한동훈 "이재명 수사가 대선패배 대가?…이겼으면 죄 뭉갤건가"

"표 더 받는다고 있는죄 없어지면 민주주의 아냐"
"민주당과 관계없는 개인의 지역토착비리 수사"
"김의겸 매번 거짓말에도 대변인직 유지 뉴스감"
  • 등록 2023-01-31 오후 4:19:09

    수정 2023-01-31 오후 4:20:34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자신을 겨냥한 검찰 수사들에 대해 “대선에서 패배한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고 발언한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대선에서 이겼으면 권력을 동원해서 사건을 못 하게 뭉갰을 것이란 말로 들린다”고 직격타를 날렸다.

한 장관은 31일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자 “표를 더 받는다고 있는 죄가 없어지면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검찰의 조사를 “신작 소설”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선 “그런 애매한 말을 할 게 아니라 다른 국민과 똑같이 증거와 팩트로 대응해야 한다. 형사사법에서 남는 것은 결국 그것뿐”이라고 받아쳤다.

이 대표가 1차 조사에 이어 2차 조사까지 주말 출석을 고수하는 것에 대해서는 “보기 드문 일인 것은 분명하다. 검찰이 잘 알아서 수사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민주당 정권에서,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주로 불거진 의혹에 대한 수사다. 그리고 민주당과는 관계없는 이 대표 개인의 성남시장 시절 지역토착비리 수사”라고 말했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검사들이 좌천됐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인사 과정에서 본인 희망이 다 반영돼서 모두 영전됐다고 보고받았다”며 “김 의원이 매번 거짓말을 하고 매번 들키는데도 민주당 대변인직을 유지하는 게 더 뉴스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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