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기관마다 ‘들쑥날쑥’… 李 vs 尹 가상대결 혼전양상

같은날 조사한 여론조사서 이재명·윤석열 각각 앞서
  • 등록 2021-10-21 오후 4:06:32

    수정 2021-10-21 오후 9:11:46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 가상대결 결과가 여론조사기관마다 요동치고 있다. 이 후보가 윤 전 총장을 오차 내 소폭 앞선다는 조사와 윤 전 총장이 이 후보를 큰폭 앞지른다는 조사가 동시에 나왔다.

(이미지 출처=MBN)
21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지난 18~29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3명을 상대로 실시한 10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95% 신뢰수준 ±3.1%포인트) 대선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는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될 것을 가정한 뒤, 정의당, 국민의당 대선후보들과 대결을 붙여보니, 이 후보가 35%, 윤 전 총장이 34%로 초접전이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각각 7%, 6%를 기록했다.

그런데, 같은날 발표된 매경-MBN·알앤서치 조사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해당 조사 역시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2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지만, 윤 전 총장이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다만, 해당 조사는 정의당·국민의당까지 포함한 다자조사가 아니라, 양자 조사라는 점이 NBS와 달랐다. 이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43.4%를 기록하며 32.5%를 얻은 이 후보를 10.9%포인트 차로 두 자리 수 앞섰다.

한편, 이 후보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간 가상대결의 경우, NBS에서는 이 후보 35%, 홍 의원 32%, 안 대표 8%, 심 후보 6% 순이었다. 알앤서치 조사의 경우 홍 의원이 31.6%를 기록하며 30.9%를 기록한 이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소폭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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