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흉기로 위협한 40대男, 경찰 체포

만취해 흉기 협박…서로 모르는 사이
"범행 기억 안 나"…A씨, 범행 부인
  • 등록 2023-02-03 오후 10:21:06

    수정 2023-02-03 오후 10:21:06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술집에서 만취해 흉기로 상대를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4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지난달 30일 체포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10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3동의 한 술집에서 50대 한국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자와 일면식은 없는 사이였으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어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지만 직접적으로 입힌 피해가 없어 석방했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한 범행 동기는 없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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