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썰물처럼 빠진 외인, 반등세 꺾이며 ‘털썩’

장초반 1%대 상승하다 외인 ‘팔자’에 하락 전환
대부분 업종 내림 마감, 시총상위주도 줄하락
미코·프롬바이오·알티캐스트, 호재 속 상한가
  • 등록 2022-10-05 오후 3:47:13

    수정 2022-10-05 오후 3:47:13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장초반 7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1% 넘게 빠지며 주저 앉았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4%(11.45포인트) 하락한 685.34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함께 1% 넘게 상승하며 700선를 돌파했으나 한 시간여 만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하락 반전했다. 오후 한때 683.15까지 밀리다 소폭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3301억 원어치 사들이며 반대매매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2746억 원, 기관은 537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증시 흐름에 대해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이 방향성 없이 움직이고 있으며 불안요인이 있다보니 명확한 흐름이 잡히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전 거래일에 주가가 오른 것도 상승 폭을 줄이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긴축 정책 이슈가 지속되고 있으며 짧게는 오는 주말 발표되는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듯”이라 내다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한 미 증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약세흐름을 보였다”며 “특히 코스닥 시장은 기사총액 상위 기업들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긴축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장초반 전 업종이 상승세였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디지털과 오락이 3.81% 하락하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섬유·의류가 2.87%, 제약이 2.54%, 통신장비가 2.36%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금융, 운송·부품, 컴퓨터서비스, IT부품, 건설, 화학, 기타제조, 기타서비스, 전기·전자 등이 1%대 주가가 빠졌다. 반면 음식료담배가 1.86%, 출판매체는 1.33% 상승했다. 종이·목재와 통신서비스 역시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NAVER(035420) 주가 하락 영향으로 7.07% 하락한 펄어비스(263750)와 5.02% 빠진 카카오게임즈(293490) 등이 직격탄을 맞았다. 이밖에 JYP Ent.(035900) 4.19%, HLB(028300) 3.34%, 에코프로(086520) 3.15% 등도 낙폭이 컸다.

종목별로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고체 전해질 상용화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을 전한 미코(059090)와 탈모 치료 관련 특허를 등록한 프롬바이오(377220),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사업을 전개한다는 알티캐스트(08581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스트아시아홀이 28.05%, 야스(255440)가 22.34% 상승했다.

반면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제재 조치를 받은 엔에스엔(031860)이 15.85%, 코난테크놀로지(402030)가 13.72%, 세종메디칼(258830)이 12.91%, 선바이오(067370)가 12.03%, 케어랩스(263700)가 11.02% 주가가 빠졌다.

이날 거래량은 7억9424만3000주, 거래대금은 5조2797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25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086개 종목이 하락했다. 72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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