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식용류 대란' 막은 해외직소싱 확대

해외소싱 전담조직 활용…차별화 상품 라인업 구축
스페인 포도씨유, 하반기 물량 6~8월로 앞당겨
4피스 우레탄 소재 골프공, 대량 매입으로 가격 안정
  • 등록 2022-06-22 오후 5:13:42

    수정 2022-06-22 오후 5:13:42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가성비 있는 해외 직소싱 상품을 확대, 창고형 할인점의 강점인 상품과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진열된 유지류 제품들.(사진=이마트)


먼저 트레이더스가 스페인에서 직수입하는 ‘베아올리바 카놀라유·포도씨유·올리브유’는 국내 유지류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해외 직소싱을 통해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한 대표적인 사례다.

트레이더스는 지난 2019년부터 스페인 ‘FJ 산체스(FJ Sanchez )’와 직수입 거래를 통해 연간 28만병의 포도씨유를 격월로 6차례에 걸쳐 들여오고 있다. 최근 물상 상승에 따라 국내 식용유 수요가 급증했고, 트레이더스는 올해 하반기에 입점 될 예정이었던 포도씨유 수입 일정을 모두 6~8월로 앞당겨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50여일간 지속해온 식용유 구매 수량 제한을 해제할 수 있었다.

트레이더스는 이탈리아 ‘피에트로(Pietro)’의 포도씨유와 스페인 ‘이바라(Ybarra)’의 해바라기씨유 6만여병을 추가로 계약하는 등 국내·외 수급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선제적인 물량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트레이더스가 오는 27일 동탄점에서 론칭하는 미국 ‘컷 골프(CUT GOLF)’의 ‘컷 블루 골프공’은 해외에서 가성비로 인기있는 상품을 직접 계약해 직수입한 경우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기로 골프가 대중화되며 숙련된 싱글 골퍼들 중심으로 고사양의 골프공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이마트 해외소싱팀은 3개월간의 현지 업체와 협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컨테이너 단위 대량 계약으로 물류비를 절감하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최적의 판매 가격으로 선보이게 됐다.

노재악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해외소싱 업력을 바탕으로 트레이더스만의 차별화된 가성비 상품을 선보이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고물가 시대 가성비와 알뜰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서 창고형 할인점만의 상품 경쟁력을 지속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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