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분기 매출 8175억원..역대 최대 실적

PC 46%, 모바일 58% 성장, 국내·외 매출 57%, 41%↑
'FIFA 온라인 4', '메이플스토리' 등 주요 타이틀 흥행
  • 등록 2022-08-09 오후 3:57:08

    수정 2022-08-09 오후 3:57:08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넥슨이 올해 2분기와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FIFA 온라인 4’,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주요 타이틀의 실적에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장기 흥행이 더해져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다.

넥슨은 2022년 2분기 연결 실적으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늘은 841억엔(817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27억엔(220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마켓에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247억엔(2401억원)을 기록했고,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752억엔(1조 7022억원)으로 나타났다.

2022년 2분기 넥슨 연결실적.(자료=넥슨)
넥슨은 유저 친화적인 업데이트 등의 유저 만족도 중심 운영 전략으로 PC와 모바일, 국내와 해외 등 플랫폼과 지역별 매출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서비스 19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투명한 정보공개와 유저 친화적 소통으로 이용자수 증가 등 전반적인 지표가 개선됐다. 유저들과의 피드백을 반영한 시스템 개선과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해 매출이 반등했다.

‘FIFA 온라인 4’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2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출시 4주년 기념 대규모 보상 이벤트와 신규 클래스 출시 혜택을 줬고, 성취감을 주는 전략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했다.

지난 3월 국내 정식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특색 있는 수동 전투 시스템과 탄탄한 세계관 등 완성도 높은 게임성에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가 더해져 장기 흥행체제를 마련했다.

넥슨은 중국을 비롯한 북미, 유럽, 동남아 등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지난 1분기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중국 지역 매출이 성장했고, 동남아 지역 등에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2분기 중국 지역의 매출은 ‘던전앤파이터’의 캐릭터 레벨 확장과 노동절 및 중국 서비스 14주년 업데이트가 현지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동남아 등 기타지역 ‘메이플스토리’와 메이플스토리 M’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지 성향에 맞춘 신규 콘텐츠를 선보여 해당 지역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상승했다.

북미와 유럽 지역의 매출은 ‘블루 아카이브’와 ‘메이플스토리 M’의 선전과 함께 신작 ‘DNF DUEL’의 성과가 더해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상승했다.

PC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와 58%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매출과 전체 해외 매출도 각각 57%, 4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는 “막강한 게임 라인업과 최고의 라이브 서비스 운영 능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핵심 타이틀의 견고한 성장을 도모하면서 신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IP 확보를 위해 회사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오는 25일 신작 MMORPG ‘히트2(HIT2)’를 국내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루트 슈터 장르의 ‘퍼스트 디센던트’와 3인칭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글로벌 멀티플랫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의 신작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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