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GS칼텍스,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5배 모아

AA급 GS칼텍스 1400억 모집에 7800억 주문
전 트랜치 언더 발행…채무 상환 자금
우리은행 후순위채 2700억 모집도 흥행
  • 등록 2024-06-19 오후 6:36:22

    수정 2024-06-19 오후 6:36:22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GS칼텍스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5배가 넘는 규모의 자금을 모았다. 이날 우리은행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후순위채 발행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AA+)는 회사채 총 14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78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4900억원, 5년물 400억원 모집에 29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GS칼텍스 2,3-부탄다이올 군산 공장 (사진=GS칼텍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다.

공모 희망 금리 수준은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3년물은 -9bp, 5년물은 -1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이번에 발행하는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 자금으로 사용한다. GS칼텍스는 오는 7월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의 단기차입금 1500억원, 오는 8월 해외사채 1346억원 등의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

국내 신용평가 3사는 GS칼텍스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진홍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올해 정유 부문은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이 실적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정제 설비의 낮은 신증설 부담과 항공유 등 일부 석유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유가 및 정제마진의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절대적으로는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10년 만기 후순위채(AA) 2700억원 규모 수요예측에서 78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 희망 금리 수준은 국고채 10년물 기준 30~7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으로 우리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0.15%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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