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회장은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힌남노 북상)일주일전부터 대책본부 가동했고 전일엔 전 공장 가동 중지하는등 특단 대책했다”며 “최대한 복구 단축시켜서 경제 영향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 회장은 힌남노 대책과 관련해 포항 현장에 내려가 대책회의 등은 주재하지 않고 서울에 머물렀다.
힌남노 북상 소식이 시시각각 전해지던 9월 3일에도 최 회장은 골프장에 갔던 사실을 인정했다.
최 회장은 “3일은 쳤고, 4일은 안쳤다”며 “회사 매뉴얼에 따라 재난대책본부장은 제철소장이고 회사에 각 직책 분할이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에 대해 “서울에 있었다”며 “힌남노 당시 시간대별로 계속 보고를 받고 조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