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차' 수상에 경고한 문체부…김태년 "尹 외친 자유는 뭔가"

"민주사회는 표현과 창작의 자유 보장" 지적
  • 등록 2022-10-05 오후 6:23:28

    수정 2022-10-05 오후 6:25:09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차’라는 제목의 풍자만화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자유는 뭐냐”고 지적했다.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문 금상 수상작 ‘윤석열차’(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김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취임 때부터 지금까지 윤 대통령은 가는 데마다 ‘자유’를 외치고 계신다. 그런데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대통령을 좀 풍자했다고 무슨 주최 측에 경고를 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문화체육관광부는 ‘윤석열차’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만화에 대해 금상을 주고 전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만화에는 윤 대통령의 얼굴을 한 열차와 기관실에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자리해있다. 또 그 뒤로 법복을 입고 대검을 든 사람 넷이 서 있다.

김 의원은 “한류가 생긴 이유는 민주사회가 되면서 표현과 창작의 자유가 보장됐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자유가 없거나 독재 국가였다면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만화가 우리 콘텐츠 산업에서 기초 체력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촌스러운 정부가 됐다. 이런 작은 것들이 모여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를 안 좋게 만들고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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