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법 신동준 영장전담 판사는 4일 정명석 총재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상습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총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이후, 대전 둔산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던 정 총재는 구속된 상태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정 총재는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외국인 여성 신도 등 2명을 지속적으로 성폭행 또는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올 3월 16일 외국인 여신도 등에게 고소장을 접수하고, 정 총재에 대해 여러 차례 소환 조사를 벌여왔다.
한편 앞서 정 총재는 신도 성폭행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했고 2018년 2월 출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