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화장실 숨어 들어간 남고생… 잡고 보니 상습범?

  • 등록 2022-10-04 오후 11:48:24

    수정 2022-10-04 오후 11:48:24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여자 화장실에 숨어 여성의 신체 부위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4일 대구 강북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은 현행범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8월 대구 북구의 한 노래방 여자 화장실에 숨어 여성의 신체 부위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해 또 다른 2건의 불법 촬영 범행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A군에게 등교 중지 및 강제 전학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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