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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순풍' SKT…"중간요금제 출시, 자연스러워"

1분기 영업익 4324억…15.5% 상승
“연말이면 전체 가입자의 58%가 5G"
수익하락 시장 우려에 "중간요금제 자연스러운 일”
구독과 메타버스, ‘25년에 2조원까지 키울 것
  • 등록 2022-05-10 오후 5:03:38

    수정 2022-05-11 오전 8:07:0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올해 1분기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견조하게 성장한 SK텔레콤. 매출은 4조 2,7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영업익은 4,324억원으로 15.5% 성장했다. 견조한 성장에는 무엇보다 이동전화 수익(매출)증가가 기여했다. 이동전화 매출은 2조 5,8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늘었다.

이동전화 지표가 좋아진 것은 5G 가입자는 늘고 마케팅 비용은 줄인 덕분이다. 5G 가입자가 전 분기에 비해 100만 명 순증해 1분기 기준으로 1087만9000명의 5G 가입자를 모아 전체 핸드셋 가입자(2G·3G·4G·5G)의 45.9%를 차지했다. 하지만 마케팅 비용은 7450억원에 그쳐 5G가 론칭한 뒤 최저 수준이었다.

“연말 전체의 58%가 5G …중간요금제 자연스러운 일”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현 추세대로라면 연말에 5G가입자 1300만 명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연말에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58%까지 5G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알뜰폰(MVNO) 활성화에 따른 경쟁 대응 문제에 대해서도 “중소 MVNO와의 상생, MNO(기존 통신)과의 균형을 찾기 위해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면서 “구독 같은 추가 혜택, 트렌디한 멤버십 제공, 세계적인 수준의 컨택센터 같은 차별화된 경험으로 고객 리텐션을 제공하겠다”고 부연했다.

새정부가 언급한 5G 중간요금제에 대해서는 김진원 SKT CFO가 언급했다. 그는 “5G를 런칭한지 4주년이 됐고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40%를 돌파했으니 대세화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 “회사는 고객의 니즈, 이용패턴, 가입자 추이를 고려해 다양한 요금제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고객이 요구하는 요금제를 지속 검토하겠다”고 했다.

5G 가입자가 늘면서 5G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설비투자(CAPEX)는 늘리고 있다. SKT와 SKB는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794억원의 CAPEX(설비투자)를 집행했다. 4년 연속 3조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SKT와 SKB는 올해에도 전년과 비슷한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독과 메타버스, ‘25년에 2조원까지 키울 것

한편 이날 SK텔레콤은 지난해 인적분할이후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성장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는 △유무선 통신 △미디어 사업 △Enterprise 사업 △AIVERSE(AI와 Universe의 합성어)△커텍티드 인텔리전스(Connected intelligence)다. 이중 구독서비스 ‘T우주’는 이용자 100만명을 넘어섰고 총 상품 판매액(GMV, Gross Merchandise Volume)은 1분기에만 1,300억원을 돌파했다.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도 3월 기준 MAU(월간 실 사용자 수) 135만명을 달성하고, 해외 유수의 통신사들과 글로벌 진출을 협의하고 있다. 김진원 CFO는 “구독과 메타버스는 ‘21년에 2000억 수준의 매출을 올렸지만 ’25년에는 2조원까지 성장시킬 계획”이라면서 “대규모 설비투자보다는 컨택센터, 빌링시스템 같은 마케팅 자산을 기반으로 성장하니 수익성 증대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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