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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올림픽’으로 불리는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대회는 지난해 8월 베이징에서 처음 열렸다. 중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네덜란드, 호주, 브라질, 일본 등 16개 국가 280개 팀과 500대 이상의 로봇이 참석했다.
대회 종목은 육상, 체조, 축구 등으로 구분됐으며 100~1500m 달리기와 400m 계주, 멀리뛰기, 높이뛰기, 5대 5 축구 등이 진행됐다. 퍼포먼스·시나리오 분야에서 단체 군무, 격투기, 물류 이동 같은 종목도 진행됐다.
올해 2회 대회는 총 51개 종목에서 1301개의 경기가 진행된다. 16개국 666개팀이 참가하며 대회에서 뛰게 될 로봇은 2056대다. 지난해 첫 대회와 비교해 참가 팀 수는 138%, 로봇 수는 약 4배 증가했다.
당시 대회에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의 ‘샨톈’이 50분 26초의 기록으로 1등을 차지했다. 이는 우간다의 육상 스타인 제이컵 키플리모가 지난해 2월 세운 하프마라톤 세계신기록(56분 42초)보다도 빨라 화제가 됐다.
올해 대회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향상에 맞춰 새로운 종목이 추가됐다. 새로운 종목들은 역도, 줄다리기 탁구 등인데 이는 로봇 본체 구조와 핵심 부품에 대한 극한의 시험이라고 주최측은 전했다.
시나리오 분야에서도 경기장을 실제 환경처럼 만들어 산업, 호텔, 가정, 물류 등 종목의 경기를 진행한다. ‘정교한 손’ 종목을 별도로 마련했는데 이는 조·자재 공급, 가사 서비스, 소방 구조, 도서 정리 등 과제를 더 위험하고 어렵게 설계한 것이다. 정교한 손으로 가루를 계량하거나 핀셋으로 콩을 집고 병따개로 뚜껑을 따는 모습 등을 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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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국장은 ‘로봇이 ’마지막 1미터‘의 기술을 익히게 되면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회를 통해 정립된 경기 규칙 중 상당 부분이 향후 실용적인 기술 검수 기준으로 발전할 것이며 이는 ’대회로 기준을 정하고, 기준으로 생산을 촉진한다‘는 목표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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