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최근 발표한 ‘2018 소비자 기술경험 지수(TXI)’에서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 K5(현지명 옵티마)·스팅어 등 3개 차종은 각각 소형·중형·준중형 프리미엄 차급에서 최고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이는 JD파워가 3년 이내 신차 구매자(리스 포함) 1만4800명을 대상으로 차량 구매 후 90일간 충돌방지 등 안전지원장치와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미러링, 인포테인먼트 등 37가지 첨단 장비 및 기술을 활용해본 경험을 조사한 결과다.
현대·기아차는 JD파워가 해당 조사를 처음 시행한 지난 2016년에도 제네시스 G80(제네시스 DH 포함), 현대차 투싼, 기아차 K3(현지명 포르테) 등 3개 차종이 최고 점수를 받으며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첨단사양 만족도를 얻은 바 있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크리스틴 콜로지 JD파워 이사는 “기술에 대한 오늘날의 경험은 미래의 욕망을 촉발시킨다”며 “소비자들은 제조사가 제공하는 기술이 필요한지 여부를 포함해 일부 자동차 기술이 제공하는 유용성 수준을 정확하게 탐색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