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소비자 첨단기술 만족도 싹쓸이

코나·K5·스팅어, JD파워 소비자 기술경험 지수 1위
  • 등록 2018-09-18 오후 7:52:47

    수정 2018-09-18 오후 7:52:47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첨단기술 사양 경험 조사에서 전체 6개 차급 가운데 3개 차급을 휩쓸었다. 2년 전에 이어 두 번 연속 해당 조사에서 최다 차종을 올린 쾌거로, 현대차그룹의 앞선 커넥티비티 경쟁력을 증명한 셈이다.

18일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최근 발표한 ‘2018 소비자 기술경험 지수(TXI)’에서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 K5(현지명 옵티마)·스팅어 등 3개 차종은 각각 소형·중형·준중형 프리미엄 차급에서 최고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이는 JD파워가 3년 이내 신차 구매자(리스 포함) 1만4800명을 대상으로 차량 구매 후 90일간 충돌방지 등 안전지원장치와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미러링, 인포테인먼트 등 37가지 첨단 장비 및 기술을 활용해본 경험을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소형·준중형·중형·대형·준중형 프리미엄·중형 프리미엄 등 6개 차급으로 나눠 이뤄졌다. 현대·기아차가 1위를 차지한 3개 항목을 제외한 나머지 차급에선 폭스바겐 티구안(준중형), 포드 익스페디션(대형), 링컨 MKX(중형 프리미엄)가 1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JD파워가 해당 조사를 처음 시행한 지난 2016년에도 제네시스 G80(제네시스 DH 포함), 현대차 투싼, 기아차 K3(현지명 포르테) 등 3개 차종이 최고 점수를 받으며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첨단사양 만족도를 얻은 바 있다.

JD파워는 제조사별 순위 발표와 함께 최근 신차 구매자 중 19%는 내장형 내비게이션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그 중 70%는 거의 항상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운전할 때마다 사용하는 운전자의 비중은 제조사별로 차선유지기능(46~67%), 어댑티드크루즈컨트롤(16~42%), 음성인식기능(10~2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크리스틴 콜로지 JD파워 이사는 “기술에 대한 오늘날의 경험은 미래의 욕망을 촉발시킨다”며 “소비자들은 제조사가 제공하는 기술이 필요한지 여부를 포함해 일부 자동차 기술이 제공하는 유용성 수준을 정확하게 탐색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