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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어디까지 써봤니?…미용실·와인숍·옷가게까지
  • 회삿돈, 어디까지 써봤니?…미용실·와인숍·옷가게까지[복지좋소]
  • 연봉보다 근무시간, 인지도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일하고 싶은 기업’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복지’를 꼽는 MZ세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스타트업에도 복지 좋은 곳이 많습니다. ‘복지좋소’(복지 좋은 중소기업)는 매주 토요일마다 이런 기업을 소개합니다.<편집자주>[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5만개 이상의 식당과 카페, 미용실, 네일숍, 와인숍, 의류 브랜드 등에서 회삿돈을 쓸 수 있다.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히어’는 복지포인트 사용처를 이같이 다양하게 열어뒀다. 임직원들은 이곳에서 연간 12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페이히어 임직원들이 복지포인트를 사용한 매장. (사진=페이히어)페이히어는 포스(POS)와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태블릿 메뉴판), 서빙로봇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스마트 기기를 보급하는 기업으로 해당 기기를 도입한 상점이 바로 페이히어의 복지포인트 사용처다. 임직원들은 다양한 상점에서 필요에 따라 복지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고, 가맹점들은 매출을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하는 셈이다. 페이히어 관계자는 “자사 제품이 어떻게 쓰이는지 직접 경험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가맹점에서 쓸 수 있는 현금성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라며 “가맹점 방문을 통해 임직원들은 여가 생활을 누리는 동시에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페이히어 임직원들은 자신이 방문한 가맹점에서 보고 들은 제품 사용 후기를 구성원들과 공유한다. 업무용 협업 툴인 슬랙 내 ‘유저 보이스’ 채널에 올라오는 후기를 바탕으로 제품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구성원과 고객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구성원들의 성장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페이히어에선 누구나 자유롭게 스터디를 주최하고 운영할 수 있다. 각자 원하는 주제로 스터디를 만들어 인원을 모집하면 된다. 스터디를 진행한 후 결과물을 공유하면 회사에서 지원금을 지급한다.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도 필수. 페이히어는 무제한 휴가 제도를 통해 별도 승인 절차 없이 누구나 원하는 만큼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말에는 전 직원이 쉴 수 있도록 전사 리프레시 휴가도 운영 중이다. 매년 12월 마지막 주와 그 전주에 전 직원이 2개 조로 나뉘어 5일씩 유급휴가를 받는다. 한 해의 노력에 대해 보상하고 다음 해의 도약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페이히어 관계자는 “구성원들은 ‘자율과 책임’ 문화를 기반으로 유연하게 근무하고 있다”며 “자율 출퇴근을 비롯해 무제한 휴가 제도, 연말 리프레시 휴가 등을 통해 직원들이 원하는 시간에 일하고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고 말했다.
2024.04.20 I 김경은 기자
“동행축제를 전 세계로”…중기부,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 “동행축제를 전 세계로”…중기부,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동행축제를 널리 알리겠다.”국내 최대 중소·소상공인 내수촉진행사인 동행축제를 알리기 위한 ‘동행축제 서포터즈’가 발족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 양천구 행복한백화점에서 열린 ‘동행축제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서포터즈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양천구 행복한백화점 4층에서 ‘동행축제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동행축제 대학생 서포터즈와 K글로벌 특파원 30명이 참석했다.대학생 서포터즈는 개막식을 비롯한 지역 특별행사에 방문해 젊은 청년들의 시각으로 방문객과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뷰할 예정이다. 동행축제 챌린지나 이벤트와 관련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동행축제의 국내 흥행과 홍보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K글로벌 특파원은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 각지의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 플랫폼에서 열리는 동행축제 온라인 할인 행사를 현지 언어로 소개하는 등 동행축제를 전 세계로 알릴 계획이다. 이날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대학생 서포터즈와 K글로벌 특파원이 함께 동행축제를 즐기면서 참신한 영상을 많이 만들어 동행축제를 전국적으로, 세계적으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동행축제 슬로건인 ‘살맛나는 행복쇼핑’처럼 동행축제 서포터즈들이 만들어갈 ‘살맛나는 동행축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서포터즈들은 현장에서 동행축제에 참여하는 동행제품을 사전에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제품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됐다”, “앞으로의 서포터즈 활동에서도 익숙한 듯 잘 모르는 제품들을 많이 발굴해서 홍보하겠다”고 전했다.오 장관은 발대식에 앞서 동행축제를 주관하는 중소기업유통센터를 방문해 유통센터 업무 현안을 점검하고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힘쓰고 있는 유통센터 직원들을 격려했다. 오 장관은 “유통센터는 중소·소상공인 판로 지원을 위한 현장 최접점 기관으로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2024.04.19 I 김경은 기자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소진공, 라이콘타운 아산점 개소
  •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소진공, 라이콘타운 아산점 개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8일 충남지역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라이콘타운 아산점’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라이콘타운 아산점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라이콘(LICORN)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뜻하는 브랜드로, ‘라이프스타일(Lifestyle)과 로컬(Local)에서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유니콘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이콘타운은 창의적인 예비 소상공인이 준비된 창업과 성장을 통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라이콘타운 아산점은 아산시에서 무상 제공한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힘을 합쳐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공간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은 이곳에서 창업관련 교육을 받고 각종 시설을 이용할뿐 아니라 업무를 위한 입주공간도 제공받을 수 있다. 내부에는 공유오피스, 코워킹스페이스, 공유주방, 스튜디오, 교육장, 라이콘숍 등이 구축돼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훈식 국회의원,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 황미애 소진공 상임이사, 충남지역 소상공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라이콘타운 아산점의 개소를 축하하고 시설 관람 및 기업가형 소상공인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충남지역 예비 소상공인의 창업과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라이콘타운 아산점이 주요 거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공단은 유망 소상공인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9 I 김경은 기자
SK매직, 전북 부안 결식우려아동 후원…“전국 확대”
  • SK매직, 전북 부안 결식우려아동 후원…“전국 확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매직이 전북 부안을 시작으로 결식우려아동 지원에 적극 나선다.SK매직 관계자들이 18일 전북 부안군청에서 행복얼라이언스에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매직)SK매직은 지난 18일 전북 부안군청에서 결식우려아동 행복도시락 지원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전달식을 갖고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에 기부금 720만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전달식은 한동일 부안군 관광복지국장,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실장, 박천호 백산녹두꽃 문화복지센터 대표를 비롯해 SK매직 김승혁 영업실장, 김서경 서부6총국장, 이선주 정읍지국장 등 본사 및 서부6총국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부안지역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행복도시락 지원사업에 사용된다.전달식 후에는 전북 정읍시에 위치한 SK매직 정읍지국 사무실로 이동해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SK매직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방문관리 서비스를 담당하는 MC들과 함께 ‘기초생필품 패키지’를 포장했다. 패키지는 비타민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국 1800여명의 아동에게 전달할 예정이다.행사에 참석한 김서경 SK매직 서부6총국장은 “지역사회 이웃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SK매직이 지역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ESG경영을 실천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SK매직은 지난 2021년부터 행복얼라이언스와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이를 확대해 전북 부안을 시작으로 행복도시락 지원사업인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참여해 나눔 활동을 전국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024.04.19 I 김경은 기자
"공무원 안 할래요" Z세대 78%가 외면하는 이유
  • "공무원 안 할래요" Z세대 78%가 외면하는 이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Z세대 취준생 10명 중 8명은 공무원을 준비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낮은 연봉’을 꼽았다. (사진=진학사 캐치)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547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 의향’에 관해 조사한 결과 78% 비중이 ‘공무원을 준비할 의향이 없다’라고 답했다. ‘준비할 의향이 있다’라고 답한 비중은 22%에 그쳤다.공무원을 희망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연봉이 낮아서(47%)’였다. 다음으로는 ‘희망 직무가 아니어서’가 15%로 뒤를 이었고 ‘수직적인 분위기’(9.4%), ‘반복적인 업무’(9%)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시험 준비에 대한 부담(8.6%) △성장의 어려움(5%) △부족한 복지(3%) 등의 의견도 있었다.Z세대 취준생이 원하는 공무원 연봉은 ‘5000만원(2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000만원’(17%), ‘6000만원’(16%) 순이다. ‘연봉이 아무리 높아도 공무원 희망하지 않는다’라고 답한 경우도 13%를 차지했다.공무원 복지 중 개선을 원하는 부분으로는 ‘성과급, 보너스 상향’이 39%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승진 기회 확대’가 33%였고 ‘워라밸 보장(16%)’, ‘유연 근무제 돌입(13%)’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교육의 기회 제공(12%)’, ‘연차·휴가 확대(11%)’ 등 의견도 있었다.Z세대가 취업을 희망하는 곳(복수 응답) 1위는 ‘대기업’(71%)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견기업’(29%), ‘전문직 시험’(20%) 순이다. 이외에 △외국계 기업(19%) △공기업·공공기관(16%) △중소기업(12%) 순이었고 공무원은 1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했던 과거와 달리 Z세대는 즉각적인 보상을 선호한다”며 “비교적 높은 연봉을 제공하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전문직 시험을 선호하는 것도 이러한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2024.04.19 I 김경은 기자
"엄마, 용돈 더 줘"…대학생 한 달에 얼마나 쓰길래
  • "엄마, 용돈 더 줘"…대학생 한 달에 얼마나 쓰길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학생들의 한 달 용돈은 평균 51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는 학생은 극히 드물었다. 대학생들은 현재 물가 등을 반영했을 때 10만원 정도는 더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부족한 용돈 마련 방법으로 ‘추가 아르바이트’를 꼽았다.(사진=알바몬)19일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1181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생각하는 적정 용돈 수준 및 용돈 마련 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 달 용돈은 평균 50만 8074원으로 집계됐다.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출하는 항목(복수응답)은 ‘식비(63.8%)’였다. 이어 △의류·화장품 등 구입비(44.7%) △술값·모임회비(41.0%) △영화·공연 관람 및 도서 구입 등 문화생활비(29.6%) △저축비용(14.0%) △데이트 비용(9.6%) △교통비(8.5%) 등에 용돈을 사용한다고 답했다.용돈 마련 방법은 ‘부모님께 받는 동시에 아르바이트를 통해 일부 마련한다’는 의견이 46.6%로 가장 많았다. ‘알바를 통해 전적으로 본인이 용돈을 마련해 사용한다’는 대학생은 23.7%였고, ‘전적으로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쓴다’는 학생이 29.7%였다.현재 용돈 수준에 만족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59.9%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적당하다’고 답한 학생은 37.3%, ‘풍족하다’고 답한 학생은 2.7%로 나타났다.대학생들은 현재 받는 용돈보다 9만7000원 더 많은 60만4902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학년에 따라 생각하는 적정 용돈 수준도 달랐다. 대학원생들이 밝힌 적정 용돈 수준은 한 달 7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3학년 63만원 △2학년 61만원 △4학년 6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부족한 용돈 마련 방법으로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은 추가 알바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60.2%는 알바를 새로 하거나 더 해서 부족한 용돈을 보충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추가 용돈을 받겠다고 답한 대학생은 전체 21.9%로 나타났다.알바몬은 구직자가 희망하는 위치의 알바 일자리 정보만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알바몬 제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알바몬 제트는 위치와 스케줄에 기반해 일자리를 추천받을 수 있는 매칭 서비스다.
2024.04.19 I 김경은 기자
"美, 中 양면형 모듈에 관세 부과검토"…한화큐셀 하반기 볕들까
  • "美, 中 양면형 모듈에 관세 부과검토"…한화큐셀 하반기 볕들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한화큐셀이 요청한 양면형 태양광 모듈에 대한 관세 부가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한화솔루션의 하반기 실적 회복 전망 기대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등 미국에 수입되는 양면형 태양광 패널에도 관세를 부과해달라는 한화큐셀의 요청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한화큐셀은 지난 2월 23일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양면형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면제를 폐지해달라고 공식 청원했다.한화큐셀 관계자는 “중국 제조사들이 상업·유틸리티용 양면형 패널을 주거용까지 확대해 영업하면서 모듈 판매 가격이 중국 제조사들도 버거울 정도로 하락한 상태”라며 “미국 내 다른 제조사들과 함께 청원했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내 모듈 가격 급락은 반덤핑 관세 부과가 예정된 6월 이전 재고가 급증하면서다. 현재 미국은 오는 6월부터 동남아산 태양광 부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전망이다. 이에 미국내 재고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중국발 공급과잉 상태로 판가가 급락하고 있다. 주거용은 주로 단면용으로 제작하고 상업용과 유틸리티용은 패널 양면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양면형이 주로 적용되고 있다.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주거와 상업용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같은 모듈 가격 급락으로 인해 올 1분기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한화솔루션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조7929억원, 영업손실 985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9.91%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할 것이란 관측이다.다만 미국 정부가 양면형 태양광에 대한 관세 면제를 언제 폐지할지에 대해서는 결정한 바가 없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현재 미국은 수입 태양광 패널에 14.25%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대형 전력 사업에 자주 사용되는 양면형 패널은 예외로 하고 있다.미국 정부는 앞서 지난 2019년 6월 미국 내 생산능력 부족을 이유로 양면형 모듈 등 특정 제품에 대해 세이프가드 조치를 면제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2020년 10월 대통령 포고문을 통해 잠시 면제 조치를 취소했으나 2021년 11월 미국 CIT(Court of International Trade, 국제무역법원)에 의해 다시금 복원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2022년 2월 세이프가드 조치를 4년 연장하며 양면형 모듈에 대한 관세 면제를 유지했다. 현재 미국으로 수입되고 있는 모듈의 98%는 양면형이다. 한화큐셀은 매출 비중의 60~70%가 미국에서 발생한다. 아울러 한화큐셀의 양면형 모듈 비중은 매출의 50%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추정했다.
2024.04.18 I 김경은 기자
롯데정밀화학, 암모니아 수출 시작…“1.4조 매출 달성”
  • 롯데정밀화학, 암모니아 수출 시작…“1.4조 매출 달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17일 울산사업장의 암모니아 터미널에 인접한 울산항에서 암모니아 수출 초도 출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이 12일부터 17일까지 울산항에서 암모니아 재수출 초도 출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롯데정밀화학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베트남 향 8500톤이며 별도로 동북아 시장으로 3만톤의 수출 계약도 완료된 상태다. 이를 시작으로 동아시아 대상 유통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2월 수출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암모니아 운송 선박 구매 계약을 마친 바 있다.이를 통해 중동, 미주 등에서 대량으로 확보한 암모니아를 대만,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국가에 수출을 용이하게 하고 동시에 올해 입찰을 시작하는 국내 발전소들의 암모니아 혼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운송 경쟁력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국내 수요 확대 시기에 맞춰 울산에 대규모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암모니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수소 캐리어(운반체), 선박연료, 발전소 혼소 시장용 암모니아 수요를 확보해 2030년 청정 수소 암모니아 사업에서만 1조4000억원의 이상의 매출 달성한다는 목표다.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는 “이번 암모니아 수출 초도 물량 출하는 한국이 아시아 청정 암모니아 허브로 첫 발을 내딛는 포석이란 의미가 있다”며 “지난 2월 암모니아 운송선 구매와 더불어 향후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올해 열리는 발전소 혼소 수요 확보 경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8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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