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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삼성' 외친 바이든 "반도체 공장, 양국 협력 증거"(종합)
  • '땡큐 삼성' 외친 바이든 "반도체 공장, 양국 협력 증거"(종합)
  • 취임 후 한국을 첫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시찰을 마친 뒤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상윤 최영지 이다원 기자] “170억달러 삼성전자의 투자를 바탕으로 미국 테일러 시(市)에 지어질 반도체 공장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반도체 법안을 통해 양국이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삼성 반도체 공장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20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수차례 “땡큐, 삼성”을 외치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의 미국 투자는 미국내 일자리도 늘리면서 미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한미 양국간 기술동맹이 굳건함을 과시했다. 그는 인센티브 법안을 통과해 삼성전자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강조했다.◇삼성 배터리 투자에 대한 기대감 표해..추가 투자 압박?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반도체 공장을 시찰한 후 연설을 통해 “최첨단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회사는 삼성을 비롯해 TSMC, 인텔 등 전 세계에 세곳밖에 없다”면서 “미국이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이 핵심칩을 개발하면서 양국 경제도 발전할 수 있다”고 운을 띄웠다.그러면서 그는 삼성이 지난해 결정한 미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 설립은 미국내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70억 달러 삼성전자 투자를 바탕으로 미국에 지어질 테일러 반도체 공장에 기대감 크다”면서 “이미 삼성전자는 2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는데, 추가로 3000여개의 고급일자리가 텍사스에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삼성 SDI의 추가 투자에 대한 기대감도 표했다. 그는 “삼성은 스텔란티스와 합작 법인을 만들어 배터리 생산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투자를 통해 더 깨끗한 에너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합작법인 설립을 진행 중인데 2025년 상반기부터 연 23GWh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현지 인센티브 등을 고려해 부지 선정을 마무리하고 있는 단계다.바이든 대통령은 누차 미국 투자가 매력적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그는 “미국은 훌륭한 인력과 인적자원 갖고 있어 모든 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인력은 교육 수준이 높고,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법적 제도도 갖췄기 때문에 미국에 투자하면 기업은 혁신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법안(chip act) 등을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재계에서는 국내 기업 투자를 이끌어낼 유인책을 제시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국내 기업의 투자를 압박한 것이라고 해석한다.마지막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반도체 협력 강화를 통해 경제안보의 핵심인 글로벌 공급망 문제에 함께 대응하겠다는 양국 정부의 구상을 보여줬다. 그는 “경제 안보, 국가안보는 결국 공동 가치를 함께하는 국가간의 협력을 통해 지킬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든 분야에 있어 한국과 관계 강화하겠다. 아시아 순방에서 첫번째로 한국을 택한 것도 이런 이유다”고 강조했다.취임 후 한국을 첫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 이재용 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尹 “첨단기술·공급망협력 기반 경제안보동맹 희망”윤석열 대통령도 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오늘 방문을 계기로 한미관계가 첨단기술과 공급망 협력에 기반한 경제 안보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평택 캠퍼스 방문은 반도체가 갖는 경제·안보적 의미는 물론, 반도체를 통한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미동맹의 오랜 역사처럼 한미 반도체 협력의 역사 또한 매우 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께서도 우리 반도체 기업들의 미국 투자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의 제공뿐 아니라 미국의 첨단 소재·장비·설계 기업들의 한국 투자에도 큰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 부회장도 환영 인사에서 “삼성전자는 75년 전 반도체를 생산하는 최초의 한국기업으로 시작했다”며 “미국과의 우정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또 “반도체는 우리 세상의 엔진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많은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전 세계의 많은 사람이 쉽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방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반도체 비즈니스에 기여하고 있다”고도 말했다.이 부회장은 “이런 혁신이 가능한 것은 전 세계 여러분들이 애써주셨기 때문”이라며 “삼성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도 덧붙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오후 한국을 첫 방문해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시찰 후 연설을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이재용 부회장, 삼성 3나노 반도체 시제품 소개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찾자 마자 전시장에 마련된 반도체 웨이퍼(Wafer)에 서명을 했다. 통상 귀빈들이 공장 등 현장을 방문하면 방명록에 이름을 적지만, 한미 정상은 반도체산업의 상징인 웨이퍼에 서명을 남겼다.웨이퍼는 반도체를 만들 때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판이다. 직경 300mm의 원형판 모양인 웨이퍼에 회로를 그리고 잘라내 손톱 만한 반도체를 만든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4월12일 백악관 주재로 열린 ‘반도체 및 공급망 회복을 위한 CEO 회의’에서 한손으로 들고 흔든 동그란 판이 바로 웨이퍼다.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서명한 웨이퍼가 특별한 것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돌입하는 3나노(㎚·10억분의 1m) 반도체 웨이퍼라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GAA 기술을 적용한 3나노 1세대 제품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3나노 개발에서는 삼성이 이 분야 세계 1위인 TSMC보다 반년 정도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전세계에서 5나노 이하 공정을 할 수 있는 곳은 TSMC와 삼성전자뿐이지만, 삼성전자가 한발 더 앞서 나가겠다는 뜻이다.한미 두 정상은 이재용 부회장의 안내로 공장 내부를 시찰했다. 현재 가동 중인 1라인(P1)과 건설 중인 3라인(P3)을 둘러보면서 3나노미터 반도체 시제품을 소개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일정에는 한국 측에서 박진 외교부·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최상목 경제수석,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 등 100여명이 동행했다. 미국 측에서는 지나 러몬드 상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미대사 대리,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태 차관보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2022.05.20 I 김상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반도체 혁신, 전 세계 모든 분들 덕분"
  • 이재용 "삼성전자 반도체 혁신, 전 세계 모든 분들 덕분"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오후 한국을 첫 방문해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시찰 후 연설을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영지 김상윤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의 반도체 혁신은 전 세계 모든 분들의 헌신 덕분입니다.”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20일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에 삼성 반도체 평택 캠퍼스 내부 시찰 안내를 마치고 이같이 밝혔다.이 부회장은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등 귀빈 여러분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모시게 돼 기쁘다”며 “평택 캠퍼스는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공장”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뿐 아니라 초미세 파운드리 제품까지 생산하는 첨단 복합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이 부회장은 이어 “삼성전자는 75년 전 반도체를 생산하는 최초의 한국기업으로 시작했다”며 “미국과의 우정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또 “반도체는 우리 세상의 엔진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많은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전 세계의 많은 사람이 쉽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방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반도체 비즈니스에 기여하고 있다”고도 말했다.이 부회장은 “이런 혁신이 가능한 것은 전 세계 여러분들이 애써주셨기 때문”이라며 “삼성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도 덧붙였다. 이 부회장의 발언에 이어 양국 대통령의 공동연설이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공동연설을 통해 “한미 정부 간 반도체 협력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작년 말 출범한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를 통해 반도체 공급망 협력은 물론, 투자·인력·기술 협력사업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이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관객석 가장 앞줄에 앉았다. 지나 레이먼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김성한 청와대 안보실장 사이의 자리였다. 이 부회장은 나란히 앉은 레이먼도 상무부 장관과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영상=삼성전자)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시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2.05.20 I 최영지 기자
바이든, 웨이퍼에 방문 사인…삼성 3나노 반도체 뽐냈다
  • 바이든, 웨이퍼에 방문 사인…삼성 3나노 반도체 뽐냈다
  • 취임 후 한국을 첫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20일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찾자마자 서명한 곳은 방명록이 아닌 반도체 웨이퍼(Wafer)다. 통상 귀빈들이 공장 등 현장을 방문하면 방명록에 이름을 적지만, 한미 정상은 반도체산업의 상징인 웨이퍼를 택했다. ◇반도체를 만드는 기본판웨이퍼는 반도체를 만들 때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판이다. 직경 300mm의 원형판 모양인 웨이퍼에 회로를 그리고 잘라내 손톱 만한 반도체를 만든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4월12일 백악관 주재로 열린 ‘반도체 및 공급망 회복을 위한 CEO 회의’에서 한손으로 들고 흔든 동그란 판이 바로 웨이퍼다.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서명한 웨이퍼가 특별한 것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돌입하는 3나노(㎚·10억분의 1m) 반도체 웨이퍼라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GAA 기술을 적용한 3나노 1세대 제품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3나노 개발에서는 삼성이 이 분야 세계 1위인 TSMC보다 반년 정도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전세계에서 5나노 이하 공정을 할 수 있는 곳은 TSMC와 삼성전자뿐이지만, 삼성전자가 한발 더 앞서 나가겠다는 뜻이다.퀄컴, 엔비디아 등 반도체 설계회사가 요구한 반도체를 만드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의 생사는 ‘미세공정’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 얇고 작으면서도 고성능·저전력을 갖춘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선 한정된 웨이퍼 면적 내에서 반도체 회로의 선폭을 줄여 많은 소자를 구현해야 하는 게 핵심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4월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열린 반도체 공급망 복원에 관한 최고경영자(CEO) 화상 회의에 참석해 실리콘 웨이퍼를 들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5나노 3나노...회로 선폭 왜 중요할까3나노, 5나노, 7나노 등의 수치는 반도체 칩의 회로 선폭 규격을 가리킨다. 회로의 선폭을 가늘게 만들수록 더 많은 소자를 집적할 수 있어 성능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1㎚는 머리카락 한 올을 10만개로 쪼갠 것과 같기 때문에 최첨단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선폭을 줄이기가 쉽지 않다. TSMC, 삼성전자, 인텔은 선폭을 줄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온라인으로 개최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1’에서 2022년 상반기 GAA 기술을 3나노에 도입하고, 2023년엔 3나노 2세대, 2025년엔 GAA 기반 2나노 공정 양산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파운드리 1위인 대만의 TSMC도 올해안에 3나노, 2025년까지 2나노를 양산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해 3월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을 선언한 인텔도 ‘광폭’ 투자 행보에 나서고 있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온라인 기술 로드맵 발표를 통해 오는 2024년 2㎚격인 20A(옹스트롬·100억분의 1m) 공정을 도입하고 2025년에는 1.8㎚ 격인 18A 공정 반도체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삼성 기술력 알리고 퀄컴과 협력 강화삼성전자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에게 조만간 양산에 돌입하는 차세대 GAA(Gate-All-Around) 기반 세계 최초 3나노 반도체 시제품을 소개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가 대만 TSMC보다 파운드리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날 방문에는 삼성전자의 주요 고객사인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의 크리스티아누 아몬 최고경영자(CEO)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가 3나노 공정을 통해 TSMC보다 미세공정 기술력이 앞선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양 기업간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05.20 I 김상윤 기자
한컴MDS, 플레이그램에 팔렸다…1050억원
  • 한컴MDS, 플레이그램에 팔렸다…1050억원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한글과컴퓨터(030520)가 주력 계열사였던 한컴MDS를 매각했다. 지난 2015년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한 지 7년만이다.20일 한컴은 한컴MDS를 플레이그램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한컴은 한컴MDS를 비롯해 한컴인텔리전스, 한컴로보틱스, 한컴모빌리티, 한컴텔라딘, 스탠스, 해외 법인 등 총 11개 자회사를 ‘통매각’했다. 양도가액은 1050억원이다. 회사 측은 “최종 양도금액은 실사와 협상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라고 했다.김연수 한컴 대표 (사진=한글과컴퓨터)플레이그램은 빗썸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김재욱 대표가 인수한 유가증권 상장사다. 지난 3월 진행된 매각 예비 입찰에서 10여 개 기업이 인수제안서를 제출하며 경쟁을 벌인 끝에 플레이그램이 최종 인수 후보로 선정됐다. 김재욱 대표와 한컴MDS의 현 경영진은 디지털 트윈, 사물인터넷(IoT) 등을 위주로 성장 로드맵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한컴MDS를 매각한 한컴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다. 한컴은 지난해 김상철 회장의 장녀인 김연수 대표가 취임한 이후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진출, 데이터 사업 강화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민간 기업 최초로 지구관측 인공위성 ‘세종 1호’ 발사도 앞두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한컴MDS 매각 대금도 데이터 기반 서비스 사업 투자와 인수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싱가포르 홀딩스 설립을 통해 SaaS 기업 인수를 추진하는 등 SaaS 사업도 하반기에는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컴 주가는 4.54% 오른 2만3050원에 마감했다.
2022.05.20 I 김국배 기자
에넥스, 시스템 주방·냉장고 패키지 프로모션 실시
  • 에넥스, 시스템 주방·냉장고 패키지 프로모션 실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에넥스는 공식 홈페이지을 통해 자사 시스템 주방과 냉장고 패키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에넥스)에넥스에 따르면 시스템 주방 제품으로는 ‘EK7 키친팔레트 시리즈’와 ‘EK5 키친스탠다드 시리즈’, 실속형 주방 ‘EKI 퍼스트’ 등이 있다.먼저 커스터마이징 시리즈 ‘키친팔레트’ 제품들은 소비자들에게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6가지의 개성 있는 도어 프레임, 18가지의 트렌디한 색상, 27가지 다양한 손잡이 등을 원하는 대로 선택해 내 취향, 내 감성에 맞는 가구를 완성할 수 있다.‘EKI 퍼스트’의 강점은 가격이다. 브랜드 주방 가격 중에서 최저가를 자랑할 정도로 가격 경쟁력이 있다. 또한 다양한 레이아웃이 가능한 점도 차별화 요소다. 미니멀한 콘셉트의 주방이지만 키큰장 등 옵션을 활용하면 실용적인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에넥스는 올해 창립 51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주방가구는 에넥스’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업계 최초 커스터마이징 주방인 ‘EK7 키친팔레트 시리즈’ 5년 무상 사후관리 서비스부터 특별 사은품까지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에넥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플렉스위크’, ‘가정愛달’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2022.05.20 I 함지현 기자
노루페인트, 강렬한 색채의 팬톤페인트로 아트슈머 공략에 나서
  • 노루페인트, 강렬한 색채의 팬톤페인트로 아트슈머 공략에 나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노루페인트의 프리미엄 팬톤페인트로 꾸며진 ‘컬러 픽쳐스, 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이 8월 28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사진=노루페인트)20일 노루페인트에 따르면 최근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문화예술에 대한 소비가 확대되면서 아트슈머(Art+Consumer)에 대한 기업들의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컬러를 활용한 문화.예술계와의 협업 활동을 통해 컬러전문기업으로서 아트슈머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최하는 이번 사진전은 작가의 아날로그적 작업 방식을 집중 조명하고 컬러와 영화를 주제로 진행한다. 사진전에서는 세계적인 영화감독인 알프레드 히치콕, 스탠리 큐브릭, 데이빗 린치에게서 영감 받은 장면들을 알드리지 만의 방식으로 해석한 110여 점의 작품과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노루페인트는 알드리지의 도발적이고 초현실적인 작품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강렬한 컬러 연출을 위해 2600여 가지의 컬러 라인업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고채도 팬톤페인트를 연출에 활용했다. 또 전시 공간별 작품에 맞춰 컬러에 대한 자문을 진행했다.노루페인트 관계자는 “미디어의 발달과 문화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분위기에서 전시회는 브랜드가 고객들과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공간으로 발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트 협업을 통해 컬러전문기업 노루페인트의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5.20 I 함지현 기자
희망·우려 교차하는 세상, 연극은 '현실'을 바라봅니다
  • 희망·우려 교차하는 세상, 연극은 '현실'을 바라봅니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5년 만에 이뤄진 정권 교체로 사회 전반에 희망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그러나 연극은 세상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현실을 주목하며 시대에 화두를 던진다. 기후위기, 공정, 분단 등 새 정부가 한국 사회에 던진 다양한 이슈를 다룬 연극 3편이 나란히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나고 있다.연극 ‘기후비상사태: 리허설’의 한 장면. (사진=국립극단)◇성장 지향 세상, 기후위기는 남의 이야기 아니다지난 11일 서울 중구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개막한 연극 ‘기후비상사태: 리허설’은 전 세계적 이슈로 떠오른 기후위기를 소재로 한다. 지구의 수명을 24시간으로 가정했을 때, 마지막까지 60초가 채 남지 않은 현 상황의 우리에 대해 조명한다. 모두가 가까운 미래에 마주하게 될지도 모를 상황을 다큐멘터리 형식과 극적 구성으로 풀어낸다 작품이다.‘강화도 산책: 평화도큐멘트’ ‘극장을 팝니다’ 등 다큐멘터리 형식의 연극을 선보여온 연출가 전윤환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이번 작품 또한 전 연출의 자전적인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11명의 배우들이 작가의 분신으로 무대에 오른다. 작가는 연극인들에게는 꿈의 무대와 같은 명동예술극장에서 기후위기 소재의 작품을 제안을 받은 뒤 기뻐하지만, 이내 기후위기를 좀처럼 체감하기 어려워 고민에 빠진다. 기후위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소녀 그레타 툰베리,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ESG 경영에 뛰어드는 기업들의 모습 또한 작가의 시선에선 그저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흘러가던 작품은 작가가 무작정 떠난 광주에서 지난 1월 일어난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을 목격한 뒤 전환점을 맞는다. 기후위기 문제 이면엔 성장만 추구하는 세상이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작가가 ‘기후위기 비상행동’과 함께 한 4박 5일 동안의 이야기는 기후위기는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가장 먼저 덮칠 것이라는 경고를 보여준다. 공연 내내 반복되는 암전은 세상의 속도에서 잠시 벗어나 현실을 바라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공연은 다음달 5일까지.연극 ‘당선자 없음’의 한 장면. (사진=두산아트센터)◇친일파·블랙리스트·이한빛 PD 사건, 모든 것은 하나로 엮여 있다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한국사회에 던진 화두는 ‘공정’이다.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개막한 연극 ‘당선자 없음’은 바로 이 ‘공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2019년 각종 연극상을 휩쓴 ‘이게 마지막이야’의 극작가 이양구, 연출가 이연주가 다시 협업한 작품이다.‘당선자 없음’은 대한민국 최초의 헌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재로 한다. 제헌 헌법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의뢰 받은 PD와 작가가 헌법 초안 작성 과정을 따라가는 과정과 함께 헌법을 최초로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극중극’으로 펼쳐진다. 특히 작품이 주목하는 것은 제헌 헌법 논의 과정에서 다뤄졌던 ‘이익균점권’다. 자본가의 이윤을 노동자가 함께 나눠 가질 권리를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논의했다는 사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공정’ 또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정해진 가치임을 돌아보게 만든다. 또한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공정의 의미 또한 새롭게 규정돼야 함을 강조한다.제헌 헌법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작품은 여기에 친일파 청산 문제와 블랙리스트 사태 등 다양한 한국 사회의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다루다. 2016년 비정규직 노동자 정리해고 임무를 맡은 나머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한빛 PD 사건도 작품의 중요한 모티브로 등장한다. 공정이라는 가치가 얼마나 지키기 힘든 것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한국 사회와 역사의 문제까지 폭넓게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공연은 오는 29일까지.연극 ‘고래’ 콘셉트 이미지. (사진=극단 고래)◇이념으로 분단된 세상, 그곳에도 사람은 산다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개막한 연극 ‘고래’는 1998년 강원도 속초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북한 잠수정 사건을 다룬다. 무장간첩 9명을 태운 북한 잠수정이 속초 앞바다에서 꽁치잡이배 그물에 걸려 표류한 사건이다. 당시 잠수정 내부에 있던 9명은 전원 죽은 채 발견됐다.작품은 사건 당시 북한 잠수정에 타고 있던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은 분단의 현실 속에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남한에 내려온 평범한 인물들로 묘사된다. 작품 또한 이들을 위기로 내몬 이데올로기 대립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대신 남한에서 몰래 구해온 담배와 술에 열광하고, 아픈 부모님에게 주라며 파스를 건네주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이념으로 분단된 세상에도 모두가 똑같은 사람임을 이야기한다. 잠수정이 그물에 걸린 뒤 죽음 앞에서 겪는 고뇌 또한 생생하게 다가온다.정권 교체와 맞물려 대북 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남북 간의 강경 대치가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고래’는 이념 갈등으로 인한 혐오와 대립을 언제까지 반복할 것인지 질문한다. 극단 고래의 이해성 대표가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2007년 초연한 작품으로 2008년 앙코르 공연 이후 이번이 8년 만의 재공연이다. 공연은 다음달 5일까지.
2022.05.20 I 장병호 기자
  • '헌트' 정우성, "이정재와 친하냐고? 그거 다 거짓" 유쾌한 답변[칸리포트]
  • 영화 ‘헌트’에 출연한 홍정인 대표(왼쪽), 이정재(가운데), 정우성이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이날 칸에서 최초로 공개된 ‘헌트’는 국내에서는 오는 8월 개봉할 예정이다.(사진=AFP/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정재가 자신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헌트’를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가운데 23년 만에 그의 작품 ‘헌트’로 함께 호흡을 맞춘 절친 정우성이 외신들의 질문에 재치있는 답변으로 응수해 화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헌트’의 프리미어 상영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선 이정재와 정우성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외신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우성은 지난 1998년 김성수 감독의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이정재와 조우한 소감을 묻는 프랑스 현지 기자의 질문에 “많은 분들이 기대했더너 만큼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던 작품”이라고 답했다. 이어 기자가 “이정재와 정말 친분이 있고 친한 걸로 알고 있는데 정말인가”라고 되묻자, 정우성은 “정말 그러냐고요? 다 그거 거짓이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그 말을 옆에서 들은 이정재가 크게 웃음 터뜨리는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모습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미드나잇 스크리닝 프리미어 상영회에서는 이정재의 연인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이 지인과 함께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임세령 부회장은 레드카펫에 직접 서진 않았지만 이정재의 뒤쪽에 앉아 지인과 영화를 관람하며 조용히 연인을 응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2015년 1월부터 8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 2019년에도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LACMA 아트+필름 갈라’와 마르치아노 예술재단을 함께 방문해 다정한 모습을 뽐냈다. 한편 이정재 감독이 연출한 영화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란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올 여름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2.05.20 I 김보영 기자
스쿼드엑스, 'Squad Up Meetup' 전문가 네트워킹 행사 성료
  • 스쿼드엑스, 'Squad Up Meetup' 전문가 네트워킹 행사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쿼드엑스는 미디어 커머스 테크 & 콘텐츠 전문가와 고객사가 함께 참여하는 ‘스쿼드 업 밋업 (Squad Up Meetup)’행사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스쿼드엑스)이번 행사는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서울스퀘어에서 열렸다. 롯데홈쇼핑, 롯데e커머스, LG유플러스, 삼성전자 등 주요 커머스 플랫폼,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커머스, 테크, 마케팅 전문가들이 참석했다.스쿼드 업 밋업 행사는 Tech와 IP, Talent를 접목하는 미디어 커머스 회사 스쿼드엑스의 새로운 솔루션과 크리에이티브,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전문가 네트워킹 행사로 미디어 커머스의 핵심 역량을 보유한 업계 최고의 테크,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와 크리에이터들의 세션 발표와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대화와 토론을 통해 커머스의 다음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다.이번 행사에서 스쿼드엑스 권정식·최영현 공동대표는 각각 ‘라이브 커머스에서 미디어 커머스로 돌아가는 이유’와 ‘테크와 콘텐츠의 융합으로 만든 Next 커머스 미디어’를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하여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110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애주가TV 참PD’는 안주 리뷰 유튜버에서 소상공인 제품 전문몰 ‘핵이득마켓’을 만든 진솔한 스토리로 대화를 나누었다.행사를 주최한 최영현 스쿼드엑스 공동대표는 “스쿼드 업 밋업은 국내 최초로 기획하는 커머스와 콘텐츠 전문가들의 네트워킹 행사로서 매 분기마다 정기 개최할 계획”이라며 “테크와 콘텐츠가 융합된 Next 미디어 커머스 트렌드가 가장 빠르게 공유되고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브랜드 행사로 지속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0 I 이윤정 기자
바이든, 삼성 반도체공장서 ‘웨이퍼’에 서명하는 이유는?
  • 바이든, 삼성 반도체공장서 ‘웨이퍼’에 서명하는 이유는?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 방한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에 들러 반도체 웨이퍼(얇은 실리콘 판)에 서명하는 행사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의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 확대와 함께 경제동맹 및 기술동맹을 상징하는 행보로 읽힌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 방한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에 들러 반도체 웨이퍼에 서명하는 행사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바이든 대통령의 오산공군기지 도착 직후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다.두 정상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현재 가동 중인 1라인(P1)과 아직 건설 중인 3라인(P3)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이재용 삼성 부회장은 이날 영접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조만간 양산에 돌입하는 차세대 GAA(Gate-All-Around) 기반 세계 최초 3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 시제품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두 정상은 이 3나노 반도체 웨이퍼에 서명할 계획이다. 통상 공장 등 현장을 방문하면 방명록에 이름을 적는 경우가 많지만, 종이 대신 반도체산업의 상징인 웨이퍼를 택한 것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4월 백악관에서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을 소집한 회의에서 웨이퍼를 손에 들고 흔들며 대미 투자를 독려하기도 한 바 있다.미국은 반도체 연구개발, 설계, 장비에서 선두주자이지만 생산시설이 부족하다. 이에 웨이퍼에 사인하는 이벤트는 한국과 대만 등 세계 반도체 생산을 주도하는 우방국과 함께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미국에선 반도체 산업이 중요하다.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선 가장 중요한 기술산업이기 때문에 삼성 공장을 방문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두 정상은 오는 21일 정상회담에서도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기술 협력을 주요 의제로 논의하며 한·미 동맹을 포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각종 글로벌 도전 요인을 함께 헤쳐나가는 포괄적 전략 공조를 추진할 것”이라며 “그동안 이어져 온 군사동맹을 자유무역협정(FTA)를 통해 경제동맹으로 확산한 데 이어, 이번 회담에서는 한미 기술동맹이 추가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2.05.20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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