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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화학·습식 공정 지원할 시설 창원에 구축
  • 전기연, 화학·습식 공정 지원할 시설 창원에 구축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전기 신소재·부품 분야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가 창원에 들어선다.한국전기연구원은 8일 ‘e-나노소재 화학·습식공정 플랫폼’ 준공식을 전기연 창원본원에서 개최했다.대부분의 제품에는 전기기능 기반의 신소재·부품이 활용되고 있다. 반도체나 디스플레이가 건식 중심의 대형 나노공정 장비를 기반으로 한 대기업형 분야라면 전기 신소재·부품 개발은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인 화학·습식 공정이 필요하다.그동안 국내에 화학·습식공정을 지원할 인프라가 거의 없어 기업들의 기술을 개발하기 어려웠다. 전기연은 2011년부터 관련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왔고, 2021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플랫폼 착공식을 거쳐 이달 준공식을 하게 됐다.총사업비는 3년간 197억 5000만원이며, 연 면적은 1891평, 건물 구조는 지상 9층과 지하 1층이다. 건물에는 각종 화학 실험실, 대형장비실, 항온항습실, 드라이룸, 정밀계측실, 배터리 충·방전 실험실, 전도성·절연성 소재 실험실, 자료분석실 등 연구자 중심의 첨단 설비 실험실이 들어선다.플랫폼에는 전기연이 개발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고, 성능 검증과 양산화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실용화형 솔루션 센터’가 운영된다. 연구개발과 기술이전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협업해 제품 상업화 시기를 줄일 계획이다.앞으로 플랫폼을 이용해 지역 핵심기관이나 기업과도 협업할 수 있다. 연구 측면에서도 첨단 연구 환경을 구축해 안전성, 편의성,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이건웅 전기연 전기재료연구본부장은 “1차 단계인 플랫폼 시설이 완공됐고, 2차로 대형장비 구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완성된 플랫폼을 통해 단순히 기업으로의 기술이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상용화까지 지원하겠다”고 했다.한국전기연구원 ‘e-나노소재 화학 습식공정 플랫폼’.(사진=한국전기연구원)
2023.12.08 I 강민구 기자
LG엔솔, 1~10월 中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점유율 1위
  • LG엔솔, 1~10월 中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점유율 1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10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이차전지(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CATL 등 중국 업체들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우리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어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도 점유율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된다.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80개국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총 254.5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했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가 포함된다.(그래프=SNE리서치)국내 배터리 3사는 모두 점유율 순위에서 5위 내에 자리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70.5GWh로 전년 동기보다 47% 증가하며, 이 기간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 중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사용량 1위를 수성했다. 점유율은 27.7%로 지난해 1~10월보다 소폭 줄었다.SK온은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2% 늘어난 27.7GWh로 점유율 10.9%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했다. 삼성SDI(006400)는 배터리 사용량이 25GWh로 같은 기간 43.6% 증가하면서 5위(점유율 9.8%)를 기록했다. 다만, SK온과 삼성SDI의 올해 1~10월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각각 3.7%포인트(p), 0.7%p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 3·Y와 폭스바겐 ID. 시리즈,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 호조가 배터리 사용량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메르세데스 EQA·B 등의 뜨거운 글로벌 시장 인기에 따라, 삼성SDI는 BMW i4·i7, 아우디 Q8 e-Tron, 리비안 R1T·R1S·EDV, 피아트 500 등의 판매에 따라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이들 3사의 합계 점유율은 올해 1~10월 48.4%로 지난해 같은 기간 53.8%에 비해 5.4%p 축소됐다. 이는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중국 외 시장에서도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면서 점유율을 점차 높여나간 영향이 컸다. 특히 CATL 등 일부 중국 업체들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안팎의 성장률을 보였다. CATL의 지난 1~10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70.5GWh로 전년 동기 대비 94.3% 늘었다. 점유율도 2022년 21.7%에서 올해 27.6%로 늘면서 비(非)중국 시장에서도 2위 자리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와는 0.1%p 차이였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3·Y(중국산 유럽·북미·아시아 수출 물량)와 BMW, MG, 메르세데스, 볼보 등 메이저 완성차 OEM 차량에 탑재됐다.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 상위 10개 기업 중 가장 성장률이 높았던 기업도 중국 기업이었다. 중국 BYD는 1~10월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524.9% 늘어난 4.7GWh로, 6위(점유율 1.8%)에 올랐다. 같은 기간 일본 파나소닉의 배터리 사용량은 31.7% 증가한 37.1GWh로 나타났다. 점유율은 14.6%로 3위를 기록했다. (그래프=SNE리서치)SNE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우려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수요 하락에 대한 우려가 심화하고 있다”면서도 “이와 같은 일시적인 성장 둔화 요인은 리튬과 같은 광물 가격 하락에 따라 배터리·전기차 가격이 안정화되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3.12.08 I 박순엽 기자
부동산 정기간행물 '피펜 매거진', 12월 8일 정오 와디즈 펀딩 오픈
  • 부동산 정기간행물 '피펜 매거진', 12월 8일 정오 와디즈 펀딩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동산 정기간행물 ‘피펜 매거진’이 오늘(8일) 낮 12시에 와디즈 펀딩을 오픈한다. (사진=피펜)‘피펜 매거진’은 매월 25일마다 부동산과 건축에 관한 새로운 소식과 전문지식 등을 전하는 잡지로 부동산 관련 정책부터 세무, 법령, 청약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세부적으로는 각 분야의 전문가 칼럼을 수록해 업계의 생생한 소식을 담고 있고, 최신 정책과 트렌드도 전달한다. 또한 한국 공인중개사협회와 협업해 현업 공인중개사들이 전하는 검증된 양질의 콘텐츠와 각 지역 우수 매물의 최신 정보까지 제공한다.‘피펜 매거진’은 보다 폭넓은 수요층에게 매거진을 소개하고, 한층 더 확장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2월 8일 와디즈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할 예정이다. 펀딩에 참여하는 서포터즈에게는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은 구독 기간에 따라 △피펜 매거진 슈퍼 풀 패키지(2023년 12월+2024년 12개월분 등 총 13개월 신간호와 e-book, 임장노트) △피펜 매거진 풀 패키지(2023년 12월+2024년 6개월분 등 총 7개월 신간호와 e-book, 임장노트) △피펜 매거진 기본 패키지(2023년 12월+2024년 3개월분 등 총 4개월 신간호)로 구성되며, 12월 중순까지 진행한다. 피펜 매거진 관계자는 “우리 매거진은 동종 업계 관계자들의 정보 소통의 장이 되는 것은 기본이고, 일반인들까지 누구나 쉽고, 매월 새로운 소식을 빠르게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담은 곳”이라며 “부동산에 관심 있는 모두의 니즈를 채울 수 있는 매거진이 될 것이라 자부하는 만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후원 링크는 와디즈 홈페이지에서 ‘피펜 매거진’을 검색해 찾을 수 있다.
2023.12.08 I 이윤정 기자
현대차, ‘현대 N 페스티벌’ 종합 시상식 진행
  • 현대차, ‘현대 N 페스티벌’ 종합 시상식 진행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현대자동차는 7일 성수동 소재 레이어 41에서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2023시즌 종합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현대 N 페스티벌 출전 팀, 드라이버를 비롯해 약 250여명의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3시즌을 돌아보고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레이싱팀과 클래스별 우승 드라이버들에게 영광의 트로피가 전달됐다.국내 최초 EV 원메이크 레이스 카 ‘IONIQ 5 eN1 컵카’ 티저 이미지.(사진=현대차.)‘2023 현대 N 페스티벌’ 팀 부문 종합 우승은 DCT 레이싱팀이 차지했다. 메인 클래스인 N1 클래스 종합우승은 김규민(DCT 레이싱팀) 드라이버가, N2 및 N3 클래스는 각각 정상오(팀 브라비오), 오민홍(고스트) 드라이버가 시즌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를 전달받았다. DCT 레이싱팀 김규민 드라이버는 2023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에 최종 선정돼 2024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현대자동차와 함께 도전하는 기회도 얻게 됐다.시상식과 함께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2024년부터 ‘N 페스티벌’에 적용되는 신규 전기차 레이스 종목인 ‘eN1 클래스’ 운영 계획을 발표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시장에서 전기차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모터스포츠 팬들의 용이한 접근성과 함께 보다 다양한 서킷에서의 레이스 경험들을 선수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용인 스피드웨이(경기도 용인 소재) 경기를 추가했다.현대자동차는 이날 ‘eN1 클래스’에서 활약할 고성능 전기차 IONIQ 5 N 기반 국내 최초 원메이크 EV 레이스 카 ‘IONIQ 5 eN1 컵카(Cup car)’ 디자인을 공개해 2024시즌 전기차 모터스포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안전과 경량화를 최우선으로 설계된 ‘IONIQ 5 eN1 컵카’는 전용 레이스 파츠를 적용해 더 빠른 코너링 스피드와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공력 성능을 강화한 외관과 증폭된 NAS+(N Active Sound Plus)를 통해 각 팀들의 개성 있는 가상 엔진 사운드를 제공해 관객들에게 EV 원메이크 레이스만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가상 기어 변속인 N e-Shift를 실제 레이스에 활용 가능하게 해 경기에 재미를 더한다는 계획이다.현대자동차 N브랜드매니지먼트 실장 박준우 상무는 “2023년 현대 N 페스티벌을 빛내준 드라이버, 팀 그리고 운영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현대자동차는 앞으로 다가올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EV 레이스 플랫폼의 선두주자가 되고, 현대 N 페스티벌을 통해 지속적으로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의 발전과 글로벌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8 I 김성진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송하윤, 절친 박민영 남편 뺏는다
  •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송하윤, 절친 박민영 남편 뺏는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송하윤이 절친 박민영의 모든 것을 탐낸다.‘내 남편과 결혼해줘’2024년 1월 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DK E&M)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앞서 공개된 버진로드 위 얽히고설킨 네 남녀의 핏빛 운명을 그려낸 4인 관계성 티저 영상으로 첫 방송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정수민으로 변신한 송하윤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극 중 정수민은 강지원(박민영 분)의 하나뿐인 친구. 순수해 보이는 겉모습과 측은지심을 불러일으키는 서투름으로 본인의 비틀어진 내면을 숨기고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두 얼굴의 인물이다. 거짓말과 모함은 기본, 갖고 싶은 것은 무엇이 되었든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얄미운 모습은 주변에서 한 번쯤 본 적 있는 듯한 현실감으로 시청자들의 역대급 공감과 과몰입을 자아낼 예정이다.특히 어렸을 때부터 붙어 다녔던 절친 강지원의 것이라면 친구도, 직장도 모두 자신이 가져야만 직성이 풀렸던 정수민은 결국 남편 박민환(이이경 분)에게도 손을 뻗는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지원 앞에서 둘도 없는 친구인 양 보여주는 맑고 선한 얼굴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냉정하고 싸늘한 표정이 담겨있다. 사랑스러운 미소 뒤 무시무시한 욕망을 감춘 정수민의 두 얼굴이 확연하게 드러난다.이처럼 남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으려는 정수민의 만행은 모두에게 충격을 안기는 것은 물론, 인생 2회차 강지원의 복수에 더욱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그런 정수민의 소름 끼치는 양면성을 리얼하게 그려낼 송하윤의 변신에도 관심이 집중된다.‘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2024년 1월 1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2023.12.08 I 김가영 기자
케이크 한 판에 4만원?…왜 이리 비싼가 봤더니
  • 케이크 한 판에 4만원?…왜 이리 비싼가 봤더니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딸기가 한 팩 반 정도 들어간다면 딸기 생크림 케이크 가격은 4만원에 육박합니다. 올해 딸기가 워낙 비싸 딸기가 많이 들어갈수록 케이크 값도 올라가죠. 한 알에 500원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안기효 신세계푸드 파트장이 7일 오후 딸기 생크림 케이크 제작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사진=김혜미 기자)지난 7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신세계푸드 연구개발(R&D) 센터.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스타벅스 등의 케이크 개발을 담당하는 신세계푸드의 안기효 파트장은 딸기 생크림 케이크 제작을 시연하며 이같이 말했다.고물가 지속 현상으로 올해 케이크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로 소비자들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있지만 케이크 구매도 쉽지 않은 게 현실아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10월 케이크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8.3% 올랐다. 이런 가운데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양극화를 나타내는 모습이다.이에 신세계푸드는 합리적인 가격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이마트 내 E베이커리와 블랑제리 매장에서 지난해와 동일한 9980원짜리 케이크를 선보였다.지난해 선보인 ‘빵빵덕 미니 케이크’가 출시 3주 만에 누적판매량 1만5000개를 넘어서며 인기를 끈 만큼 올해는 꽃카 캐릭터를 활용한 ‘즐거운 꽃카 케이크’가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나무 모양의 ‘꽃카와 함께 부쉬드노엘’은 1만6980원에 내놨다.신세계푸드의 ‘꽃카’케이크(가운데)와 ‘칸티’와인 제품.(사진=신세계푸드)신세계푸드는 신선한 딸기와 생크림이 어우러져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딸기 케이크도 선보였다. 가격은 1만9980원. 생딸기 토핑을 가득 올려 가격을 더 낮추기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신세계푸드는 케이크에 설향 딸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 달 설향 딸기는 특급 1㎏ 상품의 경우 이번 달 최고 2만5000원까지 올랐다. 전년동월동일 평균 대비 160% 높은 수준이다. 이번 달 설향딸기 상급과 보통 상품 1㎏ 상품도 모두 전년대비 100% 넘게 올랐다. 이밖에도 100% 동물성 생크림과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마스카포네 치즈 등 원료 가격이 지난해보다 많이 올랐다는 설명이다.안 파트장은 “제품마다 딸기 함량이 다르고 혼합 비율이 다르지만 원가가 워낙 많이 오른 것이 사실”이라며 가성비 높은 제품 개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한편 신세계푸드는 올 연말 신세계L&B와 손잡고 와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4종과 함께 이마트 내 주류매장에서 판매되는 ‘칸티 모스카토 다스티’와 ‘칸티 피에몬테 브라케토’ 등을 동시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 내 베이커리 코너에서는 3~4인 이상이 즐길 수 있는 비교적 대용량의 ‘X-마스 딸기 듬뿍 생크림 케이크’와 ‘X-마스 듀얼 롤케이크’ 등을 판매한다. 가격은 각각 2만3900원이다.
2023.12.08 I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 메모리 업황 개선에 HBM3 공급 본격…실적 개선 전망-키움
  • 삼성전자, 메모리 업황 개선에 HBM3 공급 본격…실적 개선 전망-키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확대로 이른 시일 내에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7만1500원이다. (사진=키움증권)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경쟁사가 독점하고 있던 HBM3 시장에 삼성전자의 진입이 예상된다. 올 연말·연초 엔비디아를 포함한 주요 고객들로의 HBM3 공급이 본격화되고, HBM3e 양산화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도 이룰 전망이다. 이를 위한 HBM의 생산능력도 현재 대비 2배 이상 급등하며, 삼성전자의 HBM3을 둘러싼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가 점차 완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모리 가격 역시 상승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스마트폰, PC, 서버 시장의 유통 재고가 정상 수준에 근접했고, 연말과 연초 예상되는 화웨이의 공격적인 재고 빌드업이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상승 탄력을 키울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디램의 고정가격의 경우 내년 1분기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낸드의 내년 1분기 고정 가격은 4분기 상승률 대비 더욱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4조3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고, 2024년 영업이익도 38조 4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오랜 기간 반도체 업황을 괴롭혀 왔던 과잉 재고가 올 연말을 지나면서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대규모 감산 이후 ‘공급자 우위’로 돌아선 메모리 반도체는 과잉 재고의 소진과 함께 가격의 상승 탄력이 강해지는 업황이 펼쳐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는 차세대 제품인 HBM3/3e, 1bnm DRAM, 8세대 V-NAND의 공급량을 확대하며, 그동안 좁혀졌던 경쟁사와의 격차를 재차 확대해 나아가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매크로 불안과 전방 수요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2024년 주가순자산비율 1.3배의 주가는 시장의 수많은 우려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2023.12.08 I 이용성 기자
크래프톤, 신작 기대감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모멘텀…목표가↑-NH
  • 크래프톤, 신작 기대감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모멘텀…목표가↑-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본격적인 모멘텀은 2024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5만원으로 ‘상향’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게임사 중 가장 낮았던 밸류에이션과 양호한 3분기 실적으로 주가 반등이 이뤄지고 있으며 주요 기대작이 2025년에 집중되어 있어 2024년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모멘텀이 강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NH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의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3% 줄어든 4105억원, 영업이익은 18.0% 줄어든 1125억원으로 추정했다. 3분기 집중되었던 e스포츠 이벤트와 슈퍼카 콜라보레이션 프로모션이 사라지고, 비수기 시즌에 진입하면서 매출 하락세가 불가피할 것이란 진단이다. 반면 최근 주가 상승으로 3분기 198억원으로 환입되었던 주식보상비용은 4분기 151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모멘텀은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상반기 중 ‘다크앤다커모바일(익스트렉션RPG)’ 하반기 중 ‘인조이(시뮬레이션)’ 출시로 신작 공백기를 버티겠지만 기대작인 ‘프로젝트 블랙버짓(익스트렉션슈터)’은 2024년말, ‘더넥스트서브노티카(어드벤처)’, ‘프로젝트골드러시(액션어드벤처샌드박스)’는 2025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다.안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체크포인트는 올해 하향 안정화를 보이고 있는 화평정영이 반등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며 “화평정영 매출이 집중되는 1분기 실적이 관건이 될 것”이라 진단했다.
2023.12.08 I 이정현 기자
SK하이닉스, 스페셜티 메모리 매출 비중 확대…주가 상승여력 충분-KB
  • SK하이닉스, 스페셜티 메모리 매출 비중 확대…주가 상승여력 충분-KB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KB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스페셜티 메모리 매출 비중의 확대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한다고 8일 밝혔다. 전일 종가는 12만5600원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북미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CSP)로의 신규 고객사 확보가 추정되고, HBM과 RDIMM(128GB DDR5 고용량 메모리 모듈) 등 고부가 스페셜티 메모리 매출 비중이 올해 전년대비 3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2024~2025년 실적 상향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SK하이닉스는 고부가 메모리의 독점 공급구조 확보 및 1b nm 생산성 향상으로 HBM과 RDIMM의 판가는 경쟁사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프리미엄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25년까지 SK하이닉스 스페셜티 메모리 매출 비중은 전체의 절반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2024년, 2025년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라며 “2024년 메모리 시장은 생산량이 수요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공급부족에 진입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따라서 향후 2년간 전방산업 수요증가와 메모리 수급개선 지속을 가정한다면 SK하이닉스 시가총액 은 최대 150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최근 주가 상승에도 향후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3E’ 개발에 성공하고, 성능 검증 절차를 위해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샘플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8월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2023.12.08 I 원다연 기자
똑닥…누구를 위한 편리한 병원 진료의 시작일까
  • [기자수첩]똑닥…누구를 위한 편리한 병원 진료의 시작일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필수 육아템(육아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똑닥’에 분통을 터뜨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똑닥은 녹십자홀딩스(005250) 계열사 비브로스의 의료기관 검색과 진료·검진 선착순 접수지원, 대기자 현황 알림 서비스를 해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8월 말 기준 3922개 의료기관이 이용하고 있고 회원만 344만명(9월 말 기준)에 이를 정도로 지난 7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5곳 중 1곳(21.9%) 이상이 ‘똑닥’을 활용하고 있다.똑딱 홈페이지 갈무리그런데 똑닥이 지난 9월부터 유료화한 이후 원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똑닥은 월 1000원, 연간 1만원의 가입비를 받고 있다. 문제는 일부 병원들이 전화나 방문접수를 아예 받지 않고 똑닥 접수만 고수하며 간접적으로 똑닥 유로가입을 강제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스마트폰이 없거나 활용이 서툰 고령자와 아이들에겐 병원 문턱이 확 높아져 똑닥이 없는 병원을 찾아 헤매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의료법 제15조에는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개설자가 진료 등의 요청을 받으면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지 못한다고 규정됐다. 진료거부는 자격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이나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 형사처벌도 가능하다. 이를 근거로 보건복지부는 똑닥으로 예약하지 않았다고 진료를 하지 않는 것은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현장 점검을 하는 지역 보건소는 해석에 혼란을 겪으며 ‘위반소지 없이 종결’ 처분을 내리고 있다.7일 보건복지부가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병원 예약 관련 진료거부 민원 신고 사례는 30건이었다. 강남구 A의원과 서대문구 B의원, 은평구 C의원, 중구 D의원, 경기 수원 E의원은 똑닥으로만 진료예약을 받았다. 해당 지자체에 신고된 건수만 이 정도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의료법 위반소지 없이 종결됐다. 복지부의 지침이 현장에서 제대로 가동되고 있지 않은 것이다. 그러는 사이 ‘똑닥’ 예약자만 치료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 그리고 ‘똑닥’을 알지 못하거나 가입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아파서 병원을 찾아도 치료받지 못하고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해야 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똑닥’이 누구를 위한 서비스인지 다시 살펴봐야 할 때다.
2023.12.08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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