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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소 700선 붕괴, 코스닥 약세 출발
- 7일 거래소시장은 700선이 무너지는 폭락장세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도 약세로 출발했다. 주가지수선물은 하락출발했다.
이날 증시엔 ▲올 8~12월중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는 약 23조원, 내년 말까지는 무려 82조원 규모에 달해 "대란"이 우려된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단기외채가 총외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들어 6개월 연속 상승해 98년 3월 이후 최고치라는 소식 ▲기술적 지표 상으로는 중기데드크로스 발생이 임박해 조정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 ▲옵션만기일 도래로 옵션연계 매수차익거래 청산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는 불안감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현대사태, 개각 등이 장세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현대사태는 현대측의 대응 내용에 따라 증시는 "설상가상"이 될 것인지 아니면 "기사회생"이 될 것인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9시5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83포인트(2.51%) 내린 692.1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5포인트(0.77%) 하락한 122.93이다.
거래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비금속, 가장 많이 하락한 업종은 건설업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건설업, 가장 많이 하락한 업종은 유통업이다.
9월물 주가지수선물은 전날보다 2.4포인트(2.66%)포인트 하락한 87.7포인트이다. 이 시각 현재 최우선매수호가는 87.7포인트, 최우선매도호가는 87.75포인트이다. 미결제약정은 5만5996계약이다. 이 시각 현재 베이시스는 -0.36포인트이고 괴리도는 0.3이다.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매규모(+는 순매수, -순매도)는 -7900만원으로 사기보다 파는데 주력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전체적으로 12억8900만원을 순매도, 개인은 12억8800만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별 순매매금액은 증권 -5억9100만원, 보험 -700만원, 투신 -6억7200만원 등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매규모는 +13억2200만원으로 파는 것보다 사는 게 많다. 기관투자자는 전체적으로 19억8600만원을 순매도, 개인은 12억1600만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별로는 증권 +3억200만원, 투신 -186700만원, 은행 -10억6700만원 등이다.
프로그램 매매규모는 9시2분 현재 매수가 매도보다 10억5900만원 많다.
종합주가지수 등락에 큰 영향을 주는 종목의 주가를 보면 삼성전자 28만6500원(-9500), 한국통신 7만9800원(-700), SK텔레콤 26만6000원(-14000), 한국전력 3만350원(-650), 현대전자 1만8400원(-700), 포항제철 8만4000원(-1500), 삼성전기 4만7200원(-800), 데이콤 11만4000원(-2000), 담배인삼 1만9450원(+50) 등이다.
또 국민은행 1만2700원(-400), LG전자 3만850원(-550), LG정보 6만4200원(0), 신한은행 1만300원(-500), LG화학 1만8100원(-400), SK 1만8600원(-500), 현대차 1만4350원(-850), 주택은행 2만2450원(-950) 기아차 6900원(-90) 등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이 큰 종목의 주가는 한통프리텔 5만9500원(-1600), 한솔엠닷컴 1만7500원(-150), 하나로통신 6250원(-150), 새롬기술 2만8100원(-550), 한통하이텔 1만8600원(-150), 로커스 4만9500원(-400), SBS 4만2550원(-300), 기업은행 4460원(+10), 한글과컴퓨터 1만2600원(+100) 등이다.
또 주성엔지니어링 1만5500원(-400), 한국정보통신 6만2300원(-900), 다음 6만9300원(-400), 동특 5만4400원(+700), 대양이엔씨 6300원(-50), 드림라인 2만0650원(+250), 핸디소프트 2만3000원(-150), 아시아나항공 3480원(-10), 심텍 8400원(-80) LG홈쇼핑 9만9500원(-1500) 등이다.
거래소시장에서 이 시각 현재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9개(전체 상장종목의 1.23%)를 포함해 총 170개(23.16%)에 달한다.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0.68%)를 포함, 총 459개(62.53%)이다. 주가가 내린 종목이 오른 종목보다 289개 많은 것이다.
거래량은 거래소시장이 1354만8000주, 코스닥시장이 763만9511주이다. 거래소시장의 거래대금은 564억53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9시4분 현재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거래량상위 10개 종목(■은 코스닥종목,단위:천주)은 신화건설 (2431), 삼익주택 (1115), 동호전기 ■ (793), 외환은행 (755), 대한모방 (748), 중앙종금 (685), 동남리스 ■ (647), 현대건설 (606), 한빛은행 (588), 교하 ■ (580) 등이다.
거래소시장의 업종별 등락률은 어업(+0.39%) 광업(-1.07%) 음식료(-1.25%) 섬유의복(-0.44%) 목재나무(-2.67%) 종이제품(-1.23%) 화합물(화학 고무 의약)(-1.66%) 비금속(+1.41%) 1차금속(-1.61%) 철강금속(-1.59%) 비철금속(-1.80%) 전기기계(-2.92%) 건설업(-4.79%) 도매업(-2.53%) 은행(-2.43%) 증권(-3.11%) 보험(-2.03%) 등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각 업종 등락률은 벤처기업(-0.44%) 제조업(-0.26%) 유통업(-1.54%) 건설업(+0.93%) 금융업(-0.07%) 기타업종(-0.55%) 등이다.
- 주식 매수찬스가 다시 온다- 세종증권
- 연말까지 사상최고치 돌파를 전망했던 세종증권이 24일 시황전망(작성자 윤재현)에서 "다시 한번 주식매수기회가 오고 있다"고 외쳐 관심을 끌고 있다.
세종증권에 따르면 최근 주가하락은 주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인 금리 하락와 기업이익 증가(실적호전)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최근에 나타난 악재가 향후 금리를 인상시키거나 기업이익을 축소시켜 기업가치를 내릴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수급불균형이나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주식시장환경과 투자심리 위축으로 주가가 하락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빠른 구조조정과 워크아웃제도의 철폐로 인해 투자자들이 염려하는 것은 부실기업 및 워크아웃기업들이 정리되면서 연쇄적인 도산과 자금시장 불안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나 세종증권은 정부가 실질적으로 은행을 지배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그 같은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고 지적했다. 98년 이후 여러 번의 자금시장 "대란설"이 있었으나 실제 "대란"은 대우사태 뿐이었다는 것.
빠른 구조조정 등은 부실기업에게는 치명적인 조치이나 부실하지 않은 정상기업에게 호재다. 금융기관이 부실기업과 워크아웃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차단하면 정상적인 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는 자금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부실기업과 워크아웃기업의 덤핑판매로 인한 출혈경쟁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세종증권은 동남아시아 통화위기가 확산된다면 우리나라의 금리상승과 기업이익감소도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동남아국가에 대한 수출감소는 물론이고 국제자금이 미국으로 이동하면서 나타나는 달러화 강세 즉, 엔화약세로 수출경쟁력도 약화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남아시아 국가가 경상수지흑자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미국경제가 고성장을 멈추고 연착륙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과거 외환위기와 같은 상황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세종증권은 예상했다.
세종증권은 "지난주의 주가하락은 기업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보다는 최근 주가상승에 대한 반락 기대감, 빠른 구조조정 및 동남아 불안에 대한 심리적인 위축으로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같은 심리적인 위축에 따른 주가하락은 계속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높았던 투자자들의 기대, 실망도 컸다]
◇투자자의 기대치
ㅇ은행간 대규모 합병, 자구 노력
ㅇ은행의 민간여신을 확대
ㅇ투신권으로의 자금유입
ㅇ원활한 워크아웃
ㅇ워크아웃기업의 높은 회생률
ㅇ현대그룹의 그룹분리
ㅇ정부와 현대그룹간 원활한 관계
ㅇ미국경제의 연착륙
ㅇ미국으로부터 아시아로 세계자금이동
ㅇ엔화강세
◇투자자의 실망
ㅇ은행합병의 무산, 연기
ㅇ여전히 민간여신 보다 국채투자 선호
ㅇ정부의 공적자금 조달방안 미확정
ㅇ정부의 비과세신탁 제도 미비
ㅇ워크아웃, 부작용으로 제도를 조기철폐
ㅇ워크아웃기업 부실, 2차적인 금융기관 부실로 연결 우려
ㅇ현대차, 편법적인 그룹분리 추진
ㅇ현대, 그룹경영 유지
ㅇ현대건설, 재차 자금난 루머
ㅇ동남아시장 불안
ㅇ아시아 주가 및 엔화가치 하락
◇향후전망
ㅇ은행합병, 2001년 재추진
ㅇ은행의 자본확충이 선행되야 민간 여신 확대
ㅇ상당수의 워크아웃기업, 도중하차
ㅇ시중자금은 오히려 풍부해 질 것
ㅇ현대, 시간은 걸리겠지만 정부의지 대로 처리될 것
ㅇ동남아시장 불안, 우려에 그칠 전망
ㅇ엔화가치, 다시 강세로 전환
- 인터넷CEO - 벤처캐피탈리스트, 자금난 타개 방안 모색
- 최근 "닷컴 위기론", "10월 대란설" 등이 제기되는 등 인터넷 벤처기업의 자금 유동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인터넷 기업 CEO와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회를 열었다.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LG강남타워 25층 강당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인터넷 기업쪽에서 예스24의 이강인 대표, 미래트레이드넷 최성원 대표, 두리닷컴 박환규 대표, 케이원시스템 정태원 대표, 아파치커뮤니케이션 이종구 대표, 포롬디지털 이기붕 대표, 투어피아 염경진 대표 등 40개사에서 45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10명이 패널로 나섰다.
벤처캐피탈리스트로는 호서벤처투자 서범석 대표, 다산벤처투자 서창수 부사장, 현대창업투자 이택수 대표, 팬텍기술금융 오경준 대표, 골든게이트 문영우 사업부장, 코리아인터넷홀딩스 강성구 이사, LG캐피탈 강청규 차장, KTB네트워크 변준석 부장, 드림벤처캐피탈 이재은 수석심사역, 삼성벤처투자 홍석철 팀장 등 10명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금룡 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토론회는 기업을 직접 경영하는 CEO의 입장과 투자가의 입장을 상호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기업대표로 나선 예스24의 이강인 대표는 "단기간에 수익을 내기 힘든 인터넷기업의 생리를 감안한 투자가 지속된다면 인터넷 벤처기업은 새로운 경제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다시 한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들은 "헝그리 정신"으로 대변되는 벤처의 초심으로 돌아가고, 투자자들은 보다 인내심을 갖고 인터넷 기업의 "혈관"에 "포도당"을 넣어주는 기분으로 투자를 계속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산벤처투자 서창수 부사장은 "인터넷 기업은 전 산업의 저변과 관련된 인프라 산업으로 미래 성장성과 그 당위성에 대한 논의는 별개의 문제며, 최근의 어려움은 보다 나은 발전을 위한 진화과정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아파치커뮤니케이션 이종구 사장은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은 옥석을 가릴 수 있는 올바른 투자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고 "기업들은 단순한 머니게임을 지양하고 정직하게 경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서벤처투자 서범석 사장은 "인터넷 시장의 향후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전제하고 "문제는 절대적인 기업수가 많아 자금수요가 너무 많다는 것"이라면서 "기본적으로 투자를 지양하는 것을 잘못된 것이며, 이는 1-2년내에 수익을 내야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향후 10년뒤 인터넷 기업의 위상을 고려한 투자행태가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KTB네트워크 변준석 부장은 "분명히 인터넷 기업은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산업으로서 미래가치와 투자가치가 있지만, 실제로 투자사들의 입장을 보면 초기에 지나친 투자가 이뤄져 포트폴리오 투자가 꽉 찬 상황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상황이 예전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벤처정신을 가지고 수익모델, 기술, 서비스 등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리아인터넷홀딩스 강성구 이사는 "최근 자금난의 근본적인 원인은 정부가 과열투자에 대한 제재방안으로 코스닥 등록 심사기준 강화 등 발행시장 쪽의 제도를 강화함으로써 유통시장도 함께 어려워지는 형국에서 비롯됐다"며 "기업의 입장도 자금이 막히면 어렵지만 투자가의 입장도 투자비 회수가 어렵기 때문에 벤처캐피탈의 위기도 함께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금룡 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인터넷 기업의 투자는 시장창출형 기업에서 비롯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시장진출형 기업의 성장을 기반으로 이를 지원하는 솔루션 등 장비업체를 비롯해 전후방의 다양한 분야의 동반성장이 가능하다"며 새로운 투자패턴의 변화를 주장했다.
팬택기술금융 오경준 사장은 "인터넷 기업은 우수한 인력을 믿고 투자하는 것"이라며 "사업자체가 예측이 불가능할 경우 신뢰성을 확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인터넷기업으로의 투자는 미래를 본 투자이기 때문에 보다 현실적인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하며, 펀딩 이후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우수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기업들이 무조건 많이 받아놓고 보자는 식의 펀딩을 자제해야 하며, 현실성 있는 사업계획에 맞는 합리적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리닷컴의 박환규 사장은 자사의 상황이 아님을 전제하고 "현실적으로 작은 회사들의 경우 사업계획을 세우기가 어려운 상황이며, 그것을 끌어내기까지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또 따라가기 식의 투자는 지양하고 벤처기업의 절박함을 이해해달라며 투자촉진을 당부했다.
- 거래소,매매공방 속 반등시도-증권사 데일리 분석
- 증권사들은 19일 데일리에서 지난주 급락세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돼 매매공방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전체적으로 자금시장문제 등 악재가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부실규모 공개를 앞둔 시장반응도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견하는 데일리도 적잖았다. 이들은 단기적인 매매에 국한하거나 관망자세를 유지하라고 충고했다.
증권사들은 주로 우량대형주, 남북경협주, 민영화관련주, 유보율상위종목 등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권했다.
(긍정)
◇세종=현재의 자금시장 문제는 일시적이며 대란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 이번주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주가의 반등이 기대되는 시기. 금주내에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며 지난번과 같은 급상승도 가능.
◇부국=현장세가 연장될 경우 그 몫은 글로벌 펀드 매수가 예상되는 우량 대형주 및 업종 대표주와 일반 가세가 예상되는 우량 금융주가 단기조정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어 저가 매수가 유효할 듯. 선물시장의 힘겨루기도 지수 하방경직성이 돋보일 경우 환매 압력을 받아 의외로 다시 급등세가 전개될 수도 있어 해외 증시 동향을 체크하며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현대=740P대 조정 마무리 가능성. 수급요인에 따라 선 가격조정을 보인 저가대형주의 재반등 시도 전망, 상승은 제한적, 중장기적 관점에서 반도체 등우량주로의 교체매매 유효.
조정국면을 이용해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 및 포철, 한통, 한전 등 민영화 관련주 등 우량주로의 교체매매 전략이 바람직해 보임.
◇삼성=자금의 마찰적 불일치 해결이 관건. 기술적으로 단기이동평균선의 지지가능을 염두에 둔 자세가 바람직해 보이나 외국인의 매매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 우량주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가 출회될 경우 20일선 이하의 저점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할 듯. 남북경협 관련주, 공기업민영화 관련주, 기업인수합병주 등에도 관심.
(부정)
◇SK=수급상의 개선점이 보이지 않음. 또한 주중반부터는 투신권 부실문제가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지수도 혼조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다만 최근 시장의 모든 관심이 자금경색 측면에 맞추어져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유보율이 풍부한 거래소 기업이나, 지난해 등록과정을 통해서 대규모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일부 코스닥 우량기업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볼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됨.
◇LG=이번주 주식시장은 일부종목으로 차익실현에 나서며 소극적인 장세 대응을 보이고 있는 외국인투자가의 매매동향, 투신권 부실규모의 발표에 따른 불안감 등으로 주초반 혼조양상을 보일 전망. 그러나 주중반 이후 불확실정이 제거되는 과정에서 상승시점을 모색하는 한주가 될 전망. 낙폭과대 지수관련주 등에 초점을 맞춘 단기매매매 전략이 바람직.
◇동원=코스닥시장의 경우 바닥권에서 주도주역할을 충분히 했던 다음, 새롬 등이 다시 재반등의 주도주가 된 점을 간과하지 말고 거래소 시장에서도 철저하게 주도주 위주로 접근할 필요.
◇신영=전주의 조정에 대한 관성과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간의 치열한 매매공방이 전개되는 가운데, 지수 20 일선을 중심으로 지수 변동성이 확대속에 단기저점을 모색하는 전약 후강의 장세전개가 예상됨. 주도주 및 매수 주체 재부상까지 보수적, 단기적인 시장 접근.
◇조흥=시장은 이번 주에 740~820P 대의 기술적 등락이 예상됨. 시장이 2~3월달의 850P선의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이 필요해 종목 군별로 순환장세가 빠르게 전개될 전망.특히 최근 일반투자자와 국내기관이 근력을 다소 회복하고 있어 종목폭은 넓혀도 될 듯.
◇굿모닝=변동성 확대예상, 리스크관리 전략 유효. 이번주는 투신사 부실채권 공개에 관심이 모이는 한 주가 될 듯. 그간 정상회담에 가려졌던 구조조정의 변수를 짚는다는 문제인식과 함께 정부의 정책이 얼마나 적시에 탄력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지 주목.
◇대신=투신 등 기관의 매도강도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됨. 시중 자금경색에 대한 정책당국의 대책도 기대해볼만. 지수 740~750선은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반등시에도 800선 이상에서는 재차 매물부담이 커지면서 물량 압박이 예상됨. 보수적 관점에서 지지선 접근시마다 실적호전 대표 우량주 중심의 분할 매수전략이 유효해 보이고, 반등시 목표수익률은 다소 짧게 잡는 것이 바람직.
◇리젠트=단기 급락에 따른 반등 시도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본격적인 상승반전을 기대할 요인은 가시권내에 들어오고 있지 않아. 자금시장 문제를 증시의 일과성 재료로만 취급하지 말고 경제 전체의 맥락에서 바라보는 신중함이 요청됨. 반등시 현금화를 고려하고 제반 구조조정 추이를 지켜봐야 할 듯.
◇신흥=제한적인 등락 속에 기간조정이 진행될 듯. 최근 자금시장 경색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것도 사실이지만 이 또한 이미 상당부분 노출된 악재인데다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의지도 여전히 확고한 만큼 이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어. 우량종목위주의 시장접근을 유지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듯.
◇동부=단기적인 지수의 급등락을 따라가기 보다는 실물경기의 안전성과 투신권을 핵으로 한 금융권의 구조조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진 시점에서나 지수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교보=근본적으로 2차 금융구조조정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자금시장의 불안심리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을 것임. 현재 상황에서는 새로운 상승 모멘텀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한양=반도체산업군과 통신산업군 등 중장기적인 전망이 긍정적인 산업군에 대해서는 저점 분할매수를 생각해봐야. 기업인수합병관련 은행주도 하방경직성이 두터워질 전망으로 재매수해 볼만함.
◇서울="자금"이 시장의 잣대로 부각되고, 일부기업의 워크아웃 내지는 부도가 현실화된다면 조정폭과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는 상황. 750대에서의 의미있는 지지로 인해 바닥권을 형성하려는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이 때는 상승반전에 초점을 맞춰 지수관련 우량주와 단기낙폭이 과다한 은행주를 중심으로 저점매수.
◇신한=낙폭을 줄이는 반등세가 강하게 나타난다면 적극적인 장세개입의 관점에서 우량금융주와 핵심블루칩들의 저가매수의 기회로 여기는 투자전략이 바람직. 조정의 골이 깊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현금비중을 일정부분 유지하는 투자전략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됨. 주초가 기로.
◇메리츠=대형악재만 나오지 않는다면 그간의 악재들은 새삼 새로울 게 없어. 주변여건개선이나 기업의 실적개선, 혹은 구조조정의 조속완료같은 재표가 당장 나오기는 어려울 듯. 단기적으로 조정장세가 예상되고 간간히 기술적 반등이 나오는 750~800 사이의 박스권장세가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