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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한소희, 열애도 일도 끝났다…"결별→'현혹' 논의 중단"
  • 류준열·한소희, 열애도 일도 끝났다…"결별→'현혹' 논의 중단"[종합]
  • 류준열(왼쪽) 한소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류준열 한소희가 열애도, 일도 끝내기로 했다. 결별을 한 데 이어 ‘현혹’의 출연 논의까지 중단하며 인연을 완전히 정리한 것이다.2일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현혹’ 제작사인 쇼박스와 류준열, 한소희 측은 최근 출연 논의를 중단키로 했다. 애초 캐스팅이 확정된 상황이 아니었고 열애·결별 등의 이슈가 있었던 만큼 자연스럽게 논의를 중단하며 출연이 불발된 것이다.이에 대해 한소희 소속사 9아토 측은 “‘현혹’은 제안 받은 작품 중 하나였고 출연을 검토 중이었으나 캐스팅 초반 단계로 확정된 사안이 아니었던 만큼 최종적으로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이야기 나눴다”고 입장을 전했다.류준열 소속사인 씨제스 역시 “‘현혹’은 검토 초반 단계였고 제작사 측에서 검토 중단 된 것이 맞다”며 “작품에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이번 일에 책임감을 느끼고 검토 중단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웹툰 원작 ‘현혹’은 매혹적인 뱀파이어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화가 윤이호, 시간이 지날수록 밝혀지는 여인의 정체와 미스터리한 사건들 그리고 어느새 여인에게 현혹된 화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 ‘관상’, ‘더 킹’, ‘비상선언’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고 한소희가 송정화 역을, 류준열이 윤이호 역의 출연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또 한번 관심을 모았다. 연기력과 화제성을 갖춘 두 사람의 만남인 만큼 기대도 높았다.그러나 류준열,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지며 상황이 달라졌다. 류준열,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목격됐고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혜리가 여기에 “재밌네”라는 저격을 보태며 환승연애설까지 불거졌다.류준열, 혜리를 잘 아는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3월부터 연락과 만남이 없었던, 사실상 결별인 상태였고 한소희와 류준열이 처음 만난 것은 지난해 11월 류준열의 사진전에서였다. 한소희는 ‘현혹’ 출연 제의를 받은 만큼 인사차 들러 인연을 맺게 된 것인데 두 사람의 열애 시기를 두고 무분별한 추측이 이어졌다. 한소희는 “환승연애가 아니다”고 거듭해명했지만 두 사람을 향한 비난이 계속됐고, 결국 두 사람이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하게 됐다는 것이 이데일리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두 사람을 활발하게 연예 활동을 이어간다. 류준열은 영화 ‘계시록’ 촬영에 돌입했고 한소희는 광고 촬영과 매거진 촬영 위해 해외로 출국한다.
2024.04.02 I 김가영 기자
이무진 "축가로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 됐으면"
  • 이무진 "축가로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 됐으면" [일문일답]
  • 이무진(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에 애정과 자신감을 보였다.이무진은 2일 새 디지털 싱글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 발매를 앞두고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통해 컴백 소감과 작업 후기를 담은 일문일답을 공개했다.새로운 프러포즈 송이자 결혼식 축가로 기대를 모으는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에 대해 이무진은 “사람을 더욱 도전적으로 만들어주는 ‘Why not’을 결혼식 축가의 주제로 녹여봤다. 축가로 잘 어울리는 노래를 갖고 싶다는 생각에 작업을 시작한 노래”라고 소개했다.이를 위해 아이유, 정승환 등과 작업해온 서동환 작곡가가 이무진과 첫 번째 호흡을 맞췄다. 이무진은 “서동환 작가님은 평소에 작업을 해보고 싶었던 작곡가님이었다”라며 “리얼 녹음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의견이 같았고, 그래서 더 재미있는 시도들을 해볼 수 있었다. 이번 신곡을 들으실 때, 점점 더 풍부해지는 사운드에도 귀를 기울여보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에피소드’의 음원 차트 최상위권 순항과 더불어 이무진은 두 번째 전국투어 ‘별책부록’과 서울 시내 깜짝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무진은 “이무진이라는 가수는 라이브 현장에서의 가치가 가장 높다. 관객 분들 모두가 시선을 안 돌리게끔 하는 능력이 많이 상향된 것 같다”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감동과 설렘을 전해줄 이무진의 신곡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는 오늘(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뮤직비디오도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다음은 이무진과의 일문일답.이무진(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올해 첫 신곡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 발매를 앞둔 컴백 소감이 궁금합니다.△“저번 싱글 ‘에피소드’ 발매 후 비교적 빠르게 싱글을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가능하다면 이렇게 자주 곡을 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에 대해 직접 소개해주세요. 이중 부정을 활용한 독특한 제목을 지은 이유가 있나요?△“‘Why not’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안 될 게 뭐 있겠냐는 생각은 사람을 더욱 도전적으로 만들어주는데 이를 결혼식 축가의 주제로 녹여봤어요. 제목이 좀 긴 느낌이 있으니 줄여서 부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청아니모’라고 줄여서 부릅니다. ‘청않이못’이 아닌 ‘청아니모’라고 하는 이유는 그저 그 어감이 더 귀여워서 입니다.”-프러포즈를 키워드로 삼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의 탄생 계기가 궁금합니다.△“많은 종류의 무대에 서 봤지만 저는 결혼식 축가를 부를 때 가장 긴장되고 또 벅차오르더군요. 축가로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를 갖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아이유, 정승환님과 협업해온 서동환 작가님이 이번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의 작곡과 편곡을 맡았습니다. 작업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서동환 작가님은 평소에 작업을 해보고 싶었던 작곡가 분이셨는데, 이번 신곡 발매를 준비할때 회사 제작팀에서 편곡자로 작가님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처음 데모부터 곡이 완성되기 까지는 많은 과정들이 있지만, 곡의 분위기가 결정적으로 바뀌는 단계는 편곡 과정인 것 같은데요. 전에 공개된 작업기에도 짧게 담겨있듯이, 작가님은 곡에 삽입되는 악기들의 사운드에 있어서도 리얼 녹음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저와 의견이 같았고, 그래서 더 재미있는 시도들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편곡 단계에서 리듬 악기를 추가하거나 인트로를 추가하는 등의 변화를 줄 때도 많은 의견을 함께 나누고 최고의 결과물을 낼 수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 신곡을 들으실 때, 점점 더 풍부해지는 사운드에도 귀를 기울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이무진(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컴백 전 버스킹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는데요. 이런 방식을 결정한 이유와, 기억에 남는 팬분들의 반응을 말씀해주세요.△“개인적으로 가수는 라이브 현장에서의 가치가 가장 높다고 생각합니다. 관객과 직접 만나고 호흡할 수 있는 라이브 무대를 통해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를 공개하고 싶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행사나 기획의도가 분명한 페스티벌 보다는 대중이 가장 많은 길거리에서 공개하고 싶었습니다. 사전에 위치와 시간을 공지하지 않은 거리들에서 사람들이 과연 발길을 멈춰줄까라는 걱정이 컸지만, 저의 걱정이 무색하게도 멈추지 않는 사람 없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뿌듯했습니다.”-올해 초 두 번째 전국투어 ‘별책부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단독 공연을 통해 더 많이 성장했다고 느끼는 지점이 무엇일까요?△“현장 장악력이 좋아진 것 같아요. 공연 도중에 잠깐이라도 집중을 잃지 않도록, 관객 분들 모두가 시선을 안 돌리게끔 하는 능력이 많이 상향된 것 같아요. 연주에서도 멘트에서도 모두가 저에게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이 점점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현재도 ‘에피소드’가 음원 차트 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로 기대하는 목표가 있나요?△“그냥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자주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목표치를 숫자로 정해두지 않기에 그냥 다른 이들이 바라봤을 때 잘 된 노래라고 생각이 들 정도면 좋겠습니다.”-‘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를 시작으로 펼쳐질 올해의 활동 계획과 함께 팬분들을 향한 인사 한마디 부탁드립니다.△“상황이 된다면 자주 곡을 내고 싶습니다. 여러모로 좋은 상황 속에서 힘닿는 만큼 곡을 내보고자 합니다. 그때마다 자주 뵙겠습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04.02 I 윤기백 기자
“조폭보다 죄질 안 좋아”…신발로 직원 폭행한 축협 조합장
  • “조폭보다 죄질 안 좋아”…신발로 직원 폭행한 축협 조합장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축협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전북 순정축협 조합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사진=게티이미지)2일 전주지법 남원지원 형사1단독(이원식 판사)은 특수폭행 및 특수협박, 강요, 근로기준법 위반, 스토킹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62)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순창군 한 노래방과 식당 등에서 자신이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 직원들을 폭행하고 노조 탈퇴와 사직을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 결과 A씨는 노래방에서 맥주병 2개를 탁자에 내리쳐 깨뜨리며 축협 직원에게 “내가 조합장인데 어떻게 우리 집 주소를 모르냐. 당장 사표 쓰라”며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그는 피해 직원들이 고소하자 합의를 빌미로 피해자들이 입원한 병원과 집에 일방적으로 찾아가기도 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약 3개월간 합의를 종용하며 피해 직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36차례에 걸쳐 전화하거나 47통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면서 “조합원들의 생계를 책임질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말했다.하지만 재판부는 “이 사건은 조합장과 조합 직원이라는 수직 관계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일반적인 조직폭력 사건보다 죄질이 훨씬 안 좋다”며 “피해자들은 피고인을 용서하지 않았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피고인의 범행은 단순한 물리적 폭력을 넘어서 피해자들의 자율권을 침해할 정도로 모멸적인 방법으로 이뤄졌다”며 “현재 단계에서 집행유예는 전혀 적절하지 않고 실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형이 확정되면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라 A씨는 조합장직을 잃게 된다.
2024.04.02 I 이로원 기자
“오토바이 1차선 못달리는데”…‘배달원 사망 음주운전’ DJ 첫 공판
  • “오토바이 1차선 못달리는데”…‘배달원 사망 음주운전’ DJ 첫 공판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만취 상태에서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20대 클럽 DJ가 첫 공판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다만 DJ 안모씨 측은 도로교통법상 오토바이는 1차선으로 다니지 못하게 돼 있는데 이를 준수했다면 사고가 나지 않았을 것이라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캡처, 뉴스1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김지영 판사는 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모씨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안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고 있다”며 “다만 1차 사고 후 피고인은 피해자와 6~7분가량 대화를 했고, 피해자가 피고인의 차량 번호까지 메모했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이 술에 취해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차량을) 출발했던 것으로 고의적으로 도주 의사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앞서 안씨는 지난달 3일 새벽 4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에서 만취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1차 사고) 오토바이 배달원 A(54)씨를 치어(2차 사고)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안씨는 사건 당시 중앙선을 침범해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뒤 도주하다가 배달원을 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배달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출혈로 사망했다.특히 안씨는 사고 이후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반려견을 품에 안고 있고, 반려견을 분리하려는 경찰에게 제대로 협조하지 않았다는 목격담이 전해져 공분을 샀다. 이와 관련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안씨는 또 구속 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기도 했다. 이날 법정에서는 당시 사고 영상이 공개됐다. 검찰은 “피고인이 신호가 빨간불인데도 과속을 시작해 차선을 1차선으로 바꿔서 전방 피해자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상황”이라며 “피해자가 차량 앞쪽 보닛과 유리창을 치고 (차량) 뒷쪽으로 넘어갔다. 오토바이는 50미터 정도 차량에 끌려갔다”고 설명했다.이에 안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은 잘못됐다”면서 “원래 도로교통법상 오토바이는 1차선으로 다니지 못하게 돼 있다. 2차선 내지 3차선으로 달려야 하는데 당시 피해자의 오토바이는 1차선으로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만약 피해자가 도로교통법을 준수해서 2차선으로 갔다면 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검찰은 “영상에서 피고인은 이미 차량을 제어하지 못하는 상태”라며 “차선을 따라서 제대로 운행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다음 공판은 내달 10일 오전 10시 20분에 열리고 이날 재판부는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다.
2024.04.02 I 박정수 기자
티웨이항공, 티웨이플러스 회원 전용 신라면세점 혜택 제공
  • 티웨이항공, 티웨이플러스 회원 전용 신라면세점 혜택 제공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은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간 ‘티웨이플러스 회원 전용 신라면세점 혜택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혜택 증정 대상은 올해 말까지 티웨이항공의 항공편 탑승 예정인 티웨이플러스 회원이다. 또 현재 티웨이플러스 구독 회원이 아니더라도, 이벤트 기간 티웨이플러스 구독 후 항공권을 발급한 뒤 응모하면 신라면세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참여 방법은 오는 4월 30일까지 약 한 달 기간 내 항공권을 발권한 뒤 티웨이플러스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 내 링크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단 항공권은 올해 말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이어야 한다. 이벤트 응모 후, 오는 5월 8일부터 19일까지 신라면세점 홈페이지에서 티웨이플러스 멤버십 번호를 입력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티웨이플러스 구독 멤버십 종류에 따라 신라면세점 △골드플러스·다이아몬드 회원 등급 업그레이드 △티웨이플러스 단독 온라인 제휴 적립금 △온라인 적립금 △온라인 S.리워드(S.Rewards)를 지급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의 티웨이플러스는 구독 상품에 따라 △사전 좌석 무료 △티웨이-e카드 캐시백 △공항 서비스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기회 제공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구독 즉시 제공한다. 여러 번 탑승하며 마일리지를 쌓아 혜택을 받는 방식과 달리 구독 즉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또한 구독 시 동반 1인을 추가하면 동반인을 미리 특정해 등록하지 않아도 여행할 때마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매번 다른 일행과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티웨이플러스 구독 멤버십 회원 전용 이벤트와 혜택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여행을 앞둔 티웨이플러스 회원분들이 쇼핑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신라면세점 제휴 특별 혜택을 준비했다”며 “고객분들이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02 I 박민 기자
지배구조 우수기업, ‘감사인 지정’ 제외…밸류업 인센티브 강화
  • 지배구조 우수기업, ‘감사인 지정’ 제외…밸류업 인센티브 강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지배구조를 개선한 우수 기업은 감사인(회계법인)을 지정하는 지정감사에서 제외된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를 해소하기 위한 기업 밸류업(value up) 정책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기업 밸류업 관련 회계·배당부문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공개했다. 김 부위원장은 “감사 관련 지배구조가 이미 우수한 기업을 우대하고,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유도하고자 감사인 주기적 지정 면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참조 이데일리 3월6일자 <[단독]지배구조 우수기업, ‘감사인 지정’서 예외…밸류업 ‘당근책’>) 이날 간담회에는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ESG기준원, 자본시장연구원, 한국공인회계사회, 삼일회계법인,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배당 절차를 개선한 우수기업 대표로 참석했다.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 금융위원회. (사진=이데일리DB)2018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외감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도입된 주기적 지정제는 기업이 감사인을 자율적으로 6년을 선임하면 이후 3년은 금융당국이 지정한 회계법인을 감사인으로 선임하는 제도다. 산업계에서는 경기 부진으로 실적이 고꾸라졌는데 감사 비용부터 시간 부담까지 늘어날 우려가 크다는 이유로 주기적 지정제 폐지를 요구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6월 금융위는 주기적 지정제의 회계 투명성·독립성 효과 등을 고려해 일단 현행 유지하되 후속 대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후 이번에 외부감사인 선임·감독시스템을 잘 갖춘 지배구조 우수 기업에 대해 감사인 주기적 지정을 면제하는 방안을 발표한 것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외부기관·전문가 중심의 지배구조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지배구조를 평가하고 선정하게 된다. 감사인 선임·감독시스템의 정상적인 구축·운영 여부 등을 지배구조 우수기업 핵심 평가기준으로 정할 예정이다.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의결을 거쳐 일정 기간 주기적 지정을 면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인정받아 ‘기업 밸류업 표창’을 받는 경우 지정 면제를 위한 지배구조 평가 시 적극 고려될 수 있도록 가점 요소로 반영한다. 향후 감리결과 조치 시에도 과징금 등 제재의 감경 사유로 추가할 예정이다. 지정면제를 위한 구체적 평가기준·방법, 면제 방식은 추가 검토를 거쳐 2분기 중 확정한다. 지정면제 근거인 외감법 시행령을 개정해 내년부터 지정면제 평가 및 선정 시 적용할 계획이다.특히 표창을 받은 기업은 상장·공시와 관련해 상장사가 거래소에 납부하는 연부과금도 면제받는다. 유상증자, 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 상호변경 등으로 추가·변경상장을 할 때 부과되는 수수료도 면제된다. 거래소가 운영하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제도와 관련해서도 위반 사항이 고의·중과실이 아니라면 벌점·제재금 등 제재 처분을 1회에 한해 6개월간 유예해주는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과감한 인센티브들이 상장기업들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 유관기관, 기업, 투자자 모두가 함께 긴 호흡으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료=금융위원회)
2024.04.02 I 최훈길 기자
알테오젠, 中치루제약서 허셉틴 시밀러 마일스톤 수령
  • 알테오젠, 中치루제약서 허셉틴 시밀러 마일스톤 수령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196170)은 중국 치루제약(Qilu Pharmaceutical)으로부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LT-L2’의 임상 완료에 대한 마일스톤을 수령했다고 2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지난 2월 조건 달성에 따라 치루제약에 해당 마일스톤을 청구한 바 있다.알테오젠 전경.알테오젠은 이번 마일스톤 수령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치루제약의 ALT-L2 상업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큰 비용이 드는 임상 3상의 수행 및 이에 대한 임상결과보고서(CSR, Clinical Study Report)를 수령하고, 시판을 위한 품목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알테오젠에 약속된 마일스톤을 지급했기 때문이다.알테오젠 관계자는 “당사의 각 파이프라인을 기술수출한 파트너사들이 임상시험의 진전이나 상업화 등의 의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번 마일스톤을 수령을 통해 당사 파이프라인 중 가장 많이 진행된 품목 중 하나인 ALT-L2의 상업화 의지를 다시 확인할 수 있어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현재 ALT-L2의 중국 판매에 대해 회사에서는 중국 내 10대 제약사 중 하나인 파트너사의 역량에 힘입어 경쟁력 있는 품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알테오젠은 바이오 플랫폼을 개발, 제공하는 기업이다. 올해 품목허가 및 시판이 예상되는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단독제품인 ‘테르가제’를 시작으로 자체 개발품목과 해외 제약사에 기술 수출한 ALT-L2 및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적용 품목들의 상업화가 가시화 되고 있다.
2024.04.02 I 석지헌 기자
‘4개월 만에 필드골’ 조규성, 덴마크 리그 득점 선두... 팀은 패배
  • ‘4개월 만에 필드골’ 조규성, 덴마크 리그 득점 선두... 팀은 패배
  • 조규성(미트윌란). 사진=미트윌란 SN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덴마크 무대에서 활약 중인 조규성(미트윌란)이 약 4개월 만에 필드골을 쏘아 올렸다.조규성은 2일(한국시간) 덴마크 미트윌란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덴마크 수페르리가 23라운드 노르셀란과의 안방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후반 36분 추격 골을 터뜨렸다.조규성은 팀이 전방 압박으로 따낸 공을 몰고 상대 골문으로 전진했다. 이어 페널티박스 밖에서 낮게 깔리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리그 11호 골을 터뜨린 조규성은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2위 그룹인 니콜라이 발리스(브뢴비), 알렌산데르 린드(실케보르)와는 한 골 차다.이날 득점이 조규성에게도 의미 있었던 건 약 4개월 만에 터뜨린 필드 득점이었기 때문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1 전북현대에서 미트윌란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조규성은 초반부터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하지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기점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아시안컵 이후 맞이한 후반기에는 2골에 그쳤다. 이마저도 페널티킥이었고 실축도 두 차례나 됐다. 필드 득점은 지난해 12월 17라운드 비보르전이 마지막이었다.약 4개월 만에 맛 본 필드 득점은 조규성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조규성이 좋았을 때 보여주던 과감한 슈팅이 나왔기에 남은 시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한편 미트윌란은 조규성의 득점에도 노르셀란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 22분 다니엘 스벤손에게 선제 실점하며 끌려간 미트윌란은 후반 7분과 9분 각각 올리버 안트만, 마르쿠스 잉바르첸에게 연속 실점하며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미트윌란은 후반 22분 찰스의 골로 한 골 만회한 데 이어 조규성의 득점까지 나오며 한 골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고 패배의 쓴맛을 봤다. 리그 4연승 행진을 마감한 미트윌란(승점 48)은 2위에 머물렀다. 선두 브뢴비(승점 50)와의 승점 차는 2점이다.
2024.04.02 I 허윤수 기자
삼성,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 국내 출시…8만9000원
  • 삼성,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 국내 출시…8만9000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3일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를 국내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갤럭시 핏3는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더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서 제공한다. 알루미늄 바디로 내구성을 강화하면서도, 18.5g의 가벼운 무게를 유지했다. 야외 활동 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 30분동안 최대 1.5m 수심에서 먼지와 담수로부터 보호 할 수 있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도 지원한다. 특히 방수는 최대 10분동안 최대 수심50m에서 방수 가능한 5기압(ATM)까지 보호된다.갤럭시 핏3(사진=삼성전자)배터리는 1회 완충으로 최대 13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급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 시 최대 65%까지 충전된다.갤럭시 핏3는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피트니스 기능을 지원한다. 유산소·웨이트·구기종목 등 100 종류 이상의 운동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으며, 수면·스트레스 등 기본적인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낙상 감지와 긴급 SOS 기능은 시리즈 최초로 지원한다. 낙상이 발생하면 의식이 없더라도 구조를 요청하는 음성 전화가 119 등 긴급 연락처로 자동 발신되고, 동시에 위치 정보를 담은 SOS 메시지가 사전에 설정된 전화번호로 발송된다. 위급 상황이 발생해 긴급 SOS 기능을 사용하려면 측면 버튼을 5번 누르면 된다. 이 경우 119 등으로 음성 전화가 자동 연결되고 SOS 메시지가 설정된 전화번호로 동시 발송된다. 긴급 통화는 원(One) UI 6.1 이상의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다.연결된 스마트폰 카메라의 촬영을 원격으로 지원하는 리모컨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를 활용해 다양한 위치와 각도에서 창의적인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갤럭시 핏3는 삼성닷컴을 통해 단독 출시된다. 색상은 그레이, 실버, 핑크 골드 3가지이며, 가격은 8만9000원이다.삼성전자는 갤럭시 핏3와 갤럭시 워치6 클래식 47mm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도 마련했다. 가격은 49만9000원이다. ‘갤럭시 핏3’와 급속 충전 ‘25W PD 충전기’로 구성된 패키지도 출시되며, 가격은 11만원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자인과 성능이 모두 개선된 갤럭시 핏3는 다양한 갤럭시 제품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신형 피트니스 밴드”라며, “가벼운 착용감과 오래가는 배터리를 통해 보다 스마트한 건강 관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I 임유경 기자
'결별' 류준열·한소희, 재회 없다…'현혹' 출연 NO
  • [단독]'결별' 류준열·한소희, 재회 없다…'현혹' 출연 NO
  • 류준열(왼쪽) 한소희(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류준열, 한소희가 작품에서 재회할 일은 없게 됐다.2일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현혹’ 제작사인 쇼박스와 류준열, 한소희 측은 최근 출연 논의를 중단키로 했다. 당초 출연이 확정된 상황이 아니었고, 열애·결별 등의 이슈가 있었던 만큼 자연스럽게 논의가 중단하며 출연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웹툰 원작 ‘현혹’은 매혹적인 뱀파이어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화가 윤이호, 시간이 지날수록 밝혀지는 여인의 정체와 미스터리한 사건들 그리고 어느새 여인에게 현혹된 화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영화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 ‘관상’, ‘더 킹’, ‘비상선언’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소희가 송정화 역을, 류준열이 윤이호 역을 두고 출연을 검토했다.그러나 류준열,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지며 두 사람의 출연에도 제동이 걸렸다. 류준열, 한소희의 열애설에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혜리가 “재밌네”라고 저격하며 두 사람이 환승연애로 만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측근에 따르면 류준열, 혜리는 지난해 3월부터 연락과 만남이 없었던, 사실상 결별인 상태였고 한소희와 류준열이 처음 만난 것은 지난해 11월 류준열의 사진전에서였다. 한소희는 ‘현혹’ 출연 제의를 받은 만큼 인사차 들러 인연을 맺게 됐다. 그러나 두 사람의 열애 시기를 두고 무분별한 추측이 이어졌고 한소희가 거듭 “환승연애가 아니다”고 해명하며 화살을 맞았다.결국 두 사람은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하게 됐고, 두 사람이 출연을 논의 중인 ‘현혹’도 출연 검토를 중단키로 했다.
2024.04.02 I 김가영 기자
코어라인소프트 ‘에이뷰 CAC’ 美 FDA 승인
  • [단독]코어라인소프트 ‘에이뷰 CAC’ 美 FDA 승인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코어라인소프트(384470)의 인공지능(AI) 기반 관상동맥석회화 자동 분석 솔루션 ‘에이뷰 CAC’(AVIEW CAC)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AI 기반 관상동맥석회화 자동 분석 솔루션 ‘에이뷰 CAC’(AVIEW CAC)(사진=코어라인소프트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1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에이뷰 CAC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FDA로부터 시판 전 허가(510(k))를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510(k)는 제품 시판 전 미국에 유통·판매하려는 제품을 앞서 인증된 제품과 본질적으로 동등함(substantially equivalent)을 입증함으로써 시판 허가를 획득하는 절차다.이로써 2018년 AI 기반 통합 제품군인 ‘에이뷰’(AVIEW)로 FDA 최초인증을 획득한 이후 2020년 AI 기반 폐결절 검출 분석 소프트웨어 ‘에이뷰 LCS’(AVIEW LCS), 2023년 AI 기반 폐결절 검출 솔루션 ‘에이뷰 렁 노듈 CAD’(AVIEW Lung Nodule CAD)에 이어 아홉 번째 FDA 510(k) 허가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FDA 승인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코어라인소프트는 2021년 7월 소프트웨어 판매를 위해 미국 현지법인(Coreline North America, Inc)을 설립했다.에이뷰 CAC는 코어라인소프트의 주력 제품 중 하나로, 지난해에는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의 하버-UCLA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FDA 허가를 받은 에이뷰LCS의 미국 대형대학병원 수주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에이뷰 CAC의 미국 수주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FDA 승인을 계기로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1 I 김새미 기자
선거판 흔드는 野 공정 논란…'조국사태' 재현되나
  • 선거판 흔드는 野 공정 논란…'조국사태' 재현되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최근 지지율 상승으로 기세가 올랐던 더불어민주당이 연이은 공정 논란에 곤혹을 치루고 있다. 지난 정부 때부터 민주당을 괴롭혀왔던 ‘아빠찬스’, ‘내로남불’ 이슈가 이번 선거판에 다시 나왔기 때문이다. 2019년 ‘조국사태’ 재현을 우려하는 눈치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1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대구시 수성새마을금고 현장감사에 들어갔다. 이곳은 양문석 민주당 후보가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구입하고 편법 대출을 받은 곳이다. 양 후보는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받았고 대출 상환 등에 썼다. 이런 상황에서 광주 서구을에 출마한 양부남 민주당 후보가 20대 두 아들에 한남동 단독주택을 증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공영운 후보는 군 복무 중이던 아들에게 성수동 주택을 증여했다는 게 알려지기도 했다. 범야권으로 꼽히는 조국혁신당은 내로남불 논란에 빠졌다. 비례 1번으로 지목된 박은정 후보의 남편인 이종근 변호사가 수십억원대 전관예우성 수임료를 받은 게 알려졌다. 당장 영향을 받는 것은 공정 이슈에 민감한 2030세대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2030 남성들이 국민의힘으로 발길을 돌린 게 2019년 조국사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민주당은 긴장할 수 밖에 없다”며 “이번에도 20~30대 남성들의 결집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정권심판론 정서가 강해 전체적인 판세가 이번 일로 흔들릴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각 지역별 선거에는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04.01 I 김유성 기자
NH투자증권, ‘고급주택 시장 분석’ 보고서 발간
  • NH투자증권, ‘고급주택 시장 분석’ 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이 ‘고급주택 시장 분석: 고급주택 트렌드 변화와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고급주택의 개념·특징과 시장동향과 수요 공급 분석을 통한 전망이 담겼다. NH투자증권의 ‘고급주택 시장 분석’ 보고서 표지 (사진=NH투자증권)고급주택은 지방세법상 주택가액과 연면적(전용면적) 초과 여부, 승강기 설치 여부 등 기준에 따라 정의되나 실제로는 세금 중과를 피하고자 법적 기준을 교묘하게 넘지 않는 사례가 많다. 따라서 사회적으로는 고급 자재로 지어지고 넓은 면적과 높은 층높이, 한강 또는 산 조망권 확보, 여유로운 주차장 등의 특징을 가진 주택으로 볼 수 있다. 이번 보고서에선 여러 연구를 종합해 고급주택을 양적 측면(가격)뿐 아니라 질적 측면(고급 자재 사용·생활 편의 등)에서도 좋아야 하고 사생활 보호가 잘 되고 다른 주택과 차별성을 지니고, 유사 사회계층 커뮤니티 형성이 잘 되는 곳으로 정의했다. 고급주택 유형을 단독주택, 연립주택(빌라), 아파트로 구분하고 아파트는 다시 단독형과 단지형으로 구분했는데, 사생활보호는 단독주택이 가장 강하고 커뮤니티 서비스는 아파트 단지형이 가장 좋다고 분석했다.주요 고급 아파트는 최근 1~2년 이내 신고가가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한남동 ‘파르크한남(전용 268㎡)’이 2023년 8월 180억원에 거래되며 서울 아파트 역대 거래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최근엔 한남동 ‘나인원한남(전용 206㎡)’이 2024년 1월 97억원 신고가를 찍은 뒤 한 달 만인 지난 2월 9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전용 198㎡)’도 2023년 8월 99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고급 연립주택(빌라)은 세대수가 많지 않아 거래가 빈번하게 일어나지 않지만 거래될 때마다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전용 193㎡)’은 2024년 2월 85억원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2021년 8월)보다 30억원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전용 274㎡)’는 2021년 9월 185억원으로 거래되며 공동주택 최고가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강남권에선 고급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2020년 분양 당시 분양가 130억~300억원으로 국내 아파트 최고 분양가 기록을 세웠던 청담동 ‘에테르노 청담’은 최근 입주 완료됐고, 2022년 임대 후 분양 방식으로 공급됐던 논현동 ‘브라이튼 N40’도 3.3㎡당 8000만원 이상에 양도 전환 중이다. 또 청담동을 중심으로 여러 고급 아파트가 분양 예정인데, 분양가는 최소 100억원대부터 최대 800억원에 달한다. 한국의 자산가들이 늘어나면서 고급주택의 유효 수요층도 계속 증가하리란 게 보고서 전망이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자산 5000만달러(지난달 기준 661억원)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가 3886명으로 2020년보다 94% 증가했다. 또 영국 부동산 컨설팅 회사 ‘나이트프랭크’에선 2023년 자산 3000만 달러(지난달 기준 397억원) 이상 자산가가 7310명이고 2028년까지 947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은 “고급주택 시장 규모는 구매력 갖춘 초고액 자산가의 증가와 강남권, 용산, 한강변 및 공원 조망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이 꾸준하게 이어지며 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라면서도 “주 수요층도 경기·금리 등 거시적 환경 변수에서 벗어날 수 없고, 수요 일부는 강남 고가주택시장으로 흡수, 분산 등 하락요인 또한 있어 앞으로 공급량, 분양가격과 함께 특히 유효수요의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고급주택 시장은 양적 측면뿐 아니라 질적 측면에서도 좋아야 하고, 사생활 보호·차별성·유사 계층 커뮤니티 형성 등 요인을 중시한다”며 “제한된 수급으로 인해 시장 침체기에 거래가 없어 하락 폭이 가시화되지 않는 데 비해 활황기엔 상방의 캡이 없어 상승 탄력이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해당 보고서 원문은 NH투자증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01 I 박순엽 기자
4개 대회 출전해 3연승…건강한 코다는 아무도 못 말려
  • 4개 대회 출전해 3연승…건강한 코다는 아무도 못 말려
  • 넬리 코다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넬리 코다(26·미국)는 투어 경력 중 거의 절반을 부상과 싸우며 고전했다. 건강을 되찾은 코다는 압도적이라는 사실을 이번 시즌을 통해 증명하고 있다. 코다는 올 시즌 출전한 LPGA 투어 4개 대회에서 3연승을 거두며 생애 최고의 해를 보낼 준비를 마쳤다.코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코다는 지난 1월 말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뒤 7주 동안 휴식을 취했고, 이후 지난 달 말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7일 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 LPGA 투어 통산 11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33만7500 달러(약 4억5000만원)다.LPGA 투어에서 한 선수가 자신이 출전한 대회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한 건 2016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이후 8년 만이다. 미국 선수로만 따졌을 때는 1978년 낸시 로페즈가 5연승을 한 이후 46년 만에 코다가 가장 많은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다.코다는 “우승을 한 뒤 바로 다음 주에 다시 100% 전력을 다하는 건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다. 이번 대회처럼 강풍이 불고 비가 오는 등 어려운 조건에서 경기하는 건 더 어렵다”며 “진부하게 들리겠지만 그저 샷을 하고 공이 어디에 떨어지는지 지켜보는 게 전부였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은 정말 꿈같은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2타 차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역전 우승을 일군 코다는 “우승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낮은 스코어를 기록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공격적으로 경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평균 270야드 이상의 장타를 때리면서 정확성까지 뛰어난 코다는 미국 여자골프를 책임질 간판스타로 큰 기대를 모았다. 지난 4년 중 세 시즌을 부상과 싸워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준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2020년 허리를 다친 뒤 두 달 동안 휴식을 취해야 했고, 2022년에는 혈전증 진단을 받고 필드를 떠났다. 혈전증은 혈관 안의 피가 굳어 큰 덩어리가 생겨 혈관이 막히는 증상이다. 당시 코다는 수술을 받았고 완전히 회복하는 데 6개월이 걸렸다. 지난해 5월에는 허리 부상으로 한 달간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기량을 꽃피웠던 때는 건강했던 2021년이었다.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4승을 거뒀고, 도쿄올림픽 금메달도 따냈다. 몸 상태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올해, 코다가 2021년에 버금가는 최고의 시즌을 보낼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4개 대회에 출전해 3승을 거두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이를 증명했다.코다는 지난 2~3월 7주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자신의 건강을 우선시하고 몸과 체력을 더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 경기할 때 더 성숙하게 공략할 방법을 찾았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도 현명하게 코스를 공략했다고 소개했는데, 이런 현명함이 경기에서 고스란히 발휘됐다.선두와 2타 차 이내에 15명의 선수가 몰렸을 정도로 우승 경쟁이 촘촘하게 펼쳐지던 중이었다. 코다는 13번홀에서 이날의 4번째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나섰고, 15번홀에서 렉시 톰슨(미국), 루키 하이라 나비드(호주)에 공동 선두로 따라잡혔다.이때 코다가 티샷을 준비하던 16번홀은 300야드의 짧은 파4 홀로 설정돼 있었다. 원래의 코다였으면 이 홀에서 드라이버로 공을 한 번에 그린에 올리는 방식을 택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공략은 위험 부담도 크다. 코다는 7번 우드로 티샷을 해 페어웨이 정중앙에 공을 보내는 안정적인 방법을 택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거리를 남기고(108야드)피칭 웨지를 잡은 코다는 샷 이글을 만들 뻔할 정도로 날카로운 샷을 선보였다. 공은 홀을 스친 뒤 핀 1.5m 거리에서 멈췄고 코다는 가볍게 버디를 잡아 다시 단독 선두로 나섰다.오히려 톰슨이 16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코다는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먼저 경기를 마쳤고, 클럽하우스에서 따뜻한 수프를 먹으며 경쟁자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결과는 2위 나비드를 2타 차로 따돌린 코다의 우승이었다. 코다는 “올해는 2021년보다 더 나은 해였으면 좋겠다”고 바라며 자신의 활약을 기대했다.한편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미향(31)이 공동 3위(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던 김효주(29)는 11번홀(파4) 버디 기회에서 4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8위(16언더파 272타)로 하락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7개 대회에서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2024.04.01 I 주미희 기자
‘패배 잊은 독수리’ 한화이글스, 이유있는 시즌 초반 돌풍
  • ‘패배 잊은 독수리’ 한화이글스, 이유있는 시즌 초반 돌풍
  • 한화이글스 신인투수 황준서(오른쪽)가 호투를 펼친 뒤 팀선배인 노시환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만년 하위팀’ 한화이글스(한화)가 달라졌다. 시즌 전에는 ‘다크호스’인 줄 알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우승후보’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패배를 잊은 것 같은 모습이다.한화는 시즌 개막 후 1일까지 치른 8경기에서 7승 1패를 기록, 2위 KIA타이거즈(5승 1패)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12년 만에 돌아온 류현진이 출격한 3월 23일 LG트윈스와 개막전에서만 패했을 뿐 이후 24일 LG트윈스전부터 31일 KT위즈전까지 7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고 있다. 한화가 시즌 개막 후 8경기에서 7승을 거둔 것은 1992년 이후 처음이다. 심지어 지난해 가을야구에 나간 SSG랜더스, KT위즈를 상대로 3연전 연속 스윕에 성공했다.한화가 개막 후 7경기 이상 치른 시점에 1위를 달리는 것은 2009년 4월 14일 이후 15년 만이다. 한화가 3연전 시리즈를 두 차례 연속 싹쓸이한 것도 18년 만이다. 그전에는 2006년 5월 12~14일(대전 롯데자이언츠전)과 16~18일(인천 SK와이번스전)이 마지막 연속 스윕이었다.기록 면에서도 한화의 돌풍은 잘 나타난다. 한화는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2위(3.17), 팀 OPS(출루율+장타율) 1위(0.875)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팀 OPS 꼴찌(0.674) 팀 평균자책점 8위(4.39)에 그친 것과 비교해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아직 초반이라 섣불리 단정짓기는 이르다. 야구계에선 인내심을 갖고 긴 시간 리빌딩을 해온 성과가 드디어 효과를 보고 있다고 평가한다.한화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6시즌 가운데 2008년(3위) 딱 한 차례 가을야구에 올랐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9-10-10-10-9위라는 처참한 성적을 냈다.이 시기가 헛된 것만은 아니었다. 성적과 맞바꾼 신인 지명권 1순위로 문동주, 김서현, 황준서 등 특급 유망주를 뽑았다. 프로 3년 차 문동주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대표팀을 이끄는 주축 선발투수로 성장했다. 2년 차에 접어든 김서현은 고질적인 제구 난조를 털고 불펜 필승조로 자리 잡았다. 올해 한화 유니폼을 입은 황준서는 지난 31일 KT위즈전에 갑작스레 선발 데뷔전을 치렀음에도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고졸 신인이 프로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것은 2006년 4월 12일 류현진 이후 18년 만이었다.구단의 적극적인 투자도 올 시즌 돌풍의 좋은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한화는 최근 2년간 채은성, 안치홍 등 힘 있고 경험 많은 우타자를 FA 시장에서 영입했다. 리그 대표 홈런 타자로 성장한 노시환을 중심으로 채은성-안치홍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은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특히 새 외국인 타자 요나탄 페라자는 한화의 고질적인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끊어준 복덩이다. 페라자는 올 시즌 8경기에서 타율 0.517 4홈런, 7타점을 기록 중이다. 페라자가 2번 타자로서 펄펄 날면서 중심 타선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됐다는 평가다.그 밖에도 타격에선 문현빈, 임종찬, 마운드에선 김민우, 주현상 등 기존 선수들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한화로선 고무적이다. 늘 아쉬웠던 외국인 투수 고민 또한 사라졌다. 지난 시즌에 이어 재계약에 성공한 펠릭스 페냐와 리카르도 산체스는 시즌 초반 팀이 거둔 7승 중 3승을 합작하며 확실한 ‘원투펀치’로 자리 잡았다.스스로도 이 같은 돌풍은 낯설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솔직히 팀이 시즌 개막하자마자 연승을 달릴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선발진이 기대 이상으로 잘 던져주고, 타선에서 페라자를 필두로 노시환, 안치홍 등의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한화는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본다. 당장 눈앞에 둔 목표는 팀 최다 연승 기록인 10연승이다. 한화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1999년 9월 24일 현대유니콘스전부터 10일 5일 삼성라이온즈전까지 10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만약 한화가 2일부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에서 싹쓸이한다면 25년 만에 구단 최다 10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한화가 꾸준한 강팀으로 뿌리내리기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은 아이러니하게도 ‘괴물’ 류현진이 쥐고 있다. 21세기 한국야구가 낳은 최고의 투수인 류현진은 11년간 메이저리그 무대를 주름잡은 뒤 친정팀 한화로 돌아왔다.류현진은 아직 기대치를 100% 충족시키진 못하고 있다. 한화가 시즌 초반 7연승을 할 동안 팀 내 선발 투수 중 류현진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한화의 유일한 패전도 그가 등판했을 때였다.류현진은 지난달 23일 LG와 개막전에서 3⅔이닝 6피안타 5실점(2자책)으로 고개 숙였다. 29일 KT와 홈 경기에서는 6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만약 류현진까지 제 궤도로 올라온다면 한화로선 더 바랄 것이 없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29일 5년 5개월 만에 대전 홈구장을 방문할 만큼 모기업의 관심도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한화가 미국 잔류를 고민하던 류현진의 마음을 돌린 것은 그룹 차원의 노력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다.무엇보다 연승 행진에 가장 신이 난 주인공은 팬들이다. 한화는 지난 KT와 홈 개막 3연전 내내 관중석 1만 2000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홈 개막 시리즈가 3연속 매진된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이었다. 앞으로 열릴 홈경기도 매진 행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최원호 감독은 “큰 목소리로 우리 선수들을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금 좋은 분위기를 4월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4.04.01 I 이석무 기자
'틱톡금지법' 美 상원서도 논쟁 중…표결 시점 추측 난무
  • '틱톡금지법' 美 상원서도 논쟁 중…표결 시점 추측 난무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상원에서 최근 통과된 하원의 법을 수정해 미국에서 틱톡의 판매 또는 금지를 강제할 계획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틱톡 로고 위에 미국 성조기가 놓여있다.(사진=로이터)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상원 의원들과 보좌관들은 마리아 캔트웰 상무위원장이 부활절 휴회 이후 의원들 간에 논쟁의 여지가 있는 틱톡금지법 논의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 하원은 지난 13일 안보 우려를 이유로 틱톡을 미국 앱스토어에서 퇴출할 수 있도록 한 이른바 ‘틱톡 금지법’을 초당적으로 통과시킨 상태다.상원 통과에 앞서 다양한 선택지가 협상 테이블 위에 놓여 있다고 WSJ은 전했다. 우선 미국 앱 스토어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몰린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소송을 통해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이 예상되기에 상원 의원들은 반박할 수 없도록 법안 문구를 조정하길 원하고 있다. 일부 상원 의원들은 중국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업에서 철수해야 하는 기간을 연장하거나 다른 소셜미디어까지 법안에 확대하는 방안도 거론하고 있다. 법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통과해 시행에 들어가게 되면 바이트댄스는 틱톡을 6개월 안에 매각해야 하며, 매각이 성사되지 않으면 미국 내 앱스토어에서 유통이 금지된다.캔트웰 상무위원장은 그간 상원에서 틱톡금지법 추진에 대한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이런 와중에 공화당 의원들은 양쪽이 팽팽히 맞서는 이 법안에 대해 수정하면, 지지를 뺏길 수 있다고 경고하며 압박하고 있다. 공화당 소속의 존 코닌 상원의원은 SNS에 “상원이 틱톡 매각 법안을 조속히 채택해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틱톡금지법과 관련해 대중의 의견도 갈린다. 하원이 법을 통과시킨 후 지난달 중순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CNBC 설문조사에 따르면 47%는 미국 내 틱톡 서비스를 금지하거나,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매각해야 한다는 데 찬성했다. 전체 응답자 중 31%가 틱톡 금지에 반대했다.이에 상원 의원들은 미 대선을 앞두고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는 수정헌법 제1조 문제, 틱톡앱 셧다운으로 인해 크리에이터 생계 문제, 수백만 명의 충성도 높은 틱톡 사용자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으로 미 상원에서 틱톡금지법 표결 시점에 대한 추측도 난무하고 있다. WSJ은 상원 보좌관들을 인용해 캔트웰 상무위원장은 적어도 한 차례 이상의 청문회 개최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 다음 상원 지도부는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자체 표결을 위해 잠재적으로 수정된 법안을 상원에 단독으로 상정할지 아니면 필수 통과 법안과 연계할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상원에서 법안 심의가 진척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틱톡 측은 수백만달러 규모의 마케팅을 통해 반대 여론 형성을 하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틱톡금지법 통과에 맞서 올해 재선에 출마한 상원 민주당 의원들의 지역구인 네바다, 몬테나, 위스콘신, 펜실베니아, 오하이오 등 격전지에 210만달러 규모의 TV광고 등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했다. 조디 세스 틱톡 대변인은 “우리는 미 정부가 1억7000만명(틱톡 사용자)의 자유를 짓밟고 전국적으로 700만개의 중소기업을 황폐화하려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 국민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4.01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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