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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끝난 성과급 실험’…LS그룹, RSU 끝내 폐지
  • [단독]‘1년 만에 끝난 성과급 실험’…LS그룹, RSU 끝내 폐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LS그룹이 지난해 전격적으로 도입했던 양도제한 조건부주식(RSU) 제도를 1년 만에 폐지한다. RSU의 단점 중 하나인 보상 시기가 너무 멀다는 점과 RSU 공시 의무화 등 최근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구자은 LS 회장(가운데)이 지난 6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 참관해 LS이모빌리티솔루션 직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사진=LS그룹.)24일 업계에 따르면 ㈜LS, LS일렉트릭 등 LS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이달 이사회를 개최하고 RSU 제도 폐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RSU는 현금 지급이나 단기 성과에 집중하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과는 달리 적게는 3년에서 길게는 10년 후 주가와 연동해 보상하는 제도다. 단기 성과에 집착하는 폐해는 막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LS그룹이 지난해 도입한 RSU는 성과보수를 지급 시점을 3년 뒤(2026년 4월)로 설정했다. 구자은 ㈜LS 회장은 지난해 RSU 제도로 받은 2만7340주 상당의 보상을 2026년 4월 주가에 따라 지급받을 예정이다. LS그룹의 RSU 제도는 임원 선택에 따라 100% 주식 혹은 100% 주가연동현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LS그룹이 RSU 제도를 폐지함에 따라 앞으로는 현금으로 성과보수를 받는 기존 방식으로 돌아간다. 올해부터는 성과급이 보수총액에 포함될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LS그룹의 경우 기존 3개년을 평가해서 지급하는 장기성과급을 주식과 연계해서 현금 혹은 주식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선택지를 제공하는 제도였다”며 “다만 불필요한 오해들이 발생해 원래 하던 대로 되돌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격적으로 도입한 RSU 제도를 1년 만에 폐지하는 이유로는 제재 강화가 꼽힌다. RSU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자 지난해 말부터 RSU 부여 내역을 알리도록 공시 의무가 생겼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9월 대주주가 RSU를 부여받을 수 없도록 제한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 같은 제재 강화 이유로는 RSU가 오너일가 승계에 악용된다는 주장 때문이다. 올 초 한화그룹이 RSU 제도를 승계 목적으로 활용한다는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와 관련, 한화그룹 측은 “승계와는 무관하며 책임 경영 차원에서 RSU를 도입했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RSU는 임원진이 기업의 장기 성과에 집중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보상 시점이 너무 멀다는 단점 또한 뚜렷한 제도”라며 “RSU를 기존 성과급 제도와 혼합해 활용하는 등의 방법도 고민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3.24 I 김성진 기자
삼성, 파운드리 컨트롤타워에 '영업통' 발령…고객확보 총력전
  • [단독]삼성, 파운드리 컨트롤타워에 '영업통' 발령…고객확보 총력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강화를 위해 ‘영업통’으로 꼽히는 부사장급 임원을 파운드리 컨트롤타워 조직에 배치했다.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고객사가 많은 미국 현지 사정에 밝고 영업 잔뼈가 굵은 인물을 발령해 영업 전략을 가다듬고 고객사 확보에 힘을 싣겠다는 구상이다.삼성전자 파운드리 라인이 있는 평택 반도체 공장. (사진=삼성전자)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인사에서 강석채 부사장을 파운드리 코퍼레이트 플래닝실(Foundry Corporate Planning·파운드리CP) 담당임원으로 발령했다.수백명 규모로 알려진 이 조직은 지난 2021년 말 파운드리사업부 산하에 꾸려졌다. 사업전략과 고객발굴, 생산능력 운영 등 파운드리 사업의 여러 사항을 전반적으로 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파운드리 시장 1위 업체인 대만 TSMC에도 비슷한 조직이 있으며 삼성전자는 이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전해진다.글로벌 명문 공학대학인 조지아 공과대학 박사 과정을 밟은 강 부사장은 미국 현지 사정에 밝은 파운드리 영업통이다. 그는 파운드리 전략마케팅팀 담당부장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2017년 상무로 승진하며 2020년까지 파운드리 전략마케팅실 담당임원으로 일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미주총괄 담당임원으로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 말 부사장 승진과 동시에 파운드리CP실로 부임했다. 현재 파운드리 영업팀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가 강 부사장을 파운드리CP실로 발령한 건 미국 빅테크 고객사 확보에 보다 적극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파운드리는 물량을 수주하지 않으면 사업을 영위할 수 없다. 특히 대규모 물량을 주문할 빅테크 고객을 끌어들이는 게 핵심이다.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주요 약점은 고객사 확보에서 TSMC에 밀린다는 점이다. 40년 가까이 파운드리 한 우물만 파며 엔비디아·애플 등 대형 고객들과 신뢰를 다져온 TSMC에 비교하면 삼성전자는 후발주자인 탓이다. 강 부사장 발령은 이 같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인사라는 분석이다.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메모리와 달리 파운드리는 대형 팹리스 고객 물량을 잘 수주해 생산과 연계하는 영업 역량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강 부사장 발령은 이를 보강하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삼성전자는 미국 반도체 기업 출신의 엔지니어를 영입한 뒤 파운드리CP실로 부임시키는 등 기술 전략도 재정비하고 있다. 인텔 출신의 반도체 소재 전문가 송병무 부사장과 AMD 엔지니어 출신 이성준 상무를 지난해말 파운드리CP실로 옮긴 게 대표적이다.이로써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경쟁력에 필요한 △기술 △영업 △생산능력 등 3박자를 모두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생산능력의 경우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이 연내 가동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기술과 생산에 이어 영업 역량까지 챙기며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추격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24 I 김응열 기자
안신애, 日 진출 이후 첫 '톱10'..악사 레이디스 우천 취소
  • 안신애, 日 진출 이후 첫 '톱10'..악사 레이디스 우천 취소
  • 안신애.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4년 만에 투어로 돌아온 안신애(3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악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에서 일본 진출 이후 처음 톱10을 기록했다.안신애는 24일 일본 미야자키현 UMK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쳐 공동 10위에 올랐다.이날 열릴 예정이던 3라운드 경기가 폭우로 취소되면서 2라운드까지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오전 7시 30분부터 3라운드 경기를 시작했으나 50분 뒤인 오전 8시 20분에 폭우로 경기를 중단했다가 멈추지 않으면서 경기를 취소했다.안신애는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를 35계단 끌어올렸고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서 공동 10위로 2017년 JLPGA 투어 진출 이후 처음 톱10을 기록했다. 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데뷔해 통산 3승을 거둔 안신애는 2017년 J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그러나 KLPGA 투어 활동 시절만큼 성적을 내지 못한 안신애는 첫해 14경기, 2018년 5경기, 2019년 21경기에 출전해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2019시즌까지 3년 동안 JLPGA 투어에서 뛴 안신애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로는 대회에 나오지 않고 투어 활동을 중단했다. 시간이 길어지면서 은퇴설까지 돌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열린 J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도전해 필드 복귀를 알렸고, 17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출전권을 받았다.4년 만에 투어로 돌아온 안신애는 공백이 무색하게 빠르게 적응했다. 이달 초 개막전으로 열린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와 메이지 야스다 레이디스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에선 연속 컷탈락하면서 고전했으나 지난주 열린 V포인트 골프 토너먼트에서 처음 컷을 통과한 뒤 공동 22위에 오르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JLPGA 투어 진출 처음 톱10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예정된 3라운드 54홀에서 2라운드 36홀 경기로 축소돼 끝나면서 투어 규정에 따라 상금은 애초의 75%인 130만6250엔만 받았다.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린 우스이 레이카(일본·13언더파 131타)가 투어 첫 승을 차지했다. 2020년 데뷔한 레이카는 123번째 대회에서 기다렸던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상금은 1800만엔의 75%인 1350만엔을 받았다.지난해 J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수석으로 통과해 올해부터 일본 투어 병행에 나선 송가은은 공동 10위를 기록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이하나가 4언더파 140타를 쳐 공동 16위, 전미정은 공동 23위(3언더파 141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4.03.24 I 주영로 기자
걸그룹 출신 BJ "대표가 성폭행"…당시 CCTV 영상 공개됐다
  • 걸그룹 출신 BJ "대표가 성폭행"…당시 CCTV 영상 공개됐다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며 무고한 혐의로 고소당한 걸그룹 출신 BJ가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당시 상황을 담긴 CCTV영상이 공개됐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지난 22일 JTBC는 최근 성폭행 무고 혐의로 1심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걸그룹 출신 BJ A(24)씨가 대표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날의 CC(폐쇄회로)TV 영상을 공개했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당시 A씨는 대표가 사무실에서 강압적으로 성폭행을 시도해 밀친 후 방에서 도망쳐 나왔다고 주장했지만 CCTV 영상에서 A씨는 대표 방에서 걸어나온 후 소파에 앉아 립글로스를 바르는 등 이후에도 편안한 자세로 누워 전자담배를 피우기까지 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또한 사흘 뒤 피해를 주장하는 장소에서 다시 대표를 만난 A씨는 기분이 좋은 듯 팔다리를 흔들며 깡충깡충 뛰었다.이에 대표 측은 이날 A씨가 ‘BJ 활동을 하는 데 금전적 후원을 해달라’ 요청했고, ‘후원을 위해 노력해 보겠다’는 답을 들은 A씨가 기분이 좋아 그런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박소정 판사)은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진술 내용이 일관되지 않고 사건 당시 CCTV 영상과도 일치하지 않으며, 전반적인 태도와 입장에 비춰보면 신빙성이 낮다”라며 “범죄 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검찰이 구형한 징역 1년보다 높은 형을 선고했다”라고 판시했다.한편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은 A씨는 현재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24 I 채나연 기자
이경훈,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13위..시그니처 대회에 한발 더 가까이
  • 이경훈,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13위..시그니처 대회에 한발 더 가까이
  • 이경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4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상위권을 유지하며 시즌 두 번째 톱10에 가까워졌다.이경훈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사흘 합계 5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이경훈은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전반에는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한 이경훈은 후반에는 11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한 뒤 약 4.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넣어 단숨에 2타를 줄이며 답답한 흐름을 끊었으나 아쉽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다.지난해 가을시리즈 기준 페덱스컵 77위였던 이경훈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7개 대회에 나와 이달 초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으나 4번이나 컷 탈락하면서 페덱스컵 순위가 90위로 밀렸다. 지금보다 순위가 뒤로 더 밀리는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잡기 어려워 반등이 필요하다. 현재의 순위를 유지하면 페덱스컵 포인트 75위로 15계단 끌어올리고, 톱10에 들면 4월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이후 치러지는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 출전권 획득에도 가까워진다.총상금 2000만달러 규모로 치러지는 시그니처 대회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로 참가 자격을 주며, 5명은 시그니처 대회 사이에 열리는 최근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하는 스윙5로 정한다. 이경훈의 현재 순위는 14번째다.이경훈은 공동 8위 그룹과는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키스 미첼(미국·10언더파 203타)과는 5타 차다.미첼은 이날만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9년 혼다 클래식 이후 약 5년 만에 통산 2승에 성공한다. 김성현은 중간합계 4오버파 217타를 쳐 공동 70위, 재미교포 김찬은 공동 75위(5오버파 218타)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다.
2024.03.24 I 주영로 기자
‘공천 취소’ 野이영선 재산 보니...1억 신고 후 세금 6천만원 내
  • ‘공천 취소’ 野이영선 재산 보니...1억 신고 후 세금 6천만원 내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격 공천을 취소한 이영선 세종갑 후보가 전형적인 ‘갭투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영선 민주당 후보의 재산 신고 내역.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 캡처)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정보공개 현황에 따르면, 이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아파트, 오피스텔 등 총 38억 287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이 후보가 가진 부동산은 아파트 4채, 오피스텔 6채, 상가 1채, 임차권 1건 등이다.그런데 이 후보가 선관위에 신고한 ‘순자산’은 1억 1962만원이었다. 이 후보가 가진 채무가 37억 6893만원이었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임차(월세)보증금과 은행·캐피탈 등 6건의 대출로 부동산 취득가액과 거의 비슷한 채무를 졌다. 전형적인 ‘갭투기’가 이뤄진 것이다. 이 후보가 신고한 최근 5년 납세액은 6192만원으로 이 중 종합부동산세가 1163만원, 재산세가 1287만원이었다.특히 이 후보는 대전 전세사기피해자대책위원회 자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어 이러한 이력과 모순되는 행보를 보였다.이 후보가 신고한 아파트는 △경기 고양 일산서구(145.82㎡) △인천 서구 검단로(74.93㎡) △인천 서구 검단로(84.72㎡) △세종 반곡로(84.45㎡)에 위치해 있었다. 세종에 있는 아파트는 이 후보 단독 명의이고, 일산과 검단에 있는 아파트는 이 후보와 배우자의 공동명의였다.오피스텔은 △경기 화성 동탄대로 9가길(65.51㎡) △경기 수원 영통 대학로(39.50㎡) △경기 수원 영통 대학로(40.70㎡) △대구 달서구 와룡로 31길(84.83㎡) △대전 유성 도안대로(84.97㎡) △경기 구리 갈매순환로(39.00㎡) 등 6채다. 경기 화성 오피스텔만 이 후보가 소유했고 나머지는 배우자 단독 소유다.이밖에 2230만원 상당의 자동차 2대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 6240만원을 신고했다.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영선 후보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투기를 한 의혹이 있음에도 재산 보유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했다”며 “이는 선관위 재산등록과 (이재명)당대표의 긴급지시에 따른 윤리감찰을 통해 밝혀졌다”고 전했다.
2024.03.24 I 김혜선 기자
양용은 5위, 최경주 8위..PGA 챔피언스 투어 동반 '톱10' 기대
  • 양용은 5위, 최경주 8위..PGA 챔피언스 투어 동반 '톱10' 기대
  • 양용은.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양용은(52)과 최경주(54)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호그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동반 톱10에 도전한다.양용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의 뉴포트비치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적어내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16위보다 11계단 상승했다.1번홀에서 출발한 양용은 전반에 3번(파5)과 4번(파3) 그리고 6번홀(파4)에서 버디만 3개 골라냈고, 후반에도 15번(파5)과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이날 보기가 없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양용은은 2022년부터 챔피언스 투어로 무대를 넓혀 활동하고 있다. 올해 3개 대회를 포함해 통산 55개 대회에 참가해 아직 우승이 없지만, 2022년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 준우승을 포함해 통산 12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다. 올해는 지난 2월 열린 트로피 핫산에서 기록한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최경주도 이날 4언더파 67타를 때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려 양용은과 함께 동반 톱10의 기대를 부풀렸다.PGA 투어 통산 8승에 챔피언스 투어에서도 1승을 거둔 최경주는 통산 10승에 단 1승만 남겨두고 있다. 2020년 챔피언스 투어 데뷔 첫 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경주는 2022년과 2023년엔 우승 없이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다. 올해는 4개 대회에 출전해 전 경기 톱20을 기록했다.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고, 1라운드에서 선두에 이름을 올렸던 통차이 자이디(태국)는 1타 뒤진 2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다. 미구엘 앙헬 히메네스(스페인)과 폴 브로트허스트(잉글랜드)가 공동 3위(9언더파 133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최경주. (사진=AFPBBNews)
2024.03.24 I 주영로 기자
외국인 불법입국 브로커 직접 수사해 전모 밝힌 대구고검
  • 외국인 불법입국 브로커 직접 수사해 전모 밝힌 대구고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혐의없음 처분돼 항고 제기된 사기 사건을 고검검사가 직접 수사에 나서 출입국 전문 브로커 범행 전모를 밝혀낸 사례가 대검찰청 형사부 우수 수사사례로 뽑혔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24일 대검찰청은 ’2024년 2월 전국에서 처리한 형사사건 가운데 4건을 국민을 섬기는 검찰상을 구현한 우수 수사사례로 선정했다. 우선 대구고검의 이종구(사법연수원 25기) 검사는 혐의없음 처분돼 항고 제기된 사기 사건을 면밀히 검토해 단순 사기 사건이 아니라 피의자들이 출입국 전문 브로커로 의심, 수사에 착수해 범행 전모를 밝혀내 직접 구속기소했다.구체적으로 이종구 검사는 전국 검찰청에 송치된 피의자들에 대한 허위초청과 불법 고용알선 등 사건 5건을 이송받아 병합 수사하면서, 주거지 압수수색과 계좌추적, 주베트남대사관에 대한 사실조회를 통해, 3명의 전문 출입국 브로커가 외국인 1명당 200만원을 받기로 하고 초청서류 65장을 위조해 총 58명을 불법입국시키려 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피의자들이 마스크 제조사업 투자 및 투자비자 발급 등 명목으로 약 1억원을 편취하고 불법체류 외국인 석방을 알선하는 대가로 600만원 수수하는 등의 혐의도 밝혀냈다. 울산지검 형사제4부 박성민(35기) 검사와 임대현(변호사시험 10회, 현 거창지청) 검사는 단독 범행이라고 허위 자백해 종중 명의의 토지매매약정서에 대한 사문서위조로만 송치된 사건을 주거지 압수수색과 계좌 추적 등 전면 재수사를 통해 암장될 뻔한 범행의 전모를 밝혔다. 종중 임원이 종중 명의의 문서를 위조하고 개발업체로부터 토지매매업체 선정에 대한 부정한 청탁과 금품(2억6000만원 및 고급렌터카) 수수, 은행 직원의 대출알선 명목의 외제차 수수 및 개발업체의 10억원 규모의 사기 등 공범 3명을 추가 인지해 기소에 나서 우수 수사사례로 뽑혔다.안산지청 형사제3부 이동원(36기) 검사와 박원석(46기) 검사는 안산시 빌라 가스 폭발로 주민 5명에게 상해를 입히고도 우발적 사고를 주장해 불구속 송치된 사건에서 주거지 압수수색, 가스누출 실험, 휴대폰 포렌식 등 면밀한 보완수사를 통해 가스 호스를 분리시켜 가스를 누출시킨 뒤 고의로 불을 붙여 범행한 사실과 피해자 전수조사로 추가 피해까지 확인하는 등 사건 실체를 명확히 규명하고 직접 구속 기소해 우수 수사사례의 주인공이 됐다.전주지검 형사제2부 황성민(35기)검사와 강재하(46기, 현 서울중앙지검) 검사는 경찰의 불송치 후 이의신청으로 송치된 2건의 ‘화물차 매매 관련 사기’ 사건에서 다른 동종 무혐의 사건 재기, 계좌 추적, 휴대폰 포렌직 등 전면 재수사한 결과, 피의자들이 계획적으로 화물차 운송사업 법인 인수 후 사업권 양도 대금 명목으로 금원을 편취하고, 그 과정에서의 사문서위조, 자동차등록원부 불실기재, 무고 등 범행 전모를 밝혀 2명을 직접 구속 기소해 우수 수사사례에 선정됐다.
2024.03.24 I 박정수 기자
래미안서초에스티지 23.3억…남양주 평내 우남 43명 몰려
  • 래미안서초에스티지 23.3억…남양주 평내 우남 43명 몰려[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에서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서초에스티지S가 23억 3199만 9000원에 주인을 찾았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우남퍼스트빌로 43명이 몰렸다. 서울 강남구 자곡동 630의 주차장 용지는 86억 5100만원으로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이 됐다.3월 2주차(18~22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3703건으로 이중 965건(낙찰률 26.1%)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533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5.8%, 평균 응찰자 수는 4.3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903건이 진행돼 224건(낙찰률 24.8%)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757억원, 낙찰가율은 76.4%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7.4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57건이 진행돼 20건(낙찰률 35.1%)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63억원, 낙찰가율은 80.2%로 평균 응찰자 수는 7.7명이다.주요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754 래미안서초에스티지S 205동 15층(전용 134㎡)이 감정가 35억 1000만원, 낙찰가 23억 3199만 9000원(낙찰가율 66.4%)를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2회, 응찰자 수는 1명이었다.서울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336동 4층(전용 85㎡)은 감정가 19억 8000만원, 낙찰가 20억 6400만원(낙찰가율 104.2%)를 보였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 수는 3명이었다. 이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 103동 6층(전용 84㎡)이 15억 8201만원,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태영 103동 13층(전용 85㎡)이 13억 3417만원, 서울 송파구 풍납동 현대 101동 12층(전용 83㎡)이 10억 7880만원 등에 넘겨졌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인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우남퍼스트빌 1206동 12층.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우남퍼스트빌 1206동 12층(전용 85㎡)으로 43명이 몰렸다. 감정가는 3억 4000만원, 낙찰가는 2억 3800만원(낙찰가율 99.1%)을 보였다.해당 물건은 평내고등학교 서측에 위치했다. 378세대 6개동 아파트로 총 18층 중 12층,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고, 산지에 인접해 있어 녹지환경이 좋다. 경춘선 평내호평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정차역으로 지정돼 있어 향후 서울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장내초등학교를 비롯해 장내중학교와 평내고등학교가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명도에 큰 어려움은 없겠다”며 “선호도가 높은 면적의 아파트고, 1회 유찰로 2억원대의 최저가격이 형성되자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수도권광역철도 예정역이 지정된 상태로서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많이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인 서울 강남구 자곡동 630의 주차장 용지.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강남구 자곡동 630의 주차장 용지(토지면적 1589.5㎡)으로 감정가 135억 1075만원, 낙찰가 86억 5100만 1000원(낙찰가율 64.0%)를 기록했다. 응찰자 수는 1명으로 개인이었다.해당 물건은 세곡중학교 동측에 위치했다. 주변은 관공서와 근린시설, 임야가 혼재돼 있다. 북측과 서측으로 도로가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이 좋고, 용도지역은 3종 일반주거지역이다.이주현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토지 위에 특별한 지장물이 없다는 점에서 향후 토지 인도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다만, 토지용도가 주차장용지로서 향후 용도변경은 어려운 토지다. 따라서 주차장 수요에 대한 조사가 필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주변 여건을 볼 때, 주차장 수요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주차건물을 신축해 근린시설과 주차시설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지만, 최근 공사비 상승으로 수익률을 맞출 수 있을지 의문이다”며 “이런 탓에 경쟁 없이 개인이 단독으로 낙찰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분석했다.
2024.03.24 I 박경훈 기자
롯데百, 4월 정기세일 ‘슈퍼 피버’…주말엔 더 큰 혜택
  • 롯데百, 4월 정기세일 ‘슈퍼 피버’…주말엔 더 큰 혜택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전점에서 4월 정기 세일 ‘슈퍼 피버’를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스포츠, 애슬레저, 뷰티, 패션, 리빙 등 총 3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및 다양한 구매 혜택을 선보인다.특히 4월은 본격적으로 외부활동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임을 감안해 애슬레저 상품군의 참여 브랜드를 지난해보다 10% 늘리고, 단독 상품까지 선보이며 캠핑 및 야외 활동 수요를 잡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먼저 이번 세일 기간에만 특가로 만날 수 있는 ‘슈퍼 프라이스’를 진행한다. 캠핑과 피크닉 등 야외 활동에 필요한 상품군(스포츠, 식품, 라이프스타일) 중에서 인기 제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모션이다. 애슬레저 상품군은 오직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과 최대 50% 이상 할인된 단독 특가로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월리스 경량 스트레치 바람막이(9만9000원)’, ‘페타로스 자켓(7만 9000원)’ 등이다. 캠핑과 피크닉 시 먹기 좋은 ‘커플 피크닉 헬퍼 세트(5만 4000원, 1등급 소 등심, 안심)’,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에서는 ‘WMF’의 ‘미니 그릴+가위 세트 (9만9000원)’, ‘빌레로이앤보흐’의 ‘아우든 머그컵+냅킨세트 (4만3000원)’ 등을 준비했다.나들이, 야외활동에 필요한 제품에 특별한 혜택을 주는 ‘슈퍼 베네핏’도 진행한다. 뷰티, 스포츠 상품군에 한해 금액할인권을 제공하는 혜택으로, 뷰티제품은 행사기간 동안 3차에 걸쳐 롯데백화점 MD들이 엄선한 5개의 아이템을 특가에 판다. 선크림, 스킨케어 & 립, 쿠션 & 베이스 3가지 카데고리별 선정된 5개 아이템에 대해 1만원 선착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대상 브랜드별로 단독 구성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랑콤’의 ‘UV 엑스퍼트 세트(9만8000원, 본품 50ml + 여행용 4종 샘플)’, ‘시세이도’의 ‘파란자차 선크림 세트(6만5000원, 본품 50ml+클레리파잉 클렌징 폼 7ml+얼티뮨 아이 5ml)’ 등이다. 스포츠 상품군은 롯데/현대/우리카드로 20/40만원 이상 단일 브랜드 결제 시 선착순으로 1/3만원 금액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아식스, ‘스케쳐스’ 등이 참여한다.K패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팝업 행사도 선보인다. 다음달 1~21일 잠실점 에비뉴엘에선 국내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쿠메(KUME)’와 ‘방떼(VENTE)’ 팝업행사를 진행한다. 두 브랜드 모두 이번 팝업에서 올해 봄·여름 제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쿠메’에서는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에코백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사진=롯데백화점)
2024.03.24 I 김미영 기자
국민의힘, 민생경제특위 구성…유일호·추경호 위원장
  • 국민의힘, 민생경제특위 구성…유일호·추경호 위원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23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유일호 전 의원과 추경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민생경제특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이날 오후 “고물가, 경기침체 등 대한민국이 직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민생경제특위를 구성했다”며 특위 구성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이데일리 기자)선대위 측은 “다양한 실물경제 전문가들을 특위에 모셔 우리 사회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민생경제 문제에 대해 국민의힘의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언제나 국민의 민생이 첫 번째”라며 “말로만 민생을 말하고, 정치 선동으로 민생을 도외시하는 민주당에 맞서 함께 잘사는 동료시민의 길을 제시하겠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이 이날 민생경제특위를 발표한 것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선거를 18일 앞둔 시점에서 주말 공개 일정을 비우고 선거 전략 고심에 들어간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인 한 위원장은 이날 공개된 조선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여전히 9회말 2아웃 상황”이라며 “선거가 시작되면 흐름이 바뀔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03.23 I 이윤화 기자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경찰관 구속 기로…질문엔 '묵묵부답'
  •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경찰관 구속 기로…질문엔 '묵묵부답'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던 중 숨진 배우 이선균씨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48) 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아 공무상 비밀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A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3일 수원지법 형사1단독 송백현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공무상 비밀누설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A씨는 심사에 앞선 오후 1시50분쯤 모자를 쓰고 검은색 옷을 입은 채 수원남부서 앞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수사내용 유출 혐의를 인정하느냐’,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고 묻는 기자들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호송차로 올랐다.A씨는 이씨의 마약 사건 수사 진행 상황이 담긴 보고서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인천청 간부급 경찰관인 A씨는 마약범죄수사계가 아닌 다른 부서에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청은 지난 21일 인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A씨가 수사자료를 유출한 정황을 포착해 그를 체포했다. A씨는 체포 직후 직위해제됐다. 이씨 마약 투약 혐의는 지난해 10월 19일 언론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이후 경찰 소환 조사를 받던 이씨는 지난해 12월27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후 인천청은 경기남부청에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확인해 달라며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이씨 사건을 수사한 인천청 마약범죄수사계와 이씨 수사 정보를 비교적 자세히 보도한 언론사 등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2024.03.23 I 김윤정 기자
형사 잠복 차량 털려던 상습 절도범, 징역 10개월
  • 형사 잠복 차량 털려던 상습 절도범, 징역 10개월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절도 범행 중 경찰의 잠복근무 차량을 열다 검거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지난해 12월 25일 춘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잠복 근무하던 경찰 차량을 털려던 A씨가 붙잡힌 현장 (사진=뉴스1)춘천지법 형사1단독(신동일 판사)은 절도, 절도 미수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8일부터 12월 17일까지 춘천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돌아다니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6차례에 걸쳐 현금 등 289만 6000원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는 차량 문을 총 15차례 열었지만 6차례는 훔칠 물건이 없어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차 안에 두고 내린 현금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지난해 12월 25일 오전 1시 35분께 춘천 우두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 내 차량에서 잠복근무하던 중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차량 안에 형사 2명이 탄 사실을 모른 채 조수석 문을 열다가 곧장 검거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수차례 범행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구체적 일시와 장소는 진술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의 절도 행각을 파악했다. 조사 결과 A씨는 2020년 7월 절도미수 혐의 등으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이듬해 3월 가석방된 상태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누범 기간 중 범행했으며 동종 전과가 있고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했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3.23 I 이재은 기자
든든한 우군 얻은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
  • 든든한 우군 얻은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화제의 바이오人]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한미약품(128940)그룹과 COI그룹의 통합을 반대하던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에 든든한 우군이 생겼다. 한미사이언스 지분 12.15%를 가진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임종윤·종훈 사장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이다.오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아내 송영숙 회장과 장녀인 임주현 사장,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사장이 경영권을 두고 표 대결을 펼치게 된다. 송영숙 회장·임주현 사장 등 모녀 측 지분은 21.86%, 임종윤·종훈 사장 등 형제 측 지분이 20.47%로 양쪽 지분율 차이가 1.39%p로 팽팽했던 상황이었다.한미약품 임종윤 사장(왼쪽)과 임종훈 사장(오른쪽)은 지난 21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이데일리DB)임종윤·종훈 형제는 지난 21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OCI그룹과 통합을 반대하는 이유를 알리고 자신들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임종윤 사장은 경영권을 되찾으면 한미약품을 ‘바이오 신약 위탁개발(CDO)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비전과 함께 5년내 순이익 1조원 달성, 시가총액 200조원 등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한미그룹은 “실체가 없으며, 구체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도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이 충분히 제시되진 않은 것 같다”고 평했다.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사진=이데일리DB)그럼에도 신 회장은 고심 끝에 임종윤·종훈 형제의 손을 들어줬다. 신 회장은 고 임성기 회장의 고향 후배로, 한미사이언스의 지분을 장기간 보유해 왔던 인물이다. 신 회장은 “그간의 경영 실패와 (OCI그룹과의) 불투명한 거래 절차를 보며 기존 경영진을 지지할 수는 없었다”고 언급했다. OCI그룹과 통합 결정 과정이 다른 주요 주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던 점에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신 회장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임종윤·종훈 형제를 지지한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신 회장은 “본인은 선대 임성기 회장님의 뜻에 동감해 주주로서 참여한 이래 오랜 세월 회사의 발전과 기업가치 제고의 과정을 곁에서 봐왔다”며 “선대 회장님 작고 후에도 후대 가족들이 합심해 회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고 회고했다.신 회장은 “상속세와 주식담보대출 등 대주주들이 개인적인 사유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는 동안, 회사 경영에 대한 적시 투자활동이 지체되고 기업과 주주가치는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최근에는 일부 대주주들이 다른 주요 주주들에게 회사 주요 경영과 관련한 일체의 사안을 알리지 않고,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의 지배구조·경영권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거래를 행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이어 “그동안 현 경영진이 주도적으로 경영해 온 기간에 회사의 연구개발이 지연되고, 핵심 인력들이 회사를 떠났으며, 그 결과 주가도 상당한 하락을 경험했다”며 “(OCI와 통합은) 회사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라기보다 해당 대주주들의 개인적인 이슈를 해결하고자 하는 방안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신 회장은 “본인은 임종윤, 임종훈 형제가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 회사를 빠르게 안정시키는 동시에 기업의 장기적인 발전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후속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궁극적으로는 이 과정에서 대주주 일가 모두의 참여와 관계 정상화도 함께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임종윤·종훈 형제도 신 회장의 결정을 반기는 분위기다. 임종윤 사장은 “신동국 회장님은 “이제 가족 같은 회사로 잘 가꿔 나가야 한다”고 당부의 말씀을 주셨다”며 “‘가족 같은 회사’는 본인이 2004년 북경한미약품 총경리시절부터 기업 경영의 모토였고, 창업자 임성기 회장님이 가장 좋아하시던 멘트”라고 강조했다.신 회장의 지지를 받으면서 임종윤·종훈 형제는 표 대결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임종윤·종훈 형제의 경우 우호 지분까지 포함하면 28.42%의 지분을 확보했다. 여기에 신 회장의 지분만 더해도 40.56%가 된다. 송 회장과 임주현 사장 측의 경우 우호 지분(27.1%)에 국민연금공단(지분율 7.66%)의 지지를 얻고 가현문화재단(4.9%)와 임성기재단(3.0%)의 지분을 끌어와야 총 42.66%가 된다. 소액주주의 표심의 중요성도 더욱 높아지게 됐다.한편으로는 주총 전에 신 회장의 결정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신 회장의 위임장을 받는다 해도 신 회장의 마음이 바뀌어 모녀 측에도 위임장을 보낸다면 최종적으로 위임장을 받은 쪽이 의결권을 인정받게 된다”고 언급했다.◇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약력△1972년 출생△미국 보스턴칼리지(Boston College) 생화학과 졸업△버클리음대 재즈작곡 석사△2000년 한미약품 전략팀 과장으로 입사△2004년 북경한미약품 기획실장 승진△2006년 북경한미약품 부총경리(부사장)△2006년 북경한미약품 총경리(사장)△2009년 한미약품 신사업개발부문 사장 선임△2009년 홍콩에 코리컴퍼니(코리그룹) 설립△2010년 한미홀딩스(현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이사로 선임(임성기·임종윤 대표)△2016년 한미사이언스 단독 대표이사△2021년 3월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송영숙·임종윤 대표)△2021년 9월 캔서롭(현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지분 19% 인수, 최대주주 등극△2022년 3월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임기 종료◇임종훈 한미약품 사장 약력△1997년 10월 18일 출생△미국 벤틀리(Bentley) 대학교 경영학과 졸업△2007년 한미약품에 IT 담당 이사로 입사△2018년 한미약품 경영기획부문 부사장(최고투자책임자·CIO)△2021년 한미약품 경영기획부문 사장(CIO)
2024.03.23 I 김새미 기자
'프듀'→'미스트롯' 허찬미, 3년 만에 돌아온다…4월 신곡 발표
  • [단독]'프듀'→'미스트롯' 허찬미, 3년 만에 돌아온다…4월 신곡 발표
  • 허찬미(사진=Mnet)허찬미(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허찬미가 신곡으로 돌아온다. 23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허찬미는 오는 4월 중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신곡 작업을 마치고 퍼포먼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1992년생인 허찬미는 2010년 혼성그룹 남녀공학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듬해부터는 남녀공학의 유닛 걸그룹인 파이브돌스 멤버로도 활동했다. 그간 여러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6년과 2017년 각각 Mnet ‘프로듀스101’과 JTBC ‘믹스나인’에 참가해 아이돌 재데뷔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2020년에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전해 트롯계로 발을 넓혔다. 정식 컴백작을 내놓는 것은 2021년 첫 번째 트롯 싱글 ‘찬미쓰트롯:해운대 밤바다’를 낸 이후 약 3년 만이다. 허찬미는 전작을 통해 트롯 장르곡 ‘해운대 밤바다’와 ‘사랑의 자판기’를 들려줬다. 이번에는 복고풍 댄스곡으로 활동을 펼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진다. 현 소속사 에이클 엔터테인먼트(아랑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곡이라는 점도 이목을 끄는 지점이다.
2024.03.23 I 김현식 기자
'태국 골프 선구자' 자이디, 챔피언스 호그클래식 선두..최경주 16위
  • '태국 골프 선구자' 자이디, 챔피언스 호그클래식 선두..최경주 16위
  • 통차이 자이디.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태국 남자 골프의 선구자’ 통차이 자이디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호그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세 번째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자이디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 비치의 뉴포트 비치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2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올해 나이 54세의 자이디는 1999년 프로가 돼 아시아와 유럽 등 프로 무대에서 통산 19승을 거둔 태국 남자 골프의 선구자다. 아시안투어 활동 시절엔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도 자주 참가해 2000년 한국오픈을 제패했다. 특히 그는 20세 때 태국 왕립군에 입대해 직업군인으로 복무한 특이한 이력도 있다.2020년부터 챔피언스 투어로 활동 무대를 넓힌 자이디는 2022년 아메리칸 패밀리 인슈어런스 챔피언십과 지난해 퓨어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2승을 거두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등 부상으로 많은 대회에 나오지 못한 자이디는 이번이시즌 세 번째 출전이다. 앞서 2개 대회에선 모두 공동 18위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에서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서 챔피언스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자이디는 이날 전반에만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를 적어내며 맹타를 휘둘렀다. 이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 투어 9홀 최저타 기록이다. 후반에는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는 데 만족했으나 9언더파를 적어내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파드리그 해링텅(아일랜드)와 폴 브로드허스트(잉글랜드)가 1타 뒤진 공동 2위로 자이디를 추격했다.최경주와 양용은은 이날 나란히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 양용은은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적어냈다.
2024.03.23 I 주영로 기자
전인지·전지원, LPGA 박세리 챔피언십 2R 공동 9위…선두와 4타 차
  • 전인지·전지원, LPGA 박세리 챔피언십 2R 공동 9위…선두와 4타 차
  • 전인지가 23일 열린 LPGA 투어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전인지(30), 전지원(27)이 한국여자골프 선구자 박세리(47)가 주최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전인지, 전지원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말리아 남(미국)과는 4타 차다.전인지는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였고, 전지원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LPGA 투어 통산 4승(메이저 3승)의 전인지는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다. 지난 2022년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3년 8개월 간의 슬럼프를 극복하고 자신의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지난해는 20개 대회에서 톱10 한 차례 그칠 정도로 부진했지만, 올해 5번째 대회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3, 4라운드에서 우승 경쟁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했다.2020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전지원은 시드를 지키지 못하고 지난해 LPGA 2부투어인 엡손투어에서 뛰었다. 엡손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상금랭킹 4위에 올라 올해 LPGA 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첫 L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신지은(32)이 공동 15위(3언더파 139타)에 올랐고, 루키 임진희(26)와 이미향(31)이 공동 26위(2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세계랭킹을 끌어올려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려는 신지애(36)는 전날 1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치고 공동 80위에 자리해 컷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이날 버디만 3개를 잡아 공동 33위(1언더파 141타)로 반등했다.1라운드에서 3오버파 공동 103위에 그쳤던 김효주(29)도 3타를 줄여 공동 44위(이븐파 142타)에 올라 컷 통과에 성공했다.전지원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이날 2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말리아 남은 하와이 출신으로 올 시즌 루키다. 세계적 명문 대학교인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출신으로 자신의 LPGA 투어 두 번째 대회 만에 단독 선두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디펜딩 챔피언 인뤄닝(중국)은 이글을 포함해 6언더파를 몰아치며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과 공동 2위(7언더파 135타)에 올랐다.지난해 LPGA 투어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로즈 장(미국)과 부상에서 복귀한 앨리슨 리(미국),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가 공동 4위(6언더파 136타)에 이름을 올렸다.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는 4타를 줄여 전날 공동 61위에서 공동 15위(3언더파 139타)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는 공동 56위(1오버파 143타)에 그쳤다.한편 AP통신은 이번 대회는 박세리가 처음으로 주최하는 LPGA 투어 대회라며 “박세리는 LPGA 투어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한국 선수들이 그녀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만든 선구자”라고 소개했다.말리아 남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
2024.03.23 I 주미희 기자
  • 北 찬양하고 근조화환 보낸 60대, 징역 2년 구형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북한에 김정일을 찬양하는 편지와 근조화환을 보낸 60대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구형받았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수원지법 형사5단독(공현진 판사)심리로 열린 A씨(60대)의 국가보안법 위반(찬양 고무)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 벌금 3000만원을 구형했다. A씨는 남북교류 관련 사회단체 활동을 하던 중 2010년 2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생일에 찬양 편지를 북한 인사에게 전달했다. 2011년 12월에는 중국 북경에 위치한 북한대사관에 김정일 근조화한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2015년 8월에는 통일부 장관 승인 없이 6000만원 상당의 축구화를 북한으로 반출했고(남북교류협력법 위반). 2015년 2월부터 8월까지는 경기도 등으로부터 받은 보조금 약 30만 달러(약 3억5000만원)를 세관 신고를 하지 않은채 중국으로 반출(외국환거래법 위반)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보조금 6700만원을 임의로 사용해 업무상 횡령 혐의도 있다. A씨 변호인은 “피고인에 대한 유죄의 점이 있다 하더라도 이미 7년 이상의 재판 과정에서 충분히 처벌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전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A씨는 2017년 2월 기소됐으나 그 해 이적행외 찬양 고무하는 것으로 금지하고, 이적표현물 소지 유포할 수 없도록 한 국가보안법 조항이 헌법재판소 판단을 받게 되면서 재판이 지난해 9월 합헌 판단이 나올때까지 중단됐다. A씨에 대한 선고는 5월 23일이다.
2024.03.23 I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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