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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팝업스토어 단독 론칭
  • 롤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팝업스토어 단독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K-POP 스타 굿즈 브랜드 롤스(LOLS)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기원 팝업스토어’를 이달 14일 단독 론칭한다고 밝혔다.(사진=롤스)온라인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유통을 확대해 온 브랜드 롤스는 올해 초까지 세텍메가쇼 시즌1 전시 라이브 참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벤트와 상품을 선보이며 통합 굿즈 브랜드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 케이북스, 아트박스 ‘POOM’ 등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편집샵 입점과 동시에 올해 하반기 서울 주요 관광지역인 마포구 동교동에 롤스 홍대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이번 ‘롤스 팝업스토어’는 팬덤 문화를 결집하여 오프라인 글로벌 팬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 개최일에 맞춰 10월 14일부터 10월 15일까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입구에서 단독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 롤스 런칭 1주년 기념으로 운영되는 롤스 팝업 스토어는 롤스에서 추구하는 팬덤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으며, 방문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음료(커피), 굿즈와 포토카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김고은 롤스 브랜드경영 본부장은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응원메시지 남기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하였으며, 부산 엑스포 유치기원을 위해 모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10.12 I 이윤정 기자
21주년 맞은 '텐바이텐', Cheer up 텐텐세일 진행… 최대 79% 할인
  • 21주년 맞은 '텐바이텐', Cheer up 텐텐세일 진행… 최대 79% 할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색다른 감성을 전하는 텐바이텐이 론칭 21주년을 맞아 최대 79% 빅세일 ‘Cheer up 텐텐세일’을 진행한다. (사진=텐바이텐)21주년을 맞아 새로운 한 살의 시작을 알리며, 코로나19로 지친 MZ세대의 일상에 새로운 에너지를 선물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일은 10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텐바이텐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방문하면 디자인 문구, 키친, 소품, 패션잡화 등 총 15가지 카테고리에서 총 9000여 개 브랜드, 114만 개의 상품을 최대 79%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혜택도 풍성하다. △최대 40% 할인 쿠폰팩 △ 텐텐배송 상품 무료배송 △ 매일 12시/15시/18시에 찾아오는 타임세일(에어팟 프로 9900원, 소니 무선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9900원, 조말론향수 900원 등) △강유미 외 3명의 유튜버가 소개하는 텐바이텐 아이템 ‘텐텐X유튜버’ △오늘의 특가(산리오캐릭터즈, 스누피, 디즈니, 아이코닉 등 유명 브랜드 참가) △랜덤 마일리지 이벤트 등으로 더욱 알찬 쇼핑을 지원한다. 모바일 앱 전용 이벤트도 진행된다. 텐바이텐 앱 응모를 통해 아이패드 에어, 애플워치 SE, 오디오테크니카 턴테이블 등을 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21주년을 맞이한 텐바이텐에게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텐바이텐 기프트카드를 받을 수 있다.또한 패션 브랜드 프루아 필통, 인생네컷의 최고심 콜렉트북, 패스트파이브 공식 굿즈, 1+1 다이어리, 1+1 캘린더 등 텐바이텐 단독 아이템도 판매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세일 기간 동안 스탠리를 비롯해 최고심, 라이브워크, 모슈 등 인생 브랜드가 총출동해 쇼핑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텐바이텐 21주년 ‘Cheer up’ 컨셉을 담은 기념 굿즈도 선보인다. 지친 일상에서 나에게 기운을 주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는 다꾸 기능을 더한 한정판 텀블러 제품으로, 이벤트 기간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개당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텐바이텐 관계자는 “텐바이텐은 21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한 살의 시작을 알리고, 지친 고객의 일상에 힘이 되고자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역대급 혜택이 마련된 만큼 고객들이 텐바이텐에서 만이라도 지친 일상을 잊고 활기찬 에너지를 얻어갔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2022.10.12 I 이윤정 기자
野 "與, 쌀값 책임진다며 법 개정 막아…국민 우롱" 양곡관리법 강행 예고
  • 野 "與, 쌀값 책임진다며 법 개정 막아…국민 우롱" 양곡관리법 강행 예고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쌀 시장격리 의무화를 핵심으로 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국민발언대 ‘쌀값 정상화’편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민의힘은) ‘쌀값정상화법’(양곡관리법)을 개정 과정에서 심하게 반대해놓고 비난까지 해놓고 현수막 붙여서 ‘쌀값은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 이런 것을 보고 ‘정말 얼굴이 두껍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발언대-쌀값 정상화편’ 행사를 함께 진행하며 농업 관계자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농민 대표들을 최고위 회의에 직접 세운 이 대표는 “쌀 농가들이 겪는 어려움, 우리 농업이 가지는 전략적 가치와 안보적 가치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설명하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는 이어 “농업 문제는 (농업을) 사양산업으로 보는 국가적인 잘못된 시각 때문에 그 중요성이 점점 퇴색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아주 심하게 반대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이미 추진해온 것처럼 경작면적 조정을 위한 대체작물 지원제도, 일정한 조건이 되면 자동으로 시장격리를 하는 자동격리제도를 최대한 신속하게,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예산 배정 부족 문제를 지적하면서 “(쌀 시장격리를 하기 위해선) 예산 지원이 필요한데 한 푼도 반영이 안 됐다”며 “법 개정과 함께 내년도 예산안에 타작물 재배 예산을 반영해 내년부터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도록 민주당이 잘 챙기겠다”고 설명했다.이날 오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3차 안건조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이 이 대표의 지시로 지속적인 양곡관리법 통과를 추진해온바 이날 민주당 단독으로 통과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계속된 반대에 더 이상 시간을 끌 수 없기에 오늘 농해수위 안조위를 열어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처리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 여당이 쇼가 아닌 진정성을 갖고 안전한 식량의 공급과 농업 종사를 위해 양곡관리법 개정안 처리에 협조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당내 민생우선실천단 쌀값정상화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은 신정훈 민주당 의원도 “시장격리만 의무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전제로서 생산 조정을 통해 원천적으로 수급 과잉을 막는 것”이라며 “‘시장격리 최소화법’이라고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2.10.12 I 이수빈 기자
카이노스메드, 미 자회사 외화 활용…지출 자금 축소
  • 카이노스메드, 미 자회사 외화 활용…지출 자금 축소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뇌 질환 치료제 신약 기업 카이노스메드(284620)는 미국 자회사인 패시네이트(FAScinate)로부터 300만달러(42억3090만원) 외화 단기차입을 결정하고 다계통위축증 임상비용의 외화 지급 시 이를 활용한다고 12일 밝혔다.카이노스메드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보유 현금은 보통예금과 정기예금을 합친 현금성 자산은 134억원이다. 자회사인 패시네이트는 단독으로 164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달 16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63억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170억원의 부채도 모두 상환했다.3분기 결산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자회사 현금이 포함된 연결기준으로 현금성 자산은 366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신약개발 업체들은 선진국 기준의 신약개발 가이드라인과 규격을 맞추고자 해외 생산업체 혹은 해외 임상시험수탁기관(CRO)업체와 계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때 발생하는 비용은 외화로 지급하는데 1450원까지 이르는 달러 강세 시대를 맞아 15~20% 비용 지출이 증가하게 된 만큼 과잉지출을 줄여 회사 운영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미국 임상2상의 비용은 패시네이트가 직접 지불하기 때문에 환율변화에 부담이 없지만 한국 임상2상의 CRO 비용의 경우 자사가 지급해야 하기에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의 외화를 활용하여 지출 비용을 최소화하고자 결정한 사항”이라며 “이로써 한국에서 진행하는 다계통위축증 임상은 환율로 인한 비용 증가 부담 없이 효율적으로 진행이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카이노스메드는 KM-819 신약물질로 파킨슨 치료제 개발을 위한 미국 임상2상과 다계통위축증(MSA)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한국 임상2상을 추진하고 있다.
2022.10.12 I 안혜신 기자
대학 女화장실서 32회 불법촬영한 연대 의대생…1심서 징역형
  • 대학 女화장실서 32회 불법촬영한 연대 의대생…1심서 징역형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여자화장실에 숨어 들어가 여성을 불법 촬영한 연세대 의과대 소속 학생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이데일리DB)서울 서부지법 형사6단독 공성봉 판사는 12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성적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를 받는 A(21)씨에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2년간 아동·청소년,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여자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피해자를 촬영하는 등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이러한 범행은 누구든 자기도 모르는 사이 불법촬영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과 사회적 악영향을 줘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재판부는 “학업에 전념하고 성장해야 할 대학교에서 범죄 피해를 입어 큰 배신감과 성적 수치심 등 피해자들이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며 “다만,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를 했고, 촬영물이 유포되지 않은 정황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17일, 20일, 21일, 8월 총 4차례에 걸쳐 연세대 의과대학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총 32회 자신의 휴대전화로 옆 칸에 있던 여학생이 용변 보는 모습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법원은 지난 7월7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같은 달 27일 A씨를 구속기소했다.A씨는 최후의 변론에서 “제가 저지른 일이 참으로 부끄럽고 후회가 된다. 피해자분께 너무 죄송하다”며 “죄책감 때문에 사건 발생 이후 단 하루도 마음 편히 지낸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 피해자와 저 자신을 위해서 치료를 받고 새사람이 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2022.10.12 I 이용성 기자
與 “김정숙, 인도 때 요리사·디자이너 딸 대동” vs 野 “김건희는?”
  • 與 “김정숙, 인도 때 요리사·디자이너 딸 대동” vs 野 “김건희는?”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방문’을 두고 국민의힘이 감사원 감사 및 사법 당국의 수사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민간인 동행 순방’을 언급하며 맞받았다.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11월 7일 오전(현지시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 아그라의 타지마할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당시 한식 조리명장 1호 A씨와 단골 디자이너 딸인 B씨를 대동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비판을 냈다.김 원내대변인은 “김정숙 여사의 3억 4000만원을 쓴 ‘인도 타지마할 혈세 관광’ 의혹에 새로운 사실이 하나 더 추가됐다”라며 “한 언론의 단독 보도에 의하면 ‘한식 조리명장 1호 A씨와 김 여사 단골 디자이너 딸인 프랑스 국적자 B씨가 함께 따라갔다’고 한다”라고 적었다.이어 “당시 인도 방문 일정에 우리 측 주최 공식 식사 자리는 없었기 때문에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관광 전용 요리사라는 의혹 제기는 타당해 보인다”라며 “또한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김정숙 여사의 의상을 담당했던 프랑스인 A씨가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해서 함께 갔다는 것도 놀랍다”라고 덧붙였다.그는 “한마디로 기가 찰 노릇”이라며 “김정숙 여사는 인도 타지마할을 꼭 가고 싶었다면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후에 개인 사비로 갔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출된 권력 둥 그 직 때문에 퇴임 후 연금을 받는 사람은 전직 대통령뿐”이라며 “매달 2천만원에 가까운 돈이 대통령 연금으로 지급된다. 전직 대통령이 먼저 돌아가시면 그 부인이 연금의 일부를 받게 된다”라고 강조했다.김 원내대변인은 “이는 대통령직에 있을 때 대통령과 영부인은 국민의 세금을 단 1원도 낭비하지 말고 오직 공적 열정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만을 위해 일하라는 국민의 명령인 것”이라며 “이쯤이면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혈세 관광’ 의혹의 끝이 어딘지 궁금하다”라고 했다.아울러 “국민의힘은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혈세 관광’ 의혹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는 물론, 사법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11월 7일 오전(현지시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 아그라의 타지마할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러나 이를 두고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반발의 목소리를 냈다.윤 의원은 “인도 정부의 공식 초청, 모디 총리의 초청을 받아 진행됐던 영부인의 인도 순방이 어떻게 감사 대상이 되나”라며 “김건희 여사가 얼마 전에 민간인을 데리고 외국 순방을 다녀온 사실이야말로 감사 대상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윤 의원은 또 감사원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해 서면 질의서를 보낸 것에 대해서도 “정상적인 조사였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그런 내용이 아니라 감사원과 용산 대통령실이 공모해 전임 대통령을 망신 주기 위한 행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조사할 것이 있으면 조사해야 하지만 이번 사건은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을 윤석열 정부 들어서 한 달만인 6월 16일 해경과 국방부가 아무런 근거도 없이 입장을 번복했다”라며 “감사원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그 다음 날 감사에 착수했다. 정치보복이란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앞서 최재해 감사원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김정숙 여사의 감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최 원장은 ‘감사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느냐’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전체적으로 사실관계를 모니터링해 감사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답했다.
2022.10.12 I 송혜수 기자
타이퀴진 선보이는 ‘사색연희’, 오는 30일 연희동에 오픈
  • 타이퀴진 선보이는 ‘사색연희’, 오는 30일 연희동에 오픈
  • (사진=사색연희 제공)[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리미엄 타이퀴진을 선보이는 ‘사색연희(사色연희)’가 오는 10월 30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오픈한다. 사색연희는 연희동의 고즈넉한 주택을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개조한 프리미엄 타이 음식점이다. 대지 120평, 실내면적 60평 규모의 단독주택을 개조해 정감 있고 여유로운 매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장을 둘러싼 초록의 나무와 잘 가꾸어 놓은 정원, 통창으로 쏟아지는 따스한 햇볕은 ‘사색연희’라는 이름에 걸맞게 사색의 기회와 해방감을 선사한다.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사색연희의 매장 곳곳에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특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모닥불을 바라보며 사색하기 좋은 ‘불멍존’부터 친환경 수경재배로 신선한 채소를 직접 재배하는 ‘플랜트존’, 10인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대관존’,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이 가능한 외부 ‘펫존’ 등이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각 공간에는 유명 작가의 갤러리와 인사이트를 얻기 충분한 오브제 및 하이엔드 가구 등을 배치해 새로운 차원의 다이닝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미엄 타이퀴진 사색연희에서는 전문 쉐프가 재해석한 이국적인 타이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로는 윤잇팜(yunit farm)의 스마트 재배기에서 기르는 친환경 신선 작물로 만든 ‘포레스트 샐러드’, 태국 고추와 칠리소스로 양념한 닭고기를 그릴에 구워낸 ‘태국 칠리 치킨’, 태국식 항정살 구이인 ‘커무양’, 소프트 쉘 크랩 튀김과 풍미 가득한 코코넛 밀크로 맛을 낸 ‘뿌팟퐁커리’ 등이 있다. 태국 전통 간식인 고소한 로띠와 계절 과일, 코코넛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진 ‘로띠 팬케익’은 쉐프가 추천하는 메뉴다. 커피, 주스, 스무디, 무알콜 칵테일 등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료 라인업도 갖췄다. 사색연희 관계자는 “전문 쉐프의 레시피로 선보이는 태국 현지의 맛과 트렌디한 감성, 예술적 영감이 가득한 사색연희에서 이국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윤잇팜(yunit farm)의 스마트 재배기에서 기르는 친환경 신선 작물을 메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외식산업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색연희는 10월 그랜드 오픈을 기념하며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오픈 프로모션은 사색연희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0.12 I 이윤정 기자
온어스, 신사옥 전경 및 미래 비전 담은 브랜드 영상 공개
  • 온어스, 신사옥 전경 및 미래 비전 담은 브랜드 영상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모빌리티 종합 솔루션 기업 온어스는 회사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브랜드 영상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영상에는 마포구 상수동에 건립된 온어스 신사옥의 전경도 포함됐다.(사진=온어스)온어스에 따르면 이번 브랜드 영상을 통해 △지난 21년간 이륜차 시장에서 맡아 온 역할과 책임 △신사옥 외관 공개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 △향후 미래 비전 및 핵심가치 등을 전달하고자 했다. 영상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리스·렌탈 △수리·정비 △보험·컨설팅 △통합 플랫폼 등 온어스가 제공하는 사업 영역 전반을 직관적으로 나타냈다.온어스는 지난 5월 그룹사 통합 과정에서 사명과 로고 등 전반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격 개편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마포구 상수동에 단독 신사옥을 건립해 이전하고, 각 층에 입주한 계열사들이 보다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했다. 온어스의 신사옥은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960㎡ 규모로, 브랜드 컬러인 화이트와 그레이를 활용해 일관된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강을 향해 크게 낸 통창에는 ‘소통’을 중요시하는 온어스의 기업가치가 담겼다.온어스는 브랜드 영상에 단순 회사소개뿐만 아니라, 미래 비전으로 △R&D 혁신을 통한 IT 기술개발 △라이더 안전교육 등 사람 중심의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 책임 이행 △ESG 경영 실천 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ESG 경영과 관련해서는 미래 유망 산업 중 하나인 전기 모빌리티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을 영상에 담아내며 환경 분야에서의 미래 지향적 비전을 강조했다.김정철 온어스 대표이사는 “온어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이번 브랜드 영상을 기획·제작했다”며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온어스와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린 만큼, 목표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2 I 이윤정 기자
위니아, 김장철 맞이 ‘딤채’ 테마 기획전 연다…쿠폰·상품권 등 증정
  • 위니아, 김장철 맞이 ‘딤채’ 테마 기획전 연다…쿠폰·상품권 등 증정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위니아가 김장철을 맞아 롯데하이마트와 함께 10월 ‘딤채’ 테마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위니아가 본격적인 김치냉장고 시즌을 맞아 롯데하이마트와 함께 10월 ‘딤채’ 테마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위니아)위니아는 먼저 딤채 1000만대 생산 돌파를 기념해 10월 한달간 증정품을 제공한다. 2023년형 딤채 스탠드형 4룸을 구매하면 절임배추 20㎏와 위니아미 눈마사지기, 글라스락 13세트를, 스탠드형 3룸 구매시에는 절임배추 20㎏와 글라스락 9개 세트를 각각 증정한다.2023년형 딤채 김치냉장고는 전국 팔도의 김치를 맞춤 숙성 기능을 탑재하고 각각의 계절마다 즐겨 먹는 김치를 손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제철 김치 보관 모드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또 과일주·과일청 숙성 모드, 밀키트 보관 모드 등 MZ세대를 공략한 기능도 탑재했다.또 롯데하이마트에서 김치냉장고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에 한해 오는 17일까지 2023년형 신모델을 구매하면 최대 30만원 할인 쿠폰과 딤채식품이 생산하는 ‘건강담은 김치’ 교환권도 추가로 증정한다. 해당 고객에게는 별도 안내 문자(LMS)가 발송될 예정이다.10월 매주 금요일부터 차주 월요일까지 주말 동안에는 ‘김치냉장고 딤채 단독 금액대별 행사’를 통해 제품 모델과 연식에 상관없이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한다. 300만원 이상의 딤채를 구매하게 되면 최대 15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오는 21~24일에는 ‘김장물가 다운(Down)’ 기획전을 통해 딤채 신제품 400L 이상 하이마트 단독모델을 구매하면 롯데마트 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2022년형을 포함한 구형 모델 대상 수량한정 초특가 행사인 ‘롯키세븐’ 기획전도 26일부터 2주간 열린다.위니아 관계자는 “딤채 천만대 생산 돌파를 기념하고 고객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며 “김장을 준비하거나 김치냉장고를 구매하려는 고객께서는 딤채 테마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위니아가 본격적인 김치냉장고 시즌을 맞아 롯데하이마트와 함께 10월 ‘딤채’ 테마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위니아)
2022.10.12 I 이다원 기자
영국 BBC "음바페, PSG에 배신감 느껴"...레알 이적하나
  • 영국 BBC "음바페, PSG에 배신감 느껴"...레알 이적하나
  •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에 배신당했다. 팀을 떠나고 싶다”프랑스 1부리그 명문 PSG의 ‘간판스타’ 킬리앙 음바페(24)가 재계약한지 몇 달 만에 팀에 대한 마음이 떠난 모양이다.영국 BBC 등 유럽 주요 매체들은 12일(한국시간) PSG 구단 사정에 정통한 프리랜서 기자 줄리앙 로랑의 말을 인용해 “음바페가 PSG에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파리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길 원한다”고 전했다.음바페는 올 시즌을 앞두고 PSG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주급 100만파운드(약 15억7000만원)에 1억파운드(약 1573억원) 보너스 등을 받는 조건으로 2025년까지 계약을 3년 연장했다.이때까지만 해도 음바페와 PSG의 동행이 문제없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머지않아 불협화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팀동료이자 역시 세계적인 슈퍼스타인 네이마르와 불편한 관계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설상가상으로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의 전술에 불만을 갖고 항명했다는 루머도 흘러나왔다. 최근에는 SNS에 자신의 포지션에 대한 불만 섞인 글을 올렸다가 삭제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BBC는 “음바페가 구단이 연장 계약 당시 약속한 사항들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전날 SNS에 “음바페가 PSG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고 글을 올렸다.스페인 마르카는 “음바페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행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음바페는 올 시즌 리그1에서 8골을 터뜨리며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팀동료 네이마르도 역시 8골로 음바페와 나란히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PSG는 음바페의 활약에 힘입어 8승 2무 승점 26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2.10.12 I 이석무 기자
예열 마친 엘앤씨바이오, 내년 매출 60% 성장 자신하는 이유
  • 예열 마친 엘앤씨바이오, 내년 매출 60% 성장 자신하는 이유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선제적 투자를 마친 엘앤씨바이오(290650)가 내년 60% 이상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제품 메가카티(MegaCarti)와 메가너브(MegaNerve) 출시에 힘입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성장을 전망한다. 메가카티와 경쟁제품 비교. (자료=엘앤씨바이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의 최근 3개년 연결기준 매출은 2019년 291억원, 2020년 330억원, 2021년 457억원이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 600억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2018년 10월 코스닥 상장 이후 매년 약 30%의 성장을 이뤄낸 셈이다. 엘앤씨바이오는 올해 생동성 실험(제네릭) 및 시설 확충 투자를 완료했다. 내년을 매출 1000억원 돌파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는 올해 매출이 600억원이라는 가정하에 67% 성장을 전망한 것이다. 엘앤씨바이오가 호실적을 자신한 배경에는 신제품 두 가지가 있다. 우선 올해 2분기 성공적으로 임상을 마친 무릎관절 연골손상 치료제 메가카티가 내년 상반기 상용화될 예정이다. 메가카티는 세계 최초 인체유래 초자연골 기반 연골치료용 의료기기다. 시술방식은 미세천공술(드릴링 대비 1/10 수준의 부피) 실시 후 동종연골을 직접 주입한다. 회복과 효과, 비용면에서 경쟁사 제품보다 뛰어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메가카티는 시술 후 3일째 퇴원, 1주 후부터 일상에 복귀할 수 있다. 비용은 300~400만원 정도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줄기세포치료제는 시술 후 1~2주 입원 필요, 시술 후 12주가량 목발 사용, 연골 재생 기간은 약 1년이 소요된다. 비용은 600~800만원이다. 유전자치료제는 수술없이 1회 주사, 무릎 통증 경감 효과가 있으나 연골 구조 재생 효과가 미검증된 상태다. 가격은 1회 주사 시 600~700만원이다. 임상 결과에서도 뛰어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1차평가지표인 MOCART Score에서 수술 후 48주째 메가카티 시험군(55.97±10.46)이 미세천공술 단독 대조군(42.95±17.39)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값(p=0.0006)이 확인됐다. MOCART Score는 연골부위를 MRI로 촬영해 연골 재생 정도를 비교하는 평가항목이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메가카티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 오는 11월 품목허가를 받아 내년 초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또다른 신제품 메가너브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메가너브는 동종 유래 신경이식재다. 미국과 한국에 시판되고 있는 경쟁 제품은 미국 바이오회사 엑소젠의 아반스(Avance)가 유일하다. 아반스는 국내에서 급여를 적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가 책정으로 인해 환자들의 접근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영하 40도의 극저온 상태로 유통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 시 준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여러 불편함이 있다. 메가너브는 세계 최초로 실온 보관이 가능한 제품으로 특허를 출원, 편의성과 가격 합리성까지 개선했다. 가격은 기존 아반스 대비 40%가량 낮춰서 책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식약처 신경이식재 생산허가 획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체조직 급여 품목 등재를 완료했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메가너브는 이미 국내 허가를 받고, 원재료를 미국에서 들여와서 제품만 만들면 된다”며 “심평원 공급가까지 결정됐으며, 올해 중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엘앤씨바이오는 수술하는 고객들, 즉 의사들의 언맷니즈(미충족 수요 의료)를 실현하는 기업이라는 게 핵심이다”며 “초기 제품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 어떻게 개발하고 인허가를 진행할 건지, 시판 후 마케팅, 해외진출까지 임상 현장의 최고의 의료진들과 힘을 합쳐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굉장한 자산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회사의 모든 제품은 철저하게 실제 임상을 통해서 검증했으며, 임상 스터디의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저널에도 게재하고 있다”면서 “2011년 설립 이후 11년 동안 과학적인 근거를 갖고 마케팅을 했으며,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키워갈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2022.10.12 I 김유림 기자
착한아이 버리기 외
  • [200자 책꽂이]착한아이 버리기 외
  • △착한 아이 버리기(송주현|260쪽|다다서재)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30년간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하며 목격한 ‘아이의 정체성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았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태어나 처음 경험하는 사회생활에 당황하고 좌절하고 고민한다. 어른 말만 잘 듣는 ‘로봇 같은 아이’가 아닌, 욕망을 솔직히 드러내고 스스로 생각하는 아이, 자신의 취향을 자랑스러워하며 타인에게 흔들리지 않는 아이로 이끌어주기 위한 ‘정체성 수업’을 소개한다.△더 위험한 미래가 온다(김영익 외|304쪽|한스미디어)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위협, 경기 침체, 가정 경제를 옥죄는 고금리 고물가, 끝나지 않은 전쟁의 여파, 민주주의와 국제정세의 위기,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의 폭락 등 그야말로 초대형 복합 위기가 찾아왔다. 설상가상 앞으로 더한 위기의 징후들도 포착돼 우려스렵다. ‘각자도생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지에 대해 국내 대표 투자 전문가 6인이 각자 나름의 해법을 제시한다.△한 번은 불러보았다(정회옥|272쪽|위즈덤하우스)‘흑형·짱깨·튀기·똥남아·개슬람’ 등의 말들을 실마리 삼아 어느새 인종주의자가 돼버린 ‘선량한’ 한국인의 모습을 비추는 책이다. 개화기부터 현재까지 150여 년의 근현대사를 지나며 오래도록 축적된 혐오와 차별의 증거로, 누구나 한 번은 불러보았을, 또는 들어보았을 수많은 멸칭의 행간을 살핀다. 저자는 근현대사의 주요 분기를 거치며 한국만의 ‘특별한’ 인종주의가 만들어져 왔다고 이야기한다.△세상을 뒤흔든 50가지 범죄사건(김형민|384쪽|믹스커피)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벌어지고 나타나는 ‘범죄’라는 사회적 거울을 통해 우리의 현재, 그리고 인류 역사의 단면을 엿보고 범죄에 대처하는 자세를 살펴본다. 1부에선 세계사 속 범죄자의 면면을 들여다보고, 2부에선 한국사를 뒤흔든 범죄를 재구성해본다. 일련의 범죄사건을 들여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역사를 바꾼 범죄자의 얼굴도 보이고, 자신도 모르게 괴물이 된 범죄자도 보인다.△과학이 우리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존-딜런 헤인즈 외|296쪽|흐름출판)뇌신경과학의 권위자인 저자가 ‘생각을 읽는 기술’인 브레인 리딩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 그리고 브레인 리딩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미래의 변화를 대중적인 언어로 담아냈다. 저자에 따르면 인류는 현재 뇌 활성 패턴을 통해 인간의 인식, 감각, 상상, 꿈, 기억, 감정 등을 어느 정도까지는 읽어낼 수 있다. 정신 활동 뒤에 숨은 무의식적 과정도 추적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말을 부수는 말(이라영|368쪽|한겨레출판)한국 사회의 뜨거운 논제들을 치밀하고 날카롭게 다루며 시대를 통찰해온 저자가 2년 만에 펴낸 단독 저서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유의미한 화두 21개를 꼽고 그 속에서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권력의 말’과 ‘저항의 말’을 분석한다. 고통, 노동, 시간, 나이 듦, 색깔, 억울함, 망언, 퀴어, 여성, 혐오, 지방 등의 담론을 통해 시대 흐름을 보여주는 거대한 ‘화두의 지도’를 그려 보인다.
2022.10.12 I 장병호 기자
장민호 정규앨범, 5년 만이야
  • 장민호 정규앨범, 5년 만이야
  • (사진=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장민호가 5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온다.소속사 호엔터테인먼트는 11일 “장민호가 오는 11월 1일 정규 2집 ‘이터널’(Eternal)을 발매한다”라고 밝혔다.이와 동시에 공식 SNS를 통해 커밍순 이미지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깔끔한 무채색의 이미지에는 앨범명 ‘Eternal’과 함께 ‘November 1. 2022’라는 발매일이 공개돼 있어 팬들의 설렘을 더한다.특히 이번 앨범은 지난 5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회초리’ 이후 6개월 만의 신보이자, 지난 2017년 발매한 정규 1집 ‘드라마’ 이후로는 5년 만의 정규앨범으로 더욱 기대를 높인다. 영원함을 뜻하는 ‘이터널’에 어떤 음악 스토리가 함축돼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그간 장민호는 ‘남자는 말합니다’, ‘내 이름 아시죠’, ‘7번국도’, ‘정답은 없다’, ‘회초리’ 등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MBN ‘우리들의 쇼10’ 등 다양한 음악 예능에서 MC를 맡는 등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한 컴백 직후인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2 장민호 단독 콘서트 ‘호시절 : 好時節’을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2.10.11 I 윤기백 기자
AI 그림 ‘커미션’ 받고 팔면 불법일까
  • AI 그림 ‘커미션’ 받고 팔면 불법일까 [팩트체크]
  • [이데일리=김혜선 기자] AI가 그린 그림을 팔 수 있을까. 스테이블 디퓨전 AI로 그린 숲속의 소녀. (사진=드림스튜디오) 최근 그림을 그려주고 보수를 받는 커미션 플랫폼 ‘콜리(ccoli)’에 AI그림으로 추정되는 작품이 나타났다. 이 작가는 “원하시는 그림 다 가능하다”며 그림 1건당 1만원~100만원의 보수를 정했다. 그런데 예시로 올린 그림 손가락이 4개 뿐이었다. 손가락 표현이 어색한 것은 AI그림의 특징이어서 곧바로 ‘AI그림을 돈 받고 판다’는 논란이 일었다. 해당 작가는 계정을 삭제하고 사라졌다. (사진=콜리 커미션 페이지 캡쳐) 작가 피땀 먹은 AI그림, 저작권은 누구에게 AI그림 프로그램은 지난해 OpenAI가 ‘달리(DALL·E)’를 발표한 이후 꾸준히 발전해왔다. 자연어를 입력하는 것으로 원하는 그림을 생성해주는 인공지능에 사람들은 열광했고, 뒤이어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졌다. 미국에서는 AI프로그램인 미드저니(Midjourney)를 이용해 그린 그림이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 ‘디지털 아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인공지능을 이용해 더욱 정교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자, AI그림 저작권에 대한 논쟁도 커졌다. 특히 지난 8월 영국 개발사 Stability AI의 ‘스테이블 디퓨젼(stable diffusion)’이 대중에 무료로 공개되면서 AI로 그린 그림이 쏟아지자 ‘예술계 존폐’까지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실제로 라이브 드로잉의 대가 김정기 작가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한 트위터 이용자가 스테이블 디퓨전으로 김 작가의 화풍을 학습시킨 그림을 여럿 발표했다. 이 이용자는 ‘그림을 퍼갈 때는 내 이름을 표기하라’는 요구도 덧붙여 공분을 샀다.그러나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AI로 그린 그림은 저작권을 주장할 수 없다. 저작권법 상 저작물은 ‘인간’이 표현한 것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인간이 아닌 AI가 그린 그림은 저작권 보호를 받지 못한다. 스테이블 디퓨전 역시 해당 프로그램으로 만든 이미지는 저작권 프리(free)라고 명시하고 있다. 상업적으로 이용하든, 무료로 배포하든 법적 다툼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얘기다.실제 AI그림이 만들어지는 기술을 살펴봐도 특정 작가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다. AI그림이 사용하는 디퓨전 모델 방식은 기존 그림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노이즈를 추가한 뒤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기존 작가의 그림이나 사진 등이 마구 뒤섞이기 때문에, ‘누구의 작품을’ ‘어느 정도로’ 가져왔는지 기여도를 따지기 어렵다. 이 과정에서 사람이 특정 입력어(프롬포트·prompt)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창작’의 일종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OpenAI 연구원 알렉스 니콜(Alex Nichol)의 출판 전 논문 '개선된 노이즈 제거 확산 확률 모델'에서 표현한 디퓨전 모델의 이미지 생성 방식. (사진=코넬대학교 아카이브) 다만 저작권 관련 전문가는 AI그림이라고 하더라도 ‘상업적 이용’을 하는 순간 다른 법률을 적용받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국저작권위원회 법제연구팀 관계자는 11일 이데일리 스냅타임과의 통화에서 “세계적인 논의로는 저작물성을 인정하는 기준이 인간이기 때문에 저작물법으로 AI그림을 저지하기는 어려우나, 부정경쟁방지법 등 다른 법률에 의해서는 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그림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성과를 도용해서 만들었고, 그로 인해 경제적 이익을 취했다면 개별적 사안에 따라 부정경쟁방지법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디즈니와 같이 지적 재산권(IP)이 명확한 경우, AI를 통해 그림을 그렸다고 해도 ‘디즈니’를 알아볼 수 있다면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다만, 부정경쟁방지법은 ‘널리 알려진’ 타인의 상표·상호를 부정하게 사용할 때 적용된다. 영세한 작가의 경우 부정경쟁방지법을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영국의 AI저작권 논의 살펴보니 AI그림에 대한 저작권을 인정해야 하느냐는 논의는 현재 진행중이다. 아직까지 AI그림은 ‘인간’의 창작물이 아니기에 저작물로 인정을 받을 수 없다는 목소리가 주를 이룬다. 미 저작권청 관행 개요서에도 “인간 저자의 창의적인 입력이나 개입 없이 무작위로 생성된 저작물을 등록하지 않는다”는 가이드라인을 두고 있다.반면 영국에서는 AI그림도 ‘저작물’로 봐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 영국은 인간이 아닌 컴퓨터가 생성한 저작물에 대한 보호 조항(CGWs)이 있기 때문이다. 영국 지식재산청은 각계 전문가와 자문회의를 열었고, AI가 생성한 저작물을 CGWs로 보호해야 하느냐는 격론이 벌어졌다. 당시 기술 업계에서는 AI가 만든 저작물은 시스템 소유자나 사용자에게 저작권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고, 예술계에서는 AI가 단독으로 생성한 저작물은 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맞섰다.이를 두고 영국 지식재산청은 지난 6월 “AI단독 저작물은 창작성이 불분명할 뿐만 아니라 인간 창작자의 가치를 떨어트릴 수 있다는 우려에 동의한다”면서도 “논의를 추후 진행한다”는 모호한 결론을 내놨다. 아직까지 AI그림에 CGWs법을 적용한 사례가 적다는 것도 논의를 미룬 이유였다. (사진=영국 지식재산청 논의 내용) 결국 영국에서 AI그림에 저작권을 적용할지, 적용하지 않을지는 앞으로 AI그림이 확산되며 나타나는 사회 현상을 보고 결정하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된 셈이다.한국저작권위원회 관계자는 “AI 저작물이 최근 이슈화가 되고 있다”며 “기존 저작권법은 인간을 상정하고 만든 법률체계이기에, 앞으로 AI저작권이 어떻게 정립될 지는 논의가 진행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검증 결과]현행법 상 AI그림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지만, 지적 재산권(IP) 침해가 명확하면 부정경쟁방지법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현재 AI그림이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AI 작품을 저작물로 인정할지 논의를 벌이고 있다. 이에 ‘AI그림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주장은 ‘판단 유보’로 결정한다.
2022.10.11 I 김혜선 기자
"시장 규모 2조원"…침구업계는 지금 매트리스 전쟁 중
  • "시장 규모 2조원"…침구업계는 지금 매트리스 전쟁 중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침대·가구 업계가 매트리스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가구·인테리어 시장이 정체하고 있음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1조8000억원대였던 매트리스 시장 규모가 올해 2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사진=신세계까사)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포시즌’의 ‘이미지 리포지셔닝’에 나섰다. 키워드는 바로 ‘침대피로’다. 침대피로는 경도(단단한 정도)가 약한 매트리스가 수면 중 피로감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포시즌 매트리스에 적용한 고탄성·고강성 스프링과 차별화된 소재·기술이 수면 중 뒤척임을 상쇄하고, 적정 온·습도를 유지해 숙면 경험을 선사한다는 내용이다.한샘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포시즌에 대한 고객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당장의 실적보다는 소비자들이 향후 매트리스 구매를 고려할 시 포시즌을 자연스럽게 연상시키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일부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침대·매트리스 시장에 균열을 내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강점이 있는 중·고가 라인업은 물론, 향후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시몬스 침대는 ‘N32 폼 매트리스’를 출시하면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다. 열감, 쏠림 현상 등 기존 폼 매트리스의 고질적인 단점을 해소했다. N32 폼 매트리스는 자체 개발한 ‘액티브 리프레시 폼’으로 통기성을 강화하고, 고탄성 ‘패턴폼’을 통해 시몬스 침대의 포켓스프링 매트리스 같은 탄성감을 폼 매트리스에 구현했다. 아울러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라돈·토론 안전제품인증 △국제표준규격 및 국내 표준시험방법에 부합하는 난연 성능 등 안전성도 강화했다.시몬스 침대는 ‘N32’ 매트리스와 프레임 등의 제품뿐만 아니라 브랜드 정체성과 숙면 기술력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조성하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단독 파트너십을 맺고 전국 롯데백화점 13개 지점에 매장을 동시 입점했다. 기존 시몬스 침대와는 별도의 매장으로,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N32’의 신제품 ‘N32 폼 매트리스’와 ‘N32 레귤러 토퍼’를 비치했다.신세계까사는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를 운영 중이다. 소비자의 세분화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크기와 내장재, 경도 등을 기준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프리미엄 컬렉션 ‘럭스’부터 대중적인 기준에 맞춘 ‘클래식’ 등 종류를 다각화했고 내장재에 따라 첸토, 디에치, 우노로 시리즈로 구분했다. 경도 역시 미디엄, 하드로 나눠 출시하고 있다.숙면을 위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마테라소는 작은 직경의 스프링을 촘촘하게 배열한 C-포켓 시스템으로 신체를 보다 섬세하게 지지하고 체압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킨다. 인체 곡선에 닿는 부분에 맞춰 경도를 달리한 5개의 존은 사용자 체형에 맞는 안락함을 제공한다. 자연친화적인 기능성 신소재 그래핀텍스를 적용해 항균성, 소취력, 통기성이 우수하고 온도 조절이 뛰어난 뉴질랜드산 천연 양모도 사용했다.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 침체 등으로 가구·인테리어 시장이 정체됐지만 침대·매트리스는 눈에 띄는 성장 시장으로 꼽힌다”며 “이에 기존 사업자들은 매트리스 상품군을 강화하거나 다양화하고, 신규 사업자들의 시장 진입도 이뤄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2022.10.11 I 함지현 기자
"文 없이 인도 간 김정숙", "尹 벌거벗은 임금님"…감사원 국감 `설전`
  • "文 없이 인도 간 김정숙", "尹 벌거벗은 임금님"…감사원 국감 `설전`
  • [이데일리 박기주 권오석 기자] 11일 감사위원 배석 등 문제로 오전 내내 파행을 겪은 감사원 국정감사가 4시간여가 지나서야 본격적인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유병호 사무총장의 감사 관련 대통령실 보고가 여야의 가장 큰 쟁점으로 지목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발언과 김정숙 여사 순방 등도 도마 위에 올랐다.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회의 개회 8분 만에 감사가 중지됐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재해 감사원장을 향해 “‘쪽팔려서 어떻게 하나’, 누가 한 말이냐”며 포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이 “언론에 난 그분(윤석열 대통령)을 말하는 것이냐”고 되묻자 박 의원은 “대통령을 대통령이라고 왜 말을 못하나. 벌거벗은 임금님이냐”고 했다. 박 의원은 이어 “‘무식한 소리 하지 말라’는 누가 한 얘기인가”라고 물으며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라고 답하자) 대한민국 최고의 헌법기관(대통령)과 다른 헌법기관의 사무총장의 인견이 이 정도다. (감사원이 자료 제출을 요구한) 7131명의 공무원 및 준공무원 중에는 민간인도 포함돼 있고, 하이패스 기록까지 요구했다. 사찰공화국”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조사목적을 달성하는 데에 필요한 최소범위에서만 조사를 할 수 있다는 행정조사법이 올 7월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유병호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착수한 어마어마한 저인망식 쌍끌이식, 무대뽀식 민간인까지 포함되는 사찰이 있었다”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은 7월부터 감사위원회 의결없이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의결을 꼭 거쳐야 하는 사항이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문재인 정권 당시 김정숙 여사의 해외 순방 논란, 이른바 ‘버킷리스트 논란’을 삼았다. 조수진 의원은 “2018년 111월 김 여사의 인도 단독 방문을 두고 문재인 청와대의 거짓 해명과 4억원 예산 남용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청와대의 설명과 달리) 김 여사가 가겠다고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고, 여기에 대통령 없이 대통령 전용기를 썼고 4억원의 경비가 단 사흘 만에 편성이 됐다”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예비비 신청에서 배정까지 사흘 내 처리된 것은 최근 5년간 코로나19 방역 긴급 재해대책에만 국한이 됐다. 기재부에 신청됐던 예비비 신청 일정표에는 (김 여사가 방문한) 타지마할이 없었다. 신청서가 가짜였던 것”이라며 “대통령 없는 전용기에 대통령 휘장을 단 것도 행정안전부 규정을 어긴 것”이라고 감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원장은 이에 대해 “전체적으로 사실관계를 모니터링해 감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한편 유병호 사무총장은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과의 문자메시지를 두고 민주당 의원들과 신경전을 벌였다.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사진에 찍힌 문자메시지가) 이 수석에게 처음으로 보낸 문자인가, 문자를 보낸 적이 또 있느냐”고 물었고, 유 사무총장은 “이 사안에 대해서는 답변드리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이어 “(유 사무총장은 답변을) 거부할 수 없다. 법적인 사유가 있어야 한다. 전화통화는 한 적 있는가”라고 되물었고 유 사무총장은 “따로 답변드리지 않겠다. 답변드릴 의무가 없다”고 맞받았다. 이후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유 사무총장의 답변에 대해 “국회에선 자기가 형사소추가 될 경우에 한해서만 증언을 거부할 수 있는데, 이 경우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당당하고 분명하게 증언을 거부하고 있는 증인에 대해 법사위가 전체 의결로 정식 고발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사무총장은 “증언 거부를 한 것이 아니라 (이관섭 수석이) 정책 전문가로 고생하는데, (그와 관련해) 미주알고주알 답변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이 밖에도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감사원 대변인 국감장 출석 요청을 두고도 신경전이 벌어졌다. 해당 요구 이후 회의가 다소 지연되자 김도읍 위원장은 “기관증인에 대해선 미리 말해주면 회의 진행이 매끄럽겠다”고 말했고, 최 의원은 “미리 말했는데 안 한 것처럼 해서 유감이다. 사소한 것으로 시비 걸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2022.10.11 I 박기주 기자
삼성전자, '웰스토리 급식 몰아주기' 檢 압수수색 이의제기 취하
  • 삼성전자, '웰스토리 급식 몰아주기' 檢 압수수색 이의제기 취하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삼성웰스토리에 급식 등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가 압수수색이 과도하다며 제기한 이의제기를 최근 취하했다.(사진=방인권 기자)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곽태현 판사에 준항고 취하서를 제출했다.준항고란 재판 또는 검사, 사법경찰관의 처분에 대해 취소 또는 변경 등 이의를 제기하는 불복 절차다. 법원이 압수수색에 대한 준항고를 인용하는 경우, 해당 압수수색 집행은 무효가 돼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물은 재판에서 쓸 수 없게 된다.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당시 부장 고진원)는 삼성그룹 차원의 ‘급식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지난 3월 삼성전자 본사와 삼성웰스토리 재무·회계 관련 부서 등을 압수수색했다.삼성전자 측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위법했다며 지난 5월 준항고를 제기했다. 압수수색 당시 영장에 기재된 내용과 무관한 자료들까지 수집돼 부당하다는 주장이다.반면 검찰 측은 “영장에 기재된 회사 내 부서만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피의자 측 다수 변호인 참여 하에 관련성 있는 증거를 엄격한 절차에 따라 함께 선별하고 있다”며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맞섰다.삼성전자 측이 준항고를 취하했지만, 향후 재판에서 압수물의 증거 능력을 다툴 가능성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6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계열사들이 삼성웰스토리에 웃돈을 주고 급식거래를 하도록 삼성그룹 차원에서 기획한 것으로 보고, 시정명령을 내리며 이들 기업에 총 2349억여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동시에 공정위는 당시 미래전략실장을 맡았던 최지성 전 삼성그룹 부회장 등 임원 4명과 삼성전자 법인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검찰은 웰스토리에 대한 삼성 그룹 차원의 지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과 관련됐는지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웰스토리는 삼성 총수 일가가 최대주주로 있는 삼성물산의 100% 자회사다. 검찰은 삼성이 웰스토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모은 자금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쓴 것으로 보면서, 삼성 총수 일가의 경영권 승계 부분까지의 수사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검찰은 지난달 최 전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10.11 I 하상렬 기자
안양 `뉴타운맨션·삼호` 재건축 시공권, 현산에서 GS건설로
  • 안양 `뉴타운맨션·삼호` 재건축 시공권, 현산에서 GS건설로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경기 안양의 대규모 정비사업장인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재건축 사업 시공권이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에서 GS건설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뉴타운맨션·삼호지구` 위치. (자료=안양시청)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6일 안양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354-10번지 일원에 최고 33층, 26개동, 공동주택 2723세대(임대 111세대 포함)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약 8000억원대에 이른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이 1.5㎞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교육 시설로는 비산초등학교·부림중학교·부흥고등학교 등이 있다. 여기에 단지 주변에 이마트, 홈플러스, 안양샘병원 등이 있어 무난한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다.뉴타운맨션삼호 재건축 조합은 애초 지난 2016년 HDC현산·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하지만 올해 초 HDC현산의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 사고 이후 지난 4월 개최한 총회에서 HDC현산 측과의 시공 계약을 해지했다.이후 조합은 새로운 시공사를 찾아 나섰고 현장 설명회에는 삼성물산, GS건설 등 5개사가 참석하는 등 업계의 관심을 받아 왔다.지난달 16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열었으나 GS건설만 단독 입찰해 유찰됐고, 시공사 재입찰 절차에 돌입해 GS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조합은 오는 11월 중순 총회를 열어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GS건설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2년 6월 11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 곳은 2016년 5월 4일 조합설립인가를 얻어 2020년 1월 14일 사업시행인가, 지난해 2월 9일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2022.10.11 I 이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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