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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반시 과징금 100억원…野 올해 첫 ‘온플법’ 발의
  • [단독]위반시 과징금 100억원…野 올해 첫 ‘온플법’ 발의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야당이 지난 정부서 무산된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온플법) 제정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31일 국회와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온플법을 대표 발의하고 오는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이 법률안은 중개거래로 인한 매출 5000억원 또는 총 판매금 3조원 이상의 초대형 플랫폼 사업자들을 규제대상으로 한다. 이들 사업자에게는 차이니즈월(정보교류차단) 설치 의무와 불공정거래행위 금지, 보복행위 금지의무를 부과한다. 여기에 위반금액을 산정할 수 없을 때 과징금 한도를 최대 100억원까지 확대했다. 기존안보다 10배 많다. 초대형 플랫폼의 불공정거래행위를 강력 처벌하자는 게 포인트다. 오 의원은 “최근 온라인 플랫폼 거래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플랫폼업자의 경제적 지위가 강화하면서 영세 소상공인이 대부분인 플랫폼 이용 사업자에 대한 불공정거래행위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거래규모가 큰 일부 온라인 플랫폼에 한해 정보교류차단장치 설치 의무를 도입하는 등 공정한 거래 질서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법률안의 가장 큰 특징은 차이니즈월 설치 의무다. 이는 구 자본시장법상 ‘차이니즈월 조항’을 모델로 한 것으로 온라인 플랫폼과 자기 또는 계열회사의 사업 사이의 이해상충을 차단하는 의무를 뒀다. 온라인 플랫폼이 심판과 선수를 겸하는 것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고 일각에선 이를 차단하기 위해 아예 소유를 분리하자는 논의도 있다. 다만 이번 법률안은 소유 분리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보교류를 엄격히 차단해 이해상충의 상황을 통제하자는 것이다. 앞서 작년 10월 미국 하원 반독점소위에서 디지털시장경쟁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디지털시장 경쟁 복원을 위해 구조적 분리를 하자는 논의가 있었다. 과징금 한도를 100억원으로 설정한 것과 관련해선 초대형 플랫폼을 적용대상으로 한 점과 위반금액을 산정하기 곤란한 경우로 구체적인 과징금 산정은 공정위가 위반 규모에 비례하는 비례의 원칙에 따라 산정한다. 이번 온플법 제정안은 오는 8일 정무위 전체회의에 오른다. 이후 17일 열리는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에서 채택 시 본격적으로 심의에 들어갈 전망이다. 다만 온플법이 이미 작년 정부안을 포함해 7건이 계류 중이며 소위원회가 지난 1년간 열리지 않은 탓에 후 순위로 밀릴 가능성도 크다. 국회 관계자는 “정무위 소위가 지난 1년간 열리지 않아 많은 법안이 쌓인 상태여서 쟁점법인 온플법이 이번에 바로 채택될지는 미지수”라며 “채택이 된다면 기존 온플법과 병합심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22.10.31 I 강신우 기자
이은해, 도피교사 재판 연기 요청…"변호인 필요하다"
  • 이은해, 도피교사 재판 연기 요청…"변호인 필요하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은해(31) 씨가 추가 혐의로 받는 재판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사진=연합뉴스)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씨는 31일 인천지법 형사8단독(판사 이대로)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 중 인정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이씨는 지난 27일 변호인 선임 이유로 법원에 기일연기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다른 피고인들의 기일이 촉박해 법원이 이를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씨는 “변호인의 조력이 필요하다”며 “사선 변호인을 선임할지 국선 변호인을 선임할지는 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내연남이자 공범 조현수(30) 씨도 “현재 이은해와 입장이 동일하다”며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은 변호인과 상의한 뒤 밝히겠다”고 말했다.이 판사는 이씨와 조씨에게 “변호인 선임을 위해 3주의 시간을 드리겠다”면서 “국선 변호인을 선임할 거면 11월 초까지 알려달라”고 했다.이씨와 조씨는 지난해 12월 14일 계곡살인 사건으로 피의자로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한 뒤 지인인 A(32)씨와 B(31)씨에게 도피를 도와 달라고 한 혐의로 기소됐다. 두 사람은 A씨 등에게 도피 과정에서 사용할 자금과 은신처를 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올 1월부터 4월까지 코인 리딩·불법 스포츠 토토 등 각종 불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이씨와 조씨가 은신하고 있는 오피스텔에 컴퓨터 등을 가져다주고 불법 사이트 홍보를 맡겼다.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1900만 원인데 A씨는 이씨와 조씨에게 이를 도피 자금으로 쓰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SNS 갈무리)A씨는 지난해 1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았고, 같은 해 10월 출소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다.이후 A씨 등은 범인도피 혐의로 기소된 뒤 지난달 22일 결심공판에서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이밖에 이씨와 조씨의 도피를 도운 이씨의 중학교 동창 C(31)씨, 그리고 그의 옛 남자친구 2명은 이날 재판에 나와 혐의를 인정했다.C씨 등의 공동 변호인은 “피고인들은 적극적으로 도피하게 한 것이 아니라 (이은해로부터) 만나자고 연락이 오면 응한 정도”라면서 “형사사법 작용에 대한 방해 정도가 크지 않다는 점 등을 감안해 선처해달라”고 주장했다.C씨 등은 이씨와 조씨가 도주한 이후 올해 4월16일 검거될 때까지 이들과 모두 4차례 만났으며, 이 중 3차례는 은신처인 경기 고양시 일산 주변을 벗어나 함께 여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이씨 등의 다음 재판은 11월21일 오전 11시에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이씨는 조씨와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 가평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 씨를 계곡물에 뛰어들게 해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이씨와 조씨는 지난해 12월 14일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한 뒤 4개월 만인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 삼송역 인근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2022.10.31 I 김민정 기자
건조해진 날씨에…세븐일레븐, 세타필 로션·크림 소용량 제품 출시
  • 건조해진 날씨에…세븐일레븐, 세타필 로션·크림 소용량 제품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최근 건조해진 날씨를 겨냥해 보습력으로 유명한 넘버원(No.1) 더마 브랜드 세타필의 ‘세타필모이스춰라이징로션(237㎖)’과 ‘세타필모이스춰라이징크림(85g)’ 2종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모델이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2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이번 제품은 편의점 주요 고객층에 맞춰 시중 상품 대비 2~4배 가량 작은 소용량으로 선보인다.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저자극 포뮬러를 적용했으며, 모든 피부타입에 적합한 가벼운 질감과 부드러운 발림성을 갖췄다. 빠르게 흡수돼 얼굴뿐 아니라 손·발 등 건조한 부위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11월 한 달간 ‘세타필 2종’에 대해 2개 구입시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2+1’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김현정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는 “최근 급격히 건조해진 날씨에 보습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해당 상품을 전략적으로 도입하게 됐다”며 “소용량으로 특별 제작된 상품으로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어 특히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세븐일레븐은 이달 보습 크림 매출이 전월 대비 25% 증가했으며, 이중 오피스 구역은 40% 이상 급증했다. 급격히 건조해진 날씨에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습 크림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안병훈, 버뮤다 챔피언십 공동 17위…파워 PGA 투어 2승
  • 안병훈, 버뮤다 챔피언십 공동 17위…파워 PGA 투어 2승
  • 안병훈(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병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공동 17위를 기록했다.안병훈은 31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치고 분전했다.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17위를 기록, 전날 공동 38위에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시드를 잃고 지난해 콘페리투어(2부)에서 활동한 안병훈은 1승을 거두고 활약하며 올 시즌 PGA 투어 재진입에 성공했다.시즌 개막전이었던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로 좋은 순위를 기록하며 페덱스컵 랭킹 33위에서 27위로 소폭 상승했다.노승열(31)은 9언더파 275타로 공동 35위를 기록했다.파워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 토마스 데트리(벨기에)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17만 달러(약 16억6000만원)를 획득했다. 아울러 파워는 지난해 7월 바바솔 챔피언십 이후 1년 3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린 벤 그리핀(미국)은 11번홀까지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으나, 12~15번홀에서 4연속 보기를 기록하고 16번홀(파3)에서는 티 샷을 물에 빠트려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사실상 우승 기회를 날렸다.그는 2019년 골프를 그만두고 대출 담보 담당자로 일하다가 다시 투어로 돌아왔다. 그리핀의 고객들이 콘페리투어 출전을 위한 자금을 마련해줘 화제를 모았고, 올해 콘페리투어에서 준우승을 3차례 기록했다.올 시즌 PGA 투어 카드를 확보해 루키로 데뷔한 그리핀은 이번 대회에서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2022.10.31 I 주미희 기자
공정위, 티빙-시즌 흡수합병 승인…“경쟁제한 우려 없어”
  • 공정위, 티빙-시즌 흡수합병 승인…“경쟁제한 우려 없어”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오버더톱 서비스(OTT) 사업자들인 티빙과 케이티시즌 간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정위는 티빙과 시즌을 흡수합병하는 내용의 기업결합을 심사해 해당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는 OTT서비스 시장, OTT에 공급하는 각종 콘텐츠의 공급시장 등 관련시장의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하고 이를 승인했다. (사진=연합뉴스)티빙은 기업집단 CJ 소속이고 시즌은 기업집단 KT 소속인데 이 건 합병은 티빙이 시즌을 흡수하는 형태이므로 합병OTT는 CJ 소속이 되고 KT와는 계열관계가 없게 된다. CJ에는 ㈜CJ ENM, 스튜디오드래곤(주), ㈜본팩토리 등의 회사도 소속되어 있는데 이들은 OTT, 방송사 등을 대상으로 각종 콘텐츠를 제작·납품 또는 방영권을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공정위는 티빙과 시즌의 기업결합을 심사하면서 △구독료 인상 우려 △경쟁 OTT가 콘텐츠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할 우려 △다른 콘텐츠 공급사들의 판매 경로가 차단될 우려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검토결과 먼저 구독료 인상 우려는 없다고 공정위는 내다봤다. 티빙과 시즌의 점유율은 약 18% 수준에 불과해 합병해도 1위인 넷플릭스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합병 OTT가 단독으로 구독료를 인상할 위치가 아닐 것이라고 판단했다. (자료=공정거래위원회)이 시장의 점유율(모바일인덱스 산출, 2022년1~9월 기준)을 보면 넷플릭스가 38.2%로 1위이고 이어 웨이브(14.4%), 티빙(13%), 쿠팡플레이(11.8%), 디즈니플러스(5.6%) 순이다. 또 CJ계열사들은 OTT를 대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납품, 방송콘텐츠 방영권 판매, 영화 배급 등 각종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해당 계열사들이 합병 OTT에게만 콘텐츠를 공급하고 경쟁 OTT에는 공급하지 않을 우려와 관련해 공정위는 타 OTT에 공급하던 콘텐츠를 중단하면 매출 포기에 따른 손해가 크기 때문에 그런 우려는 낮다고 보았다. CJ 계열사들이 배타적 공급을 강행한다 하더라도 경쟁 OTT 입장에서는 수많은 대체 공급선이 존재하기 때문에 콘텐츠 공급시장에서의 경쟁이 제한될 우려도 낮다고 보았다.반대로 합병 OTT가 CJ계열사들의 콘텐츠만 구매, 납품받고 타 공급업자들의 콘텐츠를 쓰지 않을 가능성도 검토됐지만 공정위는 그러한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합병 OTT가 CJ계열사들의 콘텐츠만 쓰는 것은 콘텐츠 다양성 측면에서 타 OTT 대비 스스로를 불리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시즌 간 기업결합은 경쟁을 제한하는 효과는 없으면서도 양질의 콘텐츠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급할 수 있고 콘텐츠 제작에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합병 OTT 출범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OTT 구독자들의 후생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2022.10.31 I 강신우 기자
피자헛, 요기요와 배달 서비스 다각화 업무협약 체결
  • 피자헛, 요기요와 배달 서비스 다각화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국피자헛이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와 배달 서비스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피자헛 요기요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진영 피자헛 대표(왼쪽)와 서성원 요기요 대표. (사진=피자헛)업무 협약식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요기요 본사에서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진영 피자헛 대표와 서성원 요기요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1인분 메뉴 출시 및 포장·배달 서비스를 다각화하는 등 보다 더 확장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고객층인 MZ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메뉴도 제공할 예정이다. 1인 가구를 위한 ‘피자헛 1인분 메뉴’를 올해 말까지 요기요에서 단독으로 만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맛, 가성비로 혼밥족과 1인 가구 모두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피자헛 고객이라면 누구나 요기요 앱을 통해 간편하게 피자헛 메뉴들을 배달 과 포장 주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한다.김진영 피자헛 대표는 “요기요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피자헛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이 보다 더쉽고 간편하게 다양한 혜택과 함께 피자헛을 즐길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고객분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0.31 I 백주아 기자
판 흔드는 NK세포 치료제, K-바이오 선두주자는?
  • 판 흔드는 NK세포 치료제, K-바이오 선두주자는?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국내외 제약사들이 고형암 치료에 대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살해(NK)세포 치료제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혈액암에 국한된 효능을 보이는 T세포를 넘어설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NK세포가 각광받고 있다. 미국 드래곤플라이 테라퓨틱스(드래곤플라이)부터 국내 지씨셀(144510)이나 지아이셀, 엔케이맥스(182400)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자사 물질의 임상 개발과 함께 상업화에 필수적인 대량 생산 기술 확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제공=위키피디아)◇2025년경 NK세포 치료제 등장 가능성 대두 암세포의 특정 항원에 반응하는 T세포와 달리 NK세포는 항원과 관계없이 암세포나 비정상세포를 인지해 공격하는 면역세포로 알려졌다. NK세포는 직접 암세포 등을 공격할 뿐만 아니라 생체 내에서 신호 전달 물질을 분비해 T세포나 B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해 면역반응의 강도를 조절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무엇보다 T세포와 달리 NK세포는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2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NK세포 치료제 임상으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단연 드래곤플라이다.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애브비, 머크(MSD),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등 글로벌 제약사(빅파마)가 드래곤플라이의 NK세포 치료제를 임상 또는 전임상 단계에서 사들였기 때문이다.드래곤플라이는 2019년부터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대상 ‘DF1001’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2020년부터 BMS에게 기술수출한 DF6001를 단독 또는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과 병용으로 고형암에 적용하는 임상 1/2상도 진행하고 있다. DF1001의 결과는 내년 12월, DF6001의 결과는 2025년 12월에 나올 예정이다.국내에서는 지씨셀이 미국 아티바 테라퓨틱스와 공동으로 재발성 림프종 대상 NK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AB101’의 미국 내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임상은 내년 말에 완료되며. 연내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NK세포 치료제 개발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선두 NK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의 임상 결과가 내년 말경으로 집중됐다”며 “아직 선점한 회사가 없는 블루오션 시장에서 첫 NK세포 치료제 개발에 성공할 기업이 누가 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세포치료제의 특성상 임상 1/2상 완료 후 3상 조건으로 시판 허가가 가능하다. 드레곤플라이나 지씨셀의 임상이 성공할 경우, 규제당국의 리뷰시간(6개월~1년)을 고려하더라도 이르면 2024년 말 또는 2025년 초에는 첫 NK세포 치료제 신약이 등장할 수 있는 셈이다.미국 시장조사업체 알리드마켓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는 세계 NK세포 치료제 시장이 2026년경 약 5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제공=각 사)◇지아이셀, 대량 배양 방식 200ℓ 확보 vs. 엔케이맥스, 소규모 배양 특화 기술 有이와 같은 상업화 타임라인을 뒷받침하기 위한 NK세포 대량 생산 기술 개발도 치열하다. NK세포 생산 능력에서 국내 바이오벤처가 기술 선점을 위해 잰걸음을 내고 있다.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사인 지아이셀은 지난 2월 바이오리액터(배양 용기)를 사용해 NK세포를 200ℓ급으로 대량 배양하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회사에 따르면 1도즈당 10억 개의 NK세포가 들어가도록 치료제를 구성할 경우 1번 공정을 수행할 때마다 최대 400바이알(vial)까지 완성할 수 있다.홍천표 지아이셀 대표는 “바이오리액터를 이용해 기술적으로 우리가 200ℓ까지 NK세포 대량 배양에 처음 성공한 것”이라며 “미국 내 글로벌 바이오리액터 기업과 500ℓ급 NK세포 치료제 생산을 위한 공정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지아이셀은 자사 고형암 및 혈액암 대상 NK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GIC-102’의 국내 임상 시험 계획서(IND)를 제출하기도 했다.홍 대표는 “연내 IND가 승인된다면 내년 1월부터 투약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현재 임상에 들어간 후보물질 기준으로 NK세포를 대량 생산하는 규모는 국내외 동종 업계에서 50ℓ 이하 수준으로 알려졌다. 우리도 임상용으로 해당 규모에서부터 생산 능력을 최적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엔케이맥스가 말초혈액단핵구(단핵구)에서 분리한 NK세포를 대량으로 증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에 따르면 30일간 단핵구에서 추출한 NK세포를 배양하면, 자가유래 방식은 100만 배, 동종유래 방식은 최대 190억 배 가량 세포 수를 증식시킬 수 있다. 엔케이맥스는 자사의 생산 기술로 1회 공정을 수행한 다음 10억 개의 NK세포를 포함한 치료제로 구성한다면 최대 40만 회 투여 가능한 약물을 만들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경쟁사들의 바이오리액터를 통한 생산 능력을 크게 압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엔케이맥스 관계자는 “타사가 초기 NK세포 수를 바이오리액터 방식으로 배양해 2000~1만 배까지 늘린다면, 우리는 이를 크게 능가한다고 볼 수 있다”며 “다만 공정 면에서 비교적 상업화가 쉬운 바이오리액터 방식 역시 연구소를 통해 시도하려고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2022.10.31 I 김진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CPHI 월드와이드 2022 참가
  • 삼성바이오로직스, CPHI 월드와이드 2022 참가
  • [프랑크푸르트=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컨퍼런스인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2022’(이하 CPHI)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CPHI 삼성바이로직스 부스.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CPHI는 매년 유럽의 주요 국가에서 돌아가며 개최하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업계 최대 행사로 올해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11월 1부터 3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전 세계 170개국에서 총 2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4만여 명 이상이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년 행사를 제외하고 2018년부터 매년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석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장 메인 위치에 대규모 부스(238㎡, 72평)를 설치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새로운 슬로건 ‘액셀러레이팅 엑설런스 (Accelerating Excellence)’을 공개하며 글로벌 고객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액셀러레이팅 엑설런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압도적 속도와 품질경쟁력을 표현한 것으로 사업진출 10년 만에 달성한 생산능력 1위 기업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부스 내 벽면에는 회사의 혁신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패널을 설치하고 다양한 영상 컨텐츠를 제공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부각했다. 착공 후 23개월 만에 가동에 돌입하며 건설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한 4공장과 신규 이중항체플랫폼 ‘S-DUAL(에스-듀얼)TM’및 신약후보발굴플랫폼 ‘DEVELOPICKTM(디벨로픽)’은 월 그래픽(Wall Graphic)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됐다.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방문자를 대상으로 브로셔와 영상이 담긴 테블릿을 제공해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디지털 설문조사를 진행해 업계 수요와 트렌드 조사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부스 한켠에는 미팅 키오스크를 마련, 파트너십 논의를 위해 부스를 찾는 방문자에게 VIP 고객 전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전시회 동안 주요 행사의 후원 기업으로 참가하는 등 바이오제약 업계의 주요 인사들과 적극적인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시장 곳곳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배너를 설치해 글로벌 바이오 제약 업계 및 유럽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익스클루시브 네트워킹 세션’(Exclusive Networking Session)’을 단독 주최하고 잠재 고객사와 심도 있는 네트워킹을 진행해 영업 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올해 CPHI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전시장 내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호스트가 직접 선정한 인원을 대상으로 오찬을 제공하고 긴밀한 네트워킹을 하는 이벤트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곳에서 4공장 경쟁력을 홍보하고 글로벌 고객 수주를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같은 날 케빈 샤프 글로벌영업센터 팀장은 스피킹 세션을 통해 ‘What are the key considerations in choosing the right CDMO partner’을 주제로 CDMO 기업 선정에 중요한 점들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쟁력에 대해 발표하고 행사 둘째 날에는 제임스 최 글로벌정보마케팅센터장이 ‘Samsung Biologics’commitment to ESG as a first leader among CDMO’을 주제로 지속가능기업 도약을 위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ESG 경영 전략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2.10.31 I 김지완 기자
삼바 등 60여개 제약사 ‘CPHI 월드와이드’서 수출시장 개척 활동
  • 삼바 등 60여개 제약사 ‘CPHI 월드와이드’서 수출시장 개척 활동
  • CPHI 월드와이드 2022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프랑크푸르트=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전시회인 ‘CPHI Worldwide 2022’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국내 제약사 60여 곳이 참여해 국내 의약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의약품 수출시장 개척 활동을 전개한다.3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는 CPHI Worldwide 2022에 국내제약사 62곳이 참여한다.CPHI Worldwide는 세계 의약품 관련 전시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인지도가 높은 전시회로 매년 유럽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개최되고 있다. 이 행사는 원료의약품(API)을 중심으로 부형제 등 원료와 완제의약품, 임상시험수탁(CRO), 위탁개발생산(CMO), IT, 물류, 의약품 완제포장 및 제약설비 등 전 세계 제약관련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행사이다.CPHI Worldwide에는 다국적 제약사를 포함한 약 2500여 개 해외 유명 제약사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으며, 국가별로 단체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있다.국내 참가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아이큐어, 한국코러스, 대원제약, 영진약품, 유한양행, 에스티팜, 신신제약, 삼양홀딩스, 삼진제약, 프레스티지파마, 롯데바이오로직스, 명문제약, 롯데정밀화학, 경보제약, 제테마, 휴온스, 에스티파마, 동국제약, 동아에스티, 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독부스를 열고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홍보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소개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세계 최대 규모 생산능력(24만ℓ)를 갖춘 4공장 부분 가동을 시작했으며, 오는 2023년 4공장이 전체 가동되면 생산능력이 60만4000ℓ로 CDMO 업계 1위로 올라선다. 글로벌 전체 CMO(위탁생산)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규모다. CDO 사업의 경우 최근 론칭한 신규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에스-듀얼)을 홍보할 계획이다. 삼바의 누적 수주 건수는 위탁생산(CMO) 73건, 위탁개발(CDO) 100건이며 누적 수주액은 85억달러(12조원) 규모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도 단독 부스를 마련한다. 3년 연속 참가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함께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이번에 신규로 참가해 글로벌 고객사 영입에 나선다. 셀트리온도 마찬가지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등 개발에 나선만큼 이를 함께할 글로벌 협력 기업을 물색한다. 원부자재 파트너십도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원직 대표가 직접 참여할 전망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부스를 마련해 사업진출을 알리고 고객사 유치에 나선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생산 공장을 인수하며 바이오 시장에 뛰어들었다.
2022.10.31 I 김지완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워서"…캔맥주 판매한 노래방, 영업정지 취소소송 패소
  • "코로나19로 어려워서"…캔맥주 판매한 노래방, 영업정지 취소소송 패소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상 어려움 때문에 손님의 주류제공 요부를 거부하지 못한 노래연습장 점주가 영업정지 취소소송에서 패소했다.지난해 8월 서울의 한 먹자골목.(사진=이데일리DB)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단독 정우용 판사는 A씨가 제기한 영업정지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서울 영등포구에서 노래연습장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지난 5월 25일 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 10일 처분을 받았다. 처분 한달여 전 손님에게 캔맥주 등 주류를 판매한 행위가 적발됐기 때문이다.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상 노래연습장업자는 주류를 판매·제공할 수 없고, 이를 위반했을 때 6개월 이내의 영업정지명령·시정조치·경고조치 등을 할 수 있다.A씨는 이른바 ‘코로나 특수’ 때문에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며 영업정치 처분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손님들이 주류제공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노래연습장에서 나가겠다고 해 어쩔수 없이 맥주를 판매했고,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상 어려움 등에 비춰 영업정지 10일 처분은 지나치게 무겁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법원은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행정처분의 적법 여부는 처분기준만이 아니라 관계 법령의 규정 내용과 취지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며 “처분기준이 그 자체로 헌법 또는 법률에 합치되지 않거나 그 기준을 적용한 결과가 처분사유인 위반행위의 내용과 관계 법령의 규정과 취지에 비춰 현저히 부당하다고 인정할 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없는 한, 섣불리 그 기준에 따른 처분이 재량권의 범위를 일탈하였다거나 재량권을 남용한 것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사건 처분은 위반행위의 내용과 관계 법령의 규정 내용과 취지에 비춰 볼 때 현저히 부당하다고 인정할 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며 “A씨의 사정을 참작하더라도 이 사건 처분이 재량권의 범위를 일탈·남용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사진=이데일리DB)
2022.10.31 I 하상렬 기자
  • 14개월 만에 우승 이소미 "정말 열심히 했다..더 열심히 할 것"
  • [서귀포(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올핸 우승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이소미(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년 2개월 만에 우승을 신고하며 통산 4승에 성공한 뒤 밝힌 소감이다. 이소미는 30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클래식(총상금 8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경기 초반 3개 보기를 쏟아내며 위기를 딛고 4언더파 68타를 쳤다.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이소미는 시즌 첫 승에 도전했던 박현경(22·13언더파 275타)의 추격을 5타 차로 따돌렸다. 2019년부터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한 이소미는 지난해 8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1년 2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지난해에만 2승을 거두면서 상금랭킹 6위에 오른 이소미는 올해 상금왕을 놓고 경쟁할 후보 중 한 명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들었다.그러나 이번 시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않았다. 2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톱10에 만족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4월 개막전으로 열린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준우승이었다.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상금랭킹은 14위까지 떨어졌다.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이소미는 마지막 날 경기 초반 우승 경쟁 탓인지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뒤 2번홀(파3) 보기에 이어 5번(파3)과 6번홀(파4)에서는 연속 보기를 적어내 선두에서 내려왔다.이소미는 “아무래도 오랜만에 챔피언조에서 경기여서 그런지 살짝 긴장했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소미를 제치고 선두를 꿰찬 주인공은 2017년과 2018년 KLPGA 투어 상금왕을 지낸 이정은이었기에 재역전이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이소미는 7번홀(파4)에서 165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2m 위치에 붙여 버디를 잡아낸 뒤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12번홀까지 4개 버디를 더 뽑아내 순식간에 재역전했고, 2위 그룹과 타수 차를 벌려 우승을 예고했다. 마지막 18번홀에서는 우승을 자축하는 쐐기 버디까지 챙겼다.경기 후반엔 이가영(23)이 단독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이소미를 2타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17번홀(파5)에서 티샷 실수를 하는 바람에 추격에 실패했다.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 한꺼번에 2타를 잃었다.1년 2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이소미는 상금랭킹 11위(5억8450만2500원)로 올라섰다.이소미는 “7번홀부터 12번홀까지는 집중을 잘했던 것 같다”라며 “샷도 퍼트도 잘 됐지만, 그것보다는 버디가 계속 나와도 긴장하지 않고 나 자신에 집중했던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 전까지 우승이 없어 애를 태웠던 이소미에게 이날 우승은 또 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 대회에 나오기 전에 올 시즌 3개 대회를 남겨 두고 ‘과연 우승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고 ‘그래도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라며 “정말 힘들 때 옆에서 열심히 응원해주신 부모님, 그리고 가족 같은 한연희 감독님에게도 감사드린다. 진짜 열심히 해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보답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박현경은 이날 1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내 준우승했고, 시즌 3승에 도전한 김수지(26)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정윤지(22), 이가영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대상 1위를 더욱 굳게 지켰다.이정은은 17번홀 보기에 이어 18번홀에서는 더블보기를 적어내 유해란과 함께 공동 6위(11언더파 277타)에 만족했고, 시즌 6승에 도전했던 상금 1위 박민지(24)는 공동 25위(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2.10.31 I 주영로 기자
이소미, SK네트웍스 클래식에서 14개월 만에 우승..박현경 2위
  • 이소미, SK네트웍스 클래식에서 14개월 만에 우승..박현경 2위
  • 이소미가 4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KLPGA)[서귀포(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소미(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년 2개월 만에 우승을 신고하며 통산 4승에 성공했다. 이소미는 30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클래식(총상금 8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경기 초반 3개의 보기를 쏟아내며 위기를 딛고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이소미는 시즌 첫 승에 도전했던 박현경(22·13언더파 275타)의 추격을 5타 차로 따돌렸다. 2019년부터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한 이소미는 지난해 8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1년 2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지난해에만 2승을 거두면서 상금랭킹 6위에 오른 이소미는 올해 상금왕을 놓고 경쟁할 후보 중 한 명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않았다. 2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톱10에 만족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4월 개막전으로 열린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준우승이었다.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상금랭킹은 14위까지 떨어졌다.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이소미는 마지막 날 경기 초반 우승 경쟁 탓인지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뒤 2번홀(파3) 보기에 이어 5번(파3)과 6번홀(파4)에서는 연속 보기를 적어내 선두에서 내려왔다.이소미를 제치고 선두를 꿰찬 주인공은 2017년과 2018년 KLPGA 투어 상금왕을 지낸 이정은이었기에 재역전이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이소미는 7번홀(파4)에서 165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2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낸 뒤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12번홀까지 10번홀을 제외하고 4개의 버디를 더 뽑아내며 순식간에 재역전했고, 2위 그룹과 타수 차를 벌려 우승을 예고했다. 마지막 18번홀에서는 우승을 자축하는 쐐기 버디까지 챙겼다.경기 후반엔 이가영(23)이 단독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이소미를 2타 차로 추격했으나 17번홀(파5)에서 티샷 실수를 하는 바람에 추격에 실패했다.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 한꺼번에 2타를 잃었다.1년 2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한 이소미는 상금랭킹 11위(5억8450만2500원)로 올라섰다.박현경은 이날 1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내 준우승했고, 시즌 3승에 도전한 김수지(26)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정윤지(22), 이가영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대상 1위를 더욱 굳게 지켰다.이정은은 17번홀 보기에 이어 18번홀에서는 더블보기를 적어내 유해란과 함께 공동 6위(11언더파 277타)에 만족했고, 시즌 6승에 도전했던 상금 1위 박민지(24)는 공동 25위(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2.10.30 I 주영로 기자
이태원 참사에 콘서트·공연 등 줄줄이 취소…“마음이 무겁다”(종합)
  • 이태원 참사에 콘서트·공연 등 줄줄이 취소…“마음이 무겁다”(종합)
  • 가수 영탁이 3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2022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안동’ 공연 취소 소식을 전했다.(사진=밀라그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어제 이태원 참사에 마음이 무겁습니다.”가수 영탁이 30일 오후 경북 안동에서 열릴 예정이던 콘서트 취소를 자신의 SNS를 통해 알렸다. 그는 “오늘(30일) 예정이었던 안동 콘서트를 현 시점에서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하니다. 그 동안 많이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 전달드리며,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에스이십칠 측은 30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10월 30일 안동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2022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 안동 공연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팬분들과 관객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티켓 환불에 관련된 사항은 추후 공지를 통해 다시 한 번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장윤정(사진=초록뱀이앤엠)영탁에 이어 가수 장윤정과 홍진영도 30일 예정된 공연을 취소했다. 장윤정은 이날 오후 2시와 6시, 2회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었던 ‘2022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 진주 공연을 취소했다. 홍진영도 30일 경기도 이천에서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공연 3시간을 앞두고 취소 소식을 전했다.장윤정은 남편인 도경완의 SNS를 통해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참사 소식을 접한 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 밤잠을 설쳤다”며 “어제부터 진주에 와서 공연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이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공표되고 온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음악 관련 각종 페스티벌과 행사도 취소하며 전날 있었던 이태원 압사 참사를 추모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해마다 핼러윈에 열렸던 소속 아티스트들의 행사를 취소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팬 커뮤니티 ‘광야 클럽’을 통해 “‘에스엠타운 원더랜드 2022’(SMTOWN WONDERLAND 2022) 행사 자체가 취소됨에 따라 레드카펫 생중계도 진행되지 않으니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SM은 이날 오후 6시 15분 소속 아티스트의 코스튬을 선보이는 레드카펫 행사를 생중계할 계획이었다.공연기획사 경성아트컴은 30일 오후 서울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공연을 취소했다. 경성아트컴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해짐에 따라 금일 예정됐던 ‘피크박스 22-03’ 공연이 부득이하게 취소했다”며 “관객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공연에 출연 예정이던 가수 박재정은 “더이상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사고 피해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2022웰컴 폐막파티’도 취소 소식을 전했다. ‘2022 웰컴대학로’ 사무국은 30일 공식 SNS를 통해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개최할 예정이었던 ‘웰컴 폐막파티’를 취소했다. 사무국은 “어제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와 유가족에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2022 웰컴대학로’는 대학로 공연관광 축제로 이날 핼러윈 콘셉트의 ‘웰컴 폐막파티’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팀의 축하공연, 뮤지컬배우 김소향, 김성식, 아이비 등의 뮤지컬 갈라쇼가 예정돼 있었다.뮤지컬 전문 매거진 ‘더뮤지컬’은 3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할로윈 더 뮤지컬’을 취소했다.‘더뮤지컬’ 측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지난밤 이태원에서 대형 인명 피해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10월 31일 공연 예정이었던 더뮤지컬 콘서트 ‘할로윈 더 뮤지컬’의 개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30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 설치된 사고수습본부에서 대책회의를 마친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동하며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10.30 I 강경록 기자
가수 영탁, 이태원 참사에 안동 단독 콘서트 취소
  • 가수 영탁, 이태원 참사에 안동 단독 콘서트 취소
  • 가수 영탁이 3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2022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안동’ 공연 취소 소식을 전했다.(사진=밀라그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영탁이 이태원 압사 참사에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영탁 소속사 밀라그로는 3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2022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 - 안동’ 공연 취소 소식을 전했다.소속사 측은 “먼저 이태원에서 있었던 참사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금일 예정되어 있던 안동 공연은 이번 참사로 인해 국가적으로 슬픔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아티스트 및 공연 기획사 측과 논의한 결과, 와주신 여러분 들께는 정말 죄송스럽지만 금일 콘서트는 취소하기로 결정 하였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라고 밝혔다.영탁 또한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어제 이태원 참사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오늘 예정이었던 안동 콘서트를 현시점에서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취소 소식을 알렸다.이어 “그 동안 많이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 전달드리며,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영탁은 오늘 30일 오후 3시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2022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긴급 취소를 결정했다. 티켓 환불 등 관련 안내사항은 예매 관객들에게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2022.10.30 I 강경록 기자
쉰아빠 ‘신현준’이 선택한 집은 어디?
  • [누구집]쉰아빠 ‘신현준’이 선택한 집은 어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배우 신현준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 출연하면서 그가 살고 있는 집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나이 55세인 신현준은 12살차이의 첼리스트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2명과 딸 1명을 자녀로 두고 있다. 집과 자녀들 모두 ‘슈돌’을 통해 공개됐다.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중인 신현준. (사진=신현준 인스타그램)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신현준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 소재한 2층 규모의 고급 단독주택을 지난 2017년 7월 매입했다. 당시 매입가만 38억원에 달한다. 첫째를 출산한 이후 이곳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단독주택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구조로 이뤄졌다. 규모는 지상1층(131,29 ㎡), 지상2층(123.38㎡), 지하실(69.24㎡), 주차장(74.86㎡) 등이다. 연면적은 무려 398.77㎡ (약120평)에 달한다. 신현준과 그의 부인이 지분 절반씩 공동명의로 소유 중이다. 신현준이 소유한 단독주택은 높은 담장과 정원에 심어진 나무들로 인해 보안이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어 사생활 보호에 용이하다. 상대적으로 언덕에 위치해 있어 공기가 쾌적한 데다 인근 학교가 많아 아이들 교육 환경도 좋다는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현재 시세는 60억~65억원을 호가한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신현준 씨가 매입했던 당시보다 시세가 크게 오르진 않았지만 꾸준히 오르고 있다”며 “고급 단독주택이 밀집된 곳이라 거래가 많이 이뤄지지 않아도 시세가 높게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성북동은 각종 사설 미술관, 카페, 고급 레스토랑이 많이 있으며, 한국 최고의 사립 미술관으로 꼽히는 간송미술관 또한 이곳에 위치해 있다.
2022.10.30 I 신수정 기자
6762억 규모 흑석2구역, 삼성물산 품으로
  • 6762억 규모 흑석2구역, 삼성물산 품으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삼성물산이 서울 동작구 흑석2재정비촉진구역(흑석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흑석2구역 공공 재개발 사업 주민대표회의는 지난 29일 주민총회를 열고 삼성물산 건설 부문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앞선 두 차례 시공사 입찰에 단독 응찰을 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흑석2구역 공공 재개발 사업은 동작구 흑석동 일대 4만5229㎡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지하 7층~지상 49층 높이로 네 개 동, 1216가구가 들어선다. 사업비는 6762억원이다. 흑석2구역은 2009년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를 설립했으나 10년 넘게 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지난해 공공 재개발 사업지로 선정됐다. 시행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맡는다. 삼성물산은 특화 평면·대안 설계 등을 통해 흑석2구역을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지상 46층에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브리지(구름다리)와 식사를 제공하는 카페 169클럽을 만든다. 호텔급 컨시어지와 차량 관리 서비스, 프라이빗 영화관도 입주민에게 제공한다. 재개발 이후 단지 명은 ‘래미안 팰리튼 서울’로 정했다.흑석2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면서 삼성물산은 2010년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5구역 이후 12년 만에 재개발 시장에 복귀하게 됐다. 흑석2구역은 흑석뉴타운 내에서 ‘래미안’ 브랜드를 다는 첫 단지이기도 하다.삼성물산 관계자는 “흑석뉴타운에 들어서는 최초의 래미안인 만큼 래미안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랜드마크로 조성하갰다”고 말했다.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래미안 팰리튼 서울’) 투시도.(자료=삼성물산)
2022.10.30 I 박종화 기자
'피겨 간판' 유영, 시즌 첫 그랑프리서 동메달...점프 실수 아쉬움
  • '피겨 간판' 유영, 시즌 첫 그랑프리서 동메달...점프 실수 아쉬움
  •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오른쪽)이 올 시즌 첫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가운데는 금메달을 차지한 와타나베 린카, 왼쪽은 은메달을 목에 건 스타 앤드루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18·수리고)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GP)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유영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에서 열린 2022~23 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1.40점, 예술점수(PCS) 64.65점, 감점 1점, 총점 125.05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5.10점을 받은 유영은 최종 점수 190.1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총점 190.15점은 자신의 개인 최고점(223.23점)보다 30점 이상 낮은 점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점수가 낮게 나온데다 경쟁 선수들도 역시 실수를 연발하면서 유영이 시상대에 오를 수 있었다.이번 대회 우승은 일본의 와타나베 린카(197.59점), 2위는 미국의 스타 앤드루스(191.26점)에게 돌아갔다.연기 내용은 아쉬움이 컸다. 점프에서 잇따라 실수가 이어졌다.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유영은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필살기’ 트리플 악셀을 시도해 착지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운그레이드(점프의 회전수가 180도 이상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기본 점수와 수행점수(GOE)가 모두 깎였다.유영은 다음 점프에서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려다가 여의치 않아 트리플 러츠 단독 점프로 순서를 수정했다. 이후 트리플 루프, 더블 악셀을 무난히 성공시킨 뒤 레이백 스핀(레벨 3)과 코레오 시퀀스(레벨1)로 전반부 연기를 마무리했다.가산점이 10% 붙는 후반부 연기에서도 고전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나왔다. 트리플 살코 점프는 2회전으로 소화해 점수가 크게 깎였다.스텝 시퀀스에서 레벨3을 받은 유영은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에서도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는 등 점프 구사에 어려움을 겪었다.유영은 원래 예정됐던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살코를 대신 전반부에 뛰지 못한 콤비네이션 점프를 수행하기 위해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 역시 어텐션과 언더로테이티드(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점수가 낮아졌다.그나마 다른 선수들도 실수를 남발하면서 유영이 시상대에 오를 수 있었다. 유영과 1위를 차지한 와타나베의 점수 차는 7.44점 밖에 나지 않았다.유영은 다음 달 11일부터 영국 셰필드에서 열리는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시즌 상위 6명만 참가하는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갈 자격을 얻게 된다.
2022.10.30 I 이석무 기자
롯데아울렛 타임빌라스점 '우영우' 공식 팝업 스토어 오픈
  • 롯데아울렛 타임빌라스점 '우영우' 공식 팝업 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2022년 최고 인기 드라마 중 하나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점에 상륙한다.롯데아울렛은 전 국민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공식 팝업스토어를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단독으로 오픈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드라마 주인공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일러스트, 명대사,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하고, 주인공들이 드라마 속에서 착용해 대박이 났던 인기 아이템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우영우 OST CD 앨범(2만8000원)’과 폰케이스(2만원) 포함 약 80여종의 공식 굿즈를 최초로 공개하며, 이외에도 우영우가 착용한 ‘세미코드’ 브랜드의 ‘캡쳐백(17만4000원)’, ‘젠하이저’ 브랜드의 ‘헤드셋(39만9000원)’, 그리고 ‘트로이카’ 브랜드의 ‘고래 키링(3만2000원)’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또한 드라마 속의 인기 F&B 상품을 현실에서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한다. 우선 ‘이상한 드라마 우영우’측과 세븐일레븐이 협업하여 제작한 우영우 김밥 2종인 ‘듬뿍참치김밥(5000원)’과 ‘통소시지김밥(4500원)과 함께 ‘동그라미 김밥(2900원)’을 팝업스토어에서 최초로 선보이며, ‘고래 쿠키(4900원)’과 ‘고래 크럼블 버터바(5800원) 등 고래모양의 다양한 디저트 상품도 준비했다.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기획했다. 우선 드라마 속 시그니처 공간인 ‘고래 지하철’과 ‘우영우 방’을 구현한 세트장을 팝업스토어 내에 구성하고 고객들이 직접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또한 ‘인생네컷’ 포토박스를 설치해 우영우 테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드라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담아놓은 사진 및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장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드라마 속 캐릭터와 출연 배우들에게 편지를 작성해서 보내는 ‘우영우체통’ 이벤트, 우영우가 좋아했던 틀린그림찾기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틀린그림찾게 게임존’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준비했다.
2022.10.30 I 정병묵 기자
홈플러스, 덴마크 프리미엄 ‘구스다운 이불’ 선봬
  • 홈플러스, 덴마크 프리미엄 ‘구스다운 이불’ 선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홈플러스는 북유럽 왕실 침구류로 유명한 덴마크 ‘데니카 캐롤라인 구스다운 이불’을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공수해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홈플러스)데니카는 덴마크를 비롯한 북유럽 국가 왕실 침구 납품사로 유명한 다이콘의 구스 침구 전문 브랜드다. ‘캐롤라인 구스다운 이불 Q(퀸사이즈, 200X230cm)’을 내달 16일까지 10만원 할인한 29만9000원에 선보인다.국내 백화점에서도 유통될 만큼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홈플러스 사전예약에서 목표 판매량을 달성하는 기세를 보이며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데니카 캐롤라인 구스다운 이불’은 이불의 본질에 집중해 가볍고 따뜻한 편안함을 자랑한다. 먼저 60수, 면 100% 원단에 덴마크산 구스다운을 솜털 90%·깃털 10% 비중으로 채웠다. ‘필 파워(다운 28g을 24시간 압축한 후 압축을 풀었을 때 부풀어 오르는 복원력을 나타내는 수치)’는 700으로 충전재의 공기층이 잘 형성돼 복원력과 보온성이 뛰어나다. 보통 600부터 양질의 이불로 분류되며 700이상은 프리미엄 라인업에 속한다.침구류에서 엄격하고 까다로운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 기준에 근거한 인체 유해물질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유럽다운협회에서 선정한 집먼지 진드기와 인체 알레르기 유발 물질 관련 인증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부여하는 ‘노미테(NOMITE)’ 마크도 획득했다.홈플러스는 지난 5월 선보인 미국 월마트 캠핑·아웃도어 단독브랜드 ‘오자크 트레일’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 조성한 ‘월드스낵존’ 등을 통해 글로벌 소싱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문윤경 홈플러스 PBGS팀 바이어는 “겨울나기에 제격인 구스다운 이불과 함께 포근한 잠자리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색다르고 다양한 글로벌 직수입 상품들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2022.10.30 I 윤정훈 기자
G마켓·SSG닷컴, 31일부터 동시 '빅세일'
  • G마켓·SSG닷컴, 31일부터 동시 '빅세일'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G마켓과 SSG닷컴은 31일부터 11월 11일까지 12일 간 각사의 대규모 할인전 ‘빅스마일데이’와 ‘쓱데이’를 동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31일부터 G마켓·옥션과 쓱닷컴을 비롯해 에스아이빌리지, W컨셉, 신세계라이브쇼핑, 굿닷컴 등 신세계그룹의 모든 온라인 플랫폼이 일제히 행사에 돌입한다.올해 10회차를 맞는 G마켓과 옥션의 빅스마일데이는 ‘생활비를 내리다’는 슬로건에 맞춰 가격 혜택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우선 최대 30만원 할인받을 수 있는 고액 쿠폰을 3일에 한 번씩 총 4차례에 걸쳐 지급한다. 기존 3회 지급에서 한 장 더 늘린 것. 1만원, 3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중저가 상품 대상 할인쿠폰은 매일 발급해준다. 브랜드별 중복 할인쿠폰 이용 시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기간이 정해져 있던 카드사 할인 혜택도 행사 기간 매일 적용한다.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삼성카드, KB국민카드로 결제 시 최대 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 중복 할인쿠폰, 카드사 할인을 모두 더해 최대 35% 할인 받는 ‘3단 콤보 할인’ 혜택이다.이번 빅스마일데이에는 총 3만여명의 판매자가 참여, 할인 대상 품목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역대급이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LG생활건강, 레고 등 메가 스폰서십 브랜드는 기존 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11개사가 참여했다. 브랜드관도 확대해 총 130여개 브랜드사가 동참한다.SSG닷컴은 ‘쓱 원더랜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쓱데이 상품에 한해 적용 가능한 ‘BIG쿠폰팩(15%·17%·20%)’을 발행한다. ‘장보기’, ‘라이프스타일’ 등 2개 영역에서 각각 사용할 수 있는 쿠폰팩을 2세트씩 발급, 고객 1인에게 총 12장의 쿠폰을 준다. 또한, 신세계백화점몰, 신세계몰 상품에 한해 8%까지 할인하는 ‘쓱-자유이용권’을 총 3장 증정하며,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3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쿠폰 3장을 추가로 제공한다.패션, 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는 행사 준비 단계부터 브랜드사와 공동 기획한 단독 상품을 준비했다. 패션에서는 ‘언더마이카’ 신상 발마칸 코트와 팬츠류를 단독 출시한다. 뷰티에서는 ‘에스티로더’, ‘키엘’, ‘아이오페’ 등 코스메틱 브랜드의 특별 에디션을 준비했다. 이밖에 ‘프리츠한센’, ‘올버즈’, ‘코베아’, ‘다이슨’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2022.10.30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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