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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킬로이, 더 CJ컵 2연패·세계랭킹 1위 탈환…이경훈은 3위(종합)
- 로리 매킬로이가 24일 열린 PGA 투어 더 CJ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050만 달러) 2연패를 달성하며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매킬로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2위 커트 키타야마(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올해로 6회 째를 맞은 더 CJ컵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매킬로이가 유일하다. 지난 8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르고 시즌 3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2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PGA 투어 통산 23승을 달성했다.아울러 2012년 처음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매킬로이는 이번주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부진한 틈을 타 통산 9번째로 세계 정상을 탈환했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그레그 노먼(호주)가 11번으로 최다 횟수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했고, 매킬로이가 바로 뒤를 이었다.매킬로이는 우승 후 감격한 목소리로 “다시 세계 랭킹 1위로 돌아오기 위해 지난 12개월 동안 매우 열심히 해왔다”며 “최근 즐기는 경기를 펼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성과다. 내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2020년 7월 존 람(스페인)에게 세계 랭킹 1위를 내준 뒤, 지난해 10월 세계 랭킹 14위로 더 CJ컵에서 우승했다. 이후 올해 6월 RBC 캐네디언 오픈과 8월 투어 챔피언십에서 차례로 우승하면서 세계 랭킹을 끌어올렸고, 이번 우승으로 2년 3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로리 매킬로이가 최종 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매킬로이는 2번홀(파5)과 4번홀(파5), 6번홀(파4)에서 차례로 버디를 잡은 뒤 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전반에 2타를 줄였다.12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매킬로이는 같은 홀까지 4타를 줄인 커트 키타야마(미국)와 공동 선두가 됐다.매킬로이는 14번홀(파3)에서 4m 버디를 잡아내 해당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지 못한 키타야마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고, 348야드의 짧은 15번홀(파4)에서는 티 샷을 그린 오른쪽의 벙커에 빠트렸지만 벙커 샷을 핀 1.5m에 붙여 연속 버디를 낚았다.16번홀(파4)에서도 6.4m의 까다로운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3연속 버디에 성공한 매킬로이는 2위 키타야마를 3타 차로 따돌리는 쐐기를 박았다.매킬로이는 17·18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1타 차 우승을 차지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우승 상금으로는 189만 달러(약 27억원)를 벌었고, 페덱스컵 순위는 5위로 상승했다.전날 1타 차 공동 2위에 오르며 메인 후원사 대회에서의 우승에 도전했던 이경훈(31)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매킬로이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이경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지만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이경훈은 이 대회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2017년 김민휘(30)의 4위다.이경훈은 “매킬로이가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내가 발전해야 하는 부분을 알 수 있어 좋은 한 주였다”면서 “오늘 기회가 꽤 많았는데 퍼터가 잘 안 된 점이 아쉬웠다. 또 드라이버도 매킬로이와 30~40m 정도 차이가 났던 것 같다. 드라이버 비거리도 차근차근 늘려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존 람(스페인)과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공동 4위(14언더파 270타)에 이름을 올렸다.만 21세 이전 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 김주형(20)은 이글 1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1타를 줄이고 공동 11위(10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2언더파 69타를 친 임성재(24)는 공동 34위(4언더파 280타)에 자리했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 가운데는 김비오(32)가 공동 37위(3언더파 281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이경훈이 17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
- 씨티씨바이오,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임상 3상 성공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씨티씨바이오(060590)가 조루·발기부전 복합제(CDFR0812-15/50mg)의 임상 3상 시험에서 통계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24일 공시했다.씨티씨바이오는 24일 임상수탁기관(CRO)을 통해 임상 3상 결과보고서를 수령한 결과, 회사의 조루·발기부전 복합제가 각각의 대조군(컨덴시아정 및 비아그라정)의 단독투여에 비해 질 내 삽입 후 사정에까지 이르는 시간(IELT)을 유의하게 증대시킨다고 밝혔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대조군들과 견줄 정도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치료군간 차이가 유의함을 입증했다.씨티씨바이오의 조루·발기부전 복합제는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클로미프라민(Clomipramine HCL, 컨덴시아정)과 발기부전치료제인 실데나필(Sildenafil citrate, 비아그라정)의 복합제로 이루어져 있다.그동안 회사는 2019년부터 22개 병원에서 만 19세 이상의 남성 조루 환자 792명을 대상으로 조루?발기부전 복합제(CDFR0812-15/50mg) 사용 시 요법의 유효성 및 안전성 비교 평가를 위해 임상을 진행해왔다. 임상시험 방식은 전향적,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실약 대조, 3개 투여군, 평행, 다기관 등으로 다양하게 측정됐으며 투여 및 관찰 기간은 20주 이상이었다.회사 관계자는 “씨티씨바이오는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임상 3상 완료에 앞서 비뇨기시장 강자인 동구바이오제약과 사업제휴계약 체결을 통해 빠른 시장진입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본 계약에 따르면 제품 출시 후 씨티씨바이오에서 생산한 제품을 양사가 유통·판매를 하게된다”고 전했다.씨티씨바이오 이민구 대표이사는 “본 임상 결과를 통해 당사 기술력이 입증됐다”며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하며 제품 출시에 속도를 낼 것”이라 설명했다.이어 “복합제 출시 후 PMS(시판 후 조사연구)를 활용해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림과 동시에 국내 임상자료를 인정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유럽과 미국 등은 추가적인 인종 간 개체차 시험을 통해 추후 허가를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남성들에게 ‘조루’와 ‘발기부전’은 대표적인 성 기능 질환으로 세계남성과학회의 발표에 의하면 발기부전 환자와 조루환자의 각각 50%씩 복합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국내 약 2000억원, 글로벌 3조 8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재경 대표 “NEW 신라젠 키워드는 '기술수출'...리스크 없는 기업 될 것”
- 김재경 신라젠 대표.(사진=신라젠)[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신라젠에 대한 우려를 200% 해소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이기에 현재까지 확보한 파이프라인 임상을 잘 진행하는 데 주력하겠다. 기술수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고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신라젠이 될 것이다.”김재경 신라젠 대표는 최근 서울 소공동 신라젠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거래재개로 회사에 대한 큰 우려를 해소했다고 확신했다. 특히 새로 도입한 신약 후보물질과 자금력에 대한 일각의 의구심에도 걱정할 부분이 아니라고 강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술수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신라젠에 거래재개를 위한 조건으로 파이프라인 도입 및 확대, 연구개발 인력 충원 등을 요구했던 한국거래소는 지난 12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신라젠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2020년 5월 거래정지 된 이후 2년 반만에 주권 거래가 재개됐다. 회사와 함께 약 17만 소액주주들이 극적으로 회생하는 순간이었다. 신라젠(215600)은 8월 랩지노믹스 창립 멤버인 김재경 대표를 선임했다.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 릴리 등에서 임상연구를 담당했던 마승현 상무는 임상 책임자로 합류시켰다. 경영진 개편으로 제약·바이오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9월에는 스위스 바실리아로부터 항암 후보물질 ‘BAL0891’을 도입하는 등 거래소 요구조건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였다.김 대표는 “거래재개를 위해 거래소가 요구한 것들만 준비하면 되는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다. 거래소의 숙제 난도가 점점 높아졌고, 거래재개 이후 리스크까지 검증해야 했다”며 “힘들게 거래재개가 된 만큼 회사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고, 신규 연구개발(R&D) 인력들의 입사 지원이 늘어나고 있다”고 회사 분위기를 전했다.그는 신라젠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서는 당장 올해와 내년에 시작될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항암 후보물질 ‘BAL0891’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 ‘SJ600’ △펙사벡 신장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김 대표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 도입한 항암물질 ‘BAL0891’의 임상이다. 연내 미국에서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한국에서도 임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항암 바이러스 ‘SJ-600’은 서울대병원에서 실시한 전임상 결과가 아주 좋아 기대치가 높다. 관련 특허도 출원했고, 유수 의학 저널에 몇 개월 안에 공개가 될 것”이라고 했다.신라젠은 ‘BAL0891’ 단독 임상 뿐만 아니라 병용 임상에도 나선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BAL0891’ 기전과 여러 임상을 꾸준히 진행할 수 있는 자금력 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걱정할 부분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해당 물질을 검증하기 위해 기술위원회까지 열고 다 검증했다. 하지만 거래소에서 반복해서 검증을 요구해 대학 의과학연구원에서 임상, 독성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검증받았다”고 말했다.‘BAL0891’은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CI)로 종양 유발과 성장에 관여하는 트레오닌 티로신 키나제(TTK)와 폴로-유사 키나아제(PLK1) 두 가지 인산화 효소를 저해하는 이중인산화효소억제제(Dual Kinase inhibitor)다. 김 대표는 “해당 물질과 같은 듀얼 기전은 우리가 유일한 것이 아니고, 아주 새로운 것도 아니다. 다만 분명한 결과를 가지고 있는 물질은 흔치 않다”며 “바실리아로부터 테크 트랜스퍼를 받고 데이터를 확인하면서 굉장히 감탄했다”고 강조했다. 신라젠은 ‘BAL0891’ 전임상 결과를 오는 26일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2022 EORTC-NCI-AACR’ 심포지엄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바실리아가 실시했던 전임상 결과를 토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전이성 고형암 임상 1상을 승인받은 상태다.R&D 비용에 대해서도 그는 “지난해 현금 1000억원을 확보했고, 앞으로도 추가 자금 도입 계획이 있는 만큼 자금력에 대한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고환율에 따른 개발비용 부담도 우리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을 통해서도 R&D 비용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앞으로 기술수출 모델로 신라젠이 지속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그는 “신라젠이 글로벌 3상 등 대규모 임상을 독자적으로 끌고 가기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후보물질을 잘 임상개발해 조기 기술수출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BAL0891’은 물론이고, 신장암 임상 2상을 진행중인 펙사벡도 기술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2023년 데이터 클리어링이 되고, 그해 하반기에 추진될 것이다. 항암 바이러스인 SJ-600도 초기 단계 기술이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을 잘 성공시키고, 단순히 좋은 약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경영 측면이나 일자리 측면 등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정말 좋은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워케이션' 오션뷰에 노천탕까지…의뢰인의 최종 선택은?[종합]
- (사진=MBC ‘구해줘! 홈즈’)[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배우 이원종과 방송인 조나단·파트리샤 남매가 열정 코디로 변신한 가운데, 일과 휴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워케이션’ 하우스를 구하기 위한 대결이 펼쳐졌다.2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한 달 단기 임대 집을 찾는 1인 가구 의뢰인이 등장했다. 현재 의뢰인은 주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 일과 휴가를 함께 할 수 있는 ‘워케이션’에 딱 맞는 집을 찾고 싶었다며 ‘홈즈’에 사연을 신청한 이유를 밝혔다.또 그는 평소 자연 속에서 일하며 사는 로망이 있다며, 지역은 수도권과 비교적 오가기 쉽고 바다가 가까운 강원도 일대를 희망했다. 더불어 방 1개와 주말에 어머니나 친구들이 놀러 올 수 있는 여유 공간을 희망했다. 예산은 한 달 단기 임대로 최대 300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이날 이원종은 게스트로 출연해 복팀장 박나래와 함께 강원도 한 달 단기 임대 집 찾기에 나섰다. 비바람을 맞으며 등장한 이원종은 야인시대 구마적을 재현하고 이에 ‘꼬마적’으로 변신한 박나래가 맞섰다. 한 달 단기 임대 의뢰인을 위해 나선 이원종은 본인 또한 수많은 촬영을 하며 타지에서 자주 살아 봤다고 밝히며 자신감을 보였다.먼저 두 사람은 고성군 토성면에 위치하며 시원한 오션 뷰를 가진 ‘한 달 살 고성’에 방문했다. 공원, 카페, 산책길 등이 근처에 위치한 이 집은 10명도 수용 가능한 넓은 거실과 6인용 대형 테이블, 감각적인 조명 인테리어, 다양한 가전제품 구비 등의 장점이 있어 이목을 끌었다. 특히 바다 뷰가 펼쳐진 대형 게스트룸까지 갖추어 감탄을 일으켰다.이 집을 둘러보던 이원종은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있다고 해서 궁금증을 유발했다. 가장 먼저 그는 “베개 촉감이 중요하다”며 자신은 다른 곳에서 자야 할 때 애착 베개를 들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원종 “이 집은 베개가 굉장히 좋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배우 활동 중 긴 촬영에 돌입하면 애착 비데부터 애착 타월까지 직접 챙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이원종은 이번 매물에서 집중해야 할 포인트로 스포츠를 좋아하는 의뢰인 맞춤으로 자전거까지 무상으로 빌려준다는 사실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11월 기준 한 달 단기 임대 가격은 월세 250만 원.이어 이원종과 박나래는 속초시 영랑동에 위치한 ‘속초 저 바다에 누워’로 향했다. 이곳은 등대 해변, 영랑호 등 속초 유명 관광지가 근처에 있고, 시외버스터미널, 시장 등 좋은 인프라가 갖춰진 아파트였다. 1990년에 만들어졌지만, 올해 리모델링을 마친 이 집은 레트로한 우드 인테리어로 이목을 끌었다. 11월 기준 한 달 단기 임대 가격은 보증금 50만 원에 월세 270만 원.이 집 거실에서 뷰를 바라보던 이원종은 영랑호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줬다. 설명을 듣던 박영진은 “인문학 강사님 같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내 주방을 둘러보던 이원종이 ‘나왕 합판’ 소재의 싱크대를 보고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교실을 둘러싸고 있던 ‘나왕 합판’에 얽힌 추억을 말하자 조나단은 “역사책에서 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끝으로 이원종과 박나래는 속초의 단독 주택 매물을 둘러보러 갔다. 인조 잔디를 갖춘 마당, 바베큐 그릴과 파라솔까지 갖춘 ‘바비큐해도 되교동’은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한 달 살기에 안성맞춤인 가구 배치로 주목받았다. 또 레트로한 감성과 대비되는 부티크한 개인 방, 깔끔한 게스트룸을 갖춘 모습도 선보였다. 11월 기준 한 달 단기 임대 가격은 월세 250만 원. (사진=MBC ‘구해줘! 홈즈’)한편 이날 덕팀에서는 방송인 조나단과 파트리샤가 ‘홈츠’ 최초 친남매 코디로 출연했다. 김숙은 “내가 아는 남매 중에 가장 친하다”며 두 사람을 소개했다.먼저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강릉시 포남동에 위치한 매물을 확인하러 떠났다. 첫 매물은 도보 8분 거리에 강릉역이 있고, 집 1층에는 거주하는 한 달 동안 무제한 세탁 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셀프 세탁소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집은 2020년 준공된 곳으로 감각적인 화이트&베이지 인테리어와 미국 집 느낌이 나는 감성으로 기대를 모았다.아울러 이 집은 넓은 베란다에 오죽(검은 대나무)를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베란다가 오죽 좋아’라는 별칭으로 불린 이번 매물은 은은한 조명과 깔끔한 가구 배치, 방 세 개, 두 개의 화장실, 널찍한 복층을 갖췄다. 11월 기준 단기 임대 가격은 보증금 없이 월세 150만 원.그런가 하면 첫 매물을 소개하며 미국 시트콤 상황극에 도전한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영어가 어색한 미국 남매’로 변신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숙은 남매가 하는 상황극을 보며 “우리도 알아들을 만한 영어를 쓰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강릉시 입암동에 위치한 ‘노천탕에 빠트리샤’를 확인하러 갔다. KTX 역, 시외버스터미널, 시장, 바다 등이 근처에 위치한두 번째 매물은 1992년 준공됐지만, 올해 리모델링을 완료해 깨끗함을 자랑했다. 또한 미술관을 방불케 하는 출입구, 자작나무로 만든 인테리어, 다양한 가구, 두 개의 거실을 갖춰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번 매물은 노천탕이 있는 힐링 베란다를 갖춰 감탄을 자아냈다. 조나단은 베란다를 보며 즉석 자작 랩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김숙은 “랩이 늘었다”고 칭찬했다. 또 집을 둘러보던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발견한 뒤, 선미의 ‘열이 올라요’ 댄스 챌린지에 도전해 미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11월 기준 단기 임대 가격은 보증금 30만 원에 월세 280만 원.끝으로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강릉시 견소동에 위치한 ‘한 달 내내 바다 뷰 하우스’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파노라마 오션뷰와 바다가 보이는 뻥 뚫린 옥상뷰까지 갖춘 이 집에 감탄을 연발했다. 반면 생각보다 조그만 평수와 세탁기 등의 옵션이 없어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마지막 매물을 소개하며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를 불러 찰떡 남매 호흡을 선보였다. 11월 기준 단기 임대 가격은 보증금과 공과금 없이 월세 300만원.복팀은 ‘한 달 살 고성’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고, 덕팀은 ‘베란다가 오죽 좋아’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의뢰인의 최종선택은 ‘한 달 살 고성’으로 이날 승리는 복팀이 가져갔다. 의뢰인은 “강원도 중에서도 고성을 선호해서 선택했다”며 “일하면서 바다 볼 수 있는 통창과 자전거 대여도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의뢰인은 ‘베란다가 오죽 좋아’도 최종 선택지에 있었다며 “하지만 바다가 보이지 않아 선정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영되는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의 집 찾기를 위해 리얼한 발품 중개 배틀을 벌이는 예능이다.
- '홈즈' 이원종, 인문학 강사 면모 뿜뿜…조나단 "역사책에서 본 것 같다"
- (사진=MBC ‘구해줘! 홈즈’)[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배우 이원종이 인문학 강사 면모를 선보이며 일일 코디로 나섰다.2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한 달 단기 임대 집을 찾는 1인 가구 의뢰인이 등장했다. 현재 의뢰인은 주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 일과 휴가를 함께 할 수 있는 ‘워케이션’에 딱 맞는 집을 찾고 싶었다며 ‘홈즈’에 사연을 신청한 이유를 밝혔다.또 그는 평소 자연 속에서 일하며 사는 로망이 있다며, 지역은 수도권과 비교적 오가기 쉽고 바다가 가까운 강원도 일대를 희망했다. 더불어 방 1개와 주말에 어머니나 친구들이 놀러 올 수 있는 여유 공간을 희망했다. 예산은 한 달 단기 임대로 최대 300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이날 이원종은 게스트로 출연해 복팀장 박나래와 함께 강원도 한 달 단기 임대 집 찾기에 나섰다. 비바람을 맞으며 등장한 이원종은 야인시대 구마적을 재현하고 이에 ‘꼬마적’으로 변신한 박나래가 맞섰다. 한 달 단기 임대 의뢰인을 위해 나선 이원종은 본인 또한 수많은 촬영을 하며 타지에서 자주 살아 봤다고 밝히며 자신감을 보였다.먼저 두 사람은 고성군 토성면에 위치하며 시원한 오션 뷰를 가진 ‘한 달 살 고성’에 방문했다. 공원, 카페, 산책길 등이 근처에 위치한 이 집은 10명도 수용 가능한 넓은 거실과 6인용 대형 테이블, 감각적인 조명 인테리어, 다양한 가전제품 구비 등의 장점이 있어 이목을 끌었다. 특히 바다 뷰가 펼쳐진 대형 게스트룸까지 갖추어 감탄을 일으켰다.이 집을 둘러보던 이원종은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있다고 해서 궁금증을 유발했다. 가장 먼저 그는 “베개 촉감이 중요하다”며 자신은 다른 곳에서 자야 할 때 애착 베개를 들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원종 “이 집은 베개가 굉장히 좋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배우 활동 중 긴 촬영에 돌입하면 애착 비데부터 애착 타월까지 직접 챙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이원종은 이번 매물에서 집중해야 할 포인트로 스포츠를 좋아하는 의뢰인 맞춤으로 자전거까지 무상으로 빌려준다는 사실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11월 기준 한 달 단기 임대 가격은 월세 250만 원.이어 이원종과 박나래는 속초시 영랑동에 위치한 ‘속초 저 바다에 누워’로 향했다. 이곳은 등대 해변, 영랑호 등 속초 유명 관광지가 근처에 있고, 시외버스터미널, 시장 등 좋은 인프라가 갖춰진 아파트였다. 1990년에 만들어졌지만, 올해 리모델링을 마친 이 집은 레트로한 우드 인테리어로 이목을 끌었다. 11월 기준 한 달 단기 임대 가격은 보증금 50만 원에 월세 270만 원.이 집 거실에서 뷰를 바라보던 이원종은 영랑호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줬다. 설명을 듣던 박영진은 “인문학 강사님 같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내 주방을 둘러보던 이원종이 ‘나왕 합판’ 소재의 싱크대를 보고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교실을 둘러싸고 있던 ‘나왕 합판’에 얽힌 추억을 말하자 조나단은 “역사책에서 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끝으로 이원종과 박나래는 속초의 단독 주택 매물을 둘러보러 갔다. 인조 잔디를 갖춘 마당, 바베큐 그릴과 파라솔까지 갖춘 ‘바비큐해도 되교동’은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한 달 살기에 안성맞춤인 가구 배치로 주목받았다. 또 레트로한 감성과 대비되는 부티크한 개인 방, 깔끔한 게스트룸을 갖춘 모습도 선보였다. 11월 기준 한 달 단기 임대 가격은 월세 250만 원. 복팀은 ‘한 달 살 고성’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 '12월의 신부' 리디아 고,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한국에서 우승해 더욱 특별해"
- 리디아 고가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BMW 코리아)[원주(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2월의 신부’ 리디아 고(25·뉴질랜드)가 고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23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앤드리아 리(17언더파 271타)와 최혜진(23), 김효주(27) 등 공동 3위(이상 16언더파 272타) 그룹의 추격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지난 6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27) 씨와 교제 사실이 알려진 리디아 고는 오는 12월 30일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번 대회 공식연습일에는 동료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1997년생인 리디아 고는 서울에서 태어났다. 5세 때까지는 대방동에 살았고, 이후 부모를 따라 뉴질랜드로 이주했다. 한국 이름은 고보경이다.주니어 시절에는 뉴질랜드 국가대표를 지내며 유망주로 눈도장을 받았고, 2012년 호주에서 열린 뉴 사우스 웨일즈 오픈에서 만 14세 9개월의 나이로 우승, 프로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이때부터 ‘골프 천재’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 뒤 LPGA 투어 CN 캐나다 위민스 오픈에서 우승했고, 이듬해 2연패에 성공한 뒤 프로 전향을 선언했다.2014년 만 17세의 나이로 프로가 된 리디아 고는 LPGA 투어로 직행, 여자골프 역사를 새로 썼다. 2015년 만 18세의 나이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이는 남녀 골프를 통틀어 최연소 기록으로, 타이거 우즈가 세운 만 21세 5개월 16일도 무려 3년 8개월 앞당겼다.올해 1월 게인브릿지 LPGA 대회에서 통산 17승째를 올린 리디아 고는 이날 9개월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통산 18승을 달성했다.선두 아타야 티띠꾼(태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리디아 고는 경기 중반부터 단독 선두로 나서며 우승을 예고했다. 2번과 4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리디아 고는 7번홀(파3)에서 보기를 하며 잠시 주춤거렸으나 이후 8번과 10번 그리고 11번홀에서 버디를 챙기며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반 최혜진이 1타 차까지 추격했으나 15번홀부터 17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아 더 멀리 달아났다. 18번홀에 도착했을 때 5타 차 선두로 이미 우승을 예고한 리디아 고는 함께 경기한 앤드리아 리가 버디를 추가했으나 파를 기록하며 4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상금은 30만달러(약 4억3000만원).리디아 고는 “한국에서의 우승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뉴질랜드 국적이지만, 한국에서 태어난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 신고 있는 에코 신발에 한국과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문양을 넣어 신고 있다”며 “한국에 와서 ‘힘내세요’ ‘파이팅’이라는 응원 소리를 들을 때면 더 힘을 내게 된다”고 우승에 의미를 부여했다. 리디아 고가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리디아 고는 이어 “(결혼 소식을 듣고)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분들도(예비 시부모님과 예비 남편) 늘 응원해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앤드리아 리가 단독 2위, L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한 최혜진은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쳐 김효주(27), 릴리아 부(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4위 이상을 기록하면 세계랭킹 1위가 될 수 있었던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쳐 단독 6위에 만족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25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대회를 끝으로 LPGA 투어 활동을 끝내는 최나연(35)은 마지막 날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과 함께 공동 47위로 대회를 마쳤다.최나연은 오는 11월 11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쉴더스 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현역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최혜진. (사진=BMW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