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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쉰 안신애, 2주 연속 컷 통과 청신호..日 악사 레이디스 공동 45위
  • 4년 쉰 안신애, 2주 연속 컷 통과 청신호..日 악사 레이디스 공동 45위
  • 안신애.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4년 만에 투어로 복귀한 안신애(3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악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에서 2주 연속 컷 통과의 청신호를 밝혔다.안신애는 22일 일본 미야자키현 UMK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2타를 쳤다.8언더파 64타를 친 코바야시 유메카(일본)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안신애는 8타 뒤진 공동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108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동점자 포함 공동 50위까지 본선에 진출한다.10번홀에서 출발한 안신애는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으나 이후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남은 홀은 모두 파로 막았다.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데뷔해 통산 3승을 거둔 안신애는 2017년 J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2019년까지 3시즌을 활동하며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던 안신애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하면서 투어 활동을 중단했다. 2023년까지 대회에 나오지 않아 은퇴설이 나돌았으나 지난해 말 J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도전해 필드 복귀를 알렸다. 4년 동안 투어 활동을 하지 않아 출전권 확보가 쉽지 않아 보였으나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17위로 통과해 골프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4년 만에 투어로 돌아온 안신애는 이달 초 개막전으로 열린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와 메이지 야스다 레이디스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에선 연속 컷탈락하면서 고전했다. 그러나 지난주 열린 V포인트 엔이오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처음 컷을 통과한 뒤 공동 22위에 오르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 큰 위기 없이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공동 45위에 자리한 안신애는 2주 연속 컷 통과 가능성의 기대를 부풀렸다.이하나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3위, 이민영과 이지희는 나란히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공동 3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프로 통산 64승, JLPGA 투어에서만 통산 28승을 거둔 신지애는 같은 기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 출전 중이다.
2024.03.22 I 주영로 기자
PGA 투어 스트릴먼, 새로운 볼 마커 덕분에 10연속 1퍼트?
  • PGA 투어 스트릴먼, 새로운 볼 마커 덕분에 10연속 1퍼트?
  • 케빈 스트릴먼이 22일 열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케빈 스트릴먼(46·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새로운 볼 마커 덕분에 신들린 듯한 퍼트를 선보였다.스트릴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인니스브룩 리조트(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1언더파 64타를 적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그는 이날 총 퍼트 수 24개의 짠물 퍼트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특히 전반 14번홀부터 후반 5번홀까지 10개홀 연속 한 번의 퍼트로 그린 플레이를 끝내는 신들린 퍼트 감각을 펼쳐 보였다. 그 가운데 버디 6개를 쓸어담았다.비결은 정렬을 도와주는 새로운 볼 마커다. 스트릴먼은 프로암에서 이 새로운 볼 마커를 사용하고 효과가 좋다는 걸 느꼈다. 원형의 마커는 상단에 선이 그어져 있고 스파이크로 땅에 고정할 수 있다. 볼 마커 선을 보고 퍼트 라인을 맞출 수 있어 시각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AP통신은 전했다.다만 이 볼 마커가 PGA 투어 경기 중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골프협회(USGA)에 문의했다. 스트릴먼은 스파이크가 1인치 2.5cm를 넘으면 안 된다는 USGA의 설명에 맞춰 스파이크 길이를 줄인 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도 사용했다.스트릴먼은 1라운드를 마친 뒤 “볼 마커가 시각적으로 단서를 주기 때문에 꽤 도움이 된다. 볼 마커에 선이 그어져 있는 것도 허용이 돼서 1라운드에 갖고 나왔다”고 설명했다.스트릴먼은 2014년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이후 약 10년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을 노린다.이번 대회는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바로 다음 주에 열린 대회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2연패를 달성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물론 대다수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불참했다.그중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잰더 쇼플리(미국)는 이날 3언더파 68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고, 조던 스피스(미국)는 2언더파 69타 공동 28위에 자리했다.K-브라더스는 부진했다. 이경훈(33)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72위에 머물렀고, 임성재(26)와 김성현(26)은 1오버파 72타 공동 92위에 그쳤다.23일 열리는 2라운드는 시속 48km의 돌풍과 비가 예보돼 선수들이 더 쉽지 않은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2024.03.22 I 주미희 기자
'달콤함'에 취해볼까…롯데 이어 대선도 '과일소주' 공략
  • [단독]'달콤함'에 취해볼까…롯데 이어 대선도 '과일소주' 공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날로 다양해지는 국내 애주가들의 취향에 맞춰 올해 국내 소주 시장에 새로운 도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국내 식음료 업계 강하게 불어닥친 ‘제로슈거’ 열풍이 주요 소주 제품으로 속속 확산되는 가운데 와인과 하이볼 등 인기에 주목한 일부 주류업체들이 ‘과일소주’를 다시금 주목하고 나서서다.대선주조가 지난 2021년 8월 선보인 과일소주 ‘대선 샤인마스켓’.(사진=대선주조 홈페이지 캡처)22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주류업체 대선주조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선 유자·사과·라임’ 등 과일소주 3종의 품목제조보고를 마치고 출시 지역 및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 ‘대선 샤인머스캣’을 출시한 이후 3년여 만에 과일소주 라인업을 총 4종으로 대폭 확대하고 나선 셈이다.대선주조 관계자는 “제품 해외 출시를 염두하고 준비 중인 것은 맞으나 구체적 내용은 현재 검토 중”이라며 “과일소주가 최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롯데칠성음료 역시 과일소주 시장 재공략 계획을 이미 공식화했다. 지난 2015년 ‘처음처럼 순하리’를 선보여 국내 과일소주 시장의 짧지만 강렬한 전성기를 이끌었던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 9월 출시한 새로운 전략 소주 ‘새로’에 올해 과일소주 라인업을 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롯데칠성음료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별빛청하’, ‘로제청하’ 등 탄산과 과일맛을 가미한 청주 제품들의 흥행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와인과 하이볼 등 저도수에 맛있게 음용이 가능한 주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청하는 물론 과일소주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실제로 지난 2022년 5월 출시된 별빛청하, 지난해 12월 출시된 로제청하는 현재까지 각각 3300만병, 230만병의 누적 판매량을 보이며 롯데칠성음료의 주류 사업 재건에 한 축으로 자리했다.올해 소주 시장의 또 다른 키워드로는 ‘제로슈거’와 ‘저도수’가 꼽힌다.국내 소주업계 최강자 하이트진로는 대표 제품인 ‘참이슬 후레쉬’를 전면 리뉴얼하고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5도에서 16도로 하향 조정했다. 이어 지난 21일 참이슬 후레쉬보다 낮은 15.5도에 제로슈거로 무장한 소주 신제품 ‘진로골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앞서 제로슈거와 16도의 저도수의 새로를 앞세워 지난해 국내 소주시장 점유율 20%대(20.7%)를 돌파한 롯데칠성음료의 성과에 대응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충청지역 대표 주류업체인 맥키스컴퍼니는 지난해 3월 선보인 제로슈거·저도수(14.9도) 소주 ‘선양’이 전국에 걸쳐 기대 이상의 인기를 끌면서 지난 19일부로 사명을 아예 ‘선양소주’로 변경한 마당이다.주류업계 관계자는 “‘늘 마시던 걸로’가 굳건했던 국내 소주 시장에 최근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건강하게, 맛있게 술을 즐기려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발빠른 대응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과일소주 등 새로운 도전이 이어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국·정경심 이어 조민 '입시비리' 유죄…벌금 1000만원(종합)
  • 조국·정경심 이어 조민 '입시비리' 유죄…벌금 1000만원(종합)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58) 대표의 딸 조민(32)씨가 입시비리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입시 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가 2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 받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22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 구형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이었다.재판부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며 “일련의 입시비리 범행은 국민의 불신을 야기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한 대다수 사람에게 허탈감과 좌절감을 주는 행위로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유죄 이유를 밝혔다.이어 “다만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당시 허위 내용 기재를 인식했지만 변조, 위조 등 구체적 과정에 관여하지 않아 이 부분이 공소사실에 포함되지 않은 점, 일부 체험활동은 수행한 점, 수사 초기에는 범행을 부인했으나 지금은 모두 인정하고 입학 관련 소송을 취하했으며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조씨는 조 대표 등과 공모해 2013년 6월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를 비롯해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허위 동양대 표창장을 제출해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모친인 정경심(61) 전 동양대 교수와 2014년 6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 작성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동양대 총장 위조 표창 등을 제출해 평가위원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이들 혐의의 공범인 정 전 교수는 지난 2022년 1월 입시비리 혐의에 대해 징역 4년이 대법원에서 확정돼 복역하다가 지난해 9월 가석방됐다. 지난달 8일 조씨 아버지 조 대표도 1심과 같은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 받고 상고심을 진행 중이다.검찰은 정 전 교수의 유죄가 확정될 때까지 조씨 사건을 처분하지 않고 있다가 공소시효가 임박한 지난해 8월에야 기소했다. 이에 조씨는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검찰이 위법한 의도로 소추권을 지연 행사했다며 공소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부모의 사건이 진행된 뒤 조씨가 공소 제기됐다고 하더라도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침해됐다거나 검찰이 자의적으로 공소권을 행사했다는 주장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조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사건 내용과 수, 재판 경과를 비추면 혐의가 더 확실한 부모들을 먼저 공소 제기하고, 판결 뒤에 조씨에 대한 공소제기 여부를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는 검사의 주장이 수긍 가능하다는 것이다.검찰은 조 대표의 아들 조원(27)씨의 대학원 입시비리 혐의도 아직 처분하지 않았다. 공범인 조 대표의 사건이 확정되지 않아 공소시효가 정지된 상태다.선고 후 조씨는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원을 떠났다.앞서 조씨는 지난달 1월26일 결심 공판 최후진술에서는 “저와 가족 일로 우리 사회에 더 이상 분열이 없었으면 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더욱 공정해졌으면 좋겠다”고 사과했다.
2024.03.22 I 백주아 기자
2024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 'D-1'...역대 개막전 진기록은?
  • 2024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 'D-1'...역대 개막전 진기록은?
  • 22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 참가한 각 구단 감독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정규시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 총 관중 22만8329명이 입장하며 봄을 기다렸던 관중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KBO는 “올해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과 시범운영되는 피치 클락 등 KBO 리그에 새로 도입되는 규정이 많은 만큼 더욱 박진감 넘치고 공정한 시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탄생할 주요 기록 및 역대 개막전 진기록들을 살펴봤다.△개막전 전 구장 매진될까?2023 시즌, 개막전 다섯 경기가 모두 팔려 10만5450명으로 개막전 관중 수 역대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개막전 다섯 경기가 매진된다면 또 한 번 10만명이 넘는 관중을 개막전에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역대 최소 시간 개막전은?역대 최단 시간 개막전은 2시간 6분을 기록했던 2020 시즌 한화이글스 대 SK와이번스 경기다.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 최초 도입과 함께 피치 클락 시범 운영을 진행했던 올 시즌 시범경기는 작년 동기간 대비 평균 경기 시간이 19분 단축됐고 최단 경기 시간 2시간 1분을 기록하는 등 경기 시간이 줄어들었다. △베테랑 투수와 함께 하는 개막전현재까지 개막전 최다 선발 등판 투수는 장호연(OB)으로 9경기 등판 기록을 가지고 있다. 현역 선수 가운데는 5경기 등판의 류현진(한화)과 양현종(KIA)이 공동 1위고 4경기 등판의 김광현(SSG)이 3위에 자리하고 있다.△개막전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될까?역대 개막전 투수 최다 탈삼진은 지난 시즌 키움히어로즈 안우진이 기록한 12개다. 역대 개막전에서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한 투수가 5명밖에 없을 정도로 개막전은 10개 이상 탈삼진을 잡기 어려운 무대다.△두산vsNC 개막전 최강자는 누구?NC와 두산은 각각 .750(6승 2패 0무), .658(25승 13패 1무)의 승률로 개막전 승률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두 팀은 개막전에서 정면으로 맞붙는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두산은 8승 1무로 승률 1.000, NC는 6승 4패로 승률. 600을 기록했다.△개막전 1호 홈런 주인공은?작년 정규시즌 1호 홈런은 개막전 경기 시작 후 16분 만에 SS 추신수(문학, 전 KIA 앤더슨 상대)가 터뜨렸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총 79홈런이 나오면서 경기당 평균 1.7개 홈런이 나왔다. 현역 선수 중 개막전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LG 김현수(4개)다. 김현수가 홈런을 추가한다면 한대화 전 감독이 가지고 있는 기록인 7개에 이어 단독 2위에 오른다.△역대 개막전 끝내기 승리는?2023 시즌 개막전에서는 역대 최초로 2경기에서 끝내기 경기가 나오면서 시즌 시작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역대 끝내기 경기는 14번 있었다. 그 중 4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1997 시즌 무등에서 열린 롯데와 해태의 경기에서는 KBO 리그 개막전에서 유일하게 끝내기 폭투 경기가 나왔다. 2008년 LG와 SK 경기에서는 끝내기 밀어내기 4구로 경기가 끝나기도 했다. 한편, 개막전은 23일 오후 2시 잠실(한화-LG), 문학(롯데-SSG), 창원(두산-NC), 수원(삼성-KT), 광주(키움-KIA)에서 동시에 2024 KBO 리그의 시작을 알린다.
2024.03.22 I 이석무 기자
성시경 브랜드 콘서트 '축가', 5월 개최 확정
  • 성시경 브랜드 콘서트 '축가', 5월 개최 확정
  • (사진=에스케이재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성시경의 봄 대표 브랜드 콘서트 ‘축가’ 개최가 확정됐다.성시경은 오는 5월 4~6일 총 3일에 걸쳐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브랜드 대표 공연 ‘축가’로 관객들과 만난다.‘축가’는 명품 발라더 성시경의 브랜드 네임을 내건 봄 시즌 대표 콘서트로, 성시경의 감미로운 무대들을 바탕으로 관객들의 다채로운 사연들이 어우러져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소통형 공연으로 입소문이 났다.지난 2012년 콘서트 개최 이래 해마다 봄이 되면 열리는 시즌 대표 콘서트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하며 매회 전 연령층으로부터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축가’는 봄 시즌을 대표하는 브랜드 콘서트이자 상징적인 장소인 야외 무대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만큼 시시각각 변하는 봄의 석양과 풍경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힐링 콘서트로 마련돼 올해에도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매년 평균 기온이 높아지는 추세라 봄 기운을 완연히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시즌 대표 콘서트로서 명성을 이어가고자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개최된다.성시경은 봄 기운을 관객과 함께 만끽하며 로맨틱한 명품 라이브로 ‘5월엔 성시경’이라는 히트 공식을 입증한다. ‘성발라’로 사랑받고 있는 대표 히트곡부터 매번 기대에 부응하는 깜짝 변신 무대 그리고 초특급 게스트들의 명품 라이브 무대까지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품격이 다른 프리미엄 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이번에도 리빙 레전드의 신기록 제조와 함께 역대급 무대를 예고하고 있어 치열한 티켓 전쟁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전 연령층으로부터 고른 사랑을 받고 있어 지난 2012년 콘서트 개최 이래 전 회차 올킬 매진이라는 기념비적 기록을 올해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성시경의 낭만적인 보컬이 봄날의 따뜻한 기운과 완연하게 어우러져 웰메이드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성시경의 봄 시즌 대표 콘서트 ‘축가’는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2024.03.22 I 윤기백 기자
파주 미군공여지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 '청신호'
  • 파주 미군공여지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 '청신호'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 조리읍 미군공여지 캠프하우즈 일대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경기 파주시는 ‘캠프하우즈 공여구역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이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이하 중토위) 공익성 심의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캠프하우즈 공여구역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조감도=파주시 제공)앞서 시는 지난 14일 열린 중토위 공익성 심의에서 사업의 시급성과 보상률 상향 계획 등 다양한 공익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중토위는 공익성 확보를 위한 협약에 명시된 사항의 이행 및 성실한 보상 협의 절차 이행 등을 조건으로 심의 통과를 의결했다.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은 조리읍 봉일천리 일원 47만9000㎡에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시는 지난 2021년 민간사업자와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했다.시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미군기지 이전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노후화된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경일 시장은 “장기화된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공익성 심의는 공익사업의 시행자가 토지수용을 위해 국토부장관의 사업 인정을 받는 절차 중 하나다.
2024.03.22 I 정재훈 기자
전인지, LPGA투어 박세리 챔피언십 1R 공동 7위…선두와 4타 차
  • 전인지, LPGA투어 박세리 챔피언십 1R 공동 7위…선두와 4타 차
  • 전인지가 22일 열린 LPGA 투어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여자골프 선구자’ 박세리(47)가 한국 선수 최초로 주최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전인지(30)가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전인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전인지는 공동 7위에 올라 7언더파를 치고 단독 선두로 나선 모드-에이메 르블랑(캐나다)과 4타 차를 기록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박세리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개최하는 LPGA 투어 대회다.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이 올 시즌 첫 우승을 거두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전인지는 L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뒀고 그중 메이저 대회에서 3승을 기록한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다. 2015년 비회원 신분으로 US 여자오픈을 제패했고,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해 남녀 메이저 대회 최소타 기록을 쓰며 우승했다.2022년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는 2018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3년 8개월 만에 부활 샷을 날렸다.당시 우승 이후 1년 9개월 동안 무승에 빠진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통산 5승의 발판을 마련했다.대회가 열리는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은 그린이 매우 작아 아이언 및 웨지 샷에 크게 신경 써야 한다. 전인지는 이날 그린 적중률 72.22%(13/18)로 아이언 샷 정확도가 훌륭했고, 퍼트 수도 27개로 양호했다.후반 10번홀부터 시작한 전인지는 18번홀까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으며 순항했다. 후반 2번홀(파4)과 4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와 주춤했지만, 5번홀(파4)과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는 뒷심을 발휘했다.신지은(32)과 지은희(38)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에 올랐고, 지난해 신인상 유해란(23)과 전지원(27)이 1언더파 70타로 공동 28위를 기록했다.신지애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참가한 신지애(36)는 16번홀(파5) 그린 주변에서 환상적인 칩인 이글에 성공하며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보기 5개를 범하는 등 2오버파 73타를 적어내고 공동 80위에 머물렀다.세계랭킹 9위 김효주(29)도 3오버파 74타 공동 103위로 부진했다.르블랑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그는 아직 LPGA 투어 우승이 없다. 올해 루키인 말리아 남(미국)이 6언더파 65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재미동포 앨리슨 리는 5언더파 66타를 쳐 유카 사소(일본)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선전했다. 앨리슨 리는 지난해 LPGA 투어에서 3차례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10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에서 8타 차 대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다.그러나 올해 1월 남자친구의 애완견에 왼손을 물려 봉합 수술을 받는 악재가 뒤따랐다. 지난달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부상 복귀해 공동 51위를 기록했고 이번이 시즌 두 번째 출전이다.LPGA 투어의 떠오르는 스타 로즈 장(미국)과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전인지와 함께 공동 7위(3언더파 68타)에 이름을 올렸다.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는 2오버파 73타 공동 80위, 세계 2위 넬리 코다(미국)는 1오버파 72타 공동 61위로 출발이 주춤했다.앨리슨 리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
2024.03.22 I 주미희 기자
우기, 4월 솔로 출격…(여자)아이들 역주행 1위 기세 잇는다
  • [단독]우기, 4월 솔로 출격…(여자)아이들 역주행 1위 기세 잇는다
  • 우기(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중국 출신 멤버인 우기가 솔로 활동으로 기세를 이어간다.22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우기는 오는 4월 중 솔로곡을 발표하고 음악방송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미 솔로곡을 준비해두고 활동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격 시기는 4월 말쯤이 유력하다.우기는 2018년 5월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간 (여자)아이들로 각종 무대에 올라 ‘라타타’(LATATA), ‘한’(一), ‘세뇨리타’( Senorita), ‘어-오’(Uh-Oh), ‘오 마이 갓’(Oh my god), ‘덤디덤디’(DUMDi DUMDi), ‘화’(火花), ‘톰보이’(TOMBOY), ‘누드’(Nxde), ‘슈퍼 레이디’(Super Lady) 등 다양한 곡으로 활동했다.우기는 (여자)아이들의 앨범 작업에 꾸준히 참여해 작사, 작곡 능력을 뽐내왔고 솔로곡도 종종 선보였다. 국내에서 솔로곡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여자)아이들이 음원차트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출격에 나서는 것이라 우기의 활동에는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쏠릴 것으로 보인다. (여자)아이들은 최근 정규 2집 수록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에 성공했다.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는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곡인 비비의 ‘밤양갱’까지 제치고 멜론, 지니 등 주요 차트에서 1위까지 올라 있다. 이 같은 상황 속 출격하는 우기가 팀의 기세를 더욱 끌어올리며 자신만의 음악 색채를 대중에게 확고히 알리게 될지 주목된다.
2024.03.22 I 김현식 기자
마녀공장의 갈락토미 멜라코어 에센스, 홈쇼핑서 ‘대박’
  • 마녀공장의 갈락토미 멜라코어 에센스, 홈쇼핑서 ‘대박’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마녀공장은 지난 16일 GS샵에서 진행한 ‘갈락토미 멜라코어 에센스’의 단독 론칭 방송에서 목표수량의 160% 초과 매출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GS샵에서 단독 공개한 ‘갈락토미 멜라코어 에센스’는 1시간 만에 4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첫 방송과 동시에 홈쇼핑 완판 브랜드가 됐다. 오는 24일에 2차 방송을 진행할 예정으로, 2차 방송에서도 완판 흥행을 이어갈지 관심이다.신제품 3세대 갈락 에센스인 ‘갈락토미 멜라코어 에센스’는 누적 판매량 418만 병을 돌파한 마녀공장의 1등 베스트셀러인 ‘갈락 에센스’ 라인의 명성을 잇는 프리미엄 미백 집중 케어 제품이다. 피부톤과 미백은 물론 주름, 모공, 요철까지 전반적으로 케어해주는 토탈 안티에이징 에센스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독자적인 100시간 이중 발효 공법을 거쳐 유효성분이 더욱 조밀해지고 풍부해진 갈락토미세스 성분을 70.5%로 풍부하게 함유해 맑고 투명한 피부로 가꿔준다”며 “칙칙한 피부의 원인이 되는 잡티 균일도 개선 및 멜라닌 수와 면적 개선, 잡티 개선, 기미(잡티) 완화 효과에 대한 인체 적용 테스트를 완료해 눈에 띄는 피부톤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강조했다.이 제품은 마녀공장의 역대 최다 항목인 38가지 인체적용 테스트까지 완료해, 민감한 피부도 자극 걱정 없이 미백 케어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피부톤은 물론 잡티, 모공, 탄력 등 토탈 안티에이징 효과를 선사하는 갈락 에센스의 명성을 이어갈 ‘갈락토미 멜라코어 에센스’를 남다른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2차 방송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마녀공장)
2024.03.22 I 김미영 기자
네이버, '국제 강아지의 날' 맞아 반려가족 위한 행사 실시
  • 네이버, '국제 강아지의 날' 맞아 반려가족 위한 행사 실시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네이버가 오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반려인과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기념 행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네이버가 오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이해 클립 서비스에서 펫 분야 숏폼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네이버 검색 창에 국제 강아지의 날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기념일의 의미와 함께 △화면 터치 시 강아지들이 산책하는 모습과 소리를 즐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제공된다. 또 애견 동반 장소(애견 동반 가능 카페·식당·펜션) △퀴즈·콘텐츠 △강아지 상식 등 정보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유기견 입양 문화를 정착하려는 기념일 취지에 따라 유기동물 구조와 동물 보호와 관련된 해피빈 모금 정보와 유기견 조회 서비스도 상단에 보여준다.네이버 클립에서는 펫 분야 클립 창작자들의 숏폼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 클립탭 인기판에서 반려견과 같이 가기 좋은 곳, 반려견을 위한 선물 등 콘텐츠들을 모아볼 수 있다.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가 운영하는 ‘강형욱의 보듬TV’의 단독 콘텐츠도 확인 가능하다. 클립을 통해 마음에 드는 장소나 제품을 발견하면, 영상 내 정보 스티커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플레이스, 쇼핑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네이버쇼핑이 오는 23~25일 실시하는 온라인 펫페어 홍보 이미지(사진=네이버)네이버쇼핑에서는 23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펫페어를 진행한다. 네이버쇼핑 펫 서비스에서 로얄캐닌, 페스룸 등 60여개 브랜드사 상품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 10시에는 20% 선착순 할인 쿠폰(최대 5000원 할인)과 100원딜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네이버는 네이버앱과 PC메인 화면에 검색창 위로 얼굴을 내밀고 귀여운 표정으로 반겨주는 강아지들의 모습을 담은 특별 로고도 선보일 예정이다.네이버 관계자는 “세계 모든 강아지를 사랑하고 보호하자는 국제 강아지의 날을 기념해 반려가족에 유용한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반려견 동반 가능한 여행지, 온라인 펫페어 등을 통해 반려견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2 I 최연두 기자
CJ ‘한식 프리미엄 세계화’ 본격화…강남에 신규 파인다이닝 연다
  • [단독]CJ ‘한식 프리미엄 세계화’ 본격화…강남에 신규 파인다이닝 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프리미엄 한식의 세계화를 본격화한다.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갖춘 조승현 셰프와 손잡고 오는 5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산(SAN,가칭)’을 개점하면서다. 그동안 ‘프리미엄 한식’을 강조해 온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의중이 강하게 담겼다는 분석이다. 현재 CJ제일제당은 파인다이닝을 전략 사업으로 운영 중이다. 당장 수익성보다도 프리미엄 한식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인큐베이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1월 CJ제일제당과 협업을 끝냈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 (사진=미슐랭 가이드)2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는 5월 말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 산이라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개점을 준비 중이다. 이곳은 프리미엄 한식을 표방하는 ‘하이엔드 한식 레스토랑’으로 확인됐다. 전문 셰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식음료(F&B)와 파인다이닝 시장을 이끌겠다는 내부 목표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외식업계의 한 관계자는 “소믈리에, 조리, 주방 등 인력 채용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CJ제일제당은 현재 적극적으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늘리고 있다.외식사업총괄 산하에 ‘몽중헌(중식당)’, ‘소설한남(한식)’,‘덕후선생(북경오리 중식)’, ‘쥬에(광동식 중식)’을 운영 중이다. 앞서 미국에서 안성재 셰프를 영입해 하이엔드 한식 레스토랑 ‘모수(Mosu)’도 운영했다. 당시 안 셰프는 모수를 미슐랭 1스타에서 최고등급 3스타로 키워내 화제를 모았다. 다만 양 측이 추구하는 방향에 이견이 나타나면서 모수는 올해 1월 계약 종료와 동시에 문을 닫았다.그동안 모수는 CJ제일제당과 프리미엄 한식 연구개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모수가 닫으면서 이를 대체할 신규 한식 파인다이닝이 필요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 셰프도 세계적인 유명 셰프 중 한 명이다. 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베누’(Benu)의 총 주방장 출신이다. 이외에도 프랑스의 미슐랭 3스타 ‘라 메종 트로아그로’(La Maison Troisgros), 샌프란시스코의 ‘프렌치 런드리’(The French Laundry) 등 다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두 청년 셰프가 소설한남 엄태철 셰프(가운데) 멘토링을 받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이 프리미엄 한식에 진심인 이유는 이 회장의 특명 때문이다. 이 회장은 그동안 ‘프리미엄 한식 세계화’를 지속 강조했다. ‘비비고’ 이후의 히트상품이 필요한 상황이어서다. 김밥, 떡볶이, 만두만으로는 한식의 세계화를 완성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 때문에 CJ제일제당은 셰프들과 협업한 파인다이닝을 열어 한식 등 요리 연구를 이어왔다.이를 상품으로 만들어 사업과 연결한 성과도 많다. ‘소설한남’의 엄태철 셰프와 협업을 통해 만든 밀키트 상품이 대표적이다.CJ제일제당은 유망한 젊은 한식 셰프들을 발굴·육성하는 ‘Cuisine. K’(퀴진케이)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최근 식품성장추진실 산하에 관련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프로젝트는 요리대회를 비롯해 △한식 팝업 레스토랑 운영 △한식 파인 다이닝 실습(K-스타쥬) △식자재 연구 클래스(마스터 클래스) △글로벌 요리학교 유학 지원·한식 교육 과정 개설 등으로 구성했다. 앞서 가공식품을 앞세워 ‘K푸드 세계화 1.0’을 일궜다면 이젠 프리미엄으로 ‘K푸드 세계화 2.0’ 전략을 펼치기 위함이다.조 셰프와 협업하는 산 역시 ‘K푸드 세계화 2.0’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외식업계의 관계자는 “이 회장은 K푸드의 고급화를 통한 한식의 세계화를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CJ제일제당도 당장의 수익성보다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운영을 통해 한식 프리미엄의 가능성을 엿보기 위해서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3.22 I 한전진 기자
온앤오프, 컴백 타이틀곡은 '바이 마이 몬스터'… 황현과 호흡
  • 온앤오프, 컴백 타이틀곡은 '바이 마이 몬스터'… 황현과 호흡
  • (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온앤오프의 미니 8집 앨범이 베일을 벗었다.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SNS 채널에 내달 8일 발매 예정인 온앤오프의 미니 8집 ‘뷰티풀 셰도우’(BEAUTIFUL SHADOW)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공개된 이미지에는 감각적인 모노톤 배경에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Bye My Monster)를 비롯한 총 5곡의 정보가 적혀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트랙 리스트에 따르면 온앤오프 미니 8집은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를 포함해 수록곡 ‘아프로디테’(Aphrodite), ‘브리스, 헤이즈 앤 셰도우’(Breath, Haze & Shadow), ‘케미컬 타입’(Chemical Type), ‘슬레이브 투 더 리듬’(Slave To The Rhythm)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무엇보다 데뷔앨범 ‘ON/OFF’부터 함께 작업해 온 황현 프로듀서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온앤오프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만큼, 팀 서사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황현 프로듀서와 온앤오프가 보여줄 음악적 합과 ‘믿고 듣는 조합’ 표 명곡을 향한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멤버 민균은 수록곡 ‘아프로디테’ 작곡에 참여했으며 와이엇은 3개 트랙의 작사, ‘슬레이브 투 더 리듬’에는 작곡·작사에 모두 이름을 올려 멤버들의 참여도 돋보인다.지난 21일에 공개된 스토리 필름을 통해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7집 ‘러브 이펙트’(LOVE EFFECT) 속 청량한 모습과 180도 달라진 다크하고 강렬한 모습으로 변신을 예고한 온앤오프의 미니 8집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는 곡명만으로도 궁금증을 유발하는 가운데, 그동안 탄탄한 세계관과 독보적인 서사를 들려줬던 온앤오프가 이번 미니 8집에서는 어떤 장르와 서사를 선보일지 많은 팬들의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온앤오프는 내달 6일 오후 6시와 7일 오후 5시 양일간 서울 KBS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2024 온앤오프 콘서트 [스포트라이트] 인 서울’(2024 ONF CONCERT [SPOTLIGHT] IN SEOUL)을 개최한다.
2024.03.22 I 윤기백 기자
에어프레미아, 스페인 바르셀로나·노르웨이 오슬로 전세기 운항
  • 에어프레미아, 스페인 바르셀로나·노르웨이 오슬로 전세기 운항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여행사 노랑풍선과 손잡고 유럽 노선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선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노르웨이 오슬로다.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오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40회 운항한다. 3월 26일~5월 30일 20회, 8월 20일~10월 31일 20회 각각 편성했다. 매주 화·목요일 오전 11시 20분에 인천에서 출발하고, 바르셀로나에서는 현지 기준 오후 8시 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 35분 인천에 도착한다.바르셀로나 전세기 상품은 노랑풍선 등 제휴된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여행상품의 일정은 8박9일로 구성돼 있다.인천~오슬로 노선은 6월 11일부터 8월 15일까지 총 20회 운항할 계획이다.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 50분에 인천에서 출발해 오슬로에 오후 6시에 도착하며, 오슬로에서는 현지 기준 오후 8시에 출발해 다음날 낮 3시 30분 인천에 도착한다.‘에어프레미아X오슬로’ 전세기는 노랑풍선 단독으로 판매한다. 상품은 8박9일 일정으로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등 4개국을 한 번에 방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유럽은 계절에 따라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하다”라며 “유럽 직항노선에 대한 갈증이 있는 곳에 항공편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에어프레미아 유럽 전세기 띄운다 (사진=에어프레미아)
2024.03.22 I 이다원 기자
에이블리, 1030 공략으로 라이프 카테고리 거래액 최대 7배 성장
  • 에이블리, 1030 공략으로 라이프 카테고리 거래액 최대 7배 성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1030 공략에 성공하며 문구, 홈데코, 취미 등 라이프 카테고리 거래액이 최대 7배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에이블리 라이프관의 2월 거래액 및 주문 고객 수가 1.6배 증가했다. (사진=에이블리) 에이블리 라이프관 2월 거래액 및 주문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0%(1.6배) 증가했다. 주문 고객 비중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50%), 10대(30%), 30대 이상(20%) 순이다. 연령대별 신규 고객 증가 추이는 20대가 24%, 30대는 52% 늘어 10대부터 30대까지 연령층이 확대됐다.MZ세대를 중심으로 각종 ‘꾸미기’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다이어리 및 플래너를 꾸미는 ‘스티커’부터 키링, 신발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문구 잡화’ 품목도 인기다. 문구류 2월 거래액은 전년 대비 70%(1.7배) 상승을 기록했다. 신학기 영향으로 ‘필통’ 및 ‘필기구’ 거래액은 전월 대비 165%(2.65배) 늘고, 같은 기간 사진을 꾸미는 ‘포토앨범’ 및 ‘콜북’ 거래액은 30%(1.3배) 상승했다. 대표 콜렉트북 마켓 ‘월간문구’ 매출은 전월 대비 135%(2.35배) 대폭 증가했다.꾸미기는 개인 소품과 방 꾸미기까지 이어지면서 봄맞이 분위기 전환을 주는 ‘패브릭’ 2월 거래액이 전년 대비 30%(1.3배) 늘었다. 화장대 정리함, 각종 수납 용품 등 ‘가구/수납’ 품목은 110%(2.1배) 증가하면서 ‘홈데코’ 카테고리 전체 2월 주문수는 전년 대비 60%(1.6배) 성장했다. 기기를 꾸미는 ‘디지털 액세서리’ 인기로 에어팟 및 버즈 케이스 품목 거래액은 55%(1.55배) 상승하고, ‘노트북 및 태블릿 파우치’는 70%(1.7배) 늘었다.사진 촬영, 운동, 음악 등 취미 관련 상품 인기로 ‘디지털/핸드폰’와 ‘가전’ 카테고리가 라이프관 성장을 견인했다. 기타, 칼림바 등 ‘악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600%(7배) 늘고, ‘홈트레이닝’ 용품도 110%(2.1배) 증가했다. ‘카메라’와 ‘음향기기’ 거래액도 각각 95%(1.95배) 성장하면서 ‘가전’ 카테고리 전체 주문수가 135%(2.35배) 이상 늘었다. 관련 브랜드인 포토프린터 ‘코닥’ 매출은 105%(2.05배), 미니 노래방 기계·빈티지 캠코더 마켓 ‘블링몬스터즈’는 75%(1.75배) 상승했다.에이블리는 AI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상품 큐레이션이 가능한 점을 성과 원인으로 분석했다. 에이블리 내 라이프 카테고리 단독 구매 고객은 전년 대비 35%(1.35배), 방문 고객은 60%(1.6배) 늘었다. 라이프, 뷰티, 디지털 등 비 패션 카테고리 간 교차 구매 고객도 85%(1.85배) 상승했다. 에이블리가 자체 개발한 AI 추천 기술을 통해 패션을 넘어 뷰티, 라이프까지 카테고리 간 교차 추천을 고도화한 것이다. 사용자 취향이라면 라이프 상품을 구매한 적이 없어도 스타일을 소개할 수 있다.박미나 에이블리 라이프 실장은 “에이블리는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단순 랭킹 순이 아닌 고객 취향 기반으로 쇼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사용자는 자신의 스타일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입점사는 중소형 브랜드도 단기간에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1030 고객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발굴하여 에이블리 라이프 카테고리 상품력을 강화하고 고객 취향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2 I 신수정 기자
롯데홈쇼핑, 에스까다 등 럭셔리 패션 브랜드 인기
  • 롯데홈쇼핑, 에스까다 등 럭셔리 패션 브랜드 인기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홈쇼핑이 단독 판매 중인 에스까다, 안나수이 등 럭셔리 패션 브랜드가 1시간 만에 주문액 16억원을 돌파하는 등 4050 여성들의 지지를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이 단독 판매 중인 에스까다, 안나수이 등 럭셔리 패션 브랜드가 1시간 만에 주문액 16억 원을 돌파하는 등 4050 여성들의 지지를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왼쪽) ‘에스까다 새틴 맨투맨’, (오른쪽) ‘안나수이 플라워 프린트 니트 가디건’. (사진=롯데홈쇼핑)독일 명품 브랜드 ‘에스까다’,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안나수이’는 의류, 잡화, 코스메틱 등 토탈 패션을 국내에 선보이며, 2000년대 초중반 선풍적인 인기를 끈 글로벌 브랜드들이다. ‘에스까다’는 고품질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당시 4050 중장년층 여성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안나수이’는 화려한 색상과 특유의 패턴으로 주목을 받았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18일(월) ‘에스까다 화이트라벨’의 남녀 점퍼, 맨투맨과 조거팬츠 구성의 셋업을 론칭한 결과 1시간 만에 주문액 16억원을 돌파하고, 점퍼는 30분 만에 준비 수량이 완판됐다. 봄 시즌 플라워 패턴을 활용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는 ‘안나수이’는 지난 11일 60분 동안 1만 2000 건의 주문이 몰렸다. 지난해와 비교해 방송 1회당 평균 주문액은 80% 이상 신장했고, 론칭 이후 현재까지 누적 주문액은 340억원에 달한다.이 같은 럭셔리 브랜드의 흥행 돌풍은 특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최신 트렌드를 과감하게 반영한 점이 TV홈쇼핑 주요 고객인 4050 여성들의 니즈에 부응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에스까다’, ‘안나수이’의 4050 여성 고객 주문액은 일반 패션 브랜드에 비해 최대 20% 이상 높았다. 올 봄 시즌 ‘안나수이’ 대표 상품인 ‘플라워 프린트 니트 가디건’은 플라워, 도트 패턴을 활용한 화려한 색감으로 론칭방송에서 주문 4500건이 몰렸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2일 지난해 론칭 방송에서 1만 건이 판매된 ‘안나수이 라이트 점퍼’ 리뉴얼 버전을, 24일(일) 로고 자수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에스까다 새틴 맨투맨’을 론칭한다.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에스까다, 안나수이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럭셔리 브랜드들이 특유의 브랜드 정체성에 트렌드를 과감하게 반영한 디자인으로 4050 여성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흥행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2 I 신수정 기자
초반부터 더블보기로 고전한 임성재, 발스파 챔피언십 첫날 공동 92위
  • 초반부터 더블보기로 고전한 임성재, 발스파 챔피언십 첫날 공동 92위
  • 임성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성재(26)의 무뎌진 샷이 좀처럼 빨리 달아오르지 못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40만달러) 첫날 언더파를 적어내지 못하면서 주춤했다.임성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아내는 데 만족하고 더블보기와 보기 1개씩 적어내 1오버파 72타를 쳤다. 공동 92위로 출발한 임성재는 컷 통과의 부담을 안고 2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이날 경기에선 7언더파 64타를 기록한 케빈 스트릴먼(미국)이 단독 선두에 올랐다.임성재는 이날 아이언샷의 정확도를 높이지 못하면서 타수를 줄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티샷의 페어웨이 적중률 69.23%를 기록해 전체 16위로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그린적중률이 55.56%에 그치면서 고전했고 벙커에도 3차례나 빠졌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1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위기를 맞았다. 페어웨이에서 친 두 번째 샷이 왼쪽 숲으로 들어갔고 이후 그린 공략에 실패한 임성재는 벌타까지 받아 더블보기로 홀아웃해 초반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16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적어내 1타를 더 잃어 순위 경쟁에서 뒤로 더 밀려났으나 다행히 그 뒤 안정을 찾아 최악은 면했다. 18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냈고 1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챙겼다. 아쉽게 남은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첫날을 1오버파로 마무리했다.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진출한 임성재는 이번 시즌도 산뜻하게 출발했다. 1월 개막전으로 열린 더센트리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경기력이 조금 무뎌졌다.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8개 대회에서 톱10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개막전 이후 최고 성적은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18위다. 이날 경기처럼 아이언샷의 정확도를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꾸준하게 언더파를 치는 경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 임성재가 올해 4라운드 내내 언더파를 기록한 경기는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유일하다.한국 선수들은 첫날 모두 예상 컷오프 기준 아래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이븐파 71타를 적어내 공동 72위, 김성현은 임성재와 함께 공동 92위에 이름을 올렸다.저스틴 토머스와 잰더 쇼플리가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2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2024.03.22 I 주영로 기자
'입시비리 혐의' 조민 오늘 1심 선고…검찰, 집행유예 구형
  • '입시비리 혐의' 조민 오늘 1심 선고…검찰, 집행유예 구형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의 1심 선고가 오늘 나온다.조국 전 장관 딸 조민이 지난해 4월 1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쿠무다 콘서트홀에서 열린 ‘조국의 법고전 산책 저자와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22일 이날 오전 10시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연다. 조씨는 조 대표 등과 공모해 2013년 6월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를 비롯해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허위 동양대 표창장을 제출해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모친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2014년 6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 작성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동양대 총장 위조 표창 등을 제출해 평가위원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검찰은 지난 1월 결심공판에서 조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입시비리 범행은 공정성을 훼손하고 정당하게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던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등 사회 기강을 무너뜨리는 해악이 큰 범죄”라며 “입시비리 문제에 대해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는 점, 비슷한 사건에 중한 선고가 내려지는 점 등을 고려하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했다.그러면서 “공범이자 부모인 정경심 교수가 실형을 선고받은 점, 피고인의 고려대와 부산대 의전원 입학이 취소된 점, 최근 태도를 바꿔 범죄를 모두 인정하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부연했다.조씨는 지난해 12월 첫 공판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검찰의 공소권 남용을 주장하며 재판부에 공소기각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유·무죄에 대한 심리를 거치지 않고 기소 자체를 무효로 해달라는 취지다.입시비리 범행의 경우 공소시효는 7년이다. 조씨 측은 검찰이 조 대표와 정 전 교수를 기소하면서 합당한 이유 없이 공소시효를 정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검찰은 형사소송법상 공범에 대한 기소가 이뤄질 경우 범죄 행위에 대한 공소시효는 자동으로 정지되기에 조씨 측이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한편 조씨 부친 조 대표는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지난달 8일 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는 8일 자녀 입시 비리 혐의(업무방해, 허위·위조 공문서 작성·행사, 사문서위조·행사 등)와 딸 조씨 장학금 부정수수(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는 없다고 보고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2심 재판부는 “자녀입시 비리 범행을 대학교수 지위 이용해 수년간 반복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범행 동기와 죄질이 불량하고 입시제도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에 대해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한 원심의 양형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거나 그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고 무엇보다 범죄 사실에 대한 인정이 전제되지 않은 사과나 유감 표명을 양형 기준상의 진지한 반성이라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아들 조원 씨의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된 조 대표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도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유죄가 인정됐지만 반성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는 2022년 1월 조민 씨 입시 비리 혐의에 대해 징역 4년이 확정돼 복역하다가 지난해 9월 가석방된 상태다.재판부는 정 전 교수와 관련해 “장기간 수형생활로 건강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인 점과 아들 조원의 대학원 입시 관련 범행 관련해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의 문서를 제출한 것을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 요소로 봤다”고 설명했다.
2024.03.22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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