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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시장 살아있네”…BYD·샤오미에 구름 인파
  • [르포]“中 전기차시장 살아있네”…BYD·샤오미에 구름 인파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애플은 (샤오미처럼) 차를 만들지 않습니다. 우리는 애플 사용자 또한 샤오미 고객처럼 대하겠습니다.”샤오미 전기차 SU7 구매자 절반 이상이 애플 (휴대폰) 사용자라는 사실을 소개하며 이들도 고객으로 품겠다는 레이 쥔 샤오미 회장의 유쾌한 한마디에 좌중에는 웃음이 번졌다. 휴대폰과 가전제품을 넘어 자동차 기업으로 발돋움한 샤오미의 현재 위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발언이기도 했다.25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센터 순의관에서 열린 ‘2024 오토차이나’의 샤오미 전시관에서 발표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유명인사 레이 “애플 사용자도 우리 차 산다”중국 전기차 시장이 과잉생산과 저가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브랜드가 참여한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가 25일 막을 올렸다.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일각의 위기론을 불식하려는 듯 이번 모터쇼에서 다양한 라인업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세계 최대 자동차 판매사로 올라선 비야디(BYD)와 전기차 사업에 뛰어든 샤오미 발표회에는 구름 같은 인파가 몰려들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이날 오전 샤오미 전시관에 레이 회장이 등장하자 마치 인기 연예인을 보듯 참석자들의 환호가 나왔다. 레이 회장은 발표회에서 SU7의 납품 능력을 강조하는 데 치중했다. SU7은 지난달 28일 출시 후 7만5000여대가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생산 능력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6월부터는 월 1만대씩 (납품을) 기록하고 연간 인도 물량은 10만대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소개했다. 연말까지 46개 도시에 219개 매장을 마련해 판매를 본격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BYD 발표회 역시 전시관 주변이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BYD는 이날 새로운 전기차 모델인 오션-M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오션-M은 해치백 후륜 구동 전기차로 스포츠카처럼 매끄러운 곡선형이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양왕도 옆 전시관에서 럭셔리 전기 세단 U7을 처음 공개했다.새로운 모델 출시가 뜸한 테슬라 등과 달리 중국 업체들의 프리미어 행사는 계속됐다.지리자동차의 간자웨 최고경영자가 25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센터 순의관에서 열린 ‘2024 오토차이나’에서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지리자동차는 이날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인허씽쟌(은하성함) 프로토타입을 내놨다. 풀사이즈 크기의 전기 SUV로 대형 인공지능(AI) 모델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지리차의 전기차 브랜드인 지커(Zeekr)도 다목적차량(MPV)인 지커MIX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중국 고급차의 대명사인 홍치, 상하이차(SACI), 베이장차그룹(BAIC)을 비롯해 전기차 신흥 업체로 불리는 리오토, 니오, 샤오펑도 참석했다. 전시회에 앞서 새로운 자동차 자율주행 시스템 ‘첸쿤(乾坤) ADS 3.0’을 선보인 화웨이도 전시회관 한 켠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모델을 소개한 이곳에도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중국 공략 위한 해외 업체들도 다수 참가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주춤한다는 지적이 있지만 모터쇼에서 만큼은 이러한 우려를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일반 관람에 앞서 미디어데이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해외에 비해 중국인 방문객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아 이들이 중국 브랜드 전시관에 몰린 영향이 있다. 이번 전시회 최대 유명인인 레이 회장은 경쟁업체이자 같은 중국 기업인 BYD 전시관을 방문해 “BYD 모델인 팡청바오가 확실히 히트했다”고 높게 평가하는 등 우호적인 모습을 연출했다.간 자웨 지리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과학 기술 혁신은 중국 자동차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핵심 원동력이다. 스마트한 신에너지 기술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발전해 중국 자동차 기업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25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센터 순의관에서 열린 ‘2024 오토차이나’ BYD 전시관이 붐비는 모습이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외국 브랜드 전시관은 상대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이목을 끌기 위해 노력했다. 통상 오토차이나는 다른 국제 모터쇼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를 의식한 듯 다수 업체들이 베이징을 찾았다.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를 비롯해 폭스바겐, 포드, 링컨, 볼보, 재규어 랜드로버, 토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인피니티 등 주요 업체들이 전시관을 마련했다.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벤틀리 같은 초고급 브랜드도 관람객을 맞았다.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차와 기아가 참가해 아이오닉5N과 EV5 롱레인지 모델 등을 공개했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기차 위주로 체제를 개편했다는 평가다.
2024.04.25 I 이명철 기자
공무원연금공단, 상록자원봉사단 봉사왕 대회 열어
  • 공무원연금공단, 상록자원봉사단 봉사왕 대회 열어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은 서귀포 제주본사에서 은퇴공무원으로 구성된 상록자원봉사단의 소외계층 지원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고 사회기여활동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봉사왕 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우수한 활동을 전개한 은퇴공무원 봉사단과 봉사단원을 격려하고, 봉사단 리더들 상호 간 봉사활동 공유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단체 부문에서는 부울경 상록자원봉사단이 최고의 봉사왕으로 선정됐으며, 화성시 상록자원봉사단 등 10개 봉사단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부산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최금화(現 부산상록시민공원봉사단장)씨가 봉사왕을 수상했다.하해천 부울경 상록자원봉사단 총 단장은 수상 소감으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공무원연금공단 김동극 이사장과 묵묵히 동행해 준 단원들에게 감사하며, 은퇴공무원의 재능과 전문성을 모아 우리 사회 발전과 번영을 위해 더욱 보탬이 되는 사회기여활동을 전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금화 개인 수상자는 “공무원 퇴직 후 봉사활동은 저에게 많은 보람과 의미를 가져다 주는 소중한 일이었다. 더욱 더 많은 분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은퇴공무원의 빛나는 봉사활동 공로를 축하하게 되어 큰 영광이며, 은퇴공무원의 뜻과 열정이 우리 사회에 희망과 변화를 가져다주고 더 많은 온정의 손길이 더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공무원연금공단 상록자원봉사단은 전국 323개, 1만3000여 명의 단원이 검정고시와 아동·청소년 학습지도, 시설물 화재점검, 학교 안전지킴이, 탄소중립 실천, 공연 등 정부정책 지원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기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4.04.25 I 박미경 기자
중국 방문한 블링컨…시진핑 만나면 무엇을 요구할까
  • 중국 방문한 블링컨…시진핑 만나면 무엇을 요구할까
  • 안토니 블링컨과 첸지닝 상하이 당서기가 25일 상하이에서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찾았다. 이달 초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에 이어 두번째로, 중국의 불공정 관행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개선을 요청하는 게 이번 방문의 주된 목적이다. 25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 도착한 블링컨 장관은 이날 아침 상하이 당서기인 첸 지닝 상하이 당서기와 회담을 진행했다. 블링컨은 “우리(미국과 중국)는 양국 국민뿐 아니라 세계에 대한 의무가 있다”며 “공평한 경쟁의 장이 필요하다. 비시장적 경제 관행을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국이 자국 기업에 대한 과도한 보조금 지급, 과잉공급에 따른 저가 생산품의 밀어내기 수출 등이 시장의 질서를 무너트린다는 것이다. 옐런 장관도 지난달 중국을 방문해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얻지 못했다. 옐런 장관이 빈손으로 돌아간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관세를 3배 올려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며 으름장을 놨다. 미국은 또 중국산 태양광 수출품목에 대해서도 관세를 대폭 올리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중국의 과잉공급 및 밀어내기 수출에 따른 피해는 선진국뿐 아니라 개발도상국 등으로까지 확산하면서 전 세계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칠레의 경우 미국보다 먼저 최근 중국산 철강에 33.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블링컨 장관도 이번 중국 방문에서 큰 성과를 내긴 어려워 보인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그들의 관행이 국제 규칙에 부합한다고 말하면서 “미국이 미중 비즈니스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협력할 것”을 오히려 촉구했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회담에 이어 내일(26일) 시진핑 국가 주석을 만나기 위해 베이징으로 향할 예정이다. 블링컨은 러시아군의 재건 지원 중단, 대만과 남중국해에 대한 영유권 다툼 문제 등에 대해서도 자중해달라고 중국에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25 I 정수영 기자
달러·엔, BOJ회의·개입 경계감 속 155엔대 후반으로 밀려
  • 달러·엔, BOJ회의·개입 경계감 속 155엔대 후반으로 밀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달러화 대비 엔화가치가 심리적 저항선인 155엔을 돌파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하락(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156엔선을 넘어설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일본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사진=AFP)25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 15분 기준 155.64~65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1990년 6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으로 155엔을 돌파했다. 도쿄외환시장에선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155엔대 초반에서 오르내렸으나, 오후 들어 155엔대 후반으로 상승(엔화가치는 하락)했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의 엔화 매입 개입 경계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엔화가치 하락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엔화가치 하락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그동안 다양한 경제지표를 통해 미 경제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25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역시 기대 이상일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했다. 시장은 미국의 1분기 GDP가 전분기대비 2.5%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4분기(3.4%)와 비교하면 둔화한 것이지만 여전히 장기 추세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이 후퇴했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시장은 일본 당국의 개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외환 딜러는 “155엔대에서는 드디어 일본 당국의 움직임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아직 개입에 들어가는 수준의 공표는 없지만 시장의 긴장감은 확실히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전날 “높은 긴장감을 갖고 외환시장을 보고 있다. 각국 관계 당국과 긴밀히 의사소통하면서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런 상황에서 BOJ는 이날부터 이틀 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진행한다. 앞서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엔저를 방어하기 위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만큼, 이번 회의에서 관련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일부 투기적 움직임은 우에다 총재의 26일 기자회견 전까지는 실개입이 없을 것으로 보고 엔화 약세를 부추기는 모습이다. 미국에서 26일(현지시간) 발표되는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다음주에 공개되는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신규주문지수 등도 달러·엔 환율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본 당국이 개입 타이밍을 살피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문제는 지속적인 구두개입에도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 수입업체들과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엔화를 팔아 달러화를 조달하려는 수요가 많은 것이 개입이 어려운 이유라고 닛케이는 짚었다. 그동안 구두개입이 큰 효과를 보지 못했던 만큼 실개입 이후에도 엔저가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일본 당국이 개입을 주저하는 이유로 꼽힌다. 뱅크오브 어메키라(BofA) 증권의 야마다 슈스케 애널리스트는 “달러당 155엔을 넘어섰음에도 환율 개입이 먹히지 않으면 조기에 160엔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섣부르게 개입할 경우 엔저만 가속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2024.04.25 I 방성훈 기자
이엔플러스, 글로벌 셀메이커에 ‘방열 소재’ 사용 승인 획득
  • 이엔플러스, 글로벌 셀메이커에 ‘방열 소재’ 사용 승인 획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엔플러스(074610)가 국내 탑티어 글로벌 셀메이커(배터리 제조사)로부터 자체 개발·생산 중인 2차전지용 방열 소재 ‘실리콘폼(SF-310)’의 전기차(EV)용 제품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엔플러스 CI (사진=이엔플러스)이번에 사용 승인을 획득한 SF-310 제품은 EV용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앞으로 정식 공급을 거쳐 최종 유럽계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 ‘A사’ 차량에 탑재될 전망이다. 앞서 이엔플러스는 지난해 해당 제조사로부터 ESS(에너지저장장치)용 실리콘폼 ‘SF-300’의 단독 공급 승인(Sole vendor)을 취득한 바 있다. 이엔플러스가 개발한 실리콘폼은 주로 각형·원통형 배터리에 사용되는 핵심 안전 소재다. 가스 배출 장치(VENT)에서 나오는 가스로 인한 불꽃을 억제하고 배터리의 연쇄 화재·폭발 사고를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해당 제품은 글로벌 안전인증 전문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y)’로부터 최상위 ‘V-0’ 등급을 받아 난연에 대한 차별화된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에 승인을 받은 EV용 제품은 사람이 직접 탑승하기 때문에 ESS용 제품 대비 더욱 높은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이 요구됐다. 전방 업체가 유럽계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유의미한 규모의 발주가 진행될 것으로 이엔플러스 측은 내다보고 있다. 최근 중국산 배터리가 낮은 가격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해당 업체는 ‘고급화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이엔플러스의 실리콘폼이 ESS용에 이어 이번에 EV용으로도 사용 승인을 획득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는 회사 제품이 안전성 등에서 뛰어난 품질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양산 능력에서도 고객사 기준을 충족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엔플러스 제품이 탑재될 엔드유저는 유럽 내 완성차 업체 중에서도 전기차로의 전환을 속도감 있게 전개하고 있는 회사”라며 “이번 사용 승인이 빠르게 본 발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5 I 박순엽 기자
"식욕 조절하는 시대"…국내 연구진, 원숭이 실험으로 가능성 증명
  • "식욕 조절하는 시대"…국내 연구진, 원숭이 실험으로 가능성 증명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내 연구진이 원숭이 동물실험으로 뇌에서 일어나는 식욕 조절 원리를 증명했다. 이를 토대로 새로운 비만 치료법이 나올지 주목된다. 서울대학교(사진=연합뉴스)서울대학교는 25일 의과학과-뇌인지과학과 최형진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 이영전 박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조지현 박사, 한국원자력의학원 최재용 박사 등 공동 연구팀이 영장류 실험을 통해 식욕조절 원리를 발견하고 이를 이용한 비만 조절 유전자 치료 기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관련 논문은 뇌 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뉴런(Neuron)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화학·유전학적 방법을 이용해 실험용 원숭이의 뇌 시상하부 외측 영역에 위치한 억제성 신경세포를 활성화했다. 양성자 방출 단층 촬영(PET/CT) 및 자기공명분광법(MRS)을 통해 활성화가 잘 이뤄졌다는 점을 추가로 검증했다.그러자 원숭이가 맛있어하는 음식을 갈구하는 행동이 증가됨을 확인했다. 이는 비만이 유발되는 가장 큰 원인인 선호하는 음식에 대한 중독성을 시상하부 억제성 신경이 담당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안정 상태 기능 자기 공명 영상(Rs-fMRI)을 통해 시상하부와 전두엽 영역 간의 기능적 연결성이 증가하고, 전두엽 피질간의 연결성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해당 신경의 활성화가 목표 지향적인 행동을 조절하는 뇌 부위로 많이 알려진 전두엽 피질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최형진 교수는 “비만 환자의 뇌에 식욕조절 유전자 치료를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며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 비만을 해결할 수 있는 초석을 연구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영전 박사는 “영장류를 활용한 이번 연구는 아직 인간에게서 확인하지 못한 뇌의 숨은 기능을 규명하고, 뇌질환에 최근 각광받고 있는 유전자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는 단서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2024.04.25 I 이유림 기자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1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1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위메이드(112040)는 매드엔진이 개발한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위메이드)나이트 크로우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클래스 ‘레이피어’와 전 서버 연합이 참전하는 영지 점령 전쟁 ‘크루세이드’를 공개했다.레이피어는 활에서 분리되는 클래스다. 주 무기 레이피어와 보조 무기 검집을 활용해 암살자 또는 전사 전투 역할을 수행한다. 레이피어는 △빠르게 이동해 도망가는 적 무력화 △상태 이상 효과 걸린 적을 공격해 주변 적들에게도 범위 피해 발동 △데미지 및 상태 이상 효과 반사 등 다양한 전투 스킬을 보유했다. 클래스 체인지 시스템을 통해 기존 캐릭터에서 변경 가능하다.크루세이드는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만 입장 가능한 시즌제 대규모 전쟁 콘텐츠다. 연합장과 부연합장은 부대원들과 함께 △소형 영지 백작령 △중형 영지 공작령 △대형 영지 교황령 등 총 3가지 필드에서 전투를 즐길 수 있다.또한 나이트 크로우는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오늘(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수렵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는 36 레벨 이상의 던전, 격전지, 에픽 던전에서 ‘롱기누스의 파편’을 획득해 영웅 등급 무기, 보조 무기, 방어구를 만들 수 있다. PvE 추가 피해, 치명타 등이 증가하는 ‘롱기누스의 신비한 비약’, ‘광휘의 무기 강화 주문서’ 등도 제작 가능하다.다음달 23일까지는 ‘상인 살릭’ 이벤트가 열린다. 일일 퀘스트와 보스 토벌을 완료하면 주어지는 ‘1주년 주화’를 아빌리우스에 위치한 NPC ‘살릭’에게 가져가면 ‘1주년 특별 전설 탈것·무기 도전권’, ‘장인의 비행 공구’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아빌리우스, 바스티움, 첼라노, 트로네텔에 있는 까마귀를 찾으면 1주년 축제 병아리 탈것을 선물하는 ‘황금 까마귀를 찾아라’ 이벤트도 같은 기간 동안 진행된다.
2024.04.25 I 김가은 기자
삼성자산운용, ‘KODEX 200’…최초·최대 ETF
  • [2024 금융투자대상]삼성자산운용, ‘KODEX 200’…최초·최대 ETF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문을 연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은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 주식형 펀드로 성장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02년 10월 업계 최초로 KODEX 200을 상장하면서 국내 ETF 시장을 개척했다. KODEX200은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200개 종목으로 구성된 KOSPI 200 지수를 그대로 추종한다. KODEX200은 22년간 유동성이 가장 풍부하고 규모가 큰 ETF로 성장했다. KODEX200을 시작으로 삼성자산운용은 섹터 ETF, 해외형 ETF, 채권 ETF, 파생형 ETF 등 역시 최초로 상장했다. 특히 2009년과 2010년 아시아 최초로 상장한 인버스와 레버리지 ETF를 통해 국내 ETF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 시장에서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해외 투자 수요 증가에 따라 글로벌 투자수단 제공을 위한 연구개발도 확대 중이다.고객들에게 유용한 ETF 투자 정보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경기 사이클 변동을 활용해 추가적인 투자수익을 기대하는 스마트 투자자들을 위한 ‘KODEX 미국 섹터 ETF 가이드북’과 고금리 환경 등을 고려, 채권 ETF 투자에 필요한 정보만 엄선한 ‘KODEX ETF 채권투자 바이블’로 호응을 얻었다. 삼성자산운용이 2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상장지수펀드(ETF) 패시브 부문에서 금융투자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이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으로부터 상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은 자본시장 발전과 혁신에 앞장서는 금융투자업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04.25 I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 개인 맞춤 연금펀드로 '노후 걱정 끝'
  • [2024 금융투자대상]한국투자신탁운용, 개인 맞춤 연금펀드로 '노후 걱정 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연금 펀드 하나로 은퇴 후 노후 걱정은 없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TDF 알아서ETF 포커스펀드’는 말 그대로 ‘알아서’ 투자자의 은퇴 시기에 맞춰 자산을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한국투자신탁운용이 2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연금펀드 부문에서 금융투자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장(오른쪽)이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왼쪽)으로부터 상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한국투자TDF 알아서ETF 포커스 펀드는 투자자가 선택한 목표 시점까지 투자자의 자산을 ‘저비용·장기투자·분산투자’의 원칙으로 운용하는 퇴직연금 특화 상품이다. 투자자는 이 상품 하나로 글로벌 주식 및 국내 채권 등 한국인에게 최적화한 자산에 분산투자할 수 있다.특히 해당 펀드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와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이 적용됐다. 자체 글라이드 패스로 소득, 기대수명 등 한국인의 평균 인적자본을 산출해 한국인 맞춤형으로 설계를 도와준다. 장기자본시장가정은 40년 이상의 경제지표와 경기 변동 분석으로 도출해 원화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자산배분을 제공한다. 경기 사이클의 변동에도 흔들림없이 장기적인 성과를 추구하기 위함이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 상품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으며 운용 규모와 수익률 또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기준 현재 국내 타깃데이트펀드(TDF)가운데 전체 빈티지 기준 1년 평균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안정적인 위험관리 능력을 의미하는 위험조정수익률(샤프 지수)도 전체 빈티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4.04.25 I 이용성 기자
하나증권, 베스트 리서치하우스 '우뚝'
  • [2024 금융투자대상]하나증권, 베스트 리서치하우스 '우뚝'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리서치 업계 최고 애널리스트가 모인 하우스로, 저평가 종목 발굴과 투자수익률 제고 측면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하나증권이 2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리서치 부문에서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부터 상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은 자본시장 발전과 혁신에 앞장서는 금융투자업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하나증권의 리서치센터는 국내외 다양한 투자 자산군에 대한 전망과 전략 수립을 지향하며 시의적절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수익률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창의적인 리서치 방안을 강구해 주요한 성과를 창출했다. 자본 및 부채 위험을 고려한 실질 저주가수익비율(PER) 분석하는 도구를 선보여 저평가주를 발굴한 것이 대표적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기업, 중국 등 신훙국 기업에 대한 분석 자료를 발간해 투자 종목 다양화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분석과 정기적인 추천 상품을 제공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도 높였다.2차전지, 철강·금속, 화학업종 애널리스트의 협업을 바탕으로 유망 종목을 제시해 관련 업체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며 투자 수익 확대에도 기여했다. 또 미래산업팀과 정보기술(IT)팀 간 협업을 통해 확장현실(XR) 산업 등에서 주요 기업을 소개해 법인 영업 활성화에도 성과를 나타냈다.이를 바탕으로 하나증권은 2016년 이후 8년 연속 투자전략 및 기업분석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배출하고 있다. 기업분석 연간 발간 자료는 1800건, 월평균 설명회 900회에 이르는 업계 최고의 생산성을 보이기도 했다.
2024.04.25 I 김응태 기자
KCGI운용, 고객 마음 사로잡은 '알파·심플·배분' 전략
  • [2024 금융투자대상]KCGI운용, 고객 마음 사로잡은 '알파·심플·배분' 전략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KCGI자산운용은 알파 투자전략, 심플 초이스전략, 자산배분형 전략을 바탕으로 한 해외 펀드 운용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KCGI자산운용이 2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해외펀드 부문에서 금융투자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강영수 KCGI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오른쪽)이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왼쪽)으로부터 상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KCGI자산운용의 글로벌 펀드의 경쟁력은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성장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알파 투자 전략’과 세대별 맞춤형으로 계획된 ‘심플 초이스 전략’, 안정성을 추구하는 체계적인 ‘자산배분 전략’에서 나온다. 세 가지 투자 전략을 통해 높은 운용 수익률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KCGI의 글로벌 주식형 운용수익률은 연초 이후 2위(16.1%)에 이름을 올렸고, 글로벌 주식혼합형은 14%의 수익률로 1위다. 운용규모도 커지고 있다. KCGI 글로벌펀드의 운용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6682억원으로 KCGI자산운용의 전체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시장 점유율도 넓히고 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KCGI 글로벌주식형은 32개사 중 11위에, 글로벌주식혼합형은 22개사 중 4위에 이름을 올렸다.KCGI자산운용은 고객 맞춤형 펀드 투자 전략으로 고객 만족도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KCGI자산운용은 ‘고객의 수익률 제고’라는 기본적 원칙 위에 △소통 강화 △고객응대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고, 고객 서비스와 관련 성과를 올린 직원을 포상하는 등 고객 중심의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4.04.25 I 이용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AI를 보는 '선구안'…ETF 경쟁력↑
  • [2024 금융투자대상]미래에셋자산운용, AI를 보는 '선구안'…ETF 경쟁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공지능(AI) 산업을 보는 눈은 남달랐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AI 산업 상황에 맞춰 전 세계 AI 대표 기업들을 엄선해 ‘TIGER 글로벌 AI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발 빠르게 내놨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상장지수펀드(ETF) 부문에서 금융투자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오민석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오른쪽)이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왼쪽)으로부터 상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급성장하는 AI 산업의 흐름을 정확하게 읽고, 성장 국면에 따라 다른 투자 전략을 활용했다. 현재 ‘TIGER 글로벌 AI액티브’에는 엔비디아와 TSMC, AMD 등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을 70% 비중으로 담고 있다.특히 여타 상품과 달리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직접적 수혜가 예상되는 일본과 대만 반도체 관련 하드웨어 기업도 선제적으로 담으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또한, TIGER 글로벌 AI액티브는 AI 업황의 변화에 따라 맞춰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 비중 등을 높여나가는 전략을 구상하며 수익률을 높여왔다. 과거 스마트폰 등 시장이 성장한 과정을 보면 초기에 하드웨어부터 시작해 플랫폼 기업 이후 서비스 기업까지 순차적으로 산업이 발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투자 전략은 앞으로도 유효할 것이라는 평가다.이러한 전략으로 ‘TIGER 글로벌 AI액티브’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이달 초까지 약 37%의 수익률을 올렸다. 연초 기준으로는 26%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순자산은 이달 초 기준 1030억원까지 대폭 늘어났다.
2024.04.25 I 이용성 기자
호텔롯데, 회사채 수요예측서 흥행…언더 발행
  • [마켓인]호텔롯데, 회사채 수요예측서 흥행…언더 발행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호텔롯데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9배가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사진=연합뉴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AA-)는 총 1000억원 모집에서 985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트랜치(만기물)별로는 2년물 600억원 모집에 5300억원, 3년물 400억원 모집에 45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호텔롯데는 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2년물은 -19bp, 3년물은 -2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이번에 발행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호텔롯데는 오는 6월 4일 400억원 규모 기업어음(CP), 6월 27일 300억원 규모 사모채, 6월 21일 900억원 규모 공모채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호텔롯데는 올해 초에 이어 두번째 공모채 발행을 이어갔다. 회사채 발행 시장이 훈풍을 이어가자 주관사단 규모를 크게 줄여 시장의 이목을 끈다. 호텔롯데는 이번 발행에서 공동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등 4곳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초 발행에서는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등 총 8곳으로 주관사단을 대형화한 바 있다.한국기업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호텔롯데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NICE신평은 “지난 2020년 이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업환경 위축으로 인해 전반적인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2023년에는 해외여행 정상화 등으로 13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회사의 이익창출력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2024.04.25 I 박미경 기자
삼성증권, 엄격한 제도 통한 내부통제 강화
  • [2024 금융투자대상]삼성증권, 엄격한 제도 통한 내부통제 강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은 금융투자부문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에 내부통제위원회 및 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컴플라이언스를 위한 준법감시팀과 컴플라이언스운영팀 법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보호센터 산하 금융소비자보호팀과 소비자제도팀을 두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삼성증권이 2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내부통제 부문에서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정유성 삼성증권 상무(오른쪽)가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부터 상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은 자본시장 발전과 혁신에 앞장서는 금융투자업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삼성증권은 내부통제 강화를 목적으로 내부통제 담당조직을 정비하고 관리 조직을 출범하며 거버넌스를 정비하는 한편 관련 규정을 정비했다. 금융 사고 등 우발상황 대응을 위한 독립된 사규를 제정하고, 매뉴얼과 가이드 형식의 규제를 정식으로 지침화했다. 정보교류차단 관련 내부통제기준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금융사고 등 우발상황 대응 프로세스도 구축했다. 통합신고채널 등 사고대응 프로세스 정비와 위기관리 위원회, 신속대응반 등 사고대응조직도 신설했다. 사고 재발방지대책 수립 및 이행, 점검 기능도 강화했다. 위기 상황 대처를 위한 유형별 시나리오도 마련했다.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업무도 강화했다. CDD, CTR, STR 전반에 걸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자금세탁방지업무 전담직원 전문성도 제고했다.삼성증권은 내부통제 조직문화 및 강화된 임직원의 자기매매기준을 수립했다. 삼성증권의 윤리 강력 및 영업윤리준칙을 공식 선포했으며 CEO 차원의 준법 및 윤리경영 메시지를 전파했으며 임직원의 준법 역량 강화 및 엄격한 자기매매 기준을 적용했다.
2024.04.25 I 이정현 기자
황선홍호, 신태용의 인도네시아와 8강 격돌... 승리하면 PO 확보
  • 황선홍호, 신태용의 인도네시아와 8강 격돌... 승리하면 PO 확보
  • U-2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신태용 감독과 황선홍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황선홍호가 대한민국 축구를 꿰뚫고 있는 신태용의 인도네시아와 격돌한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대회 전 죽음의 조에 속했다고 평가받던 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 중국에 이어 일본까지 꺾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 과정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특히 일본전에서는 로테이션까지 가동하며 주축 선수의 체력 안배도 했다.조별리그를 당당히 1위로 통과한 한국의 다음 상대는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이번이 U-23 아시안컵 첫 출전이다. 첫 경기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패했으나 호주, 요르단을 연파하며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신태용 U-23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 대학교 훈련장에서 선수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그 중심에는 신태용 감독의 지도력이 있었다. 현역 시절 ‘그라운드의 여우’로 불렸던 그는 인도네시아 축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한국 축구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신 감독은 2014년 한국 A대표팀 감독 대행을 시작으로 코치직을 역임했다. U-23 대표팀을 이끌고 2016 리우 올림픽에 나섰고 2017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도 참가해 16강에 올랐다. 이후 A대표팀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해 FIFA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섰다. 황 감독이 인도네시아의 강점으로 신 감독의 존재를 꼽은 이유다.신 감독 역시 한국이 부담스럽긴 마찬가지. 그는 “한국은 꼭 피해야 한다는 게 속마음이었는데 운명의 장난처럼 8강에서 붙게 됐다”라며 “항상 대회에 나가면 애국가를 부르며 최선을 다했는데 한국과 경기한다는 게 심리적으로 힘들다”라고 말했다.신태용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반가운 만남이나 황선홍호 역시 양보할 여유는 없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한다. 3위 안에 들면 올림픽 본선으로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인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최소 플레이오프 기회라도 얻기 위해선 8강전 승리가 필수다.황 감독은 “승부기 때문에 우리와 인도네시아 모두 사사로운 감정은 뒤로 하고 정상적으로 좋은 승부를 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무조건 이길 수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혼혈 선수들을 경계하며 “상대가 기술적인 강점이 있기에 90분 내내 공간을 촘촘하게 유지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라고 포인트를 짚었다.한국은 공수에 공백이 있다. 공격수 안재준과 중앙 수비수 서명관(이상 부천FC)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서명관이 낙마한 가운데 황 감독은 “안재준은 이번 경기 출전이 쉽지 않다”라고 결장을 예고했다.황선홍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한국은 19988 서울 올림픽부터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다. 세계 신기록이다. 여기에 파리 올림픽을 통해 또 한 번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본선 진출의 대기록을 노린다. 황 감독은 “상대의 강점을 제어하고 우리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인도네시아는 신 감독을 앞세워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한국을 꺾고 4강에 오르면 꿈을 실현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 신 감독은 “한국 선수들은 원래 끈끈하고 투쟁력이 좋은 만큼 솔직히 버거운 상대”라면서도 “그런 점을 부숴야 이길 수 있다”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2024.04.25 I 허윤수 기자
KB자산운용, ‘최저보수·최적화된 자산배분’…TDF 경쟁력↑
  • [2024 금융투자대상]KB자산운용, ‘최저보수·최적화된 자산배분’…TDF 경쟁력↑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KB자산운용은 최저 수준의 보수와 운용 노하우로 타겟데이트펀드(TDF) 자금 규모를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전면 시행으로 TDF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KB온국민 TDF’는 설정액 1000억원 이상 시리즈 중 최저보수로 운용되고 있다. 지난 2017년 출시된 KB온국민 TDF는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정하는 인덱스형 펀드다. TDF는 일반 펀드에 비해 투자 기간이 길어, 작은 보수 차이에서 발생하는 복리효과가 매우 크다는 점에서 최저 보수로 경쟁력을 더했다. KB온국민 TDF의 합성 총보수는 연 0.696%~1.080% 수준이다. 자체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한 최적화된 자산배분펀드 운용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주식 및 채권 등 자산군별 시장수익률 이상의 성과도 지속적으로 쌓아가고 있다. 패시브 투자를 통해 수익 자산과 위험 자산의 비중을 알아서 조절하고, 글로벌 경기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도 체계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한다. 온국민 TDF는 지난 2월 말 운용 규모가 단일 시리즈로 1조원을 넘어섰다. KB자산운용은 보수적인 고객을 위한 패시브 운용 전략의 KB온국민 TDF 외에도 적극적인 성향을 가진 고객을 위한 액티브 운용 전략의 ‘KB다이나믹 TDF’ 시리즈도 운용하고 있다. KB다이나믹 TDF는 강달러 시기 환헤지 비중을 낮추고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증시 하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이 2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생애주기펀드(TDF)펀드 부문에서 금융투자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이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으로부터 상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은 자본시장 발전과 혁신에 앞장서는 금융투자업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04.25 I 원다연 기자
넥슨, '메이플스토리 월드’ 그랜드 오픈…크리에이터 지원도
  • 넥슨, '메이플스토리 월드’ 그랜드 오픈…크리에이터 지원도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넥슨은 자사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고 다양한 크리에이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넥슨)지난 2022년 9월 국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활용해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공유하고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이용자들이 직접 개발한 롤플레잉, 디펜스,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콘셉트의 월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월드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플랫폼 내 등록된 10여개의 크리에이터 월드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메이플랜드는 다음달 30일까지 경험치 쿠폰과 각종 원석 및 주문서를 지급한다. 또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치장 아이템과 펫을 선물한다. ‘아르테일’은 다음달 24일까지 매일 경험치 2배 쿠폰을 지급하고 퀘스트 보상을 1.5배로 제공한다. 또한 ‘웨폰 시뮬레이터’는 5월 20일까지 출석 이벤트를 통해 참여한 모두에게 보스 입장권, 골드, 경험치 2배 아이템 등을 선물한다. 이 외에도 △큐브 몬스터 △메이플카페(MapleCafe) △엠플레이(Mplay) △메이플 랜덤 디펜스 △로나월드 △메이플 용사 키우기 △던전앤메이플’ 등에서도 그랜드 오픈을 축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이와 함께 다음달 1일부터 2종류의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먼저 ‘메월드 파트너스(Partners)’ 프로그램을 통해 플랫폼과 인기 월드 크리에이터를 밀착 지원 개발 최적화 지원 등 다양한 도움을 제공한다. 또한 ‘메월드 넥스트(Next)’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크리에이터들에게 6개월 간 최대 4000만원 개발 지원금을 지급하고, 기술 QnA 세션을 진행하는 등 월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신진 크리에이터를 육성할 계획이다.신민석 메이플스토리 월드 총괄 디렉터는 “그 동안 함께 해주신 모든 크리에이터분들과 이용자분들 덕분에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정식으로 첫 발을 뗄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월드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앞으로도 발전하는 플랫폼이 될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4.25 I 김가은 기자
민희진 "방시혁, 하이브 레이블 프로듀싱에서 손 떼야"
  • 민희진 "방시혁, 하이브 레이블 프로듀싱에서 손 떼야"
  • 민희진 어도어 대표(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방)시혁님이 손을 떼셔야 한다.”걸그룹 뉴진스 제작자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진행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민 대표는 이날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을 부인하면서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박지원 CEO가 뉴진스에 대한 차별 대우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시스템 개선 방향에 대한 견해를 묻자 “시혁님이 손을 떼셔야 한다. 의장이시면 두루 봐야 한다”고 운을 뗐다. 민 대표는 “사람들이 다 저 같지 않다. 의장이 하면 알아서 기는 사람들이 있다. 군대 축구 같은 몰아주기식인 것”이라며 “이건 인간 본성의 문제라 이런 문제가 안 생기려면 최고 결정권자가 위에 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방 의장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걸그룹인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의혹도 재차 제기했다. 민 대표는 “포스터, 한복 사진, 브랜드 행사 활동, 안무 등이 똑같다. 르세라핌 안무도 가져가서 마치 하이브에서 모든 수혜를 받은 팀처럼 포지셔닝 했다”면서 “이에 대한 반기를 드는 저 같은 사람이 좋은 직원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04.25 I 김현식 기자
이승오 합참 작전부장, 중장 진급 작전본부장…상반기 軍 장성 인사
  • 이승오 합참 작전부장, 중장 진급 작전본부장…상반기 軍 장성 인사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대장 직위로 바뀐 합동참모본부 차장으로 강호필 대장이 ‘영전’함에 따라 공석이 된 합참 작전본부장에 육군 소장 이승오 합참 작전부장이 진급·보직됐다. 25일 국방부의 2024년 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 발표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중장·소장 진급 선발과 주요직위에 대한 보직인사로 육군소장 원천희를 국방정보본부장, 이승오를 합참 작전본부장, 손대권을 육군 군수사령관, 정진팔을 육군 교육사령관, 권대원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이 임명했다. 또 서진하·박재열을 군단장으로 진급·보직 할 예정이다. 이승오 육군 소장(사진=뉴스1)육군준장 강봉일 등 14명과 해군준장 김인호, 공군준장 황영식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 및 각군 본부 일반참모부장, 공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 등 주요직위에 임명한다. 국방부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 등 군이 직면한 안보상황을 극복하고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최고의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한 장군으로 선발했다”면서 “탁월한 전투감각과 야전경력을 보유한 군내 신망이 두터운 장군들을 지휘관으로 보직해 적과 싸워 이길수 있는 부대를 육성하고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한다’는 원칙을 뚝심있게 추진할 능력있는 장군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2024.04.25 I 김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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