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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대장주 굴욕… '슬럼프' 테슬라, 주가 3분의 1 '뚝'
  • 서학개미 대장주 굴욕… '슬럼프' 테슬라, 주가 3분의 1 '뚝'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전기차 테슬라의 주가가 슬럼프에 빠졌다.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다양한 종목에서 매수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테슬라 주가는 뒷걸음질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내 전기차(EV)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와 샤오미와 같은 경쟁자 등장에 향후 전망도 암울한 모습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모델Y 차량에 테슬라 로고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로이터)2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많은 기관투자자의 기준지수로 활용되는 S&P 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서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2% 이상 하락한 175.79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 세계 시가총액을 집계하는 컴퍼니마켓캡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올 초 248달러에 달하던 테슬라 주가는 175달러로 약 29% 떨어졌다. 이는 2010년 회사 상장 이후 역대 1분기 중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같은 시기 S&P 500지수는 10% 상승하는 등 5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달리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테슬라는 홀로 고전 중이다.주가 하락에 글로벌 시총 순위도 한때 대표 7대 기술주 ‘메그니피센트7’으로 불렸지만, 현재 15위까지 밀렸다.테슬라 주가에 대한 낙관론을 제시하기로 유명했던 다니엘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1~3월 매출 부진은 악몽”이라며 “중국에서 전기차를 잘 팔지 못하고 있어 투자자들을 겁먹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올 1~3월 테슬라 차량 판매가 42만5000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 47만5000대보다 10.5% 감소한 수치이며, 금융정보업체 퀵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45만7000대)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테슬라의 올 1분기 인도량이 예상치에 못미칠 것이라는 의견은 월가에서 공통으로 내놓고 있다. RBC 캐피털마켓은 최근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1~3월 44만6000대 판매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이전 전망치인 50만대보다 감소한 수치다. 도이체방크는 42만7000대로 낮춰 잡았고, UBS는 46만대였던 전망치를 43만대로, 번스타인은 49만대에서 42만6000대로 줄였다.테슬라 판매 감소 원인으로는 중국 내 판매 감소를 비롯해 이달 독일 베를린 공장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생산 중단 등 공급 문제가 꼽힌다.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샤오미의 SU7 출시 행사에서 SU7 차량이 전시돼있다. (사진=AFP)특히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판매 1위로 올라선 비야디(BYD)를 필두로 중국 업체들이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면서 테슬라를 더욱 궁지에 몰고 있다. 중국의 가전업체 샤오미는 전날 첫 전기차 SU7을 출시했다. 표준형 모델의 가격이 21만5900위안부터 시작하는데 이는 테슬라 모델3의 24만5900위안보다 저렴하다.테슬라는 가격경쟁이 심화되면서 가격 인하 압박에 놓이게 됐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수익성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중국 내 매출이 전년 대비 3~4% 감소할 것으로 예상해 연간 전망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를 315달러에서 3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중국 시장에서만 테슬라의 판매 감소가 우려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말 일부 모델에 대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7500달러 세액공제 혜택 종료로 주력 모델인 미국 시장의 수요도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주가는 당분간 반등의 기미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이르면 4월 2일에 1~3월 분기 매출 수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단기적으로는 매우 고통스러운 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9 I 이소현 기자
美서 테슬라 만난 경계현 사장 "HBM 리더십, 삼성에 온다…마하2도 개발"
  • 美서 테슬라 만난 경계현 사장 "HBM 리더십, 삼성에 온다…마하2도 개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고용량 고대역폭메모리(HBM)는 경쟁력이다. HBM3와 HBM3E 12H(12단) 제품들을 고객들이 더 찾는 이유다. 전담팀을 꾸미고 정성을 다해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이들의 노력으로 HBM 리더십이 우리에게 오고 있다.”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SNS 갈무리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은 29일 자신의 SNS 계정에 이같이 자사 HBM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주 주주총회에서 밝힌 인공지능(AI) 가속기 ‘마하-1’에 이어 ‘마하-2’도 빠르게 개발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밝혔다.경 사장은 최근 미국 내 5개 도시를 돌며 테슬라를 비롯 고객사들을 만났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탑승한 영상을 함께 올린 경사장은 “생각보다 안락했고, 생각보다 가속력이 대단했다”며 “10개의 카메라로 주변을 인식하는 능력이 훌륭해 보였고, 짧은 회전 반경과 큰 와이퍼가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AI 애플리케이션에서의 고용량 HBM을 핵심으로 꼽고 삼성전자가 향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경 사장은 “많은 고객들이 (6세대 제품인) 각자만의 방식으로 커스터마이즈된 HBM4를 개발하고 싶어한다”면서 “로직 파워를 줄이고 성능을 높여야 다양한 응용에서 AI의 지능을 키울 수 있는데 바로 고객들이 게이트올어라운드(GAA)를 원하는 이유”라고 분석했다.이어 “수많은 고객사들이 파운드리 2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을 위한 테스트 칩을 흘리고 있거나 흘리기로 했다”면서 “성공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2나노 제품 개발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도 했다.경 사장은 자사 AI 가속기 ‘마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그는 지난 20일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말 정도면 마하-1을 만들어 내년 초 저희 칩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경 사장은 “마하-1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일부 고객은 1T(Trillion) 파라미터 이상의 큰 애플리케이션에 마하를 쓰고 싶어해 마하-2의 개발에 준비를 해야겠다”고 밝혔다.
2024.03.29 I 최영지 기자
샤오미 첫 전기차, 1분만에 1만대 팔렸다…가성비는 ‘글쎄’
  • 샤오미 첫 전기차, 1분만에 1만대 팔렸다…가성비는 ‘글쎄’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샤오미가 지난 28일 정식 출시한 첫 전기차 SU7(쑤치)이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전기차들의 성장세가 가파르고 한국 진출도 목전에 두면서 샤오미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다만 다소 높게 책정된 가격이 경쟁력을 가질지는 의문이라는 지적이다.지난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샤오미의 SU7 출시 행사에서 SU7 차량이 전시돼있다. (사진=AFP)29일 중국 샤오미의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SU7은 전날 출시 27분만에 주문량 5만대를 돌파했다. 출시를 시작한 지 1분만에 1만대를 달성했고 7분만에 2만대를 넘어서며 주문이 급증했다.샤오미 창업자인 레이 쥔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발표회에 나서 새로운 차량 SU7을 소개했다. 레이 CEO는 지난 2021년 3월 기차 사업에 100억달러(약 13조5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 SU7을 처음 공개했으며 이번에 3년여만에 정식 출시를 하게 됐다.SU7은 고급 자동차 회사인 포르쉐의 외관을 닮은 디자인으로 화제가 됐다. 한번 충전해 주행 가능한 거리는 최대 800km다. 최고 속도는 시속 265k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은 2.78초다.차량 색상은 기존에 선보인 걸프 블루, 올리브 그린, 애쉬 그레이의 외에 6가지를 새로 공개했다. 전체 색상은 스포츠카, 럭셔리, 트렌디, 클래식 색상으로 나뉜다.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인 ‘하이퍼 OS’를 적용해 스마트폰 등과 연계하는 ‘샤오미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자율주행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각각 10개 이상의 외부 센서와 카메라를 설치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주행 알고리즘을 적용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기도 하다.차량 가격은 일반적인 표준 모델이 21만5900위안(약 4012만원), 프로(PRO) 모델 24만5900위안(약 4570만원), 맥스(MAX) 모델 29만9000위안(약 5557만원)으로 책정됐다.SU7 가격이 적정한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값싼 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던 샤오미의 ‘가성비’ 정책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SU7은 중국에서 이른바 ‘532’(전고 약 5m, 휠베이스 약 3m, 판매가 20만위안) 시장에 속하는데 여기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진 않다는 평가다. 레이 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SU7 신차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중국 경제 매체 이차이는 같은 532 시장에서 지커의 007 모델은 SU7 표준 모델의 400V 플랫폼보다 더 발전된 800V 플랫폼을 쓰고 전원 배터리도 더 높은 등급을 쓰지만 가격은 좀 더 저렴한 20만9900위안(약 3898만원)이다. 이차이는 “지커와 지리 등 같은 가격대의 모델과 비교했을 때 샤오미 SU7의 핵심 구성은 뚜렷한 우위를 차지하지 못한다”고 전했다.한 신에너지 자동차 회사의 제품 기획 담당 이사인 추이 위는 “전체 구성에서 볼 때 샤오미 SU7의 구성은 후발주자라는 장점이 있지만 이 가격대에서는 비용 효율적인 이점이 분명하지 않다”며 “1만5000~2만위안 정도는 낮춰여 비용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U7 일반·맥스 모델은 다음달말, 프로 모델은 5월말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샤오미는 전국 29개 도시 59개 판매점과 58개 서비스 센터를 구축하고 연말까지 39개 도시, 211개 판매점 서비스, 112개 서비스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배터리는 중국 업체인 비야디(BYD), 닝더스다이(CATL)가 공급한다. 국영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에서 생산을 맡는다. 샤오미는 3월 생산량을 2000대 정도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03.29 I 이명철 기자
PCE 지표에 달렸다…6월 금리인하 유지될까
  • PCE 지표에 달렸다…6월 금리인하 유지될까[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보합에 장을 마감했다. 다음 날 ‘성금요일’ 휴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눈치보기’에 전념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일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보고 향후 시장 방향을 가늠하겠다는 심리가 강했다.전날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고, 전반적인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금리 인하를 더 미루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지만 증시엔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시장은 어찌됐든 6월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데 여전히 강한 믿음을 갖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국채금리는 상승했고, 달러가치도 소폭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모니터를 보며 거래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AFP)◇‘성금요일’ 휴장 앞두고 눈치보기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상승한 3만9807.37을 기록했다. 1%만 오른다면 4만선을 돌파할 수 있는 상황이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11% 오른 5254.35를 기록하며 소폭이나마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2% 떨어진 1만6379.46에 거래를 마쳤다.3월 한달간 S&P500지수는 3.1%, 나스닥은 1.8%, 다우지수는 2.1% 올랐다. 3대지수 모두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1분기동안 S&P500지수는 10.2% 상승하며 2019년 1분기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5.6% 상승, 나스닥은 9.1% 올랐다.이날 발표된 지표는 미국 경제가 탄탄하다는 점을 다시 입증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연율 3.4%로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는 3.2%였는데 이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GDP가 상향조정된 것은 지난 연말 예상보다 강한 소비 덕분이다. 학자금 대출 상환부터 저축고갈 등으로 소비여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탄탄한 고용시장 덕분에 미국 소비자들은 지갑을 활짝 열었다. 지난해 4분기 소비지출은 3%에서 3.3%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미국의 경우, 소비지출은 전체 GDP의 약 70%를 차지한다.고용상황도 여전히 탄탄했다. 지난주(3월 17일∼2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2000건 줄어든 21만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월가 전망치(21만4000건)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빌레어 앤 컴퍼니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조지 영은 “경제는 꽤 좋은 상태고, 소비자는 꾸준히 소비를 하고 실업률은 여전히 낮다”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하고 싶어 하는 돈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가 크게 과열되지 않은 상황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증시도 안정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진단이다.전날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준 이사는 올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매파(통화긴축 선호)’ 본색을 드러냈지만, 시장엔 큰 충격을 주진 않았다. 그는 뉴욕경제클럽(ECNY)의 연설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실망스럽고, 인플레이션을 2%로 지속 가능한 궤도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금리를 이전보다 더 오래 유지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을 말해 준다”면서 “최근 데이터를 고려해 전반적인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금리 인하를 더 미루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그는 금리인하는 올해 분명히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시장을 달랬다. 그는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추가 진전이 예상되는 만큼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금리 인하 카드가 테이블에서 사라진 것인 아니다”고 언급했다. 월러 발언은 내일 발표될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에 따라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PCE상승률이 전월대비 0.3%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근원 PCE 상승률 예상치는 2.8%로 전월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시장 예상치보다 강한 지표가 나올 경우 6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더욱 약화될 수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장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3.6%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엔비디아는 0.12% 소폭 반등했다. 엔비디아는 3월 한달간 14.2% 올랐고, 1분기간 82.5%나 급등했다.반면 테슬라는 2.25% 하락했다. 중국의 샤오미가 4000만원짜리 전기차를 내놓으면서 전기차 가격경쟁이 보다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 메타(-1.68%), 넷플릭스(-1.01%), 애플(-1.06%), 마이크로소프트(-0.17%) 등 매그니피센트7이 대체로 부진했다.◇월러 발언에 2년물 국채금리 5.8bp↑…달러도 강세국채금리는 엇갈렸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8bp(1bp=0.01%포인트) 오른 4.628%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월러가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한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1bp 오른 4.206%를 기록 중이다.달러는 이날도 소폭 오르며 강달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경제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탄탄하면서 자금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 오른 104.56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본중앙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탈출에도 엔화 약세는 이어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5% 오른 151.40엔을 기록 중이다.국제유가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82달러(2.24%) 오른 배럴당 83.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이 상향되면서 수요 위축 우려가 줄어들었던 것으로 해석된다.유럽증시도 보합세로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는 0.08%, 프랑스 CAC40 지수도 0.01% 오르는 데 그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0.26% 상승했다.
2024.03.29 I 김상윤 기자
뉴욕증시 보합 마감…PCE발표 앞두고 '눈치보기'
  • [속보]뉴욕증시 보합 마감…PCE발표 앞두고 '눈치보기'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보합에 장을 마감했다. 다음 날 ‘성금요일’ 휴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눈치보기’에 전념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일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보고 향후 시장 방향을 가늠하겠다는 심리가 강했다.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사진=로이터)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상승한 3만9807.37을 기록했다. 1%만 오른다면 4만선을 돌파할 수 있는 상황이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11% 오른 5254.35를 기록하며 소폭이나마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2% 떨어진 1만6379.46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지표는 미국 경제가 탄탄하다는 점을 다시 입증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연율 3.4%로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는 3.2%였는데 이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GDP가 상향조정된 것은 지난 연말 예상보다 강한 소비 덕분이다. 학자금 대출 상환부터 저축고갈 등으로 소비여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탄탄한 고용시장 덕분에 미국 소비자들은 지갑을 활짝 열었다. 지난해 4분기 소비지출은 3%에서 3.3%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미국의 경우, 소비지출은 전체 GDP의 약 70%를 차지한다.고용상황도 여전히 탄탄했다. 지난주(3월 17일∼2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2000건 줄어든 21만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월가 전망치(21만4000건)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빌레어 앤 컴퍼니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조지 영은 “경제는 꽤 좋은 상태고, 소비자는 꾸준히 소비를 하고 실업률은 여전히 낮다”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하고 싶어 하는 돈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가 크게 과열되지 않은 상황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증시도 안정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진단이다.전날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올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매파(통화긴축 선호)’ 본색을 드러냈지만, 시장엔 큰 충격을 주진 않았다. 그는 뉴욕경제클럽(ECNY)의 연설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실망스럽고, 인플레이션을 2%로 지속 가능한 궤도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금리를 이전보다 더 오래 유지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을 말해 준다”면서 “최근 데이터를 고려해 전반적인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금리 인하를 더 미루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그는 금리인하는 올해 분명히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시장을 달랬다.그는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추가 진전이 예상되는 만큼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금리 인하 카드가 테이블에서 사라진 것인 아니다”고 언급했다. 월러 발언은 내일 발표될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에 따라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PCE상승률이 전월대비 0.3%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 PCE 상승률 예상치는 2.8%로 전월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시장 예상치보다 강한 지표가 나올 경우 6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더욱 약화될 수 있다.전날 급락했던 엔비디아는 0.12% 소폭 반등했다. 테슬라는 2.25% 하락했다. 중국의 샤오미가 4000만원짜리 전기차를 내놓으면서 전기차 가격경쟁이 보다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 메타(-1.68%), 넷플릭스(-1.01%), 애플(-1.06%), 마이크로소프트(-0.17%) 등 매그니피센트7이 대체로 부진했다.
2024.03.29 I 김상윤 기자
’테슬라 정조준‘ 샤오미 첫 전기차 출시…가격 4천만원부터(종합)
  • ’테슬라 정조준‘ 샤오미 첫 전기차 출시…가격 4천만원부터(종합)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기술기업인 샤오미가 사상 첫 전기차인 SU7(수치)을 28일 출시했다. 가격은 약 4000만원부터 시작하며 최고급 모델은 5500만원대에 달한다.지난 26일 중국 베이징 한 샤오미 매장에 샤오미의 첫 전기차인 SU7이 전시돼있다. (사진=AFP)샤오미는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SU7 신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샤오미 창업자인 레이 쥔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발표회에 나서 새로운 차량 SU7을 소개했다.샤오미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세탁기, 청소기 같은 가전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2021년 3월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당시 레이 쥔은 전기차 사업에 100억달러(약 13조5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 SU7을 처음 공개했으며 이번에 3년여만에 정식 출시를 하게 됐다. 샤오미는 앞서 지난 26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SU7을 공개한 바 있다.레이 대표는 “차를 만드는 3년 동안 너무 부담스러웠고 너무 어려워서 애플 같은 거물도 포기했다”며 “샤오미 자동차가 15~20년의 노력으로 세계 5위권의 자동차 공장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차량 가격은 일반 모델이 21만5900위안(약 4012만원), 프로(PRO) 모델 24만5900위안(약 4570만원), 맥스(MAX) 모델 29만9000위안(약 5557만원)이다. 각 모델의 사양이나 스마트 드라이브 시스템 등은 다음달 30일까지 확정되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일반·맥스 모델은 다음달말, 프로 모델은 5월말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샤오미는 전국 29개 도시 59개 판매점과 58개 서비스 센터를 구축하고 연말까지 39개 도시, 211개 판매점 서비스, 112개 서비스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SU7은 고급 자동차 회사인 포르쉐의 외관을 닮은 디자인으로 화제가 됐다. 한번 충전해 주행 가능한 거리는 최대 800km다. 최고 속도는 시속 265k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은 2.78초다.레이 쥔 샤오미 최고경영자가 28일 SU7 신차 발표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샤오미 유튜브 화면 갈무리)차량 색상은 기존에 선보인 걸프 블루, 올리브 그린, 애쉬 그레이의 외에 6가지를 새로 공개했다. 전체 색상은 스포츠카, 럭셔리, 트렌디, 클래식 색상으로 나뉜다.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인 ‘하이퍼 OS’를 적용해 스마트폰 등과 연계하는 ‘샤오미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자율주행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각각 10개 이상의 외부 센서와 카메라를 설치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주행 알고리즘을 적용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기도 하다.배터리는 중국 업체인 비야디(BYD), 닝더스다이(CATL)가 공급한다. 국영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에서 생산을 맡는다. 샤오미는 3월 생산량을 2000대 정도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03.28 I 이명철 기자
‘대륙의 실수’ 샤오미, 전기차까지 판다…SU7 정식 출시
  • ‘대륙의 실수’ 샤오미, 전기차까지 판다…SU7 정식 출시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기술기업인 샤오미가 사상 첫 전기차인 SU7(수치)을 28일 출시했다. 레이 쥔 샤오미 최고경영자가 28일 전기차 SU7 신차 발표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샤오미 유튜브 화면 갈무리)샤오미는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SU7 신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샤오미 창업자인 레이 쥔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발표회에 나서 새로운 차량 SU7을 소개했다.샤오미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세탁기, 청소기 같은 가전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2021년 3월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당시 레이 쥔은 전기차 사업에 100억달러(약 13조5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 SU7을 처음 공개했으며 이번에 3년여만에 정식 출시를 하게 됐다.샤오미는 앞서 지난 26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SU7을 공개한 바 있다. SU7은 고급 자동차 회사인 포르쉐의 외관을 닮은 디자인으로 화제가 됐다. 한번 충전해 주행 가능한 거리는 최대 800km다. 최고 속도는 시속 265k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은 2.78초다.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인 ‘하이퍼 OS’를 적용해 스마트폰 등과 연계하는 ‘샤오미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자율주행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각각 10개 이상의 외부 센서와 카메라를 설치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주행 알고리즘을 적용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기도 하다.배터리는 중국 업체인 비야디(BYD), 닝더스다이(CATL)가 공급한다. 국영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에서 생산을 맡는다. 샤오미는 3월 생산량을 2000대 정도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샤오미가 출시한 전기차 SU7이 지난 26일 베이징 한 샤오미 매장에 전시돼있다. (사진=AFP)샤오미가 출시한 전기차 SU7이 지난 26일 베이징 한 샤오미 매장에 전시돼있다. (사진=AFP)
2024.03.28 I 이명철 기자
코인베이스, SEC와의 소송전 못 피했다 (영상)
  • 코인베이스, SEC와의 소송전 못 피했다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별한 재료는 없었지만 연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는 최고 투자책임자와 주식전략가, 포트폴리오 관리자 등 월가 전문가 300명을 대상으로 분기별 진행하는 서베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61%는 증시가 너무 빠르게 많이 올랐다며 조정이 임박했다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74%는 올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2번 이하로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미국 외 투자 유망 지역으로 일본(40%)을 꼽았고 투자 유망 섹터로는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한 기술 분야(61%)라고 답했다. 한편 아마존은 AI 스타트업 ‘안트로픽’에 지난해 9월 12억5000만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이번에 27억5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아마존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로 알려졌다. 안트로픽은 오픈 AI 출신 연구원들이 설립한 회사로 챗봇 `클로드`를 개발한 기업이다.또 알티미터 캐피털의 회장이자 CEO인 브래드 거스트너는 최근 테슬라와 알파벳 주식을 매수했음을 밝혔다. 훌륭한 기업의 주가가 하락했을 때 기꺼이 더 많은 주식을 샀다는 설명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코인베이스(COIN, 256.7, -3.8%)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가 4% 하락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전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법원은 SEC 소송건을 기각해 달라는 코인베이스의 요청을 기각했다. SEC는 증권법 및 투자자 보호 의무 위반 혐의로 코인베이스에 대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증권성 코인에 대한 거래 중개 및 스테이킹 서비스(코인 맡기면 이자 지급하는 서비스) 등이 불법이란 주장이다. 이번 법원 판결로 코인베이스의 법적 리스크가 재부각됐다. 다만 코인베이스의 법률 책임자는 “이에 대비하고 있고,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SEC의 내부 견해와 논의에 대해 더 많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머크(MRK, 131.75, 4.96%) 글로벌 제약 회사 머크 주가가 5%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윈리베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 원리베어는 3주에 한 번 주사로 투여하는 치료제로 3상 결과 사망 위험이 84% 감소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JP모건은 “오는 2030년까지 50억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게임스탑(GME, 13.17, -15.0%) 비디오 게임 및 주변기기 전문 판매 기업 게임스탑 주가가 15% 급락했다. 실적 쇼크 여파다. 게임스탑은 미국의 대표적인 밈 주식으로, 밈 주식 열풍을 일으킨 억만장자 라이언 코헨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기업이다. 게임스탑은 지난 26일 장마감 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9.4% 감소한 17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 20억5000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0.22달러로 예상치 0.30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게임스탑은 비용절감을 위해 불특정 다수를 감원하고 매장을 상당수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수는 작년 1월 4413개에서 1년 새 4169개로 감소했다. 월가에선 게임스탑의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3.28 I 유재희 기자
일론 머스크 "생성형AI 그록, 모든 X 프리미엄 가입자 이용 OK"
  • 일론 머스크 "생성형AI 그록, 모든 X 프리미엄 가입자 이용 OK"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챗봇인 ‘그록’(Grok) 이용자를 늘리고 있다. 머스크는 27일(현지시간) SNS(소셜네트워트서비스) X(엑스·옛 트위터)에 “이번 주 후반 모든 X의 프리미엄 가입자들은 그록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사진= AFP)그록은 머스크가 지난해 7월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가 챗GPT를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언어모델(LLM) 그록-1(Grok-1)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당초 그록은 지난해 12월 공식 배포된 이후 미국에서 X 계정 이용자 가운데 월 16달러 요금제인 ‘프리미엄 플러스’ 가입자들에게만 배포돼 왔다. 이번 조치로 약 4개월 만에 모든 프리미엄 가입자에게까지 확대되는 셈이다.리서치 기업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유료 구독 서비스 등급이 하나였던 지난해 4월 기준 프리미엄 가입자 수는 약 64만명에 달했다.그록이 보폭을 넓혀가면서 생성형 AI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챗GPT 이외에도 제미나이(구글), 메타 AI(메타 플랫폼) 등 비슷한 유형의 생성형 AI가 빅테크 위주로 서비스되고 있다.그록의 출시가 X의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X는 머스크 인수 후 광고 수익이 크게 줄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머스크 CEO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X 계정에 반유대주의 음모론주장에 동조하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IBM과 애플, 디즈니, 월마트 등 대형 기업들이 X에 광고를 중단한 바 있다.
2024.03.28 I 전선형 기자
S&P500 사상 최고치…PCE발표에 숨죽이는 증시
  • S&P500 사상 최고치…PCE발표에 숨죽이는 증시[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사흘 만에 반등했다. 이틀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소폭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주말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강하다. 엔비디아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사진=로이터)◇머크 상승세에 S&P500 사상최고치 또 경신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2% 상승한 3만9760.08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86% 오른 5248.4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51% 상승한 1만6399.5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2.13% 오른 2114.35를 기록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뉴욕증시는 이번 주 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이날 소폭이나마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주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세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을 유지하면서 시장이 급등했지만, 이후 추가로 나올 호재가 안 보이면서 주춤한 모습이다. 심플리파이 자산 관리의 수석 전략가인 마이클 그린은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어떤 종류의 부정적인 외부 이벤트도 증시에 충격을 줘 조정을 일으킬 수 있다”며 중국 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멕시코와 스위스 금리 인하가 잠재적 외부 이벤트로 꼽았다.투자자들은 29일 발표될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PCE상승률이 전월대비 0.3%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월(0.4%) 대비 소폭 둔화한 수치다. 근원 PCE 상승률 예상치는 2.8%로 전월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은 ‘성 금요일’로 주식시장이 휴장하는 만큼 PCE 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리 주식을 매도하는 분위기도 이번주 내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에드워드 존스의 투자 전략 책임자 크레이그 페어는 “연준은 시간을 가질 수 있고 또 그래야 한다”며 “경제가 지금과 같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고, 조기 금리 인하는 더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세계적인 제약사 머크의 주가는 4.96% 상승한 게 S&P500 지수 최고치 경신에 도움이 됐다. 미국 식품의약국이 폐질환 치료제인 원레베어를 폐동맥 고혈압 환자에게 사용하도록 승인한 게 영향을 미쳤다.최근 스팩과의 합병으로 뉴욕증시에 입성한 도널드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그룹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의 주가는 14.19% 올랐다. ‘트럼프 테마주’가 되면서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밸류에이션 대비 주가 상승세가 너무 빨라 언제든 급락할 수 있는 주식이기도 하다.엔비디아는 2.5% 하락하며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테슬라는 1.22% 오르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0년물 금리 4.2% 하회…국제유가도 이틀째 하락국채금리는 하락했다. 430억달러 규모의 7년물 국채 경매가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국채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2bp(1bp=0.01%포인트) 하락한 4.192%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2.5bp 떨어진 4.572%를 기록 중이다. 30년물 국채금리도 4.7bp 하락한 4.352%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0.27달러(0.33%) 하락한 배럴당 81.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0.16달러(0.2%) 하락한 배럴당 86.09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달러 강세가 원유 수요를 줄이고 있는데다, 미국 원유 및 휘발유 재고가 깜짝 늘었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 정보국(EIA)에 따르면 지난 22일로 끝난 주에 미국 원유 재고는 320만 배럴 증가한 반면 휘발유 재고는 130만 배럴 증가했다. 월가는 각각 130만배럴, 17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달러는 보합수준을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04.30을 기록 중이다. 연일 치솟던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5% 내린 151.32엔에서 거래되고 있다.유럽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독일 DAX지수는 0.50%, 프랑스 CAC40 지수도 0.25%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보합인 0.01% 상승했다.
2024.03.28 I 김상윤 기자
BYD, 작년 영업이익 5조6천억 올려…수익성 둔화는 고민
  • BYD, 작년 영업이익 5조6천억 올려…수익성 둔화는 고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테슬라를 넘어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로 성장한 중국의 비야디(BYD)가 지난해 5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지난달 27일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BYD가 차량을 전시해놓고 있다. (사진=AFP)27일 BYD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순이익은 300억4100만위안(약 5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80.7% 증가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42.0% 늘어난 6023억위안(약 112조2000억원)이다. 회사의 자동차, 자동차 관련 제품과 기타 제품의 매출총이익률은 23.0%로 1년새 2.6% 상승했다.중국의 전기차 굴기에 힘입어 급성장한 BYD는 지난해 4분기 전기차 52만대를 판매해 테슬라(48만대)를 제쳤다. 지난해 BYD가 국내외에 인도한 신에너지차(전기차 등)는 총 302만대로 전년대비 62% 가량 증가했으며 테슬라(182만대)를 크게 웃돌았다.BYD가 사상 최대 규모 영업이익을 올리며 순항하고 있지만 수익성이 둔화하고 있는 것은 주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BYD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86억7000만위안으로 같은기간 17% 감소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벌어지면서 BYD 수익성도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하이에 위치한 전기차 데이터 제공업체 CnEV포스트의 페이트 장은 SCMP에 “작년말 대규모 판매 프로모션과 딜러 인센티브의 결과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BYD는 최근 가격 인하를 단행한 바 있으며 6만9800위안, 한화로 1300만원 가량의 소형차인 ‘시걸’을 판매하고 있다. BYD의 10만위안(약 1850만원) 이하의 모델은 5종에 달한다.올해 들어서는 1~2월 춘절 연휴 등으로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이 각각 11.6%, 6.1% 감소한 상태다.SCMP는 “중국의 부진한 경제 전망 속에 다수 전기차업체는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을 낮췄다”고 지적했다.
2024.03.27 I 이명철 기자
개인 매도세에도 2750선 방어…‘18만 닉스’ 안착
  • [코스피 마감]개인 매도세에도 2750선 방어…‘18만 닉스’ 안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종일 등락을 반복하다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포인트(0.07%) 내린 2755.1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745.00까지 하락했으나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로 돌아서며 2762.03까지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이후 등락이 이어지다가 개인의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492억원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08억원, 1395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2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미국 뉴욕증시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금융 종목이 배당락 영향에 약세를 나타내는 데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 약세에도 2750선 방어한 건 주도 업종의 강세가 지속되고, 일부 소외 업종이 반등 흐름을 보인 덕분”이라며 “외국인 현선물 동반 순매수 이뤄지며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기계, 방산 등이 강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14%, 0.43% 하락하는 상황에 중형주는 0.50%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2.33%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기계와 운수창고 업종이 각각 1.77%, 0.81%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보험과 금융업 업종은 각각 2.75%, 2.42%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날 장중 8만원 고지를 넘었던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3%) 내린 7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기아(000270)는 800원(0.70%) 하락한 11만3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068270)과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 역시 각각 1.18%, 0.23% 약세를 보였다. 다만,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4600원(2.60%) 오른 18만12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18만30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테슬라의 반등에 전 거래일 대비 3000원(0.74%) 오른 40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현대차(005380)도 각각 0.97%, 1.46% 강세였다. 한편, 솔루스첨단소재(336370) 관련 종목은 북미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의 신제품 인공지능(AI) 가속기에 하이엔드 동박을 탑재하기 위한 첫 승인을 받았단 소식에 20% 이상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날 솔루스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3910원(29.94%) 오른 1만69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억8249만주, 거래대금은 11조2992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3개 포함 36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502개 종목이 하락했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3.27 I 박순엽 기자
외국인 투자 절실한 시진핑, 총리 대신 직접 美 재계 맞아
  • 외국인 투자 절실한 시진핑, 총리 대신 직접 美 재계 맞아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을 찾은 미국 기업·단체 대표들과 회담을 가졌다. 미·중 긴장이 계속되고 중국의 외국인 투자 확대가 절실한 가운데 시 주석이 직접 기업가들을 만난 것이다. 매년 3월마다 열리는 중국발전포럼(CFD)에서 재계를 맞이하던 리창 총리의 모습은 사라져 총리 역할 축소론은 지속 제기되고 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부대 행사인 ‘중국 고위 지도자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이날 미국 재계 대표들을 만난데 이어 올해 3월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미국 경제계 및 학계 대표들을 다시 만났다. (사진=AFP)중국 국영 중앙통신TV(CCTV)와 관영 신화통신은 27일 오전 시 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국 경제계 및 학계 대표들과 만났다고 보도했다.현지 매체에 따르면 회의는 오전 11시에 시작했다. 시 주석 양쪽에는 각각 7개의 좌석이 배치됐다. 구체적인 참석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은 시 주석이 미국 손해보험사 처브그룹의 에반 그린버그 회장, 스티븐 올린스 미중관계전국위원회 회장, 크레이그 앨런 미중기업협의회 회장 등이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에는 세계 최대 운용사인 블랙스톤 창립자와 퀄컴, 페덱스 사장도 만남을 가졌다고 추가 보도됐다.중국은 통상 3월 CFD가 열리는데 이때 글로벌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다. 올해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다수 대표들이 베이징을 방문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시 주석과 미국 기업가들의 만남은 CFD와 별개로 에버그린 회장이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미국 기업가들과 만찬을 진행한 바 있다. 이때 애플의 팀 쿡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블랙록의 래리 핑크,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등 재계 거물들이 참석했다.시 주석이 APEC 이후 불과 넉달여만에 미국 기업가들을 만나는 이유는 첨단기술을 둘러싼 미·중 경쟁이 지속되고 있고 해외기업 투자 유치가 절실한 상황에서 중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과 개혁개방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서로 풀이된다.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10년만에 처음 감소했고 중국의 강화된 반간첩법과 국가기밀법은 일부 글로벌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해 중국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며 “이번 시 주석과 미국 고위층의 회담은 긍정적인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 이달초 열린 양회(전국인민대표회의+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이어 이번 CFD에서도 리창 총리의 역할 축소론이 또 제기됐다.매년 CFD가 열릴 때 중국 총리는 호스트 자격으로 참석자들과 별도 만남을 가지는데 이번엔 관련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 앞서 올해 양회에서는 그간 매년 열리던 총리 기자회견이 사실상 폐지된 바 있다.이번에는 중국 내 정치 환경에 대한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리 총리 대신 시 주석이 직접 기업가들을 맞이했다는 관측이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2인자와 의견을 교환할 기회는 지난 몇 년 동안 CFD의 핵심 요소였다”며 “시 주석과의 만남은 CDF에서 리 총리가 방한 중인 외국 CEO들을 만나지 않아 세계 2위 경제 대국의 투명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3.27 I 이명철 기자
“테슬라, 공정가치 93달러 그쳐”…약세론자 혹평 (영상)
  • “테슬라, 공정가치 93달러 그쳐”…약세론자 혹평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TSLA)에 대해 성장성 둔화 등을 고려한 적정가치는 93달러에 그친다는 평가가 나왔다. 완전자율주행 기능 등 다른 사업에서의 가치를 반영해도 현재 주가는 너무 고평가 상태라는 지적이다. 26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150달러에서 120달러로 20% 하향 조정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종가 기준)가 177.7달러인 것을 고려할 때 33% 더 하락해야 적정주가라고 평가한 셈이다. 토니 사코나기는 월가에서 대표적인 테슬라 약세론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다만 최근 월가에선 약세론자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테슬라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분위기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성장 모멘텀 약화, 마진 압박 등에 대한 우려가 큰 데 따른 것이다. 이달 들어서만 모건스탠리(목표가 345→320달러)와 도이치뱅크(250→218달러), 웰스파고(200→125달러), UBS(225→165달러), 골드만삭스(220→190달러) 등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고, 미즈호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토니 사코나기는 테슬라의 성장성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수요 및 판매 둔화, 미국에서 모델3의 제한적인 생산 등을 볼 때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성장세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테슬라는 최근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2월에 중국 시장 전체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37.5% 증가했음에도 테슬라의 배송량은 6% 감소했다. 여기에 지난 주말 테슬라 중국 상하이 공장 근로자들의 근무 일수 단축 및 모델Y, 모델3 생산량 축소 소식도 전해졌다. 토니 사코나기는 올해 1분기 인도량 추정치를 당초 49만대에서 42만6000대로, 연간 인도량은 210만대에서 200만대 미만으로 하향 조정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30%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 중이지만 토니 사코나기는 여전히 비싸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통 자동차 기업 및 고성장 중인 자동차 OEM 기업들과 비교할 때 모든 평가 지표에서 고평가로 나왔다”며 “낮아진 성장 전망치에 비해 높은 가치 평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테슬라의 공정가치는 93달러로 책정됐다”며 “여기에 완전자율주행(FSD) 등 다른 사업에서의 가치까지 반영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가에서 테슬라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51명으로 이 중 17명(33%)만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02.6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4%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3.27 I 유재희 기자
미 대선 제3후보 러닝메이트에 구글 창업자 전 부인
  • 미 대선 제3후보 러닝메이트에 구글 창업자 전 부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 대선 제3후보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자신의 부통령 후보(러닝메이트)로 세르게이 브린 구글 창업자의 전 부인이자 변호사인 니콜 섀너핸을 지명했다.미국 대선 제3후보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부통령 후보(러닝메이트)로 지명된 니콜 섀너핸(사진=AFP)2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케네디는 “미국의 차기 부통령이자 동료 변호사, 뛰어난 과학자·기술자, 용감한 전사 엄마인 섀너핸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섀너핸을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섀너핸도 “우리 정부가 지속적으로 무시하는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을 봤고 오랜만에 처음으로 우리 민주주의에 대한 희망을 느꼈다”고 케네디를 치켜세웠다.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로버트 F.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아들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지난해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달 21~22일 하버드·해리스 여론조사에서 케네디는 14% 지지율을 얻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각각 43%, 38%였다.섀너헌은 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과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으나 최근 지지 철회를 선언했다. 그는 “우리 가치관은 변하지 않았지만 민주당은 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후 건강에 문제를 겪고 있다며 백신에 대한 입장이 자신이 케네디를 지지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케네디는 코로나19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등 백신 음모론을 제기했다.섀너헌은 정신 질환을 앓는 아버지와 중국계 이민자인 어머니 사이에서 자수성가한 변호사 출신이다. 월스트리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섀너헌은 2018년 구글 창업자인 세르겓이 브린과 결혼했지만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섀너헌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바람을 핀 게 이혼 원인이 됐다고 보도했다. 섀너헌은 이를 부인하며 WSJ 보도가 자기 개인사와 경력에 ‘재앙’이 됐다고 호소했다.
2024.03.27 I 박종화 기자
테슬라, FSD 무료 공개에 전기차 부각…2차전지 강세
  • [특징주]테슬라, FSD 무료 공개에 전기차 부각…2차전지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고객들에게 자사 자율주행 소프트웨어(FSD)를 한 달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자신감을 보이자 2차전지들이 덩달아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1.23%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SDI(006400)는 2.85% 상승 중이고, 엘앤에프(066970)도 1.42% 강세다. 이밖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68% 소폭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086520)는 4.03% 오른 67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2차전지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낸 배경에는 테슬라가 자율주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그간 소외됐던 전기차 시장이 다시 주목받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사내 공지를 통해 “이제부터 테슬라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FSD 베타버전을 시연하고 차량을 넘기는 것을 의무화하겠다”고 지시했다. FSD는 테슬라가 전기차 업계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야심 차게 진행해 온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지난 26일(현지시간) 급등한 채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2.92% 오른 177.67달러를 기록했다.
2024.03.27 I 이용성 기자
중국, WTO에 美IRA법 제소…미중 통상분쟁 격화 조짐(종합)
  • 중국, WTO에 美IRA법 제소…미중 통상분쟁 격화 조짐(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중국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공정한 경쟁을 왜곡하고 차별적이라며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하지만 미국은 오히려 중국이 불공정한 비(非)시장 정책과 관행을 계속 활용하고 있다고 반박에 나섰다. 미중 간 통상 분쟁이 다시 격화할 조짐이 나오고 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26일(현지시간) WTO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가 IRA로 빚어지는 차별적인 보조금 집행을 시정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이날 분쟁해결 절차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에 분쟁해결을 위한 양자협의를 요청했고, 미국은 30일 이내에 중국과 협의를 해야한다. 양 국가 간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중국은 WTO에 분쟁해결 패널을 설치해달라고 요청하면 WTO의 정식 재판 절차가 시작된다.중국 상무부는 특정 지역에서 생산된 부품을 탑재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고, 중국산 제품은 제외했다고 지적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목적으로 IRA가 시행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구매·사용하거나 특정 지역에서 수입해야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본질적으로 차별적 속성을 띠고 있다는 주장이다.미국은 지난 2022년 8월 IRA를 시행하고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중국 자본 지분율이 25%가 넘는 합작사는 해외우려기관(FEOC)으로 지정, FEOC가 제조·조립한 부품을 탑재한 배터리를 쓰는 전기차에는 보조금을 주지 않는다. 2025년에는 배터리 핵심광물도 FEOC에서 조달하면 안 된다. 하지만 이같은 조치는 다른 국가를 차별한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아왔다.중국 무역 정책을 연구하는 싱가포르 경영대학의 헨리 가오 법학 교수는 “최근 시진핑 주석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중국의 노력을 칭찬하면서 중국이 공정하고 정의로우며 균형 잡히고 포용적인 글로벌 에너지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며 “올해 말 미국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든 같은 일(중국 겨냥 조치)을 계속하지 못하도록 막으려는 의도에서 공식적으로 WTO제소를 한 것이다”고 분석했다.미국은 중국의 주장이 잘못됐다며 면밀히 검토 후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USTR)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이 IRA와 관련해 협의하자는 중국의 요청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우리는 협의 요청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IRA는 미국이 세계적인 기후 위기에 진지하게 대응하고 미국의 경제적 경쟁력에 투자하기 위한 획기적인 도구”라면서 “IRA는 우리가 동맹과 파트너들과 함께 달성하고자 하는 청정에너지 미래에 대한 미국의 기여”라고 강조했다.특히 타이 대표는 중국의 비 시장적 정책 관행을 적극 비판했다. 그는 “중국은 중국과 세계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고 중국 제조업체들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불공정한 비(非)시장 정책과 관행을 계속 활용하고 있다”며 “미국은 중국의 불공정한 비(非)시장 정책과 관행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중국의 이번 제소는 상징적인 조치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제 무역 분쟁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리는 대법원 격인 WTO 상소 기구는 2019년 12월 미국의 상소위원 선임 보이콧으로 기능이 마비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이 패소하더라도 이에 불복해 항소더라도 결론이 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전 세계적으로 전기차를 둘러싼 무역 갈등이 점차 격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중국이 지난해 일본과 독일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하면서 중국에 대한 경계심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인 비야디(BYD)는 지난해 4분기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섰다. 유럽연합은 불공정 보조금 혐의로 중국에서 수입되는 전기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사가 진행되면서 지난 1~2월 EU로 수입된 중국 전기차 물량이 전년 대비 19.6% 줄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보도했다.
2024.03.27 I 김상윤 기자
촉매 사라진 뉴욕증시…‘트루스소셜’ 공식거래 첫날 16%↑
  • 촉매 사라진 뉴욕증시…‘트루스소셜’ 공식거래 첫날 16%↑[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2.6%가량 뚝 떨어지면서 시장이 상승 동력을 받지 못했다. 시장에 마땅한 촉매제가 없는 상황에서 차익실현 움직임도 적잖게 나타나고 있고, 이번주 금요일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대부분 관망하고 있는 분위기다. ◇“연준이 앞으로 시장을 놀라게 할 가능성 줄어든 시기”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3만9282.33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28% 떨어진 5203.5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42% 하락한 1만6315.7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와 S&P500은 이틀연속, 나스닥지수는 사흘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S&P500지수는 지난 11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이후 처음으로 강한 랠리다. 투자자들은 주식 밸류에이션이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랠리가 계속 이어질지 눈여겨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3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을 유지하긴 했지만,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을 경우 금리인하 속도는 더뎌질 수 있고, 주가 상승세는 제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앤서니 사글림벤 아메프라이즈 수석 시장 전략가는 “1분기에는 조만간 첫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했다”며 “우리는 연준이 앞으로 시장을 놀라게 할 가능성이 줄어드는 시기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기대 만큼 기업들의 이익 성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주가는 뚝 떨어질 수밖에 없다. 월가에서는 AI기대감에 따라 주식이 급등하고 있지만, 실적 성장이 확실히 뒷받침되는 주식을 중심으로 투자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US뱅크자산운용의 톰 헤인린 수석 투자가는 “(기술주 상승에만 집중되던) 시장이 확대되고 경기 순환 주식들이 더 주목받고 있다”며 “경제는 여전히 양호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아직도 목표치를 상당히 초과한다는 것이 경제지표에 의해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올해 들어 계속 부진했던 테슬라가 모처럼 2.92% 상승했다.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모건스탠리가 인공지능(AI)에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비중 확대’ 평가를 내리면서 7.4% 올랐다. 도넛업체 크리스피 크림은 맥도날드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39.36% 상승했다. 올해말부터 맥도날드에서 크리스피크림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엔비디아 주가는 6일간 랠리를 중단하고 2.57% 뚝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 종목코드:DJT) 주가는 이날 기업인수목적회사인 디지털월드 애퀴지션(DWAC)와 합병 이후 처음으로 거래를 시작하면서 한때 59% 가까이 급등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16.10% 오른 57.99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테마주’로 기대를 한층 받으면서 ‘밈’ 주식으로 떠올랐지만 밸류에이션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트루셜 소셜의 매출은 330만달러에 불과하고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내구재 수주는 호조…소비자신뢰는 약화이날 미국 경제지표는 엇갈린 신호를 보냈다. 미국의 2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전월보다 1.4% 증가하며 월가 예상치(0.8%) 보다 높았다. 작년 11월 이후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미국 경제가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4.7로 시장이 예상한 106.9를 밑돌았다. 이날 수치는 전달의 106.7도 하회하는 등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약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국채금리도 중장기물 중심으로 하락 중이다.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0.6bp 오른 4.593%에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7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36%를, 30년물 국채금리도 2.7bp 떨어진 4.399%를 기록 중이다. 달러는 보합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104.31을 기록 중이다.유럽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독일 DAX지수는 0.67%, 프랑스 CAC40 지수도 0.41%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17%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투심이 살아났다.
2024.03.27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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