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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새벽배송]美성장주 또 조정…현대차 이슈 '주목'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또다시 큰 폭으로 내렸다. 미국의 경기부양책이 통과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성장주는 일제히 1~2%대 하락했다.한편 이날 한국시장에는 SK하이닉스(000660)가 인텔의 메모리칩 부문 인수가 나선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에서 이 소식에 반도체 종목의 주가는 올랐지만, SK하이닉스 입장에서 이 소식은 중립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또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현대차그룹의 빅배스 소식도 있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美 시장 조정은 계속…성장주 1~2%↓-간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4%(410.89포인트) 내린 28195.42에, S&P500 지수는 1.63%(56.89포인트) 내린 3426.92에, 나스닥 지수는 1.65%(192.67포인트) 내린 11478.88에 장을 마쳤음. -장 초반만 해도 미국의 경기부양책 통과 기대감에 올랐으나, 장 후반께 양당이 합의할 기색이 당장 없다는 보도 등이 전해지면서 낙폭 확대. 여기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화 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 미국의 지난주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이전주 대비 16% 이상 증가. 유럽은 40% 이상 증가한 상태.-성장주의 낙폭이 눈에띔. 마이크로소프트(-2.48%), 애플(-2.55%), 구글(-2.41%), 페이스북(-1.7%), 아마존(-2%), 테슬라(-2.01%). -백신 기대감에 올랐던 제약주도 일제히 하락. 존슨앤존슨(-2.55), 일라이릴리(-2.27%), 아스트라제네카(-1.11%), 길리어드사이언스(-2.31%)◇ 예상치 밑돈 IBM 실적-간밤 실적을 발표한 IBM, 7~9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75억 6000만달러라고 밝혀. 전문가 예상치를 2000만 달러 웃돌았지만 만족스럽지 못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3분기 연속 매출 감소임. 심지어 앞으로의 실적 가이던스 등을 알려주지 않아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줬음. 이날 시간외에서 IBM 주가 하락.-다만 이익률이 높은 클라우드사업이 호조, 순이익은 2% 증가한 16억 9800만 달러 기록. ◇ SK하이닉스의 인텔 메모리칩 인수설SK하이닉스의 경기 이천공장 전경. (사진=SK하이닉스 제공)-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 인수에 나섰다고. 인수가격은 100억달러(약 11조 4000억원)에 달해. -SK하이닉스와 인텔의 협상 대상이 무엇인진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텔은 중국 다롄에 3D 낸드 플래시 생산 공장을 운영 중. 이것이 협상 대상일 것이란 추측.-이를 호재로 받아들인 인텔 주가는 간밤 0.78% 상승. 다만 SK하이닉스 자체의 호재가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인 상황. 전문가들은 해당 보도가 SK하이닉스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봐.-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공고화(컨솔리데이션) 된다는 점은 주가에 긍정적”이라면서도 “낸드 플래시 사업의 단기 흑자 전환이 어렵다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설명.◇ 현대차의 참신한 빅배스…3분기 적자?-전날 장 마감 후 현대차·기아차가 ‘세타2 엔진’의 리콜 등과 관련해 각각 2조 1300억원, 1조 2600억원의 엔진 품질개선 비용을 3분기 실적에 반영한다고 밝혀. 이렇게 되면 두 회사의 3분기 실적은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해 짐.-업계선 2015년부터 문제가 된 엔진 관련 논란을 해소하고 적자를 털고 가겠다는 ‘빅배스(Big Bath)’ 전략이라고 보고 있음.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체제가 출범한 것과 함께 빅배스를 하는 게 아니겠느냐는 것.-증권가에선 이로 인한 주가 조정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판매 호조세가 국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지속되고 있고 이번 충당금 설정이 미국 판매 호조세의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주가 조정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 유가·금·달러는 소폭 움직임-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1%(0.05달러) 내린 40.83에 장 마감.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 연대체인 OPEC+가 이날 장관급 감시 위원회에서 감산 약속 이행 재확인했음에도 유가 하락 못 막아.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리비아가 산유량을 늘린 탓.-한편 국제금값은 소폭 상승.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5.30달러) 상승한 1911.70달러에 장을 마침.-달러 역시 소폭 하락. 달러인덱스는 0.27% 내린 93.42에 장을 마감. 앞서 지난 19일 원·달러 환율은 1142.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4월 23일(1141.8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 기록. 최근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강세가 원화 강세를 이끌며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음.
- [코스피 마감]닷새만에 상승…외인·기관 '사자'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상승반전, 2340선에서 장을 마쳤다.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발표된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19일 코스피 지수 일일 추이(사진=대신증권 HTS)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 오른 2346.74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360선까지 지수가 오르기도 했으나 힘을 받지 못하고 오후 들어 상승폭을 축소하더니 2340선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앞서 주말새 긍정적인 뉴스가 여럿 전해졌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공동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다음 달 셋째주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하겠다고 밝히면서 백신 기대감을 높였다. 또 미국의 9월 소매 판매나 소비자태도지수 등 경제지표도 양호했다. 이런 기대감에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장 중반 중국의 3분기 GDP가 예상보다 부진해 매물이 나왔다. 중국 3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 시장 예상치인 5.2%보다 낮았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3억원, 2972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4505억원), 투신(290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3516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했다.업종 별로 보면 기계, 섬유의복, 보험 업종이 2%대 상승했다. 유통, 종이목재, 은행, 금융, 철강금속, 의료정밀 등의 업종은 1%대 올랐다. 증권, 전기전자, 건설, 의약, 제조, 전기가스 업종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 화학, 서비스업종 등은 1%대 하락했고,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등의 업종은 1% 미만으로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하락했다. LG화학(051910)은 3%대 하락했고, 현대모비스(012330) 네이버(035420) 현대차(005380)는 2%대 하락했다.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는 1%대 하락했다. 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 LG생활건강(05190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으로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올랐고, 삼성물산(028260)과 삼성전자(005930)는 1% 미만으로 올랐다.종목 별로 보면 상장 후 3거래일을 맞는 빅히트(352820)가 이날도 하락, 전 거래일 대비 5.74% 떨어지면서 18만 9000원에 장을 마쳤다. 테슬라에 자동차 반도체를 공급하는 KEC(092220)는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 버전 자동차를 공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제일약품(271980)과 그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002620)는 화이자의 국내 오랜 파트너사라는 이유로 화이자 관련주로 묶여 이날 23%대 급등 마감했다.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9억 1122만주, 거래대금은 10조 1690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4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94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권 마무리했다.
- 코스피, 2350선서 상승 출발…기관 '사자'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9일 상승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오르는 종목이 더 많다.19일 9시 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 오른 2358.61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코스피 지수는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주말새 미국 증시에서 성장주는 조정을 받았다. 지난 16일 미국 시장에서 애플(-1.4%), 아마존(-1.98%), 넷플릭스(-2.06%), 페이스북(-0.3%), 테슬라(-2.05%) 등 성장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10월 소비자태도지수나 9월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지만 역부족이었다.수급을 보면 기관만 사들이고 있는데 현재 919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849억원, 42억원 가량을 순매도 중이다.업종 별로 보면 오르는 게 더 많다.철강금속, 종이목재, 전기가스, 보험, 금융업, 섬유의복, 기계, 운수창고, 유통, 은행 업종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전기전자, 의약, 음식료품, 제조, 증권, 건설,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통신업 등은 1% 미만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화학 업종은 1% 미만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오르는 종목이 더 많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가 나란히 1%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카카오(035720) LG생활건강(051900) 삼성물산(028260) 기아차(000270) 네이버(035420)는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은 2%대 내리고 있고,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는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SK텔레콤(017670)과 현대모비스(012330)는 보합권 등락 중이다.
- [뉴스새벽배송]주말새 美성장주는 조정…백신전쟁 화이자 승리로?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주말새 전세계엔 긍정적인 뉴스가 더 많았다. 미국에서 발표된 소비자심리지표는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고,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는 다음달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무섭게 다시 확산되고 있는데,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영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기도 했다. 옵티머스 펀드 관련 이슈는 오늘도 지속될 전망이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엇갈리는 美 경제지표-美 상무부, 9월 소매판매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고 발표. 소매판매는 5개월 연속 증가, 심지어 지난 8월의 0.6% 증가보다 상승 폭이 대폭 확대됨.-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역시 예비치가 81.2을 기록하며 전월 확정치(80.4)보다 상승. 시장 전망치(80.5)도 웃돌았음.-다만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발표한 9월 산업생산지표는 전월 대비 0.6% 감소. 산업생산은 지난 4월 이후 다섯 달 만에 다시 하락, 시장 예상 0.5% 증가에 한참 못 미쳤음.◇ 화이자, 코로나 백신 개발 성공?-미국 제약사 화이자,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11월 셋째주에 미국식품의약국(FDA)에 할 예정. -사용 승인이 떨어질 경우 1단계로 1억회 분량의 백신을 생산해 의료진 등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큰 5000만명의 위험군 위주로 올해 접종할 계획.-국내에 화이자 관련주로 정확하게 구별되는 주식은 없어. 다만 백신 기대감 오르며 백신 관련주들이 상승할 수 있음.◇ 코로나 때문에…무디스, 英 신용등급 강등-무디스,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영국 경기의 침체가 불가피하다며 영국 신용등급을 ‘Aa3’로 한 등급 하향. 한국(Aa2)보다 한 단계 아래로, 대만·카타르·홍콩·벨기에 등과 같아짐. 무디스의 신용급등은 Aaa가 1등급, Aa1이 2등급, Aa2가 3등급, Aa3가 4등급.-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동절기 들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영국 내 2차 확산세가 심각한 단계. -무디스는 이 외에도 브렉시트 역시 부드럽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함.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수원여객의 회삿돈 241억원을 빼돌린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지난 4월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옵티머스에 당한 상장사들-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상장회사는 유가증권시장 12개, 코스닥시장 47개 등 59개.-가입자 명단엔 STX(011810)건설, 오뚜기(007310), BGF리테일(282330), JYP Ent.(035900) 안랩(053800) 등 상장사 포함. 에이치엘비(028300)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은 이미 각각 300억원, 100억원 투자했다가 전액 손실 봤다고 발표한 바 있어.◇ 中, 미국 겨눈 수출관리법 통과-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17일 폐막한 제22차 회의에서 수출관리법 통과. 시행일은 오는 12월 1일부터.-수출관리법은 중국 당국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물품, 기술, 서비스’를 수출할 수 없도록 제재하는 게 골자. 다만 제재 대상은 군사 분야에 한정돼 미국 수출관리법보단 범위가 작아.-수출관리법은 미국을 겨냥하고 있지만 제3국 기업들도 ‘세컨더리 제재’를 받을 수 있어.-이는 그간 중국 기업을 제재해 온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 미·중 갈등이 한층 더 격화될 수 있어.◇ 지난 주말에도 美 성장주는 부진-지난 1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 대비 0.39%(112.11포인트) 상승한 28606.31에 마감. S&P500 지수는 0.36%(0.47포인트) 오른 3483.81에, 나스닥 지수는 0.36%(42.32포인트) 오른 11671.56에 마쳐.-이날도 성장주의 조정이 이어졌음. 애플(-1.4%), 아마존(-1.98%), 넷플릭스(-2.06%), 페이스북(-0.3%), 테슬라(-2.05%).-한편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주춤.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보다 배럴당 0.2%(0.08달러) 내린 40.88에 장을 마쳐.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2.50달러) 떨어진 1906.40에 장 마감. 달러인덱스는 93.67을 기록 중.
- [여의도 TMI]올해 국내·해외 주식 손익통산, 어떻게 세금 내나
- 여의도 증권가는 돈 벌기 위한 정보 싸움이 치열한 곳입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쪽지와 지라시가 도는 그야말로 정보의 홍수인 곳입니다. 너무 정보가 많아서 굳이 알고 싶지 않거나 달갑지 않은 내용까지 알게 되는 TMI(Too Much Information)라는 신조어도 있는데요. TMI일 수도 있지만 돈이 될 수도 있는 정보, [여의도 TMI]로 풀어봅니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올해 매매분부터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의 손익을 합산해 양도소득세를 부과합니다. 그런데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은 과세 대상과 세금 신고 방법이 제각각입니다. 그러니 주식을 팔아 이익을 본 경우 얼마나 세금을 내야 할지, 어떻게 내야 할지 아직은 깜깜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상장주식에 투자해 돈을 벌면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는 ‘대주주’ 기준이 시가총액 10억원 이상에서 3억원 이상으로 낮아지니 머리가 복잡해질 투자자들이 대거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과세당국에선 시가총액 기준을 직계존비속 합산에서 개인별 합산으로 완화하되 ‘3억원 이상’은 건드릴 생각은 없는 것 같으니까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가 달라지는지 살펴볼까요?◇ 국내·해외주식 손익 통산 어떻게 할까 올해 매매분부터 국내 주식으로 번 돈과 해외 주식으로 번 돈을 합쳐 연간 250만원까지 공제를 받은 후 나머지 이익분에 대해 22%(지방소득세 2% 포함, 과세표준 3억원 이상은 27.5%)의 양도소득세를 내게 됩니다. 작년까지는 국내 주식은 국내 주식끼리, 해외 주식은 해외 주식끼리 손익을 통산해 각각 250만원씩 공제를 받았으나 올해부터는 국내 주식, 해외 주식 손익을 합쳐 250만원 내에서만 공제가 이뤄집니다. 크게 네 가지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국내 주식, 해외 주식 모두 손실을 봐 낼 세금이 없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엔 전혀 신경쓸 게 없죠. 두 번째는 국내 주식, 해외 주식 모두 이익을 본 경우입니다. 작년엔 각각 250만원씩, 최대 500만원을 공제받았으나 올해는 합쳐서 250만원밖에 공제가 안 되니 내야 할 세금이 늘어날 것입니다. 관건은 국내 주식이 이익, 해외 주식이 손실 또는 그 반대로 둘 간의 손익의 방향성이 엇갈리는 경우들입니다. 이 경우 둘 간의 손익을 합쳐야 하는데 국내 주식의 경우 세금을 내야 할 의무가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손익 통산 여부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A씨는 삼성전자(대주주), 현대차(소액주주), 테슬라를 팔아 각각 1억원 이익, 1000만원 손실, 5000만원 손실을 봤습니다. A씨는 국내 주식, 해외 주식 손익을 통산해야 하는데 현대차는 과세 대상이 아니니 삼성전자 1억원 이익과 테슬라 5000만원 손실 부분만 통산이 가능합니다. 과세 대상은 5000만원으로 250만원을 공제받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 22%의 세금을 내게 됩니다. A씨가 삼성전자(대주주), 바디프랜드(비상장주식), 테슬라를 팔아 각각 1억원 이익, 1000만원 손실, 5000만원 손실을 봤다면 손익 통산 후 과세 대상은 4000만원이 될 것입니다. 비상장주식은 소액주주 불문하고 과세 대상이니까요. 소액주주에 불과한 현대차를 만약 증권사, 한국거래소를 통해 매도하지 않고, 특정인인 B씨 계좌에 대체 입고하는 방식으로 매도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도 올해부턴 양도소득세를 부과합니다. 그러니 계좌 대체 입고로 매도한 경우엔 손익 통산에 포함을 시키게 됩니다. ◇ 양도세 신고는 어떻게 하나양도소득세는 ‘자진 신고’ 대상이기 때문에 투자자가 직접 번 돈을 국세청에 신고해야 합니다. 다만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은 신고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해외 주식은 매매를 한 이듬해인 5월에 확정신고로 한 번 신고하면 되지만 국내 주식은 예정신고, 확정신고 두 차례 신고를 하게 됩니다. 예정신고의 경우 상반기 거래분은 그 해 8월, 하반기 거래분은 이듬해 2월로 두 차례로 나눠 신고합니다. 어쨌든 국내 주식을 먼저 신고하는 셈이죠. 국내 주식, 해외 주식 모두 이익을 보거나 손실을 볼 경우엔 크게 고민할 게 없습니다. 이익이 250만원을 넘으면 예정신고, 확정신고를 하면 되죠. 둘 다 손실을 볼 경우엔 신고 의무가 있기는 하지만 안 해도 별다른 불이익을 보지 않습니다.(국내 비상장주식은 손실을 보더라도 예정 신고해 주식 소유권 변동 사실을 국세청에 알리고 증권거래세도 함께 납부함.)국내 주식에선 이익을, 해외 주식에선 손실을 본 경우 또는 그 반대의 경우엔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일단 국내 주식을 팔아 이익을 봤는데 해당 이익이 250만원을 넘게 되면 예정신고 및 납부를 해야 합니다. 안 하면 가산세 20%가 붙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국내 상장주식 대주주 요건에 해당되는 투자자가 많지 않아 예정신고를 하는 투자자들은 극히 제한됐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대주주 요건이 시가총액 3억원으로 낮아지게 되면 국내 주식을 팔아 250만원을 넘을 경우 예정신고를 하는 사례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정신고를 해서 세금을 냈는데 해외 주식에서 손실을 봤다면 5월에 반드시 확정신고를 해야 합니다. 확정신고를 통해 국내 주식 이익분과 해외 주식 손실분을 합산, 운이 좋으면 세금을 아예 안 내거나 냈던 세금을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거꾸로 국내 주식에서 손실을 봤는데 해외 주식에서 이익을 본 경우엔 어떻게 될까요? 국내 주식 손실분에 대해선 예정신고를 하지 않고 5월 확정신고 때 국내 주식 손실분과 해외 주식 이익분을 함께 신고하면 됩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손실분에 대해선 신고 의무는 있으나 납세 의무가 없기 때문에 예정신고를 안 하더라도 손익 통산을 인정받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인용 가현세무법인 대표세무사는 “아직까지 국세청에서 세부이행규칙이 나오진 않았다”면서도 “3억원 이상으로 대주주 요건이 낮아지면 예정신고를 하는 사례가 많이 늘어나겠지만 실무적으로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사실상 확정신고 때 국내 주식, 해외 주식을 합산해 한꺼번에 신고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고, 증권사가 이를 대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조 바이든은 '곰'이 아닌 '황소'였다?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련 테마인 친환경 업종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게다가 바이든 후보 당선 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던 빅테크주들까지 선방하면서 뉴욕 증시는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이에 법인세 상승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등으로 주식시장의 활력을 떨어뜨릴 것으로 전망됐던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예상 외로 불리쉬(Bullish·상승장)한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사진=AFP)◇ 친환경 에너지·헬스케어 등 바이든 테마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 테마인 친환경 에너지 관련주 넥스트에라 에너지(NEE)는 이달 들어 13일(현지시간)까지 8.6% 올랐다. 상대적으로 주가 흐름이 저조했던 다코 뉴 에너지(DQ)는 같은 기간 56.9%나 상승했다. 태양광 에너지 업체인 솔라엣지(SEDG)와 엔페이즈 에너지(ENPH)도 각각 25.7%, 29.1% 크게 올랐다. 이밖에 원격의료 업체인 텔러독(TDOC)도 각각 5.7% 올랐다.이는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가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와 지지율 격차를 크게 벌리면서, 야당 공약과 관련된 업종의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후보는 4년간 청정에너지 인프라 투자에 2조달러 투자하고 오바마케어를 부활시키겠다고 밝혀, 친환경 업종과 헬스케어 분야에 수혜가 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정치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2일까지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한 결과 바이든 후보 지지율이 51.6%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41.6%보다 10%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도박사이트인 프리딧트잇(Predictit)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바이든 후보의 당선 확률은 67% 가까이 치솟은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37%를 기록했다. ◇ 바이든 당선 시 규제 유력한 빅테크도 ↑바이든 후보 대통령 당선 시 약세가 점쳐지는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 흥미롭게 여겨지고 있다. 이달 들어 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은 4.6~10.8%의 상승률을 보였다. 바이든 테마주보단 상승률이 낮은 편이지만 우려가 예상됐던 것에 비하면 양호한 성적이란 평가다. 증세를 주장하는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기간 법인세를 35%에서 21%까지 낮춘 것을 다시 28%까지 올리고 글로벌 무형자산 소득 저율 과세(GILTI)를 현행 10.5%에서 21%까지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빅테크, 플랫폼 기업들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은 IT 대기업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여부 조사 보고서를 제출하고 기업 분할까지도 촉구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 당선이 기술주와 기술주가 주도하는 미국 증시에 ‘독’이 될 거라고 평가됐던 이유다.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시장은 악재에 둔감한 상황으로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면, 법인세 인상과 빅테크 규제를 공약한 바이든의 당선이 더 확실시되거나 선거에 임박할 때쯤 악재는 한번에 반영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마켓포인트)◇ 트럼프·바이든 테마 모두 쥔 테슬라 상승…“성장성 때문” 바이든 후보 약진에도 기술주가 끄떡없는 이유를 성장이란 테마의 힘에서 찾는 분석도 있다. 바이든 후보가 빅테크 기업에 세금을 많이 거둬도 해당 산업의 구조적 성장엔 문제가 없다는 얘기다. 증권방송 CNBC의 매드머니(Mad Money)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투자 조언을 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전직 헤지펀드 매니저 짐 크레이머(Jim Cramer)는 최근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기술주들의 힘이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가 만든 충분한 경향성이 있는데, 이는 매수(long·롱)이고 1위 영역은 단연 진격하고 있는 인터넷”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이 당선되더라도 인터넷과 IT 기술주들의 약진은 지속될 거란 전망인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공약 양쪽에서 수혜를 받아 ‘꽃놀이패를 쥐었다’라는 평가를 받는 테슬라의 최근 주가 상승 또한 주요한 원인이 “강한 성장성” 때문이란 분석도 있다. 대표적인 기술주로 꼽히는 테슬라 역시 올해 최고점을 회복하진 못했지만 이달 들어 4.1% 오르는 등 최근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 자체는 바이든 후보 공약인 친환경 테마 범주 안에 속하면서, 차를 움직일 자율주행 기술은 5G 통신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해 도로 인프라를 구축해야 가능하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엘론 머스크는 민간 우주 탐사 기업인 스페이스X도 이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5G통신망 확충과 우주군 창설 등을 제시, 테슬라는 트럼프 테마주이기도 하다. 이효석 SK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테슬라가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대목은 성장하는 곳에 돈이 몰리고 있다는 결과”라며 “바이든을 가치주로 바라보는 관점은 이해가 안 되는데 바이든이 당선되다고 해서 성장이 멈추는 건 아니다. 성장주, 가치주 프레임에서 벗어난 성장을 바라볼 때”라고 전했다.
- [뉴스새벽배송]美 기술주 랠리…文대통령은 2차 뉴딜 회의 주재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간밤에 뉴욕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신제품 출시를 앞둔 애플을 비롯한 초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급등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제2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등 방역에 자신감이 붙으면서, 경제살리기로 무게중심을 이동하는 모양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기술주 반등…나스닥 지수 2.6% 급등-1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8% 상승한 2만8837.5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4% 오른 3534.22에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6% 뛴 1만1876.26을 기록.-증시를 띄운 건 기술주. 스페셜 이벤트를 하루 앞둔 애플은 이날 6.35% 뛴 주당 124.40달러에 거래를 마침. 7월 말 이후 가장 컸던 하루 상승 폭. 관련 업계는 애플이 5G를 처음 적용한 아이폰12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아마존은 4.75% 급등한 3442.93달러를 나타냄. 아마존은 오는 13~14일 대규모 할인행사인 ‘프라임데이’를 개최.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또 다른 초대형 할인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주춤할 것으로 전망, 아마존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짐.-이외에 페이스북(4.27%), 알파벳(구글 모회사·3.58%), 마이크로소프트(2.59%) 등도 큰 폭 오름◇ 국제유가, 공급 회복에 ‘뚝’…WTI 2.9%↓-국제 유가는 12일(현지시간) 세계 각지의 공급 회복 소식에 큰 폭으로 떨어져.-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9%(1.17달러) 급락한 39.43달러에 장을 마감.-허리케인 ‘델타’로 멈춰 섰던 미국 멕시코만 원유 시설이 다시 돌아가고 파업을 벌이던 노르웨이 석유 근로자들이 복귀하는 등 곳곳에서 원유 생산이 재가동된 것이 유가를 끌어내려.-이런 가운데 리비아가 하루 35만5000배럴을 증산하기로 해 유가에 더욱 큰 하방 압력.-국제 금값은 소폭 올라.-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2.70달러) 오른 1928.90달러에 거래를 마쳐.◇ ‘달러 왕국’위협 받나…중앙은행 수장들, IMF·IIF 등 총회서 발언-전 세계 주요국이 코로나19 팬데믹을 틈타 법정 디지털 화폐 발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관심. 일각에서는 전 세계 결제 시장을 장악한 기축통화인 달러에 대한 도전이라는 관측.-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2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최한 화상 연례총회에서 “코로나19는 우리가 일하고 거래하고 지불하는 방식을 포함해 우리의 삶에 구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며 ‘디지털 유로’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미국 31개 주서 코로나 신규환자 증가…감소한 주는 3곳뿐-미국 50개 주(州) 가운데 31개 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CNN 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CNN은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를 인용해 이날 기준 31개 주에서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그 전주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특히 몬태나·뉴멕시코·테네시·노스캐롤라이나·버몬트주 등 5곳은 신규 환자 증가율이 50%를 넘어.-아칸소·오리건·유타·애리조나·미네소타·미주리·일리노이·미시간·오하이오·켄터키·플로리다·펜실베이니아·뉴저지 등 나머지 26개 주도 10∼50% 사이의 증가율.-환자가 감소한 곳은 메인·텍사스·워싱턴주 3곳뿐.◇ 머스크 “다음 주 일부 고객에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기능 제공”-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리미티드 FSD 베타 버전을 20일 내놓겠다”며 “이 기능은 전문가와 신중한 운전자 등 소수의 사람을 대상으로만 한정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12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일렉트릭 등이 보도.-머스크가 언급한 FDS 기능은 전기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엄선한 일부 고객에게만 제공될 것으로 보여.-일렉트릭은 머스크가 언급한 FSD가 교통신호와 정지 표시 제어 기능에 교차로 회전 기능을 추가하고, ‘오토파일럿’(Autopilot) 시스템에 이를 통합 구현한 기능이 될 것으로 추정.◇ BTS 또 대기록…‘새비지 러브’ 리믹스로 두 번째 빌보드 1위 곡-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두 번째 핫 100 1위 곡을 탄생시키며 또 하나의 진기록. -빌보드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예고 기사를 통해 조시 685와 제이슨 데룰로, 방탄소년단의 ‘새비지 러브’ 리믹스가 이번 주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내.-‘새비지 러브’는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 685가 만든 ‘랙스드’(Laxed)에 데룰로가 보컬을 더한 곡으로,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유행하며 인기◇ 文대통령, 13일 제2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번 회의에서는 한국판뉴딜 추진 이후 처음으로 전국의 시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임. 한국판뉴딜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한국판뉴딜의 한 축을 담당할 지역균형 뉴딜이 지역의 특색에 맞게 안착할 전략을 모색한다는 계획.-지난달 3일 열린 제1차 전략회의 이후 40일 만의 전략회의이기도 하다. 1차 회의에서는 금융지주와 정책금융기관, 금융협회 등에서 참석. 시중의 유동성을 한국판뉴딜로 모이게 할 수 있는 뉴딜펀드 등을 논하기 위함◇ 4개월 만에 전망치 내놓는 IMF…한국은?-13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전망을 발표. -올해는 물론, 내년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포함돼 있어 주목. -지난 6월 발표 때 한국의 성장률은 마이너스 2.1%로 전망.
- 韓경제 대들보 반도체…메모리 '초격차' 지키고 Ai '신격차' 만든다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정부가 차세대 반도체인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육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1조원의 예산을 쏟아붓는다. 인텔, 테슬라, 아마존 등도 뛰어든 AI 반도체 개발 경쟁에 합류하면서 D램에 이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뒤집겠다는 복안이다. AI시대 최대 수혜기업인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 엔비디아 같은 기업을 국내에서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판교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에서 제13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AI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AI반도체란 인공지능 연산 성능을 고속화하고 소비전력 효율을 최적화한 시스템반도체의 일종이다. 학습과 추론 등 AI 구현에 요구되는 대규모 데이터처리를 위한 기존 반도체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고성능·저전력 기술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AI반도체 글로벌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6배 성장해 총 117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D램과 달리 AI반도체는 아직 초기 시장이어서 절대적 강자가 없다. AI 연산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GPU(그래픽프로세서 유닛)로 엔비디아가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애초 그래픽 처리용으로 개발됐지만 쓰임새가 AI 연산과 유사해 발열이나 전력소모가 심함에도 널리 쓰이고 있다. AI반도체 핵심인 NPU(신경망처리장치)도 서버용이나 모바일AP에 적용하고 있는데 점차 사물인터넷(IoT)나 가전, 자동차 반도체로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IT공룡인 구글, 테슬라, 페이스북도 앞다퉈 AI반도체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아직까지 D램에 비해 시스템반도체에 대한 경쟁력은 약하다. 민관이 합동으로 생태계를 꾸려서 AI반도체 육성에 나서는 이유다.정부는 우리나라 기업이 AI반도체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 2030년까지 △글로벌시장 점유율 20% △혁신기업 △고급인재 3000명을 위한 2대 추진전략·6대 실행과제를 마련했다.정부는 AI반도체 수요를 끌어내기 위해 ‘1사1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스템반도체는 공급도 중요하지만 수요기업들이 주문 생산에 나서줘야 한다. 출연연 중심으로 자동차, IoT, 통신, 바이오, 로봇 등 시제품 테스트를 지원해 2030년까지 수요 맞춤형 AI칩 50종을 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AI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와 특허를 갖고 있는 IP기업과 공동 연구개발(R&D)를 지원한다.아울러 디지털뉴딜로 추진하는 AI·데이터댐 인프라에도 AI반도체를 시범 도입해 초기 시장 수요 창출을 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AI반도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뉴딜펀드 자금도 활용하기도 했다. 이미 조성된 반도체 펀드도 활용해 AI반도체 기업의 R&D, M&A 등에 700억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지능형메모리반도체로 불리는 PIM 반도체 초격차 기술에도 도전한다. PIM반도체는 D메모리에 AI특화연산 기능을 적용하는 일종의 하이브리드 반도체다. 세계 1위 D램 메모리 역량을 활용해 저장과 연산을 통합한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면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시스템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뛰어난 인재가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 정부는 선도대학 육성으로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고급인력을 3000명 양성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함께 정부가 3000억원의 예산을 조성해 인재 육성 자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AI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반도체 시장을 바꿀 게임 체인저이자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핵심성장 엔진”이라며 “난해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 수립 1년만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AI 반도체 전략을 수립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성 장관은 “우리 수출과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반도체 산업 역량을 바탕으로, 메모리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하고 AI 반도체 신격차를 창출해 2030년 종합반도체 강국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