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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코앞…英 언론 "트럼프 재선 확률 4%"
  • [뉴스새벽배송]미국 대선 코앞…英 언론 "트럼프 재선 확률 4%"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틀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향방은 금융시장 초미의 관심사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선 확률을 4%로 전망하는 등 시장에선 바이든의 당선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극심한 상황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유럽 등 해외국가에서 다시 기승을 부리자 영국은 지난 31일(현지시간) 락다운(봉쇄조치)을 재도입했다.다음은 이날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Supporters of U.S.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 Joe Biden and vice presidential nominee Kamala Harris take part in a drive-in campaign rally in Philadelphia, Pennsylvania, U.S., November 1, 2020. REUTERS◇ 대선 이틀 앞두고…英 이코노미스트지 “트럼프 재선확률 4%”-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확률을 4%로 발표- 이코노미스트가 매일 갱신하는 미국 대통령 선거 예측에 따르면 대선을 이틀 앞둔 지난 1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 확률은 96%인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4%- 이같은 격차는 이코노미스트가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 민주당 후보인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350명,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은 188명을 얻을 것으로 예측- 분석에는 여론조사뿐만 아니라 현직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및 미국 경제상황 등의 요인도 함께 반영◇ 코로나 확진자 100만명 넘은 영국, 락다운 다시 실행-영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상회-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영국 정부는 잉글랜드 전역에 락다운(봉쇄조치)를 재도입-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3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4주간의 봉쇄조치를 확정 발표-존슨 총리는 이날 예정에 없던 내각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 후 기자회견을 개최-이에 따라 오는 5일부터 12월 2일까지 한 달간 잉글랜드 전역의 비필수 업종 가게, 펍과 식당 등의 영업이 중단-다만 포장 및 배달은 가능하며 지난 3월 도입된 락다운과 달리 학교와 대학 등은 문을 열 예정이며 다른 가구 구성원 중 한 명과 만나는 것도 허용-12월 2일 이후에는 봉쇄조치가 완화돼 현재와 같이 지역별로 3단계 대응 시스템이 적용◇ 中 10월 제조업 PMI 51.4 기록…8개월 연속 확장-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4를 기록- 지난 9월에는 51.5를 기록했는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것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51.3을 예상해 이에 대체로 부합- 제조업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며 중국 제조업 PMI는 3월부터 8개월 연속 50을 상회- 탄탄한 수출 수요와 부양책에 의한 인프라 투자로 제조업 경기가 견조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 美증시, 대선 불확실성·코로나19 우려…나스닥, 2.45% 급락-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의 대선 불확실성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 등으로 하락-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157.51포인트) 하락한 2만6501.60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1%(40.15포인트) 내린 3269.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5%(274.00포인트) 급락한 1만911.59에 장을 마감- 애플은 아이폰 매출 부진과 실적 전망을 발표하지 않아 5.6% 폭락했으며 아마존과 넷플릭스, 테슬라도 각각 5% 넘게 하락- 페이스북 주가는 6.3% 폭락했으며 트위터 주가는 사용자 증가 수치 부진으로 21%대↓- 뉴욕타임스(NYT)의 집계에 따르면 전일 하루 미국의 신규 확진자가 9만명을 돌파-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는 있지만, 최근에는 경합 주를 중심으로 격차가 좁혀지면서 대선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 대선 직후에도 승자가 명확하게 가려지지 않는 상황은 금융시장이 가장 우려하는 시나리오◇ 코로나19 맹위에 국제유가도 사흘째 하락…WTI 1.1%↓- 코로나19가 지속 확산하는 가운데 국제 유가도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하락 랠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1%(0.38달러) 떨어진 35.79달러에 장을 마감- 3거래일 연속 하락이자, 10월 월간 가격으로는 11% 떨어진 셈-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매일 신기록을 세우면서 에너지 수요 위축이 길어질 것이란 우려 확산- 국제 금값은 상승,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1.90달러) 오른 1,879.90달러에 거래 마감- 달러화는 강세.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08% 오른 94.03을 기록
2020.11.02 I 유준하 기자
美대선 앞두고 움츠러든 '서학개미'…빅테크 선호는 여전
  • 美대선 앞두고 움츠러든 '서학개미'…빅테크 선호는 여전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 증시로 눈을 돌려 적극 뛰어들던 ‘서학 개미’가 10월 들어서는 매매 규모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과 대선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급격히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10월 하락장을 주도한 빅테크들에 대한 서학 개미의 애정은 여전했다. 이후 반등장을 이끌 종목 역시 빅테크주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0월 결제대금 129억달러…전달 대비 43%↓ 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10월 국내투자자들이 미국 증시에서 매수, 매도한 금액을 합친 결제대금은 약 129억달러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228억달러에 비해 약 43% 감소한 액수다. 지난 1월 42억달러에서 6월 170억달러으로 꾸준히 증가하다 7월 163억달러으로 한 번 감소한 적이 있으나 감소 폭 자체가 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전달 뉴욕 증시가 조정을 겪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전달 각각 2.8%, 2.3% 하락했다. 나스닥의 경우 장중 최고점을 기록한 10월 12일(11965.54)과 최저점인 10월 30일(10822.57)의 격차는 약 9.6%로 나타났다. 월가 공포지수로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는 월초 26.70에서 10월 28일 40.28을 기록까지 치솟은 뒤 38.02를 기록 중이다. 변동성 지수가 40을 넘은 건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중 누가 대통령이 될지에 대한 윤곽이 되레 흐릿해지고 있는데다, 코로나19 사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 증시 변동성을 키웠다는 평가다. 전달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미국 내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만233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그 전날 신규 확진자는 9만1000명이었다. 전달 23일 처음으로 하루 8만명 선을 돌파한 뒤 불과 1주일 만에 하루 10만명까지 급증한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일 미국 대선을 코앞에 두고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 대다수가 대선 당일 현장 투표에 집중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당선인 결정 관련 불확실성까지 가세해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대선이 끝나도 트럼프의 대선 불복 현실화 가능성과 IT기업 규제 강화 등 정책 부담 등에 시장 변동성이 증폭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순매수 상위권, 여전히 테슬라·애플·아마존움츠러든 서학 개미들은 여전히 빅테크 기술주들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투자자들이 지난달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테슬라로 약 2억3000만달러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어 1억4100만달러 순매수한 애플이 2위, 6700만달러 순매수한 아마존이 3위에 올랐다. 9월 순매수 1~3위가 애플(7억6500만달러), 테슬라(4억4300만달러), 아마존(4억2400만달러)로 애플과 테슬라만 순위가 변동한 셈이다. 이밖에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달 나스닥100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Invesco QQQ Trust Series 1(QQQ) 상장지수펀드(ETF)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니오(NIO INC), 이동통신사 AT&T, 테슬라 등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ETF인 ARK Innovation(ARKK) 등도 많이 사들였다.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으로 대변되는 대형 기술주들은 올 초 코로나19 사태 이후 뉴욕 증시 반등을 이끌었으나,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과 아마존의 경우 모두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음에도 불구, 실적 발표 다음날 각각 5.60% 5.45% 하락 마감했다. 각각 지난달 총 6.0%, 3.6% 주가가 떨어졌다.그럼에도 국내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축소된 이후 가장 반등 가능성이 큰 업종으로 이들 빅테크 기업을 꼽은 셈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높은데도 불구, 여전히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평가한다. 이정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산총액은 증가했고 유동성 승수 효과가 작동하면서 미래 현금흐름에 대한 중요도가 올라가는 등 빅테크 성장주들 밸류에이션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한 국면”이라며 “과거 2000년대 테크버블에 비해 현재 주도주들이 저평가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2020.11.02 I 고준혁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11월 1주) 소룩스 코스닥 신규상장 등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에는 전구 및 조명장치 제조업체 소룩스가 오는 6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1660.08대 1을 기록했으며 확정 공모가는 1만원으로 희망범위(8000~1만원)의 최상단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코스닥 상장 예정인 네패스아크, 고바이오랩, 퀀타매트릭스, 알체라 및 코스피에 상장할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의 수요예측이 예정돼 있다. 다음은 이번 주(11월 2~6일) 주요 증시 일정이다.◇ 11월2일(월)△정다운(20814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증자 신주 상장- 신주 1200만주 상장 예정- 주당 발행가 1895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227억4000만원△SK렌터카(06840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현대모비스(012330), 3분기 실적 발표 △엘에스일렉트릭, 3분기 실적 발표 △교보증권(030610), 3분기 실적 발표 △BNK금융지주(138930), 3분기 실적 발표 △DGB금융지주(139130), 3분기 실적 발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3분기 실적 발표 △세진중공업(075580), 1주당 0.5주 배정 무상증자 신주 배정기준일-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50%에 달하는 신주는 보통주 1847만6736주를 발행-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3일△한화(000880), 분산탄 사업부문 물적 분할 기일- 분할기일은 회사가 실질적으로 분할하는 실무 절차를 완료하는 날- 물적분할 회사명은 코리아 디펜스 인더스트리 (가칭)- 지난 7월 분산탄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분할신설회사를 설립한다고 공시◇ 11월3일(화)△네패스아크 수요 예측 마감일- 전자부품 제조업- 공모희망범위 2만3400~2만6500원, 총 공모주식수는 234만400주-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547억~620억원- 9~10일 일반 공모청약 예정-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교촌에프앤비 공모청약 시작일- 외식 프랜차이즈- 희망 공모가 1만600~1만2300원, 확정 공모가 미정- 총 공모주식수는 580만주로 오는 4일까지 공모청약-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에스와이(10961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증자 신주 상장- 신주 1000만주 상장 예정- 주당 발행가 3645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364억5000만원△팬오션(028670), 3분기 실적 발표△SKC(011790), 3분기 실적 발표△진에어(272450), 주주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 10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7000원-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50%에 달하는 신주 총 15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6일◇ 11월4일(수)△고바이오랩 수요 예측 마감일- 자연과학 및 공학 연구개발업- 공모희망범위 1만8000~2만3000원, 총 공모주식수는 240만주-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432억~552억원- 9~10일 일반 공모청약 예정-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 대신증권(003540)△메디톡스(08690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증자 신주 상장- 신주 97만1763주 상장 예정- 주당 발행가 17만1400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1665억6017만원△카카오게임즈(293490), 3분기 실적 발표예정△롯데정밀화학(004000), 3분기 실적 발표예정△SK하이닉스(000660), 3분기 실적 발표△팬오션(028670), 3분기 실적 발표△한올바이오파마(009420),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및 계획 발표 IR△KT스카이라이프(05321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에코프로(086520), 3분기 실적 발표△에코프로비엠(247540), 3분기 실적 발표◇ 11월5일(목)△퀀타매트릭스 수요 예측 마감일- 의료용 기기 제조업- 공모희망범위 1만9700~2만5500원, 총 공모주식수는 170만7000주-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336억~435억원- 10~11일 일반 공모청약 예정-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CJ ENM(035760), 3분기 실적 발표△SK텔레콤(017670), 3분기 실적 발표△카카오(035720), 3분기 실적 발표△스튜디오드래곤(253450), 3분기 실적 발표△LG유플러스(032640), 3분기 실적 발표△BGF(02741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BGF리테일(28233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UCI(038340), 일반공모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30일 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2435원-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1%에 달하는 신주 총 41만677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8일△한진(00232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 108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3만6450원-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4.8%에 달하는 신주 총 297만2972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8일△우리종금(01005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23일 1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00원-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9.6%에 달하는 신주 총 2억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7일◇ 11월6일(금)△소룩스 코스닥 상장- 전구 및 조명장치 제조업체- 일반 청약경쟁률 1660.08대 1을 기록- 공모가는 1만원으로 희망 범위(8000~1만원)의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197만3670주, 일반 청약공모주는 20%에 해당하는 39만4734주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 수요 예측 마감일- 보험 및 연금관련 서비스업- 공모희망범위 1만500~1만2300원, 총 공모주식수는 279만8086주-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293억~344억원- 10~11일 일반 공모청약 예정-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 IBK투자증권 △알체라 수요 예측 마감일-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공모희망범위 9000~1만1000원,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180억~220억원- 11~12일 일반 공모청약 예정- 주관사는 신영증권(001720), NH투자증권 △경동나비엔(009450), 경동전자 흡수합병 등기예정일- 경동전자와의 소규모 합병으로 지난 8월 공시- 합병기일은 지난 1일, 합병비율은 1대 2.16△CJ대한통운(000120), 3분기 실적 발표△롯데케미칼(011170), 3분기 실적 발표△코렌(07865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 14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87원-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54.4%에 달하는 신주 총 243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8일△판타지오(03280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816원으로 발행대상자는 테슬라바이오랩,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33.7%에 달하는 신주 총 2450만9804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일△웰바이오텍(01060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 2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2965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스타그룹코리아 외 2곳,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8.05%에 달하는 신주 총 81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일△지티지웰니스(21975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29일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4573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엘림코퍼레이션 외 7인-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5%에 달하는 신주 총 21만8760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4일
2020.11.01 I 유준하 기자
KT,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2년 연속 1위
  • KT,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2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 ‘유엔 SDGs협회’가 발표한 ‘2020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Business Index)’ 글로벌지수에서 1위 그룹에 2년 연속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전 세계 약 3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중 300개 기업이 글로벌지수에 편입됐다. KT는 네슬레, 테슬라, 아디다스, 화이자 등 8개의 글로벌 기업과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동 1위에 올랐다.KT는 지난 2016년부터 SDGBI 국내지수 3년 연속 1위, 지난해부터 2년 연속 글로벌지수 1위 그룹에 선정됐다. KT와 함께 1위 그룹에 선정된 기업은 총 8곳으로, 글로벌 종합식품 회사 네슬레, 전기차 기업 테슬라, 글로벌 스포츠용품 기업 아디다스,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 명품 브랜드 기업 케링그룹, 세계적 패션기업 H&M, 글로벌 투자 금융기업 블랙록 등이다.협회는 △KT가 노사공동나눔협의체 UCC 활동을 통해 노사가 SDGs 이행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 점 △세계 최초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인 ‘KT-MEG’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등 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한 점 △기후변화대응 · 감염병 등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갖춘 점 △양질의 교육과 일자리 증대에 기여하는 AI(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한 점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I, VR/AR, 블록체인 등 지능형 네트워크를 확산한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이번 글로벌지수에서 KT가 선정된 1위 그룹과 최우수그룹, 상위그룹 등은 향후 유엔 SDGs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사회의 주요 지속가능경영 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협회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인증서’도 수여된다. 매년 5월 발표하는 국제 친환경 인증인 ‘GRP(플라스틱 저감 및 기후변화대응 가이드라인)’의 파트너 기업으로도 추천된다.유엔 SDGBI는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 기반의 경영분석지수로 2016년부터 발표됐으며, ‘유엔 본부 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UN HLPF)’에 공식 소개되며 전 세계에 알려졌다. 사회, 환경, 경제, 제도 4개 분야와 12개 항목, 48개 지표로 분석되며, SDGs 17개 목표에 가장 부합되는 경영 활동을 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전 세계 2000개, 국내 1000개 기업을 분석한다.글로벌 법인 운영, 해외 상장 여부, 유엔 및 국제기구 협력, 글로벌 시장 점유율, 글로벌 환경이슈 대응 및 인증 여부 등 17개 별도 기준에 의해 글로벌과 국내지수로 나눠 평가한다.KT는 “KT노사가 SDGs 이행과 글로벌 가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과정에 대한 평가”라면서 “2년 연속 글로벌 1위 그룹 선정이라는 위상에 맞게 KT의 5G와 AI 기술로 국내와 전 세계에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1.01 I 김현아 기자
북미 이어 중국서도 방긋…포드, 3분기 깜짝실적
  • [주목!e해외주식]북미 이어 중국서도 방긋…포드, 3분기 깜짝실적
  • (그래픽=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포드는 지난 3분기 매출 375억달러(42조5625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고, EBIT(영업이익) 36억달러(4조86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03% 급증했다. EBIT 마진은 9.7%로 전년동기대비 4.9%포인트 급등했다. 주당 순이익은 시장기대치를 약 3배가량 웃돈 0.65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호실적 배경으로는 판매단가(ASP) 상승이 꼽힌다. 북미지역 수익성이 12.5%까지 상승했고, 이에 차량사업부 수익성도 2분기 -12.6%에서 3분기 7.6%까지 빠르게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북미에 이어 두번째로 실적 개선을 견인한 곳은 중국”이라며 “포드의 중국판매는 2017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지난 2분기에 플러스 증가세에 성공했고, 3분기엔 신차 출시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2%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래픽=이동훈 기자)이런 판매 증가에 힘입어 포드는 3분기 중국 사업 적자폭을 전년동기대비 2억2000만달러 줄였고, 중국 EBIT마진도 전년동기대비 26.3%포인트 상승한 -5.7%까지 개선했다.금융사업부의 경우 15년만에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 중고차 잔존가치 안정화, 충당금 감소에 힘입어 금융사업부 EBIT 11억달러(1조2485억원)를 기록한 것도 실적 서프라이즈에 기여했다. 다만 포드는 2016년부터 0.15달러의 분기배당을 지금해왔으나, 올해 코로나19를 이유로 배당을 중단한 상태다. 내년 봄까지 배당 재개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포드는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적자에서 흑자로 상향조정했다. 2분기 실적발표시 올해 연간 적자를 예상했지만, 포드는 올해 6억달러에서 11억달러 규모의 세전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4분기에는 주요 신차 램프업 기간과 관련 비용으로 인해 손익분기점(BEP)에서 5억달러가량의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4분기 주력 픽업트럭인 F-150을 시작으로 Mach-E(EV), Bronco Sport를 출시하고, 뒤이어 내년 1분기 Bronco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해당 차량에는 Over-The-Air 업데이트를 적용할 계획이며 2021년에는 Active Drive Assist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것이 포드에게는 큰 변화이지만, 테슬라 대비 약 6년가량 늦은 기술적 행보라는 평가다. 한편 EU의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볼보와 제휴하기로 결정했지만, 이와 관련된 비용은 밝히지 않았다. 당초 유럽 CO2 환경규제 달성을 예상했지만, 배터리 화재 문제로 Kuga PHEV 모델 판매를 중단했고, 포드는 현재 CATL과 삼성SDI(006400)로부터 배터리를 조달 중인 만큼 관련 이슈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래픽=이동훈 기자)
2020.11.01 I 김재은 기자
교통연구원, 현대글로비스·토탈소프트뱅크와 손잡은 이유?
  • 교통연구원, 현대글로비스·토탈소프트뱅크와 손잡은 이유?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교통연구원은 30일 현대글로비스, 토탈소프트뱅크(TSB)와 수출입 자율주행차의 글로벌 물류플랫폼 기술개발을 위해 공동노력키로 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연구원 관계자는 “글로벌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척되고 있음에 주목하고 있다”며 “향후 자율주행차량의 선박수출입 하역과정에 필요한 기술개발에 선제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이달 20일 ‘완전자율주행’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최근 글로벌 자율주행차량의 기술개발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분위기다. 이번 합의는 수출입 자율주행차량의 내륙·터미널·선박간 물류를 지원하기 위해 터미널계획시스템, 선적계획시스템, 인공지능 3D 초정밀 지도를 포함한 글로벌 물류플랫폼을 기술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책연구소, 자동차 물류업체, 항만운영시스템 개발업체가 함께 힘을 합쳤다는 의의가 있단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양해각서 체결은 미래 자율주행차량 수출입 하역시장 및 표준화에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앞서 선제적인 노력을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했다.한국교통연구원은 작년 6월 울산항만공사와 자율주행차량 수출입지원 기술관련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기획연구도 지난해 12월말로 마무리한 상태이다.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해양수산부가 진행하는 자율주행차량 기술개발과 관련된 국가 R&D(연구개발) 사업의 공모절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수출입 자율주행차량의 글로벌 물류 플랫폼의 사업화를 위해서는 기술개발에만 4년, 표준화·인증 작업에 3년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0.10.30 I 김미영 기자
文대통령 “미래차, 車산업 판도 완전히 바꿔..2022년, 대중화 원년”
  • [전문]文대통령 “미래차, 車산업 판도 완전히 바꿔..2022년, 대중화 원년”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취임 후 11번째로 미래차 현장을 찾아 “미래차는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면서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 대, 수소차 20만 대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친환경 미래차 현장’인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하고 “2025년까지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에 20조 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미래차 보급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이처럼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열린 ‘미래차 전략 토크쇼’에 참석한 뒤 3D프린팅으로 만든 UNIST One-day 3D 차량을 시승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문 대통령의 발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울산 시민 여러분, 울산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입니다. 500여 개 업체에서 5만여 명의 노동자가 함께 일하며 하루에 6,000대, 연간 15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제조 공장입니다. 최초의 국산 고유 모델 ‘포니’가 여기서 태어났고, 지금 제가 타고 있는 달리는 공기청정기 수소차 ‘넥쏘’가 만들어진 곳도 이곳입니다. 울산의 목표는 언제나 세계 최고를 향해 갑니다. 우리는 지난해 세계 7위에서 올해 세계 4위의 자동차 생산 강국을 달성했고, 미래차의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히 세계 최초로 수소차 판매 대수 만 대를 돌파하고, 전기상용차 판매 역시 만 대를 넘어선 날입니다. 이 자리에는 만 번째 수소차 구매자와 만 번째 전기상용차 구매자가 함께 참석했습니다. 새로운 역사를 쓴 현대차와 구매자들께 축하드립니다. (박수)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 개발에 집중할 때 현대차는 전기차와 함께 수소차 개발에도 과감히 투자하여 세계 최초로 수소차를 생산했고, 현재 압도적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혁신에서 1등 기업이지만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노력에서도 1등 기업이고, 노사 협력과 미래비전에서도 1등 기업입니다. 코로나 초기부터 현대차 노사는 사내예방 활동은 물론 협력사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섰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는 과감하게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정밀 방역으로 확산을 막았습니다. 매주 방역의 날을 지정해 소독을 실시했으며 식사시간을 늘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했습니다. 지난 9월에는 노사가 함께 미래 자동차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고용안정과 부품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노사 공동발전 및 노사관계 변화를 위한 사회적 선언’을 채택했습니다.오늘 이곳 혁신과 상생의 현장에서 우리 미래차 시대의 전략을 말씀드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국민들께서도 미래차의 희망에서 우리 경제의 희망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울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래차와 수소 도시가 되었습니다. 수소 충전소와 수소차 보급에 앞장서고, 수소 규제자유특구로 기업의 혁신을 돕고 있습니다. 울산과학기술원의 과학자들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같은 신제품 개발에 함께하고 있어 더욱 기대가 큽니다. 대한민국 미래차의 내일을 일구고 계신 현대차 노사와 협력업체, 대학과 연구소를 응원하며 울산 시민과 송철호 시장님을 비롯한 울산시 관계자들께 감사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미래차는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습니다.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을 제치고 기업 가치 1위로 올라섰습니다. 미래차의 성능과 품질을 결정하는 2차전지,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래차는 전자, 화학, 광학, 기계, 에너지 등 전후방 산업이 광범위합니다. 내연차보다 부품이 줄어 자동차 생산의 진입장벽이 낮아졌고, 자율주행 부품과 같은 새로운 분야에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기회가 열렸습니다. 수소차는 수소 드론, 수소 철도, 수소 선박, 수소 건설기계같이 연관 산업의 발전을 이끌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저는 2018년 초 우리 자율주행 수소차를 타고 운전자 도움 없이 고속도로를 시범 운행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해 10월 프랑스 방문 때는 파리 시내 한복판의 수소 충전소와 거리를 달리는 우리 수소택시들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수소차 넥쏘를 타고 행사장에 왔습니다. 우리 미래차를 응원하는 한결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정부는 ‘수소경제 로드맵’과 ‘미래차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여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를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습니다. 수소차는 2017년에 비해 일흔네 배 늘어 만 대가 보급되었고, 전기차는 여덟 배 이상 늘어난 12만4천 대가 보급되었습니다. 수출은 수소차가 네 배, 전기차가 일곱 배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이룬 성과여서 더욱 훌륭합니다. 친환경차 성능을 좌우하는 2차전지도 우리나라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자율주행차 시대를 위해 법과 제도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고속도로 자율주행 안전기준을 마련했고,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절차를 간소화했습니다. 자율주행차 보험제도도 정비했습니다. 규제 특례를 적용하여 세종, 대구, 판교에서 무인 셔틀 같은 자율주행 교통서비스도 실증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세계 자동차 시장은 미래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입니다. 전기차 경쟁이 불붙었고, 테슬라는 자율주행과 친환경차를 융합한 모델을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우리도 담대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야자동차 강국을 지키고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로 올라설 수 있습니다. 미국·유럽의 브랜드, 중국의 가격경쟁력을 뛰어넘을 획기적인 성능개발과 함께 고도의 자율주행 상용화 기술개발이 필요합니다.정부는 한국판 뉴딜 10대 사업에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를 선정했습니다. 2025년까지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에 20조 원 이상 투자할 계획입니다. 도로 시스템과 산업생태계를 전면적으로 보완하고, 크게 세 가지 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미래차 보급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 대, 수소차 20만 대를 보급하겠습니다. 또한, 2027년 세계 최초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겠습니다.핸드폰처럼 수시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전기차 충전소는 2025년까지 아파트, 주택 등 국민들의 생활거점에 총 50만 기,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동 경로에 만5천 기를 공급하겠습니다. 수소차 충전소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100곳을 완공하고, 2025년까지 총 450곳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공공 유휴부지 활용과 충전소 경제성 확보 방안 등 추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충전 인프라 없이는 늘어나는 미래차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제때 완공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의 역량을 총동원하겠습니다.내년부터 공공기관의 신차 구매와 공공기관장 차량은 모두 전기차와 수소차로 전환합니다. 택시와 버스회사 등 대규모 차량 구매자에 대한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를 추진하겠습니다. 보조금과 세제 혜택, 연료비 부담을 낮춰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환경 개선 효과가 큰 트럭과 버스 같은 상용차에 더 많은 보조금을 지급하겠습니다. 둘째, 미래차와 연관 산업을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관련 일자리를 확대하겠습니다.자동차는 제조업 수출의 12%, 일자리 47만 개를 책임지는 성장과 고용의 중추입니다. 2025년까지 전기차 46만 대, 수소차 7만 대를 수출하고, 부품·소재와 연관 산업 수출을 확대해 일자리를 늘리겠습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전기차 주행거리 50%, 전비 10%를 향상하겠습니다. 수소차는 내구성과 연비를 개선해 북미, 유럽, 중국 시장 진출을 촉진하겠습니다.세계 1위의 2차전지·연료전지를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고 2차전지 소재·부품·장비를 연 매출 13조 원의 신산업으로 키울 것입니다. 차량용 반도체, 센서 등 자율주행 핵심부품 개발과 함께 수소 드론, 수소 철도, 수소 선박, 수소 건설기계 등도 새로운 수출상품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셋째, 미래차가 중심이 되는 산업생태계로 전환을 가속화 하겠습니다.자율배송, 자율주행차, 헬스케어 같이 우리 사회문제 해결에 자율주행 기술을 폭넓게 활용할 것입니다. 완전 자율주행차 안전기준 마련 등 자율주행 인프라를 차질없이 갖추고, 자율주행 관련 양질의 데이터 댐을 구축하여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사업재편지원단’을 만들어 2030년까지 1,000개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미래차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사업재편 전용 R&D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겠습니다. 총 3,500억 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하여 미래차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미래차시대를 대비하여 정비시스템을 완비하고, 우수 현장인력 2,000명을 양성하는 한편 생산에서 폐기까지 전 주기 친환경화도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울산 시민 여러분, 앞으로 5년입니다. 세계적인 치열한 경쟁 속에서 5년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골든타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많은 부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든 수소차와 전기차의 안전성과 우수성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반세기 만에 자동차 생산 강국으로 도약한 우리는 세계를 선도하는 열정과 저력에 기술력까지 갖췄습니다. 확실한 미래차 강국으로 도약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손을 잡고 반드시 새로운 미래차 시대를 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10.30 I 김정현 기자
中CATL과 격차 더 벌린 LG화학…글로벌 배터리 1위 ‘수성’
  • 中CATL과 격차 더 벌린 LG화학…글로벌 배터리 1위 ‘수성’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G화학(051910)이 2위 중국 CATL과의 격차를 더 벌리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굳건한 1위를 이어갔다.30일 에너지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80.8GWh로 전년 동기(81.9GWh)대비 1.3%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럽, 중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수요 회복세가 가속화하면서 감소폭이 줄었다. 연말까지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간 누적 전기차 배터리 사용은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LG화학은 총 19.9GWh로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2위 CATL은 19.1GWh를 기록, LG화학과의 격차를 기존(1~8월) 0.4GWh에서 0.7GWh로 더 벌렸다. 3위는 일본 파나소닉으로 15.8GWh를 기록했다. 삼성SDI(006400)는 5.0GWh로 4위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국내 배터리 업체 SK이노베이션(096770)도 3.5GWh로 전년 대비 2.3배나 성장하면서 순위가 3계단이나 올랐다.국내 배터리 3사의 성장세는 각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차량 모델 판매 증가 영향이다. LG화학은 주로 테슬라 모델3(중국산), 르노 조에, 포르쉐 타이칸EV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SDI는 아우디 E-트론EV, 포드 쿠가PHEV,BMW 330e 등의 판매 증가가, SK이노베이션은 기아차 니로EV, 현대 포터2일렉트릭,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등의 판매 호조 영향을 받았다. 이를 통한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35.1%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을 올랐다. 반면 일본 배터리 업체들은 파나소닉과 PEVE의 점유율이 모두 떨어지면서 점유율이 하락했고, 중국 업체들도 CALB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CATL과 BYD를 비롯한 나머지 업체들의 점유율이 모두 떨어졌다.SNE리서치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한국계 3사의 선방이 이어지고 있고,앞으로이들의 성장세가 더욱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며 “국내 업계는 이에 적극 대응하여글로벌 시장 흐름을 계속 주시하면서 기초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 동력을 점검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밝혔다.자료=SNE리서치
2020.10.30 I 김정유 기자
증권플러스, ‘테슬라·애플도 편리하게` 미국 주식 거래서비스 오픈
  • 증권플러스, ‘테슬라·애플도 편리하게` 미국 주식 거래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두나무는 주식 플랫폼 증권플러스의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 규모는 지난 9월말 기준 252억달러(약 28조5000억원)로 지난해말 대비 200% 증가했다. 테슬라·애플 등 글로벌 인기 종목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투자 금액도 급증하는 추세다. 두나무는 이 같은 변화를 반영해 증권플러스 이용자들이 하나의 앱에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를 선보인다. 증권플러스 앱에서 미국 주식 종목을 검색하면 국내 종목과 동일하게 시세와 종목 정보, 주요뉴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거래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은 KB증권 계좌를 증권플러스에 연동하면 된다. 미국 장 시간 기준으로 장중에 일반 주문이 가능하고, 장외에는 예약 주문을 할 수 있다. 별도 환전 절차없이 원화로 거래할 수 있고, 보유한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을 구분해 관리할 수 있으며 잔고 동기화도 각각 업데이트돼 관리에 용이하다.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 오픈을 맞아 증권플러스에서 KB증권 계좌를 신규 개설한 이용자 모두에게는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의 자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향후 예상되는 차트를 제시하는 `인공지능 차트예측` 서비스 30회 이용권을 제공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모든 정보와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한다는 취지 하에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미국 주식 거래 제휴 증권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플러스는 누적 다운로드 440만건, 누적 거래액 109조원 이상의 국내 최초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다. 투자 고수들의 실제 매매내역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모바일 주식 투자 트렌드를 1일, 1주, 1개월, 3개월 단위로 무료 제공하고 있다.
2020.10.30 I 이후섭 기자
'환경파괴 주범' 꼬리표 떼나…中, 15년 뒤 내연차 퇴출
  • '환경파괴 주범' 꼬리표 떼나…中, 15년 뒤 내연차 퇴출
  • 중국 최대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업체인 바이드(BYD)가 지난해 상하이 모터쇼에서 전기차 E-Seed GT 컨셉트를 선보였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15년 뒤 중국에서 가솔린과 디젤 등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자동차가 팔리기 어려울 전망이다. 중국이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2035년까지 중단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이 같은 정책을 통해 환경파괴 주범이라는 오명을 벗고, 기후변화 문제에 회의적으로 돌아선 미국을 대신해 글로벌 환경 의제를 주도하려 한다는 분석이다. 28일 중국 자동차산업을 총괄하는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학회는 전날 ‘에너지 절감 및 신(新)에너지차 기술 로드맵 2.0’을 발표했다. 공업정보화부의 지도에 따라 학회가 연구한 결과를 반영한 이번 로드맵은 사실상 정부 차원의 중장기 친환경차 정책으로 평가된다.로드맵은 2035년까지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절반은 전기차를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 차량으로, 나머지는 엔진과 전기 모터의 힘을 모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차로 바꾼다는 게 골자다. 중국 전체 자동차 생산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5% 수준에 불과하지만 2025년에는 20%, 2030년 40%, 2035년 50%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차량 비중도 2025년 50%, 2030년 75%, 2035년 100%로 끌어올려 2035년에는 순수 내연기관차를 중국 시장에서 아예 퇴출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내연기관차는 제조와 판매 모두 중단할 계획이다. 이는 세계 환경파괴의 주범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한 중국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탄소 배출 세계 1위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중국이 지난해 배출한 이산화탄소량은 94억2870만톤으로, 2위인 미국 배출량의 1.8배에 달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앞으로 40년 안에 실질적인 탄소 배출 ‘제로(0)’ 국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글로벌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을 대신해 중국이 기후변화 이슈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시도라는 시각도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기후변화는 거짓말”이라며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를 선언했다. 기후와 환경 문제에서 미국이 국제사회의 리더 역할을 내려놓은 틈을 타 중국이 논의를 주도적으로 이끌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신재생 에너지 차량 보급이 필수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자동차 판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이 내연기관차 퇴출 방침을 정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주목된다. 금융시장에선 전기차 선두주자인 미국 테슬라와 하이브리드 기술에 강점을 가진 일본 도요타자동차 및 혼다자동차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0.10.28 I 김보겸 기자
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이익 435억원..전년동기比 45%↓
  • 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이익 435억원..전년동기比 45%↓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SK네트웍스는 2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2조5599억원, 영업이익 4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8.6%, 45.9% 감소한 수준이다.회사 측은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컸던 시기로 호텔 뷔페 영업장을 닫는 등 매출과 이익 전반적인 영향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업별 안정성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지난 2분기에 비해 실적이 개선됐으며 특히 홈 케어(SK매직) 및 모빌리티(SK렌터카) 등 미래 성장사업은 고객가치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했던 시기였다는 분석이다.SK매직은 3분기 스스로 직수 정수기, 더블플렉스 인덕션 레인지 등 생활가전제품을 연이어 출시했으며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를 비롯한 3개 제품이 세계적 권위의 IDEA상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기능적 편리와 감성적 만족을 브랜드로 성장세를 이어와 렌탈 계정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렌탈 자산 폐기 손실에 대한 회계기준 변경 및 3분기 대대적으로 집행한 마케팅 비용을 감안하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견조한 수익을 창출했다는 평이다.SK렌터카의 경우 여름철 제주도 렌터카 이용고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차종을 다양화하고 언택트 서비스를 강화했으며 서울·경기 지역에서 테슬라 전기차 단기 렌탈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무제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EV 올인원을 출시해 전기차 렌탈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등 기술혁신 기반의 신규 서비스를 통해 운영대수를 늘리며 사업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또 스피드메이트 사업은 수입차 부품 유통 확대로 수익력을 높였으며 타이어픽은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선보여 온라인을 통한 모빌리티 쇼핑 문화의 폭을 넓히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민팃ATM 미니 모델을 개발해 7월부터 SK텔레콤 매장에 설치하고 SK렌터카에선 모빌리티 뱅크 3기 지원을 시작하는 등 보유 사업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 쏟았다. SK네트웍스(001740)는 미래 성장사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유통 활성화, 호텔 정상화 노력을 통해 4분기 실적 상승 흐름을 더해간다는 전략이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된 데다 렌탈 사업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코로나가 지속되는 상황을 주시하며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전략적인 투자를 집행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0.10.28 I 김영수 기자
회복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9월 車배터리 사용량 45% 급증
  • 회복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9월 車배터리 사용량 45% 급증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다시 성장 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중국에서의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도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9월 중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6.4GWh로 지난해 9월보다 45.1% 늘어났다. 2019년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11개월 동안의 감소세가 끝난 이후 7월부터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3.0% 증가세로 돌아섰고 그 이후 8월 39.4%→9월 45.1% 등 증가 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위축된 수요가 ‘보복 소비 심리’로 불릴 만큼 상당히 회복되면서 전기차 시장도 살아나고 있다. 지난달 중국에서의 전기차 판매량은 16만9000대로 1년 새 48.5% 증가했다. 석 달째 30% 이상 성장률을 이어간 것. 자료=SNE리서치특히 배터리 탑재 용량이 큰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판매량이 두 자릿수 이상 급증했다. 업체별 BEV와 PHEV 판매량을 보면 상하이GM울링이 전년 동월 대비 359.4% 증가한 2만5100대를 판매하며 1위를 지켰다. 홍광 미니 EV가 2만대 넘게 팔린 덕분이다. BYD는 한(Han) EV·PHEV와 친(Qin) EV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판매량이 2만300대로 같은 기간 125.9% 증가했다. FAW-폭스바겐은 타이론 GTE와 마고탄 GTE 등이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이 7700대로 1년 새 2만8540.7% 뛰며 4위에 올랐다. 장성기차와 리딩 아이딜(Leading Ideal)도 판매량이 각각 3252.5%, 3469.2% 늘어난 6100대, 4300대로 각각 6·8위에 올랐다. 테슬라는 90.9% 증가한 1만1300대를 판매하며 3위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체리는 주요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판매가 감소하며 4000대 판매로 9위에 머물렀다. 1~9월 누적 판매에서는 테슬라가 전년 동기 대비 161.5% 늘어난 8만4700대를 판매하고도 BYD(8만8900대)에 밀려 2위로 주저앉았다. SNE리서치는 “8월부터 본격화한 현지 시장 수요 회복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당분간 월별 증가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국내 업계는 이런 현지 시장 흐름에 발맞춰 기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성장 전략을 가다듬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다. 중국 전기차(BEV+PHEV) 업체별 판매량 순위. 자료=SNE리서치
2020.10.28 I 경계영 기자
유투브에 모인 재테크族.."질의응답 식이라 이해가 쏙쏙"
  • [웰스투어2020]유투브에 모인 재테크族.."질의응답 식이라 이해가 쏙쏙"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잘 보이시나요? 질문은 채팅창에 해주시면 바로 답변해 드립니다.”현장 분위기를 전달하려는 사회자들과 연사들의 노력이 이어졌다.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유튜브로 웰스투어를 찾는 재테크족(族)의 고민을 최대한 풀어주겠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0 이데일리 웰스 투어가 27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렸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제약바이오주, 위드 코로나 시대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27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14회 웰스투어’는 4대의 ENG 카메라가 유투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을 통해 실시간 중계했다. 특히 재테크족이 가장 관심 있는 ‘2021 부동산 전망 및 성장지역 슈퍼부동산 30’과 ‘개정 부동산 금융자산 세법과 절세방안’ 강연에서는 질문 댓글이 쇄도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과 최인용 가현택스 세무사는 “취득세 8%면 집을 안 사는 게 정답일까요(수이밍쑤우)”, “지방에 오피스텔이 있는데 팔아야 할까요, 임대업자로 전환해야 할까요” 등의 질문을 바로바로 대답하며 고민 해결에 힘을 보탰다.‘경제유캐스트’라는 이름의 유투버는 “부동산 강의가 상승예상지역을 찍어줄 줄 알았는데 생각과 달라서 재미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어려운 주제인데 강의가 쉬워 도움이 됐다’, ‘질의응답 식이라 내용이 잘 정리됐다’는 평가도 있었다. 현장을 찾은 사람들도 있었다.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이 있어 강연장을 들렀다는 40대 여성 박모 씨는 “요즘 ‘영끌’에 동참해 아파트 투자에 나서야 할지 좀 기다려야 할 타이밍인지 들어보고 싶어서 왔다”면서 “요즘 테슬라에도 관심이 있는데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상품투자전략’ 강연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열 명도 되지 않는 현장 관중과 카메라 앞에서 강연을 한 최인용 세무사는 “청중들이 직접 있는 자리는 아니다 보니 아직 어색하지만 이것도 시대적 변화라 생각한다. 스튜디오보다는 덜 어색하다”면서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였길 바란다”라고 웃었다.
2020.10.28 I 김인경 기자
"유럽 전기차 판매 덕"…삼성SDI, 3분기 매출 역대 최대(종합)
  • "유럽 전기차 판매 덕"…삼성SDI, 3분기 매출 역대 최대(종합)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삼성SDI(006400)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유럽 전기차 지원정책 강화에 따른 중대형전지 판매 증가와 더불어 신규 스마트폰 출시 등에 소형 전지 판매도 늘어난 영향이다. ◇증권가 실적전망치 크게 웃돌아삼성SDI는 올해 3분기 매출 3조872억원, 영업이익 267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증권가의 실적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2조9411억원, 영업이익 2032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0.7%(5286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7.6%(1636억원)늘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0.2%(5193억원), 영업이익은 61.1%(1014억원) 각각 증가했다. 특히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기존 분기 최대 매출은 2019년 4분기 2조8209억원이다. 사업부문별로도 골고루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전지사업부문 매출은 2조381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4.1% 늘었다. 중대형전지 중 자동차전지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영향과 유럽 전기차 지원정책 강화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소형전지 역시 전분기 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동공구와 모빌리티 등에 공급되는 원형 배터리 수요 회복과 주요 고객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파우치 배터리 공급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전자재료사업부문 매출은 703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0.3% 증가했다. 편광필름은 텔레비전(TV), 모니터, 태플릿 향 매출이 증가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는 프리미엄 스마트폰향 매출이 늘었다. 반도체소재도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테슬라 등 OEM기업 배터리 내재화 쉽지 않을 것”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중대형 전지의 경우 유럽 전기차 판매 증가에 따른 호실적이 예상된다. 에너지저장장치(ESS)도 미주 지역 판매 증가가 전망된다. 소형전지의 경우 고객 재고 조정 영향으로 원형 전지 판매는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정보기술(IT)용 파우치 전지가 전분기 수준으로 판매가 유지될 것이다. 전자재료의 경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소재와 반도체 소재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늘어날 예정이다.삼성SDI는 승용차뿐만 아니라 사업에 사용되는 상용차까지 전기차(EV)용 배터리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I관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올해까지는 전기차(EV)용 전지 판매 다소 더디다”며 “하지만 내년 크게 판매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용차뿐만 아니라 상용차까지 내년 이후 신규 프로젝트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테슬라를 비롯해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들의 배터리 내재화 추진과 관련해 “배터리는 대규모 초기 투자와 장기간에 걸친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며 “단기간 내 내재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OEM이 내재화하더라도 향후 배터리 수요 상당부분은 기존 배터리 업체와 협력으로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10.27 I 신민준 기자
해외 업체들 치고 올라오는데…‘K-배터리’는 소송전에 ‘얼룩’
  • 해외 업체들 치고 올라오는데…‘K-배터리’는 소송전에 ‘얼룩’
  • 1~8월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및 점유율 추이. (자료=SNE리서치)[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G화학(051910)과 SK이노베이션(096770)간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전의 최종 결과가 두 차례나 연기되는 등 매듭을 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배터리 업체들은 공격적으로 사업 확대에 나서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간 내수 중심이던 중국 업체 CATL은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등에 업고 유럽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고, 유럽 업체들마저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K-배터리가 지속적으로 우위를 이어가기 위해선 소송 리스크를 하루 빨리 지워내야 하는 이유다.27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달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만든 전기차 ‘모델3’를 유럽 10개국에 수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상하이 공장은 테슬라의 첫 해외 공장으로 이곳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모델3엔 현지 배터리 업체 CATL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된다. 사실상 CATL의 배터리가 유럽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는 것으로, 그간 중국 내수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키워가던 CATL의 영향력이 커지게 되는 셈이다. 최대 내수시장을 갖고 있는 CATL이 전기차의 본고장인 유럽까지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다면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CATL은 지난해 기준으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글로벌 업체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중국내 자동차 수요가 위축되면서 올해 LG화학에게 점유율 1위를 빼앗겼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올 1월부터 8월까지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 24.6%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CATL은 24.0%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CATL이 27.1%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LG화학이 10.7%로 2위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변화다.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들이 올 들어 대폭 확대된 것도 있지만 중국 내수시장이 무너진 CATL의 점유율 하락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테슬라를 등에 업고 유럽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한다면 CATL의 점유율도 어떻게 변화할 지 모르는 일이다. 본격적으로 글로벌 배터리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CATL의 공격적인 행보에 국내 배터리 업계에도 부담일 수밖에 없다. 더불어 그간 한·중·일 ‘삼국지’로 불리던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 유럽업체들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이 더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배터리 업체 브리티시 볼트는 지난 8월 40억 파운드(한화 6조2000억원)을 들여 현지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설립키로 했고 독일 업체 바르타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진출을 선언, 정부로부터 3억 유로(약 4200억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프랑스 업체 베르코어 역시 오는 2022년 양산을 목표로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설립에 나선 상태다. 글로벌 1위로 자리 잡은 LG화학, 후발주자로서 공격적으로 시설투자에 나서고 있는 SK이노베이션. 양사 모두 K-배터리의 중요한 한 축인만큼 소송리스크를 하루 빨리 해소해야 한다는 게 국내 배터리 업계의 목소리다. 양사간 배터리 소송전 장기화로 이미 수천억원 규모의 소송비용이 들어간데다, 협력 중이거나 협력을 추진 중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관계 변화 역시 부담일 수 있다. 소송 때문에 중국 CATL에게 점유율을 당장 뺏긴다는 건 다소 과장된 이야기이긴 하지만, 소송전으로 인해 양사의 사업 경쟁력이 분산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국내 배터리 업계 한 관계자는 “합의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 결과든 소송전이 빨리 마무리돼야 각 업체들도 배터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될 것”이라며 “합작을 추진 중이거나 해외 공장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소송리스크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만큼 신속히 소송전이 매듭지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2020.10.27 I 김정유 기자
금감원 "서학개미 급증..개인 해외주식 직접투자 142%↑"
  • 금감원 "서학개미 급증..개인 해외주식 직접투자 142%↑"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인 ‘서학개미’가 급증하고 있다.27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감독국과 자산운용감독국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개인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잔고는 28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12조원) 대비 14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법인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잔고 증가율(60%)을 크게 웃돌았다.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76%(22조원)이며 중국(8%, 2조3000억원), 홍콩(7%, 2조1000억원), 일본(3%, 9000억원) 순이다.개인투자자 해외주식 잔고의 평가이익은 8월 말 기준 3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평가손익은 2018년 말 1000억원에서 작년 말 7000억원, 금년 6월 말 1조4000억원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개인 투자자의 해외주식 직접투자가 증가하면서 증권사의 해외주식 중개수수료 수익도 늘어났다.올해 상반기 증권사의 개인투자자 해외주식 중개수수료 수익은 194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수익(1154억원)을 반년 만에 상회했다.올 1월~8월 개인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은 테슬라(15억5000만달러), 애플(9억7000만달러), MS(6억1000만달러), 구글(4억2000만달러), 하스브로(4억1000만달러) 순이다.금감원 관계자는 “나스닥 대형 기술주, 언택트(비대면) 수혜주 등 개별종목 투자가 확대됐으며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 공격적인 상품 투자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경우도 발생했다”고 전했다.개인 투자자의 해외채권 투자잔고는 8월 말 9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12조8000억원) 대비 27.5% 감소했다.채권 발행자 국적별로는 브라질(7조8000억원, 84%), 미국(4000억원, 5%), 한국(4000억원, 4%), 멕시코(2000억원, 2%) 등의 순이다.개인 투자자 해외채권 잔고의 평가손실은 8월 말 기준 2조7000억원으로 지난 3월 이후 평가손실이 확대되는 중이다.올 상반기 개인투자자의 월평균 해외장내파생상품 거래규모(매수+매도)는 556조6000억원으로 전년(346조9000억원) 대비 60.5% 늘어났다.전체 월평균 해외장내파생상품 거래규모(732조원) 중 개인투자자 비중은 76%로 2018년(53.3%)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올 상반기 해외 파생상품 관련 개인투자자의 거래손실은 8788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손실 규모(4159억원)의 2.1배 수준이다.올 상반기 개인 투자자의 월평균 FX마진 거래규모는 13조원으로 2019년 월평균(6조6000억원) 대비 6조4000억원(97.4%) 증가했다.전체 월평균 FX마진 거래규모(14조6000억원) 중 개인투자자 비중은 89.3%로 전년 대비 3.0%포인트 감소했으나 여전히 전체 중 대부분을 차지했다.상반기 개인 투자자의 거래손실은 1208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손실 규모(500억원)의 2.4배 수준이었다.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형펀드 판매잔고는 8월 말 9조9000억원으로 전년말(11조5000억원) 대비 13.6% 감소했다. 해외채권형펀드 판매잔고는 1조3000억원으로 전년말(1조5000억원) 대비 15.7% 줄었다.금감원은 개인 투자자의 해외상품 투자동향 및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0.10.27 I 유현욱 기자
‘알뜰폰+자급제’가 뜬다..서대문역에 ‘알뜰폰 스퀘어’ 개소
  • ‘알뜰폰+자급제’가 뜬다..서대문역에 ‘알뜰폰 스퀘어’ 개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올해 알뜰폰 가입자는 10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서울 서대문역 근처(5호선 서대문역 3번 출구 직진, 도보 4분 거리·서울시 종로구 통일로160)에 국내 최초로 알뜰폰 홍보관인 ‘알뜰폰 스퀘어’가 만들어졌다. 알뜰폰 스퀘어는 KB국민은행이 옛 서대문지점을 제공해 오픈하게 됐으며, 오늘(27일)부터 국민들이 직접 방문해 알뜰폰과 다양한 단말기를 체험할 수 있다.이날 열리는 ‘알뜰폰 스퀘어’ 개소식에는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도 참석해 ‘알뜰폰+단말기 자급제’를 통한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를 홍보할 예정이다.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스퀘어 개소 지원외에도, 자급제폰·중고폰을 파는 중고나라와 알뜰폰 연계 판매를 통해 국민과의 접점을 넓혀나가고, 알뜰폰 회사들에게 전파사용료 감면도 2년 연장하기로 했다.알뜰폰 사업자의 원가 부담을 낮춰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도록 전파법 시행령을 개정해 전파사용료 감면 기한을 2년 연장(~’22.12.31.)하는 한편, 영세한 알뜰폰 지원 취지에 맞춰 중소·중견 기업 이외의 사업자(테슬라 등 외국계 기업과 대기업 등)에 대해서는 전파사용료를 2021년 20%, 2022년 50%, 2023년부터는 100% 부과한다. 전파법 시행령은 10월 28일부터 입법예고 예정이며, 연내 개정을 완료할 방침이다.이통사 요금제와 결합되지 않아 사용기간과 요금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급제폰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 픽사베이)알뜰폰 스퀘어에 가면 서울 서대문역 인근에 개소한 알뜰폰 전용홍보관인 알뜰폰 스퀘어에 가면 방문객들은 이통3사보다 30%이상 요금이 저렴한 알뜰폰 서비스에 대해 소개받고, 알뜰폰허브(www.알뜰폰.kr)와 연계를 통해 맞춤형 요금제를 검색하고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두었다. 중고나라 부평점 모습(중고나라 제공)아울러 국내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인 중고나라에서 중고 휴대폰와 알뜰폰 요금제를 연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자급제 단말기와 알뜰폰 조합으로 통신비를 줄일 수 있다.중고나라는 전국에 약 60개의 ‘중고나라 모바일’ 오프라인 가맹점을 운영 중인데, 연내로 편의점 등과 같이 중고나라 모바일 대리점에서 알뜰폰 유심을 판매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알뜰폰을 활용해 통신비 부담을 경감해 가계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알뜰폰 활성화 대책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2020.10.27 I 김현아 기자
美 코로나 재확산세…주요국 증시 `흔들`
  • [뉴스새벽배송]美 코로나 재확산세…주요국 증시 `흔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국 대선이라는 중요 이벤트를 단 8일 앞두고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재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역시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프랑스, 스페인 등 주요국가 및 지역에서 봉쇄 조치를 다시 시행하는 등 재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증시 및 유가를 끌어내렸다. 한편 전날에는 코스닥 지수가 4% 가까이 내리는 등 한국 증시 역시 연말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을 앞둔 개인의 매도세 이전 기관 등이 매물을 쏟아내는 등 연말을 앞두고 다시금 조정세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스페인 전역에서 야간 통행금지가 시행된 첫날인 26일(현지시간) 경찰이 바르셀로나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코로나 급증에 美증시 휘청, 다우지수 한때 3%↓-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추가 경기부양 협상 난항으로 인해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650.19포인트) 내린 2만7685.38, 한때 낙폭은 3% 넘기기도. 이는 지난달 3일(-2.5%) 이후 최대 낙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86%(64.42포인트) 하락한 3400.97, 나스닥 지수 역시 1.64%(189.3포인트) 내린 1만1358.94에 각각 마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로 인해 투자심리 약화, 이로 인해 로열캐러비언(-9.7%), 델타항공(-6.1%), 유나이티드항공(-7%) 등 여행 및 항공 관련주들이 특히 약세.◇ 겨울 재확산 시작? 美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다시 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지난 7일간 미국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만8767명 기록, 이는 지난 23일 하루 신규 확진자 8만3000여명으로 일일 최다 기록을 세운 데에 이어 다시 한 번 종전 기록을 다시 쓴 수준. - 마크 메도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은 25일(현지시간) “우리는 팬데믹(대유행) 상황을 통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백신과 치료제 및 다른 완화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하며 코로나19 재확산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안을 부추겼다는 지적을 받기도. - 유럽 각국 역시 코로나 재확산이 우려되자 봉쇄 조치 등을 재도입하는 움직임 나타나기도. ◇ 아스트라제네카 “고령층도 코로나19 백신 면역 반응 확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26일(현지시간) 옥스퍼드대학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중인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AZD1222)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노인 시험 대상자에서도 면역 반응을 확인했다고 보도. FT에 따르면 노인 시험 대상자들 상대로 나타난 면역 형성 결과는 지난 7월 공개된 1차 임상시험 결과와 비슷하게 나타남. 당시 임상은 18~55세의 건강한 성인에게서 ‘강력한 면역 반응’을 확인했다는 결과를 낸 바 있음. - 다만 FT는 노인 대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완전히 분석하기 전까지는 백신의 효력과 안정성에 대해서는 검증할 수 없다고 언급. 실제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임상시험 참가자 중 한 명의 이상반응으로 인해 한때 임상을 잠시 중단하기도. ◇ 美 코로나 경기부양책 다시 난항? -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마크 메도스 비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방송에 출연해 서로를 비난하는 등의 양상이 이어지며 대선 전에 부양책 타결에 대한 희망이 옅어지고 있다는 우려 제기. - 다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협상 속도는 느려졌지만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 - 펠로시 하원의장의 류 하밀 대변인 역시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원의장은 부양책이 대선 전에 합의될 수 있다는 데에 대해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 지난 25일에도 펠로시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대화를 가졌음- 글로벌 금융서비스업체 BTIG의 줄리언 이매뉴얼 전략가는 CNBC 방송에서 “시장은 경기 부양에 대한 실망감, 코로나19 재확산, 고조되는 선거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기간 약세를보일 것 같다”고 전망하기도. ◇ 美 대선 D-8… 사전투표 향방은 -오는 11월 3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 사전투표 진행중, 주요 경합주의 사전투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전을 확인할 수 있어. 미국 CBS방송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와 공동으로 지난 20~23일 접전 지역인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3개 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우세’라는 경향의 결과를 발표. - 플로리다는 응답자 1243명 중 49%는 우편투표나 사전 현장투표 등 사전투표를 마쳤다고 답했는데, 이 중 61%는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해 37%에 그친 트럼프 대통령을 크게 앞서.- 노스캐롤라이나도 역시 대상자 1037명 중 51%가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응답, 바이든 후보 지지(61%) 답변이 우세, 조지아 역시 1102명 응답자 중 43%가 사전투효 완료 및 바이든 후보 지지 53%로 답변. ◇ 중국산 테슬라 전기차, 유럽으로 7000대 첫 수출-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보급형 세단 전기차 ‘모델3’ 7000 대를 유럽에 처음으로 수출. 해당 수출분은 중국 현지 시각으로 27일 화물선에 선적 후 다음달 말 벨기에 항구에 도착할 예정. - 테슬라 상하이 공장 측은 “중국산 모델3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인증 요건을 모두 통과했다”고 밝혀.- 한편 테슬라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매출 87억7000만 달러(약 9조9000억원)라는 3분기 실적을 발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음. 순이익 역시 약 3억3100만 달러(약 3700억원)로 5분기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음. ◇ 美·유럽 코로나에 국제유가도 ‘휘청’- 국제 유가는 26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악화라는 우려 속 하락세, 간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2%(1.29달러) 떨어진 38.56달러에 거래를 마쳐. 최근 3주 새 가장 낮은 수준. - 한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은 강보합권 거래 마감,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03%(0.50달러) 오른 1,905.70달러에 거래 마침.
2020.10.27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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