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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20년만 대단지…'문화자이SKVIEW' 견본주택 19일 오픈
  • 대전 중구 20년만 대단지…'문화자이SKVIEW' 견본주택 19일 오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대전 중구에서 20년만에 선보이는 1500가구 이상 대단지 ‘문화자이SKVIEW’ 견본주택이 오는 19일 오픈한다.문화자이SKVIEW 조감도 (사진=GS건설)GS건설은 대전광역시 중구 문화동 문화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에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조성하는 ‘문화자이SKVIEW’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문화자이SKVIEW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아파트 19개 동, 총 1746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1207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별로는 △52㎡ 83가구 △59㎡ 317가구 △75㎡ 305가구 △84㎡ 502가구로 구성된다.청약 일정은 오는 29일 월요일 특별공급접수를 시작으로 30일 화요일 1순위 청약접수, 내달 2일 목요일에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9일, 정당계약은 같은 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1순위 자격요건은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 등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세대원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 지역별 예치금액 충족 시 모든 주택형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신청이 가능하고 2년 이내 가점제 당첨 세대에 속한 수요자도 1순위 추첨제로 청약 가능하다.문화자이SKVIEW는 우수한 교육환경과 함께 풍부한 교통·주거 인프라를 두루 갖췄다. 단지로부터 걸어서 5분 거리에 동문초등학교가 있고, 글꽃중학교와 동산고등학교도 걸어서 통학 가능하다. 아울러 대전 최대 규모 공공도서관인 한밭도서관, 보문산 대공원, 사정공원, 대전오월드, 대전보훈공원 등도 단지와 가까운 거리에 있다. 교통 환경도 양호하다. 단지 인근 유등로와 국도4호선을 통해 시내는 물론 전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KTX서대전역도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오는 2026년 개통 목표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노선 문화역(가칭)도 단지 인근을 거치게 돼 대중교통망은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특징이다. 차량으로 약 6분 거리에 코스트코와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근린생활시설이 있어 쇼핑이 편리하고 충남대병원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아울러 문화자이SKVIEW는 커튼월룩과 측면 특화 등 외관 특화설계와 다양한 컨셉의 조경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또한 수경시설을 갖춘 중앙광장과 함께 플라워가든, 워터펀파크, 커뮤니티가든 등 입주민이 단지 내에서도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컨셉의 조경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대단지의 장점을 살린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GDR 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GX 등 기본적인 커뮤니티 시설과 함께 YBM영어도서관, 다목적체육관, 카페테리아,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문화자이SKVIEW는 훌륭한 교육환경과 교통·주거 인프라를 두루 갖춘 훌륭한 입지에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협력해 선보이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라며 “입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으로 준비한 만큼 일대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화자이SKVIEW 견본주택은 대전시 중구 용두동 112-7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7년 하반기 예정이다.
2024.04.18 I 이배운 기자
티앤엘, 트러블 패치도 마이크로니들 패치도 ‘쑥쑥’…올해도 매출 경신 기대
  • 티앤엘, 트러블 패치도 마이크로니들 패치도 ‘쑥쑥’…올해도 매출 경신 기대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글로벌 소비재기업 처치&드와이트(C&D)와 손잡은 의료용 소재업체 티앤엘(340570)(T&L)이 올해도 실적 경신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C&D는 올해 티앤엘의 주력품목인 트러블 패치 수출국을 기존 6개국에서 46개국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고, 티앤엘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마이크로니들 패치도 올 하반기 생산능력이 2배가 될 예정이라서다.12일 티앤엘에 따르면 올해 미국 매출은 약 84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약 700억원의 매출을 냈고, 올해는 미국 매출이 지난해 대비 20%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티앤엘의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 창상피복재. 히어로 코스메틱스에 의해 ‘마이티패치’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사진=히어로코스메틱스)티앤엘의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품은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의 창상피복재 ‘트러블 패치’다. 지난해 티앤엘은 트러블 패치로 768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는 전체 연 매출 1153억원의 67%에 해당하는 수치다.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은 상처에서 나오는 진물을 흡수해 건조하지 않게 유지함으로써 딱지나 흉터없이 상처를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티앤엘은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 패치의 사용영역을 상처 치료뿐 아니라 여드름, 주름 미백 등 트러블 케어로 넓힌 첫 회사다. 지난 2022년 C&D에 인수된 티앤엘의 파트너사 히어로 코스메틱스(이하 ‘히어로’)는 티앤엘의 여드름용 트러블 패치를 ‘마이티패치’(Mighty Patch)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히어로가 글로벌 판매망이 공고한 C&D에 인수됨에 따라 티앤엘의 수출 비중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2018년 25%에 불과했던 수출 비중이 지난해 70%까지 뛰어오른 것이다. 지난해 유럽에서도 트러블 패치가 출시됐지만 아직까지 유럽향 매출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C&D가 지난 2월 실적 콘퍼런스에서 트러블패치를 올 하반기부터 40개국에 추가로 출시하겠다 밝힌 상태여서 올해는 더 가파른 수출액 증가가 기대된다. 지난해 기준 트러블패치 출시국가는 미국을 포함해 6개국이었다.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트러블 패치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성장여력이 충분하다”며 “지난해 히어로의 유통지점수가 전년대비 204% 늘었지만 이 숫자도 C&D의 전체 유통망 수를 감안하면 15~2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티앤엘은 히어로에 마이티패치 완제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중 하이드로콜로이드, 마이크로니들 등 전체 창상피복재 제품의 생산능력(CAPA)을 1250억원 규모로 기존 대비 1.25배 늘릴 예정이다.티앤엘의 마이크로니들 기술 상용화 계획(자료=티앤엘)지난 2022년 출시된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아직 전체 매출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향후 트러블패치의 뒤를 이을 신성장동력으로 여겨진다. 마이크로니들 패치란 수십에서 수백 마이크로 길이의 바늘 다수가 피부층을 투과해 유효성분을 전달하도록 돕는 것이다. 일반 주사제보다 통증이 적고 사용이 편리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티앤엘의 마이크로니들 패치 매출액은 103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도 매출(46억원)에서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특히 올해부터 C&D와의 독점 계약 조항이 해제됨에 따라 추가 고객사 확보 가능성에 관심이 모인다. 아직까지는 동국제약(086450)만이 국내 파트너사로 정해져 ‘마데카 아크큐 스팟패치’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내고 있다.고객사 추가 확보로 매출 증가가 예상되자 회사는 발빠르게 공장 증설부터 준비하고 있다. 현재 연 80억원 규모인 마이크로니들 패치 CAPA는 2배인 160억원 규모로 늘어나 오는 7~8월 중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1998년 설립돼 2007년부터 흑자를 지속해온 티앤엘은 매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5개년간 실적은 △2019년 매출 326억원, 영업이익 77억원 △2020년 매출 406억원, 영업이익 96억원 △2021년 매출 719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2022년 상반기 매출 816억원, 영업이익 243억원 △2023년 매출 1155억원, 영업이익 308억원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는 매출 1505억원, 영업이익 456억원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4.04.18 I 나은경 기자
CJ올리브영, 전매장에 휴대용 번역기 도입
  • CJ올리브영, 전매장에 휴대용 번역기 도입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올리브영은 전국 매장에 16개 언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올리브영 명동 타운 직원이 전국 매장에 도입된 휴대용 번역기를 활용해 외국인 고객을 응대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K뷰티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외국인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서비스와 전문화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장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제고한다는 취지다.올리브영 매장에 비치된 휴대용 번역기는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16개 언어 동시통역을 지원한다. 번역기에 탑재된 카메라를 활용한 실시간 번역 기능도 있다. 사진이나 캡처 화면을 인식해 내용을 번역해 줘 고객이 찾는 상품이나 성분 등을 쉽고 정확하게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주 문의하는 질문, 대화 기록 등을 저장해 뒀다가 신속한 응대에 활용할 수 있고 와이파이 없이 사용이 가능해 고객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안내할 수도 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에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언어가 장벽이 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매장에 휴대용 번역기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K뷰티 중소기업 브랜드들이 더 많은 나라의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갈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8 I 김정유 기자
디어유, 아이즈엔터테인먼트와 협업 통해 ‘AI 펫 버블 서비스’ 사업 준비
  • 디어유, 아이즈엔터테인먼트와 협업 통해 ‘AI 펫 버블 서비스’ 사업 준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운영기업 ㈜디어유는 AI(인공지능) 콘텐츠 플랫폼 기업 ㈜아이즈엔터테인먼트와 사업협력을 통해 ‘AI 펫 버블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18일 밝혔다.양사의 협력을 통해 디어유 버블은 기존 팬과 아티스트 간 프라이빗 메시징 플랫폼에 AI ‘펫’ 버블을 더하여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키워나가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어유의 주력 서비스인 ‘버블’은 팬과 아티스트가 프라이빗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론칭될 ‘AI 펫 버블 서비스’는 아티스트가 직접 구상하고 디자인한 ‘펫(pet)’ 캐릭터 또는 실제 직접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의 캐릭터와 소통할 수 있게 한다.이 ‘AI 펫 버블 서비스’는 아티스트 본인을 AI 캐릭터화 하는 것이 아니라 아티스트가 직접 구상한 ‘펫’에 AI 기술을 활용해 생명을 불어넣고, 아티스트와 팬들의 대화를 통해 성장하는 캐릭터라는 점이 특징이다. 아티스트 입장에서는 팬들과의 일상 소통에 있어 팬들과 함께 키우는 ‘펫’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이야깃거리가 더욱 다양해질 수 있는 이점도 있다. 팬들에게는 AI 펫을 아티스트와 함께 성장시키며 아티스트 버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여 새로운 재미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펫의 3인칭 시점에서 관찰하는 아티스트의 일상을 엿보며 아티스트의 현재 기분 등 예전에 쉽게 알 수 없었던 아티스트에 관한 정보를 더 많이 얻을 수 있고, 동시에 펫에게 아티스트의 관심사와 취향에 대한 정보를 나누며 학습시킬 수도 있다. 또한 디어유는 ‘AI 펫 버블 서비스’ 출시와 별도로 해당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실물 굿즈 사업도 새로이 전개할 계획이다. 아티스트의 펫의 실물 굿즈를 통해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팬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한다는 전략이다. 향후에는 가상의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처럼 캐릭터를 꾸미는 모바일 게임적 요소를 가미하여 팬들의 흥미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안종오 디어유 대표는 “현재까지 디어유는 팬과 아티스트가 프라이빗하게 소통하는 버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지만, 이제는 기존 버블 서비스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접목시킴으로써 플랫폼으로서의 면모를 본격적으로 보여 드리고자 한다”며 “아이즈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버블 서비스의 고도화뿐 아니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비즈니스 모델인 만큼 팬과 아티스트와의 특별한 공간을 더욱 확장하고 함께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 말했다. 남궁훈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디어유와의 사업 제휴로 아이즈엔터테인먼트의 첫발을 내딛은 만큼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아이즈엔터테인먼트의 AI 기술로 창조된 AI 캐릭터는 실제 아티스트와 팬들과의 소통 채널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협업을 통해 개발되는 ‘AI 펫 버블 서비스’는 하반기 베타 서비스와 론칭을 목표로 한다.
2024.04.18 I 이윤정 기자
철강주, 미중 통상갈등 반사이익 기대에↑
  • [특징주]철강주, 미중 통상갈등 반사이익 기대에↑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3배 인상하도록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하면서, 국내 철강 업계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단 기대감에 18일 관련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하이스틸(071090)은 전 거래일 대비 29.95%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 포스코스틸리온(058430)(25.67%), 문배철강(008420)(10.83%), 조일알미늄(018470)(14.65%), 남선알미늄(008350)(10.72%), 한일철강(002220)(10.83%) 등이 두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이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를 올려 중국산 수입 물량을 축소하며 국내 업계가 수혜를 받을 수 있단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백악관은 “미국 노동자들은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으로 인해 불공정한 경쟁에 계속 직면하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현재 7.5%에서 25%로 3배 이상 인상을 검토할 것을 지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철강 회사들은 중국 정부가 묵직한 보조금을 제공하기 때문에 수익을 내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그들은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부정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은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7.5%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다만 국은 2018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철강업계 보호를 위해 수입산 철강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물량을 제한하는 조치인 ‘철강 232조’를 적용하자, 고율 관세 대신 ‘쿼터 축소’ 카드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현재 한국은 대미 철강 수출에서 ‘263만t 무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2015~2017년 연평균 383만t이던 한국산 철강의 미국 수출량은 2021년 200만t대로 축소됐다. 한국이 미국에 수출할 수 있는 철강 물량이 제한적인 것이다.
2024.04.18 I 원다연 기자
감성코퍼레이션, 매출 고성장 기대에 11%대↑
  • [특징주]감성코퍼레이션, 매출 고성장 기대에 11%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감성코퍼레이션(036620)이 오프라인을 중심으로한 매출 고성장세에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장초반 11%대 강세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감성코퍼레이션은 전거래일 대비 11.01%(370원) 오른 3730원에 거래중이다.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백화점 및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매출 고성장세 시현 중이며 국내 의류 상장사 중 성장세가 단연 돋보인다”고 평가했다.이어 “스노우피크어패럴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이 지난해 65%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40%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일본, 대만 업사이드 기대되는 가운데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된다”며 “경쟁 브랜드의 실적이 경기 침체와 소비 둔화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임에도 2024년 1분기 30% 이상의 매출 성장률 기록하며 국내 의류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성장세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감성코퍼레이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29.2% 증가한 402억원, 영업익은 34.8% 는 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은 33.3% 증가한 2372억원, 영업익은 35.4% 증가한 437억원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1분기 경량패딩 및 점퍼류 호조로 재고소진율이 높았고 규모의 경제 효과로 이익률 또한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B2B향 단체 물량 및 F/W 시즌 스타일 수 증가로 기존 연초 가이던스 상회하는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4.18 I 이정현 기자
셀트리온, 노르웨이 이어 덴마크서도 램시마SC 출시…북유럽 진출국 확대
  • 셀트리온, 노르웨이 이어 덴마크서도 램시마SC 출시…북유럽 진출국 확대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북유럽 주요국인 덴마크에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 국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램시마SC는 이달부터 향후 1년 간 덴마크에 공급될 예정이다.셀트리온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치료제 ‘램시마SC’ (사진=셀트리온)셀트리온은 지난 2월 국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면서 노르웨이에 램시마SC를 출시한 이후, 2개월 여 만에 덴마크로 성과를 확대하며 북유럽 지역에서 시장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덴마크 정부가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에 대한 국가 입찰을 별도로 신설하면서 셀트리온은 램시마SC로 경쟁 없이 단독으로 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덴마크에서 램시마SC만의 독립적인 유통 채널이 형성된 셈이다. 통상적으로 피하주사제형이 정맥주사(IV) 제형 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매출 확대와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램시마SC는 셀트리온 덴마크 법인에서 직접 판매할 예정으로, 출시 직후 제품 처방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먼저 램시마SC 실제 처방 사례를 확보해 의사 및 환자 대상으로 제품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의료현장에서 수집된 처방 데이터는 덴마크뿐 아니라 인접한 북유럽 국가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이를 원활하게 확보하기 위해 병원 및 의료관계자 대상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하고, 마케팅을 담당할 현지 법인 인력을 올 연말까지 확충해 직판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북유럽 지역은 인접국 간 학술 교류가 긴밀하게 이뤄진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는 가운데, 노르웨이에 이어 덴마크까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면서 램시마SC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난달 미국에 출시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가 론칭 직후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계약을 완료하며 성과를 나타내는 등 글로벌 전역에서 제품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으며, 이런 성과가 실질적인 매출 확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8 I 나은경 기자
SK케미칼·동성케미컬·블랙야크, 친환경 풋웨어 소재 개발
  • SK케미칼·동성케미컬·블랙야크, 친환경 풋웨어 소재 개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SK케미칼은 18일 동성케미컬, 비와이엔블랙야크와 천연 유래 소재 에코트리온(ECOTRION)으로 지속가능한 풋웨어 소재를 개발해 블랙야크 ‘트레킹화 343 MAX’에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SK케미칼-동성케미컬-블랙야크가 상업화한 트레킹화.(사진=SK케미칼.)3사는 1년간의 협력을 통해 이번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SK케미칼은 100% 바이오 기반의 폴리올(Polyol) ‘에코트리온’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동성케미컬이 이를 원료로 풋웨어용 바이오 폴리우레탄 수지 ‘네오판(NEOPAN)’을 개발했다. 블랙야크는 이를 활용해 발목과 무릎 관절 부하를 최소화하는 ‘풋 필로우 쿠셔닝 폼(Foot Pillow Cushioning Foam)’을 제작, 미드솔(Midsole, 중창) 뒤꿈치 지지층에 적용했다.트레킹화의 미드솔은 자동차의 서스펜션과 같은 역할을 하는 풋웨어의 무게와 기능을 결정짓는 핵심 구성품이다. 미드솔은 신체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켜 줘야 하고 불규칙한 지면에도 안전한 걸음을 보장해 줘야 하기 때문에 쿠셔닝이 중요하다.동성케미컬의 풋웨어용 바이오 폴리우레탄 수지 ‘네오판’은 바이오 원료를 사용하면서도 기존 폴리우레탄 수지의 높은 탄성과 유연성은 유지해 ‘풋 필로우 쿠셔닝 폼’의 충격 흡수 기능을 구현해냈다.네오판에 사용된 에코트리온은 기존 석유화학 원료 대비 온실가스 발생량을 40%가량 저감시키는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소재로 리사이클이 어려운 스판덱스, 인조가죽, 우레탄 탄성소재 생산에 사용된다. 에코트리온은 석유화학소재 보다 탄소가 1개 적은 화학구조로 인해 나선형의 고분자 구조를 가지게 되어 스프링처럼 높은 탄성 복원력을 가진 제품 제작이 가능하다.전 산업계의 소재 트렌드로 자리잡은 지속가능성은 아웃도어 업계에서도 주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 ‘ISPO 뮌헨 2023’ 발표자료에 따르면, 소비자의 38%가 기후 친화적인 요소가 있다면 사용하는 브랜드 변경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제조사에서도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소재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이에 블랙야크는 친환경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기업 이미지와 판매를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하성찬 블랙야크 기획사업부장은 “바이오 소재를 적용한 첫 상용화 제품인 ‘343 MAX’는 환경적인 의미는 물론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쿠셔닝까지 지속 가능성과 고기능성 모두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사의 친환경 기술 개발은 물론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 패션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SK케미칼과 동성케미컬은 국내외 주요 브랜드와 적극적 협업을 통해 스포츠·패션 분야 바이오 소재 시장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노중식 동성케미컬 폴리우레탄사업본부장은 “풋웨어용 바이오 폴리우레탄 수지 ‘네오판’의 환경적 장점과 뛰어난 물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풋웨어 브랜드와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동성케미컬의 수지 배합, 합성 기술로 풋웨어마다 다른 특징과 기능성을 최대화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바이오 소재는 재활용 플라스틱과 더불어 석유 화학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유력한 대안 중 하나”라며, “바이오 소재로 지속가능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빅 브랜드를 중심으로 PO3G의 지속가능성과 기능성을 적극적으로 부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18 I 김성진 기자
삼전·하이닉스, 엔비디아 등 美 반도체 급락에 약세
  • [특징주]삼전·하이닉스, 엔비디아 등 美 반도체 급락에 약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생산용 노광장비 제조기업인 네덜란드 ASML의 1분기 매출과 수주액이 모두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업황에 먹구름이 끼고 있는 것으로 시장이 판단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된다. 이에 전날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일제히 폭락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79% 떨어진 17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기업들은 일제히 급락했다. 엔비디아는 3.87% 떨어진 840.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AMD는 5.78%, 브로드컴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각각 3.49%, 4.47% 하락했다. 특히 ASML이 1분기 실적 부진이 나타나면서 급락했다. 앞서 외신 등에 따르면 ASML의 1분기 매출은 작년 4분기보다 27% 감소한 52억9000만 유로(약 7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0억5000만 유로(약 3조원)에서 12억2000만 유로(약 1조8000억원)로 약 40% 급감했다.미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일제히 폭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25% 떨어진 4567.31로 나타났다.
2024.04.18 I 이용성 기자
신동빈, 말레이 동박공장 방문…신사업 현장경영 속도
  • 신동빈, 말레이 동박공장 방문…신사업 현장경영 속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을 찾는 등 신사업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1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 네 번째)이 17일 말레이시아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해 생산을 마친 동박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지난달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청주 신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현안을 직접 챙긴 이후 연이은 신사업 경영 행보다. 이번 방문에는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가 함께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 중이다. 동박은 구리를 얇게 펴 만든 막으로 이차전지 음극집전체에 쓰인다.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8㎛(마이크로미터)이하의 얇은 두께가 특징이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말 준공한 5·6공장을 통해 2만t의 추가 생산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른 현지 스마트팩토리의 연간 생산 규모는 총 6만t으로 증가했다. 이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전체 동박 생산량 중 75%에 달하는 규모다. 5·6공장은 올 하반기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를 통해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등 말레이시아를 해외 전략 생산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신 회장은 “말레이시아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세계 최고 품질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매출 80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1% 증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는 국내보다 저렴한 전력비와 인건비를 바탕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했고 연중 기온과 습도도 일정해 동박 품질 유지에 유리하다. 또한 강우량이 풍부해 수력발전 기반으로 전력망이 구축돼 있는데 특히 수력 발전을 이용한다는 점은 ESG 경영을 강조하는 해외 고객사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현재 국내에 전북 익산과 말레이시아에서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고 향후 유럽과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해 스페인과 미국에 동박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2024.04.18 I 김정유 기자
업박스,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 서비스 '서울아산병원'에 제공
  • 업박스,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 서비스 '서울아산병원'에 제공
  • (사진=업박스)[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사업장 폐기물 서비스 업박스가 서울아산병원에 사업장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서울아산병원은 병상수 2700여개, 연간 재원 환자 수는 82만명으로 국내 대표 종합병원이다. 최근에는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ESG 위원회를 발족해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 경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3.6%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서울아산병원은 병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투명하게 관리하고자 최근 업박스를 도입했다.병상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를 맡게 된 업박스는 수거할 때마다 배출량 사진을 촬영하기 때문에 정확한 폐기물 양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서울아산병원은 매월 재원 환자수와 잔반량을 비교해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 감축 계획 수립이 가능하게 됐다.아산병원 관계자는 “매달 재원 환자 수에 따라 잔반량이 차이가 있는 편이라 음식물 쓰레기 감축 계획 수립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업박스 도입으로 매월 재원 환자 수와 잔반량을 비교해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 감축 계획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업박스는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사업장 폐기물 전문 수거 서비스다. 약 100대의 폐기물 차량 운영, 60여종 폐기물 수거 가능, 폐기물 데이터 관리 클라우드 제공, 올바로 시스템 자동 연동 등 간편한 폐기물 관리로 현재 3500개 사업장 대상 폐기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업박스 운영사 김근호 리코 대표는 “최근 아산병원처럼 병상수 100개 이상의 종합병원뿐 아니라 장례식장, 요양원 등 이용 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업박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용 인구가 많아 폐기물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100대 이상의 폐기물 차량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해 줄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4.18 I 이지은 기자
“살면서 처음 본다” 스님도 놀라…영덕 사찰서 발견된 이 생명체
  • “살면서 처음 본다” 스님도 놀라…영덕 사찰서 발견된 이 생명체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경북 한 사찰에 천연기념물이자 2급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지정된 하늘다람쥐가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지난 16일 영덕 영명사에서 발견된 하늘다람쥐 추정 동물(사진=연합뉴스)영덕군 축산면 영명사 석정 스님은 “16일 오전 8시 30분쯤 사찰 앞 벚나무에 다람쥐와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생긴 개체가 앉아 있어 신기하게 여겨 사진을 찍었다”며 “나무 인근 법당에 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날개처럼 생긴 것을 펴고는 이동하기도 했다”고 지난 17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밝혔다.스님이 촬영한 사진에는 하늘다람쥐의 특징인 작은 귀에 큰 눈을 지닌 다람쥐와 비슷하게 생긴 개체가 보였다.석정 스님은 “이 동물이 한동안 사찰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사라졌다”며 “살면서 하늘다람쥐로 추정되는 개체를 처음 봐서 주변에 알리게 됐다”고 전했다.나무 구멍을 둥지로 이용하는 하늘다람쥐(사진=연합뉴스)하늘다람쥐는 섬을 제외한 전국 산지에 살며 산림 생태계 건강성을 나타내는 지표종으로, 나무의 구멍을 둥지로 이용하는데 무분별한 벌채가 이뤄지면서 수가 줄었다.이에 환경부는 하늘다람쥐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로 각각 지정했다.2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무허가로 포획·채취·훼손하거나 고사시키는 경우 3년 이하 징역형 또는 3백만 원 이상∼3천만 원 이하 벌금, 가공·유통·보관·수출·수입·반출·반입할 경우 2년 이하 지역형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2024.04.18 I 채나연 기자
어머니의 품 같은 山에서 자연의 겸손함을 배운다
  • 어머니의 품 같은 山에서 자연의 겸손함을 배운다
  • [편집자주] 산과 숲의 의미와 가치가 변화하고 있다. 가치와 의미의 변화는 역사에 기인한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황폐화한 산을 다시 푸르게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렵고 힘든 50년이라는 혹독한 시간을 보냈다. 산림청으로 일원화된 정부의 국토녹화 정책은 영민하게 집행됐고 불과 반세기 만에 전 세계 유일무이한 국토녹화를 달성했다. 이제 진정한 산림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산림을 자연인 동시에 자원으로 인식해야 한다. 본보는 지난해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 숲을 탐방, 숲을 플랫폼으로 지역 관광자원, 산림문화자원, 레포츠까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100회에 걸쳐 기획 보도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을 조명하고자 한다.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조성된 독일가문비나무숲. (사진=박진환 기자)[무주=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전북 무주의 덕유산 산행은 눈이 즐겁고, 마음이 포근해진다. 특히 4월에는 산과 길에 벚꽃이 만개해 있어 산행 자체가 보약 한첩을 먹는 듯한 힘이 난다. 덕유산(德裕山)은 덕이 많아 어머니의 품처럼 너그러운 산으로 불린다. 이름에도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임진왜란 당시 왜병들의 길을 안개로 막아 산속에 숨은 백성의 목숨을 구했다는 전설이다. 그 뒤로 주민들은 이 산을 ‘광여산(匡廬山)’에서 ‘덕유산(德裕山)’으로 바꿔 불렀다고 한다.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조성된 독일가문비나무숲. (사진=박진환 기자)◇덕유산(德裕山), 덕이 많아 어머니의 품처럼 너그러운 산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에 걸쳐있는 덕유산은 봄에는 벚꽃이 아름답고, 여름에는 높은 고도로 시원한 계곡이, 겨울에는 눈꽃여행지로 유명한 산이다. 주봉인 향적봉(1614m)을 중심으로 해발 1300m 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을 향해 30㎞에 걸쳐 뻗쳐 있다. 북덕유에서 무룡산(1491m)과 삿갓봉을 거쳐 남덕유(1507m)에 이르는 주능선의 길이만도 20㎞가 넘는다.신라와 백제 사이에 문화교류를 하던 관문인 라제통문에서 향적봉에 이르는 계곡 일대에는 무주구천동 33경이 산재해있다. 덕유산에서 발원한 계류가 북쪽의 무주로 흘러 금강의 지류인 남대천에 유입되는데 설천까지의 28㎞ 계곡이 바로 무주구천동이며, 예전부터 전국에서 알아주는 여름휴가지이다.어머니의 품처럼 누구에게나 포근한 느낌을 주는 명산이지만 구한말에는 일본에 항거해 분연히 일어난 의병들의 은신처이자 안식처가 되기도 했다. 덕유산 의병길은 덕유산에 의지해 의병들이 왕성하게 활동한 곳이자 한을 품고 쓰러져간 안타까운 곳이다. 덕유산 칠연의총에서는 의병장 신명선의 의기와 한이 서려있다. 대한제국 시위대 출신인 신명선은 1907년 정미7조약이 체결된 후 군대가 해산되자 덕유산을 중심으로 동지들을 규합해 의병장이 됐다. 신 의병장과 의병들은 전북 진안과 장수, 경남 거창과 함양 등을 오가며 숱한 전과를 올렸다. 그러나 1908년 4월 칠연계곡에서 전열을 가다듬던 중 일본군 토벌대의 기습을 받아 신명선과 휘하 의병 150여명이 모두 전사했고, 당시 살아남은 의병 중 한명이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유해를 수습, 송정골에 안치한 것이 지금의 칠연의총이다.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조성된 독일가문비나무숲 안내판. (사진=박진환 기자)◇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리기다나무·편백나무·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 자랑덕유산의 아픔을 뒤로하고, 목적지인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에 들어섰다. 이 휴양림은 전북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일원에 744㏊ 규모로 1991~1993년 조성됐다. 17동·36실·17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함께 야영·교육·위생시설 및 바비큐장과 산림생태텃밭 등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수종은 독일가문비나무, 리기다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특징이다.이 중 독일가문비나무는 국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의 최대 자랑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나무의 원산지는 유럽이다. 곧은 원뿔 모양의 수형이 아름다워 크리스마스트리로 가장 흔히 이용하는 나무가 바로 독일가문비나무이다. 독일 서남부 산악지대를 검푸르게 뒤덮고 있는 흑림도 이 나무가 주종이다.독일가문비나무가 덕유산에 뿌리를 내린 시점은 1931년이다. 당시 일본은 홋카이도제국대학에 의뢰해 외래 수종의 생육에 적합한 지역을 찾기 위해 시험 삼아 이 일대에 독일가문비나무를 인공조림했다. 식민지의 땅 하나라도 더 수탈하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100년 후 200여그루의 독일가문비나무는 덕유산의 명물이 됐다.독일가문비나무숲에 조성된 산책로. (사진=박진환 기자)◇독일가문비나무, 1931년 외래수종의 생육 시험…수탈 아픔 뒤에 명소로 재탄생산림청은 2000년부터 이 일대를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생태적 보전가치와 학술적 연구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해발 700m에 위치한 덕유산자연휴양림의 독일가문비나무숲은 1.2㏊ 면적에 200여그루가 울창하게 솟아 있었다. 평균 높이 30m로 가장 굵은 나무의 가슴높이 지름은 81㎝, 임목축적도 500㎥/㏊에 달한다. 산림청은 지난해 독일가문비나무숲을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선정했다.숲에 들어서자 원뿔 모양으로 곧고 높은 독일가문비나무가 방문객들을 앞도하고 있었다. 이 나무는 거인들의 열병식처럼 웅장하고 장쾌했다. 덕유산휴양림 내 독일가문비나무숲은 낙엽송과 잣나무 조림지와 이어져 있어 숲길의 향취를 다양하게 만끽할 수 있었다. 또 독일가문비숲과 같은 목적으로 1933년에 40㏊ 규모로 조성된 리기다소나무숲도 우람한 생장을 자랑하고 있었다. 리기다소나무숲의 하층에는 신갈나무와 산벚나무 등이 생장하며, 복층 숲 구조를 이루고 있었다.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에는 독일가문비나무를 비롯해 낙엽송과 잣나무, 편백나무, 리기다소나무 등이 조림돼 있다. (사진=박진환 기자)휴양림 입구에서 산벚나무가 방문객들에게 인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신갈나무와 잣나무, 낙엽송에 이어 구상나무, 종비나무 등이 층층으로 연결돼 있어 국내외 어느 숲에서도 느낄 수 없는 다양함과 초록의 싱그러움이 넘쳤다. 오랫동안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을 지키고 있는 심규현(48) 산림주무관은 “덕유산휴양림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로 독일가문비나무가 명품숲으로 이뤄지면서 굉장한 관심을 받고 있다”며 “그간 편백나무와 자작나무, 리기다소나무, 낙엽송 등을 순차적으로 조림해 현재 모두 완료한 상태로 이제 20여년간 잘 가꾸면 더 울창한 숲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설치된 야외 데크 야영장. (사진=박진환 기자)주변 산촌에 거주하는 주민들과의 협력사업도 휴양림이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사안이다. 심 주무관은 “예전부터 인근 산촌에서 채취한 임산물 등 특산물 판매에 앞장섰고, 숲가꾸기를 통해 나온 나무들을 판매하고 있다”며 산림 경제의 선순환 구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산불예방 및 진화에 인근 산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으며, 휴양림에서는 그에 대한 대가로 고로쇠 및 송이버섯 등의 임산물 채취권을 주민들에게 허용하면서 산촌경제의 상생모델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에서 근무 중인 심규현 산림주무관(왼쪽)과 전영숙(오른쪽)·정공례(오른쪽 2번째)숲 해설가, 박한균 산림청 대변인실 주무관이 독일가문비나무숲을 산책하고 있다. (사진=박진환 기자)◇산림청, 인근 산촌경제 활성화 주력…생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나서또 인근 주민들을 휴양림에서 채용,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산림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었다. 독일가문비나무숲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숲속의 야외 데크 야영장이 조성돼 있었다. 인공조림 외에 생강나무와 층층나무, 노린재나무와 개옻나무 등 교목과 관목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어서 사계절 신선한 휴식처가 바로 야외 야영장이었다. 인공조림을 한 초창기에는 임산물 채취를 위해 잣나무 식재를 많이 했다면 이후에는 자작나무, 편백나무 등으로 빠르게 수종 전환이 이뤄지고 있었다.심 주무관은 “과거 국토녹화 시기에는 빨리 자라는 나무를 식재했고, 이후 임산물 채취가 가능한 나무에서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만한 나무까지 왔다가 최근에는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탄소를 가장 많이 흡수할 수 있는 나무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울창한 숲이 주는 가치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경제적 가치에 더해 수치화할 수 없는 굉장한 가치가 숨어 있어 숲의 가치가 아직도 저평가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덕유산휴양림에서 숲 해설가로 활동 중인 전영숙(62)씨와 정공례(58)씨도 “독일가문비나무숲 중앙에서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트레킹의 마지막 코스로 명상을 한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면 그 편안함을 잊지 못해 다시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적지 않다”면서 “어린아이들도 처음에는 싫다고 하다가도 한번 하면 또 오고 싶다고 하면서 성향 자체가 변화한다. 이것이 바로 숲이 주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전영숙·정공례 숲 해설가는 “독일가문비나무는 나이가 들면 줄기와 잎이 아래로 처져 있다. 결국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겸손해진다는 것을 자연이 알려주는 것”이라며 “매일 숲에 오면서도 매번 배우는 것은 자연에서 배우는 겸손함”이라고 입을 모았다.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산림문화휴양관.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산림청은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독일가문비나무숲과 지역 산촌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들을 기획,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독일가문비나무숲을 중심으로 한 숲 해설과 야생 동식물 관찰, 사진 촬영 투어, 명상 프로그램 등 생태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또 독일가문비나무숲과 연계해 지역에서 계절별로 다양한 축제나 행사 개최를 지원하고, 지역 특산품인 반딧불 사과, 오미자 등의 판매 장터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봄과 가을, 겨울 등 독일가문비나무숲의 다양한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계절·테마별 탐방 프로그램도 검토 중이다. 장영신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앞으로 독일가문비나무숲을 활용한 산촌경제 활성화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04.18 I 박진환 기자
"잘 짜여진 보험사기극…조사관 노하우 학습한 AI로 잡아내죠"
  • "잘 짜여진 보험사기극…조사관 노하우 학습한 AI로 잡아내죠"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보험사기가 조직화·전문화하면서 치밀한 계획 속에 이뤄지는 ‘경성사기(고의적 사고유발)’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경성사기는 ‘의도성’과 ‘관계성’을 파악하기 어렵고 이 때문에 잘 짜진 보험사기극의 실타래를 풀기가 여간 쉽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머신러닝(AI)를 활용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경성사기범’을 잡고 있는 방중수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조사파트 프로를 만났다.방중수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조사파트 프로. (사진=삼성화재)17일 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에서 만난 방중수 프로는 보험사기방지시스템(IFDS·Insurance Fraud Detection System) 개발 과정에 대해 “혐의 발견율 90% 달성이라는 미션을 받고 낸 아이디어가 ‘보험조사에 능통하신 반장님의 노하우를 적용하자’였다”고 말했다.실제로 ‘AI’에 ‘사람의 지혜’를 더하니 시스템 정확성은 91%까지 높아졌다. 전문가의 축적된 ‘노하우’를 이해한 AI 덕분에 보험사기방지시스템의 새로운 지평이 열린 셈이다. IFDS은 이렇게 다양한 위험인자로 구성한 지표를 기초로 하고 보험사기 의심 건에 대한 위험도를 점수로 산출한다. 지난해 6월 IFDS를 오픈한 뒤 잡은 보험사기 편취액(보험금 지급액 기준)만 하더라도 약 40억원에 달한다. 손해보험업계에서 벤치마킹 요청도 줄을 잇고 있다. 또한 해당 시스템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BM) 특허 출원등록을 위해 특허청으로부터 심사를 진행 중이다. 방 프로는 “올해까지 최소 70억원 규모의 보험사기를 잡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이 같은 성과는 IFDS가 현장에 잘 녹아들도록 노력한 덕분이다. 예컨대 현장에서 사고를 접수하는 보상직원이 사용하는 업무 화면에 ‘번개(확률적으로 사기 가능성 큼)’나 ‘비구름(확률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가능성 있음)’으로 위험도를 알려준다. 현장에서 바쁜 직원의 업무 환경을 고려해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방법을 택했다. 삼성화재의 IFDS 개발은 지난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술사’이자 데이터 요인분석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방 프로는 삼성화재의 전자금융을 감독하는 업무를 하다가 조사파트로 부서를 옮겼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시스템’보다는 ‘수작업’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방 프로는 “보험사기 시스템 자동화에 초점을 두고 2020년부터 개발에 착수했다”며 “이듬해 9월 ‘사후탐지 중심’의 IFDS를 개발한 뒤 한 단계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쳐 지난해 고도화한 IFDS 2단계 기능을 개발했다”고 했다.방 프로는 최근 고의적인 자동차보험사기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데다 전문적으로 전국 각지를 돌며 보험사기극을 꾸미는 이른바 ‘메뚜기’가 확대되는 점에 대해 크게 우려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2년 진로변경 법규 위반 차량 등을 대상으로 자동차 고의사고를 유발한 보험사기 혐의자는 총 109명이며 이들은 1581건(84억원 규모)의 사고를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중점을 둔 부분도 ‘보험사기 사전탐지’였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조사파트는 사전탐지 기능을 강화해 ‘고의 사고’ 의심 사례도 다수 적발했다. 예를 들어 유턴하는 도중 마주 오는 A차량을 피하려다 B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황 모 씨가 A·B차량이 의심스럽다고 설명하자 삼성화재 조사파트는 곧바로 IFDS 시스템을 가동했다. 그 결과 A·B차량이 보험사기 이력이 있고 과거 적발사건에 동승한 다수 인원을 확인했다. 수사기관이 이 사건으로 밝힌 혐의자만 18명이며 적발금액은 1억 4000만원 수준이었다.보험조사 영역의 미래 과제에 대해서는 ‘영상 사각지대’를 꼽았다. 고의로 범죄를 저지르는 경성사기범은 영상이 없는 곳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방 프로는 “보험사기는 증거 수집에 관한 문제가 주효하다”며 “영상물 확보 문제뿐 아니라 미래엔 딥페이크 등을 활용해 악의적 목적으로 제작하는 영상에 대한 도전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2024.04.18 I 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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