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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V2L' 기술, 타임지 '올해 최고 발명품' 목록에 올라
  • 현대차 'V2L' 기술, 타임지 '올해 최고 발명품' 목록에 올라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V2L(Vehicle to Load) 기술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에 선정됐다.현대차그룹 V2L 기술 (사진=현대차그룹)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전기차에 탑재된 외부 전력 공급 기술 V2L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가 선정하는 ‘올해 최고 발명품(The Best Inventions of 2022)’ 목록에 올랐다.타임지는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접근성 △인공지능 △의료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로보틱스 등 26개 부문에서 혁신제품 200종을 선정했다.타임지는 ‘혁신 발명품 200선’ 외에 올해 시장에 눈길을 끈 제품과 서비스에 ‘특별 언급(Special Mentions)상’을 수여하는데, 여기에 현대차의 V2L이 포함됐다.타임지는 현대차 V2L 기술에 대해 “아이오닉 5의 내부 전력으로 전기자전거, 캠핑용 전자기기 외에도 다른 전기차도 충전할 수 있다”며 “심지어 차량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V2L은 전기차가 외부 전자제품에 교류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이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EV6, GV60 등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처음 적용됐다. 이후 전용 전기차뿐 아니라 G80 전동화 모델, 신형 니로EV 등에도 확대 적용되고 있다.V2L 기능을 활용하면 전기차 내부 전력을 활용해 야외에서도 각종 전자제품을 구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량 안에서도 노트북 같은 사무기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특히 72.6kWh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된 아이오닉 5의 경우 최대 3.5kW의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17평형 에어컨과 55인치 TV를 동시에 약 24시간 동안 가동할 수 있을 정도다.소비전력이 40W인 노트북을 1200시간 이상 쓸 수 있고, 소비전력 2000W의 전기 히터는 25시간 이용 가능하다. 4인 가족 기준 가구가 약 5일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약60kWh)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의 V2L 기술은 자동차가 이동하는 대용량 배터리 역할을 해 자동차를 통한 경험을 한 차원 높였다는 점에서 인정받고 있다.V2L 기술이 적용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들은 올해 세계 올해의 차(아이오닉 5), 유럽 올해의 차(EV6)를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호평받았다.한편 타임지의 최고 발명품 리스트에는 삼성, LG 등 국내 대기업의 제품도 포함됐다. 삼성의 갤럭시 S22 울트라, 솔라셀 리모트, 프리스타일 빔 프로젝터, LG의 식물생활가전 틔운, 서빙로봇 등이 ‘혁신 발명품 200선’에 선정됐다.
2022.11.11 I 손의연 기자
한창, 비투비네트웍스 흡수합병 완료 “전자결제 사업 본격화”
  • 한창, 비투비네트웍스 흡수합병 완료 “전자결제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창(005110)은 자회사 비투비네트웍스와 소규모 흡수합병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비투비네트웍스는 B2B 전자결제 플랫폼 ‘MP1’을 운영하고 있다. MP1(e-Marketplace)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이 발급한 신용보증서를 기반으로 기업간 안전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지식경제부 및 신용보증기금은 2001년 어음거래 축소, 기업 간 거래 투명성 확보, 구매대금 저리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및 비대면 거래에 따른 대금지급 불확실성 해소 등을 목적으로 B2B전자결제 보증지원시스템을 도입했다. 더불어 이를 운용하는 e-Marketplace 사업자도 선정했다.현재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에 등록된 B2B 전자결제 플랫폼 운영 기업은 15개 내외이며, 비투비네트웍스는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약 50만개 중소기업이 B2B 전자결제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으며, 연간 전체 거래액은 34조원, 보증액은 5조5000억원에 이른다.한창은 이번 합병을 통해 본격적으로 B2B 전자결제 플랫폼 사업 확장에 나선다. 현재 약 20%인 시장점유율을 2배이상 증대시키기 위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IT기술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B2B 전자결제 플랫폼 사업은 매월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캐쉬카우 역할은 물론 개별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확보한 10만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 강화는 물론 신규 매출처 발굴과 다변화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B2B 전자결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1.11 I 유준하 기자
엔에스엔, 가톨릭상지대·한국전기그린랩스와 MOU…대마 활용 연구
  • 엔에스엔, 가톨릭상지대·한국전기그린랩스와 MOU…대마 활용 연구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엔에스엔(031860)은 가톨릭상지대 글로벌 조리학과, 한국그린전기랩스와 대마 활용 식품 개발·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엔에스엔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마 관련 신사업을 본격화한다. 가톨릭상지대가 대마를 활용해 개발을 완료한 커피, 과자, 빵, 소스 등의 제품 생산부터 판매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가톨릭상지대는 한국전기그린랩스와 협력해 대마 줄기, 잎, 씨를 활용한 식품 개발을 완료했다. 한국전기그린랩스는 한국전기연구원 연구소 기업으로 ‘PAW’라는 질산염수를 개발했다. 질산염수는 대마 식품, 화장품 정제수로 활용된다. 엔에스엔은 지난해부터 바이오메디컬 사업 일환으로 관계사 세바바이오텍을 통해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대마산업 연구개발(R&D)에 참여하며 대마 사업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최근 국내 대마 관련 규제가 완화와 함께 대마를 원료로 활용한 식품, 화장품 등이 각광받고 있는 만큼 관련 제품 생산 돌입과 함께 향후 뷰티 및 의료 분야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합법적으로 판매되는 헴프씨드(대마 씨앗)는 대마 껍질(외종피)을 제거해 THC 환각 성분이 없고 씨앗의 영양가만 남은 개량 식품이다. 비타민E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세계 6대 슈퍼푸드’에 선정된바 있다. 최근 헴프씨드를 가공 및 활용한 식품과 뷰티 제품들이 줄지어 출시되고 있다. 엔에스엔 관계자는 “초기에는 제조업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형태 제품 생산 및 판매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생산까지도 협의 중에 있다”며 “향후 대마 화장품 및 의료용 대마 재배와 생산 계획까지 있는 만큼 대마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해 국내 대마 시장 선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1.11 I 안혜신 기자
브릭메이트, 베트남 NOVA E-FORCE와 IT 개발 MOU
  • 브릭메이트, 베트남 NOVA E-FORCE와 IT 개발 MOU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금호전기(001210) 자회사 브릭메이트(대표 오종수 김민욱)는 베트남 지사를 통해 베트남 대기업 노바그룹 계열사 노바 E-FORCE와 글로벌 IT 개발 분야에서 포괄적인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은 브릭메이트 베트남 호치민 지사 대회의실에서 브릭메이트 본사 오종수 대표, 베트남 지사 총괄 서준호 법인장, 노바 E-FORCE 운영총괄 벤 부이 COO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노바 E-FORCE는 노바그룹의 전사적 테크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노바그룹의 주력 사업인 노바랜드의 부동산 개발 영역에서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생태계 구축을 비롯해 노바서비스 계열에서 추진하는 오프라인 리테일 사업 기반의 O2O 연계 서비스 개발 및 각종 사내 관리 솔루션 등을 진행하고 있다. NTT 등 일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개발자들을 지원해 다수 신규 서비스들을 성공적으로 공동개발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벤 부이 COO는 “지난 19년도부터 브릭메이트 운영진이 베트남에서 고성장을 실현한 과정을 지켜봤다”며 “현재 베트남 내 한국벤처 기업으로서 유명한 브릭메이트와 함께 더 많은 해외 기업고객들을 발굴하고 기술지원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사업과도 연계하여 베트남 해외직접투자(FDI)를 더 활성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들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브릭메이트 관계자는 “자사와 노바 E-FORCE는 양사의 IT 경쟁력을 합쳐 공동영업 얼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그룹사 차원의 성장 방향에 맞춰 동남아 시장확장을 목적으로 하는 커머스, 로지스틱스 융합 솔루션 등 새로운 모델 상품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노바그룹은 베트남 두 번째 규모의 부동산 개발사다. 아파트와 빌라, 타운하우스 등 50개가 넘는 부동산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최근 몇 년 동안 다양한 서비스 업종으로 사업을 다각화 중이다.
2022.11.11 I 이정현 기자
식신e식권, 고객사 100% 증가… 올 거래액 1000억 전망
  • 식신e식권, 고객사 100% 증가… 올 거래액 1000억 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푸드테크기업 식신(대표 안병익)이 운영하는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신e식권’이 전년 대비 고객사 100% 증가의 성장을 이뤘다고 11일 밝혔다.이날 식신에 따르면 식신e식권을 이용하는 고객사는 3분기 기준 850개를 돌파했다.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복합결제단말기’등 구내식당 전용 디바이스의 세분화 및 전방위 사업 제휴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서다. 팬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 시대가 종료됨에 따라 모바일식권의 수요 또한 증가했다.고객사 증가에 따라 식신e식권 앱을 사용하는 고객도 22만명으로 급증했다. 서버 증설, ISMS 보안인증 취득, AI 오프라인결제 기능 탑재 등 안정적이면서도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안병익 식신 대표는 “제휴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적인 안착과 다양한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는 세심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서 많은 고객사의 선택을 받았다”며 “올해엔 약 1천억원의 거래액이 예상되는 만큼 재투자를 통해 지속 성장하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식신e식권은 2015년 5월 오픈한 모바일식권 서비스다. 회사는 담당자의 업무 효율 증가와 비용절감, 임직원의 식대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현재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메디슨, CJ프레시웨이, 금호아시아나그룹, 포스코건설, LS ELECTRIC(일렉트릭), 한전KDN, 에스에스지닷컴(SSG.COM) 등에서 사용 중이다.
2022.11.11 I 이정현 기자
내달 안전진단 완화 방안 발표…재건축 시장 기지개켤까
  • 내달 안전진단 완화 방안 발표…재건축 시장 기지개켤까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토교통부가 다음 달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안을 예고했다. 지나치게 엄격했던 기준을 손봐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집값이 계속 하락하는 상황에서 재건축 시장만 ‘나 홀로’ 호황을 누리긴 역부족이란 평가도 나온다.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아파트 단지.(사진=뉴시스)정부는 10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다음 달 초 안전진단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시절 안전진단을 강화하면서 정비사업이 위축되고 주택 공급에도 차질을 빚었다는 이유에서다. 안전진단 등급은 A~E등급으로 나뉘는데 D등급(적정성 검토 후 조건부 재건축), E등급(재건축 확정)을 받아야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국토부는 안전진단 기준에서 구조안전성 비중을 낮추고 주거환경 배점을 높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지나치게 안전진단이 까다로워지면서 재건축 추진이 어려워지고 생활환경이 열악해진다는 지적에서다.사실상 ‘2차 안전진단’으로 불리는 적정성 검토도 지방자치단체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안전진단을 통과하고도 적정성 검토에서 ‘재건축 불가’ 판정을 받는 일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안전진단 배점도 지방자치단체가 일정 범위에서 조정하는 방안도 유력하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 같은 구상이 현실화하면 그간 안전진단에 막혔던 재건축 사업에 다시 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 따르면 구조안정성 비중을 50%에서 30%로 낮추면 안전진단 C등급을 받은 단지 9곳이 재건축 가능 판정을 받을 수 있다. 양천구 목동 9·11단지 등이 수혜단지로 꼽힌다.다만 주택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집값이 하락하고 미분양이 쌓이는 상황에선 재건축 사업성을 확보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재건축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투자 수요가 많아서 시장 상황에 더 민감하다. 부동산 정보회사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7% 하락, 일반 아파트값(-0.5%)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 앞서 재건축 초과 이익 환수제(재건축으로 오른 집값 일부를 재건축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를 완화했지만 재건축 시장이 여전히 잠잠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재건축은 기본적으로 시장이 좋을 때 진행하는 것이어서 당장 재건축 활성화를 기대하긴 어렵다”며 “앞으로 재초환 등 다른 저해요소의 완화까지 고려한다면 장기적으로는 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11.10 I 박종화 기자
대동모빌리티, KT링커스·이지차저와 충전 인프라 '맞손'
  • 대동모빌리티, KT링커스·이지차저와 충전 인프라 '맞손'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대동모빌리티는 E-모빌리티 충전 솔루션 기업 이지차저, 공중전화 기반 공간 플랫폼 기업 KT링커스와 ‘전기이륜차 및 충전 인프라 보급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전기이륜차 국내 시장은 배달 물류 산업의 성장으로 2019년 약 1만 2000대에서 지난해 약 1만 8000대로 증가했다. 서울시는 전업배달용을 2025년까지 전기이륜차로 100% 교체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보급에 나서고 있어 시장은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대동은 75년 농기계 및 산업 장비 장비 제조분야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배달 라이더에 최적화한 전기이륜차를 국내 기술로 만들었다. 환경부 등록을 거쳐 내년부터 양산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전기이륜차 및 충전 인프라 공급을 위해 KT링커스, 이지차저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동은 전기이륜차 및 충전기를 보급하면서 커넥티드와 IoT(사물인터넷) 기반으로 라이더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고도화한 렌탈 및 보험 등의 서비스 프로그램, 전기이륜차 충전 사업을 위한 공유형 배터리 등을 공급한다. 서울에만 공중전화 부스 6200개를 보유한 KT링커스는 서울시와 진행 중인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BSS) 경험을 활용해 주요 상권 내 포진한 공중전화와 연계한 충전사이트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지차저는 한국전력공사 전기차 충전기를 포함해 2만여개 전기차 충전소 시설 구축 및 유지보수와 운영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 충전기 보급과 운영관리 및 충전 과금 시스템 개발 등을 맡는다.원유현 대동모빌리티 대표는 “제조와 충전 인프라, 유지보수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각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 이를 통해 라이더 안전과 비용 절감, 환경, 소비자 혜택까지 아우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0 I 강경래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법무부 △법무부 출입국·이민관리체계 개선추진단장 나현웅●전북 김제시 ◇5급(사무관) 승진 △경제진흥과 이승곤 △청소자원과 진영환●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보직인사 △산업혁신부원장 곽기석 △수자원하천연구본부장 정일문 △미래스마트건설연구본부장 최현상 △건설정책연구소장 정인수 △기획조정본부장 김영진 △경영지원본부장 심재경 △감사부장 최창식 △스마트건설지원센터장 한재구 △건설공사사후평가센터장 김경훈 △지역협력진흥실장 홍승진 △화성행정팀장 김형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 승진 △부사장 민왕일(경영지원본부장) 윤영식(기획조정본부) △전무 차준환(판교점장) 이종근(경영전략실장) △상무 조방형(천호점장) 장우석(식품사업부장) 이대희(인재개발원장) 오형만(미아점장) 김낙서(사업개발팀장) 김인환(경영개선팀장)◇현대그린푸드 승진 △부사장 이헌상(상품본부장) △전무 이진원(경영지원실장) △상무 류지원 이형구(현대기아차담당)◇현대드림투어 승진 △전무 장영순(대표이사) △상무 천정현(영업본부장)◇한섬 승진 △상무 김인호(관리담당) 서성원(마케팅담당) 서보광(해외패션3사업부장)◇현대리바트 승진 △부사장 박민희 △전무 권태진(영업본부장) △상무 이완호(I&SD사업부장)◇현대렌탈케어 승진 △전무 권경로(대표이사)◇현대L&C 승진 △상무 김형국(경영지원실장) 박태식(세종사업장장) 이동섭(창호사업부장) 윤병인(테크센터장)◇현대바이오랜드 승진 △상무 문경환(식품사업부장)◇현대이지웰 승진 △상무 김충진(복지컨설팅본부장)◇현대에버다임 승진 △이사 김진국(유압생산부문장) ◇현대백화점 전보 △디지털사업본부장 상무 김영균 △본점장 상무 류영민 △패션사업부장 상무 김필범 △e-커머스사업부장 상무 조광모 △울산점장 상 무 오성권 △미래전략담당 상무 안병혁 △재무전략담당 상무 김대석◇현대홈쇼핑 전보 △영업전략담당 상무 곽현영 △홈케어사업부장 상무 김주환 △라이프사업부장 상무 이경우 △금융사업부장 상무 김원상 △고객만족담당 상무 임태윤◇현대그린푸드 전보 △유통사업부장 상무 신현구◇한섬 전보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윤인수◇현대리바트 전보 △집테리어사업부장 상무 이종익 △건설사업부장 상무 이상화◇현대 L&C 전보 △경영전략본부장 상무 정백재 △영업본부장 상무 김형석◇현대바이오랜드 전보 △중국사업부장 상무 조남석◇현대이지웰 전보 △지원본부장 상무 우기성 △복지디자인사업부장 이사 강석진◇현대에버다임 전보 △부품서비스부문장 이사보 류중현
2022.11.10 I 박경훈 기자
전장연 시위로 피해, 법적으로 구제받을 수 있나요
  • 전장연 시위로 피해, 법적으로 구제받을 수 있나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광화문역에서 지하철을 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들이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역에서 잠시 내려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Q.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시위 탓에 시험·면접 시간에 늦어 응시하지 못했습니다. 법적인 구제가 가능할까요?[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렵습니다. 시험·면접 주최 측에서 자발적인 구제를 하지 않는다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전장연 측에 민사상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겠지만, 액수가 크지 않아 실익이 없을 것이라는 게 법조계 평가입니다.◇‘통상손해’ 청구 가능하지만 실익 無…국가배상도 어려워손해는 통상손해와 특별손해로 나뉩니다. 지하철을 못 타거나 운행이 지연돼 당연하게 발생하는 손해가 통상손해이고, 시험·면접에 응시를 못해서 받은 손해는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발생하는 특별손해로 볼 수 있습니다.손해는 불법행위를 한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만 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즉, 직장에 지각을 하는 등의 통상손해에 대해선 청구가 가능하겠지만 특별손해까지 청구하긴 어렵습니다. 전장연 입장에선 지하철을 이용하려는 사람이 시험을 보러 가는 사람인지 알 수가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통상손해에 대해서도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겠지만, 액수가 크지 않아 실익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인정되더라도 50만원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정부나 서울교통공사 등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도 어렵습니다. 국가배상이 인정되기 위해선 국가의 과실이 인정돼야 하는데, 정부나 공사로선 전장연의 요구사항을 다 들어줄 의무가 없고, 이를 들어주지 않았다고 해서 과실 책임을 물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결국 형사처벌로 귀결됩니다. 불법 행위가 계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공권력이 엄정히 대응해야 한다는 셈입니다. ◇3000만원 손배소 진행 중…유사 사건 형사처벌도전장연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장애인 권리 예산 확대를 요구하며 지난해부터 서울 지하철역에서 탑승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장연은 10일인 오늘 오전 지하철 5호선 등지에서 ‘제4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진행했고, 오는 11일까지 출근길 시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전장연은 현재 지하철 탑승 시위와 관련한 손해배상 민사소송에 얽혀 있습니다.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7차례 벌인 지하철 탑승 시위가 불법행위라며 30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습니다. 공사 측은 “피고들은 열차 내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승·하차를 반복해 고의로 열차 운행을 지연시키는 불법행위를 계획·주도·실행했다”며 열차가 계획대로 운행됐다면 받았을 요금, 열차 지연으로 승객에게 환불해준 요금, 임시 열차 운행과 질서유지 지원 인건비 등 손해를 배상하라고 요구했습니다.법원은 우선 승패가 나뉘는 법리적 판단보단 갈등 해결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7단독 김춘수 부장판사는 서울교통공사가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조정에 회부했습니다. 조정회부는 법원이 판결보다 원·피고 간 타협을 통해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봤을 때 유도하는 절차입니다.다만 법원도 전장연의 지하철 출근길 시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바 있습니다.박 대표는 유사 사건 형사 재판에서 재판부에게 훈계를 들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공소가 제기된 부분이 아니었지만, 전장연의 지하철 출근길 시위에 대해 ‘시민들에게 공감받는 방식’으로 재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 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는 “목적이 정당하다고 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방법이 모두 정당화되는 건 아니다”라며 “피고인은 전장연 회원들을 이끌고 오전 출근 시간대 지하철에 탑승 시위를 하는 등 지하철 운행 지연을 반복했다. 대한민국 헌법은 국민에게 표현의 자유, 집회 개최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을 제대로 운행할 수 없게끔 방해한 행위는 타인의 기본권을 침해한 행위임이 분명하므로 어떤 명분을 내세우더라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지난해 4월 버스 정류장에서 전장연 회원들과 미신고 집회를 열어 버스 운행을 막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대표는 지난달 1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2.11.10 I 하상렬 기자
SKT “11월 48개국에 이프랜드 출시”-컨콜
  • SKT “11월 48개국에 이프랜드 출시”-컨콜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텔레콤(017670)이 10일 11월 전세계 48개국에 메터버스 소셜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양맹석 SK메타버스사업담당은 이날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서비스에 필요한 제반 기능과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별 대표 통신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연지에서의 이프랜드 고객 기반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부였다.양 담당은 “글로벌 출시 시점에는 여러 언어를 제공하고 다양한 피부색, 헤어스타일, 패션 등의 아바타와 공간을 제작하는 등 대대적인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화재성이 높은 K-콘텐츠를 활용해 글로벌 유저들을 유인할 방침도 밝혔다. 글로벌 출시 이후에는 48개 중 초기 반응이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집중한다. 각 지역의 협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현지를 공략한 타겟콘텐츠, 공동제작 마케팅 등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양 담당은 통신사 협력의 사례로 아랍에미리트(UAE)의 1위 통신사인 이앤(e&)그룹과의 메타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꼽았다. 이후 양사는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에서 메타버스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다른 주요 해외 통신사와도 이같은 협력을 확대·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2.11.10 I 정다슬 기자
`음식료값 뛰면 이득`…`슈퍼마켓 공룡` 크로거에 기대 (영상)
  • `음식료값 뛰면 이득`…`슈퍼마켓 공룡` 크로거에 기대 (영상)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KR)가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이 월가에서 나왔다. 9일(현지시간) 마이클 몬태니 에버코어ISI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크로거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Neutral)`에서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도 49달러에서 56달러로 높여 잡았다. 이는 전일 종가인 48.06달러 대비 16.7%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몬태니 애널리스트는 “음식료 물가 상승세가 길어질수록 크로거에겐 더 유리한 환경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 근거는 음식료품 가격이 상승하는 국면에선 집에서 해 먹는 음식값이 외식 물가보다 더 싼 만큼 외식이 줄어드는 대신 집에서 먹는 식사가 더 늘어난다는 점이다.몬태니 애널리스트는 “현재 동일한 메뉴를 만든다고 했을 때 식당에서 사 먹는 음식값은 가정에서 만드는 음식값에 비해 30~40%나 더 비싸다”면서 이 같이 기대했다.그는 “내년도 상반기에 곡물이나 채소 등의 물가가 다시 뛸 것으로 보인다”면서 “과거 2008~2009년 음식료 인플레이션 당시에도 전체 소매 매출은 감소했던 반면 슈퍼마켓에서의 음식료품 매출은 견실하게 유지됐다”고 말했다. 이를 토대로 그는 크로거의 내년도 매출액과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3.3%, 2% 상향 조정했다.또 하나의 주가 모멘텀은 경쟁사였던 앨버트슨과의 인수합병(M&A) 재료다. 아직 경쟁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진 못했지만, 몬태니 애널리스트는 “이 합병이야말로 연말 크로거 주가에 있어서 큰 호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합병이 순탄하게 이뤄질 경우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합병 이후에도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합병 후 ‘슈퍼마켓 공룡’이 탄생할 수 있는 만큼 경쟁당국이 깐깐하게 판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몬태니 애널리스트는 “설령 합병이 불발된다 해도 현 주가는 이미 그 리스크까지 반영하고 있다”면서 “현재 크로거의 주가 밸류에이션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대비 35%, 월마트 대비 45~50%의 디스카운트를 적용받고 있다”고 말했다. 크로거는 현재 미국 35개주에서 2800개의 매장을 갖고 있고, 앨버트슨은 34개주와 워싱턴D.C에 22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합병 후 5000개 매장을 갖는 크로거는 매출에서도 월마트에 맞설 수 있게 된다.
2022.11.10 I 이정훈 기자
하원 공화당, 상원 팽팽…미국은 국회가 두 곳인가요?
  • 하원 공화당, 상원 팽팽…미국은 국회가 두 곳인가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미국이 8일(현지시간) 중간선거를 치르고 상하원 의원을 뽑았는데, 양원제는 의회가 두 곳이라는 의미인가요? 이런 식으로 의회를 운영하면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미국 중간선거가 시작한 8일(현지시각) 이른 아침, 워싱턴 D.C. 의사당 건물이 여명에 쌓여 있다.(사진=로이터)[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A. 미국 의회는 양원제를 채택합니다. 상원과 하원은 원(The House) 개념이지 의회(The Congress) 자체가 아닙니다. 상하원이 합쳐서 의회를 구성하는 것이지 각각이 의회는 아니라는 의미입니다.미국 건국의 아버지들(Founding Fathers of the United States)이 연방헌법(1788년 공포)을 제정하면서 양원제를 도입했습니다. 균형을 맞추려는 의도가 컸습니다. 주(州)의 평등을 반영한 지역 대표성(상원)과 유권자 평등을 반영한 인민 대표성(하원)을 확보하려는 것이지요. 미국은 건국 초기 인구가 많은 주와 적은 주 사이에 권한을 두고 갈등했습니다. 지금으로 빗대면, 와이오밍주(인구 57만 명)와 캘리포니아주(3920만 명)가 동등한 수로 의원을 배출하는 데 대한 의견 차이였습니다. 이 갈등을 매듭짓지 못하면 연방정부 설립은 요원했을 것입니다.양원제는 이런 갈등을 중재한 끝에 나온 산물입니다. 주마다 상원의원은 2명을 배출하되, 주 인구에 비례해서 하원의원을 배출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주 수와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현재는 상원이 100명(50개 주), 하원이 435명을 각각 의원으로 두고 있습니다.구체적으로 보면, 상원 의원은 임기가 6년이되 2년 간격으로 3분의 1을 교체합니다. 피선거권은 30세 이상으로 해당 주민이면서 9년 이상 미국 시민권을 유지해야 합니다. 연임에 제한이 없습니다. 하원 의원은 임기가 2년입니다. 피선거권은 25세 이상으로 해당 주민이어야 하고 시민권을 가진 지 7년이 지나야 합니다. 하원 의원은 10년마다 주 인구를 조사해 비중을 조절합니다. 다만, 주마다 적어도 하원 의원 1명 이상을 배출하도록 보장받습니다. 현재 하원 의원이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55명)입니다.상하원 권한은 분산돼 있습니다. 어느 한 쪽의 우열을 인정하려는 게 아니라 견제로써 균형을 맞추려는 것입니다. 단원제(일원제)는 다수당이 의회 권력을 독점할 수 있습니다. 의회 내부에서도 서로 견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게 미국 건국 이념입니다. 상원은 법률·예산 발의 및 심의, 조약 비준, 임명직 고위 공무원 인준, 대통령 탄핵 심판 권한을 가집니다. 요약하면 막강한 예산과 인사 권한을 상원이 가지는 셈이죠. 하원은 상원과 동등한 입법권을 가집니다. 법을 만들거나 고치려면 상원뿐 아니라 하원이 반드시 동의해야 합니다. 의회 권력이 입법에서 나오는 점을 고려하면 상하원은 대등한 지위로 봐야 합니다. 아울러 하원은 탄핵 소추권을 가집니다. 상원이 탄핵을 심판하려면 하원이 탄핵을 소추해야 가능한 구조이지요.다만 상원이 하원보다 권위를 가지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하원보다 상원이 까다로운 출마 요건을 가진 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상원 의원 선출 방식도 참고할 만합니다. 상원 의원을 유권자 투표로 뽑은 것은 1913년부터입니다. 연방헌법 제정 이후 이전까지는 주 의회가 선출했습니다. 이를 미국 백인 남성 엘리트주의가 절대다수 인민(The people)의 정치 참여를 거부한 탓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아울러 상원 의원은 결원이 생기면 재·보궐 선거를 치르기 전까지 자리를 비워두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 주가 특정인을 임명해 자리를 채웁니다. 하원은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유권자가 투표로 뽑았고, 결원이 생기면 선거로 채웁니다. 이런 정치적 구도를 제외하면 미국은 양원제 공화국 가운데 상하원이 균형을 이루는 국가로 평가받습니다.그렇다면 미 의회를 대표하는 이는 누구일까요. 하원 의장입니다. 상원 의장은 미국 부통령이 맡기 때문입니다. 상원 의장이 의회를 대표하면 행정부(부통령)가 입법부를 대변하게 돼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것이지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지난 8월 방한한 것은 미 의회 대표 자격이었습니다. 대통령 유고시 승계는 부통령(상원의장)에 이어 하원 의장 순입니다이번 중간선거는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했습니다. 상원은 양당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10일 오후 2시 현재 민주당이 49석을, 공화당이 50석을 각각 차지하게 됩니다. 민주당 소속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상원 의장으로서 캐스팅보트를 쥔 점을 고려하면, 민주당은 50석을 확보하면 다수당이 됩니다.양당의 희비는 한 달 후 치르는 조지아주 결선 투표에 따라 갈릴 전망입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조지아주는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지아는 주법상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해야 합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2.11.10 I 전재욱 기자
8호선 선로·역사 공유하는 김동연 GTX-E 공약 의정부 경유안 제시
  • 8호선 선로·역사 공유하는 김동연 GTX-E 공약 의정부 경유안 제시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공약으로 내세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E노선을 민락·고산 등 의정부시 동부권으로 경유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오석규(민·의정부4) 의원은 10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을 대상으로 열린 ‘2022년도 건설교통위원회 3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안을 제시했다.오석규 의원.(사진=경기도의회 제공)오 의원은 “김동연 지사의 공약인 GTX-E 노선 연구용역에 별내-포천 송우역 구간에 동의정부역 신설을 포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김 지사가 공약한 GTX-E 노선은 인천과 경기 시흥·광명, 서울 사당을 거쳐 경기 구리시와 포천시로 이어지는 노선이다.이를 토대로 오석규 의원은 현재 검토중인 8호선의 의정부연장 노선을 대안으로 제시했다.오 의원은 확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서 검토사항으로 선정된 8호선 의정부 연장노선과 김 지사의 공약인 GTX-E 노선이 선로를 공유하고 8호선 노선 상 신설될 가능성이 큰 의정부 동부권 역사(가칭 동의정부역)를 8호선과 GTX-E 노선이 공유하는 방식의 새로운 안을 제안한 것.이를 통해 오 의원은 현재 김 지사의 GTX 공약에서 배제된 의정부 동부권에 GTX-E 노선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략인 셈이다.(노선안=오석규의원 제공)실제 현재 추진중인 GTX-B 노선의 서울 상봉역 경춘선 접속부와 경기도 남양주 마석역을 잇는 23㎞ 구간과 GTX-C 노선의 경부선 구간 14㎞와 과천선 6.1㎞ 및 KTX 의정부 연장 노선(의정부~창동~청량리~삼성) 26.8㎞ 구간이 기존 선로를 GTX가 공유하는 구조다.오석규 의원은 “김동연 지사의 공약인 GTX-E 노선이 의정부를 경유해 포천으로 향하도록 하면서 이 과정에 8호선 의정부 연장 노선 선로와 역사를 공유한다면 비용 역시 크게 늘어날 것이 없을 것”이라며 “의정부시 시민들과 경기도가 뜻을 모아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남동경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GTX플러스 노선은 김동연 지사도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있다”며 “실제 GTX-E 노선 활성화에 좋은 제안으로 사업타당성 연구 용역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22.11.10 I 정재훈 기자
LS일렉트릭, 태국서 200억 규모 철도 신호시스템 사업 수주
  • LS일렉트릭, 태국서 200억 규모 철도 신호시스템 사업 수주
  • [이데일리 박민 기자] LS ELECTRIC(엘에스일렉트릭(010120))이 태국에서 200억원 상당의 철도 복선화 사업의 신호시스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지난달 대만 도시철도에 이은 수주 쾌거다.(왼쪽부터) 다나이 푸미왓 ITD E&M사업 부사장, 피팟 로랏 ITD 철도사업총괄대표 부사장, 박우범 LS일렉트릭 전력시스템사업부장이 태국 북부 ‘덴차이 - 응아오’ 구간 신호시스템 사업 수주계약을 체결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S일렉트릭)LS일렉트릭은 최근 태국철도청이 태국 북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철도 복선화 사업에서 1구간인 ‘덴차이(Den Chai)-응아오(Ngao) 총 연장 103km 신호 시스템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1구간의 사업비 196억원 규모다.태국철도청은 총 729억바트(한화 약 2조 7000억원)를 들여 태국 북부 도시 ‘덴차이-치앙라이-치앙콩’를 잇는 총 연장 322km의 철도복선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LS일렉트릭은 이번 사업에서 현지 철도건설 분야 1위 기업인 ITD와 함께 1구간(덴차이-응아오) 신호시스템 사업자 역할을 맡고, 신호통신시스템 설계와 제작, 설치 등을 총괄한다.LS일렉트릭은 2001년 태국 첫 철도 신호 현대화(ST1) 및 철도관제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현지 철도신호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주요 철도 신호 현대화 사업을 잇달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사업 수주로 철도 복선화 사업 신호시스템 분야 1위를 수성하는 동시에 현지 사업 누적 수주액은 1500억 원을 넘어섰다.LS일렉트릭 관계자는 “지난 10여년간 태국 철도 사업의 주요 파트너인 ITD와 함께 다양한 철도 신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얻은 신뢰가 이번 수주의 가장 큰 동력”이라며 “철도 분야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사업 투자 확대에 발맞춰 글로벌 철도 사업 중점 국가 태국, 대만, 방글라데시 등에서 국철, 도시철도 E&M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1.10 I 박민 기자
  • [인사]현대백화점 그룹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승진 ◇현대백화점△부사장 민왕일(경영지원본부장) 윤영식(기획조정본부) △전무 차준환(판교점장) 이종근(경영전략실장) △상무 조방형(천호점장), 장우석(식품사업부장), 이대희(인재개발원장), 오형만(미아점장), 김낙서(사업개발팀장), 김인환(경영개선팀장)◇현대그린푸드△부사장 이헌상(상품본부장)△전무 이진원(경영지원실장)△상무 류지원, 이형구(현대기아차담당)◇현대드림투어△전무 장영순(대표이사)△상무 천정현(영업본부장)◇한섬△상무 김인호(관리담당), 서성원(마케팅담당), 서보광(해외패션3사업부장)◇현대리바트△부사장 박민희△전무 권태진(영업본부장)△상무 이완호(I&SD사업부장)◇현대렌탈케어△전무 권경로(대표이사)◇현대L&C△상무 김형국(경영지원실장), 박태식(세종사업장장), 이동섭(창호사업부장), 윤병인(테크센터장)◇현대바이오랜드△상무 문경환(식품사업부장)◇현대이지웰△상무 김충진(복지컨설팅본부장)◇현대에버다임△이사 김진국(유압생산부문장)○전보◇현대백화점△디지털사업본부장상무 김영균△본점장상무 류영민△패션사업부장상무 김필범△e-커머스사업부장상무 조광모△울산점장상무 오성권△미래전략담당상무 안병혁△재무전략담당상무 김대석 ◇현대홈쇼핑△영업전략담당상무 곽현영△홈케어사업부장상무 김주환△라이프사업부장상무 이경우△금융사업부장상무 김원상△고객만족담당상무 임태윤◇현대그린푸드△유통사업부장상무 신현구◇한섬△경영지원본부장상무 윤인수◇현대리바트△집테리어사업부장상무 이종익△건설사업부장상무 이상화◇현대L&C△경영전략본부장상무 정백재△영업본부장상무 김형석◇현대바이오랜드△중국사업부장상무 조남석◇현대이지웰△지원본부장상무 우기성△복지디자인사업부장 이사 강석진◇현대에버다임△부품서비스부문장 이사보 류중현
2022.11.10 I 정병묵 기자
엑스큐어, AED 캐비닛 시장 본격 진출
  • 엑스큐어, AED 캐비닛 시장 본격 진출
  • 엑스큐어의 AED 아웃도어용 캐비닛(제품명: XAFE) (사진=엑스큐어)[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IoT(사물인터넷) 보안 플랫폼 전문기업 엑스큐어가 AED(심장자동제세동기) 캐비닛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엑스큐어는 오는 14일부터 나흘에 걸쳐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인 ‘메디카(MEDICA) 2022’에서 이 회사가 만든 AED용 캐비닛(제품명 XAFE)과 RMS(원격관제시스템)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엑스큐어는 스마트카드 및 보안 솔루션, e심(보안 강화 차세대 내장 SIM)등을 공급하는 회사였으나, 신규사업으로 IoT 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AED 캐비닛과 AED용 RMS 등의 제품도 IoT 플랫폼 사업 중 하나이다.정우천 엑스큐어 대표는 “현재 국내는 AED의 의무설치에만 주목하고 있지만, 기존 설치된 AED를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급성 심정지로 인한 골든타임이 단 4분임에도 AED 관리소홀로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부터 AED용 IoT 캐비닛을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AED 캐비닛은 기존 AED 보관함과는 달리 단순히 AED를 보관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극한의 환경에서도 언제든 바로 꺼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적정 수준을 유지토록 하는 온,습도 장치 및 방수방진 등 아웃도어 환경에서 유용한 기능들을 갖췄다,엑스큐어의 AED 캐비닛은 국내외 제조사와 상관없이 모든 AED 제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엑스큐어는 IT기술이 접목된 신개념 AED 보관함이라는 특징을 내세워 유럽과 일본 등 해외 시장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현재 BHF(영국심장협회) 수주 입찰에 참여해 AED 캐비닛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2022.11.10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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