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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현장경찰에만 책임 전가”…‘이태원참사’ 후 들끓는 경찰내부
  • “왜 현장경찰에만 책임 전가”…‘이태원참사’ 후 들끓는 경찰내부
  • [이데일리 황병서 권효중 기자] 150명 넘는 사망자를 낸 이태원 압사 참사로 ‘경찰 책임론’이 불거지자 일선 경찰들은 뒤숭숭해하는 분위기다. 112 신고 직후 초동 대응의 ‘미흡함’을 인정하고 “읍참마속하겠다”며 고강도 감찰을 시사한 윤희근 경찰청장 등 수뇌부에 대한 반발도 커지는 형국이다. 일부는 “경찰에만 책임을 전가한다”, “일을 그만하고 싶다”는 등 착잡함을 토로하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30일 이태원 일대에서 경찰병력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2일 이데일리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참사 후 일선 경찰들의 사기는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서울에서 근무 중인 30대 경찰관 A씨는 “다들 밥도 못 먹고 차에서 자면서 일하고, 빈소에서도 지원요청이 와 거절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지금도 고생하는 사람이 태반인데, 112신고 현장에서 제대로 처리 안 돼서 그렇다는 식으로 위에서까지 발언하면 솔직히 억울하다”고 했다. 다른 30대 경찰관 B씨는 “인력이 부족해서 27~30시간 일하고 하루 쉬고 다시 출근하는데…”라며 “집회·시위에 집중하라고 해서 집중했더니 ‘인파 많은 곳은 왜 안 갔느냐’는 식으로 현장만 나무라는 분위기에 내부가 뒤숭숭하다”고 전했다.경찰청은 사고 관할인 서울용산경찰서에 대한 감찰에 착수한 데 이어 이날은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등을 압수수색하고 용산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또 다른 30대 경찰관 C씨는 “현장업무는 가중되는데 윗선에서는 현장 질책만 하고 있다”며 “블라인드 내부망 같은 것을 보면 ‘탈경(탈경찰)’ 희망자가 많다”고 했다. 이어 “나도 마음이라도 편하게 일을 내려놓고 싶다”고 했다.일선 경찰들은 참사의 화살이 경찰에만 쏠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40대 경찰관 D씨는 “코로나19가 풀렸고 외부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라 예상 가능한데, 오히려 용산구청하고 서울시 차원에서 아무 대책이 없었다는 게 문제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민의 투표로 선택을 받은 서울시장과 용산구청장에 책임을 물어야 할 문제이지, 파출소 직원들을 상대로 감찰에 들어가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20대 경찰관 E씨는 “현장에서 뛰는 경찰이지만 사실 어느 누가 그 골목에서 참사가 일어날 것이라 생각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경찰 내부 인트라망에선 격한 표현의 반발도 터져나오고 있다. 특히 윤희근 청장을 향한 원성이 높았다. 한 작성자는 “현잘 출동나가고 정신 없었을 경찰관들에 고강도 감찰?”이라며 “경찰만능주의에서 탈피하겠다더니 ‘경찰 무한책임’을 공표했다”고 비꼬았다. 다른 이는 “취임사에서 ‘우린 슈퍼맨이 아니다’라고 하셨잖느냐, 현장근무자는 슈퍼맨이 아니다”라며 “현장에 책임 전가하지 말라”고 일갈했다.현장 출동한 경찰들을 위로하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글쓴이는 “참사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에 응원의 힘을 보내야 한다”며 “트라우마에 시달릴텐데, 어떻게든 도울 방법에 대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했다. 다른 이도 “용산서 직원들도 피해자들 못지 않게 사람으로서 정신적, 육체적 충격이 클텐데 왜 그들이 감찰 조사를 받아야 하는지…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썼다.한편 경찰청은 이태원 참사 감찰을 둘러싼 일선 경찰들의 반발을 진화하려는 모습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파출소 직원을 표적 감찰하지 말라”는 민관기 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의 요구에 수용 의사를 밝혔다고 직협 측이 전했다. 감사관실도 경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감찰은 (현장 경찰뿐 아니라) 상·하급 기관과 지위고하를 막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02 I 황병서 기자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메타 언팩트 진행
  •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메타 언팩트 진행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소비자들이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새로운 경험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메타 언팩트’(Meta Unpacked)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XM3 E-TECH 하이브리드 META UNPACKED SHOW 참여방법. (사진=르노코리아차 제공)르노코리아차는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해 XM3 E-TECH 하이브리드 메타 언팩트를 마련했다.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가상공간 애플리케이션(앱) ‘월즈 오브 유’(Worlds od You)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특히 이번 메타 언팩트는 부산에서 열리는 XM3 E-TECH 하이브리드 시승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내 최초로 가상공간과 현실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된다.XM3 E-TECH 하이브리드 메타 언팩트에 참여하면 르노코리아차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의 아바타로부터 XM3 E-TECH 하이브리드에 대한 특장점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내외부를 가상공간에서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르노코리아차는 나만의 특별한 자동차 만들기(Create Your Epic Car) NFT 이벤트 및 XM3 E-TECH 하이브리드 메타 언팩트 등과 같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고객들이 흥미롭고 재미있는 자동차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여정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르노코리아차는 부산에서 생산되어 전세계 수출 중인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부산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 부산 시승 프로그램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부산시청 로비 시민접견실 부근에 마련된 접수 데스크에서 신청 가능하다.한편 지난달 28일 국내 출시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시속 50km 이하 도심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 주행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주행을 할 수 있는 ‘EV 모드 버튼’,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배터리 충전이 이루어지는 ‘B-모드’도 제공된다.XM3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다. 구동 전기모터(36kW / 205Nm)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15kW / 50Nm)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이 하이브리드에 최적화 된 1.6 가솔린 엔진과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로 결합되어 높은 에너지 효율은 물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균형 있게 제공한다.
2022.11.02 I 송승현 기자
소방당국 "이태원 참사 당시 주변 인파, 사진찍고 대피 요청 무시"
  • 소방당국 "이태원 참사 당시 주변 인파, 사진찍고 대피 요청 무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소방당국은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당시 이미 현장에서 사망한 경우에도 순천향대병원 등으로 이송한 이유에 대해 시신 훼손 등을 우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당시 현장이 혼잡했고 주변 사람들이 사진 촬영을 하며 현장 소방관의 대피 요청에도 응하지 않는 상태였다는 것이다.(사진=e브리핑 갈무리)이일(사진)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2일 이태원 사고 중앙사고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일단 현장에 사망자 수가 많이 발생됐기 때문에, 소방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충분히 안치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길 위에다가 임시적으로 안치를 했다”며 “그런데 안치를 하고 보니까 주위에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촬영을 하고, 그 다음에 거기에다가 하지 말라고 고함을 치고, 그다음에 사망자들이 있으니 사람들 대피하라고 했는데도 대피도 안했다”고 밝혔다.이일 국장은 “구조 과정과 CPR 과정에서 옷이 충분히 걸쳐지지 않은 상태이고 혼잡하고, 심지어 시신의 훼손 우려도 있고, 여러 가지 부분 해서 사망자로 판정된 사람들에 대해서 일단 현장에 안치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안치했다”며 “안치라는 건 노상이 아니고 보이지 않는 쪽으로 했고, 처음에 46구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머지 부분들은 현장에서 이분들을 가까운 병원 쪽으로 이송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현장지휘관이 판단해서 그렇게 했다”고 덧붙였다.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5분 이전에 압사와 관련된 징후 여부에 대해선 확인 중이란 입장이다.이일 국장은 “압사와 관련된 징후는 현재까지는 없다는 것”이라며 “계속 확인 중인 과정이다”고 말했다.
2022.11.02 I 양희동 기자
정부 '이태원 참사' 대신 '사고'…지명 포함된 부정적 영향 고려
  • 정부 '이태원 참사' 대신 '사고'…지명 포함된 부정적 영향 고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태원 사고’와 ‘사망자’, ‘부상자’ 등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대해 이태원 사고는 지명과 연결돼 지역 주민의 피해를 우려해 결정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망자와 부상자는 중립적 용어를 쓰는 정부 내규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사진=e브리핑 갈무리)박종현(사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정책관은 ‘이태원 참사’가 아닌 ‘이태원 사고’라는 용어를 쓰고 있는 이유에 대해 “지명 뒤에 참사, 압사라는 용어를 쓰면 그 지역 이미지에 굉장히 부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켜 준다”며 “가장 피해는 거기서 생계를 유지하는 자영업자한테 갈 것이다. 압사, 참사 이렇게 하면 그곳은 굉장히 위험한 곳인가 보다 해서 관광객들이 가기를 꺼려 하는 그런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태원 사고로 하자고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이어 “아예 지명을 빼자는 의견을 제시한 분도 있었다”며 “지명을 빼고는 핼러윈 압사, 핼러윈 사고 이렇게 하면 너무 안맞는 것 같아 이태원 사고로 합의하는데 걸린 시간은 길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박종현 정책관은 “이 재난 관련한 용어는 정부부처나 지자체, 굉장히 많은 기관들이 협업하기 때문에 용어는 통일해야 된다”며 “이태원이라는 지역은 굉장히 유명한 관광지이고, 우리 내국인도 많이 가지만 외국에서도 많이 찾아오는 관광지”라고 설명했다.사망자와 부상자 등도 중립적 용어를 써야하는 내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박 정책관은 “피해자, 희생자 이런 표현은 재난 관련해서는 용어를 최대한 중립적으로 쓰는 그런 일종의 내규가 있다”며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려고 했던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희생자라는 표현을 쓰면 책임을 지게 되고 사망자라는 표현을 쓰게 되면 책임을 안 지고 이런 것은 아니지 않았냐”며 “그런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희생자와 피해자 용어도 쓸 수 있다는 입장이다.박 정책관은 “이것을 권고한 것이고 (희생자, 피해자)얼마든지 쓸 수 있다”며 “일반 국민이나 언론에서는 대부분 참사, 압사 이런 표현을 또 쓰고 있다”고 말했다.
2022.11.02 I 양희동 기자
뮌헨, 사상 최초 3번째 UCL 조별리그 전승...EPL 4팀 모두 16강행
  • 뮌헨, 사상 최초 3번째 UCL 조별리그 전승...EPL 4팀 모두 16강행
  • 바이에른 뮌헨의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6전 전승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뮌헨은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UCL 조별리그 C조 최종 6차전 홈 경기에서 뱅자맹 파바르와 에릭 막심 추포모팅의 연속골에 힘입어 인터밀란(이탈리아)을 2-0으로 꺾었다.일찌감치 이미 조 1위를 확정 지은 뮌헨은 6전전승(승점 18)으로 16강행을 확정했다. 전체 8개 조를 통틀어 6전전승 팀은 뮌헨이 유일하다. 앞서 2019~20시즌과 2021~22시즌에도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둔 뮌헨은 UCL 최초로 세 차례나 조별리그 전승을 기록하는 새 역사를 썼다.뮌헨은 전반 32분 요주아 키미히가 올린 코너킥을 파바르가 헤딩으로 연결해 먼저 앞서나갔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추포모팅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려 추가 골로 연결했다.인터밀란은 뮌헨에 이어 조 2위(3승1무2패 승점 10)로 16강에 올랐다. 반면 앞선 뮌헨전에서 0-3으로 패해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같은 조의 FC 바르셀로나(스페인. 2승1무3패 승점 7)는 플젠(체코)을 4-2로 꺾었지만 16강 진출은 이미 물 건너간 상태였다. 플젠은 승점 1점도 따내지 못하고 6전 전패(승점 0)로 최하위에 머물렀다.B조에선 포르투(포르투갈)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2-1로 꺾고 조 1위(4승 2패 승점 12)로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1승 2무 3패 승점 5에 그친 아틀레티코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조별리그 최하위에 그쳤다. 조 3위에 주어지는 유로파리그(UEL) 출전 기회도 무산됐다.포르투는 전반 5분 메흐디 타레미의 선제골과 전반 24분 스테픈 외스타키오가 추가 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포르투의 자책골 덕분에 간신히 영패를 면한 데 만족해야 했다.같은 날 B조 2위는 이날 레버쿠젠(독일)과 0-0으로 비긴 클럽 브뤼헤(벨기에, 3승 2무 1패 승점 11)에게 돌아갔다. 김민재가 활약 중인 A조 나폴리(이탈리아)는 이날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 마지막 경기에서 0-2로 패해 전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5승1패 승점 15를 기록, A조 1위로 16강에 나가게 됐다. 리버풀도 5승1패 승점 15로 나폴리와 같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조 2위를 차지했다.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 2-1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3승2무1패 승점 11을 기록, D조 1위로 16강에 합류했다. 프랑크푸르트도 같은 날 스포르팅을 2-1로 꺾고 조 2위(3승1무2패 승점 10)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아직 마지막 경기를 치르지 않은 E조부터 H조에선 이미 E조 첼시(잉글랜드), F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G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도르트문트(독일), H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와 벤피카(포르투갈)가 16강행을 확정한 상태다.현재까지 잉글랜드가 4팀, 독일이 3팀, 포르투갈과 이탈리아가 2팀, 프랑스와 벨기에가 각각 1팀씩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반면 A~D조 3위 팀 아약스(네덜란드), 레버쿠젠, 바르셀로나, 스포르팅은 유로파리그에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1경기를 남겨둔 G조의 세비야(스페인)도 조 3위가 확정돼 유로파리그로 이동한다.
2022.11.02 I 이석무 기자
SK에코플랜트, `순환 경제 디자이너` 비전 제시
  • SK에코플랜트, `순환 경제 디자이너` 비전 제시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최대 에너지 전시회에서 `순환 경제 디자이너`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SK에코플랜트는 오는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에 참가해 탄소 제로, 폐기물 제로가 실현된 순환 경제 모델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은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시회다. 탄소중립 엑스포,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올해 행사에는 SK에코플랜트를 비롯한 환경·에너지 분야 3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에너지공단은 올해 에너지 대전에 약 3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참가하는 SK에코플랜트는 `탄소 제로`(Net Zero)-`폐기물 제로`(Waste Zero)를 실현하는 `순환 경제 디자이너`를 주제로 부스를 꾸렸다. 에너지 순환구조를 형상화 해 동선을 배치한 부스는 △그린 에너지 플러스(Green Energy+) △넷제로 타운(NetZero Town) △그린테크(Green Tech) △에코 서큘레이션(Eco Circulation) 등 4개 존(zone)으로 구성됐다.SK에코플랜트는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에 참가해 탄소 제로, 폐기물 제로가 실현된 `순환경제` 모델을 선보인다. 박일준(왼쪽 첫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과 이왕재(왼쪽 세 번째)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 BU 대표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SK에코플랜트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해상 풍력,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분야 전반에서 제조, 사업개발,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운영 등 SK에코플랜트가 완성한 에너지 사업 밸류 체인을 비롯한 환경·에너지 분야 기술과 솔루션을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다.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이산화탄소 배출없이 물에서 수소를 분리해내는 `고체 산화물 수전해기`(SOEC·Solid Oxide Electrolysis Cell)가 전시됐다. 지난 2월 SOEC를 활용한 친환경 수소 생산 실증을 국내 최초로 수행하고, 해상 풍력 등 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한 바 있다. 앞으로 수전해 기술을 바탕으로 그린 수소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등 혁신기술 적용을 통한 환경 산업 고도화 솔루션도 제시했다. SK에코플랜트는 현재 5개 소각 시설에 AI 솔루션을 적용, 소각 시설에서 나오는 오염 물질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 실제로 5곳 소각 시설에 적용한 결과 일산화탄소 배출량 평균은 약 50%, 질소산화물 배출량 평균은 약 12% 줄었다.전기·전자 폐기물 리사이클링 솔루션은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구현됐다. 실제 컨베이어 벨트가 작동하는 것을 보며 E-Waste(전기·전자 폐기물)이나 폐배터리가 새로운 자원이 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환경·에너지 솔루션이 압축적으로 적용되는 순환 경제 모델도 눈길을 끈다. 태양광, 수소 연료 전지를 활용해 에너지를 자급자족하고 발생하는 폐기물은 에너지·자원화 해 처리하는 탄소 중립 산업단지가 대표적이다.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을 통해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까지 자원화 함으로써 2040년에는 탄소중립이 실현된 산업단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에코플랜트의 기술과 솔루션은 `순환 경제` 실현이라는 하나의 청사진으로 연결돼 있다”며 “신재생 에너지 전반의 밸류체인을 완성한 만큼, 지속가능한 도시와 순환 경제를 디자인하는 대표 환경 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11.02 I 이성기 기자
아산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 용화체육공원 품은 '아산자이 그랜드파크' 주목
  • 아산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 용화체육공원 품은 '아산자이 그랜드파크'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GS건설은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를 이달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GS건설)이 단지는 아산시 최초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용화체육공원을 품은 단지로 더욱 눈길을 끈다. 공원을 품은 단지는 쾌적한 녹지공간을 가깝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 수요 선호도가 높고, 분양권 프리미엄은 물론 청약시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발길도 빨라지는 모습이다.민간공원 특례사업의 수혜를 받는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는 교통, 교육, 생활 등 아산 중심생활권의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 KTX천안아산역 등이 가까워 서울 등 수도권 접근이 수월하고 당진~천안고속도로의 1단계 구간인 아산~천안고속도로(예정), 서부내륙고속도로(예정), 서해선복선전철(예정) 등 교통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여기에 용화초, 온양중, 용화고 등까지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인근에 학원가와 아산시 중앙도서관이 위치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 외에도 이마트, 롯데마트를 비롯해 아산시청,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아산시법원, 아산시보건소, 아산충무병원 등 각종 생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는 직주근접 단지로도 가치가 높다. 현대모터스밸리, 인주산단, 스마트밸리, 테크노밸리 등 아산시에 위치한 다수의 산업단지로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다. 또한 아산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조성 중으로 아산시가 디스플레이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어 일자리 확충, 인규 유입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한편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는 충남 아산시 용화동 일원에 총 2개 단지로 구성된다.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5개 동, 전용 74~149㎡, 739가구 규모, 2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6개 동, 전용 84~149㎡, 849가구 규모다. 1단지, 2단지가 구분되는 만큼 동시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확률 또한 높일 수 있는 장점과 더불어 동시 청약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벤츠 E-Class 250’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추첨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아산자이 그랜드파크의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아산시 신동 일대에 마련된다.
2022.11.02 I 이윤정 기자
동물실험 1등인데 윤리 상실한 서울대 동물실험윤리위
  • 동물실험 1등인데 윤리 상실한 서울대 동물실험윤리위[헬프! 애니멀]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국립대 10곳에서 100만 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동물실험에 이용됐다. 서울대는 가장 많은 동물실험을 진행했으나 서울대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심사는 ‘날림’ 그 자체였다.◇서울대의 무분별한 동물실험, 요식행위인 심사 과정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갑)이 국내 주요 국립대 총 10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국립대에서 동물실험에 이용된 동물 수는 총 107만 2267마리로 확인됐다. 이는 2017년 수치에 비해 11만 8910마리가 증가한 것이다.서울대는 지난 5년간 총 1만 1167회의 동물실험을 위해 37만 2547마리를 이용했다. 2017년 서울대에서 동물실험을 위해 5만 7366마리를 사용했지만, 작년에는 9만 2077마리를 사용했다. 지난 5년간 3만 4711마리가 증가한 것이다.지난 5년간 서울대에선 △설치류(쥐) 37만 1563마리 △개 473마리 △토끼 280마리 △원숭이 131마리 △기타 포유류(돼지·소) 100마리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동물보호법 제26조에 따라 동물실험윤리위는 동물실험 내용과 연구 윤리(실험동물 감소 및 고통완화)를 심의하고 준수 여부를 지도·감독할 의무가 있다. 동물실험을 하는 모든 대학교는 동물실험윤리위를 설치해 자체 심의한다. 문제는 동물실험윤리위의 요식 행위에 가까운 심사 과정이다.(사진=문정복 의원실 제공)이데일리가 문정복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는 올해 동물실험윤리위 회의를 7번 개최해 2063건의 연구계획을 심사했다. 2020년에는 7차례 회의로 2433건을 심사했는데 이는 20초당 한 건을 심사한 셈이다.실험동물 수 증가 못지 않게 실험 당하는 동물들의 고통강도도 현저히 높아졌다. 실험 고통의 정도는 A에서 E까지 나뉘는데 E등급 실험은 마취제나 진통제 등을 사용하지 않아 실험동물에 극심한 고통과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지난 5년간 서울대서 행해진 설치류, 개, 고양이 등에 대한 동물실험에서 과반 이상의 연구가 D·E등급이었다. 이에 대해 서울대 측은 “D등급 이상의 연구는 삶의 질을 저해하는 각종 질병에 대한 연구”라며 “건강증진을 위한 유용한 근거와 기반이 되는 연구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복제견 ‘메이’ 학대 논란…사그라들자 입 닫은 서울대서울대 동물실험 과정에선 동물학대와 절차적 하자가 드러났다. 이른바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이병천 서울대 수의학과팀에서 자행된 복제견 메이를 비롯한 실험견 수십마리 학대사건이다. 이 교수는 동물실험윤리위에 보고하지 않은 실험까지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019년 5월 1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한 한 전문가는 구조된 복제견 메이의 상태를 학대라고 규정했다 (사진=SBS)메이는 인천국제공항에서 5년간 검역 탐지견으로 활동하다 은퇴한 국가 사역 동물로, 이 교수 연구팀이 2018년 3월 복제견 실험을 위해 연구실로 데려왔으나 폐사했다.이를 놓고 동물단체 등으로부터 학대 지적이 쏟아졌고, 이 교수 연구팀원이던 서울대 수의생물자원연구동 사육사 A씨는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불법 동물실험 및 연구비 유용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교수도 최근 서울대 교원징계위원회로부터 파면이 결정됐다.논란이 일면서 지난 2019년 4월 서울대 동물실험윤리위는 자체적으로 조사위원회를 꾸려 이 교수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조사위는 “동물실험계획서에 포함되지 않은 실험이 이뤄졌고 해당 복제견 실험 반입은 동물실험윤리위원회에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리·감독의 허점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조사위는 “복제견 관리를 전적으로 사육관리사의 ‘보고’에만 의존하고 실제 개체 확인이나 적극적인 조치는 없었다”며 “건강 악화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수의학적 조치를 하지 않아 폐사에 이르게 한 점에서 연구자의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대 연구운영위원회에 검토 및 처분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메이 학대 사건 이후 서울대가 마련한 재발방지책은 유명무실했다. 서울대는 학내 모든 동물실험시설을 연2회 정기점검하고,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윤리교육을 월 1회 진행했다. 동물실험계획서 작성법도 분기별 1회 이상 교육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 이외에 윤리위원들에게 책임을 부과하는 조치는 없었다.날림 심사 개선을 위한 노력도 부족했다. 서울대 동물실험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15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외부위원은 5명이다. 현행법상 동물실험윤리위원회는 외부위원 1명이 반드시 참여한 상태서 과반 이상의 참석으로 회의를 연다. 연구계획은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만 승인된다. 5명의 외부위원들이 동물실험 승인 가부에 영향을 끼치기 어려운 구조다. 문정복 의원은 “우리나라 국립대학교 중 서울대는 가장 많은 동물실험을 하고 있지만, 동물실험윤리위원회는 절차적 요식행위에 그치고 있다”며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요구가 높아져가는 상황에서 서울대는 동물실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라도 더 엄격한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2.11.02 I 김화빈 기자
 "내가 독일 첫 한국인 화가다"…배운성 '모자를 쓴 자화상'
  • [e갤러리] "내가 독일 첫 한국인 화가다"…배운성 '모자를 쓴 자화상'
  • 배운성 ‘모자를 쓴 자화상’(1930s·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배경부터 보자. 화려하진 않지만 고급스럽게 꾸민 공간. 어슴푸레 잡히는 사람·치장으로 봐, 오래전 유럽의 어느 사교장이 아닐까 싶다. 무대가 있고 춤도 있던 카바레 말이다. 19세기 프랑스 살롱문화에서 기원해 유명 예술인들의 아지트였다는 그곳. 그런데 이 전경에서 심하게 튀며 엇박자를 내는 저 인물은 어떻게 봐야 할까. 마치 음료광고 모델처럼 등장해 화면을 독차지하고 있으니. 다만 배운성(1901∼1978)이라면 달리 읽힌다. ‘한국인 최초 독일 유학생’으로, 이후엔 ‘유럽에 진출한 첫 한국인 서양화가’란 별칭이 그의 것이니. ‘모자를 쓴 자화상’(1930s)이란 타이틀이 붙은 그림은 박수무당 복장을 자처한 배운성이 서양화 도구로 한국 풍속까지 아우른 작품이다. 당시 유럽에선 드문 동양인 화가로 이름과 작품을 날렸다는 그 자부심이 하늘을, 아니 카바레 지붕을 뚫을 듯하다. 생전 털어놨던 ‘작품철학’이 새삼스럽다. “내 목표는 서양인이 그린 서양화와 동양인이 그린 서양화 간의 거리를 없애고 완전한 융화 속에서 실감을 체득하는 데 있었다.” 내년 1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서 여는 ‘한국독일미술교류사: 어두운 밤과 차가운 바람을 가르다’에서 볼 수 있다. 2023년 한·독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 세기에 걸친 한국·독일의 미술교류를 100여점의 작품·아카이브로 조명한다. 캔버스에 오일. 54×45㎝.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제공. 백남준 ‘존 케이지에 대한 경의: 테이프와 피아노를 위한 음악’(1958∼1962). 1959년 독일 뒤셀도르프 갤러리22에서 선뵌 백남준의 첫 퍼포먼스면서 당시의 소리를 콜라주로 녹음한 릴 테이프 오브제 작품이다. 오브제·퍼포먼스, 50×36×3㎝, 백남준아트센터 소장(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1972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처음 연 독일현대미술전에 제작한 도록 ‘현대독일미술전’(1972. 3. 1∼3. 30), 19×22㎝, 80쪽(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2022.11.02 I 오현주 기자
헷갈리는 긴장감…'냉랭' '으스스' 결정적으론 '귀엽게 코믹'
  • 헷갈리는 긴장감…'냉랭' '으스스' 결정적으론 '귀엽게 코믹' [e갤러리]
  • 송승은 ‘허구를 뿜는 보일러’(2022), 캔버스에 오일, 227.3×181.8㎝(사진=아트사이드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굴뚝처럼 파이프가 솟은, 얼핏 벽난로처럼 보이는 ‘보일러’ 앞에 누군가 앉아 있다. 파란색 러그 위에서 그만큼 파란 사과를 베어먹는 중이다. 사실 여기까지다. 스토리를 연결할 다른 고리는 찾기 힘들단 뜻이다. 다만 하나는 제대로 보인다. ‘찻잔’이다. 층층이 쌓인 찻잔이 굴뚝, 아니 파이프에 빨려들어간 뒤 연기처럼 흩어지고 있다. 작가 송승은(31)의 독특한 서사가 다시 시작됐다. 흔들리는 일상풍경, 흐릿한 사람풍경을 통해 말로는 어려운 불안·혼란을 드러내는 작업 말이다. 현대사회를 사는 인물과 그 곁에 놓인 사물. 소재로 볼 땐 특이할 게 없다. 특별한 건 분위기다. 때론 냉랭하게, 때론 으스스하게, 결정적으론 귀엽게 코믹한, ‘헷갈리는 긴장감’을 펼쳐놓는 거다. 사실 이는 작가가 의도한 그대로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내가 보일까 두려우면서도 드러내고 싶기도 한 모순적인 마음”을 담아냈다니. 그 복합적 상태를 지휘하는 도구가 사물인 셈. 신작에는 ‘선명한’ 찻잔이 등장했다. ‘허구를 뿜는 보일러’(2022)는 ‘찻잔 연작’을 대표하는 한 점이라 할 터. 불그스름하거나 푸르죽죽했던 예전 색감이 둘을 합친 듯 ‘보라스러워’진 점도 ‘선명한’ 변화다.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6길 아트사이드갤러리서 여는 개인전 ‘미끄러진 찻잔’(Slippery Teacup)에서 볼 수 있다. 송승은 ‘커피메이커’(Coffee Maker·2022), 캔버스에 오일, 162.2×130㎝(사진=아트사이드갤러리)송승은 ‘다이닝룸’(Dining Room·2022), 캔버스에 오일, 90.9×72.7㎝(사진=아트사이드갤러리)송승은 ‘너무 자란 식물’(Overgrown Plants 1·2·2022), 캔버스에 오일, 각각 227.3×181.8㎝(사진=아트사이드갤러리)
2022.11.01 I 오현주 기자
신동빈 회장 "신선식품 1번지 도약"…英 오카도식 물류센터 6곳 구축
  • 신동빈 회장 "신선식품 1번지 도약"…英 오카도식 물류센터 6곳 구축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3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신선식품(그로서리) 사업을 강화한다. 세계 최첨단의 물류센터 6곳을 신설해 롯데를 명실상부한 ‘신선식품 1번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다.롯데쇼핑은 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와 온라인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영호 롯데e커머스 대표이사 부사장,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이사 부사장,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겸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팀 스타이너 오카도 그룹 대표이사, 루크 젠슨 오카도 솔루션 대표이사, 데이빗 하디만 에반스 오카도 솔루션 부사장(사진=롯데쇼핑)롯데쇼핑(023530)은 1일 오카도와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비즈니스(e-Grocery) 관련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팀 슈타이너 오카도 그룹 CEO, 루크 젠슨 오카도 솔루션 CEO 등이 참석했다.김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중 하나인 오카도와 함께 고객들에게 새로운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롯데 유통군이 신선식품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뿐만 아니라 국내 그로서리 1번지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롯데쇼핑은 203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오카도와 함께 자동화물류센터(CFC) 건립에 나선다. 오는 2025년 첫 번째 CFC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6개의 CFC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2032년에는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서 5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개인의 구매 이력 및 성향에 기반한 개인화 마케팅이 가능한 별도의 플랫폼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현재 롯데쇼핑의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앱)인 ‘롯데온’은 김포 온라인 물류센터와 전국 롯데마트를 중소형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그로서리 배송업무를 하고 있다. CFC 건립 이후에는 전국 롯데마트와 CFC를 거점으로 활용해 한층 강화한 온·오프라인 그로서리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온라인 그로서리 주문 및 배송 전 과정을 다루는 통합 솔루션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을 전면적으로 도입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영국 오카도 물류센터 내부(사진=롯데쇼핑)롯데쇼핑은 “OSP를 도입하면 상품 변질, 품절, 상품 누락, 오배송, 지연배송 등 국내 소비자들이 온라인 장보기에서 일상적으로 경험해오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빅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맞춤형 온라인 쇼핑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오카도만의 기술이 집약된 CFC를 통해 적재 가능한 상품 종류가 기존보다 2배 이상으로 증가해 고객은 기존보다 한층 다양한 상품을 한번에 주문하고 결품이나 누락없이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또 매일 1시간 간격으로 33번의 배차를 할 수 있게 돼 고객은 원하는 시간을 구체적으로 지정하고 지연없이 주문 물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실제 오카도가 영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슈퍼마켓은 정시 배송 및 장바구니 정확도가 97% 수준이다. 오카도와 파트너십을 맺고 OSP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캐나다의 소베이의 경우에는 정확도가 98%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롯데쇼핑이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에 선제 투자에 나선 것은 온라인 침투율이 25%로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작년 기준 국내 그로서리 시장은 135조원 규모로 롯데온을 비롯해 쿠팡, 마켓컬리, 오아시스 등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다.팀 슈타이너 CEO는 “이번 롯데와 오카도의 파트너십은 세계에서가장 성숙한 이커머스 시장에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롯데가 오카도와 함께 혁신적인 글로벌 리테일 유통업체로 나아가게 되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2022.11.01 I 윤정훈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유럽파만 20명
  • 일본 축구대표팀,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유럽파만 20명
  •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설 일본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일본 축구 대표팀이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대거 포함시킨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일본축구협회(JFA)는 1일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는 20명이나 된다.공격진은 마에다 다이젠(셀틱), 우에다 아야세(브뤼허 KSV), 아사노 타쿠마(보훔) 등 3명이 선택받았다. 3명 모두 유럽에서 활약 중이다.미드필더도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를 비롯해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등 대부분 유럽파로 채워졌다.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뛰는 소마 유키만 미드필더 가운데 유일하게 J리그 팀 소속이다.수비진은 상대적으로 J리그 소속이 많다. 나가토모 유토(FC도쿄),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즈), 다니구치 쇼고, 야마네 미키(이상 가와사키 프론탈레) 등이 포함돼있다.이 가운데 나가토모는 인테르 밀란, 갈라타사라이, 올랭피크 마르세유 등 유럽 빅클럽에서 잔뼈가 굵다. 물론 일본 수비진 핵심도 요시다 마야(샬케),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등 유럽파다.골키퍼는 가와시마 에이지(스트라스부르), 슈미트 다니엘(신트트러위던)와 함께 J리그 소속 곤다 슈이치(시미즈 S-펄스)가 뽑혔다. 이 가운데 슈미트 다니엘은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혼혈이다.일본은 20일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로 꼽히는 E조에 속해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를 상대한다. 일본 대표팀은 1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캐나다와 평가전을 치른 뒤 23일 오후 10시 독일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이후 27일 오후 7시 코스타리카와 2차전, 다음 달 2일 오전 4시 스페인과 3차전을 갖는다.△일본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26명)골키퍼 : 가와시마 에이지(스트라스부르) 곤다 슈이치(시미즈 S-펄스), 슈미트 다니엘(신트트라위던)수비수 : 나가토모 유토(FC도쿄), 요시다 마야(샬케),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즈), 다니구치 쇼고, 야마네 미키(이상 가와사키 프론탈레),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 나카야마 유타(허더즈필드),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미드필더 : 시바사키 가쿠(레가네스),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미나미노 다쿠미(모나코), 모리타 이데마사(리스본),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소마 유키(나고야 그램퍼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공격수 : 마에다 다이젠(셀틱), 우에다 아야세(세르클러 브뤼허), 아사노 다쿠마(보훔)
2022.11.01 I 이석무 기자
르노코리아, 스마트할부로 잔존가격 보장 프로모션 진행
  • 르노코리아, 스마트할부로 잔존가격 보장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잔존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는 11월 판매조건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르노코리아차 모델들은 빠른 출고로 연말까지 시행되는 개별소비세 인하혜택도 누릴 수 있다.르노코리아차가 마련한 11월 판매조건은 차량 잔가를 보장해주는 스마트할부이다. 스마트 할부는 할부금의 일정 금액을 유예하여 월 할부금을 낮추는 방식이다. 대신 마지막 회차에 현금을 상환하거나 할부를 연장할 수 있고 원하는 경우에는 차량으로 반납해도 된다. 스마트 할부는 XM3, SM6, QM6 모두 가능하며 36개월에서 60개월까지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르노코리아차는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지난 달 28일 정식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라는 평가를 받는 모델로 50Km 이하 도심구간에서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또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를 선택할 수도 있다. 감속할 때 배터리 충전이 이뤄지는 회생제동모드인 B모드도 적용됐다.XM3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르노그룹의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다. 구동 전기모터(36kW/205Nm)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15kW/50Nm)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이 하이브리드에 최적화된 1.6 가솔린 엔진과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와 결합된다.아울러 르노코리아자동차는 SM6 SE와 LE 트림을 합친 필 트림을 출시했다. 인기 편의사양은 기본으로 적용하고 가격은 내렸다. 필 트림은 기존 LE보다 94만원 저렴한 2744만원으로 LE 트림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했던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다이내믹 턴 시그널 등을 기본 사양으로 포함했다.여기에 고속도로와 정체 구간 주행 보조, 긴급 제동 보조, 차간거리 경보, 사각지대 경보, 후방 교차 충돌 경보, 주차 조향 보조, 360도 주차 보조, 인카페이먼트, 어시스트 콜, 앞좌석 통풍 시트와 동승석 파워시트 등을 모두 선택한 풀옵션 구성도 3005만원이면 살 수 있다.
2022.11.01 I 송승현 기자
포스코, 저탄소 제품·기술 아우르는 통합브랜드 ‘그리닛’ 론칭
  • 포스코, 저탄소 제품·기술 아우르는 통합브랜드 ‘그리닛’ 론칭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스코(005490)는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친환경소재 포럼 2022’을 열고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대표하는 통합 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친환경소재포럼 2022’를 열고 2050 탄소중립을 대표하는 마스터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선보였다. 왼쪽부터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사장, 임영호 현대중공업 부사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이규석 현대자동차 부사장, 정탁 포스코 사장.(사진=포스코)그리닛은 이오토포스(e Autopos), 이노빌트(INNOVILT), 그린어블(Greenable)로 대표되는 3대 친환경 철강 브랜드 제품뿐 아니라 저탄소 철강 제품과 관련 기술·공정을 모두 포괄하는 브랜드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그룹은 업(業)의 진화와 혁신을 통해 저탄소 사회를 선도하고 친환경 미래 소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전했다.포스코그룹은 앞으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새로운 브랜드인 그리닛을 통해 알린다는 계획이다.친환경소재 포럼은 포스코가 고객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잠재 고객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격년으로 진행하는 행사다.기존에는 철강을 중심으로 ‘글로벌EVI(Early Vendor Involvement) 포럼’이라는 명칭으로 열렸으나 이번 행사부터는 이차전지소재 영역까지 고객 참석 범위를 확대해 ‘친환경소재 포럼’으로 변경했다. 이번 행사에는 28개국 560여개 고객사에서 1100여명이 참석했다. 이태원 참사 애도 속에 당초 계획했던 부대 행사 일부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아울러 포스코는 이날 LG전자, 볼보건설기계와 ‘매스 밸런스’(Mass Balance)형 저탄소 강재 제품 공급·구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매스 밸런스형 저탄소 강재는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증받은 탄소배출량 감축 실적이 반영된 제품으로,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사도 그만큼의 탄소 감축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포스코가 이 제품 관련 협약을 체결한 건 처음이다.포스코가 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친환경소재포럼 2022’를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3대 친환경 브랜드존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에너지조선, 열연·선재, 이차전지소재 등 총 7개 세션에서 123개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했다.(사진=포스코)포스코는 고객과의 쉽고 편리한 소통을 위해 내년부터 개발 착수를 계획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존을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AI챗봇과 대화 하는 방식의 디지털 시뮬레이터를 통해 고객사의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장면과 고객사의 클레임을 해결하는 장면을 시연했다.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이 개발되면 제품 추천, 주문 및 출하 현황, 시황 전망 등 고객 문의에 대해 실시간으로 응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은 철강 비즈니스를 넘어 다양한 신사업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열린 협업의 공간으로 확장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2.11.01 I 박민 기자
현대모비스, 中 시장 공략 박차…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참가
  • 현대모비스, 中 시장 공략 박차…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참가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올해로 중국사업 진출 20주년을 맞이한 현대모비스는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중국사업 성과와 함께 현지에서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신기술과 사업전략을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2년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모듈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베이징과 텐진 등에서 모듈과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다.국제수입박람회는 현지 정부가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대형 박람회다. 올해는 상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모빌리티, IT, 바이오, 소비재 등 총 6개의 주제로 3000여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한다. 팬데믹 이후 관람객들의 대규모 방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현대모비스는 배터리와 연료전지 기반 콘셉트인 엠비전 팝(M.Vision Pop)과 엠비전 투 고(M.Vision 2 Go)를 전시관 전면에 배치해 선보인다. 모두 현대모비스가 도심형 차량 공유시장을 겨냥해 개발하고 있는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이외에도 전기차 통합 섀시플랫폼인 e-CCPM, 네 바퀴에 구동과 제어기술을 탑재한 e-코너 모듈 등 현대모비스의 주력 친환경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중국 현지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 중인 바이오 헬스케어 신기술도 이번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수입박람회에서 현지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수주활동도 실시한다. 현대모비스의 중국시장 수주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까지 현지 완성차 업체로부터 핵심부품을 9억불(한화 약 1조 3000억원) 이상 수주했다. 이는 글로벌 완성차 전체 수주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셈이다.
2022.11.01 I 송승현 기자
E채널 '개며느리' 측 "제발회·첫방송 17일로 연기…이태원 참사 애도"
  • E채널 '개며느리' 측 "제발회·첫방송 17일로 연기…이태원 참사 애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티캐스트 E채널 새 예능 프로그램 ‘개며느리’(연출 박소현 작가 안용진)가 이태원 참사 애도의 취지로 제작발표회 및 첫 방송 일정을 연기했다. 아울러 이번주 예정됐던 모든 홍보일정 및 프로그램 관련 일정도 전면 취소했다. 1일 E채널 측은 ‘개며느리’의 첫 방송 일정을 오는 17일 오후 8시 50분으로 일주일 연기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개며느리’는 앞서 11월10일 첫방송을 확정했으나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분위기에 따라 연기를 결정했다. 같은 날(10일) 예정됐던 ‘개며느리’ 제작발표회도 17일로 한 주 미룬다. 이에 앞서 이번주 예정됐던 티저 공개 및 모든 프로그램 관련 홍보 일정도 전면 취소했다. ‘개며느리’의 박소현 PD는 “MC 문세윤, 이유리, 양세찬 씨 등 모든 출연자분들이 안타깝고 황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일정 전면 취소 및 첫방송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개며느리’는 명물 개그우먼 며느리들의 특별한 일상과 시어머니와의 남다른 고부관계를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 연기에 따라 ‘개며느리’는 오는 17일 오후 8시 50분 전파를 탈 예정이다.
2022.11.01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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