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재송]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효성중공업(29804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8%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 늘어난 7863억원, 당기순이익은 227.6% 증가한 335억원으로 잠정 집계.△잇츠한불(226320)은 ㈜에이티씨글로벌과 잇츠스킨 제품 공급 계약을 해지. 해지 금액은 352억여원으로, 지난해 말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25.1% 규모. 잇츠한불은 “잇츠스킨 3개 제품에 대한 중국 내 유통을 위한 상품 공급계약을 체결해 중국 내 보세구역 면세점, 온라인몰 유통을 진행했지만, 공시 제출일 현재 ㈜에이티씨글로벌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정상적인 영업이 제한되며 목표금액 달성에 미달하는 등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돼 계약을 해지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설명. △ SK하이닉스(000660)=ARM 공동 인수 검토 보도와 관련해 “사업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ARM 공동 인수와 관련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바가 없다”고 공시.△쌍용자동차(003620)=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 김형철 e대한경제 대표이사 사장, 최소영 경영컨설팀회사 T-Plus 대표, 이백규 뉴스1 대표이사 등 4명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이들 선임 후 쌍용자동차의 사외이사총수는 4명으로 이는 전체 등기이사 수의 57.1%를 차지. 이들의 임기는 법원 허가일로부터 2023년 정기 주주총회일까지.△호텔신라(00877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6% 늘어난 1조3618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140억원으로 잠정 집계.△두산밥캣(24156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3169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4%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8% 늘어난 2조3789억원, 당기순이익은 118.6% 증가한 1189억원으로 잠정 집계.△에스원(01275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8.4% 늘어난 6219억원, 당기순이익은 12.2% 증가한 418억원으로 잠정 집계.△효성(00480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손실이 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1% 늘어난 8686억원, 당기순손실은 410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나노(187790)=독일 기업 EnBW(Energie Baden-Wurttemberg AG)와 32억8800만원 규모의 독일 EnBW 발전소 촉매 공급계약을 체결.최근 매출액 대비 6.41%에 해당하는 규모△커머스마이너=지난 2018년 체결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해지,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이 없다고 밝혀.회사 측은 “계약이 수차례 잔금 지급일이 연기되다 코디엠의 공시를 통해 계약이 해지됐음을 확인했다”며 “2022년 9월말 기준 더코디(옛 코디엠)가 보유한 당사 주식 지분율은 3.23%”라고 설명. △삼보산업(00962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5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표면이자율 0.0%, 만기이자율 0.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5년 11월1일까지로 전환가액은 주당 1038원.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11월1일부터 2025년 10월1일까지. 전환에 따라 주식총수 대비 10.64%에 해당하는 481만6955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음.△에프앤리퍼블릭(064090)=블리스팩 외 1인과 체결했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해제키로.회사 측은 “최대주주이며 계약 당사자인 에프앤코스메딕스외 2인은 보유주식 중 일부인 140만주를 블리스팩 외 1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과 동시에 양수인은 양도인에게 계약금 20억원을 에스크로 계좌에 이체했다”며 “양도인은 에스크로된 금원에 대해 양수인측에 인출 동의서 작성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불이행했다”고 설명.이에 따라 에프앤리퍼블릭 최대주주인 에프앤코스메딕스 외 특수관계인은 블리스팩 외 1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권 행사 및 계약금 등의 처리방안을 법률 검토중에 있다고 밝혀. △코웰패션(033290)=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 3분기 매출액은 27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4% 증가.△아가방컴퍼니(013990)=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 3분기 매출액은 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한 25억7100만원.△바이오니아(064550)=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21.43%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 3분기 매출액은 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8% 감소.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68억원으로 집계.△메가스터디교육(215200)=타법인 주식 취득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700억원 규모의 단기 차입금 증가를 결정. 차입형태는 금융기관 및 관계사 차입. 앞서 메가스터디교육은 공무원 사업부문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스티유니타스 주식 316만5679주를 1800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한 바있음.△테크윙(089030)=환율하락을 대비하고자 체결한 파생상품(통화선도계약 및 선물계약)에 대해 244억원 규모의 거래 및 평가 손실이 발생. 이는 자기자본 대비 10.61%에 해당하는 규모. 회사 측은 “위 손실 중 평가손실은 환율을 기준으로 현금유출이 없는 손실로, 파생상품의 미결제잔액에 대한 평가분이다. 향후 환율변동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엘컴텍(037950)=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 3분기 매출액은 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감소.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1% 증가한 31억원으로 집계.
2022.10.31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한민국 안전도 ‘압사’당했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한민국 안전도 ‘압사’당했다-20%에 묶인 법정 최고금리 저신용자 불법사채 내몰아-반도체 위기인데...K칩스법 뭉개는 국회-[사설]이태원 압사 참사, 범사회적 안전의식 성찰 필요하다-[사설]격랑 속 동북아 정세...위기불감 정치권, 경각심 가져야△이태원 대형 참사-폭 3.2m 좁은 골목서 수천명 엉켜...“살려주세요, 도와줘요” 절규-질식사까지 6분...너무 많은 사람 깔려 ‘골든타임’ 사수 한계△이태원 대형 참사-“나만 빠져나왔다” 오열한 친구...“내 딸좀 찾아달라” 통곡한 가족-매년 하던 대책회의 축소 ‘용산구청’...대비 소홀 비판-전날부터 인파 몰렸는데 외면...안전불감증이 사고 키웠다△이태원 대형 참사-3년 만의 ‘노마스크 핼러윈’에 10만명 몰려...현장통제 안됐다-尹 대통령 “서울 한복판 비극, 정말 참담”...국가애도기간 선포-인종·성 경계없는 해방구...이태원, 10년 전부터 ‘젊은이 성지’로-이란·중국인 등 25명 사망...해당국 대사관에 긴급통보△이태원 대형 참사-“핼러윈처럼 주최 불분명한 행사, 지자체·경찰이 질서 유지 나서야”-1020 놀이문화 된 美 축제...“가면·분장으로 욕망 표출”-외신들, 일제히 ‘참사’ 톱뉴스로...바이든 “깊은 위로”△불법사채 내모는 최고금리-조달금리 급등에도 대출금리 그대로...역마진에 문 잠근 대부업체-“금리 연동형 최고금리제 도입해야”-최고 20% 금리 부작용 알면서...與도 野도 모르쇠△하락장 이기는 중소형 공모주-공모가 낮아지고, 수급 부담 덜하니...IPO 빙하기에도 ‘兆단위 뭉칫돈’-밀리의서재·SAMG...중소형 IPO 쏟아진다-바이오株 상장 잔혹사 끝날까...저평가 새내기주 ‘꿈틀’△종합-지자체에 발목 잡혀 공장 짓고도 가동 못할수도...K칩스법 통과 시급-“건설사, 올해 역성장에 내년 투자 대폭 축소”-“국민연금, 보험료율·소득대체율 조정해야”-내년 기업 실적 악화에 고용훈풍 꺾인다△정치-친이준석·비윤계 정리 수순 밟나...與, 당협위원장 대거 물갈이 예고-“지금은 힘 모을 때”...여야, 정쟁 중단하고 초당적 협력 다짐-위기의 정의당 맡은 이정미...‘노동자 보호’ 정체성 강조 행보-“북핵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너...핵 균형 맞춰야 남북관계 주도 가능”△경제·금융-주담대·전세·신용대출, 13년만에 7% 뚫었다-대출 이자 내는 가구, 35% 넘어-“대형 유통업체 곳곳에 사고 위험...산재, 철저한 예방조치가 필수”-정부, 한전·가스공사에 “회사채 발행 자제해달라”△글로벌-시진핑 장기집권에 中부호들 ‘脫중국’-“엔저 덕분에...” 日기업 30% 내년 1분기 실적전망 상향-“킹달러 때문에...” 美기업들 3분기 순이익 14조원 증발-러, 우크라 곡물 협정 중단선언...“가격 또 뛸것”-인도, 설탕 수출 제한 1년 연장△산업-수요 늘고 운임 하락, IRA까지...태양광 호재 입은 한화솔루션 ‘탄탄대로’-“GM 전기차, 테슬라 따라잡을 것...韓엔지니어 주요 역할 기대”-정기선, 美팔란티어 회장과 면담...디지털 전환사업 협력 확대 논의-내달 2일까지 ‘한-베 비즈니스 위크’ 개최△ICT-“디지털자산기본법, ‘규제’만 있고 ‘진흥’은 실종”-감성까지 표현...SKT, ‘초거대 AI 한국어’ 도전-2분 만에 딱 맞는 대출 금리·한도 조회...네이버페이 ‘사업자 대출 비교’ 서비스-국회서도 우려 봇물...정부, ‘클라우드 보안 인증제’ 완화 고심△Science & Future Tech-홍수처럼 쏟아지는 데이터 모아 AI 분석...인간의 생각·의견까지 예측하죠-“코로나19 성공방역 뒤에 빅데이터 분석 있었죠”-尹정부 데이터정책 컨트롤타워 가동△중소기업-“성공률 100% ‘비즈니스 부스팅’ 통해...클럭·몽제 키워냈죠”-마치 식품 만들 듯...먼지 한톨 안 날리는 생산공정-中企가 내다본 경기전망...3개월 만에 하락세 전환-중기부, 알씨이 등 ‘아기유니콘’ 41개사 추가 선정△소비자생활-MZ 팬심 부풀렸다...편의점 생크림 빵빵-북유럽 왕실서 쓰는 침구...구스다운 이불 써보세요-12년 노하우 ‘야쿠르트 아줌마’ 추천 상품, 온라인서 대박 행진-상상으로 가득 채운 런웨이, K패션의 미래 선보여△증권-매머드급 스팩의 귀환...제짝 찾을 수 있을까-당국 유동성 대책에 한숨 돌린 증권株-ETF 모든 정보 한눈에...코스콤 전문 모바일·웹 플랫폼 눈길△부동산-아파트값 흔들리는 사이...연립·오피스텔 우상향-삼성물산, 흑석2재개발 시공사로-‘똘똘한 한채’ 강남 아파트도 안 팔린다-서울 아파트 낙찰률 ‘0’...경매시장 꽁꽁△스포츠-이소미 “우승 없어 애탔지만...끝까지 집중”-공동 18위 김리안은 ‘62→57위’...컷 탈락 김우정은 ‘58→62위’-김서윤 “자부심 갖되 자만하지 않겠다”-‘SSG vs 키움’ 한국시리즈 격돌-손흥민, 이태원 참사에 ‘애도’...토트넘·바르샤도 성명 발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산림은 자연이자 자원...규제 풀어 임업인이 돈 버는 시대 열겠다”-“30년 된 산지이용체계, 국제 트렌드에 뒤처져...이제는 바꿔야”△오피니언-[목멱칼럼]‘50억 클럽’ 실체 언제 드러나나-[기자수첩]위기의 벤처 생태계, 정부가 나설 때-[e갤러리]안현곤 ‘생각하는 나무’-[기고]물이 블루오션이다△피플-“공공기관 소속에 상관없이 역할 필요한 곳서 근무해야”-그래핀 10만겹 쌓아 흑연 합성...열·전기 전도성 우수-정의선 회장 “부산, 엑스포 개최 최적의 도시”-포스코1%나눔재단, 국가유공자에 ‘로봇 의수족’ 지원-김원웅 전 광복회장, 암 투병 중 별세...향년 78세-KT, ‘AI통화비서 2.0’ 獨 레드닷 어워드 수상△사회-“두 번의 폭발음, 전쟁 난 줄” “전국서 감지”...괴산 16차례 여진 이어져-“국민 트라우마 올 수도...초기 심리적 응급처치 중요”-이태원 참사 애도...전국 지자체·기업 행사 일제히 취소-“수의사 출신 변호사 장점 활용해 식품안전 공중보건 전문가 될 것”-행안부, 고향사랑기부제 명칭 ‘고향사랑e음’ 선정
2022.10.30 I 나은경 기자
사랑스러운 동화가 부스스한 스릴러가 될 때
  • 사랑스러운 동화가 부스스한 스릴러가 될 때 [e갤러리]
  • 이희상 ‘백설공주’(Snow White·2022), 캔버스에 오일, 73×73㎝(사진=아트노이드178)[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얼굴과 얼굴을 맞댄 저 두 인물은 이름만 꺼내면 다들 알아볼 ‘유명인’이다. 한쪽은 부처고 한쪽은 백설공주이니까. 그런데 저들은 어쩌다가 저렇게 서로의 코앞에서 눈싸움을 벌이게 된 건가. 그런데 부처보다 더 큰 비중은 백설공주 쪽에 실렸나 보다. 작품명이 ‘백설공주’(Snow White·2022)라니 말이다. 이 독특한 구도는 작가 이희상의 붓이 만들어냈다. 작가는 화면에 특별한 설정을 심어 장르적인 실험을 시도한다. 그 실험에 동원하는 중요한 대상이 있는데, 바로 백설공주. 굳이 동화 속 캐릭터를 끌어내야 했던 이유가 뭘까. 여기에 작가 특유의 문제제기가 나오는데 “백설공주가 언제까지 대중, 특히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여야 하는가”다. 결국 이런 결론에까지 도달했다는데.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고 14세 소녀의 얼굴로만 살아가는 백설공주는 몬스터!”라고. 원작에 없는 인물·사물과 백설공주와의 결합을 시도한 건 그때부터란다. ‘영원히’란 이름으로 살아가는 세상 모든 인물·사물과의 대비로 ‘부스스한 머리결을 가진 몬스터 백설공주’를 부각했다고 할까. 끝까지 부서지지 않을 듯 강력한 힘을 가진 세상 이야기는 이렇게 작가의 캔버스에서 다시 꾸려지고 있다. 11월 1일까지 서울 성북구 삼선교로6길 아트노이드178서 여는 개인전 ‘스노우 화이트’(Snow White)에서 볼 수 있다. 이희상 ‘백설공주’(Snow White·2022), 캔버스에 오일, 194×130㎝(사진=아트노이드178)이희상 ‘백설공주’(Snow White·2022), 캔버스에 오일, 150×150㎝(사진=아트노이드178)
2022.10.30 I 오현주 기자
수원 연쇄성폭행범 내일 출소…법무부 "전담 보호관찰관 배치"
  • 수원 연쇄성폭행범 내일 출소…법무부 "전담 보호관찰관 배치"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수원 발발이’로 알려진 연쇄성폭행범 박병화(40)가 31일 출소하는 가운데, 지역 사회는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법무부는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박병화를 밀착 관리하기로 했다.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청사 전경.(사진=연합뉴스)법무부는 30일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박병화에 대해 “1대1 전자감독에 준해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 밀착 관리하겠다”고 밝혔다.법무부는 피해자 중 19세 미만인 자가 없어 법률상 1대1 지정 요건에 해당하지 않지만, 1대1 전자감독에 준해 철저한 관리를 할 방침이다.또 법무부는 △경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정보공유, 핫라인 운영 및 주거지 인근 방범 활동을 강화하고 △보호관찰소의 신속수사팀을 활용해 준수사항(성충동조절치료, 외출제한 등) 위배 여부 등을 철저히 관리·감독할 예정이다.아울러 법무부는 출소 후 박병화의 주거지에 대해선 “본인 및 가족이 결정한 주거지에서 거주할 것”이라며 “법무부 산하 갱생보호시설에 거주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지만, 법무부가 주거지 결정에 관여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도 설명했다.법무부는 이어 “우리나라에는 미국의 ‘제시카법(Jessica Lunsford Act)’과 같이 성범죄자의 출소 후 거주를 제한하는 법률이 없다”고 덧붙였다.박병화의 구체적인 거주 지역은 출소 당일 여성가족부의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박병화는 2002년 12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수원시 권선구, 영통구 등지의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31일 출소한다.
2022.10.30 I 하상렬 기자
행안부, 고향사랑기부제 명칭 '고향사랑e음' 최종 선정
  • 행안부, 고향사랑기부제 명칭 '고향사랑e음' 최종 선정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행정안전부는 내년 1월 1일 고향사랑기부금법 시행과 함께 운영 예정인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 명칭을 공모한 결과 ‘고향사랑e음’이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명칭 공모는 지난 8월1일부터 9월27일까지 진행됐다. 지자체에서 제출한 121개 명칭 안에 대해 1차 내부 심사를 진행해 10개 안을 선정한 후, 2차 국민투표와 3차 전문가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온(ON)국민소통 누리집을 통한 2차 심사 국민투표에는 총 186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결과 △‘고향사랑e음’ 676표(12.08%) △‘고향애(愛)기부’ 656표(11.72%) △‘고향애(愛) 기부해(偕)’ 643표(11.49%) 등의 순이었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에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다.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금 한도는 개인당 연간 500만원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가 가능하다.기부액 10만원 이하는 100% 세액공제가 되며, 10만원 초과시에는 16.5%를 공제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0만원을 기부하면 1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기부자에게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전망이다.(자료=행안부)내년에 처음으로 운영되는 고향사랑e음은 기부금 납부, 답례품 선택과 배송, 자동 세액공제 처리 등 종합(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향사랑e음 시스템을 주민등록시스템과 연계, 주소지에 대해선 기부하지 못하도록 자동확인 기능을 부여한다. 또 연간 기부 한도인 500만원 초과 여부를 실시간으로 조회하는 등 기부자가 손쉽고 빠르게 이용할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부자가 전국 243개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답례품을 편리하게 찾아 기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검색기능을 구현하고, 답례품 배송 내역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국세청과 연계해 기부자가 연말 정산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기부와 동시에 자동으로 세액공제가 되도록 기부자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다.최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고향사랑e음이 기부자가 원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기부하기 쉽고 편리한 시스템으로 구축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0.30 I 양희동 기자
소방청, 내달부터 소방공무원 재해보상·국가보훈업무 통합운영
  • 소방청, 내달부터 소방공무원 재해보상·국가보훈업무 통합운영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소방청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다 불의의 사고로 순직하거나 공무상 사유로 인해 부상·질병에 걸린 소방공무원의 재해보상 업무를 국가 차원에서 통합 운영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소방청 재해보상·보훈 업무 전담팀’을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소방공무원 신분체계는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됐다가 지난 2020년 4월을 기점으로 모두 국가직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소방공무원의 순직·공상 및 국가유공자 신청 업무는 지자체 소속인 소방서에서 처리되고 있다. 이로인해 재해보상 창구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돼 왔다.소방청은 지난달 8일 공무원연금공단과 소방공무원 재해보상 통합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또 같은 달 21일 국가보훈처와 국가유공자 등록 및 각종 예우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으면서 통합운영 추진을 본격화했다.이번 전담팀 가동으로 부상 및 질환의 정도가 중증인 경우, 소방청이 신청단계부터 재해 공상·보훈처리에 나선다. 특히 본인이나 유족이 개별적으로 신청하면서 힘들어했던 공무상 연관성 입증 및 역학조사 부분을 전담팀 및 위탁 전문기관에서 진행, 처리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공상 인정률도 크게 높일 전망이다.소방청은 앞으로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소송 법률지원 확대 △공상 소방공무원의 조기 치료와 복귀 지원을 위한 치료비 선지원 활성화 △‘소방보건e시스템’ 통계관리를 통한 추적 관찰 등을 실시한다. 향후 등록된 통계자료는 순직·공상 입증지원을 위한 역학조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국립묘지 안장 범위 확대와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 국가현충시설 지정·관리 강화 등 소방공무원 국가보훈과 예우사업도 확대 운영한다.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이번 재해보상과 국가보훈업무 통합운영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다치거나 희생하신 분들이 많은 어려움 없이 신속하게 재해보상 처리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소방청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노력이 헛 되이지 않도록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자료=소방청)
2022.10.30 I 양희동 기자
이마트24, 3600만원짜리 'SSG랜더스 카라반' 판매
  • 이마트24, 3600만원짜리 'SSG랜더스 카라반' 판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마트24는 11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SSG 랜더스 카라반’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SSG 랜더스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로고로 카라반을 랩핑했다. 카라반은 내부 옵션에 따라 3가지로 나뉜다. 캠핑에 꼭 필요한 기본옵션으로 구성된 ‘스마트’, 조금 더 편안한 캠핑을 즐기도록 옵션이 추가된 ‘프리미어’, 노지에서도 편안히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옵션이 추가된 ‘노지패키지’로 구분된다.랜더스 카라반은 전기레인지, 싱크대, 전면고정침대, 침대매트, 벽걸이 냉방, 무시동 히터 등이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옵션에 따라 냉장고, 온돌바닥난방, 어닝(차양막) 등이 추가된다.가격은 옵션에 따라 2178만원부터 3646만5000원(VAT포함)이다. 오는 12월 말일까지 130만원 상당의 카라반 랩핑과 LG룸앤TV 무료 시공 혜택을 제공한다.랜더스 카라반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이마트24 매장을 방문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자신의 연락처를 남기면, 전문 상담원과의 상담이 이뤄지며 안내에 따라 구매를 진행하면 된다.출시를 기념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이마트24 모바일 앱에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마트24에서 SSG 랜더스 관련 상품을 구입하면서 모바일 앱 통합 바코드 스캔 후 스탬프 1개를 모으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SSG 랜더스 카라반(1명), SSG 랜더스 패딩점퍼(5명), SSG 랜더스필드 브릭(10명), 이마트24 1만원 금액권(24명)을 선물로 제공한다. 앞서 이마트24는 5000만원대 스크린골프 박스, 300만원대 전기 바이크, ‘아임e 스마트TV’ 등 기존 편의점에서 판매하지 않았던 이색 상품을 선보여 예상 밖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한정 판매했던 5000만원대 스크린골프 박스는 3대나 판매됐으며, 전기 바이크는 출시 열흘 만에 11대 판매, ‘아임e 스마트TV’는 지난 6월 출시 후 현재까지 800여대가 판매됐다.
2022.10.30 I 정병묵 기자
계속 늘어나는 사망자…핼러윈 이태원 압사 현장 '침통'
  • 계속 늘어나는 사망자…핼러윈 이태원 압사 현장 '침통'
  • [이데일리 이소현 황병서 기자]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진 현장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30일 이태원 일대에 대규모 압사 참사가 일어난 현장에 취재진으로 가득하다.(사진=황병서 기자)전날 압사 사고가 발생한 이태원역 1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경찰 20~30명이 골목길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인근 사거리는 소방차 등으로 막아 교통도 통제하고 있었다. 이태원 사고 현장에서는 폴리스라인(경찰통제선) 안으로는 신분이 확인된 취재진만 들어갈 수 있게 하고 있다. 세월호 이래 최대 인명피해라 현장에는 국내 취재진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등 외신기자들도 자리를 지켰다.전날 참사 여파로 인근 모든 상권은 거의 문을 닫은 상태로 적막한 분위기다. 케밥 집 등 일부 문을 연 가게들도 영업은 하고 있지만, 손님들은 없는 모습이었다.30일 이태원 1번 출구 인근 골목길이 통제되고 있다.(사진=황병서 기자)사고 현장 인근을 지나가는 시민도 침통한 분위기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어제 사건이 일어난 곳이 여기느냐”며 취재진에 물어온 20대 남성 A씨는 “같은 20대로서 슬픈 일”이라며 “안타깝다”고 울먹였다.창신동에 사는 60대 여성 B씨는 “직장이 근방이라 왔다”며 “늘 좁은 골목길에 20대 젊은이들이 술취해서 다녔던 곳인데 안타깝지만 예고된 사태 같다”고 말했다.70대 여성 C씨도 “예고된 참사”라며 “정치인들 수사를 할 것이 아니라 경찰이 이런 곳에 수사해야하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70대 남성 D씨는 “우리나라는 안전불감증이 문제”라며 “도대체 언제까지 이럴 것이냐”고 안타까워했다.인근 아파트 단지에 사는 60대 여성 E씨는 “이 거리를 잘 아는데 이렇게 보니 언덕배기에 좁은 길”이라며 “실내면 몰라도 실외에서 이런 사고가 일어날 줄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또 “핼러윈이 저승사자 날인데 어찌 한국 어린애들을 잡아갔느냐”고 덧붙였다.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이태원 사고 현장을 찾았다.(사진=황병서 기자)이날 사고 현장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후 사고 현장을 찾아 윤 대통령은 소방당국의 보고를 받으며 현장을 둘러보며 사고 수습과 원인 파악에 나섰다.윤 대통령이 현장을 둘러보자 일부 시민은 “어제 통제나 잘하지”라고 외쳤다. 또 다른 시민은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는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소방당국은 이태원 압사 참사로 사망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151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외국인 사망은 19명으로 파악됐다.
2022.10.30 I 이소현 기자
 미래 바이오 핵심 '바이오파운드리', 국내 상황은
  • [주목! e기술] 미래 바이오 핵심 '바이오파운드리', 국내 상황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지난 27일 정부는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내 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를 위해 관련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과 민간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요성이 높아진 백신과 신약을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해서는 ‘바이오파운드리’ 같은 국가적인 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바이오파운드리는 합성생물학의 핵심 허브로 정의된다. 관련 리포트(합성생물학의 핵심 허브 : 바이오파운드리)는 합성생물학에 로봇과 인공지능(AI)를 도입해 새로운 바이오 시스템 제작을 위한 설계(Design)-제작(Build)-시험(Test)-학습(Learn)의 각 단계를 자동화 및 고소·고처리량으로 구동하는 시스템이다.즉 DNA 합성 및 조립에서부터 제작된 바이오 시스템 성능을 고속·대용량으로 테스트하는 장비, 이를 연결·구동하는 자동화 소프트웨어, 인력 및 바이오데이터 관리 시스템 등이 포함된 매우 고도화 된 바이오 인프라 시설이다.바이오 연구개발에 요구되는 반복 노동업무를 자동화하고 처리량을 극대화시켜 기존 기술로는 불가능한 규모의 바이오 R&D(연구·개발)를 현실화한다. 고도로 통합된 자동화 및 분석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회사가 매번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지 않고도 공유되는 합성생물학 플랫폼 기술을 통해 신제품 개발을 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소수 민간 바이오파운드리와 공공 바이오파운드리가 있으며, 대부분의 국가는 공공 바이오파운드리 형태로 구축 및 운영하고 있다. 미국 민간 바이오파운드리 아미리스(Amyris)사는 주간 500개의 DNA 어셈블리, 1600개의 균주제작, 10만개의 시료분석이 가능한 바이오파운드리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7년간 15개의 신약 또는 바이오소재 상용화에 성공했다.(자료=한국바이오협회)모더나의 mRNA 백신 개발과 수급 뒤에는 미국 징코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사의 경우 바이오파운드리가 있었다. 이 회사는 AI, 자동화 기반 미생물 설계, 제작 시스템을 구축해 임상 원료의 단기간 대량생산 및 제공을 통해 모더나를 지원했다. 징코바이오웍스는 스타트업 10년 만에 기업가치 22조원 이상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자이머젠(Zymergen)사의 바이오파운드리 부분을 인수합병해 민간 바이오파운드리로 최대 규모 기업으로 성장했다.중국의 경우 합성생물학 분야 후발주자이지만, 지난 5년간(2016년~2020년)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단기간에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했다. 일본은 2018년 ‘EBRC’(Engineering Biology Research Center)가 고베 대학에서 설립됐다. 6개 학과가 이노베이션 허브를 결성, 생물 유래 화합물, 바이오로직스, 생물 플랫폼 개발 등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국내의 경우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구체화 되고 있지만, 합성생물학 전반을 제공하는 국제적 역량을 갖춘 바이오파운드리 전문기업은 없다. 생명연 및 카이스트는 연구용 바이오파운드리 베타시설을 운영 중이다. 최근 CJ제일제당은 균주개발 및 생산공정 자동화를 위한 바이오파운드리 시설을 도입하고 사업화했다.
2022.10.30 I 송영두 기자
술 안 마시는데 지방간...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 계속 증가
  • 술 안 마시는데 지방간...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 계속 증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정상 간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를 초과하면 지방간이라 한다. 지방간은 술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술과 상관없이 당뇨병·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질환에 관련되어 발생하는 비알코올 지방간으로 나뉜다. 흔히들 지방간이라고 하면 음주를 과하게 하는 경우 많이 발생해서 애주가의 질환이라 생각하지만, 최근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서도 비알코올 지방간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비알코올 지방간의 경우 너무 흔한 질환이라서 안일하게 생각하기 쉽지만,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일부 환자는 간경변 및 간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 5년 비알코올 지방간 40% 넘게 증가흔히들 지방간이라고 하면 음주로 인해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소량만 마셔도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비알코올 지방간이라고 한다.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는 계속 느는 추세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자료에 따르면 비알코올 지방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5년 사이 40% 이상 증가했다. (2017년 28만3,038명 → 2021년 40만5,950명) 식생활의 서구화로 과도한 고열량 음식 섭취와 운동 부족이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 비만·당뇨병·고지혈증 등 대사질환과 함께 오는 지방간 비알코올 지방간은 알코올에 의한 지방간과 유사하게 간에 지방이 만성적으로 쌓여 생긴다. 알코올성 지방간이 과음으로 생기는 데 반해 대부분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과 연관되어 발생한다. 더 심한 경우에는 관상동맥이나 뇌혈관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도 높게 나타난다. 과식이나 운동 부족, 내장지방 등이 우리 몸에 인슐린 저항성을 불러오게 되는데, 이렇게 인슐린 저항성을 가진 대사 상태가 간에 영향을 미치면 비알코올 지방간이 발생하게 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신현필 교수는 “술을 마시지 않아도 비만이나 내장지방, 잘못된 식생활 특히 탄수화물을 포함하여 과도한 칼로리 섭취가 지방간을 불러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을 앓는 환자 중 상당수가 지방간을 앓고 있다. ◇ 비알코올 간질환 방치하면 예후 나빠, 적극적인 관리 필요지방간은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다. 가끔 가벼운 복부 불편감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잦은 피로감 정도만 호소한다. 그 때문에 보통은 혈액검사와 간기능검사 등 정기적인 건강검진에서 이상 소견을 확인하게 된다. 특히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이 간 기능 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보였으나 간에 대한 검사를 한 적이 없다면 지방간 질환을 의심하고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혈액 및 간기능검사와 더불어 조직검사 시행지방간은 보통 혈액을 통한 간 기능검사와 상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된다. 지방간이 있더라도 초음파 결과와 간 수치가 정상범위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비알코올 지방간염의 경우에 조직검사를 통해 간 내 지방의 침착 정도와 염증이나 섬유화 등을 정확히 확인하고 다른 질환과 감별진단이 가능해서 간 전문의와 상담 후 조직검사를 해야 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지방간 질환이 조직검사가 필요한 것은 아니고, 간경변증 진행을 보기 위한 간섬유화 검사도 혈액검사나, 영상검사, 간 섬유화 스캔 검사와 같은 좀 더 안전하고 쉬운 방법으로 평가할 수 있다.◇ 지방간, 간경변증·간암으로까지 악화 가능비알코올 지방간을 방치하면 1/3가량에서 비알코올 지방간염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들 비알코올 지방간염 환자의 일부는 간경변증으로 발전한다. 간경변은 간세포가 파괴되고 정상조직이 감소하면서 간기능이 상실되는 만성질환으로 간암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이다. 일단 간경변까지 진행되면 정상조직으로 되돌릴 방법은 없어서 지방간을 앓고 있다면 심한 손상이 진행되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자 중 일부는 간경변증이 진행되기 전에도 간암이 발생할 수 있다. ◇ 원인 질병 함께 치료해야 치료 효과 높아비알코올 지방간의 경우 지방간 자체를 치료하는 승인된 약제는 없어서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등의 관련된 위험요인들을 우선 치료한다. 해당 질병을 치료하는 약제 치료도 중요하지만, 식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운동을 같이해야 한다. 이를 통해 지방간도 같이 좋아지는 것이다. 지방간염의 경우에는 비타민E나 인슐린 저항성 개선 약제도 사용할 수는 있으나 부작용 등 안전성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투여한다. 흔히 사용하는 여러 간장질환 약제 등은 그 효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래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한 체중감량과 생활습관 개선이 인슐린 저항성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하기에 더 중요하다. 고도비만의 경우 식사와 운동만으로는 치료가 어려워 비만 대사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으나 다른 방법이 어려운 극히 일부 환자에서만 고려된다.◇ 원인 뚜렷한 질병, 음주·식사·운동으로 예방 가능알코올성 지방간이든 비알코올 지방간이든 지방간은 알코올이나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 비교적 원인이 분명하고, 잘 알려진 질병이기 때문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나 사실 그 실천이 어렵다. 평소 술을 줄이고, 고칼로리 음식 섭취를 조절하면서, 적어도 일주일에 3일 이상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나이가 들고, 근육량이 줄어들면, 체내 에너지 소비가 떨어지고, 지방간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과 더불어 근력운동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2022.10.30 I 이순용 기자
택시비 안주고 "법보다 주먹"…한달새 4명 주취폭행 40대 징역형
  • 택시비 안주고 "법보다 주먹"…한달새 4명 주취폭행 40대 징역형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술을 먹으면 특별한 이유 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주먹을 휘두른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며 폭행을 저지른 일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이미지투데이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재판부는 상해, 폭행, 재물손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40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월 13일 밤 원주 태장동 한 노래연습장에서 소주를 들고가 먹은 뒤 50대 B씨가 영업 종료로 나가달라가 요구하자 소주병을 바닥에 집어던지고 B씨 멱살을 잡은 뒤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이후 A씨는 60대 C씨가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자 요금을 내지 않고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고 말하며 손바닥으로 C씨 이마를 때린 혐의도 받는다.7월 18일 밤에는 원주 판부면 자신의 자택 앞에서 쓰레기 투기 문제로 남성 2명과 시비가 붙어 다투다 길을 지나던 30대 D씨가 제지하자 D씨 뒤통수를 때린 혐의도 있다.A씨는 멈추지 않고 같은 달 31일 저녁에는 명륜동 50대 여성 E씨 집에 찾아가 개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며 조용히 해줄 것을 요구하고 이에 E씨가 반발하자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뒤 집안 내부 가전제품을 집어던져 부수기도 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특별한 이유 없이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도 사건의 원인을 피해자 측에게 돌리고 있다”며 “대부분 술에 취해 일을 저질렀는데도 자신의 주취 성향에는 대수롭지 않은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이어 “폭력 범행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을 비롯해 동종 범행으로 누범기간 중 자숙하지 않은 채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2022.10.29 I 장영락 기자
규제 완화에 분양시장 변화 주목…전국 8380가구 청약 접수
  • 규제 완화에 분양시장 변화 주목…전국 8380가구 청약 접수[분양 캘린더]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정부가 지난 27일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를 언급하면서 시장에 적극적인 개입 의지를 밝혔다. 대출 규제 완화, 규제 지역 조정 등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분양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지 결과가 주목된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에는 전국 18곳에서 총 8380가구(임대·공공분양·사전청약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다음 주는 민간 사전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강원 원주시 `원주태장 이에스아뜨리움`(350가구) △경북 경산시 `경산 대임지구 라온프라이빗`(505가구), `경산 대임지구 제일풍경채`(507가구), `경산 대임지구 반도유보라`(228가구) 등 4곳에서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는 5곳에서 공급돼 눈길을 끈다.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972가구) △경기 오산시 ‘오산 SK VIEW 1차·2차’(644가구) △충남 홍성군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470가구) 등 5곳에서 청약 접수를 받는다.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 투시도. (사진=DL건설)모델 하우스 개소는 4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더샵 신부센트라’ 등 16곳, 정당 계약은 14곳이다.11월 1일 DL건설은 충남 홍성군 홍성읍 월산리 일원에 건립되는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총 470가구(전용면적 84~101㎡)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홍성역에는 일산 대곡까지 이어지는 서해선 복선 전철이 개통 예정이며,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연계되는 장항선 복선 전철 사업도 진행 중에 있어 앞으로 서울을 1시간 내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 서해선~경부선 KTX 연결 사업도 추진 중이다.같은 날 대우건설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 일원에 건립되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6층 13개 동, 총 972가구(전용 74~84㎡) 규모다. 단지는 인근 도보 통학이 가능한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건립될 예정이며, 단지 서측으로 근린공원이 계획돼 있다.자료=리얼투데이.11월 4일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원에 건립되는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의 모델 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8개 동 총 105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9~100㎡ 501가구가 일반에 분양 된다.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환승 없이 강남권 이동이 가능하다.
2022.10.29 I 이성기 기자
보험사기·가스라이팅·도주까지 논란의 ‘계곡살인’ 심판
  • 보험사기·가스라이팅·도주까지 논란의 ‘계곡살인’ 심판[사사건건]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생명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이른바 ‘계곡살인’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에게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30년이 선고됐습니다. 이 사건은 보험사기와 가스라이팅(심리 지배), 도주, 공개수배 등 잇단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사건 발생 3년4개월 만에 나온 1심 판결입니다.‘계곡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씨가 4월 1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재판부는 직접 살인이 아닌, 간접 살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양형은 사형 다음으로 무거운 무기징역이 선고되면서 이례적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직접 살인이 아닌 간접 살인 혐의가 인정됐는데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사례는 ‘세월호 선장’이 있을 뿐 흔한 경우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유족 측은 “증거가 없는 좀 미진한 상황이다 보니 저희가 불리했을 거라는 생각도 있었다”며 “결론적으로는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이은해 측 변호인은 항소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번주 사사건건 키워드는 △계곡살인, ‘작위’ 아닌 ‘부작위’ 살인 △광명 세 모자 살인한 40대 구속 △끊이지 않는 마약사범들입니다.‘계곡살인’으로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은해(왼쪽)·조현수(사진=이데일리DB)◇ ‘계곡살인’ 이은해 무기징역…법원 “사회서 영구격리”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지난 27일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은해(31)에게 무기징역을, 공범 조현수(30)에게 징역 30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들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이번 사건은 가스라이팅(심리 지배)에 의한 직접(작위) 살인이 인정될지 관심을 끌었는데요. 심리 지배를 통한 간접 살해도 직접 살해에 해당한다는 국내 첫 판례가 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법원은 직접 살인은 인정하지 않고, 간접(부작위) 살인으로 판단했습니다. 다이빙 후 물에 빠진 피해자를 일부러 구조하지 않았다고 본 겁니다. 법이 금지한 행위를 직접 실행한 경우는 작위, 마땅히 해야 할 행위를 하지 않은 상황은 부작위라고 합니다. 보통 작위에 의한 살인이 유죄로 인정됐을 때 부작위에 의한 살인보다 형량이 훨씬 높지만, 이 사건 재판부는 이씨와 조씨의 범행을 사실상 직접 살인과 유사한 수준으로 봤습니다.재판부는 “생명보험금 8억원을 받으려던 피고인들은 2차례 피해자를 살해하려고 시도했다가 실패했는데도 단념하지 않고 끝내 살해했다”며 “범행동기와 수법 등을 보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구조를 하지 않고 사고사로 위장했다”며 “작위에 의한 살인과 동일하다”고 했습니다.특히 재판부는 이은해에게 “어떠한 죄책감이나 죄의식도 없이 살해 시도를 반복했고 피해자가 사망하지 않았더라면 죽을 때까지 범행을 시도했을 게 분명하다”며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함으로써 속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아내와 두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A씨가 26일 오후 경기도 광명경찰서에서 유치장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연합)◇ 광명 세 모자 살해 40대 구속…신상공개는 않기로경기 광명에서 아내와 10대인 두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가 지난 28일 구속됐습니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쯤 자택인 광명시 한 아파트에서 40대 아내 B씨와 아들인 중학생 C군 및 초등학생 D군을 흉기와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범행은 계획적이었고 은폐까지 시도했지만, 끝내 덜미가 잡혔습니다. A씨는 사건 당일 피해자들을 차례로 살해한 뒤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를 이용해 밖으로 나가 범행도구를 버리고, 인근 PC방으로 가 2시간가량 머물다 집으로 돌아와 “외출 후 돌아오니 가족들이 죽어 있었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수사 착수 12시간여 만에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A씨는 “가정불화로 인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가해자를 제외한 일가족이 모두 사망하는 등 인면수심의 범죄이지만, 경찰은 신상공개는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가족 간 범죄인데다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약 11만8000회분의 필로폰을 통조림 캔 속에 숨겨 동남아시아에서 국내로 들여와 유통하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서울청)◇ 마약사범 줄줄이…통조림 속 마약, 밀수사범도 ‘발각’이번 주도 마약사범 뉴스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마약은 대표적으로 통계에도 안 잡히는 암수 범죄가 많은데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암수율(검거 대비 실제 발생범죄 수)은 20~50배 정도 된다고 합니다.서울 혜화경찰서는 종로구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후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은평경찰서는 마약을 투약했다며 경찰에 자수한 20대 남성이 하루도 지나지 않아 다시 마약을 투약했다고 재차 자수해 20대 남성 E씨 등 4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종암경찰서는 온라인에서 만난 상대와 마약을 하기 위해 대마 추정 물질을 소지한 2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양천경찰서는 승객이 택시에 두고 내려 습득한 전자담배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돼 수사에 나섰습니다. 마약 밀수와 유통 범죄도 적발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동남아에서 마약을 대량으로 밀반입한 일당을 붙잡았습니다. 마약을 음식 통조림 캔인 것처럼 위장했다가 들통이 난 건데 압수된 필로폰만 3㎏이 넘습니다. 이는 11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구로경찰서는 서울 서남부(구로·영등포·관악·금천구) 일대에서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한 외국인 12명을 붙잡았습니다.
2022.10.29 I 이소현 기자
SPC 평택공장 사고 8일만에..샤니 성남공장서 손가락 절단 사고
  • SPC 평택공장 사고 8일만에..샤니 성남공장서 손가락 절단 사고[주간식품]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 주(10월 23~28일) 식품업계에서는 SPC그룹 계열사에서 또 산업재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계열사 SPL 평택공장에서 소스 배합기에 20대 여직원이 끼여 사망한 지 8일 만이다.또 다음달 30일 사업 종료와 정리해고를 예고한 푸르밀이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에 들어갔다. 지난 24일 푸르밀 노사가 상생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첫 교섭 자리를 가진 지 나흘 만에 회사가 돌연 희망퇴직을 밀어붙이면서 노동조합 등 근로자들의 반발이 거세질 전망이다.이 밖에 CJ그룹은 44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하고 그룹 내 최연소 40대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했다. 신세계그룹도 ‘신상필벌’ 원칙을 적용한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최근 사은품 ‘발암 물질 검출 논란’의 중심에 있던 송호섭 SCK컴퍼니(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를 조기 해임했다.◇SPC 평택공장 사고 8일만에…샤니 성남공장서 손가락 절단 사고지난 20일 서울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열린 평택 SPC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 사망 사고 희생자 서울 추모행사에서 참가자가 헌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23일 SPC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께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샤니 제빵공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기계에 손가락이 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컨베이어벨트로 올라가는 빵 제품 중 불량품이 발생하자 이를 빼내려다가 기계에 손가락이 끼는 바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SPC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고는 검수 과정에서 이상을 발견한 근로자가 해당 박스를 빼내려다 발생했다”며 “해당 직원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이사와 노조위원장이 병원을 방문에 직원과 가족을 만나 위로했다”며 “현장에서는 사고 노동자 외에 2명이 더 있었으며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해당 공장은 전 공정을 멈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사업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이날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경찰은 공장직원 등을 상대로 작업장과 작업자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사고를 당한 근로자의 과실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성남지청도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파견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파악 중이다.앞서 지난 15일 SPC 계열사 SPL 경기 평택 제빵공장에서 근무하던 여성 B(23)씨가 높이 1m가 넘는 배합기에 식자재를 넣어 샌드위치 소스를 만드는 작업을 하다, 상반신이 배합기 내부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허영인 SPC 회장은 사고 발생 이틀이 돼서야 성명을 통해 첫 사과를 한데 이어, 그로부터 나흘이 지난 21일 직접 기자회견장에 나와 대국민 사과를 했다. 또 그룹 차원에서 1000억원을 투자해 산재사고 재발방지 계획도 발표했다.◇CJ그룹, 46세 女 CEO·38세 임원 나왔다이선정 CJ올리브영 신임 대표이사. (사진=CJ)24일 CJ(001040)그룹은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중기비전 중심 미래성장 추진을 강화하는 취지로 44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 이번 인사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복심으로 불리는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가 CJ ENM(035760)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다. CJ올리브영에는 1977년생인 이선정(사진) 영업본부장이 내부승진을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그룹 내 최연소 최고경영자(CEO)이자 올리브영 최초의 여성 CEO다. CJ ENM을 이끌던 강호성 전 대표는 지주회사 CJ㈜에 신설한 경영지원대표를 맡았다.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33) CJ제일제당(097950) 식품전략기획1담당 경영리더는 식품 분야의 주요 보직인 식품성장추진실장을 맡게 됐다. 식품성장추진실은 이 경영리더가 있던 식품전략기획1담당과 2담당까지 총괄하는 자리다. 박민석 기존 식품성장추진실장은 식품사업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자리를 옮겼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식품 사업에서 오는 2025년까지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이번에 승진한 신임 임원 44명의 평균 나이는 45.5세다. 1980년대생이 8명이며 이 중 30대가 5명이다. 최연소는 1985년생인 임동혁 CJ제일제당 경영리더, 김환 CJ올리브영 경영리더 등 2명이다. 여성 임원은 지난해 역대 최다였던 11명(21%)보다 다소 줄어든 7명(16%)이다.CJ는 지난해 11월 △콘텐츠 △플랫폼 △웰니스 △지속가능성 등 4대 성장축을 중심으로 한 2021~2023년 중기비전을 발표했다. 당시 이 회장은 미래 라이프스타일 기업 도약을 위한 혁신성장과 최고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조직문화의 근본적인 혁신을 강하게 주문했다. CJ는 이번 임원 인사 직후 2023~2025년 새 중기비전 전략 실행을 위한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중기비전을 빨리 실행하기 위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이 유임됐다.◇임기 2년 남긴 CEO 교체…신세계, ‘신상필벌’ 원칙 적용손정현 SCK컴퍼니 대표이사. (사진=신세계그룹)지난 27일 신세계(004170)그룹은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사장 1명, 부사장 2명, 전무 14명, 상무 9명, 상무보 24명, 직책승진자 2명 등 52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작년 승진자는 부사장 3명, 전무 12명, 상무 18명, 상무보 21명 등 총 54명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규모다. 신세계그룹은 “엄정한 평가를 통한 신상필벌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 엄격한 성과주의, 능력주의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다. 최근 사은품 ‘발암 물질 검출 논란’으로 임기를 2년이나 남긴 송호섭 대표를 해임하고 손정현(54·사진) 신세계아이앤씨(035510) 대표를 새 수장에 앉혔다. 사회적 논란을 야기한 최고경영자(CEO)를 문책하고 성과·능력주의 인사기조를 강화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올 여름 ‘e-프리퀀시’ 행사 증정 굿즈(기획상품) ‘서머 캐리백’에서 1급 발암 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와 제품 리콜에 추가 보상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당초 소비자로부터 제기된 유해물질 검출 의혹 논란에 즉각 사과하거나 대응하는 모습 없이 초기 대응에 실패하면서 ‘화’를 키웠다. 그룹 인사가 예년보다 한 달여 늦게 결정된 것도 송 대표가 이 문제로 국정감사에 잇달아 출석하는 상황이어서다. 결국 ‘신상필벌’ 원칙을 통해 2019년부터 스타벅스커피코리아를 이끌어 온 송 대표는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새 수장은 신세계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 신세계아이앤씨의 손정현 대표가 맡았다. 손 대표는 2007년 SK텔레콤, 2011년 SK홀딩스 등을 거쳐 2015년 신세계아이앤씨에 합류해 정보기술(IT)사업부장 상무와 전무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20년 10월부터 대표이사를 맡으며 줄곧 ICT 업계에 몸담은 정통한 전문가로 꼽힌다. 그런 그를 소비재 식음료 영역 대표로 새롭게 발탁하면서, 향후 스타벅스가 개인정보보호와 고객 만족 등 디지털 역량 강화 중심의 경영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따른다.이 밖에 백화점 부문에서는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끈 손영식 신세계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근 3년간 과감한 대표이사 교체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온 이마트(139480) 부문도 올해 새로운 대표이사 진용을 구축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대표는 외부 전문가를 새로 영입할 예정이다. 영국 패션기업 올세인츠 대표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리테일·이커머스 총괄 부사장을 지낸 윌리엄 킴 ‘라파’ 대표가 거론된다. 기존의 이길한 대표는 공동 대표를 맡게 된다.◇푸르밀, 노사 상생방안 찾겠다더니…돌연 ‘희망퇴직’ 접수푸르밀이 28일 사내 게시판에 공고한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 신청 안내문. (사진=독자제공)지난 28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신동환 푸르밀 대표이사는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희망퇴직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고했다. 일반직·기능직 전 사원이 대상으로, 희망퇴직일은 사업 종료일인 11월30일이다. 푸르밀은 희망퇴직자들에게 위로금으로 통상임금과 상여금 2개월분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법정 퇴직금과 미사용 연차수당을 제공한다고 안내했다.앞서 푸르밀은 지난 17일 전사 메일을 통해 사업 종료와 전 직원 대상 정리 해고 통지문을 발송했다. 정리해고 대상은 일반직과 기능직 전 사원이다. 당시 푸르밀이 밝힌 사업 종료와 정리해고일은 이번 희망퇴직일과 같은 11월 30일이다. 신동환 대표는 이날 공고를 통해 “회사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4년 이상 매출 감소와 적자가 누적돼 내부 자구노력으로 회사 자산의 담보 제공 등 특단의 대책을 찾아봤다”며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돼 부득이하게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라고 사업 종료 이유를 설명했다.갑자기 삶의 터전을 잃은 푸르밀 직원들은 경영진의 일방적인 사업종료 및 정리해고 발표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푸르밀 노사는 지난 2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에서 만나 최근 사업종료와 직원 정리해고 사태에 대해 처음 논의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교섭에는 신동환 푸르밀 대표이사와 부사장급 2명, 김성곤 푸르밀 노조위원장, 고용노동부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 등이 배석했다.노사 양측은 약 2시간 30분가량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나누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노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구체적인 교섭 내용은 양측이 비공개에 부치면서 오는 31일 오후 2시에 2차 노사 교섭 자리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서로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푸르밀 사측이 또 갑자기 희망퇴직 신청을 공지하면서 노조는 즉각 반발하며 대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푸르밀 노조는 지난 26일 서울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회사 매각 등 정상화 방안을 요구하기도 했다.
2022.10.29 I 김범준 기자
서울 동작 사당우성 85㎡, 11.9억원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서울 동작 사당우성 85㎡, 11.9억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우성 (자료=지지옥션)△서울 동작구 사당우성 85㎡ 11억9440만원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우성 201동 8층 809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3년 12월 준공된 8개동 1080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8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이수역과, 4호선 남성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하다. 현충근린공원이 인접해 있고 국립서울현충원도 인근에 있다. 동작대로 및 동광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작대교 남단 방면으로의 친출입이나 올립픽대로 이용이 편리하며, 사당IC 방면으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삼일초를 비롯해 신동신중, 동작초·중, 경문고, 남성초, 사당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4억93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11억944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1월 2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10계다. 사건번호 2021 - 4087. 서울 노원구 상계동 벽산 (자료=지지옥션)△서울 노원구 상계동 벽산 75㎡ 5억1840만원서울 노원구 상계동 벽산 106동 2층 204호가 경매에 나왔다. 1989년 5월 준공된 9개동 1590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5층 중 2층이다. 전용면적은 75㎡에 방 3개, 욕실 1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당현천이 인접해 흐르고 있으며, 주변으로 중·소규모 공원들도 다양하게 분포돼 있어 거주여건이 좋다. 상계로 및 한글비석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계상초를 비롯해 상계초, 온곡중, 중계초, 상계제일중, 재현고, 미래산업과학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8억10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5억184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1월 2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8계다. 사건번호 2021 - 108322.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이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 (자료=지지옥션)△서울 관악구 이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 84㎡13억8000만원서울 관악구 봉천동 이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 504동 8층 8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20년 4월 준공된 10개동 519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6층 중 8층이다. 전용면적은 84㎡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림선 서원역과 서울대벤처타운역이 도보권에 자리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하다. 장군봉근린공원, 청룡산 등이 인접해 있고 도림천도 인근에 있다. 쑥고개로 및 남부순환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관악IC 방면으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으로,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관악초를 비롯해 봉림중, 영락고, 영락의료과학고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13억8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1월 2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10계다. 사건번호 2022 - 1627.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1차)현대 (자료=지지옥션)△서울 노원구 상계(1차)현대 84㎡ 5억7520만원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1차)현대 104동 9층 904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3년 4월 준공된 4개동 331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9층이다. 전용면적은 84㎡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7호선 마들역, 1호선 방학역과 도봉역이 도보권에 있다. 수락산, 오봉산, 중랑천이 가깝다. 동일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노일초·중을 비롯해 상경초, 노원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7억19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5억752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1월 1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021 - 110165.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에스케이뷰 (자료=지지옥션)△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에스케이뷰 102㎡ 4억3610만원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에스케이뷰 505동 12층 1201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1년 12월 준공된 9개동 879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25층 중 12층이다. 전용면적은 102㎡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청라호수공원, 해변공원, 오늘공원 등이 가깝고 여가시설인 베어즈베스트GC도 인근에 있다. 청중로 및 청라대로 등의 부요도로를 이용하면 청라.원창TG 방면으로 수도권제이순환고속도로 이요이 매우 편리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해원초·중·고를 비롯해, 청일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8억90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4억361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1월 4일 인천지방법원 경매 23계다. 사건번호 2022 - 52.
2022.10.29 I 오희나 기자
  • 아내의 아침밥상은 남편의 성기능장애 예방 근간이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오늘날 이혼을 하는 부부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원인도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부부 속궁합은 이혼의 주된 사유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올바른 성관계가 이루어지지 않아 부부 간 오해 및 갈등이 싹트게 되고 이에 따라 결혼 생활 또한 파국으로 치닫는 것이다.특히 발기부전을 겪는 남성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자신감 저하도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건강한 가정을 지켜야 할 가장의 두 어깨가 발기부전이라는 요소로 인해 더욱 무거워진 것.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내의 적극적인 내조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발기부전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남편의 기를 살려주고 적절한 치료 등을 받도록 유도함으로써 건강한 부부 생활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렇다면 남편의 발기부전 증상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아내의 노력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먼저 건강한 식탁 구성을 예로 들 수 있다. 남성의 발기부전 증상 예방에 있어 규칙적인 식습관은 매우 큰 역할을 차지한다. 발기부전 예방을 위한 식탁을 위해서는 먼저 발기부전 원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발기부전의 원인은 과도한 스트레스 및 심혈관질환 합병증,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정신적o육체적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발기부전의 경우 신경계 장애 및 혈액 유입 불균형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어 이에 따른 음식 섭취도 중요하게 여겨진다.남편의 발기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추 요리를 적극 권장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부추는 예로부터 스태미너를 강화시키는 음식으로 알려져 왔다. 특히 부추는 혈액 순환 촉진 및 신진대사 강화 기능을 갖추고 있어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끔 도움을 준다. 이에 따라 음경에 혈액공급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아울러 생강 또한 혈관을 팽창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이루어지게끔 돕는 식품이다. 생강에는 진저롤이라는 주성분이 존재하는데 이 성분을 정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발기부전 증상 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검은 깨는 레시틴, 비타민E 등이 풍부하여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활성화시킨다. 여기에 마늘은 리진이란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정자 기능을 활발히 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인스턴트 식품은 가능한 멀리 하고 동물성 지방으로 이루어진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곡류 및 과일 섭취는 남성의 건강을 이롭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부부의 건강한 성생활은 남편 본인의 규칙적인 생활 및 음주·흡연 조절 등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아내의 외조도 매우 큰 도움이 된다”면서 “남편을 위한 아침밥상을 차림으로써 발기부전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으며 만약 남편이 발기부전 증상을 겪는다면 힘을 복 돋아 주고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견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22.10.29 I 이순용 기자
  •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효성중공업(29804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8%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 늘어난 7863억원, 당기순이익은 227.6% 증가한 335억원으로 잠정 집계.△잇츠한불(226320)은 ㈜에이티씨글로벌과 잇츠스킨 제품 공급 계약을 해지. 해지 금액은 352억여원으로, 지난해 말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25.1% 규모. 잇츠한불은 “잇츠스킨 3개 제품에 대한 중국 내 유통을 위한 상품 공급계약을 체결해 중국 내 보세구역 면세점, 온라인몰 유통을 진행했지만, 공시 제출일 현재 ㈜에이티씨글로벌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정상적인 영업이 제한되며 목표금액 달성에 미달하는 등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돼 계약을 해지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설명. △ SK하이닉스(000660)=ARM 공동 인수 검토 보도와 관련해 “사업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ARM 공동 인수와 관련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바가 없다”고 공시.△쌍용자동차(003620)=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 김형철 e대한경제 대표이사 사장, 최소영 경영컨설팀회사 T-Plus 대표, 이백규 뉴스1 대표이사 등 4명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이들 선임 후 쌍용자동차의 사외이사총수는 4명으로 이는 전체 등기이사 수의 57.1%를 차지. 이들의 임기는 법원 허가일로부터 2023년 정기 주주총회일까지.△호텔신라(00877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6% 늘어난 1조3618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140억원으로 잠정 집계.△두산밥캣(24156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3169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4%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8% 늘어난 2조3789억원, 당기순이익은 118.6% 증가한 1189억원으로 잠정 집계.△에스원(01275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8.4% 늘어난 6219억원, 당기순이익은 12.2% 증가한 418억원으로 잠정 집계.△효성(00480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손실이 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1% 늘어난 8686억원, 당기순손실은 410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나노(187790)=독일 기업 EnBW(Energie Baden-Wurttemberg AG)와 32억8800만원 규모의 독일 EnBW 발전소 촉매 공급계약을 체결.최근 매출액 대비 6.41%에 해당하는 규모△커머스마이너=지난 2018년 체결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해지,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이 없다고 밝혀.회사 측은 “계약이 수차례 잔금 지급일이 연기되다 코디엠의 공시를 통해 계약이 해지됐음을 확인했다”며 “2022년 9월말 기준 더코디(옛 코디엠)가 보유한 당사 주식 지분율은 3.23%”라고 설명. △삼보산업(00962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5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표면이자율 0.0%, 만기이자율 0.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5년 11월1일까지로 전환가액은 주당 1038원.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11월1일부터 2025년 10월1일까지. 전환에 따라 주식총수 대비 10.64%에 해당하는 481만6955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음.△에프앤리퍼블릭(064090)=블리스팩 외 1인과 체결했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해제키로.회사 측은 “최대주주이며 계약 당사자인 에프앤코스메딕스외 2인은 보유주식 중 일부인 140만주를 블리스팩 외 1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과 동시에 양수인은 양도인에게 계약금 20억원을 에스크로 계좌에 이체했다”며 “양도인은 에스크로된 금원에 대해 양수인측에 인출 동의서 작성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불이행했다”고 설명.이에 따라 에프앤리퍼블릭 최대주주인 에프앤코스메딕스 외 특수관계인은 블리스팩 외 1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권 행사 및 계약금 등의 처리방안을 법률 검토중에 있다고 밝혀. △코웰패션(033290)=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 3분기 매출액은 27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4% 증가.△아가방컴퍼니(013990)=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 3분기 매출액은 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한 25억7100만원.△바이오니아(064550)=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21.43%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 3분기 매출액은 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8% 감소.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68억원으로 집계.△메가스터디교육(215200)=타법인 주식 취득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700억원 규모의 단기 차입금 증가를 결정. 차입형태는 금융기관 및 관계사 차입. 앞서 메가스터디교육은 공무원 사업부문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스티유니타스 주식 316만5679주를 1800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한 바있음.△테크윙(089030)=환율하락을 대비하고자 체결한 파생상품(통화선도계약 및 선물계약)에 대해 244억원 규모의 거래 및 평가 손실이 발생. 이는 자기자본 대비 10.61%에 해당하는 규모. 회사 측은 “위 손실 중 평가손실은 환율을 기준으로 현금유출이 없는 손실로, 파생상품의 미결제잔액에 대한 평가분이다. 향후 환율변동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엘컴텍(037950)=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 3분기 매출액은 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감소.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1% 증가한 31억원으로 집계.
2022.10.28 I 김인경 기자
이소미·배소현, SK네트웍스 서경클래식 공동선두..김수지 1타 차 추격
  • 이소미·배소현, SK네트웍스 서경클래식 공동선두..김수지 1타 차 추격
  • 배소현.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서귀포(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소미(23)와 배소현(2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클래식(총상금 8억원)에서 공동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이소미와 배소현은 28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나란히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내 공동 선두에 올랐다. 상금랭킹 2위 김수지(26)와 유해란(21), 이정은(26)이 공동 3위(이상 8언더파 136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로 2라운드 경기를 시작한 이소미는 이날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쌓은 이소미는 4월 개막전으로 열린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쾌한 시즌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E1 채리티 오픈 5위,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4위 등 꾸준한 성적을 올렸음에도 이번 시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날 공동 선두로 순위를 끌어올려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4승의 기회를 잡았다. 첫날 공동 2위에 올라 투어 첫 승의 기대감을 높였던 배소현은 이날 3타를 더 줄이면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 프로가 돼 2017년부터 KLPGA 투어에 합류한 배소현은 111개 대회 동안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우승하면 이번 시즌 10번째 생애 첫 우승자가 된다. 9월 이후에만 2승을 거두며 ‘가을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김수지가 이날 6타를 줄이면서 시즌 3승 사냥에 속도를 냈다. 대상 1위이자 상금랭킹 2위에 올라 있는 김수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 1위는 더 굳게 지키고, 상금랭킹에선 1위 박민지와 격차를 줄여 시즌 막판 더 치열한 상금왕 경쟁을 펼치게 된다.2017년과 2018년 KLPGA 투어 상금왕을 지낸 이정은이 1타 차 공동 3위에 올라 모처럼 국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정은은 2018년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KLPGA 투어 6승을 달성한 게 마지막 우승이다. 정윤지(22), 박현경(22)이 공동 6위(7언더파 137타)에 자리했고, 상금랭킹 1위 박민지(24)는 공동 15위(4언더파 140타)로 본선에 진출했다.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효주는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를 적어내 공동 41위로 컷을 통과했다. 12월 결혼을 앞둔 오지현(26)은 ‘예비신랑’ 김시우(27)가 이날 후반에만 캐디로 나선 이후 버디만 3개를 골라내면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적어내 공동 28위에 이름을 올렸다.이소미.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022.10.28 I 주영로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