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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코리아, 커넥트투 8주년 기념 럭셔리 라이프 위크 실시
  • 렉서스코리아, 커넥트투 8주년 기념 럭셔리 라이프 위크 실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렉서스코리아는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 오픈 8주년을 맞아 10월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럭키박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특별전, 시승 이벤트 등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느껴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4일 밝혔다.렉서스코리아, 커넥트투 8주년 기념 럭셔리 라이프 위크 실시이번 8주년 기념 첫 번째 이벤트로 30일까지 7일간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럭키박스는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작품, 커넥트투 컬렉션, 영 파머스 제품 및 커넥트투 무료 음료 쿠폰 등이 랜덤으로 구성된 패키지다. 음료 구매 후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커넥트투 방문 사진을 SNS에 업로드한 고객 중 매일 선착순 20명에게 제공된다.이와 함께 2019년 선정된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박정근 작가의 ‘수묵-한 폭의 그림이 되다’ 특별전이 이달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커넥트투 8주년을 기념해 칠보로 제작된 스페셜 에디션의 첫 선을 보이는 자리다. 수묵화의 특징을 살려 화병의 형태에 선을 담고, 여백의 아름다움을 칠보로 표현하며 무채색의 화병과 어우러져 하나의 수묵화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한편, 지난 8월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운영 중인 렉서스 전기차 UX 300e와 신형 NX 450h+ 차량 시승 프로그램도 커넥트투 8주년을 맞아 바뀐다. 주말 한정으로 운영되던 프로그램을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 4일로 시승 요일을 확대한다. 시승 시간 역시 최대 6시간으로 운영된다. 11월 1일부터 적용 예정이며, 24일부터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이용해 신청이 가능하다.렉서스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지난 2014년 시작한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가 올해로 8주년을 맞아 감회가 새롭다”며 “커넥트투 8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커넥트투는 오모테나시(환대)와 장인정신,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 등 렉서스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위치한 ‘커넥트투’는 전국 각지의 젊은 농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영 파머스’, 국내 공예분야의 신진 작가를 발굴·지원하고 그들과 함께 장인정신 문화를 만들어 가는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등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함께, 도서 기부 캠페인, 세계 환경의 날 기념 친환경 캠페인, 플라스틱 대신 친환경 테이크아웃 용기 사용 등 탄소중립과 친환경 라이프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2.10.24 I 손의연 기자
GC녹십자, 비타민B·마그네슘 함량 높인 ‘비맥스 엠지플러스’ 출시
  • GC녹십자, 비타민B·마그네슘 함량 높인 ‘비맥스 엠지플러스’ 출시
  • GC녹십자의 고함량 활성비타민 브랜드 ‘비맥스’의 신규 라인업 ‘비맥스 엠지플러스’ (사진=GC녹십자)[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GC녹십자(006280)는 고함량 활성비타민 브랜드 ‘비맥스’의 신규 라인업 ‘비맥스 엠지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기존 라인업 ‘비맥스 엠지액티브’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비맥스 엠지플러스는 비타민B와 마그네슘을 고함량 함유한 일반의약품으로, 스트레스가 많거나 가공식품, 탄산음료, 커피 등을 자주 섭취해 체내 마그네슘이 결핍되기 쉬운 직장인을 타깃으로 개발됐다. 연질캡슐 제형으로 만들어져 일반 정제보다 체내 흡수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이 제품은 육체피로와 말초혈행장애,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주고, 마그네슘 결핍으로 인한 근육경련에도 도움을 준다. 마그네슘은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해 체내 에너지를 생성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신제품은 캡슐 당 ‘산화마그네슘’ 350mg, ‘벤포티아민’ 69mg을 함유하는데, 이는 기존 비맥스 엠지액티브 대비 각 성분을 40%, 38%씩 증량한 수치다. 활성비타민B1 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체내 흡수율 및 생체이용률이 높아 복용 시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고 오래 지속된다. 코엔자임Q10도 추가해 비타민E의 항산화 작용에 시너지를 더했고 구내염, 습진, 피부염에 효능 효과가 있는 비타민B2 리보플라빈을 추가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이원재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이번 신제품은 눈떨림 등 근육경련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과 피로회복에 탁월한 벤포티아민까지 한번에 챙기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GC녹십자의 ‘비맥스 시리즈’는 활성비타민 B군과 비타민 10여종, 각종 미네랄이 함유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비맥스 메타’, ‘비맥스 메타비’, ‘비맥스 액티브’, ‘비맥스 골드’, ‘비맥스 비비’, ‘비맥스 에버’, ‘비맥스 엠지플러스’ 등 총 7종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2022.10.24 I 나은경 기자
폐플라스틱부터 시멘트값까지…동반위 역할 '톡톡'
  • 폐플라스틱부터 시멘트값까지…동반위 역할 '톡톡'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폐플라스틱 재활용업 상생협약부터 시멘트값 인상에 반발한 레미콘사들의 셧다운(운영 중단) 유예까지. 동반성장위원회가 민간부문 갈등 조정 기구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습이다.(사진=동반성장위원회)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폐플라스틱 재활용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이 아닌 대·중소 상생으로 결론 난 데는 동반위의 중재도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초 지난달 적합업종 여부를 결정하려는 시도도 있었지만, 평행선을 그리던 양측이 조금씩 협상의 실마리를 보이자 결정 시기를 미루고 물밑에서 조율했다.동반위 내부에서도 적합업종 지정을 해야 하는가를 두고 고민을 거듭했다. 성장성이 뛰어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라는 전 세계적 경영 화두에도 부합하므로 적합업종으로 억누르기만 하는 게 해법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중소·영세업자들의 생존권을 보호하는 것도 본연의 역할이라 중재에 힘을 쏟았다고 한다.결국 플라스틱 재활용업은 중소기업 적합업종이 아닌 대·중소 상생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중소기업은 그동안 영위해온 생활계 배출 플라스틱을 활용하는 물질 재활용 시장을 계속해 나가고,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화학적 재활용은 대기업에 열어주기로 했다. 아울러 총 19개 대기업이 중소기업 단체와 이달 말 상생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향후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대기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기술, 교육,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소기업은 거래 대기업의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등 구체적 상생협력을 실천하기로 했다.최근 관심을 모았던 시멘트값 인상에 반발한 레미콘사들의 셧다운 잠정 연기에도 동반위 중재가 녹아있다.앞서 중소 레미콘사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시멘트사들에 1년에 두 차례에 걸친 시멘트 가격 인상이 부적절하므로 일정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시멘트사들이 대응하지 않자 전국 회원조합 이사장 회의를 열고 지난 10일부터 무기한 생산 중단을 결의했었다.동반위는 이 과정에서 양측이 함께 모일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고 정부 측까지 동참시키며 협상 타결을 도모했다. 다행히 셧다운 하루 전인 9일 일부 시멘트사들이 전향적 입장을 내비쳤다는 이유로 열흘간 조업중단 유보를 끌어냈다. 하지만 이후에도 잡음은 계속됐다.이후 시멘트와 레미콘사들은 공식적인 단체 협상 테이블에도 앉지 않았다. 이에 동반위는 계속 양측의 입장을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이어갔다. 결국 업계 1위 쌍용 C&E를 비롯한 시멘트사들이 내년 1월 1일로 인상 시기를 미뤘고, 레미콘사들은 셧다운을 잠정 유보했다. 사태가 완전히 매듭지어진 것은 아니지만 생산 중단에 따른 공급 차질이라는 최악의 사안을 일단 봉합하는 데 한몫한 셈이다.업계에서는 그동안 동반성장지수 발표와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등만 해오던 동반위가 조금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부침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를 통해 출범한 대·중소기업 상생특별위원회와 중첩된다는 지적도 나왔고, 중기 적합업종에 대한 실효성 논란도 제기됐었다.그러나 기업 간 사회적 갈등문제를 발굴, 논의해 민간부문의 합의를 도출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조성한다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존재감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상생협력 프로그램 발굴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동반위 관계자는 “스타벅스코리아·중소상공인 간 상생, 인쇄제지 공동구매사업 추진 등 다양한 상생 협약을 맺어가면서 갈등을 조정하고 중재하는 모습이 많이 알려진 것 같다”며 “정부는 정부대로 갈등을 조율하되, 민간에서 할 수밖에 없는 일은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0.24 I 함지현 기자
“자산은 나눠서, 만기는 짧게”…금리노마드족 따라하기
  • “자산은 나눠서, 만기는 짧게”…금리노마드족 따라하기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올해 4월 초 주거래은행에서 1.7% 예금(12개월 만기)에 가입했던 직장인 이선호(32)씨. 그는 최근 예금에 넣어 둔 목돈 1000만원을 찾아 한 저축은행의 회전식 정기예금(6개월·4.20%)에 넣었다. 이자를 따져보니 기존 상품을 해약하고 새로운 상품에 가입하는 게 더 유리해서다. 이씨는 “가파른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이전에 가입한 예금을 만기까지 유지해 얻을 수 있는 이자보다 회전식 정기예금으로 받을 수 있는 이자가 오히려 더 많아 회전식 정기예금으로 갈아탔다”고 했다. 금리 인상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만기는 짧고 금리는 높은 상품을 찾아 이동하는 이른바 ‘금리 노마드족’ 전략이 하나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까다로운 조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회전식 정기예금’으로 환승하거나 ‘파킹통장’을 활용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저축銀 회전식 예금, 6%대로…“금리 인상 반영해 유리”20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종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은행권 회전식 예금 중 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HB저축은행의 ‘e-회전정기예금’과 ‘스마트회전정기예금’이다. HB저축은행은 이 상품에 연 6.45% 금리를 책정했다. 12개월 만기시 예상 이자 금액은 54만5670원에 달한다.앞서 상상인저축은행도 ‘뱅뱅뱅 회전정기예금’ 등 예금 3종의 12월 만기 금리를 연 6.00%로 설정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크크크 회전정기예금’도 12개월 만기 금리 기준으로 연 6.00%를 적용했다. OSB저축은행의 회전식정기예금도 6.00% 금리로 설계됐다. 고려저축은행의 ‘e회전정기예금’의 금리는 5.9%로, 6%대에 다달았다.특히 회전주기를 쪼개 선택할 수 있는 상품들이 가파른 금리인상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기간을 3개월, 6개월, 9개월 단위로 나눠 사실상 만기를 짧게 가져가면서도 고금리 혜택은 그대로 누릴 수 있어서다. 일례로 상상인저축은행의 ‘369 회전정기예금’은 3개월, 6개월, 9개월 별로 회전주기를 선택할 수 있다. 최초 가입 시 3개월엔 연 4.00%, 6개월엔 연 4.10%, 9개월엔 연 4.20%의 금리가 적용되며 회전주기가 끝나면 자동으로 금리가 갱신된다.기준금리 인상이 점쳐지는 만큼 일정 기간마다 이자율을 바꿔주는 회전식 정기예금에 자연스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회전식 정기예금은 설정한 회전주기 때마다 시장금리를 새로 적용해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이라 금리인상기에 유리한 상품으로 통한다. 만기시 원금과 이자가 재예치되면서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과 주기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통상 회전식 정기예금 상품은 금리가 일반 정기예금보다 낮고 금리 반영 속도가 다소 느리다는 단점이 있는데, 최근엔 저축은행들이 이런 단점을 보완해 전략적으로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회전식 정기예금을 출시하고 있다.저축은행권 관계자는 “금리인상이 요즘처럼 가파른 시기에는 자산과 가입 기간을 분산하는 게 좋은 전략”이라며 “금리인상기에 예금 금리와 만기 시점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하면서 회전식 정기예금을 찾는 고객들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이런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인상된 금리를 빠르게 적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분산·대기자산용 ‘파킹통장’ 활용도 방법아직 어떤 상품을 고를지와 자산 분산 전략이 고민이라면 파킹통장(수시입출금식 통장)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는 만큼 시장금리도 추가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분산·대기자산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시장은 현재 3%인 기준금리가 내년 초까지 3.5~3.75%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본다.토스뱅크는 이달 21일부터 파킹통장인 ‘토스뱅크통장’의 금리를 금액에 상관없이 2.3%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1억원까지만 2.3%의 이자를 지급하고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0.1% 이자만 지급했다. 이에 앞서 카카오뱅크도 ‘세이프박스’의 기본 금리를 0.4%포인트 인상, 2.6%의 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케이뱅크의 ‘플러스박스’도 연 2.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금융권에서는 현재 2% 중후반대인 파킹통장 금리가 연말께 3~4%대로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단행되면 금융사들이 금리노마드족을 잡기 위해 파킹통장의 금리도 빠르게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금융권 관계자는 “파킹통장의 금리도 현재 2% 중반대로 상승했고, 일정 기간 동안은 지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부담없이 잠깐 목돈을 맡겨둘 수 있어 ‘분산용’이나 ‘대기 자산용’으로 활용하기 적절하다”고 말했다.
2022.10.24 I 유은실 기자
'연 5%' 예금 나왔다는데…지금 갈아타면 얼마 이득?
  • '연 5%' 예금 나왔다는데…지금 갈아타면 얼마 이득?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기예금, 깨야하나 말아야 하나...”직장인 김영근(36)씨는 최근 가입했던 1년 만기 3% 중반대 정기 예금을 해지했다. 같은 은행의 동일한 예금 상품이 한 달 새 1% 포인트(p)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예금을 재가입하는 게 낫다는 판단이 들어서다. 김씨는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 예금 금리가 오르고 있어 주저없이 갈아타기를 했다”고 말했다. 직장인 최성호(34)씨도 이달 초 들었던 1년 만기 3% 후반대 정기 예금을 해지하고 아예 다른 은행의 예금 상품으로 갈아타기로 했다. 새로 거래를 튼 은행은 연 최고 4.60% 금리를 제공한다고 해 이자수익 차이가 제법 컸다. 최씨는 “고금리 예금 상품을 갈아타면서 주거래은행도 바꿀까 생각중”이라고 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커지고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5%에 육박하자 ‘예금 갈아타기’ 고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기존 예금 해지로 인한 이자 손실액을 감안하더라도 신규 가입한 정기예금에서 추가로 수령할 수 있는 이자금액이 더 높아서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데다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예금 갈아타기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예금 금리 5% 근접…1억 예금에 이자수익 ‘400만’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사상 두 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밟자 주요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예·적금 금리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력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지난 21일 기준 연 4.39~4.68로 집계됐다. 한은의 빅스텝 단행 이전인 지난 11일과 대비해 열흘 만에 상단이 0.14%포인트, 하단이 0.2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보다 앞선 9월 1일 집계된 연 3.35~3.50%과 비교하면 상단이 1.18%포인트, 하단이 1.04%포인트 상승했다. 두 달도 되지 않아 예금 금리가 1%포인트 넘게 오른 것이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는 현재 연 4.60%다. 한 달여 전인 지난달 14일(연 3.55%)과 비교하면 1%포인트 이상 올랐다.우리은행은 한은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지난 13일부터 19개 정기예금과 27개 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1%포인트 인상했다. ‘우리 WON플러스 예금’은 1년 만기 기준 연 4.66%를 적용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도 별다른 우대조건 없이도 연 4.68% 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20일부터 예·적금 총 29종 금리를 최대 0.95%포인트 인상했으며, 국민은행도 같은날 예·적금 금리를 최대 0.60%포인트 올렸다. 그렇다면 예금 해지 후 갈아타기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얼마나 될까. 기존 정기예금의 보유기간이 한 달 안팎으로 짧다면 이자 손실액이 있더라도 신규 가입한 정기예금에서 추가로 수령할 수 있는 이자금액이 더 높다. 1억원 대 규모의 예금을 갈아타면 100만원 가량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씨가 지난달 14일 1억원을 1년 만기로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당시 연 3.50%)’ 상품에 가입했다고 치자. 만기시 이자과세(15.4%)를 떼고 수령할 수 있는 이자는 296만1000원 수준이다. 하지만 이를 중도해지하고 지난 18일 기준 시중은행에서 가장 금리가 높은 WON플러스예금(연 4.65%) 금리 예금을 재가입할 경우 중도이자를 빼더라도 수령 이자는 393만3900원에 이른다. 예금 갈아타기로 100만원 가까이 이자 수익을 더 낼 수 있는 셈이다. 이보다 규모가 적은 3000만원 예금을 갈아탄다고 가정하면 어떨까. B씨가 지난달 13일 3000만원을 1년 만기로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당시 연 3.55%)’ 상품에 가입하면 총 수령할 수 있는 이자는 90만990원으로 100만원에 못 미친다. 하지만 이를 중도해지하고 지난 18일 기준으로 금리 제공이 연 4.55%인 해당 예금을 재가입하면 중도이자를 제외한 수령 이자는 115만4790원이다. 만기가 한 달이 늘어났지만 이자 수익은 25만원이 넘는다. 물론 이 기간 금리가 더 높게 설정된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으로 가입하면 이자 수익은 보다 높다. 단 이들 사례의 중도해지이율은 기간별로 상이하다.◇전문가 “예금 갈아타기 유리하지만, 3개월 넘으면 비추”다만 전문가들은 예금을 가입한지 3개월이 넘었다면 다른 상품이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더라도 갈아타기는 비효율적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정기예금을 중도 해지할 경우 통상 납입 기간에 따라 이자율은 기본금리(우대금리 제외)의 50∼80%만 적용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약정금리에서 기간별로 ‘차등률’을 적용해 금리를 지급한다는 것이다. 사별로 상이하지만 통상 시중은행의 차등률은 예금 가입 후 3개월 이상 해지 시 50%, 6개월 이상 해지 시 70%, 9개월 이상 해지 시 80%, 11개월 이상 해지 시 90%가 적용된다. 예컨대 3%대의 정기 예금 중도 해지 시기가 3개월 이상이면 이자율은 기존 금리의 절반인 1.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중도 해지 시기가 가입 후 1개월 미만이라면 0.1% 수준에 그친다.김도아 우리은행 TCE시그니처센터 부지점장은 “과거에는 한 달 정도 단기간에 해지하고 다시 가입하는 게 별 의미가 없었지만, 지금처럼 예금 금리가 5%를 앞둔 시점에는 1년 만기 상품의 경우 중도 해지 후 재가입이 유리하다”고 추천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가입 기간이 3개월이 지났다면 해지는 비추천”이라고 덧붙였다.
2022.10.24 I 정두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뒤늦은 대책에 시장 혼란만 키운 정부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뒤늦은 대책에 시장 혼란만 키운 정부-플랫폼 독과점에 칼 빼든 공정위-시진핑 3기 출범…최고지도부 모두 측근들이 ‘싹쓸이’-CJ ENM 새 대표에 ‘재무통’ 구창근 내정-[사설]살얼음판 자금 시장, 부동산발 리스크 관리 철저해야-[사설]혼란 부추기는 난장판 정치, 이러면서 ‘민생 우선’인가△종합-단골도 알바도 떠나…우리가 왜 죄인인가요-돌발사고 대응하는 완전한 자율주행…‘인간 닮은’ 알고리즘 개발 뒤따라야△자금시장 긴급대책-‘발등의 불’ 당국, 부동산 PF 등 적극 대응…돈맥경화 해소될까-단기금융시장 돈줄 마르자…한은 ‘긴축 딜레마’-골든타임 놓친 정부…‘비상상황서 컨트롤타워 안보여’△자금시장 긴급대책-추경호 “가용수단 총동원”…‘50조원+α’ 공급해 자금시장 경색 푼다-연말 34조 만기폭탄…부동산PF ‘흑자도산’ 우려-자산운용사 “당국, 시장 왜곡 우려해 관망” 뒷북 대응 논란△플랫폼에 칼 빼든 공정위-플랫폼 이용자수·트래픽까지 따진다…독과점 규제 강화하나-네·카와 결합 꿈꾸던 스타트업 유탄…IT플랫폼 성장전략 다시 짜야할 판△닻 올린 시진핑 3기-절대권력 발판 서방 반격이냐 우군 확보냐…‘살얼음판’ 한·중 관계 기로-후진타오계 전멸…시진핑 심복 리창 2인자로-경제 부총리·인민銀 총재 중앙위원 탈락…경제라인 물갈이 예상△종합-與 “특검 요구, 정쟁의 씨앗”…野 “尹 시정연설 용인 못해”-“집 좀 팔아주세요”…매매 안돼 전세 돌려도 무소식-‘CJ ENM 기업가치도 올려라’…‘이재현 복심’ 구창근 전면에-온라인 플랫폼 이용 소상공인 72% “수수료·광고비 부담”△경제·금융-미·EU vs 중·러 대립에…“韓경제 등 터질 판”-韓정부 부채 증가속도 선진국 2.5배-제조업 경기 전망, 30개월 만에 ‘최저’-잠 못 드는 세입자들…전세대출 금리도 7% 돌파△정치-유동규 폭로로 최대 위기맞은 이재명…野는 ‘李 지키기’ 단일대오 형성-여야 극한 대치속 대통령실 난감…예산안·정부조직개편안 ‘안갯속’-與 국회부의장, 서병수·정우택·김영선·홍문표 4파전-“국민 생활에 플러스 되는 입법활동에 최선 다할 것”△글로벌-수낙이냐 존슨이냐…英 차기총리 2파전 예상-수세에 몰린 러시아…우크라 발전소 집중공격-애플·MS·알파벳·메타 등 이번주 실적 발표에 ‘촉각’-“美 나스닥, 中 포함 아시아 기업 상장 승인 보류”△돈이 보이는 창-[커버스토리]금리 5% 시대…‘갈아타기’ 얼마나 이득볼까△금리인상기 재테크-회전식 예금에 파킹통장으로 분산…자산은 나눠서, 만기는 짧게-3개월 단기 예금으로 짧고 굵게…만65세 이상은 ‘비과세 예금’ 가입 가능△부동산 투자 Tip & Tip-데이터센터 훈풍 곧 분다…리츠 ‘저가 매수’해 올라타라-30억 집 증여 때 세금 15억→2억으로 줄여볼까…‘신탁 수익권’의 마법 △머니 & 라이프-요즘 영리치, 주말마다 마리나 간다-법인보험 가입 준비하는 대표님 ‘계·피·수·납’ 따져보셨나요△산업-“비즈니스 전환으로 고난 극복해 기회 삼자”…손자병법 강조한 최태원-故이건희 2주기 앞둔 이재용…‘뉴삼성’ 메시지 낼까-‘제로백 3.5초’ 기아 EV6 GT, 고성능 전기차 ‘리더’ 넘본다-AI로 더 똑똑한 위생관리…코웨이 ‘아이콘 정수기2’ 인기△ICT-우리 댕댕이 아픈 곳 ‘15초 만에’ 판독…“맘 졸일 일 없겠네”-구글식 제3자 결제는 통신사업법 금지행위 위반-협업 SW 시장의 BTS…2027년 기업가치 70조 목표-위메이드, 위믹스 3.0 가동…1달러 연동 ‘위믹스달러’도 발행△소비자생활-SPC, 평택공장 사고 8일 만에 산재사고 재발-신라스테이, 론칭 10년 만에 ‘100만 객실’ 판매-살인적 고물가도 막지 못한 와인 인기-롯데칠성, 無설탕 소주 ‘처음처럼 새로’ 돌풍△증권-외국인 이달 반도체·배터리 담았다-반도체 빙하기에…IPO 줄줄이, 왜-신용위기까지 덮친 코스피…“2200선 시험”△부동산-건축비 치솟는데 쌓이는 미분양…건설업계 골머리-은마 재건축, ‘상가 소유주’와 합의가 관건-경매시장도 싸늘…수도권 낙찰가율 34.4%p 급락-충청권서만 3542가구…이번 주 전국 7263가구 청약접수△스포츠-“한국서 첫 승…가족 앞에서 우승, 더 특별하죠”-LG 켈리 vs 키움 애플러, PO 1차전 선발 맞대결-이강인, 친정팀 상대 역전 골…NO 세리머니 눈길-104번째 도전 끝에 우승…유효주 “시드전 안가게 돼 더 기뻐”-피겨 차준환, 시즌 첫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 동메달△오피니언-[목멱칼럼]이재명이 넘어야 할 세 고비-[데스크의 눈]열심히 일한 세대가 본 ‘조용한 사직’-[e갤러리]여소현 ‘함께라 더 좋다’-[기자수첩]국감 불출석 정몽규 회장, 신뢰회복 의지 있나△피플-“침략받고 있는 고국의 상황, 음악가인 제 삶에 막대한 영향”-“축복받은 만큼 열심히 살게요” ‘피겨 여왕’ 김연아 웨딩마치-송호성 기아 사장, 유럽 찾아 부산박람회 지지 요청-한국거래소, 부산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건강특식 제공-시몬스 침대, 핼러윈 굿즈 삼성서울병원 환아에 선물-LG화학,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대상에 ‘수소 생산방식 분석’-보이그룹 NCT 127 “국내 최대 잠실 주경기장 입성 영광”△사회-‘대장동 사전모의했나? 이재명 정말 몰랐나?’…유동규 입에 쏠린 눈-이태원서 울려퍼진 “이란은 자유를 원한다”-투자 어려움 겪는 사업가 친구들이 기업공개때 법률자문해 주는 게 꿈-“원할 때 휴가 못 가”…갈 길 먼 직장문화-행안부, 13개 지자체 보증채무 이행 의사 확인
2022.10.23 I 김현식 기자
"EV6 GT-라인 호평" 고성능 전기차 경쟁 치열해진다
  • "EV6 GT-라인 호평" 고성능 전기차 경쟁 치열해진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전기차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고성능 전기차 모델도 본격적으로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고성능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다양한 주행 경험을 원하기 때문에 브랜드 충성도도 높고 까다로운 특성이 있다. 완성차 업계는 고성능 전기차에 대한 기술력과 활용성을 강조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기아 EV6 GT (사진=기아)◇기아 EV6 GT-라인, 해외서 호평…N브랜드도 출격 대기내연기관차는 엔진과 기어비가 각기 다단화 변속기로 구성되지만 전기차의 전기모터는 회전을 시작하면 즉시 최대 토크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주행 감성이 떨어지지 않느냐’는 의견도 많다. 또 주행거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결국 고성능 전기차는 소비자가 원하는 ‘운전의 재미’를 잘 살리면서 주행거리 등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과제다. 완성차 업계는 고성능 전기차에 대한 고민을 여러가지 장치로 풀어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용 전기차의 초고속 전기 모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전기차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기아(000270)의 EV6 GT-라인은 주행 성능뿐만 아니라 충전과 편의 기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EV6 GT는 23일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MS)’가 진행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648점을 받아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50(604점)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EV6 GT는 시속 0km에서 100km까지 3.5초 소요돼 국내 자동차 중 가장 빠른 모델이다. 기아는 EV6 GT에 분당 회전수(rpm)가최고 2만1000회에 달하는 고성능 모터를 적용해 저속에서부터 최고 260km/h까지 모든 속도 영역에 대응할 수 있게 했다. 그러면서도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케 했다. V2L 기능도 지원해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차량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GT모드, 오버스티어 상황에서 앞뒤 모터의 구동력을 적절히 배분하는 드리프트 모드를 추가해 재미도 더했다.현대자동차(005380)도 N브랜드를 통해 고성능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아이오닉 5 N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기술력을 양산 N 모델에 적용하기 위해 거치는 연구·개발 과정인 차세대 롤링랩(움직이는 연구소) 시리즈인 RN22e를 통해 방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RN22e는 N브랜드 최초의 사륜구동 방식을 갖춰 앞뒤에 하나씩 장착된 전기 모터를 활용해 코너링 성능을 극대화했다. ◇주행모드 따라 배터리 최적화·사운드로 주행 감성 더해메르세데스-AMG는 이달 첫 번째 고성능 순수 전기 SUV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SUV’를 공개했다. AMG EQE SUV 모델은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최적화해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컴포트(Comfort) 드라이브 모드에서는 더 긴 주행 거리를 위해 설계된 반면 스포츠(Sport) 및 스포츠 플러스(Sport+) 드라이브 모드에서는 퍼포먼스를 위해 특별히 AMG에 맞게 조정된다.BMW도 최초의 고성능 순수전기 그란 쿠페인 i4 M50을 올해 국내에 출시했다. BMW 고성능 브랜드 M이 선보이는 최초의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이다. BMW의 최신 전기화 드라이브 트레인 ‘5세대 eDrive’을 탑재했고, 3시리즈 세단 대비 53mm 낮은 저중심화 설계를 기반으로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낸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기아가 EV6 GT를 선보였는데, 향후 전기차에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브랜드화해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혀 본격적으로 고성능 전기차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행의 재미를 즐기는 소비자들은 까다롭기 때문에 여러가지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요소들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2.10.23 I 손의연 기자
위메이드, 메인넷 위믹스3.0 가동…1달러 연동 위믹스달러 발행
  • 위메이드, 메인넷 위믹스3.0 가동…1달러 연동 위믹스달러 발행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국내 블록체인 게임(P2E) 대표주자 위메이드가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메인넷) ‘위믹스3.0’을 가동했다. 이로써 카카오 클레이튼을 벗어나 위메이드만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꾸릴 수 있게 됐다.위메이드는 지난 20일 정오 위믹스3.0이 첫 번째 블록(제네시스 블록)을 생성하며, 네트워크가 가동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클레이튼 위에서 블록체인 플랫폼을 운영한 지 4년 10개월만에 이뤄진 네트워크 독립이다.위메이드가 자체 메인넷 위믹스 3.0을 가동했다.(이미지=위메이드)위메이드는 위믹스3.0을 “사용 경험 중심, 플랫폼 중심, 서비스 지향적 탈중앙화 블록체인”이라고 소개한다.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검증된 40개의 노드 카운슬 파트너(네트워크 운영 참여자)가 안정적인 운영을 맡고, 1초에 한 번씩 블록을 생성하며, 초당 4000 건의 트랜잭션 처리 성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위메이드는 1달러에 가격이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도 발행했다. 위믹스달러는 생태계에서 ‘거래용 화폐’로 쓰이게 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가격 변동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게임 토큰, 대체불가토큰(NFT) 등을 거래하게 해, ‘위믹스3.0 디지털 경제’ 규모를 키우겠다는 포부다.위믹스달러 총 발행량은 1100만 개다. 생태계 확장과 축소에 맞춰 스스로 발행량을 늘리거나 소각하는 ‘디오스 프로토콜’을 탑재했다.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위믹스달러를 발행하는 만큼 USDC(달러를 준비금으로한 스테이블코인)를 100% 담보한다. 디오스 프로토콜 주조차익(시뇨리지) 일부를 위믹스 홀더 커뮤니티에 배분해 위믹스달러 기반 거래가 늘어나면 위믹스의 가치가 오르고, 위믹스 가치 상승으로 위믹스3.0 생태계가 확장되면 다시 위믹스달러 수요가 늘어나는 구조를 만들었다.메인넷 가동에 따라 기존 기존 위믹스 토큰(위믹스 클래식으로 이름 변경)을 ‘위믹스 코인’으로 전환하는 마이그레이션이 각 거래소와 협력해 진행된다. 위믹스클래식이 상장된 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이다. 또, 플레이 월렛(기존 위믹스 월렛)의 브릿지 서비스를 통해서도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위메이드는 위믹스 코인을 위한 새로운 ‘위믹스 월렛’과 탈중앙금융(디파이) 서비스 ‘위믹스파이’도 오픈했다. 또, NFT와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을 결합한 신경제 플랫폼 ‘나일(NILE)’도 선보일 계획이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21일 직원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위믹스3.0은 모든 것을 품는 메가 에코시스템을 목표로 한다”며 “토큰·NFT·디파이 같은 기술을 게임·미술품·부동산·엔터테인먼트·스포츠를 포함한 새로운 분야에 적용하는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2.10.23 I 임유경 기자
 AI 암 발병 추적 기술, 수천 명 살린다
  • [주목! e기술] AI 암 발병 추적 기술, 수천 명 살린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암을 유발하는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를 추적하는 기술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암 유발 돌연변이 유전자를 식별하게 되면 수천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암 발병요인 추적기능 가속화’ 리포트를 통해 자세히 알아본다.리포트에 따르면 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NONCODRIVERS’ 프로젝트는 기게 학습 기반 모델링을 종양 데이터에 적용하는 혁신적 접근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이자 스페인 생물의학연구소 연구 교수인 누리아 로페즈 비가스(Nuria Lopez-Bigas)에 의하면 대부분의 돌연변이는 세포 기능을 변경하지 않고 암 발병의 직접적인 동인이 되지 않는다. 이를 패신저 돌연변이로 분류한다. 하지만 일부 돌연변이는 암세포가 증식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렇게 동인이 되는 돌연변이가 여러 개 있는 세포는 종양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암세포 증식의 위험성이 있는 동인 돌연변이를 식별할 수 있게 하는 혁신적인 진단 방법은 인공지능(AI)으로 이뤄진다. 암 발병의 시작인 원암 세포를 직접 표적하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가능케 한다. 암 발병 동인 유전자 돌연변이를 찾아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모식도.(자료=한국산업기술진흥원)◇2만8000개 종양 분석로페즈 비가스 교수에 따르면 효과적인 치료로 이어지려면 데이터 해석 단계를 개선해야 한다. 프로젝트 연구진은 어떤 돌연변이가 암 돌연변이인지 추적해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암 발병의 원인이 되는 돌연변이를 선별해 내는 과정이 중요한 것이다.암 발병 원인 돌연변이를 찾아내기 위해 세계 2만8000개 이상의 종양에서 유전자 서열 분석데이터를 수집, 통합했다. ‘NONCODRIVERS’ 프로젝트는 AI를 활용해 유전자 서열 데이터 분석을 주도하는 데 혁신적 역할을 했다. 프로젝트팀은 암 유전자에 대한 훈련된 기계 학습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암 유전자의 모든 돌연변이를 동인 또는 패신저로 분류할 수 있는 모델을 생성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84개의 암 유전자에 대한 동인 돌연변이 지도를 생성했다.◇개인 맞춤형 치료로 진화해당 프로젝트 기술은 특정 암 유형에 대한 동인 돌연변이가 어디에서 발견될 수 있는지 알게하고, 이는 환자에게 엄청난 이점으로 작용한다. 암 발병과 관련 없는 세포를 파괴할 수 있는 일반적인 화학요법 대신 동인 돌연변이를 표적해 개인 맞춤형 약물을 투여, 암 세포만 사멸하게 하는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공한다.프로젝트 결과는 이미 임상에 적용되고 있다. 프로젝트 암 유전자 돌연변이 해석 툴은 온라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해 연구자와 의료 전문가 모두가 특정 암에 대한 잠재적 바이오마커를 식별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예측된 약물 반응에 대한 결과 정보를 얻기 위해 보다 더 구체적이고, 개인화된 정보와 암 유형을 입력해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로페즈 비가스 교수는 “지금까지의 주요 성과는 이 기술의 성공적 시연이다. 데이터가 충분하다면 유익한 컴퓨터 우델을 구축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암 유전자와 암 유형에 대한 모델을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다. 데이터가 많을수록 더 사실에 근접한 정확한 데이터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10.23 I 송영두 기자
 '고래'라 불리는 판타지…전준엽 '고래사냥'
  • [e갤러리] '고래'라 불리는 판타지…전준엽 '고래사냥'
  • 전준엽 ‘고래사냥’(2022·사진=하랑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누구나 판타지 하나쯤은 품고 산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분명 ‘고래’와도 엮여 있을 텐데. 실물을 제대로 보지 못한 이들이 수두룩한데도 고래라면 뭔가 ‘기분 좋은 일’을 물어다 줄 것만 같은 환상을 갖는 거다. 그러니 비단 드라마 속 우영우만의 얘기가 아니란 뜻이다. 작가 전준엽(69)은 일찌감치 그 판타지를 꿰뚫은 이다. 밤하늘을 나는 거대한 고래, 반짝이는 별 혹은 알 수 없는 빛, 뜬금없지만 어색하지 않게 어울린 꽃 등으로 유토피아의 지도를 다시 그려 왔다. 그저 사람 사는 땅덩어리의 사정만도 아닌가 보다. 작가가 작품에 빼놓지 않는 푸른 색감은 바다나 하늘을 덮는 것도 모자라 우주의 기운까지 뿜어내고 있으니까. ‘고래사냥’(2022)은 작가가 꺼내놓은 고래 연작의 여러 갈래 중 하나. 특별히 이 연작을 두고 작가는 “우화적 분위기로 세상을 희구하는 보통 사람들의 바람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림의 도구도, 표현도 서양화가 분명하지만 언뜻 한국적인 미감이 비치기도 한다. 간혹 유영하는 고래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거친 바위틈 소나무가 보이기도 하니까.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38길 하랑갤러리서 김은기·김영진·별머핀·김용현·이엘리·조숙연과 여는 기획전 ‘이매지네이션’(Imagination)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오일. 53.0×45.5㎝. 하랑갤러리 제공. 별머핀 ‘분홍힐링’(2022), 캔버스에 아크릴, 60.6×60.6㎝(사진=하랑갤러리)김용현 ‘쿠바의 연인 2’(2022), 입체우드에 아크릴, 45.0×27.0㎝(사진=하랑갤러리)
2022.10.23 I 오현주 기자
 주간(10월 24~28일)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
  • [표] 주간(10월 24~28일)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다음은 10월24일부터 10월28일까지의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을 정리한 것이다. △24일(월)-디스커버 파이낸셜, 자이언스 뱅코프, 트루블루 실적 발표-9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국가활동지수(CFNAI)-10월 S&P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10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예비치△25일(화)-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코카콜라, UPS, 3M, 제트블루,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 제너럴 일렉트릭, 제너럴 모터스, 치폴레 멕시칸그릴, 보이드게이밍, 엔페이즈에너지, UBS, 노바티스, SAP, 바이오젠, 코닝, 킴벌리클락, 발레로에너지, 폴라리스, HSBC, 무디스, MSCI, 주니퍼 네트웍스 실적 발표-8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8월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10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10월 소비자신뢰지수△26일(수)-보잉, 메타 플랫폼스, 포드, 제너럴 다이내믹스, 크래프트 하인즈, 할리데이비슨, 노포크서던, 씨게이트 테크놀로지, 헤스, 윙스탑,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몰리나 헬스케어, SLM, 유나이티드 렌탈, 레이먼드 제임스, 올린, 필그림스 프라이드, 포춘 브랜즈, 프런티어그룹, 텔라닥헬스, 베일, 사우스웨스턴 에너지, 하트포드파이낸셜, 캐피탈원, 퍼스트솔라, 에드워드 라이프사이언스, 이스트만 케미칼 실적 발표-주간 모기지은행가협회(MBA) 모기지 신청건수-9월 신규주택 판매△27일(목)-애플, 아마존, 인텔, 맥도날드, 머크, 캐터필러, 허니웰, 노스롭 그루먼, 컴캐스트, 안호이저부시, 마스터카드, 길리어드 사이언스, T.로우프라이스, 허츠글로벌, 엠베브, PG&E, 텍스트론, 캐리어 글로벌, 라자드, 오쉬코쉬, 오토네이션, 사우스웨스트 에어, 어메리칸타워, 인터내셔널 페이퍼, 쇼피파이, S&P글로벌, 소닉 오토모티브, 트레이드웹 마켓 실적 발표-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9월 내구재 수주-10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28일(금)-엑슨모빌, 셰브론, 콜게이트 팔모라이브, 뉴웰브랜드, 부즈앨런 해밀턴, 블루밍 브랜즈, 처치앤드와이트, 애브비,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에어버스, 다비타 실적 발표-9월 개인 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3분기 고용비용지수-10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9월 잠정주택 판매
2022.10.23 I 이정훈 기자
EV6 GT-라인, 독일 車 전문지 평가서 아우디 Q4 e-트론 제쳤다
  • EV6 GT-라인, 독일 車 전문지 평가서 아우디 Q4 e-트론 제쳤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기아 EV6 GT-라인이 독일 유력 전문지 평가에서 글로벌 브랜드 전기차를 제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기아 EV6 GT-라인 (사진=기아)23일 업계에 따르면 EV6 GT-라인은 독일의 대표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MS)’가 최근 진행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50(Q4 e-트론)보다 좋은 평가를 획득했다.AMS는 아우토 빌트(Auto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다. 독일 등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이번 비교 평가는 EV6 GT-라인과 Q4 e-트론 2개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 △파워트레인 △주행거동 △환경 △경제성 등 7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EV6 GT-라인은 7가지 평가항목 중 ‘편의’ 부문을 제외한 6가지 항목에서 우위를 점하며 종합점수 648점으로 604점에 그친 Q4 e-트론을 44점차로 앞섰다.‘편의’ 항목에선 점수 차이가 1점(EV6 GT-라인 110점, Q4 e-트론 111점)이었다.EV6 GT-라인은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 가운데 가속성능, 반응성, 충전, 전비 효율 등에서 우위를 점하며 16점차(103점)로 앞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특히 AMS가 진행한 제로백 비교 테스트에서 Q4 e-트론은 6.3초가 걸린 반면 EV6 GT-라인은 5.1초를 기록하며 가속성능 세부 평가에서도 EV6가 우세였다.또한 제동력, 주행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안전성 부문에서는 9점차(105점)로 앞섰다. 가격, 잔존가치, 수리 비용, 충전 비용 등을 평가하는 경제성 부문에서도 18점차(140점)를 기록했다.AMS는 “EV6 GT-라인은 모두의 주목을 받을 만한 뛰어난 차”라며 “더 강력하고, 더 빠르고, 더 경제적이며 더 멀리 가는 이 차의 특징은 운전자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밝혔다.또 EV6 GT-라인은 800V 초급속 충전시스템이나 V2L 기능 등을 갖춰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호평했다.한편, EV6는 한국 브랜드로는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Europe Car of the Year 2022)‘와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글로벌 미디어와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9월 누적으로 유럽시장에서만 2만2500여대가 판매됐다.
2022.10.23 I 손의연 기자
12월 국내 출격하는 '싱그릭스'...대상포진 예방 효과는?
  • 12월 국내 출격하는 '싱그릭스'...대상포진 예방 효과는?[블록버스터 톺아보기]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자신이나 가족의 질환 또는 투자 등 목적은 다를 수 있다. 제약바이오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법한 전 세계 블록버스터 약물을 2020년 기준 매출이 높은 순으로 소개한다. 약의 탄생과정부터 그 특징, 비슷한 계열의 경쟁 약물까지 두루 살펴본다.이번에는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다. 2020년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액은 19억8900만 파운드(당시 한화 약 2조9400억원)로 전체 의약품 중 매출 45위를 기록한 블록버스터다.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사백신 방식으로는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제공=글락소스미스클라인)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소아기 수두를 일으킨 후 신경 주위에 무증상으로 남아 있게 된다. 고령, 면역저하제 사용, 이식, 에이즈 등 여러 원인으로 면역체계가 약화된 사람들에서 이 바이러스 감염이 재발해 일으키는 것이 대상포진이다. 이 질환은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발생한다. 하지만 얼굴이나 팔, 다리 등 신경이 있는 부위면 어디서든 대상포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대상포진의 주요 증상은 통증이며, 통증이 1~3일 정도 이어진 후 붉은 발진과 열, 두통의 증상이 이어질 수 있다. 수포는 2~3주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진과 수포가 사라진 뒤에도 신경통, 기타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GSK는 동결건조된 재조합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 당단백질 E 항원으로 구성된 근육주사 ‘싱그릭스’를 개발됐다. 이 약물은사백신 방식으로 개발된 최초의 대상포진 백신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A)는 각각 2017년과 2018년에 50세 이상 성인의 대상포진 및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 예방 적응증으로 싱그릭스를 허락했다. 특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50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에게 싱그릭스를 최소 2개월 간격으로 2회씩 투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해 9월 50세 이상 성인 및 만 18세 이상 면역 저하로 인한 대상포진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 등을 대상으로 싱그릭스를 허가했다. GSK의 싱그릭스가 허가를 받은지 1년이 넘은 오는 12월 국내에 전격 출시될 예정이다.GSK 측은 싱그릭스의 임상 3상 연구에서 50대 이상에서 약 97% 이상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회사 측은 7년 이상 장기 추적연구를 통해 싱그릭스를 투여받은 임상 참여자 중 약 90.9%에서 예방 효과가 유지된다고 분석하고 있다.싱그릭스의 대표적인 경쟁약물로는 미국 머크(MSD)가 개발한 ‘조스터박스’와 SK케미칼의 ‘스카이조스터’등이 있다. 먼저 최초의 대상포진 백신인 조스터박스는 미국 기준 싱그릭스보다 10년 이상 앞선 2006년에 출시됐으며, 1회 피하주사하는 약물이다. 스카이조스터는 지난 2017년 식약처로부터 승인된 바 있다.한편 현장에서 싱그릭스와 조스타박스 및 스카이조스터 등의 장단점은 비교적 분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백신인 싱그릭스가 50대 이상에서 예방효과가 크지만, 근육통, 두통 등 부작용이 다소 다양하게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 생백신인 조스터백스나 스카이조스터는 경미한 수두, 주사 부위 물집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 약물은 면역 억제제나 면역체계 관련 질병을 앓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백신의 특성상 접종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업계에서는 오는 12월 50대 이상에서 예방 지속 효과를 입증받은 싱그릭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국내 대상포진 백신 시장이 재편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22.10.22 I 김진호 기자
아직도 잘나가네…넷플릭스 가입자 '깜짝 증가'
  • 아직도 잘나가네…넷플릭스 가입자 '깜짝 증가'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넷플릭스가 깜짝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다. 주가 하락 대비 이익 수준이 견고하기에 낙폭 과대에 따른 단기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장기 이익 성장성을 반영한 주가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아, 새롭게 발표한 광고 기반의 저가 요금제 성공 여부가 주요 변수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사진=AFP)22일 KB증권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3분기 순증가입자수는 241만명으로 시장 예상치 107만명과 가이던스 100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넷플릭스는 “몬스터, 기묘한 이야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더 그레이 맨, 퍼플하츠 등이 흥행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79억3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1.1% 상회했다. 주당순이익은 3.1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45% 크게 상회했다. 2분기 전체 구독자수는 2억2300만명으로 시장 예상치를 0.6% 상회했다. 글로벌 구독자수는 1억5500만명, 국내는 1.9% 감소한 6538만명을 기록했지만 매출은 북미·캐나다와 남미에서 각각 전년동기대비 10.6%, 11.9% 성장했다. 유저당 월평균 매출은 11.76달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3분기에는 11.80달러가 예상된다. 넷플릭스는 1월 요금 인상에 이어 광고 기반의 요금제를 내놨다. 가격인상으로 넷플릭스의 매출총이익률은 2021년 말 32%에서 3분기 40%로 상승했다. 다만 장기 이익 수준을 반영한 주가는 디즈니나 시장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평가라는 시각이 있다. 김찬주 KB증권 연구원은 “팩트셋 컨센서스 기반해 넷플릭스의 P/E는 22.6배로 디즈니 18.1배, S&P500 15.2배를 상회하고 있으며 2022~2024년 EPS CAGR은 5.5%로 디즈니 41.0%, 시장 8.1% 대비 낮다”며 “이를 반영한 PEG 배수는 4.1배로 디즈니 0.4배, 시장 평균 1.9배를 상회하고 있어 장기 이익 성장성을 반영한 주가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 있다”고 봤다. 달러 강세로 인한 이익 감소 및 야외 활동 증가, 제작비용 증가, 경쟁 심화 등을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2022.10.22 I 김보겸 기자
그루밍하다가도 갑자기 공격…우리 냥이 왜 이러죠?
  • 그루밍하다가도 갑자기 공격…우리 냥이 왜 이러죠?[펫닥터]
  • 저는 삼묘와 함께 사는 30대 직장인입니다. 고양이끼리는 사이가 퍽 좋은 편인데요. 요즘 고민이 되는 부분은 공격인지 장난인지 애매모호한 마리(코숏, 고등어 무늬)의 공격성입니다. 마리는 평소에는 다른 두 고양이를 자주 그루밍해주고, 냥냥거리는 아주 친절한 고양이입니다. 이상하게 주로 밤이 되었을 때 큰 소리로 인간을 향해 울다가, 갑자기 다른 두 고양이를 공격합니다. 특히 요다(코숏, 젖소 무늬)를 쫓아다니면서 공격해서 요다가 자지러지게 비명을 지를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합사가 안 되었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마리와 모리(코숏, 고등어 무늬)는 남매라 각별히 다정한 편이지만, 요다와도 매우 잘 지냅니다. 서로 같은 공간을 쓰고 같이 자고 가끔씩 그루밍도 해주거든요. 우다다 장난도 잘 치는데, 갑자기 그렇게 심하게 공격하게 되었을 때는 저도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알려주세요.(30대 직장인 서모씨) 마리. (사진=독자제공)[펫펄스랩 크루] 남매인 마리와 모리 그리고 요다와 같은 식구로 살고 계신 집은 정겨울 것 같은데요. 생활을 관찰해봐야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현재 보내주신 내용으로 보면 크게 2가지 방향에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첫째, 마리는 집사와 자기의 모든 행위를 밤에도 하고 싶어해요. 고양이들은 개처럼 온전히 길들이기 어려워서 집사가 안으면 1분을 못 참고 빠져나가려 아등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집사가 자기를 내버려두고 다른 일에 집중하면 안절부절, 주의를 끌려고 필사적이 되기도 하죠. 그래서 많은 분들은 냥이와 늘 밀당하면서 살고 그것이 매력이라 합니다. 마리는 집사가 퇴근하고 돌아오면 모든 행위를 집사와 함께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나 심심해요, 나랑 놀아주세요’ 하는 요구를 계속 몸으로 표현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큰소리로 요구했으나 집사가 듣지 않았고, 다른 냥이를 공격했을 때 집사가 반응을 보이자 계속해서 이 방법을 사용했을 수 있습니다. 요다를 공격하면 마침내 마리가 원하는 행위나 반응을 집사로부터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특히 집사가 다른 일에 열중하는 것으로 보이면 이런 상황이 발생하리라 예상해봅니다. 이런 경우 요다를 공격하는 행위가 문제가 아니라 집사와 함께 하고 싶은 마리의 마음을 알아채고 집사가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함께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요다. (사진=독자제공)둘째, 본능적인 밤활동 증가로 인한 장난성 공격인지 서열 다툼인지 확인해보세요. 고양이들은 야행성 동물로 진화했고, 밤이 되면 사냥 본능이 자연스레 강해집니다. 공격하는 모습이 장난인지 아니면 정말 적대적인 싸움인지 살펴주세요. 냥이들 간의 싸움은 태어나면서부터 사냥 감각을 키우기 위해 형제들과 싸웠던 본능의 연장이라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때로는 서열싸움을 심하게 할 때도 있어요. 합사도 순조로웠다면 적대적인 공격은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서열정리는 고양이의 본능이고 서열이 정해지면 서로 친하게 지낸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의 생각일뿐이랍니다. 원래 독립된 개체로 살아가는 냥이는 장애를 가졌다거나 하는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피붙이와도 함께 사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서열이 한번 정해진다고 그게 끝이 아니라서 서열싸움을 자신의 생존 가능성과 동일시하기 때문에 한번 졌다 하더라도 부단히 재도전 기회를 노려, 상대가 약해졌다 싶거나 빈틈을 보이면 다시 싸움을 걸기도 합니다. 반대로 서열 1위의 성격이 나쁘거나 스트레스 상황이면 부단히 갑질을 해서 약자인 냥이들은 엄청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니 마리를 잘 관찰하고 배려해야 모리와 요다를 편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경우를 모두 판단하더라도 마리와 충분히 놀아주고 함께 하는 것이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펫닥터’는 ‘펫펄스랩’과 ‘이데일리’가 함께 진행하는 반려동물 건강관리·행동교정 상담 코너입니다. 상담 받고 싶은 우리 집 댕댕이와 야옹이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세요. 선정되신 분의 상담 내용은 이데일리에 소개됩니다. 이메일 : jebo@ edaily.co.kr / 카카오톡 : @펫스티벌 ※ 펫펄스랩은 펫과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노력하는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기반 펫테크 기업입니다. 반려견의 음성과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주인에게 감정 상태를 알려주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개발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2022.10.22 I 김영환 기자
②“오가노이드 기술력 세계적 수준...임상 속도 낸다”
  •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해부]②“오가노이드 기술력 세계적 수준...임상 속도 낸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핵심 사업은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개발하는 ‘오아시스 테라피’와 약물 효능 평가 및 임상 연구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오아시스 스크리닝’이다. 유종만 오가노이드 대표는 “오아시스라는 브랜드를 붙이 우리의 핵심 사업의 기본은 결국 오가노이드 생성 기술이다”며 “장과 피부, 뇌 등 다양한 조직의 오가노이드 기술력을 확보해 고도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신약개발 ‘오아시스 테라피’와 약물의 효능 및 독성을 평가하는 ‘오아시스 스크리닝’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제공=오가노이드사이언스)◇“장 오가노이드는 1주일, 뇌나 피부는 1~3달 가량 소요”오가노이드는 성체줄기세포(MSC)나 배아줄기세포(ESC),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등을 적절한 환경에서 배양해 생성한다. 이중 성체줄기세포는 우리 몸의 각 조직의 재생을 위해 각 생체 부위에서 생성되는 줄기세포다. 반면 배아줄기세포는 수정란에서 얻을 수 있는 줄기세포이며, iPSC는 분화가 끝난 체세포에 특정 물질(전사인자)을 처리해 다시 분화할 수 있도록 되돌린 역분화 세포다. 즉 EMC와 iPSC는 우리 몸을 이루는 모든 종류의 세포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인 ‘전분화능’을 가지고 있다.유 대표는 “장 오가노이드처럼 성체줄기세포로 만드는 것들은 약 7일이 걸린다”며 “배아줄기세포나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해야 하는 피부나 뇌 오가노이드 등은 30~100일 정도 소요된다. 이런 오가노이드는 100일 이상 놔두면 기능이 더 좋아지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소요 시간 등 기술적인 면을 고려해 각국의 오가노이드 기업들은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한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을 시도하는 중이다. 전분화능을 가진 배아줄기세포 등을 활용한 오가노이드는 임상 연구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세계적인 오가노이드 연구그룹으로는 네덜란드 ‘휘브레흐트 오가노이드 테크놀로지’(HUB)를 들 수 있다. HUB는 지난 2009년 오가노이드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제시한 한스 클래버스 네덜란드 휘브레흐트대 교수가 설립했으며, 현재 침샘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의 임상 1상 등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와타나베 마모루 일본 도쿄의치대 교수 연구진이 개발한 장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에 대한 일본 내 임상 1상도 진행되고 있다. 유 대표는 “임상 개발에서 오가노이드 기술을 선점한 네덜란드나 일본 대비 1~1년 반 정도 뒤쳐져있지만, 신약개발에서 이 정도는 큰 차이가 아니다”며 “장이나 침샘 오가노이드는 생성 기술은 우리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고, 피부나 뇌 오가노이드 기술력은 패스트 팔로워 수준으로 따라잡은 상황이다”고 말했다.이를 바탕으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2020년부터 피부나 뇌 등의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임상 연구 플랫폼 ‘오아시스 스크리닝’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유 대표는 “피부 오가노이드를 50~100일 사이로 배양하면 머리카락까지 나올 정도로 생체를 잘 모사한다”며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이나 탈모 제품 등을 테스트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추신경 질환 치료제나 항암제 등의 개발 과정에서 인체에 사용하기 전에 쓸 수 있도록 각 생체 조직의 오가노이드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확보한 재생치료제 신약 후보물질과 개발 현황.(제공=오가노이드사이언스)◇내년 장·침샘 오가노이드 임상 본격화,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현재 ATROM-C(장 오가노이드)와 ATROM-S(침샘오가노이드), ATROM-E(자궁 오가노이드, 효능 평가 단계)ATROM-L(간 오가노이드, 기술 최적화 단계) 등 재생치료제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있다. 이중 ATROM-C와 ATROM-S는 국내 임상 진입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ATROM-C는 방사선 치료나 염증성 장질환으로 손상된 환자의 장 부위에 배양한 장 오가노이드를 내시경을 통해 주입하는 재생치료제다. ATROM-S은 자가면역질환 방사선치료, 노화 등으로 손상된 침샘을 보완해 주는 물질이다.회사에 따르면 장 손상을 유도한 돼지에게 ATROM-C 투여할 경우 6주 정도 지나면 치료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침샘이 손상된 쥐에게 ATROM-S를 이식하면 70~80% 가량 침이 다시 분비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 대표는 “ATROM-C는 대동물 효능 평가를 마치고 내년 초 허가용 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다”며 “ATROM-S 역시 내년 상반기 중 임상에 진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르면 2026년경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ATROM-C’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 대표는 “임상 1상을 1년, 2상은 1년 반 정도 예상하고 있다. 재생치료제의 임상 3상의 경우 시판하면서 하게 해주는 제도가 있다”며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3~4년 내로 혁신적인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2 I 김진호 기자
"김장 물가 잡는다"…김장재료 공급 늘리고 할인 지원
  • "김장 물가 잡는다"…김장재료 공급 늘리고 할인 지원
  • 김장철을 앞둔 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절임배추 예약판매 안내문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김장철 물가 안정을 위해 다음주 배추 등 김장 재료의 수급 안정 대책을 내놓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28일 김장 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상여건 악화 등에 지난달 한 포기에 만원을 웃돌 정도로 크게 뛰었던 배추 가격은 최근 하락세지만 작년에 비해선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21일 기준 배추(고랭지) 1포기 소매 가격은 4978원으로 작년(3922원)보다 2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고랭지) 가격은 2388원으로 작년(1747원)의 두배 수준이다. 김치에 들어가는 마늘과 생강 등의 가격도 작년을 웃돈다. 깐마늘 1kg 소매가격은 1만 3419원으로 작년(1만 2914원)보다 3.9% 높고, 생강 1kg은 9068원으로 전년(8841원)보다 2.6%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수급 불안을 보이는 품목을 중심으로 물량을 늘리고 할인도 지원한단 계획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14일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여름철 기상여건 악화 등으로 크게 상승했던 배추·무 가격은 9월 말부터 준고랭지 물량이 출하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예년 대비 관리품목 확대, 수급불안 품목 중심 물량공급 확대, 품목별 할인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김치 등에 대한 원산지 점검에도 나선다. 농식품부는 내달 1일부터 12월까지 배추김치,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한단 계획이다. 다음은 다음주 농식품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주요 일정△23일(일)농업협력사업 확대 및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해외 출장 출국(장관)△24일(월)09:30 국장회의(차관, 세종)농업협력사업 확대 및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해외 출장(장관)△25일(화)08:00 국무회의(차관, 서울)10:00 2023년 예산안 정부 시정연설(차관, 국회)농업협력사업 확대 및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해외 출장(장관)△26일(수)10:00 청년정책조정위원회(차관, 서울)15:0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차관, 서울)농업협력사업 확대 및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해외 출장(장관)△27일(목)10:00 농해수우 전체회의(차관, 국회) 농업협력사업 확대 및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해외 출장(장관)△28일(금)농업협력사업 확대 및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해외 출장(장관)◇주간 보도 계획△23일(일)11:00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작년보다 2주 앞당겨 지급11:00 정황근 농식품부장관, 아프리카 2개국 방문△24일(월)06:00 농식품공무원교육원, 데이터 기반 농업 정책 의사 결정 지원 교육을 선도하다△26일(수)11:00 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개최11:00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는 대국민 캠페인 진행11:00 “치유농업으로 쓰담쓰담” 위기 청소년 웃었다13:30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 시범사업 착수보고회16:30 2050 탄소중립녹생장위원회 구성△27일(목)06:00 제22차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 참석11:00 김장철 대비 배추김치 등 원산지 일제점검11:00 2022년 농식품부 성평등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작 발표11:00 농업행정, 디지털 대전환 “차세대농림사업통합시스템(농업e지)” 구축 추진△28일(금)07:30 「2022년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 발표△29일(토)12:00 농식품부장관, 아프리카 지역 대상 식량안보 협력 강화 및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교섭
2022.10.22 I 원다연 기자
충청권 공급 ‘풍성’…전국 7263가구 청약 접수
  • 충청권 공급 ‘풍성’…전국 7263가구 청약 접수[분양 캘린더]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10월 넷째 주에는 전국 13곳에서 총 7263가구(공공분양·사전청약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주는 충청권에서만 전체 물량의 절반 가량(약 48.8%)이 몰렸다. 대전 유성구 ‘도안 우미 린 트리쉐이드’(1375가구), 충남 천안시 ‘더샵 신부센트라’(592가구), 충남 아산시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원’(893가구), ‘엘리프 아산탕정’(682가구) 등 4곳에서 공급이 이뤄진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파주시 ‘e편한세상 헤이리’(1057가구), 경기 화성시 ‘화성 동탄2 리젠시빌란트 C28’(사전청약, 108가구) 등 4곳에서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모델하우스 개소는 ‘포레나 대전학하’, ‘논산 아이파크’,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 등 20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9곳, 정당 계약은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 등 9곳이다.25일 우미건설과 부원건설은 대전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건립되는 ‘도안 우미 린 트리쉐이드’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4층~지상 38층, 11개 동, 전용면적 84~201㎡, 총 1754가구 중 임대를 제외한 137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트램) 용계역(가칭) 신설이 예정돼있고, 유성구와 서구를 잇는 ‘도안대로’ 확장 개통이 계획돼 있다.같은 날 포스코건설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일원에 건립되는 ‘더샵 신부센트라’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3층, 9개 동, 전용면적 59~150㎡, 총 592가구 규모다. 천안IC, 천안고속터미널, 1호선 두정역과 가깝고 천안대로, 동서대로, 삼성대로 등을 통해 삼성SDI, 천안 제2·3일반 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로 이동이 수월하다. 더샵 신부센트라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28일 한화건설은 대전 유성구 학하동에 건립되는 ‘포레나 대전학하’의 모델 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4층, 21개 동, 전용면적 59~84㎡, 2개 단지 규모다. 총 1754가구(1단지 1029가구, 2단지 725가구) 중 임대를 제외한 872가구(1단지)를 일반 분양한다. 1단지는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인근으로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 리기테다 소나무숲, 학하천, 국립대전 숲체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같은 날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논산시 대교동 일원에 짓는 ‘논산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7개 동, 전용면적 84~158㎡, 총 453가구 규모다. 논산시 최초로 단층 테라스형 펜트하우스가 적용되며, 지역 내 첫 선보이는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다. 도보 거리에 KTX 논산역과 시내버스정류장이 위치하며 논산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논산천안고속도로, 서논산IC, 4·23번 국도도 가깝다.같은 날 DL건설은 충남 홍성군 홍성읍 월산리 일원에 건립되는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의 모델 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470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홍성역에는 일산 대곡까지 이어지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 예정이며,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연계되는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도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서울을 1시간 내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한, 서해선~경부선KTX 연결사업도 추진 중이다.
2022.10.22 I 이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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