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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금융그룹, 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 점자정보단말기 기부
  • 다올금융그룹, 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 점자정보단말기 기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올금융그룹은 지난 19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용 점자정보단말기 10대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19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미경 관장(왼쪽)과 다올금융그룹 최석종 부회장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정보단말기 10대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다올금융그룹 제공)시각장애인 점자정보단말기는 텍스트를 점자로 변환해 주는 기기로 시각장애인의 학업, 직업 등 일상 생활에 필수적인 기기다. 하지만 고가 장비다 보니 실제 사용하는 시각장애인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장벽 해소를 위해 점자정보단말기 대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다올금융그룹은 최신형 점자정보단말기 10대(600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다올금융그룹 ESG위원장인 최석종 부회장은 “시각장애인들의 현실적인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자 점자정보단말기를 기부하게 됐다”며 “다올금융그룹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욱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다올금융그룹 임직원 50여명은 지난 9월 중순부터 온라인 전자도서 제작 플랫폼 ‘마이픽’에서 진행하는 전자도서 제작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전자도서(e북) 제작 봉사란 시각장애인이 점자 또는 음성으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스캔한 텍스트를 제작 지침에 따라 편집하는 봉사활동이다.
2022.10.20 I 양지윤 기자
“6% 예금까지 내놨다”...고객 이탈에 저축銀 수신금리 대폭 인상
  • “6% 예금까지 내놨다”...고객 이탈에 저축銀 수신금리 대폭 인상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조달비용 증가로 그동안 수신금리 인상에 소극적이었던 저축은행이 금리를 대폭 올리고 나섰다. 시중은행과 금리경쟁에서 밀리면서 고객이탈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탓이다. 법정최고금리까지 20%로 제한돼 금리역마진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고객을 시중은행에 더이상 빼앗기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19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대형 저축은행 중 한 곳은 수신금리 인상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있다. 금리인상폭은 1% 포인트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앞서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19일부터 회전정기예금 금리를 기존 대비 1.79%포인트 인상해 연 6.00%(비대면)로 올렸다. 이 상품은 회전주기 시 금리가 오를 경우에는 금리가 상향 적용되는 특징이 있다. 상상인계열 저축은행들은 정기예금 금리도 비대면 가입 시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연 5.81%, 24개월 이상 연 5.91%(기존 대비 1.79%포인트 인상)를 주기로 했다. OK저축은행도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최대 1.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OK E-플러스 정기예금’ 금리를 기존보다 1.25%포인트 인상해 연 5.5%로 변경했다. OK안심정기예금도 1.15%포인트 금리를 올려 연 5.4%로 바꿨다. 고정금리 상품인 ‘OK정기예금’도 연 5.3%로 올렸다. 웰컴저축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기존 대비 최고 연 1.8%포인트 올리며 연 5.35%로 인상했다. 12개월 회전주기에 연 0.1%포인트 우대금리가 제공되는 회전정기예금 역시 연 5.3%의 확정금리를 주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보통예금 상품도 연 0.3%포인트 인상했다.저축은행들이 수신금리 인상에 나선 건 고객이탈을 줄이기 위해서다. 최근 저축은행을 비롯한 2금융권에서는 수신자금이 대규모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저축은행들의 금리와 시중은행 금리가 비슷해지면서 소비자들이 저축은행에서 돈을 빼, 시중은행으로 옮기고 있는 것이다. 실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8월말 수신잔액은 117조5000억원으로 직전달(117조1964억원)과 비교해 약 3000억원이 늘었다. 지난해 7월과 8월 사이 4조5499억원이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적은 수치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기준금리 인상이 되면 수신기능이 있는 금융사들은 수신금리를 올리고 이에 따라 대출금리도 인상한다. 그러나 저신용자 비중이 높은 2금융사들은 대출금리 인상이 자유롭지 못한 처지다. 이미 대출금리가 10%대 중·후반인데, 법정최고금리 제한(20%)으로 인해 상한이 정해져 있어 대출금리 인상을 추가로 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수신금리를 높이게 되면 이자마진 폭이 축소된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하루에도 영업창구에서 수신자금을 빼겠다는 문의가 쏟아진다”며 “기업이나 자산가들이 뭉칫돈을 빼면 은행에도 타격이 있어 이를 지키기 위해 시중은행보다 금리를 더 높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2.10.20 I 전선형 기자
 연립주택, 너도 세월을 겪었구나…정직성 '202231'
  • [e갤러리] 연립주택, 너도 세월을 겪었구나…정직성 '202231'
  • 정직성 ‘202231’(2022·사진=옵스큐라)[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뭉텅뭉텅 구획 지은 저 색덩어리는 평면이 아니라 입체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집’이란 얘기다. 지붕도 없이 어느 정도 높이감이 있는 집이라면 대략 윤곽이 나온다. 곳곳에 아파트가 솟아오르기 이전 시절, 서민 삶을 책임지던 ‘연립주택’ 말이다. 그 시절을 함께 살았던 이가 있다. 작가 정직성(46)이다. 캔버스에 붓길을 내던 그 시작을 ‘연립주택’ 연작으로 잡았다는 얘기다. 실제 작가가 거주했던 경험·기억을 추상형태로 밀집했던 건데. 하지만 그 작업은 이내 잊혀졌다. 당시의 문제가 아니라 이후의 문제였다. 강력한 작품세계가 출현했으니까. 바로 ‘자개회화’다. 물론 붓을 들어 매화꽃 흐드러진 밤 풍경을 화면에 수놓기도 했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도시의 역동성을 찾는 ‘기계’ 연작을 내놓기도 했다. 그럼에도 미세하고 정교한 ‘기술’을 요구하는 자개와 옻의 ‘결’과 ‘품’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얇게 간 조개껍데기를 이리저리 오려내 촘촘히 붙이고 박아, 흐느끼는 현대적 서정까지 녹여낸 질긴 손끝의 공력이 지나치게 컸던 거다. ‘202231’(2022)은 10년 만의 ‘연립주택’ 연작이란다. 다시 돌아온 연립주택도 세월을 겪었다. 형체는 온데간데없고 색과 면으로만 남았으니. 22일까지 서울 성북구 성북로23길 옵스큐라서 여는 개인전 ‘붉은집 녹색풀’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아크릴·오일. 70×70㎝. 옵스큐라 제공. 정직성 ‘202245’(2022), 캔버스에 아크릴·오일, 90×90㎝(사진=옵스큐라)정직성 ‘202246’(2022), 캔버스에 아크릴·오일, 90.9×72.7㎝(사진=옵스큐라)정직성 ‘202230’(2022), 캔버스에 아크릴, 130.3×193.9㎝(사진=옵스큐라)
2022.10.19 I 오현주 기자
美, 전략폭격기 2시간 거리 괌 배치…北 잇딴 도발 경고
  • 美, 전략폭격기 2시간 거리 괌 배치…北 잇딴 도발 경고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우리 군의 ‘호국훈련’과 주한미군의 다연장로켓(MLRS) 사격을 빌미로 연일 전방지역에서 포병사격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감시자산과 전략폭격기를 전진 배치시켰다. 한반도에서의 긴장 고조 상황을 미국도 주시하고 있다는 얘기다. 북한은 지난 달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남한을 겨냥한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공군비행대의 훈련을 실시한 이후 연일 접경지역 포병사격을 통해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13일 군용기 위협비행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이어 14일 9·19 남북군사합에 따른 동·서해 완충구역에 포격을 가했다. 새벽과 오후에 걸쳐 동·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의 해상 완충구역에 560여 발이 포탄을 퍼부은 것이다. 나흘만인 18일에도 오후 10시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 발의 포를 쐈다. 이어 11시께에도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50여발의 포병 사격을 했다. 우리 영해에 낙탄은 없었지만 이 역시 9·19 군사합의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다. 19일에도 서해상 완충구역 내로 포 100여발을 쐈다.북한은 이같은 도발의 원인이 남측에 있다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지난 15일 북한은 인민군 총참모부 명의로 “남조선군의 전방지역 포사격에 대응한 강력한 군사행동 조치”라고 발표했다. 그날 오후 주한미군이 실시한 MLRS 사격을 트집잡은 것이다. 이날도 총참모부 대변인은 우리 군의 호국훈련을 ‘적들의 북침 전쟁연습’이라고 규정하면서, “중대한 경고를 보내기 위해 18일 밤과 19일 위협 경고사격을 진행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19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연양동 남한강 일대에서 열린 한미연합 도하훈련에서 K21 장갑차 등 궤도차량이 연막탄 속에서 부교 도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북한은 우리 정부의 강경 대응기조와 호국훈련 이후 진행될 한미 전투기 260여대의 연합훈련 등에 반발해 군사적 도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비태세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비무장지대(DMZ)내 최전방소초(GP)를 겨냥한 국지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감시장비 증강과 화력대기 태세 격상 등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역시 한반도 상황에 대한 감시·경계태세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미 공군의 E-3B 공중조기경보기가 서해와 수도권 상공을 비행하는 항적을 노출해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음을 의도적으로 알렸다. 특히 전략폭격기도 한반도 인근에 전진배치 했다. 이날 항공기 추적 서비스 에어크래프트스폿에 따르면 미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 2대가 사우스다코타주 엘즈워스 공군기지를 출발해 18일 괌 앤더슨 기지에 도착했다.B-1B는 핵폭탄을 장착하진 않지만 융단 폭격할 수 있는 가공할 파괴력을 자랑한다. 통합정밀직격폭탄인 제이담(JDAM) 뿐 아니라 비유도 일반폭탄 등 최대 60톤의 폭탄을 탑재할 수 있다. B-52의 2배 수준이다. 마하2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어 유사시 최고 속도로 날아오면 괌 기지 이륙 후 2시간 만에 평양에 닿는다. 평양을 순식간에 초토화 할 수 있는 항공기이기 때문에 북한은 B-1B의 한반도 출격 때마다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미국은 지난 6월에도 북한의 핵실험 준비 징후가 포착되자 B-1B를 괌에 배치했었다.
2022.10.19 I 김관용 기자
‘물 들어올 때 노 젓자’…정부,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추진(종합)
  • ‘물 들어올 때 노 젓자’…정부,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추진(종합)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업황 회복세가 뚜렷한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한다. 외국인력을 적극 유입해 심각한 인력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조합 파업으로 드러난 원·하청 근로자 처우 격차 등 고질적 고용구조도 바꾼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 산업부·고용부·해수부·중기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조선산업 초격차 확보전략 및 조선산업 고용 구조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논의된 ‘국제수지 대응방향’의 후속조치 차원이다. 최근 조선업계는 글로벌 선박 시장 회복으로 수주가 늘면서 호재를 맞았으나, 치열한 글로벌 기술경쟁 및 국내 원·하청 갈등 구조적 문제에 직면한 상태다. 먼저 정부는 초격차 확보전략 첫 번째로 현장 애로가 가장 큰 인력문제부터 해결한다. 숙련기능인력 전환 제도(E-7-4) 내 조선업 별도 쿼터 신설, 비전문인력(E-9) 비자발급 확대 등 비자제도를 개선, 외국인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내국인 생산인력도 연간 3000명 이상 추가 양성한다. 특별연장근로 가용기간도 연간 90일에서 180일로 한시적 확대한다. 미래 선박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개발에 집중, 중국과의 격차도 벌린다.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친환경선박·자율운항선박 등 핵심기술개발에 내년 1400억원을 투입하고,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관련 핵심기자재 등 미래선박 연계 기술개발도 지원한다. 투자여력이 부족한 중소조선사를 위해 선수금 환급보증(RG)을 적기 발급하는 등 중소조선사와 기자재 업계의 금융애로 해소 및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대우조선해양 파업사태로 드러난 원·하청 근로자의 처우격차도 해소한다. 현재 하청 근로자 연봉은 원청 근로자의 50~70% 수준이며, 노사관계도 불안해 조선업의 미래성장성까지 위협하고 있다. 정부는 주요 조선사와 협력업체들이 참여해 내년 초까지 원·하청 상생협력 실천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이행토록 지원한다. 협약에는 원·하청이 적정 기성금 지급, 원청과 협력업체 근로자 간 이익 공유, 직무·숙련 중심 임금체계 확산, 다단계 하도급 구조 개선 등을 위한 실천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불합리한 하도급 관행개선 등 공정질서 확립과 함께, 직무·숙련도에 기반한 임금체계도 확산한다. 청년 등 신규 인력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조선업 희망공제 연령제한(45세)을 폐지하고 신규입직자 취업정착금을 신설하는 등 근로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통한 재직유인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최근 업황 회복의 기회가 우리 조선산업의 수익성 개선과 미래 선박시장 선점으로 이어지도록 초격차 경쟁력 확보와 고용구조 개선을 병행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0.19 I 조용석 기자
(영상)'사망위험↑' 차박·캠핑 CO중독사고 주의보
  • (영상)'사망위험↑' 차박·캠핑 CO중독사고 주의보
  • 19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코로나19 확산에도 차박·캠핑 열풍은 이어졌죠. 최근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차나 텐트에서 난로 등 가스기기를 사용할 일도 잦아졌는데요. 이에 따라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 만큼, 다가오는 겨울철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기자>추워진 날씨에 가스 난방기기 사용 빈도가 높아졌습니다. 특히 차량이나 텐트 등에서는 가스기기를 사용할 때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방지를 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밀폐 환경에서는 산소가 더 빠르게 감소돼 일산화탄소 발생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어서입니다.한국가스안전공사는 사용공간 크기, 습도 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일산화탄소 발생 실험을 진행했습니다.그 결과 차량은 최대 6000ppm, 텐트는 최대 16000ppm까지 일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했습니다. 각각 사람이 10분 내, 1분 내 사망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취미활동을 즐길 때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사고 방지책이 필요하다는 조언입니다.[홍승운 한국가스안전공사 재난관리처 사고조사부장]“부득이하게 차량이나 텐트에서 가스연소기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외부 공기가 충분히 유입되도록 차량의 문을 열거나 텐트 입구를 개방하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가정에서도)가스보일러를 가동하기 전 배기통이 찌그러지거나 이탈되지는 않았는지, 배기통 끝이 실내에 위치해 있는지를 육안으로 확인하시고...”사고 발생시 사망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2022.10.19 I 이혜라 기자
레미콘 '셧다운' 유보…"합의 안된 시멘트사 협상 지속"(상보)
  • 레미콘 '셧다운' 유보…"합의 안된 시멘트사 협상 지속"(상보)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시멘트값 인상에 반발해 온 중소 레미콘업체들이 오는 20일로 예고했던 ‘셧다운’(운영 중단)을 잠정 유보했다. 주요 시멘트사들과 합의를 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다만 여전히 합의에 이르지 못한 시멘트사들이 있는 만큼 협상은 지속한다는 방침이다.(사진=연합뉴스)중소 레미콘 업계는 19일 전국 회원조합 이사장 회의 열고 조업 중단을 유보하기로 했다. 중소 레미콘사들은 당초 지난 10일로 예정했던 셧다운을 열흘 미뤄 오는 20일 단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쌍용C&E와 한라시멘트 등 주요 시멘트사들과 내년 1월 1일 가격을 인상하기로 합의한데 따라 셧다운을 일시적으로 미루기로 한 것이다. 단,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기한을 특정하지 않았다.이들 레미콘사는 11월 가격 인상안을 고수하는 한일현대시멘트와 삼표시멘트, 성신양회 등 나머지 시멘트사들과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레미콘 업계 관계자는 “시멘트 공급이 가장 많은 업체들과 협상에 이르렀고, 정부에서도 중재를 할테니 조업을 중단하지 말라고 요청한 부분이 있어 셧다운을 미뤘다”며 “잠정적으로 중단의 원칙은 갖고 가되 시일은 특별히 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남은 시멘트사들과도 어떻게든 협상을 끌어낼 방침”이라고 부연했다.중소 레미콘사들이 셧다운을 잠정 유보하면서 업계에서 우려했던 레미콘 공급 차질은 일단락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중소 레미콘사들의 점유율은 70% 수준이다. 이들 업체가 전체적으로 조업을 중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조업을 중단할 경우 건설 현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많았다.일각에서 레미콘사들의 셧다운이 현실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했던 것도 사실이다. 유진기업과 삼표산업, 아주산업 등 대형 레미콘사들이 참여하지 않는 데다, 레미콘사들의 숫자가 많기 때문에 조업 중단에 동참하는 중소 레미콘사들만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었다.업계 관계자는 “레미콘사들은 상황이 악화하면 셧다운을 하겠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다. 일부 협의도 했으므로 조업 중단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며 “잠재적인 불안 요소는 있지만, 건설업계 전체로 볼 때 조업 중단을 연기한 것은 다행이라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9 I 함지현 기자
DL이앤씨·카본코, 울진군과 원자력 청정수소·CCUS 사업 MOU 체결
  • DL이앤씨·카본코, 울진군과 원자력 청정수소·CCUS 사업 MOU 체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DL E&C)와 카본코(CARBONCO)는 울진군과 ‘원자력 청정수소 활용 및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울진군 손병복 군수와 DL이앤씨 유재호 플랜트사업 본부장, 카본코 유재형 사업개발실장 등이 참석했다.지난 18일 열린 ‘원자력 청정수소 활용 및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울진군 손병복 군수(가운데)와 DL이앤씨 유재호 플랜트사업 본부장(오른쪽), 카본코 유재형 사업개발실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원자력 청정수소란 원전 가동 시 발생하는 전기와 증기를 활용해 물을 전기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생산하는 수소를 말한다. 원전은 태양광, 풍력 등 다른 발전원 대비 가동률이 높은 데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만큼 친환경적인 수소생산 방식으로 주목받는다.이번 협약은 미래 청정에너지로 꼽히는 원자력 청정수소의 대량 생산과 실증 및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산업단지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원전 청정수소 생산·실증 사업 △암모니아·수소 허브 터미널 연계 및 대규모 수요처 공급 파이프라인 구축 사업 △국가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탄소의 포집·활용·저장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동해안수소경제벨트의 핵심지인 울진군은 현재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와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실증단지 등을 조성 중이다. DL이앤씨와 카본코는 국내외에서 다수의 수소 생산공장 개발 및 설계·기자재 조달·시공(EPC) 수행을 통해 관련 사업 분야에서 차별화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울진군에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및 실증은 물론, 국가산단 전체에서 발생하는 탄소 포집 설비 구축 및 활용·저장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DL이앤씨 관계자는 “앞서 탈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 사업에 진출한 만큼, 원전 EPC부터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에 이르기까지 원전 관련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DL이앤씨는 지난 8월 CCUS 및 친환경 수소사업 전문 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하며 탈탄소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남호주 주(洲) 정부와 ‘친환경 수소 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한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DL이앤씨와 카본코는 남호주 주 정부가 진행하는 친환경 수소 및 파생상품의 생산과 인프라 구축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2022.10.19 I 오희나 기자
임직원간 기술·지식 공유한다…현대ENG, 컨퍼런스 개최
  • 임직원간 기술·지식 공유한다…현대ENG,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임직원과 사업부 간 기술과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HEC 2022 기술 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플레이 위드 뉴 테크(Play With New Tech)’라는 주제로 진행하며 현대엔지니어링의 ‘스마트기술센터’가 주관한다. 컨퍼런스 첫날에는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1층에서 오프닝 전시회를 연다. 전시는 사흘 간 진행하며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시연 행사를 시작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연구개발한 외벽 도장 로봇, 미장 로봇, AI CCTV, 공동구 점검 로봇 등 총 7개 스마트 기술 품목도 선보인다.현대엔지니어링 본사 1층에서 ‘HEC 2022 기술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둘째 날 오전 시간대에는 명사를 초청해 업계 전반의 미래기술 개발 현황과 전망, 트렌드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한 특별 강연을, 오후 시간대에는 현업 임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일반 강연을 진행한다. 특별 강연은 김긍구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최즌욱 네바다주립대 교수, 허준 연세대 교수, 김세환 헥사곤 ALI 부장, 오주용 유니티코리아 팀장 등이 △소형모듈원전(SMR)개발 현황 및 전망 △산업 모듈화 기초 및 발전 방향 △발주처 디지털 전환(DT) 사례와 EPC 관점의 대응 전략 등 5개 주제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일반 강연은 시간마다 2가지 강연이 준비돼 총 18개의 강연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원하는 강연에 참석하면 된다. △폐플라스틱 자원화(P2E) 사업 △중고층 모듈러 기술의 현장 적용 △건설현장 드론 활용 가이드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를 이용한 업무 자동화 △AI CCTV 영상 분석 시스템 등의 강연으로 구성했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며 “그 규모와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학습해 성장하는 조직문화와 기술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왔다. 스마트 기술에 대한 임직원 간 공유와 학습이 전사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0.19 I 하지나 기자
라이엇게임즈, ‘LoL’ 162번째 챔피언 ‘크산테’ 공개
  • 라이엇게임즈, ‘LoL’ 162번째 챔피언 ‘크산테’ 공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 대표 PC MOBA(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162번째 챔피언 ‘크산테’를 19일 테스트 서버(PBE)를 통해 공개했다.크산테는 고향 ‘나주마’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용감하고 도전적인 챔피언이다. 위험에 빠진 아군을 구하고 적을 밀어내는 능력까지 갖춘 만능형 탱커다. 둔화, 충격파, 기절 등 다양한 군중 제어기는 물론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패시브 스킬 ‘불굴의 본능’까지 갖췄다. 궁극기 ‘총공세’를 사용하면 다른 스킬의 효과도 강화돼 팀 단위 싸움에서 활약할 수 있다.첫 번째 스킬 ‘엔토포 타격(Q)’은 무기를 내리쳐 피해를 입히고 적중한 적을 잠시 둔화시키며, 2회 중첩하면 상대를 끌어당기는 충격파가 발사된다. ‘길을 여는 자(W)’는 앞으로 돌진해 피해를 입히고 경로에 있는 적을 밀어내며, 충전 시간에 따라 상대를 잠시 기절시키는 스킬이다.‘발놀림(E)’은 크산테의 돌진형 스킬로, 자신 뿐 아니라 아군에게도 보호막을 생성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다. 궁극기 ‘총공세(R)’는 적 챔피언 하나를 밀어내는 스킬이다. 해당 스킬로 인해 벽에 부딪힌 적은 큰 피해를 입은 채 벽 너머로 밀려나 잠시 기절하며 크산테는 기절한 적을 향해 돌진할 수 있다.LoL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릴 나스 엑스’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프레스티지 창공 크산테 스킨’도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다음달 4일부터 LoL, 또는 전략적 팀 전투(TFT)를 플레이해 ‘2022 월드 챔피언십 토큰’ 2000개를 모아 해당 스킨을 영구 획득할 수 있다.
2022.10.19 I 김정유 기자
“잔디깍이도 자율주행”...두산밥캣, 美박람회서 시제품 공개
  • “잔디깍이도 자율주행”...두산밥캣, 美박람회서 시제품 공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두산밥캣(241560)이 무인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주행 잔디깎이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두산밥캣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열리고 있는 농업·농기계 박람회 ‘이큅 엑스포(Equip Expo)’에서 자율주행 잔디깎이 등을 출품했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에서 두산밥캣은 소프트웨어 업체 ‘그린지(Greenzie)’와 개발중인 자율주행 잔디깎이 ‘제로턴모어’(Zero-turn Mower, 회전반경이 0도) 처음으로 공개하고 자율주행 시연을 선보인다. 그린지는 상업용 조경 장비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갖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다.두산밥캣의 자율주행 잔디깎이 ‘제로턴모어’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설정하는 모습.(사진=두산밥캣)두산밥캣의 ‘자율주행 제로턴모어’는 운전자가 수행할 작업과 구역을 설정하면, 운전자 하차 후에도 무인으로 정해진 작업을 수행하는 ‘라이드 앤드 리피트(ride-and-repeat)’ 기능과, 장애물 감지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 모든 작업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설정할 수 있다.두산밥캣 관계자는 “자율주행 제로턴모어가 무인으로 일하는 동안 사람은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어 작업자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가속화를 위해 그린지에 지분 투자도 진행했다”고 말했다.두산밥캣은 현재 개발중인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의 전기 제로턴모어 ‘ZT6000e’ 시제품도 선보인다. 자율주행 모델과 전기 모델 모두 내년 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콤팩트 트랙 로더 ‘T86’과 스키드 스티어 로더 ‘S86’, 텔레핸들러 ‘TL519’, 라이트 콤팩션(땅을 다지는 소형장비) 등 신모델을 대거 출품했다.미국 농업·농기계 박람회 ‘이큅 엑스포(Equip Expo)’에 전시된 두산밥캣의 자율주행 제로턴모어.(사진=두산밥캣)
2022.10.19 I 박민 기자
GC녹십자, 피쉬콜라겐펩타이드 함유 ‘필업콜라겐’ 출시
  • GC녹십자, 피쉬콜라겐펩타이드 함유 ‘필업콜라겐’ 출시
  • GC녹십자는 피부 건강을 위한 2중 기능성 콜라겐 신제품 ‘필업콜라겐’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GC녹십자)[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GC녹십자(006280)는 피부 건강을 위한 2중 기능성 콜라겐 신제품 ‘필업콜라겐’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제품의 주원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증 받은 개별인정형 원료 ‘피쉬콜라겐펩타이드’다. 회사에 따르면 피쉬콜라겐펩타이드의 인체 적용 시험 결과, 피부 탄력성, 피부 주름, 피부 거칠기 등 총 9가지 지표에서 유의적인 개선 결과가 확인됐다.해당 제품은 프랑스산 프리미엄 비오틴을 1500ug 함유한다. 이는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30ug)의 5000%에 달하는 양이다. 비오틴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건강뿐만 아니라 모발 건강 및 손발톱 재생 등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시유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콜라겐이 파괴되며 탄력을 잃기 쉽다”며 “필업콜라겐은 2중 기능성을 지닌 개별인정형 원료와 더불어 비타민 A·C·E가 골고루 함유돼 한국인 1일 영양 성분 기준치를 100% 충족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필업콜라겐은 건강기능식품으로 GC녹십자 직영몰을 비롯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2022.10.19 I 나은경 기자
30대기업 에너지 소비효율 5년간 연1%씩 높인다
  • 30대기업 에너지 소비효율 5년간 연1%씩 높인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삼성전자(005930), 현대제철(004020) 등 30대 에너지 다소비 기업이 2027년까지 5년 동안 연 1%씩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이기로 했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30대 에너지 다소비 기업 대표가 1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국형 에너지 효율혁신 파트너십(KEEP30)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2027년까지 매년 에너지원단위(GDP 100만원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량)를 1%씩 줄여나가기로 했다. (사진=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이들 기업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형 에너지 효율혁신 파트너십(KEEP30)을 맺었다.30개 기업의 39개 사업장이 여기에 참여한다. 삼성전자와 현대제철 외에 △포스코(005490) △에스오일 △GS칼텍스 △한화토탈에너지스 △여천NCC △롯데케미칼(011170) △현대오일뱅크 △LG화학(051910)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하이닉스(000660) △고려아연(010130) △SK인천석유화학 △대한유화(006650) △성신양회(004980) △삼성디스플레이 △쌍용C&E(003410) △삼표시멘트(038500) △LG디스플레이(034220) △아세아시멘트(183190) △한화솔루션(009830) △한라(014790)시멘트 △SNNC △한일시멘트(300720) △현대케미칼 △현대차(005380) △울산아로마틱스 △한일현대시멘트(006390)가 있다.참여 기업은 2027년까지 5년 동안 매년 에너지원단위(GDP 100만원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량)를 1%씩 줄여나가기로 했다. 에너지원단위 감소를 목표로 한 것은 단순히 공장 가동을 줄여 에너지를 절약하는 게 아니라 고효율 기기 교체나 공정 개선 등을 통해 효율을 높이자는 것이다. 이들 30개 기업은 당장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중 총 52만석유환산톤(toe)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약 43만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양이다. 철강사 A는 이 기간 설비 보완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14만3110toe 줄이기로 했다. 기존 사용계획보다 3.2% 줄인 양이다. 디스플레이 기업 B도 운전방법 개선 등으로 1만4366toe를 줄인다. 기존 사용계획 대비 6.7% 절감이다.KEEP30 참여 기업 중 10곳은 이미 약 4200억원의 에너지절약 설비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철강 기업은 이를 위해 21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코크스 건식냉각(CDQ)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산업부는 지난 6월23일 제25차 에너지위원회에서 국가 전체 에너지 효율을 25% 개선한다는 목표를 담은 ‘시장원리 기반 에너지 수요효율화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30대 기업이 자발적으로 KEEP30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을 담았었다. 특히 겨울철을 앞두고 발전·난방 핵심 연료인 천연가스 수입가격이 1년새 세 배나 뛴 국가적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전력 다소비 기업의 에너지 사용 절감 노력이 시급하기도 하다. 산업부문은 국내 전체 에너지 소비의 63%를 차지한다. 또 30대 기업은 이중 57%를 쓴다. 이들 기업이 국내 전체 에너지 소비의 약 36%를 쓰고 있다는 것이다.정부는 참여 기업이 자발 협약인 KEEP30을 이행을 독려하고자 직·간접 유인을 제공한다. 산업부는 원래 중소·중견기업에 150억원 한도로 지원하던 에너지절약시설 설치 융자사업을 KEEP30 참여 대기업으로 확대해 최대 300억원(총사업비의 50% 이내)을 지원하는 안을 추진한다. 또 KEEP30 참여 기업이 정부 지원 에너지효율 연구개발 기획에 직접 참여해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에너지 효율 기술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와 함께 매년 참여 기업의 실적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이를 대외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에너지원단위를 많이 줄인 곳은 친환경을 위해 노력한 기업으로서 정부 공인을 받는 셈이다.최근의 전기료 인상도 이들 기업의 참여 유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올 10월 전력 다소비 대기업에 대한 전기료를 큰 폭 인상하며 소비효율 개선 압력을 넣은 바 있다. 정부와 한국전력공사(015760) 10월부로 전기료를 1킬로와트시(㎾h)당 7.4원(약 7%) 인상하면서 전력 다소비 대기업(300㎾ 이상 산업·일반용(을) 고압 B~C) 요금은 이보다 많은 16.6원(약 17%)을 올렸다.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겨울철 에너지 절감을 약속한 데 대해 감사하다”며 “정부도 기업 생산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에너지 수급과 소비를 면밀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이 에너지원단위를 매년 1%씩 개선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목표이지만 우리 경제·산업이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바뀌기 위해선 반드시 가야하는 길”이라며 “정부도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정부가 지난 6월23일 발표한 ‘시장원리 기반 에너지 수요효율화 종합대책’ 중 2027년 에너지 사용 절감 목표.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2.10.19 I 김형욱 기자
애플, M2칩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 26일 출시
  • 애플, M2칩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 26일 출시
  • 사진=애플[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은 M2칩을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19일 발표했다.이번 ‘아이패드 프로’ 신형은 애플펜슬 호버 기능, 초고속 무선 연결, 최첨단 모바일 디스플레이, 프로급 카메라 성능, 페이스ID, 썬더볼트, 4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또한 스테이지 매니저, 외장 디스플레이 지원,1 데스크탑급 앱 구성, 레퍼런스 모드를 비롯한 ‘아이패드OS 16’의 신규 기능들로 ‘아이패드 프로’ 업무 효율성을 강화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일부 국가 및 지역에서 이날부터 주문 가능하며, 오는 26일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그렉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는 아이패드의 한계를 뛰어넘어, 최고의 사용 경험에 다재다능함, 성능, 휴대성을 한 단계 더 보강했다”며 “M2 칩으로 구동되는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놀라운 성능과 최첨단 기술을 갖추고 있다. 그 어떤 제품으로도 대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M2칩은 성능 및 효율 코어가 모두 개선된 8코어 CPU를 제공하며, 전작인 M1대비 15% 향상된 CPU 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10코어 GPU는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를 위해 최대 35%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선사한다. CPU 및 GPU과 통합된 16코어 뉴트럴 엔진은 초당 15조8000억회의 연산을 처리하며, 이는전작대비 40% 향상된 처리량이다. 덕분에 머신 러닝(ML)을 활용해 업무를 처리할 때 ‘아이패드 프로’를 한층 더 강력한 기기로 만들어준다. M2 칩은 M1 대비 50% 확장된 100GB/s의 통합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며, 최대 16GB의 고속 통합 메모리를 지원한다. 이같은 M2의 성능은 첨단 카메라 시스템과 결합돼 사용자가 최초로 프로레스(ProRes)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 영상을 최대 3배 향상된 속도로 트랜스코딩할 수 있다. 즉, 콘텐츠 창작자가 현장에서 기기 하나로 시네마급 영상을 촬영, 편집 및 게시할 수 있다는 의미다.애플펜슬(2세대)의 호버 기능은 사용자가 화면과 상호 작용하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방식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에서 최대 12mm 떨어진 거리에서도 아이패드가 애플펜슬을 인식할 수 있고, 사용자는 마크업이 구현될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다. 예컨대 손글씨 입력 기능을 사용하는 경우, 애플펜슬이 화면에 가까워지면 텍스트 필드가 자동으로 확장되고 손글씨가 보다 빠르게 텍스트로 변환되는 식이다.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와이파이 6E 지원을 통해 가장 빠른 와이파이 연결 속도를 제공한다. 다운로드 속도는 최대 2.4Gb/s로, 이전 세대 대비 2배 향상되었다. 5G를 탑재한 와이파이+셀룰러 모델은 5G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한편, 신형 ‘아이패드 프로’ 11 및 12.9는 실버 및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 마감으로 출시되며 128GB, 256GB, 512GB, 1TB 및 2TB 용량 중 선택 가능하다. ‘아이패드 프로’ 11 와이파이 모델의 가격은 124만9000원, 와이파이+셀룰러 모델의 가격은 148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또한 ‘아이패드 프로’ 12.9 와이파이 모델의 가격은 172만9000원, 와이파이+셀룰러 모델의 가격은 196만9000원부터다. 별도로 구입이 가능한 애플펜슬(2세대)의 가격은 19만5000원으로,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호환 가능하다.
2022.10.19 I 김정유 기자
조선업 원·하청 근로자 격차, 자율협약 점검 체계로 탈출구 찾는다
  • 조선업 원·하청 근로자 격차, 자율협약 점검 체계로 탈출구 찾는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조합 파업으로 조명받은 조선업 원·하청 근로자 간 임금과 복지 등 처우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적정 기성급 지급, 원·하청 이익 공유 등의 내용이 담긴 자율 협약을 마련하고 점검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또 조선업의 청년과 숙련인력이 유입,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책도 추진한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7월 19일 오후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파업 현장을 방문해 김형수 거제통영고성조선지회 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조선업 하청 임금 원청의 절반…7년 전보다 인력 60% 줄어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조선산업 격차해소 및 구조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월 대우조선해양 하청 파업으로 조선업 이중구조는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마련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시 조선업 하청 근로자들의 임금이나 노동에 대한 보상이 정당한지 검토하고,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안 마련을 지시했다.조선업의 원하청 이중구조는 지난 30여년 간 누적된 문제다. 조선업은 글로벌 가격 경쟁이 치열하고, 수주와 공정 상황에 따라 인력수요 변동이 크기 때문에, 그간 원청, 하청, 물량팀으로 다단계 하도급 구조가 고착됐다. 특히 2016년 이후 조선업은 심각한 불황을 겪으면서, 주요 조선사의 경영상황이 악화되면서, 하청 근로자들의 근로조건이 저하됐다. 현재 하청 근로자의 연봉은 원청 근로자 대비 50%~70% 수준이다.최근 조선업은 친환경 선박수주가 증가하고 인력 수요도 늘고 있지만, 조선업이 저임금, 고위험, 불안정한 일자리로 알려지면서 청년들은 물론 구조조정으로 떠났던 숙련인력도 돌아오지 않아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생산직은 2015년 대비 지난해 60%가 감소했다. 이에 현장의 노사관계도 불안해지면서, 산업 생산성과 미래 성장성이 위협받고 있다.이에 정부는 조선업의 구조개선 대책으로 원하청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인재 채용-숙련-보상 시스템, 산재·체불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고용부는 “이중구조 문제는 원하청 노사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기존과 같이 정부의 일방적인 규제나 재정투입만으로는 해결에 한계가 있다”며 “원하청이 자율적으로 해법을 마련하고, 정부는 이행과 실천을 지원하는 패러다임으로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적정 기성금 지급 등 자율 협약 점검 체계…인력 지원책도먼저 정부는 주요 조선사와 협력업체들이 참여하여 내년 초까지 원하청 상생협력 실천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이행토록 지원한다. 협약에는 원하청이 적정 기성금 지급, 원청과 협력업체 근로자 간 이익 공유, 직무·숙련 중심 임금체계 확산, 다단계 하도급 구조 개선 등을 위한 실천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협약 이행은 경남·울산 등 지역노사민정협의회 등에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모니터링하고, 이후 정부 합동평가단을 구성해 종합 평가할 예정이다. 또 하도급 구조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조선업 표준하도급 계약서 개선, 하도급 대금 결제조건 공시 의무화도 실시할 방침이다.조선업 자체의 인력 수급과 유지를 위한 대책도 포함됐다. 내년부터 조선업 청년에게 3개월 근속 시 취업정착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연 600만원을 적립하는 조선업 희망공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주요 조선사들이 하청근로자에게 정규직 채용기회를 부여하는 채용사다리 제도도 복원할 방침이다. 임차료·교통비 지원을 확대하는 등 하청 근로자에 대한 복리후생도 확대할 예정이다.시급한 인력난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도 병행한다. 조선업체에 E-9 비자 외국인력을 최우선 배정하고, 사업장별 고용허용인원도 확대한다. 1000명가량의 탄력배정분의 추가 활용도 검토할 방침이다. 또 인력난이 해소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조선업을 비롯한 제조업종 특별연장근로 기간 한도를 180일까지 확대한다.◇하청 산재 예방·임금체불 대책도 포함…“5년간 수정·보완” 아울러 조선업 하청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임금체불 대책도 포함됐다. 먼저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 주요 조선사별로 원하청 통합 안전보건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현재 건설업에만 적용되는 산업안전관리비 편성·반영 기준을 조선업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새롭게 고시한다. 임금체불을 근절하기 위해, 경남권 체불 다발 조선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획감독과 직권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지금은 조선업이 그간의 불황과 갈등을 딛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적기”라며 “이번 조선업 이중구조 개선대책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향후 5년간 매년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해 계속 수정·보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0.19 I 최정훈 기자
OK저축은행, 수신금리 인상…정기예금 최고 연 5.5%까지 준다
  • OK저축은행, 수신금리 인상…정기예금 최고 연 5.5%까지 준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OK금융그룹의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은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최대 1.25%포인트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금리 인상이 적용되는 상품은 △OK안심정기예금 △OK정기예금 △OK E-플러스 정기예금 △중도해지OK정기예금369 △중도해지OK정기예금6 등이다.먼저, 만기는 3년이지만 1년만 돼도 중도해지 손해 없이 해지할 수 있는 상품인 ‘OK안심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5.3%(세전)로 기존보다 1.15%포인트 오른다. 인터넷,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할 경우에는 0.1%의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고 연 5.4%(세전)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정금리 상품인 ‘OK정기예금’의 금리도 기존 대비 1.15%포인트 오른 연 5.2%(세전)으로 변경되며, 비대면 채널을 통한 가입시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한 최고 연 5.3%(세전)를 적용 받는다.‘OK E-플러스 정기예금’의 경우 우대금리를 기존 1.25%포인트에서 2.5%포인트로 두배(1.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OK E-플러스 정기예금은 기본금리 연 3.0%(세전)에 약정기간인 1년 만기 해지 시 우대금리 2.5%포인트를 더한 최고 연 5.5%(세전)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중도해지 하더라도 기본금리(연 3.0%)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목돈 굴리기에 적합하다는 게 OK저축은행의 설명이다.또한, OK저축은행은 오는 20일부터 하루만 맡겨도 약정금리가 적용되는 ‘중도해지OK정기예금 369’의 금리는 연 4.1%(세전)로 0.7%포인트 상향 조정하고, 6개월 이상 단기 여유자금 운용에 유용한 목돈 굴리기 상품인 ‘중도해지OK정기예금6’의 금리도 최대 1.1%포인트 오른 최고 연 4.6%(세전·1년 이상)로 변경할 방침이다.OK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상승에 발맞춰 고객의 자산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수신금리 인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OK저축은행은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0.19 I 전선형 기자
"현대차그룹, 추가 충당금 설정에 주가 단기 부정적 영향"
  • "현대차그룹, 추가 충당금 설정에 주가 단기 부정적 영향"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공시를 통해 세타2 GDI 엔진 교체율 증가 등에 따른 품질비용(추가충당금) 설정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2020년 이후 추가적인 대규모 충당금 설정으로, 신뢰도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주가 측면에서 단기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19일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대차그룹은 공시를 통해 3분기 세타엔진에 대한 품질비용 설정계획(현대차 1조3600억원, 기아 1조5400억원)을 발표했다”며 “대상 차종은 쏘나타, K5, 투싼, 스포티지, 싼타페, 쏘렌토 등이며 2011~2014년형 약 191만대(현대차 120만9000대·기아 70만5000대), 2015~2018년형 230만대(현대차 119만6000대·기아110만4000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세타엔진 결함관련 2019년 미국 집단소송에 대한 화해 합의안(화해보상금·평생보증)을 마련하면서 약 9100억원(현대차 6000억원·기아3100억원)의 충당금을 설정한 바 있다”며 “2020년 엔진 교환율 상승, 차량운행기간 재산정 등을 반영해 2조8420억원의 추가 충당금을 설정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후 또 2022년 품질관련 비용을 추가로 설정하게 된 것이다. 조 연구원은 “기존 예상대비 교환율이 높아진 게 추가 품질관련 비용을 설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 판단된다”며 “사측은 반도체 수급 이슈에 따른 중고차 사용연한 증가, 폐차율 축소 등 대외환경 변화와 평생보증관련 비용 영향에 대한 경험치 부족, 공정개선에 따른 엔진 개선율 추정치가 다소 높게 추정된 점 등이 올해 추가적인 대규모 충당금 설정의 배경으로 설명했다”고 했다. 3분기 충당금 반영 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현대차 약 3조2000억원, 기아 약 2조3000억원이며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현대차 11조원, 기아 8조4000억원이다. 조 연구원은 “2020년 이후 추가적인 대규모 충당금 설정에 따른 신뢰도 하락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며 “주가 측면에서 단기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최근 판매·수익성을 고려할 때 재무적인 리스크는 크지 않고, 과거의 내연기관 품질 문제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또 전기차전용플랫폼(E-GMP)의 성공적 출시,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에서의 제품·브랜드 경쟁력 개선 등을 감안할 때 장기 성장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2.10.19 I 김소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강달러 시대, 수출 지원에 정책 초점 맞춰야”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강달러 시대, 수출 지원에 정책 초점 맞춰야”-가스 아닌 물로 진압…‘카카오 먹통’복구 지연 불러-‘3高’에 돈줄 말랐다, 올 M&A 60% 급감-휴가 왔냐고요? 워케이션 중입니다 -[사설]기술 강국의 길…해법 제시한 JY의 기능올림픽 행보-[사설]72년 묵은 상속세 개편, 유산취득세가 합리적이다△종합-증시 부진 탓? 전자·유통기업서 전공 살릴래-10년 전부터 데이터센터 인프라 고도화, 화재 발생 4시간 만에 정상화 비결△ 카카오 사태 후폭풍-자영업·라이더 주발 벌이 날렸는데…피해 접수 채널 아직 안 연 카카오-나흘 만에 돌아온 카카오메일…해킹 주의보-한덕수 “카카오 사태는 국가 안보 문제, 정부 역할 필요”△일·쉽 동시에 워케이션 열풍-주 2.5일 원격근무 땐 1인당 30만원 비용절감…MZ사원 퇴사율도 줄어-‘워케이션’ 유치 팔 걷은 강원·제주·부산-‘휴가 아닌 업무 중’…회사·직원 간 믿음이 필수△ 돈맥경화 대진단 얼어붙은 M&A 시장-3분기 M&A 규모 2조원에도 못미쳐…코로나 한창 때의 5분의 1수준-잇따라 M&A 시장에 나온 ‘대어’들, 일시적 이벤트냐 반등 움직임이냐△종합-연준 금리인상 끝나면 내년 초 꺾여 vs 안전자산 선호로 내년 상반기 지나야-출구 못 찾는 시멘트값 협상, 레미콘 ‘셧다운’ 파국 맞나-나홀로 돈 풀기 부메랑…엔화, 80년대 ‘버블 붕괴’ 수준 폭락-LG화학, ‘FDA 승인 신약 보유’ 美 바이오기업 인수△정치-“실망스럽다”…민주당 곳곳서 이재명 비판 목소리-與, 당헌 개정 카드 만지작…여론조사 1위 유승민 견제-대통령 전용기 추가 도입 사실상 무산-野 “물가고통 중소기업이 모두 부담”…납품단가연동제 법제화 촉구-대통령실, 국정과제 20여 개 추려 2주마다 점검△경제-유럽發 에너지 위기 심화…한국도 올겨울 고비-“석유파동 이후 최대 위기…전 국민 에너지 절약 필요”-日, 아닌 세계 겨냥…소부장 정책 개편-배달 활성화에…음식점업 취업자 줄고 운송업은 늘어△금융-이자수익 더불어…금융지주 또 최대 실적 내나-“내년 경제성장률 1.8% 전망, 기준금리 3.75%까지 오를 것”-대출 금리에 예금보험료·지급준비금 반영 못한다-신한은행, 캄보디아에 14번째 영업점 열어△글로벌-이란제 ‘자폭드론’ 우크라 무차별 공격…‘이란 제재’ 움직임 확대-“중간선거 앞둔 바이든, 유가 잡기 위해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블룸버그 “美, 12개월 이내 경기침체 빠질 확률 100%”-실적 부진 MS, 석달 만에 또 감원-日, 북한 핵·미사일 관여 5개 단체 자산 동결△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갈등·분열의 전당대회 여당답지 않아…무거운 국정 책임감 가져야-“男 육아 휴직에 인센티브 등 파격적인 저출산 대책 필요”△산업-바이오·생분해·재활용…K-화학 ‘친환경 기술’로 글로벌 고객 사로잡는다-초격차로 메모리 한파 돌파…삼성전자, 업계 최고 동작속도 구현-탱크 터미널 발판 ‘스마트 미래사업’ 추진 배터리소재,드론 비료 등 개발 박차-현대차·기아 “세타2 엔진 충당금 2.9조, 3분기 실적에 반영”-주행거리 무제한…오토플러스 ‘연장보증 서비스’ 개편△소비자생활-시기 저울질…‘임원 인사’ 고민 깊은 유통가-“비식품 PB 키우는 마켓컬리, ‘온라인의 코스트코’ 될 것”-푸르밀 PB 판매 대형마트·편의점 “대체 협력사 찾아라” 발등의 불-김치 브랜드 ‘종가집’→‘종가’로 새출발△증권-코스닥 왕좌의 게임, 바이오-배터리 엎치락뒤치락-외인, 12일 연속 사들였다…코스피, 2250선 회복할까-증시 돈 빼는 투자자 예탁금 30兆로 줄 듯△부동산-‘입주 큰 장’ 서는 강남권…주변 집값·전셋값도 ‘비상’-수도권도 분양시장 냉랭…‘무피’에 ‘마피’ 속출-“북한서도 이렇게 안 산다”…1기 신도시 주민들 부글-한남 2구역 수주전 가열, 롯데·대우 고급화 경쟁△엔터테인먼트-OTT 만나 도전 정신 ‘날개’…K콘텐츠 제작, 한계는 없다-그때 그시절, Y2K 감성 멜로 영화 잇달아 개봉…Z세대 스타가 주인공△건강-절제 최소화·난임클리닉 협진… 젊은 난소암 환자 ‘2세의 꿈’ 지켜요-성인 넷 중 한명 코골이…수면무호흡증 검사해보세요-쪼그려 앉다 무릎서 ‘뚝’…치료 미루면 퇴행성관절염 될 수도△Book-비틀스에서 전태일까지…뜨겁고 순수했던 1960년대-한중일 반도체 패권 경쟁 승자는-‘혼자 살아가는 법’ 둘러싼 다양한 고찰-어려운 바이오, 속속 파헤친 투자지침서 나왔다△오피니언-[목멱칼럼]슬기로운 암호화폐 활용법-[기고]문화유산 보존·규제, 모두의 책임이다-[e갤러리]이회상 ‘스노우 화이트’-[기자수첩]시진핑 3기, 불확실성 커지는 中경제△피플-초보 아닌 준비된 감독…기본기·디테일 야구 선뵐 것-구자열 “아프리카, 광물 공급망 다변화 대안”-대신파이낸셜, 이화여대 약대 발전기금 전달-이동섭 일진그룹 부회장, 고려대에 1억원 쾌척-두산연강 예술상에 연출과 이흥도·작가 정희민-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의 표명-HDC 현산 ‘화정아이파크 주거지원’ 최종 합의-한국자동차산업협회 강남훈 신임 회장 취임△사회-고도제한 등 규제 완화…재건축·재개발 활성화할 것-“매년 수십억 예산 들이고도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 몰라”-대전시 전기차 보조금 170억 추가 확보…지원 차량 672대 늘어-경기도, 소득시설 35개로 확대 조류 인플루엔자 차단 총력전 △사회-野, “검·감 유착, 정치보복 중단하라”…檢 “원칙대로 수사 계속할 것”-이재명 첫 재판 “공소 사실 부인”-녹색 수의 입고 법정 선 전주환… “공소사실 인정”-尹 정부와 각 세웠던 임은정, ‘폴네띠앙’ 대면행사서 강연-또 100억원대 전세사기-수능 3일 전부터 전국 고교 원격수업
2022.10.18 I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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