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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긴축 않겠다"…비둘기 파월, 산타 랠리 부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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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시장 들었다놨다 하는 파월…나스닥 4.4%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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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움츠린 시장 일으켜 세운 파월…나스닥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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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12월 긴축 속도조절…임금 인플레 여전히 높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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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금리 인상 속도조절 타당"…나스닥 3%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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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세 생일상' 쉬쉬하는 바이든…4050 잠룡들 꿈틀[미국은 지금]
    '80세 생일상' 쉬쉬하는 바이든…4050 잠룡들 꿈틀
    김정남 기자 2022.11.20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은 존댓말이라는 게 없다. 연장자에 대한 예우는 당연히 있지만, 그렇다고 한국처럼 나이에 민감하지 않다. 한두살 차이로 ‘형님, 아우’ 하는 문화가 아니다.이런 미국에서 나이, 특히 정치인의 나이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1942년 11월 20일생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재임 중 80세 생일을 맞으면서다. 나이 많은 대통령의 대명사인 로널드 레이건은 1989년 퇴임 당시 77세였다. 그런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 때 78세로 이미 역대 최고령 기록을 썼다. 미국 역사상 80대 대통령은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겠지만, 나이에 무던한 미국마저 80대 대통령을 맞는 분위기는 사뭇 미묘해 보인다. 동시에 이런 질문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과연 대통령에게 나이는 중요한 것인가.”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 제공)◇‘80세 바이든 생일’이 던진 질문CNN은 “바이든 대통령의 80세 생일로 정계 최고위직에서 일하는데 어느 정도의 나이가 너무 많은 나이인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최근 미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 응답자의 86%는 “대통령직 수행을 위한 컷오프(공천 배제) 기준은 75세 이하여야 한다”고 했다. 지난 20년간 미국 의회 하원에서 민주당 1인자 자리를 지켜왔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최근 ‘세대교체’를 거론하며 백의종군을 한 것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 펠로시 의장은 현재 82세다.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도 없지는 않다. 데보라 카도 스탠퍼드대 장수센터 소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징후를 보지 못했다”며 “연장자의 지혜를 무시하면 안된다”고 했다. 노화 전문가인 스튜어트 제이 올샨스키 일리노이대 교수는 “나이를 무기로 삼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예상 밖 선전한 것은 나이를 떠나 그의 저력이 여전함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그러나 워싱턴 정가 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이번 정권처럼 나이 논쟁이 있었던 적이 없다”며 “그가 재선에 도전해 당선된다면 80대 중반(86세)에 퇴임하는데, 이 정도면 나이에 따른 의구심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주요 공화당 지지층인 백인 남성 표심까지 자극할 수 있는 바이든 대통령만 한 전국구 스타가 민주당에 잘 보이지 않지만, 그럼에도 생물학적인 나이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의 잇따른 말실수가 그 방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2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개최국인 캄보디아를 콜롬비아로 잘못 언급하는 실수를 했다. 이전 민주당 출신 대통령인 빌 클린턴(46세 취임 54세 퇴임)과 버락 오바마(47세 취임 55세 퇴임)가 40세 기수론을 동력으로 삼았던 것도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부담이다. 마르케트대 로스쿨의 지난 9월 여론조사를 보면, 미국인 응답자의 72%는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백악관도 이를 모르지 않는다. 그래서 그의 80세 생일을 전면에 드러내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생일 전날인 19일 토요일 맏손녀 나오미 바이든(28)의 결혼식을 백악관에서 연 게 대표적이다. CNN은 결혼식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나오미의 결혼식이 대통령의 생일과 같은 주말에 열리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고 전했다. 80세 생일이 끼인 주말을 젊게 보이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결혼식 이후 매사추세츠주 낸터킷으로 이동해 추수감사절 명절 주간을 보낸다. 백악관에 쏠리는 여론을 의식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미 정가 ‘4050 세대교체론’ 비등상황이 이렇다 보니 민주당 내 대권 잠룡들은 반사효과를 누리고 있다. 프랭크 브루니 듀크대 교수는 최근 뉴욕타임스(NYT) 전면 칼럼을 통해 “이번 중간선거 결과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좋았지만 나이 문제에 대한 소음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무려 19명의 민주당 주요 대권 주자들을 소개했다. 그는 가장 주목해야 할 인사로 카멀라 해리스(58) 부통령, 피트 부티지지(40) 교통장관, 그레천 휘트머(51) 미시건 주지사를 꼽았다. 모두 세대교체의 선봉에 설 수 있을 만한 40~50대다. 브루니 교수는 특히 “2024년 대선 국면에서 부티지지 장관은 더이상 새로운 아이(new kid)가 아닐 것이고 (이전과 비교해) 전혀 다른 대우를 받을 것”이라는 민주당의 한 고참 전략가의 언급을 실었다. 1982년 1월생인 부티지지 장관은 공화당의 유력 대권 주자로 떠오른 1978년 9월생 론 디샌티스(44) 플로리다 주지사보다 젊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76) 전 대통령은 2024년 재선에 도전할 때 78세이며, 당선될 경우 퇴임할 때 82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만큼이나 나이 논쟁에서 자유롭지 않은 인사다.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원의원을 지냈던 정치평론가 바카리 셀러스는 NYT에 해리스 부통령, 부티지지 장관 등을 거론하며 “(민주당 대권을 다툴 이는) 2~3명 정도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좌파 거물인 버니 샌더스(81) 상원의원을 빼놓을 것을 두고서는 “너무 늙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출처=뉴욕타임스 지면)
  • '블루 스테이트' 뉴욕마저…심상찮은 바이든 심판론[미국은 지금]
    '블루 스테이트' 뉴욕마저…심상찮은 바이든 심판론
    김정남 기자 2022.11.06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지난 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명문 여성 사립대인 버나드 칼리지는 거물 정치인들의 등장으로 떠들썩했다. 선거 유세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번 중간선거에 나선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후보(현 주지사)를 지원 방문했기 때문이다. 상원의장을 당연직으로 겸하는 민주당 소속 현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까지 합류했다.유세 주제는 ‘뉴욕 여성이여 투표하라’(new york women vote). 엄청난 환호성과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등장한 힐러리는 잠시 놀랍다는 표정을 지은 후 두 팔을 벌려 화답했다. CNN은 “힐러리가 직접 지지 유세 무대에 오른 것은 매우 낯선 장면”이라고 했다. 힐러리는 “공화당은 낙태권에 대한 (역사의)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한다”며 “그들은 낙태권을 폐지하기 위해 50년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선거 의제에서 경제에 밀린 낙태 이슈를 재점화해 여성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 것이다. (사진 왼쪽부터)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캐시 호컬 민주당 뉴욕주지사 후보(현 주지사),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버나드 컬리지에서 중간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바이든·힐러리·해리스, 뉴욕 총출동정가에서는 떠들썩했던 이번 유세전이 역설적으로 민주당의 위기를 방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손쉽게 이길 것으로 예상했던 뉴욕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에 바짝 쫓기고 있는 탓이다.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현 대통령)는 뉴욕주에서 60.9%를 득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득표율은 37.7%였다. 무려 23.2%포인트 차이다. 1994년 조지 파타키 이후 공화당 소속 뉴욕주지사는 28년간 한 명도 없었다.그런데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 선거예측기관 파이브서티에이트(538)가 각 여론조사를 종합한 지지율을 보면, 5일 현재 호컬 후보는 51.0%로 리 젤딘 공화당 후보(43.6%)에 7.4%포인트 앞서 있다. 지난 7월만 해도 20%포인트 가까이 차이가 났으나, 격차가 확 줄었다. 심지어 트라팔가 그룹이 뉴욕주민 119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호컬 후보가 47.6%로 젤딘 후보(48.4%)에 뒤졌다. 민주당 색이 짙은 ‘블루 스테이트’(blue state) 뉴욕주가 갑자기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 지역으로 떠오른 이유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공화당 성향이 강한 뉴욕주 북부보다 민주당 성향이 강한 맨해튼 등 뉴욕시에서) 민주당은 투표율을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호컬 후보를 돕기 위해 당내에서 가장 소중한 인사들을 데리고 올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뉴욕 정가 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힐러리와 해리스가 동시에 나온 것은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뉴욕주 선거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까지 오는 6일 뉴욕주 유세전에 함께 할 예정이다.더 놀라운 것은 젤딘 후보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점이다. 젤딘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선언을 가장 먼저 한 인사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주에서 인기가 상대적으로 더 떨어진다는 점에서 선거전에 마이너스(-)일 수 있는데도, 젤딘 후보는 약진하고 있는 것이다. 젤딘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지더라도 정치적인 ‘무게감’은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리 젤딘 공화당 뉴욕주지사 후보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젤딘 돌풍’ 28년 만에 균열 일으켰다그렇다면 민주당이 텃밭에서 고전하는 기현상은 왜 벌어지고 있을까. 무엇보다 팬데믹 이후 급증하고 있는 뉴욕시의 범죄 문제가 꼽힌다. 올해 뉴욕시의 강도 발생 건수가 33% 폭증하는 등 안전 문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는 유권자들의 인식이 퍼지면서, 젤딘 후보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이다. 젤딘 후보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당선 첫날 행정명령을 발동해 뉴욕주에 범죄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선거 초반 낙태 문제 등을 내세웠던 호컬 후보는 최근 총기 규제 등 안전 이슈까지 강화하고 있다. 김동석 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민주당은 비상이 걸린 상태”라며 “호컬 후보도 범죄 안전 문제를 우선시하는 쪽으로 선거 전략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인플레이션 충격파 역시 뉴욕주를 덮쳤다. 이른바 ‘바이든플레이션’(biden+inflation)이다. 요즘 맨해튼에서는 방이 없는 원룸형 스튜디오의 월세는 웬만하면 4000달러(약 560만원)가 넘는다. 방 하나짜리 아파트 월세는 6000달러(약 850만원) 안팎은 줘야 한다. 말 그대로 살인적인 물가다. 이 역시 현직인 호컬 후보에게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뉴욕주뿐만 아니다. 대도시 시카고가 있는 또 다른 민주당 텃밭인 일리노이주는 상황이 비슷하다.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과 공화당의 득표율은 각각 57.5%, 40.6%를 기록했다. 민주당 소속의 J.B 프리츠커 현 주지사가 여전히 유리해 보이지만, 대런 베일리 공화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예상도 만만치 않다.김동석 대표는 “바이든 대통령의 인기가 떨어진 전국적인 민주당 역풍 현상이 각 선거 지역 곳곳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심판론’이 심상치 않다는 의미로 읽힌다.
  • '한마디에 시장 출렁' 연은 총재들 성향 분석해보니[미국은 지금]
    '한마디에 시장 출렁' 연은 총재들 성향 분석해보니
    김정남 기자 2022.10.17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요즘처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발언 주목도가 높았던 적이 있었나 싶다. 제롬 파월 의장 외에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말 한마디에 시장이 출렁인다. 이들이 최근 어떻게 변했기에 시장은 공포로 가득 차 있을까.(출처=IT 캐피털 마켓츠)◇월가 놀라게 한 카시카리의 변신가장 주목할 인사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다. 시장분석기관 IT 캐피털 마켓츠의 분석을 보면, 그는 지난해 8월 당시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18명 중 가장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포) 성향이 강한 위원으로 꼽혔다. 돈을 풀어야 한다고 누구보다 강하게 주장했다는 의미다.그런데 1년여 사이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달 추정에 따르면 카시카리 총재는 엄연히 매파 인사로 자리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정도의 초강경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그의 변신은 연준의 급격한 노선 전환을 상징한다는 평가가 많다. 카시카리 총재는 지난 7일 한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이르렀다는 신호가 거의 없다”며 “기준금리 인상 중단을 고려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고, 당일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 안팎 떨어졌다. 월가 한 뮤추얼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카시카리 총재는 같은 사람이 아닌 것처럼 보일 만큼 발언 톤이 달라져 더 놀랍다”고 전했다.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AFP 제공)메스터 총재도 비슷하다. 1년 전만 해도 중립에 가까웠던 그는 이제 불라드 총재와 함께 가장 강력한 매파로 변신했다. 그는 최근 “현재 경기 여건을 감안할 때 긴축을 너무 적게 하면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이 이어져 경제에 뿌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매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역시 비둘기파에서 매파로 바뀐 인사다. ‘왕비둘기’ 라엘 브레이너드 부의장도 긴축 언급을 쏟아내고 있다. IT 캐피털 마켓츠에 따르면 현재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FOMC 내에서 가장 비둘기파적인 인사로 꼽힌다. 그러나 그의 최근 언급은 더이상 비둘기라고 보기 어려운 지경이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지난 10일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회의에서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다시 이동하도록 하기 위해 당분간 제약적일 것”이라며 “긴축의 누적 효과가 작동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바이든 행정부 들어 재무장관, 연준 의장 등의 하마평에 올랐던 실력자다.◇‘유일한 비둘기’ 에반스 떠난다월가는 그나마 마지막 남은 비둘기파를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로 보고 있다. IT 캐피털 마켓츠는 현재 FOMC 19명 위원 중 4명을 비둘기파로 꼽았는데, 에반스 총재 외에 나머지 3명은 이미 장기간 돈줄 조이기를 지지한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에반스 총재는 지난달 27일 공적통화금융기구포럼(OMFIF) 대담에 나와 “연준 정책이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하기 위해 어느 시점에서는(at some point) 긴축의 속도를 늦추고 (금리 수준을) 변동 없이 유지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를 등에 업은 투자자들은 당일 장 초반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반등을 시도했다. 월가의 또다른 인사는 “연은 총재들의 발언 하나하나가 다 시장의 재료가 됐다”며 놀라워했다.현재 매파로 분류돼 있는 위원은 11명에 달한다. 중립은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등 4명이다. FOMC가 당분간 초강경 면모를 보일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주목할 것은 내년이라고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에반스 총재는 내년 초 사퇴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후임이 매파 인사일지, 비둘기파 인사일지 아직 파악하기 어렵다. 불라드 총재와 메스터 총재는 FOMC 내 의결권을 내려놓지만 하커 총재와 카시카리 총재는 의결권을 새로 행사하는 등 강성 매파들의 힘도 여전할 가능성이 높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 오른쪽)과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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