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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봤어요]"골고루 만족스럽다" 프리미엄 전기차 '폴스타 2'
    "골고루 만족스럽다" 프리미엄 전기차 '폴스타 2'
    손의연 기자 2022.11.1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폴스타는 기존 자동차 브랜드, 전기자동차만 판매하는 테슬라와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자동차 브랜드다. 프리미엄 전기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폴스타가 국내시장에 진입하기 전부터 자동차 마니아들의 관심이 컸던 점을 생각하면 브랜드 경쟁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최고경영자(CEO)가 디자이너 출신인 만큼 폴스타는 젊고 신선하며 얼리어답터 같은 이미지가 강하다. 국내에선 폴스타 2가 출시된 후 프리미엄 이미지에 더해 ‘가성비’가 뛰어나다며 호평받고 있다.디자인과 지속가능성 업데이트된 폴스타 2 신규 컬러 주피터(Jupiter) 주행 모습 (사진=폴스타)최근 상품성을 업데이트한 폴스타 2를 시승했다. 폴스타는 ‘연식 변경’이란 말 대신 업데이트란 표현을 사용한다. 업데이트된 폴스타 2는 올해 3분기부터 출고되고 있다. 시승 전 한남전시장의 ‘핸드오버박스’를 살펴봤다. 핸드오버박스에서는 스페셜리스트로부터 차량에 대한 안내를 듣고 차량을 넘겨받을 수 있다. 스페셜리스트는 160가지 매뉴얼에 따라 디지털 키 연결 방법 등 차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알려준다. 여기에는 동행 시승도 포함된다. 폴스타는 100% 온라인 판매 브랜드이기 때문에 차량을 인도받을 때 오프라인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는 느낌이었다.상품성이 업데이트된 폴스타 2를 타고 서울시와 경기도 용인 등을 달렸다. 폴스타는 국내에선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 두 가지를 출시했는데 구매자 10명 중 9명이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롱레인지 싱글 모터 모델을 선택한다. 싱글 모터는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417km, 듀얼 모터는 334km다. 시승한 모델은 싱글 모터 모델이었다.폴스타2는 상품성을 업데이트하면서 외장 색상도 변경했다. 기존 보이드는 메탈릭 페인트가 추가된 스페이스, 문은 주피터 색상으로 대체됐다. 폴스타는 색상 선택에 따른 추가 비용을 부과하지 않는 방침을 유지한다.시승 모델은 ‘주피터’ 색상이었는데 베이지와 회색빛이 오묘하게 섞인 느낌이었다. 호불호를 떠나 다른 차량에서 보기 힘든 색상이기 때문에 오는 만족감이 있었다. 폴스타 2에 최초로 적용된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 등으로 외관은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느낌이었다. 가이딩 스타(북극성)를 상징하는 엠블럼은 차량과 동일한 색상의 무광으로 멋스러웠다.실내는 깔끔했다. 비건 소재와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하면서 인테리어도 미니멀리즘을 강조했다. 차량 상품성을 업데이트하면서 통풍 시트·나파 가죽 옵션의 색상은 화이트 톤의 징크(Zinc)로 변경됐다. 이와 조화를 이루는 라이트 애쉬 데코를 새롭게 추가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차량 실내 가운데 11.2인치 디스플레이가 붙어 있다. 디스플레이는 대부분 기능을 담고 있어 태블릿 PC로 차량을 조작하는 느낌을 준다. 주행감은 무난했다. 내연기관차와 크게 다르지 않은 질감이다. 폴스타 2는 내연기관차를 운전하다 정차했을 때 앞으로 천천히 나가는 현상을 살린 ‘크립모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내연기관차를 운전할 때와 마찬가지로 가·감속을 부드럽게 할 수 있게 했다. 가장 편리했던 점은 티맵(TMAP)과 협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폴스타 2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OS)를 바탕으로 전기차로서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TMAP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음성인식이 높은 수준이라 편리했다. 음악 재생을 명령했는데 한국 노래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같은 외국 노래 제목까지 무난하게 인식했다.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 기능도 최적화해 목적지 도착시 예상 배터리 잔량 표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유용했다. 현재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가능한 범위를 지도에서 지역을 표시해 보여주는데 직관적으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현재 이용 가능한 충전기 현황,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등 전기차 전용솔루션을 제공해 충전과 관련한 정보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 2의 국내 반응이 좋아 본사와 협의를 통해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상품성이 업데이트된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 모터의 차량 가격은 549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3% 인상된 5990만원으로 책정했다. 두 모델 모두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기존과 같다.
  • [타봤어요]이질감 없는 편안한 주행…아우디 'Q4 e-트론'
    이질감 없는 편안한 주행…아우디 'Q4 e-트론'
    손의연 기자 2022.11.04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내연기관 자동차에 익숙한 운전자에게 편안하게 느껴지는 전기자동차.’아우디 Q4 e-트론 (사진=손의연 기자)◇아우디 전기차 전용 MEB플랫폼 첫 적용아우디가 지난 9월 국내에 출시한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을 타본 소감이다. Q4 e-트론은 브랜드 최초의 콤팩트(소형) 세그먼트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아우디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플랫폼을 적용한 첫 모델이다.아우디는 지난달 27일 제주도에서 ‘아우디 Q4 e-트론’ 시승회를 열었다. 국내에선 기본형과 프리미엄 트림이 출시됐는데, 프리미엄 모델을 시승했다.이날 시승회는 주행거리가 총 207km(약 5시간)에 달하는 코스였다. 코너가 많은 와인딩 구간과 속도감을 시험해볼 수 있는 직선 도로 등이 포함됐다. 차량 디자인을 살펴보니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여러 요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차량 전면 헤드라이트 밑 얇은 수직 바는 측면의 공기 흐름을 개선시켜 주행 효율을 높인다. 또 앞바퀴 쪽에 있는 3차원 스포일러는 타이어 공기 저항을 줄여준다. 조각칼로 파낸 듯한 터뷸레이터 엣지는 날렵해보일 뿐만 아니라 골프공에 파인 홈 같은 역할을 한다.운전석에 올라보니 겉에서 본 사이즈보다 공간감이 넉넉하게 느껴졌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을 향해 있어 사용하기 편했다.이날 시승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전비와 주행감이었다.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 6kg.m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82킬로와트시(kWh)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아우디 Q4 e-트론 40’는 368km,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357km 주행이 가능하다.아우디는 시승을 진행하기 전 실제 나올 ‘전비’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식 복합전비는 4.3km/kWh, 4.1km/kWh(스포트백)이지만 인스트럭터의 테스트 결과 7.5km/kWh까지 나왔다는 설명이다.실제 5시간 정도 주행해본 결과 전비는 6.8km/kWh가 나왔다. 한라산으로 향하는 1100고지길을 달리는 동안 전비가 크게 떨어졌지만 내리막길에서 전비가 빠르게 올라갔다. 전비를 계산해보면 달릴 수 있는 실제 주행거리는 약 558km로 국내에서 인증받은 공식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한참 웃도는 수준이다.◇패들 시프트 등 주행 효율 높일 장치도 마련아우디는 주행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치도 여럿 마련했다. B/D 모드와 패들 시프트다. B모드(브레이크 모드)로 전환하면 회생제동이 자동으로 작동된다. B모드에서 가속하다 발을 떼니 제동이 강하게 걸렸다. 어느 정도 가속을 붙일 때까지 힘이 많이 들어 정체 구간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듯했다.패들 시프트로는 회생제동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패들 시프트를 사용하면 계기판에 표시등이 뜨는데, 칸이 차는 정도에 따라 회생제동 정도를 볼 수 있다. Q4 e-트론은 패들 시프트로 3단계 회생제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패들 시프트의 반응 속도가 조금 아쉬웠다.Q4 e-트론의 주행질감은 내연기관차와 큰 차이가 없어 인상적이었다. 가감속이 급격하게 이뤄지지 않고 점진적으로 부드럽게 진행됐다. 이날 시승을 이끈 인스트럭터는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그 차가 가진 스피드를 초반부터 뽑아낼 수 있는데, 그 때문에 가속질감이 다르게 느껴진다”며 “Q4 e-트론은 일반 전기차와 같이 세팅하지 않아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느껴지는 이질감이 적다”고 말했다.주행 중 U턴을 할 때 회전 반경이 좁은 것도 놀라웠다. 스티어링휠을 왼쪽으로 최대한 돌려 U턴을 하니 반대편 3개 차선 중 2차선에 도달할 수 있었다. 기존의 내연기관차 부품이 삭제되며 조향 설계를 다시 하면서 코너링과 주차 시 편안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다만 Q4 e-트론이 국내 저온 주행가능거리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해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점이 아쉽다. Q4 e-트론은 △기본 5970만 원 △프리미엄 모델 6670만 원이다. Q4 스포트백 e트론은 전기차 보조금의 50%를 받을 수 있다. Q4 스포트백 e-트론은 △기본 6370만 원 △프리미엄 7070만 원이다.
  • [타봤어요] '게임 체인저' 이유 있는 자신감…벤츠 '더 뉴 EQE'
    '게임 체인저' 이유 있는 자신감…벤츠 '더 뉴 EQE'
    손의연 기자 2022.10.27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우리는 이 차량 모델을 ‘게임 체인저’라고 부른다.”더 뉴 EQE (사진=메르세데스-벤츠)지난 12일 미디어 시승회에서 만난 요하네스 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E’(EQE)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EQE 파빌리온에서 ‘더 뉴 EQE 350플러스(+)’를 타고 강원도 원주시 한 카페까지 향했다. 시승은 2인이 1조가 돼 서울과 원주시를 왕복 주행하는 방식이었다. 직접 운전대를 잡았을 땐 EQE의 주행 기능을, 조수석에 앉았을 땐 벤츠의 다양한 편의사양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EQE는 전기 세단 ‘더 뉴 EQS’에 이어 벤츠의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최첨단 기술과 디지털 요소를 적용해 국내 소비자의 니즈에 맞췄다는 설명이다. 우선 EQE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471km로 최고출력 215킬로와트(kW), 최대토크 565 Nm의 성능을 낸다. 88.89킬로와트시(kWh)ㄴ의 배터리를 탑재했는데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시스템과 지능형 열관리 시스템이 적용됐다.주행하면서 스티어링휠 뒤 패들 시프트를 활용했다. 패들 시프트는 내연기관차에선 기어를 변속시켜주는 역할을 하지만 EQE에서 회생 제동 정도를 조절해준다. 주행의 재미를 더하면서 회생 제동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돕는다. 조작이 간편해 활용성을 더한 점이 인상깊었다.3단계(D+, D, D-)의 회생 제동 모드를 제공한다. D+는 가장 낮은 수준의 회생 제동으로 관성 주행이 가능하고 D-는 가장 강력한 회생 제동 성능을 낸다. 회생 제동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인텔리전트 회생 제동 기능도 지원한다. 이는 앞 차와의 간격과 교통상황 등을 반영해 최적의 회생 제동 단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예를 들면 뻥 뚫린 도로에선 정도를 약하게 막히는 상황에선 정도를 강하게 준다. 이 기능은 주행 질감을 부드럽게 만들어 EQE의 주행감을 향상하는 데 무게를 둔 느낌이다. 에코,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 등 드라이빙 모드도 다양해 원하는 주행느낌을 선택할 수 있다.EQE는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앰비언트 라이트에 안전을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는 주행보조 시스템과 연동돼 운전자에게 시각적 피드백을 준다. 차선을 바꾸려고 좌측 방향지시등을 켰을 때 다른 차량이 인접하니 운전석 쪽 조명이 빨간색 컬러로 변해 경고신호를 줬다.더 뉴 EQE 실내 (사진=메르세데-벤츠)이후 조수석에선 EQE의 실내공간과 차량에 적용된 첨단 기능을 살펴볼 수 있었다. EQE 휠베이스는 3120 mm 로 10세대 E-클래스와 비교해 180 mm 길어졌다. 중앙의 세로형 12.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터치 디스플레이는 시원한 느낌을 더한다. 디스플레이 이용을 최적화해 탑승객을 위한 편의 기능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했다.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의 명령 없이도 상황에 따라 중요한 기능을 화면에 적절하게 배치한다. 또 대형 헤파 필터가 포함된 공기 청정 패키지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해준다. 멀티컨투어 시트는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에 6개의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QE는 국내 지니뮤직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추가했다. 실내 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처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더했다. 벤츠는 향후 EQE 4MATIC, 고성능 AMG 등 추가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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