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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봤어요]제네시스 G90, 경험해보지 못한 부드러움
    제네시스 G90, 경험해보지 못한 부드러움
    김성진 기자 2023.05.24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네시스의 플래그십(기함) 세단 G90을 타보니 제네시스가 어떻게 글로벌 명품 차 시장에서 주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과거 에쿠스의 계보를 이어 회장님 차로 유명한 G90의 정숙성과 부드러움은 그 어떤 차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이었다. 올해 누적 100만대 판매를 앞둔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장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제네시스 2023년형 G90.(사진=제네시스.)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G90의 연식변경 모델인 ‘2023 G90’을 타고 서울과 경기도 일대를 약 100㎞를 달렸다. 이번에 나온 신형 G90의 외관은 이전 모델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지만 특유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외관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압도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전면부의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의 LED 헤드램프가 인상적이었다.차 키를 몸에 지닌 채 G90에 다가가니 자동으로 문 손잡이가 튀어나왔다. 손잡이를 잡고 살짝만 당기니 문이 스르륵 자동으로 열렸다. 문 안쪽에는 문을 여닫는 버튼이 따로 있어 운전석에 앉은 다음 버튼을 누르니 손쉽게 차 문을 닫을 수 있었다. 작은 부분에서부터 배려가 느껴졌다. 제네시스 2023년형 G90 내부.(사진=제네시스.)차 내부는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편안함이 강조됐다. 천연 가죽의 시트는 푹신해서 장거리 주행에도 피로감이 크지 않을 것 같았다. 전면부는 얇은 송풍구가 길게 뻗었고 그 위로 클러스터와 네비게이션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연결돼 날개 이미지를 구현했다. 동그란 모양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은 매트릭스 패턴이 적용돼 고급스러웠다.제네시스 2023년형 G90 내부.(사진=제네시스.)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주행감이었다. 엑셀을 살포시 밟으니 차량이 부드럽게 미끄러져 나갔다. 덩치가 꽤나 크고 무게가 나갈 텐데도 무겁다는 느낌이 크게 들지는 않았다. 핸들은 적당히 무거워 코너링도 부드러웠으며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차량이 급하지 않게 정지했다.G90의 진가는 고속 주행에서 발휘됐다. 시속 130㎞가 넘는 빠른 속도로 달렸음에도 외부의 소음이 거의 완벽하게 차단됐다. 얼마나 빠른 속도로 달리는지 체감할 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뒷좌석에 앉은 동승자는 주행하는 동안 책을 읽는 데도 큰 불편함이 없었다고 했다.제네시스 2023년형 G90.(사진=제네시스.)이러한 주행감은 2023년형 G90에 적용된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e-S/C) 덕분에 가능했다. 최대 415마력, 최대토크 56kgf·m의 달리기 능력을 발휘하는 엔진은 적은 배기량으로 여유로운 성능과 정숙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뛰어난 정숙성이 바탕이 되다 보니 뱅앤올룹슨의 고음질 스피커도 제대로 된 역량을 발휘했다. 음악을 크게 틀어도 음질이 선명하게 들렸다. 2023 G90의 판매 가격은 일반 모델 9407만원, 롱휠베이스 모델 1억6757만원이다. 프레스티지 컬렉션과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빌트인 캠 패키지, 뱅앤올룹슨 스피커가 옵션으로 포함된 시승차 가격은 1억4250만원이다.
  • 우아한 전기차 BMW i4..‘퍼포먼스·효율’ 다 잡았다[타봤어요]
    우아한 전기차 BMW i4..‘퍼포먼스·효율’ 다 잡았다
    김성진 기자 2023.05.11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BMW의 i4는 BMW가 2022년 브랜드 최초로 내놓은 그란쿠페의 순수전기차 모델이다. 기존 4시리즈의 그란쿠페를 기반으로 만들어 날렵하고 우아한 디자인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데다, ‘5세대 eDrive’ 전기모터를 탑재해 주행성능까지 확보했다. i4는 BMW가 내연기관을 떼고 전기모터를 달아도 달리는 맛을 낼 수 있다고 말하는 차량이다. BMW i4.(사진=BMW코리아.)지난달 26일 BMW i4 eDrive40 그란쿠페 모델을 타고 서울역 KDB생명타워에서부터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드라이빙센터까지 약 110㎞ 거리를 왕복 주행했다.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진행된 브랜드 설명과 교육에 참석하기 위해 BMW 시승차량을 이용했다. 이날 시승한 BMW i4는 타기 전부터 외관에서 그란쿠페의 매력이 물씬 느껴졌다. 그란쿠페의 역동적인 비율을 그대로 가져온 i4는 슬림한 헤드라이트와 i4 전용 더블 키드니 그릴이 눈길을 끈다. 기존 내연기관 라디에이터 그릴을 폐쇄형으로 재해석한 것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한다. 여기에 쿠페 특유의 물 흐르는듯한 루프라인이 날렵하고 우아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BMW i4.(사진=BMW코리아.)실내는 편안하고 안정적이었다. 운전석에 앉으니 시트에 몸이 착 달라붙는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전면의 디스플레이가 운전자 편의에 맞춰 설계된 것이 특징이었다. 12.3인치 계기판과 14인치 센트럴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가 곡선으로 연결돼 한 눈에 보기에 편안했다. 도로에 나가 엑셀을 밟아보니 달리기 능력이 상당했다. 내연기관차와의 차이점을 크게 못 느낄 정도로 엑셀을 밟으면 힘있게 달려나갔다. 시속 150㎞까지는 손쉽게 가속이 가능했다. 핸들은 다소 묵직해 안전성도 느껴졌다. BMW i4 실내.(사진=BMW코리아.)BMW i4는 1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는 후륜구동 모델이다. 최대출력은 34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43.9kg.m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7초에 불과하다. i4의 뛰어난 주행성능에는 BMW 특유의 개선된 설계 기술도 반영됐다. 높은 비틀림 강성을 기반으로 운동성능을 향상시켰으며 공기저항계수는 0.24Cd로 낮춰 어느 상황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i4는 3시리즈 세단 대비 최대 53㎜ 차체 무게 중심이 낮다. 여기에 50:50에 가까운 앞뒤 무게 배분을 실현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편의기능과 기능들이 운전을 즐겁게 했다. 차 안에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됐다.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간단한 조작으로 음악을 듣고 네비게이션을 활성화할 수 있었다. 세계적인 작곡가 한스 짐머와 공동으로 작업해 개발한 아이코닉 사운드도 주행 재미를 더했다.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니 묵직한 음향 효과가 나타났다.i4는 최대 205㎾ 출력의 DC 고속 충전 스테이션에서 충전할 경우 10분 만에 최대 164㎞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429㎞다.
  • 운전석에 앉는 순간 ‘질주본능’..포르쉐 718박스터·카이엔[타봤어요]
    운전석에 앉는 순간 ‘질주본능’..포르쉐 718박스터·카이엔
    박민 기자 2023.04.27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오래된 차는 폐차장으로 가지만, 포르쉐는 박물관으로 간다.”포르쉐 스포츠카 ‘718 박스터(Boxster) GTS 4.0’를 약 1시간 가량 운전하고 내리던 순간 과거 어디선가 들었던 말이 설핏 스쳤다. 태어나 처음으로 포르쉐 운전대를 잡아보면서 느꼈던 운전 쾌감과 질주 본능, 운전석에 밀착되는 가속력과 완성도 높은 제동력을 경험하면서 들었던 생각이었다. 특히 이날 여러 대의 포르쉐가 일렬로 제주 해안도로를 달리면서 한몸에 받았던 거리의 사람들 시선 또한 오로지 포르쉐만이 누릴 수 있는 일종의 ‘특권’처럼 다가왔다.포르쉐의 ‘718 박스터 GTS 4.0’(왼쪽), ‘타이칸 크로스 투리모스 4S’(가운데), ‘마칸 GTS’(오른쪽) 차량이 제주도 해안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쉐코리아)포르쉐 스포츠 75주년을 기념해 제주도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행사 ‘겟어웨이’.(사진=포르쉐코리아)지난 20일 포르쉐 코리아는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을 기념하는 미디어 시승행사, ‘포르쉐 겟어웨이(Porsche Getaway)’를 제주도에서 개최했다. 포르쉐는 창립자인 페르디난트 포르쉐(Ferdinand Porsche)가 포르쉐의 전신인 디자인 사무실을 그의 이름을 따서 설립한 이후 1948년에 그의 아들 페리 포르쉐(Ferry Porsche)가 포르쉐를 지금과 같은 회사로 독립하면서 자동차 기업으로 출범했다. 올해로 창립 75주년을 맞았다.포르쉐는 독일의 폭스바겐그룹 산하의 별도 스포츠카 브랜드다. 포르쉐를 대표하는 간판 스포츠카 ‘포르쉐 911’를 비롯해 쿠페와 카브리올레,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세단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포르쉐는 모터 스포츠에 뿌리를 둔 회사다보니 ‘고성능’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레이싱에서 입증된 기술을 포르쉐의 모든 양산 차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실제로 대다수 차량에는 시동을 켜는 이그니션 키가 운전대 오른쪽에 위치해 있지만 포르쉐는 특이하게도 왼쪽에 자리하고 있다. 이는 레이싱 경기에서 운전자가 왼손으로 열쇠를 꽂는 동시에 오른손으로 기어를 조작해 빠른 출발을 돕기 위한 것에서 유래해, 지금까지 모든 포르쉐 모델에 적용되고 있는 시스템이다. 레이싱카의 헤리티지(유산)를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시승행사에서 첫 운전대를 잡은 차량은 2인승 스포츠카 ‘718 박스터(Boxster) GTS 4.0’다. 이 차량은 미드십(엔진 가운데 배치) 후륜 구동 타입으로 6기통 박서 엔진이 탑재됐다. 박스터라는 이름은 차량의 수평대향 엔진이 마치 복서(권투선수)가 주먹을 치고받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복서(Boxer)와 2시트 이하 컨버터블 차량을 뜻하는 로드스터(Roadster)를 합성해 지어졌다. 박스터는 최고출력 407 마력(PS)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단 4초에 불과하다. 이날 718 박스터를 타고 제주도 산간의 쭉 뻗은 도로에서 강력한 파워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가속할 때 배기음이 터지는 소리와 함께 시트에 몸이 감길 정도로 파고 드는 짜릿함은 오로지 포르쉐만이 주는 쾌감이었다. 빠른 속도로 달리다 보면 급제동에는 문제가 없을까 하는 우려도 실제 주행 중 가속과 제동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말끔히 해소됐다. 이날 시승을 보조한 레이싱팀 출신의 인스트럭터(강사)는 “포르쉐의 완성도 높은 기술력을 믿고 몸을 맡기셔도 됩니다”라는 말을 왜 그렇게 반복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718 박스터에 이어 두 번째로 주행한 차량은 스포츠카의 DNA를 품은 SUV, ‘포르쉐 카이엔 터보 쿠페’다. 포르쉐는 타고 싶지만 자녀가 있어 스포츠카는 부담인 40~50대에게 제격인 차량이었다. 겉모습은 SUV지만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50 마력(PS), 최대 토크 78.6kg·m 을 발휘하는 괴물 같은 차량이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이 단 3.9초에 불과할 정도로 스포츠카와 다름없었다. 날렵한 루프 라인과 함께 더 역동적인 모습으로 세그먼트에서 가장 스포티한 디자인의 모델로 포지셔닝했다.포르쉐 카이엔를 시승하면서 주요 기능 중 하나인 드라이브 모드(노멀·스포츠·스포츠 플러스)간 차이를 확연히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고속주행을 비롯해 와인딩(구불구불한 구간) 주행에서 쏠림 현상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마치 누군가 묵직하게 차량을 잡아주면서 운전을 편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이날 인스트럭터(강사)는 주행 내내 “포르쉐는 운전자의 주행 스타일과 주행 환경을 파악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여러 기능이 스스로 작동하는 차량이며 이를 운전대를 잡는 내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포르쉐 ‘718 박스터 GTS 4.0’ (사진=포스쉐코리아)포르쉐 ‘718 박스터 GTS 4.0’ (사진=포스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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