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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액주주 울린` 고려아연 기습 유증…檢 본격 수사[사사건건]
    `소액주주 울린` 고려아연 기습 유증…檢 본격 수사
    박기주 기자 2025.04.26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지난해 10월 30일, 고려아연의 기습 유상증자로 수 많은 소액주주들이 눈물을 흘렸는데요. 검찰이 고려아연을 비롯한 관계 회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이 유상증자 과정에서 부정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 고려아연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선 23일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를 영상기자가 취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안창주)는 지난 24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 종로구 MBK파트너스 본사와 영풍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앞서 전날엔 고려아연 본사를 비롯해 최윤범 회장과 박기덕 대표, 이승호 부사장 등 고려아연 경영진 5명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죠. 이는 2조 5000억원 규모의 고려아연 유상증자 발표를 비롯해 주식 공개매수 등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일어난 불법 사항을 확인하기 위한 강제 수사입니다. 이 때문에 유상증자 주관사를 맡았던 미래에셋 및 KB증권,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진행한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때 주관사를 맡았던 NH투자증권 등도 압수수색 명단에 이름을 올렸죠. 검찰은 지난 1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고려아연 경영진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넘겨 받았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가 끝나기 전에 유상증자를 계획했으면서 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고려아연의 유상증자가 공개매수신고서의 허위 기재와 부정거래에 해당한다고 보고, 이 사건을 검찰에 넘긴 바 있죠.당시 유상증자는 경영권 분쟁 중이던 고려아연 측이 우호지분 추가 확보를 위해 무리하게 진행했다는 비판에 직면했었습니다. 최윤범 회장 측은 다소 불리해지고 있는 국면을 전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는데, 결과적으로 소액주주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150만원 수준이던 고려아연의 주가는 유상증자 발표 후 이틀간 거의 절반 수준까지 뚝 떨어졌었습니다. 경영권 분쟁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하던 주주들에겐 날벼락 같은 소식이었죠. 주주들의 가치를 향상하겠다던 최 회장 측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오히려 주주들의 가치를 훼손해버린 상황이 된 상황이라 다수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결국 고려아연은 11월 13일 유상증자를 철회하는 절차를 밟게 됩니다. 하지만 책임은 남아있고, 검찰의 수사를 받을 차례가 됐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경영권 분쟁, 이번 수사가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도 시선이 모아집니다.
  • 방화·칼부림…불현듯 떠오른 2년전 여름의 악몽[사사건건]
    방화·칼부림…불현듯 떠오른 2년전 여름의 악몽
    박기주 기자 2025.04.26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지난 월요일 아침 출근길, ‘아파트에 방화로 큰 화재가 났다’는 무시무시한 소식이 들려와 시민들을 불안케 했습니다. 자칫하면 큰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고, 언제 어디든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탓입니다. 이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21일 오전 8시 17분쯤 해당 아파트 401~404호 사이에서 60대 남성 A씨가 불을 질렀죠. 이로 인해 A씨가 죽고,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봉천동 아파트 방화 유력 용의자가 21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빌라 앞에서 아파트에 불을 내기 전 농약살포기 추정 도구를 이용해 불을 지르고 있다. (사진= SNS 갈무리)경악스러웠던 것은 불을 지르던 A씨의 모습입니다. 그는 해당 방화범죄를 하기 직전 인근에서도 일종의 ‘시험 방화’를 했는데, 불을 뿜어내는 도구를 사용한 모습이 목격자에 의해 전해지면서 화염방사기를 사용한 것 아니냐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결국 ‘농약 살포기’ 혹은 ‘세차건’을 이용한 것으로 결론 지어지고 있는 듯 하지만, 그와 상관 없이 시민들에겐 무섭게 느껴지는 장면이었죠. 특히 층간소음 문제로 방화를 저질렀다고 하는데, 주민들의 말을 들어보면 A씨는 평소 여러 방면으로 이웃과 갈등이 있었던 인물이었다고 하는데요. 국민의 상당수가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 형태로 살고 있는 만큼, 일반인들에겐 불안감을 심어줄 수밖에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여기에 한 평범한 골목길에서 흉기난동이 벌어지며 사상자가 발생하자 그 불안은 더해졌습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병원복을 입고 마트에 들어선 30대 B씨는 마트에 진열된 흉기를 갑자기 꺼내들어 60대 여성을 살해하고 40대 여성을 다치게 했습니다. B씨는 이들과 전혀 상관이 없는 인물이었는데요, 본인 역시 계획범죄는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범행을 저질러놓고 스스로 112에 신고한 정황도 확인되는 등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죠.지난 2023년 8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주변에 경찰이 배치돼 있다. (사진= 연합뉴스)불현듯 2년 전 여름이 떠오르게 됩니다. 신림동 흉기난동에 이어 관악산 산책로, 분당 서현역 난동 등 수많은 강력범죄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던 시기 말이죠.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흉기난동 예고글이 범람했고, 실제 벌어진 사건과 예고글을 본 시민들의 불안감은 극도에 달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사상 첫 특별치안활동까지 선포하면서 강력 대응에 나섰고, 주요 지역엔 소총과 권총으로 무장한 경찰특공대 전술요원과 더불어 전술 장갑차까지 등장했었습니다.그 결과 서서히 시민들의 불안감은 잦아들었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그 2년 전 악몽이 고개를 드는 모습이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경찰은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경찰청은 앞으로 6주간을 특별범죄예방활동 강화 기간으로 설정하고, 치안 취약 지역을 집중 점검할 방침입니다. 시민들에게 퍼졌던 불안감이 우리나라에 많은 부정적 영향을 끼쳤던 만큼 이번엔 조기에 이런 분위기를 잠재울 수 있길 기대합니다.
  • ‘곳곳이 푹푹’ 전국 싱크홀 비상…불안한 시민들[사사건건]
    ‘곳곳이 푹푹’ 전국 싱크홀 비상…불안한 시민들
    김형환 기자 2025.04.19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지난달 24일 강동구 명일동 인근에서 약 20㎝짜리 싱크홀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전국 곳곳에서 싱크홀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싱크홀들의 공통점은 주변에 지하철역이나 지하 공사 현장이 있었다는 점인데요. 전문가들은 대규모 지하 공사로 인해 지반이 단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물이 흐르며 땅 속에 구멍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지난달 24일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소방대원이 내부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11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터널 보강 공사 현장에서 땅꺼짐으로 인해 도로가 붕괴됐습니다. 다행히 함께 매몰됐던 굴착기 기사는 구조됐지만 포스코이앤씨 근로자 A씨는 사고 6일 만에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형사기동대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입니다.싱크홀 사고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5일에는 서울 중랑구 신내동 중랑구청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서 지름 약 40㎝짜리 싱크홀이 발견됐고 지난 13일엔 서울 마포구 애오개역 인근에서 지름 40㎝짜리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같은날 강동구 천호동 강동역 인근에서 지름 20㎝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압구정역과 돌곶이역 인근에서도 도로 침하 사고가 발생해 보수 작업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서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싱크홀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에서 도로 균열이 발생했으며 지난 15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앞 횡단보도에 깊이 10㎝ 상당의 땅꺼짐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3일 부산 사상구 학장동에서는 가로 5m·세로 3m·깊이 4.5m의 싱크홀이 생겼습니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 싱크홀 사고가 최근 4건 발생한 서울 강동구 주민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강동구에서 40년 가까이 살았다는 김모(86)씨는 “공사를 하도 해대더니 결국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게 아닌지 싶어 불안해 못살겠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전문가들은 대규모 지하공사로 인해 약해진 지반에 물이 들어가며 구멍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같은 이유로 대부분의 싱크홀들이 지하철역이나 지하 공사 중인 현장 인근에서 발생됐다는 것입니다. 조원철 연세대 토목공학과 명예교수는 “토목공사 과정에서 땅을 잘 다지는 되메우기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빗물 등 물이 흐르면 땅속에 구멍이 생긴다”며 “그게 점점 커지면서 땅이 푹 꺼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이같은 싱크홀 비상에 전국 지자체들은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지자체들은 인공지능(AI) 도입과 지표투과레이더를 활용해 안전 점검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서울시는 지표투과레이더 탐사 확대와 노후 관로 교체를 포함한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제주도는 포트홀을 중심으로 AI탐지 장비를 도입했습니다. 울산·부산 등 다양한 지자체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매번 비슷한 싱크홀 사고가 반복되고 있음에도 아직도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부 지역은 싱크홀을 탐지할 장비나 인력조차 없는 상황인데요. 매번 반복되는 사고는 인재(人災)입니다. 지금이라도 인재를 막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투자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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