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부

정병묵

기자

시계 앞자리 뒷자리 시간전
[부고]고병일(광주은행장)씨 부친상
시계 앞자리 뒷자리 시간전
[부고]정철경(우리은행 홍보실 팀장)씨 모친상
동그라미별표
시계 앞자리 뒷자리 일전
[부고]권기영(현대해상 부장)씨 모친상
시계 앞자리 뒷자리 일전
함영주 회장 “홍콩에 시니어 금융 서비스 도입 속도”
시계 앞자리 뒷자리 일전
신학기 새 수협은행장 취임…“디지털 경쟁력 강화”

더보기

사사건건 +더보기

  • `동덕여대 공학 전환` 논란 격화…음식물 뒤집어 쓴 前 이사장[사사건건]
    `동덕여대 공학 전환` 논란 격화…음식물 뒤집어 쓴 前 이사장
    박기주 기자 2024.11.16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 후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남녀공학으로의 전환은 절대 불가하다는 총학생회 등 학생들의 의견이 강하게 분출되면서인데요. 이 과정에서 대학 설립자의 흉상과 취업 박람회장이 훼손되는 등 과격한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과도한 움직임이라는 비판의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동덕여대가 학교 발전 계획 수립 과정에서 남녀공학 전환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학생을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12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에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추진에 반발하는 항의의 의미로 전 동덕여학단 이사장 조용각 박사의 흉상이 훼손되어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시작은 최근 있었던 동덕여대 내부 회의였습니다. 대학비전혁신추진단 회의에서 디자인대학과 공연예술대학 발전방안이 논의됐고 여기에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남녀공학 전환 아이디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학 측은 이 사안에 대해 내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상태였죠. 하지만 이 과정이 ‘학교가 밀실에서 공학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확대 해석되면서 학생들이 강하게 반발하기 시작했습니다. 동덕여대 교내 건물에는 ‘공학 전환 결사반대’라는 팻말이 붙은 근조화환부터, ‘민주 동덕은 죽었다’·‘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 않는다’ 등의 문구가 붉은 스프레이로 건물 외벽에 마구 쓰여있고, ‘명예롭게 폐교하라’는 현수막과 함께 400벌 이상의 학교 점퍼(과잠)를 벗어두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이들의 반발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준 장면은 본관 앞에 설치된 전 이사장 조용각 박사의 흉상이 음식물과 스프레이 등으로 심하게 훼손된 모습이었는데요. 여기에 동덕여대에서 준비한 취업 박람회 현장의 집기와 시설 등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총학생회를 비롯한 강경파 학생들이 강의실을 점거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온라인에 교직원 신상을 공개하고 있다는 게 학교 측의 주장입니다. 동덕여대 학생들을 비롯한 전국 주요 여대는 연대의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많은 여성 혐오 범죄가 여성을 위협하고 있고, 여대는 사회에 만연한 차별과 혐오에서 안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 준다”고 했습니다. 즉, 페미니즘 학문을 위해 여대가 분명히 존재 의미가 있는데 이를 폐쇄하는 것은 안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성신여대에서도 외국인 대상으로 개설된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이 입학할 수 있다는 모집 요강이 공개되면서 학생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모습의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석 개현신당 의원은 “다른 학생들의 수업권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발생했는데, 그것을 정당한 시위 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 그저 비문명일 뿐”이라고 비판했죠. 이 같은 논란 속에서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이 서로 대자보로 공방을 주고 받는 등 젠더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사회 인구구조 변화와 여대 존폐의 의미에 대해 폭력이 아닌 진지한 고민이 이어지는 시간이 되길 바라봅니다.
  • `尹 퇴진 집회` 경찰 때린 민노총…"경찰이 강경 진압" 반발[사사건건]
    `尹 퇴진 집회` 경찰 때린 민노총…"경찰이 강경 진압" 반발
    박기주 기자 2024.11.16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명태균 녹취록’ 파문이 커지면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치는 대규모 집회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9일 서울 광화문 등 도심에서는 수만명이 모이는 집회가 열렸는데요.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인 민주노총 조합원과 경찰이 충돌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를 제지하던 경찰관과 참가자들이 엉키면서 부상자가 속출했는데요. 이에 대해 책임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9일 오후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열린 민주노총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2024 전국노동자대회·1차 퇴진 총궐기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경찰에 따르면 민주노총 등은 지난 9일 오후 4시 5분쯤 서울 덕수궁 대한문 인근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1차 퇴진 총궐기 대회’를 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과 사전 협의한 집회 장소를 이탈해 세종대로 모든 차로를 점거하고 다른 도로로도 진출하려 했고, 경찰은 이를 제지하면서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해산 명령 등 상당 시간 시정 조치를 요구를 했는데 주최 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경찰은 이 진압 과정에서 경찰관 105명이 골절좌상 및 인대파열 등 부상을 입었습니다. 민주노총 측에서는 경찰의 방패에 맞아 갈비뼈를 다친 조합원 등 총 14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이 강경진압을 했다는 비판이 나오자 조지호 경찰청장은 “일반 시민이 지나다닐 수 있는 최소한의 통로라도 열자고 한 게 강경진압이라니 동의하기 어렵다”며 “불법이 만연한 상황에서 많은 사람이 입는 피해는 간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 측은 “차량부착형 차단벽과 중무장한 경력으로 행진을 가로막았다. 어떤 설명도 없었다. 참여한 민주노총 조합원을 자극할 목적이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경찰이 충돌을 유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논란은 정치권으로도 옮겨붙었습니다. 예산안 상정 등이 예고됐던 행정안전위원회는 고성이 오간 끝에 파행됐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역시 본질과 거리가 먼 집회 강경진압 여부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중의 지팡이라고 했더니, 권력의 몽둥이가 돼서 민중을 향해 휘두르는 이런 행태는 반드시 뜯어고치도록 하겠다”며 “이번 예산 심사 과정에서도 이러한 점들을 명확하게 반영을 해야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고, 이튿날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이광희 민주당 의원은 “경찰청장의 진심어린 사과가 있을 때까지, 재발방지 약속을 할 때까지 모든 예산 심의 절차를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죠. 야당의 거센 반발에 조 청장은 “경위가 어찌 됐든 사람들이 다친 부분에 있어서는 안타깝게 생각하고 또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지만, 야당 측에서는 제대로 된 사과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제대로 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16일 역시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인데요. 경찰과 집회 주최 측 모두 표현과 질서의 공존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 ‘유아인과 대마 흡연’ 유튜버 구속…JMS 증거 인멸 의혹 경찰관 송치[사사건건]
    ‘유아인과 대마 흡연’ 유튜버 구속…JMS 증거 인멸 의혹 경찰관 송치
    황병서 기자 2024.11.09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번 주에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8)과 대마를 함께 흡연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가 구속됐습니다. 도피 1년 7개월 만에 자진 귀국한 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그런가 하면 경찰관의 연이은 비위(非違) 행위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에서 ‘주수호’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경찰관이 정명석 총재의 신도 성폭행 증거 인멸에 관여한 의혹으로 검찰로 송치됐습니다. 전직 경찰관은 관악구 일대에서 60억 전세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번 주 사사건건 키워드는 △유아인과 대마 흡연한 유튜버 구속 △JMS 성폭력 증거인멸 가담 의혹 경찰관 송치 △60억 전세사기 경찰관 檢로 송치 등입니다.◇ ‘유아인과 대마 흡연’ 유튜버…도피 1년 7개월 만에 구속배우 유아인씨와 외국에서 마약을 동반 투약한 혐의를 받는 A씨가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한 뒤 경찰에 체포됐다.(영상=서울경찰청)배우 유아인과 해외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 유명 유튜버가 구속됐습니다. 지난해 4월 도피 차 프랑스로 출국한 지 1년 7개월 만입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8일 30대 유튜버 양모씨를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후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청구했고, 서울중앙지법이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지난달 31일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양씨를 5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씨는 약 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입니다. 지난해 1,2월 유아인 등과 미국 여행 중 여러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이 유아인과 공범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자 양씨는 지난해 4월 프랑스로 출국해 도피했습니다. 당시 양씨는 유튜브에 ‘도피를 위해 해외에 나와 있는 상태가 아니며, 작업 리서치를 위함이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그 후로도 1년 7개월간 입국하지 않던 양씨는 지난달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 곧바로 체포됐습니다. 유아인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또 다른 유튜버 김모(33)씨는 지난달 24일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김씨는 일행의 적극적 권유로 대마를 수차례 수수 및 흡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유아인은 9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입니다. ◇ JMS 성폭력 증거인멸 가담 의혹 경찰관 불구속 송치여신도를 성폭행하거나 강제 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은 JMS 총재 정명석씨의 2019년 모습(사진=대전지검)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9)의 신도 성폭행 증거 인멸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달 28일 강모 경감을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근무하던 강 경감은 정씨의 신도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자, JMS 간부들과 논의하며 증거 인멸을 도운 혐의를 받습니다. ‘주수호’라는 신도명으로 활동하던 강 경감은 교단이 수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마련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휴대폰 포렌식 대비법을 알려주고, 성폭력 피해자 진술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11일 강 경감을 직위 해제했습니다.앞서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의 JMS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여자 신도들을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해 1심에선 징역 23년을, 지난달 2일 진행된 항소심에선 징역 1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정씨는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달 8일 상고했습니다.◇ 관악서 60억 전세 사기 저지른 혐의 경찰관 송치 경찰 로고(사진=이데일리DB)60억원 대 전세 사기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관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3일 사기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이모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씨는 2022년부터 서울 관악구 일대에서 자기 소유 건물 8채로 임대 사업을 하다가 세입자 51명에게 받았던 전세보증금 60여 억원을 돌려주지 않는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서울 관악경찰서는 피해자에게 고소장을 받아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피해 규모가 상당해 이 사건은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어갔습니다. 한편 이씨는 2022년까지 경찰관으로 재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는 범행 당시 세입자에게 경찰공무원 신분증을 보여주며 “신분이 보장됐으니 믿어도 된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부 뉴스룸

[부고]고병일(광주은행장)씨 부친상

정병묵 기자 2024.11.21

"초고령사회 성큼, 고령층 지갑 닫으면 경제에 악영향"

김나경 기자 2024.11.21

수도권까지 덮친 역전세…종료 앞둔 '역전세 반환대출', 연장할까

송주오 기자 2024.11.21

“카드사를 대부업체로 만든 적격비용…시장 중심으로 개편해야”

최정훈 기자 2024.11.21

車보험료 오르나…빅4 손해보험사 손해율 살펴보니

정두리 기자 2024.11.21

중소기업금융 놓고 머리맞댄 금융위-중기부 "데이터 기반 지원 검토"

김국배 기자 2024.11.20

[알립니다]트럼프 2.0시대…투자의 해답은 '돈창콘서트'

문승관 기자 2024.11.12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