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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사건건]티몬·위메프 사태에 소비자·판매자 '청천벽력'
    티몬·위메프 사태에 소비자·판매자 '청천벽력'
    손의연 기자 2024.07.27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이번주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의 계열사인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혼란이 컸는데요. 소비자뿐만 아니라 판매자(셀러)들도 피해를 입으면서 피해 회복을 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쳤습니다.26일 오전 환불을 기다리는 티몬 소비자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티몬 본사에서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김형환 기자)25일과 26일, 티몬과 위메프 본사 앞에는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소비자들이 긴 줄을 이었는데요.여름휴가철에 벌어진 이번 사태로 특히 항공권과 호텔, 리조트 등 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현장에선 소비자들을 주축으로 일종의 대책위원회가 꾸려져 온 순서대로 대기번호표까지 발급했는데요.무더운 날씨에도 현장을 찾은 소비자들의 대기번호는 2000번대를 훌쩍 넘었습니다.앞서 티몬은 26일 오전 0시 40분쯤부터 오프라인으로 환불 신청을 받았습니다. 새벽 시간 모습을 드러낸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티몬 본사에서 소비자들을 만나 “위메프보다 (대응이) 지연돼 죄송하다”며 “결제계좌 인증 등 문제를 해결하면서 여기에 왔고 계좌 정보를 남기면 순차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현재 약 500명이 환불 계좌를 등록한 상태지만 실제로 입금된 이는 약 100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티몬 본사에서 뜬 눈으로 밤을 지낸 소비자들의 원성이 컸는데요. 예상보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어 경찰은 티몬 본사 앞 도로를 순찰차로 막고 도로 통제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통한 환불 신청을 믿을 수 없어 현장을 찾았다고 입 모았습니다.위메프 본사 앞도 역시 마찬가지 상황이었습니다. 위메프가 피해 접수를 시작한 지 3일째인 26일에도 회사 앞은 인산인해였는데요. 위메프가 이날 오전 10시 ‘현장 접수 대신 온라인·고객센터 중심으로 환불 접수를 받는다’는 안내문을 게재하자 소비자들은 원성을 쏟아냈습니다. 지난 24일 밤부터 이곳에서 자리를 지키던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이날 새벽 5시께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보고한 미정산 금액이 1600억∼1700억원 정도라고 파악하고 있는데요. 현장에선 티몬 직원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는데, 피해 규모가 1조원대로 예상된다는 내용이 담겨 불안을 가중시켰습니다.소비자 피해뿐만 아니라 판매자들도 정산금을 받지 못해 위기입니다. 중소 판매자들이 많은데, 최악의 경우 줄파산이 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일부 업체는 소비자 피해를 감당하겠다며 정산 여부와 상관없이 서비스를 진행하겠다고 했는데요. 국내 모빌리티 중개 서비스 ‘찜카’의 운영사 네이처모빌리티는 전날 티몬에서 자사 티켓과 모빌리티 상품을 예약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안심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티몬에서 구입한 상품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네이버모빌리티도 현재 티몬으로부터 약 2억원의 대금을 지급받지 못했습니다.숙박 중개 업체 여기어때컴퍼니도 이날 공지를 통해 “티몬을 통해 구매한 모든 여행 상품은 예정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수원 유명 제과점인 ‘하얀풍차’도 “미정산된 금액은 티몬과 본 제과점과의 문제로, 고객님들께 번거로움과 불안감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9월 24일까지 티몬에서 환불이 되지 않을 경우 제과점 자금으로 전액 환불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하루빨리 이번 사태가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시민 눈에 플래시 쏜다고?…`황제 경호` 변우석 논란 일파만파 [사사건건]
    시민 눈에 플래시 쏜다고?…`황제 경호` 변우석 논란 일파만파
    박기주 기자 2024.07.20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변우석(33)이 ‘황제 경호’ 논란으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습니다. 경찰과 인천공항공사 등 관계당국이 이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서면서 일은 더 커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지난 12일 배우 변우석 측 사설 경호원이 공항 라운지 이용객들에게 플래쉬를 쏘는 모습 (사진= 엑스 갈무리)문제는 지난 12일 인천공항에서 벌어졌습니다. 그날 변씨는 해외 일정을 위해 출국길에 오르면서 인천공항을 찾았는데요. 당시 변씨의 경호를 맡은 경호업체는 변씨의 경호를 이유로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2번 게이트의 문을 10분간 폐쇄해 일반인 탑승객들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당시 경호업체 직원들은 “아무도 못 들어간다. 알겠냐”라고 말하며 강압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공공시설, 그것도‘가급’ 주요 보안시설에 해당하는 공항의 출입구를 연예인을 위해 임의로 폐쇄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후 해당 경호업체 측은 공항과 논의된 사안이라고 설명했지만, 공항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취지로 선을 그으면서 논란은 더 거세졌습니다. 출입구에서만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변씨는 출국절차를 마치고 면세구역으로 들어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 라운지로 입장했는데요. 이 구역은 당연히 4층 라운지를 이용하는 탑승객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경호업체 직원들이 이 통로를 막아서고 이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의 여권과 탑승권을 검사하는, 일종의 검문을 하며 문제가 됐습니다. 그 누구도 연예인 경호업체에 이런 권한을 준 적이 없는데도 도 넘은 경호를 했다는 지적이 나온 것입니다. 출국 동선 곳곳에서 변씨의 사진을 찍는 것을 막는다는 이유로 라운지 이용객의 눈에 강한 플래시를 쏘는 등 무리한 경호활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특수폭행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김광삼 변호사는 앞서 YTN ‘뉴스퀘어 10AM’에서 “공격 수단으로써 플래시를 사용해 눈에 쏘면 일종의 폭행이라고 볼 수 있고, 판례에서는 레이저포인터를 눈에 쏘면 상해를 입힐 수 있다며 위험한 물건으로 분류한 사례가 있다”며 “위험한 물건이 되면 특수폭행, 특수상해가 된다”며 “일반 폭행이나 상해에 비해서는 형량이 훨씬 무겁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사진을 못 찍게 하는 방법으로 사용됐다면 고의성 여부에 대해선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죠. 수많은 논란을 빚은 변씨의 출국길은 결국 수사기관의 손으로 넘어갔습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이들 경호원들에게 업무 방해죄, 강요죄, 폭행죄 등 혐의가 있는지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기 위한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공항에서 벌어진 사건이고 여론의 지적이 있었기 때문에 실제 문제가 있었는지 살펴보는 중”이라며 “향후 이같은 문제가 재발되지 않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죠. 여기에 국가인권위원회도 과잉 경호에 대한 진정을 접수해 조사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지적하는 목소리는 정치권에서도 이어졌는데요. 지난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이 생긴 이래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1년에 수백명의 연예인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고 있는데 이렇게 사설 경호업체가 엉뚱한 행동을 하는 그런 경우가 없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또 “사설 경호업체가 공항 내에서 하는 행동 규칙을 경찰과 협의해서 만들고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도 했죠. 연예인 경호와 일반인의 권리 침해가 어느 정도 선에서 조율돼야 하는 것인지 접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보여지는데요. K-콘텐츠의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빠르게 이뤄져 이번 사태와 같은 불상사가 벌어지지 않아야겠습니다.
  • 중부 할퀸 `도깨비 장마`…파주엔 1년 내릴 비 '절반' 왔다[사사건건]
    중부 할퀸 `도깨비 장마`…파주엔 1년 내릴 비 '절반' 왔다
    박기주 기자 2024.07.20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번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 주민들은 장대비에 밤잠을 설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종 잡을 수 없이 갑자기 강한 비를 쏟아낸 이른바 ‘도깨비 장마’가 나타나면서 인데요. 특히 100~200년에 한번 꼴로 나올 수 있다는 ‘시간당 100㎜’ 폭우도 곳곳에 쏟아지면서 불안을 키웠습니다. 17일 오전 경기 파주시 문산읍 당동삼거리 인근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물에 잠겨 있다. 이날 문산읍 일대에는 오전 7시 3분까지 한 시간 동안 100㎜가 넘는 강수량이 관측됐다. (사진= 뉴시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단 이틀간 경기도 파주에는 무려 600.9㎜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지역의 연평균 강수량이 약 1300㎜(2002~2020년 평균)라는 점을 고려하면 무려 절반에 가까운 비가 이틀 만에 쏟아진 셈입니다. 특히 판문점 일대에는 이 기간 634.5㎜라는 기록적 폭우가 내렸습니다. 이번 장마의 가장 큰 특징은 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비를 뿌렸다가 다른 지역으로 옮겨 가 또 다시 비를 뿌리는 양상을 반복하고 있는 건데요. 실제 파주와 인접한 경기 고양에는 236㎜ 수준의 비만 내렸습니다. 서울 내에서도 노원구엔 251.0㎜의 비가 쏟아진 반면 서초구엔 137.5㎜의 비가 내리며 큰 편차를 보이기도 했죠. 장마전선은 장마전선은 수증기를 많이 포함한 남쪽의 습한 공기와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만들어지는데요. 현재 남해안에서 많은 수증기를 품은 고기압이 유입되고 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입니다. 이 과정에서 작은 충격에도 강한 강수대가 발달할 가능성이 크다는 건데요. 가벼운 수증기가 북쪽의 건조한 공기에 밀려 남하하는 과정에서 수증기가 높게 형성되면 좁은 구역에 강한 비를 뿌리는 구름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이 같은 비를 뿌리는 작은 규모의 저기압, ‘중규모 저기압’이 주기적으로 발달해 남북으로 움직이면서 지역별 편차가 큰 폭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문제는 중규모 저기압이 불확실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예측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당장 이번 주말에도 북쪽에 자리 잡은 저기압과 수증기를 머금은 고기압이 서해상에서 충돌하며 중규모 저기압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번주 폭우가 내리는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도로 유실이나 산사태 등 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예측이 어려운 비가 내리고 있는 만큼 시시각각 변하는 일기예보를 수시로 확인해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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