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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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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대 가는 '얼굴천재' 차은우, 근육 돋보인 민소매티 화제[누구템]
    군대 가는 '얼굴천재' 차은우, 근육 돋보인 민소매티 화제
    김지우 기자 2025.07.18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이달 군 입대를 앞두고 일본 팬미팅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민소매 패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차은우가 할리데이비슨 빨간색 민소매 티셔츠를 착용한 모습과 제품 사진 (사진=차은우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온라인 상품몰 제품사진 캡처)차은우는 지난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빨간색 민소매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 티셔츠는 지난달 30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아스트로의 일본 단독 콘서트 ‘더 포스 아스트로드’ 공연 리허설 사진에서도 착용한 제품이다. 이는 할리데이비슨 제품으로, 현재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선 판매하지 않고 있다. 할리데이비슨은 1903년 설립된 미국의 오토바이 제조사다. 할리데이비슨 패션은 자유롭고 반항적인 느낌을 강조하며, 오토바이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로고 디자인은 ‘바 앤 쉴드(Bar & Shield)’이며, 독수리와 성조기를 활용한 디자인과 빈티지 스타일의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이 특징이다. 할리데이비슨의 의류 가격대는 5만원대부터 1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가죽 자켓부터 티셔츠, 모자, 가죽장갑 등을 선보이고 있다. 마니아층의 경우 할리데이비슨의 과거 시즌 빈티지 제품을 중고거래로 구매하기도 한다. 차은우가 생로랑 안경을 착용한 모습, 생 로랑 SL28 제품 이미지 (사진=차은우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무신사 생로랑 제품 이미지 캡처)한편, 차은우가 꾸준히 착용한 안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차은우는 최근 일본 팬미팅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김포공항에서 찍힌 사진에서도 검은색 뿔테안경을 착용했다. 이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생 로랑 제품이다. 차은우는 지난해 생 로랑의 공식 앰버서더로 발탁돼 생 로랑의 글로벌 캠페인과 패션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등 브랜드의 얼굴로서 활약해왔다.앞서 차은우는 지난해 11월 생 로랑의 SL28 안경을 착용해 큰 관심을 모았다. 생 로랑 SL28은 안경과 선글라스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가격은 50만 5000원이다. 차은우는 오는 28일 육군 군악대에 입대를 앞두고 있다. 군 입대 전 촬영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와 영화 ‘퍼스트 라이드‘가 군 복무 기간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 정유경 장녀 애니·DL그룹 4세 이주영 ‘우정샷’ 주얼리는[누구템]
    정유경 장녀 애니·DL그룹 4세 이주영 ‘우정샷’ 주얼리는
    김지우 기자 2025.07.11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DL그룹(대림) 오너 4세인 이주영(25) 씨는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이자 5인조 혼성그룹 ‘올데이프로젝트’ 멤버 ‘애니(문서윤)’의 음악방송 1위를 축하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씨는 지난 4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집에서 누워 있는 모습만 보다가 어느 날은 밤늦게 출근하고 또 다른 날 늦은 새벽까지 연습하는 너를 보고 뚜렷한 목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네가 새삼 멋있어 보였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 애니는 “언니!! I love you 보고싶어”란 댓글을 달며 화답했다.이씨가 올린 사진에는 애니와 패션모델 아이린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속 이씨는 까르띠에 ‘저스트 앵 끌루 브레이슬릿 옐로우골드’ 팔찌를 착용했다. 저스트 앵 끌루 브레이슬릿 스몰 가격은 색상에 따라 585만~825만원으로 나뉜다. 저스트 앵 끌루 브레이슬릿 클래식 가격은 1250만원, 같은 제품의 화이트 골드의 경우 1330만원에 달한다. 까르띠에는 저스트 앵 끌루 링 제품도 700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이주영 씨가 까르띠에 저스트 엥 끌루 팔찌를 착용한 모습(왼쪽)과 제품 사진. (사진=이주영씨 인스타그램 캡처, 까르띠에 홈페이지 캡처).jpg까르띠에 저스트 앵 끌루 컬렉션은 1970년대 미국 뉴욕에서 영감을 얻어 관습을 탈피한 못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착용자의 내재된 본성을 드러내겠다는 의도가 담긴 다지인이기도 하다, 독창적이면서도 대담하고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또 같은 사진에서 이씨는 샤넬 단추가 달린 트위드 자켓과 베스트 블레이저를 입었다. 2025/2026 크루즈 컬렉션, 공방 컬렉션, 봄·여름(S/S) 상품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이씨는 그동안 샤넬 제품을 애용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2023년엔 직접 촬영한 영상에서 샤넬의 빈티지 켈리백과 2021~2022 가을·겨울(F/W) 트위드 재킷, 목걸이 등을 착용했다. 당시 그는 조모에게 물려받은 샤넬 빈티지 제품을 선보이며 “할머니의 샤넬 켈리 백은 그 세대 어른들에게는 옷장 속 옛 추억”이라며 “희귀한 빈티지를 찾아다니는 저희 세대에게는 신기한 보물”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이씨는 11일 게재한 게시물에서도 샤넬 켈리백과 샤넬 넘버파이브 로고가 들어간 목걸이와 반지를 착용했다. ‘Extrait de N°5 네크리스 골드’로 추정되는 이 목걸이는 18K 골드와 다이아몬드로 꾸며져 있으며, 가격은 610만원대다. 반지는 ‘Eternal N°5 링’으로 1530만원에 달한다.이주영씨는 11일 샤넬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샤넬백을 앞에 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이주영씨 인스타그램 캡처)샤넬은 골드, 다이아몬드 등을 조합한 숫자 5를 디자인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숫자 5는 창립자 가브리엘 코코 샤넬의 개인적인 믿음, 브랜드 역사와 관련이 있다. 1921년 샤넬은 첫 향수를 출시할 때, 조향사 에르네스트 보가 제안한 여러 시향 중 다섯 번째 샘플을 선택했다. 해당 향수는 ‘샤넬 N°5(No.5)’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세계 최초의 디자이너 향수이자 샤넬 향수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탄생했다.숫자 5는 코코 샤넬의 성장배경과도 연관이 있다. 고아원에서 자랐는데, 성모 마리아에게 바치는 기도 날짜가 매월 5일이었다고 한다. 이 경험이 숫자 5에 대한 상징성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숫자 5는 샤넬의 다양한 제품이나 캠페인에서 사용되며 샤넬의 유산과 정체성을 드러내는 요소가 됐다.
  • ‘워터밤 여신’ 권은비의 휴양지룩은…데님 민소매 ‘화제’[누구템]
    ‘워터밤 여신’ 권은비의 휴양지룩은…데님 민소매 ‘화제’
    김정유 기자 2025.06.13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워터밤 여신’ 아이돌 출신 여가수 권은비의 여름 휴양지룩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전체적으로 청순한 분위기를 살려주면서 몸에 딱 달라붙는 데님 소재 민소매 상의가 휴양지룩 다운 시원함을 선사했다는 평가다.(사진=권은비 인스타그램 캡처)권은비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엔 동남아 발리로 여행을 떠난 권은비가 데님 프린트의 민소매 탑과 화이트 프릴 롱스커트를 매치했다. 크롭 기장으로 디자인된 민소매 탑은 두꺼운 글씨체를 내세운 그래픽이 특징이다. 권은비는 2023년 ‘워터밤 페스티벌’에서 파격적인 패션과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아 워터밤 여신으로 불리는 가수다.(사진=권은비 인스타 그램 캡처)화제를 모은 이 제품은 한세엠케이(069640) 브랜드 ‘버커루’의 ‘여성 데님 프린트 크롭 나시 탑’(정식 모델명)이다. 나시는 민소매를 뜻하는 일본어 속칭이다. 올해 여름 페스티벌 컬렉션으로 출시됐다. 이번 컬렉션은 크롭 탑과 핫팬츠 등 활동성이 뛰어난 제품 중심으로 구성돼 야외 페스티벌 시즌에 활용하기 좋은 코디를 완성할 수 있다. 여성 데님 프린트 크롭 나시 탑은 탄성이 우수한 원단에 데님 프린트를 적용해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데님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X자 어깨 끈은 간결하면서도 과감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면부에 들어간 글씨체는 발염 기법으로 표현돼 빈티지하면서도 개성을 대폭 살렸다. 가격은 4만 9000원이다.한세엠케이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빈티지 데님 브랜드 버커루는 1950~1960년대의 데님 청바지를 재해석한 복고풍(레트로) 정체성을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소재, 독자적 기법 등을 적용했다. 전반적으로 빈티지 분위기의 컬렉션을 전개한다. 올해 봄·여름(SS)에는 버커루만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시대 흐름을 반영한 ‘the B’ 캡술 컬렉션 출시를 통해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제안하기도 했다.버커루 여성 데님 프린트 크롭 나시 탑. (사진=한세엠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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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대가 5000만원…벤츠 값 ‘꿀잠’에 태운다[찐부자 리포트]
    침대가 5000만원…벤츠 값 ‘꿀잠’에 태운다
    백주아 기자 2023.06.18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잠 한 번 잘못 자면 담도 걸리고 하루 종일 피곤하자나요. 한 번 사면 못해도 10년 이상 사용하니 가장 좋은 제품을 구매해야 후회가 없죠.” 신축 아파트 입주를 앞둔 윤이나씨(가명·43)는 새 침대 하나 구매에 5000만원 가까이 썼다. 수입차 한 대 값에 이르는 고가지만 여러 브랜드 침대에 직접 누워 보고 마음이 굳어졌다는 설명이다.매일 밤 수천만원대 럭셔리 침대에 누워 ‘꿈나라’로 떠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대부분 주문 제작 방식으로 제품 수령까지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소요되지만 숙면이 절실한 현대인들의 지갑은 척척 열린다. 고가인 만큼 특별한 마케팅과 할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지만 ‘잠 좀 자 본’ 소비자들 사이 입소문이 퍼지며 호황이다.지난 17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에 위치한 카르페디엠베드 매장에 전시된 침대. (사진=백주아 기자)1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신세계백화점의 프레스티지 베드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가량 증가했다. 프레스티지 베드는 최소 1000만원 이상의 초고가 침대다. ◇ 신세계까사, 까르페디엠베드 VIP 문의 쇄도 전날 방문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는 침대계 명품으로 불리는 △카르페디엠베드 △해스텐스 △덕시아나 △바이스프링 등이 입점해 있었다. 4개 브랜드는 업력만 도합 417년으로, 모두 유럽에서 건너왔다. 유럽산 침대는 역사가 오래된 만큼 장인들의 손기술과 스프링 원천 기술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신세계까사가 전개하는 스웨덴 명품 침대 브랜드 ‘카르페디엠베드’ 매장에 고객들이 몰렸다. 신세계까사는 지난 4일 베스트셀러 제품 산도에 ‘하운드투스’ 체크 패턴을 적용한 디자인 한정판을 출시했다.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숙련된 장인이 침대 1개를 전담해 한 땀 한 땀 100% 수제로 만들어졌다. 침대 1개를 만드는 데 소요되는 시간만 무려 504시간에 이른다. 스프링 보증기간은 25년으로 평균 40년 이상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운드투스 체크 패턴 침대로 가격은 무려 4800만원. 같은 패턴을 적용한 반려동물 전용 침대까지 하면 5000만원이 넘는다. 카르페디엠베드의 대표 특허 기술 ‘컨투어 포켓 스프링’은 무중력 상태 수면 환경을 만들어 준다. 전체 스프링 시스템 위에 하나의 충전재를 올리지 않고 각각의 포켓 스프링 위에 30㎜의 개별 라텍스를 올리는 기술로, 어떤 자세로 누워도 안정되게 몸을 받쳐 주는 역할을 한다. 척추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스웨덴 살그렌스카 대학병원과 공동 개발한 ‘비스코 엘라스틱 레이어’ 특수 매트도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숙면을 돕는다. 베스트셀러는 클래식 콘티넨털 침대 ‘산도’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카르페디엠베드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한다.신세계까사는 2021년 5월 카르페디엠 베드 아시아 독점 수입 판권을 확보해 판매 중이다. 우수한 기능성, 건강한 소재, 맞춤 디자인으로 높은 안목을 지닌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강남점 프레스티지 베드 카테고리에서 수차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인생의 3분의 1은 침대에서 보내고 또 그만큼 오래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고가의 프레스티지 침대를 구매하는 분들이 늘어났다”며 “이달 초 선보인 산도 리미티드 한정판은 편안함에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더해져 출시 1주만에 문의가 쇄도할 만큼 VIP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 유럽산 명품 침대, 수억원대 제품도 수두룩 말총 침대로 유명한 ‘해스텐스’는 6대째 이어져 온 가족 기업으로 1952년 스웨덴 왕실 납품 업체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가수 블랙핑크의 제니 침대로 유명하다. 말 안장 기업으로 시작한 해스텐스는 내장재로 말총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탄력 있고 유연한 말총이 작은 스프링처럼 작용해 스프링 시스템을 보완하며 탄탄한 지지력을 제공한다. 또 습기를 내보내고 공기를 순환시키는 데에도 효과적이어서 자는 동안 몸에서 발생하는 열과 수분을 방출하며 숙면을 돕는다. 해스텐스 제품에는 1000만원부터 억대를 넘는 제품도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1년 현대백화점(069960) 무역센터점이 5억원대 ‘그랜드 비비더스’을 선봬 화제를 모았다. 현대백화점이 국내 최초로 스웨덴 럭셔리 매트리스 브랜드 해스텐스(HASTENS)의 5억원 상당의 침대 ‘그랜드 비비더스‘. (사진=현대백화점)스웨덴의 융 가문이 4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덕시아나’는 1926년부터 침대만 연구한 브랜드다. 초콜릿 사업을 하던 창업자 에프라임 융은 시카고의 작은 호텔에서 경험한 침대의 안락함에 매료돼 직접 매트리스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덕시아나 침대는 스웨덴 최고 철강 기업인 페가스타와 함께 개발한 스프링을 적용해 최장 4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침대보다 2~3배 이상 많은 연결식 코일 스프링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100년 이상 된 소나무와 천연 라텍스, 순면 등 최고급 천연 원자재만 사용한다. 덕시아나는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애용하는 침대로 입소문을 탔다.‘바이스프링’은 1901년 영국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영국 왕실에서 3대째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실 내에서는 작고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직계 가족만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침대로 여겨졌다. 스프링 하나 하나를 개별 포켓에 넣는 ‘포켓 스프링’ 방식을 최초로 적용한 브랜드다. 침대의 핵심 요소인 스프링, 내구재, 매트리스 커버, 스티칭 등을 모두 주문 방식으로 제작한다. 또 라텍스나 합성섬유, 접착제 등은 일체 사용하지 않고,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100% 무스버그 말총, 캐시미어, 실크 등 엄선된 천연 소재만을 사용한다. ◇ 수면 시장 규모 3조원…고가 침대 소비 연령대 다양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4800억원 수준에 머물렀던 국내 수면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원까지 확대됐다. 10여년 사이에 6배 이상 커진 셈이다.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초고가 하이엔드 침대의 주 소비층이 중장년이었지만 최근에는 구매 연령대가 2030까지 크게 내려갔다”며 “침대 역사와 전통이 긴 유럽이나 미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들어오려는 업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로고없는 명품' 이서현·정용진이 찜한 브랜드[찐부자 리포트]
    '로고없는 명품' 이서현·정용진이 찜한 브랜드
    백주아 기자 2023.05.15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님이 직접 주문을 해주셨어요. 각기 다른 용도의 제품을 원하는 디자인, 색상, 크기로 세밀하게 맞춤 제작해 드리니 고객분들 만족도가 높습니다.”지난 14일 방문한 롯데백화점 본점 3층 아서앤그레이스 매장에 진열된 상품. (사진=백주아 기자)한국 가방 브랜드 ‘아서앤그레이스’가 삼성·신세계·한화·두산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총수 일가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고 있다. 업력이 10년이 채 안 된 국내 브랜드지만 마케팅 하나 없이 국내 상위 1% 충성 고객의 입소문을 타고 주요 유통 채널을 뚫고 있다.지난 14일 방문한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3층 입구에 위치한 아서앤그레이스 매장에는 가방, 지갑 등 은은한 광택을 내는 가죽 제품들이 진열돼 있었다. 화려한 장식은 없지만 절개가 최소화된 깔끔한 디자인의 제품에서는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다. 아서앤그레이스는 싱어송라이터 한채윤(41) 대표가 지난 2014년 론칭한 브랜드다. 겉으로 드러난 브랜드 로고 없이 30년 경력 장인과 직접 개발한 가죽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한다. ‘품질이 곧 로고’라는 자신감 아래 브랜드 이름이 아닌 그 자체로 가치 있는 물건을 제공하겠다는 의지에서다.한 대표는 “마케팅 하나 없이 오직 제품으로 승부를 보고 있다”며 “많은 대중을 상대로 팔기에는 브랜드 로고가 특별히 드러나지 않아 힘든 부분도 있지만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을 이해하는 고객님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10년간 브랜드를 키워왔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방문한 롯데백화점 본점 3층 아서앤그레이스 매장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높은 안목을 지닌 상류층의 사랑을 받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아서앤그레이스는 비스포크(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가죽 제품은 30년 이상 경력의 7명의 장인의 손에서 1만번의 망치질, 여덟 번의 엣지코팅을 통해 완성된다. 모든 실의 끝 처리는 손바느질이 기본으로 원단과 가죽은 자체 개발해 사용한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채워주지 못하는 ‘맞춤형’ 수요를 아서앤그레이스에서 찾는 셈이다. 상류층 고객이 주문하는 제품은 가방부터 지갑, 선글라스·자동차 열쇠 케이스, 시곗줄, 신발 케이스, 약통 파우치, 강아지 목줄 등 종류도 제각각이다. 한 고객 중에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위한 이름표를 고급스럽게 주문 제작하기도 했다. 아서앤그레이스는 지난 2018년 맞춤 서비스 시작 이래 현재까지 1000여건 이상의 주문을 소화했다. 전체 매출에서 주문 제작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이른다. 한 번 제품을 사용해 본 고객들은 지속해 비스포크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설명이다.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주문제작한 아서앤그레이스 캐리어. (사진=백주아 기자)최근 이서현 이사장은 기내에서 사용하는 캐리어를, 정용진 부회장은 와인·샴페인 케이스를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도 아서앤그레이스의 초창기 고객이다.한 대표는 “10~20년 사용한 가죽 제품이 너무 낡았는데 비슷한 제품을 찾을 수 없다며 제작 의뢰한 고객으로부터 비스포크 서비스가 시작됐다”며 “아서앤그레이스 자체 디자인에 고객님들의 아이디어가 더해지면서 수십 수백 가지의 디자인으로 변주가 이뤄지고 있고 연간 30여개의 신제품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아서앤그레이스 매장. (사진=아서앤그레이스)상류층 사이 입소문을 타면서 유통 채널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아서앤그레이스는 롯데백화점 본점·동탄점에 단독 매장을 두고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편집숍 등 총 17곳에 입점해있다.골프장의 경우 안양컨트리클럽(삼성그룹 계열), 트리니티 CC(신세계그룹 계열), 웰링턴 CC(효성그룹 계열) 등 국내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명품 회원제 구장 내 숍인숍 형태로 운영 중이다. 지난 1일부터는 대전에 있는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 2층 명품관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 중이다.아서앤그레이스는 한국 최초의 명품이자 100년 전통의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지난 9월에는 일본 명품 골프 브랜드 마제스티와 협업해 골프백, 보스턴백, 헤드커버 등을 출시했다. 이 외에 BMW코리아와 협업하고, 벤츠 독일 본사 승인을 받아 화보 촬영도 진행했다.아서앤그레이스의 인기 제품 ‘그레이스 23’. (사진=아서앤그레이스)최근 명품 업계에서는 조용한 명품(Quiet Luxury)’이 뜨고 있다. 상류층 사이에서 브랜드 로고가 부각된 브랜드 대신 단정한 디자인과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다. 너도나도 사용하는 제품보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제품을 사용하고 싶다는 차별화 심리가 ‘로고리스’ 제품의 인기를 앞당기고 있다. 한 대표는 “진심을 담는다면 누군가는 알아봐 줄 거라는 믿음으로 다년간의 연구 개발과 함께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며 “물건보다 사람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百 VIP가 푹 빠진 보석 브랜드는[찐부자 리포트]
    현대百 VIP가 푹 빠진 보석 브랜드는
    백주아 기자 2023.04.16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까르띠에 러브’나 ‘반클리프 알함브라’는 이제 식상하잖아요. 남들 모르는 희소한 거 찾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게 ‘콜로프’죠” (현대백화점 VIP ‘자스민’ 회원 40대 김모씨)프랑스 명품 보석·시계 브랜드 콜로프(Korloff)가 보석 마니아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얼리 메카로 불리는 프랑스 파리 방돔광장에 위치한 고가 명품 브랜드 가운데 한국에 마지막으로 진출한 브랜드로 주목받으면서다. 콜로프 ‘콜러브 링’. (사진=백주아 기자)15일 방문한 현대백화점(069960) 판교점 콜로프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블랙 다이아몬드가 알알이 박힌 반지가 눈에 들어왔다. 뾰족한 디자인에 사면이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진 ‘콜러브’ 제품은 콜로프를 대표하는 디자인 중 하나다. 매장 관계자는 “이탈리아 문화에서 블랙 다이아몬드는 ‘행운의 부적’처럼 여겨진다”며 “유색석이 각광받는 요즘 컬러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요와 관심도 높아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방돔협회 가입사 목록. (사진=방돔협회)지난 1978년 설립된 콜로프는 쇼메, 반클리프 앤 아펠 등과 함께 프랑스 방돔광장 협회에 등록된 하이주얼리 브랜드다. 200여년 역사의 주얼리 하우스와 견줘 역사가 비교적 짧지만 세계 명품 거리 중 가장 비싼 지역에만 매장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콜로프는 프랑스, 독일, 두바이, 미국 등 전 세계 40여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국내에는 배재통상이 지난 2020년 독점권을 확보한 이후 지난 1월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에 이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입점했다. 콜로프 창시자 다니엘 페이어서는 저명한 프렌치 주얼러이자 다이아몬드 사업가, 보석 수집가였다. 그는 부와 행운의 상징 러시아 귀족 콜로프 가문이 소유한 블랙 다이아몬드 원석 ‘콜로프 누아르’를 손에 넣은 후 브랜드 이름을 콜로프로 지었다. 3가지 반지를 합쳐서 만든 하나의 크고 화려한 에끌라 링. (사진=콜로프)콜로프가 백화점 VIP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게 된 건 새로운 것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이후 명품 소비 증가와 함께 보석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까르띠에, 반클리프 앤 아펠, 불가리, 티파니 등 4대 명품 브랜드조차 대중적인 것으로 인식되면서다.특히 콜로프를 선호하는 배경에는 다양한 피스를 여러 개 착용할 수 있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대표 라인인 에끌라 컬렉션은 파리의 상징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프랑스어로 밝은 빛, 반짝임을 뜻하는 에끌라는 이름처럼 다이아몬드의 반짝임과 채광이 두드러지는 컬렉션은 특히 사각형과 삼각형의 세공 디자인, 그리고 라운드컷 다이아몬드 다양한 도형의 여러 피스를 합쳐 새로운 주얼리를 만들 수 있다. 콜로프 현대백화점 판교점 매장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콜로프 관계자는 “콜로프를 구매하는 고객 90% 이상이 백화점 VIP 회원”이라며 “새로운 브랜드와 디자인을 찾는 VIP 고객들이 다른 사이즈의 반지, 목걸이를 믹스 앤 매치와 레이어드로 본인만의 스타일을 창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콜로프는 독보적인 다이아몬드 커팅 가공기술 ‘K88’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이아몬드가 57~58컷으로 가공된다면 K88 커팅된 다이아몬드는 발산력이 뛰어나 광채가 돋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앙볼리 포에티크 컬렉션. (사진=콜로프)콜로프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하이주얼리 라인도 대거 보유하고 있다. 200~300시간이 넘는 수작업을 통해 생산된 하이주얼리 제품은 똑같은 디자인으로는 두 번 다시 제작되지 않기 때문에 소장가치가 높다. 현재 콜로프는 꽃이 만발하는 봄에 어울리는 ‘앙볼리 포에티크 컬렉션’을 5월까지 전시한다. 깊은 밤에 하얗게 피는 꽃잎의 향기가 매혹적인 재스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 제품은 300시간의 수작업을 걸쳐서 만들어졌다. 꽃잎을 촘촘히 수놓는 화려한 다이아몬드 파베는 ‘달빛을 담은 꽃’ 재스민을 완벽하게 표현한다.

사회부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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