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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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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3대지수 동반 약세…'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투심 위축[뉴스새벽배송]
    美3대지수 동반 약세…'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투심 위축
    신하연 기자 2025.03.2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여전한 관세 불확실성에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물가상승)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동반 하락했다. 전날 비둘기파적이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상승했던 상승분을 일부 내줬다.다음은 21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연합뉴스)◇뉴욕 3대지수 동반 약세-2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31포인트(0.03%) 내린 4만1953.32에 마감.-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12.40포인트(0.22%) 밀린 5662.89,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59.16포인트(0.33%) 떨어진 1만7691.63에 거래 마쳐.-골드만삭스의 벤 스나이더 미국 수석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증시가 앞으로 2주는 랠리를 펼치기 어려울 것”이라며 “좋은 소식은 시장이 이미 4월 2일 또는 그 직후에 관세가 상당히 인상될 것이라고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유로존 성장 우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의회 청문회에서 미국이 유럽연합(EU) 상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 유로존의 성장률은 첫 해 0.3%포인트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혀.-라유럽연합이 보복 조치에 나서면 성장률 하락폭은 0.5%포인트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유럽의 보복과 유로 약세는 인플레이션을 0.5%포인트 높일 수 있다고 우려.-이같은 발언은 유로존이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를 자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불확실성으로 세계 최대 경제 권역 중 하나인 유로존이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지면 글로벌 경기 동향에도 강력한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특히 FOMC가 분기 말마다 공개하는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올린 것이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트럼프, 관세 전쟁 의지 재확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최대 경제 부국이자 군사 강국인 미국이 타국으로부터 “강간”당하고 “약탈”당했다는 표현을 써가며 ‘상호관세’ 부과 강행 의지를 드러내. 상호 관세 발효일로 못 박은 4월 2일에 대해서는 “미국의 해방일”이라고 언급.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정책으로 인한 무역 상대국의 보복 조치가 글로벌 관세전쟁 격화와 세계 경제의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확산.-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 이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01%포인트(p) 하락한 4.24%를,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0.01%p 밀린 3.96%를 기록.◇젠슨 황-양자컴 CEO 만남에도 양자컴株 급락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오는 데에는 20년이 걸릴 것이라고 했던 자신의 1월 발언에 대해 사과.-황 CEO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5의 넷째 날인 이날 양자컴퓨터 리더들과 첫 ‘퀀텀데이’ 열고 보스턴에 ‘엔비디아 가속 양자 연구센터’(NVAQC)를 설립한다고 발표하며 본격적인 양자 컴퓨팅 개발 연구 소식 알려. -그는 이 연구센터에는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 퀀티넘, 퀀텀머신, 큐에라컴퓨팅 등도 참여한다”며 “양자 컴퓨팅은 신약 개발부터 재료 개발에 이르기까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AI 슈퍼컴퓨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해.-다만 시장의 주목을 끌 만한 발표가 나오지 않으면서 양자컴퓨터 관련 주식은 폭락. 행사 시작 전부터 떨어지던 주식은 행사 마무리 시점 하락이 가속화돼 디웨이브 주식은 퀀텀 주식은 17.9%, 아이온큐 주식은 9.23%, 리게티 주식은 9.24% 급락.◇美경기선행지수 둔화·실업보험 청구 증가- 미국의 경기선행지수(LEI)는 지난 2월에도 하락하며 경기 둔화 신호를 3개월 연속으로 이어가.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는 2월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0.3% 하락한 101.1을 기록했다고 발표. 시장 예상치 0.2% 하락보다 낙폭 더 큰 수준다.-콘퍼런스보드의 유스티나 자빈스카-라모니카 수석 매니저는 “소비자들의 미래 경기 전망이 악화한 것이 2월 경기선행지수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1월에 개선됐던 제조업 신규 주문도 다시 감소하며 두 번째로 큰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증가 흐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15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22만 4000명을 소폭 밑돌았고 직전주 대비로는 2000명 증가.◇BOE, 기준금리 동결-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이날 기준금리를 4.50%로 동결. 시장에서는 영란은행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 같은 예측에 부합.-다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7명의 위원들이 금리 동결을 결정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실제론 이보다 1명 더 많은 8명이 기준금리 동결에 투표. 전날 일본은행(BOJ)과 미 연방준비위원회(연준)에서 금리동결을 결정한 것이 영란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앞서 영란은행은 지난 2월 기준금리를 연 4.75%에서 4.5%로 0.25%포인트 내려.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춘 건 지난해 11월 0.25%포인트 인하 이후 약 3개월 만.◇EU, 대미 보복관세 부과 시점 연기-유럽연합(EU)이 1단계 대미 보복 관세를 4월 중순으로 연기한다고 발표. 당초 4월 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보복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었으나 4월 2일 미국의 상호 관세가 발효된 이후 대응하기로 계획을 수정.-마로시 셰프초비치 EU 국제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은 관세 부과 연기에 대해 “두 단계의 EU 보복 조치 일정을 조정해 회원국들과 2개의 목록을 동시에 협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미국 행정부와 협상할 시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해.-당초 1단계 조치로는 버번 위스키,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등 80억 유로 규모 미국산 상품에 관세를, 2단계 조치로는 철강과 알루미늄을 포함해 농축산물 등 180억 유로 상당의 상품에 관세를 매기기로.◇트럼프 “광물협정 곧 서명”-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와 희토류 광물협정을 매우 곧 서명할 것”이라고 밝혀.-그는 “나는 조금 전 주요 광물과 희토류의 생산을 극적으로 늘리겠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며 “알다시피 우리는 전 세계의 희토류와 광물, 그리고 그 밖에 많은 것들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곳에서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말해.-앞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협정은 지난달 28일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서명하려 했으나, 당시 두 정상 간 회담이 설전 끝에 ‘노딜 파국’으로 끝나면서 무산된 바 있어.◇국제유가, 이틀째 상승-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이란 관련 추가 제재를 발표하면서 이날 국제유가가 배럴당 1달러 이상 급등-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1.22달러(1.72%) 올라 배럴당 72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6달러(1.73%) 상승한 68.07달러에 마감.-이날 미국 재무부가 이란산 원유 거래에 연루된 기업과 선박에 대해 추가 제재를 발표한 것이 유가를 끌어올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對이란 최대 압박’ 정책을 재개한 이후 시행된 네 번째 제재.
  • 美, 3대지수 동반 강세…연내 2회 금리인하 기대감↑[뉴스새벽배송]
    美, 3대지수 동반 강세…연내 2회 금리인하 기대감↑
    신하연 기자 2025.03.2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2차례 금리 인하 전망에 간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동반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인플레이션 심화 조짐과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불확실하지만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도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했다.다음은 20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연합뉴스)◇뉴욕 3대지수 동반 강세-1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83.32포인트(0.92%) 오른 4만1964.63에 마감.-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60.63포인트(1.08%) 높은 5675.29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46.67포인트(1.41%) 오른 1만7750.79에 거래 마쳐.◇연준, 2회 연속 금리동결…“연내 2차례 인하” 시사-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 지난 1월 29일 올해 처음이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렸던 FOMC에 이어 2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한 것.-분기 말마다 공개하는 경제전망예측(SEP)에서 연준은 올해말 기준금리(중간값)를 3.9%로 예측함으로써 연말까지 0.25% 포인트씩 2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임을 시사. 이는 작년 12월의 예측치를 유지한 것.-연준은 성명에서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은 견고한 속도로 계속 확장되고 있다”며 “실업률은 최근 몇 달 동안 낮은 수준으로 안정화했으며 노동 시장 상황은 여전히 견고하며 인플레이션은 다소 상승한 상태”라고 진단.◇파월 “관세 정책 물가 충격, 일시적일 수 있어”-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 동결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현재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관세에 대한 반응이라 생각한다”고 말해. 또 “올해 중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여.-다만 관세 정책의 물가 충격이 일시적일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 그는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조치 없이 빠르게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때론 그런 인플레이션을 간과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며 “관세 인플레이션의 경우에도 그럴 수 있다”고 말해.-파월 의장은 “복수의 경제 전망가들이 침체 확률을 다소 올렸지만, 여전히 상대적으로 완만한 수준”이라면서 “(침체 확률이) 올라가긴 했지만 높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우리는 실업률이 완전고용에 근접한 4.1%를 유지하는 동안에도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2%에 가깝게 둔화하는 상황에 있다”며 “우리가 (1970년대의) 그런 상황과 비교할 만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보진 않는다”고 설명.◇M7 일제히 반등…테슬라 4.7%↑-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은 이날 모두 반등에 성공. 테슬라가 4.7% 급등하며 M7 상승 흐름을 주도. 이 외에도 엔비디아(1.8%), 마이크로소프트(1.1%), 애플(1.2%), 알파벳(2%), 아마존(1.4%), 메타(0.3%) 등 올라.-한편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암호화폐 추가 매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우선주 500만 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후 주가가 7% 넘게 상승.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는 5% 가까이 올라-최근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한 인텔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6.9% 내려. 인텔 주가는 올 들어 현재까지 19.3% 상승한 상태.◇트럼프-정유사 CEO 회동 소식에 에너지株 강세-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미국 정유사 10여곳의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에너지 패권 회복 및 전력 수요 급증 대책을 논의할 것이란 보도 후 미국의 대형 정유업체 엑슨모빌·셰브론·마라톤 주가가 모두 1~2% 이상 상승.-경제매체 CNBC는 익명의 정부 고위 관리 제보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과 정유사 CEO들의 회동 소식을 전하며 “더그 버검 내무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도 회의에 참석한다”고 보도.-버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기 출범시 백악관 직속으로 신설한 ‘국가 에너지 패권 강화 위원회’(NEDC) 위원장, 라이트 장관은 부위원장을 맡고 있어.-보도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 회의에 참석하는 15명의 CEO는 업계 로비단체 ‘미국 석유 협회’(API)에 소속돼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패권’ 어젠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센터, 미국내 에너지 수요 증가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미국에서 두 번째 큰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업체 벤처 글로벌은 LNG 수출을 승인을 받은 소식이 알려져 주가가 3% 가까이 뛰어.◇젤렌스키 “트럼프와 부분 휴전 실무회담 준비 합의”-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에서 양국이 전쟁 휴전안을 이행할 실무 회담을 곧 준비하기로 했다고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밝혀.-그는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부분 휴전을 구현하고 이를 확장하기 위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팀(대표단)에 지시를 내리기로 했다”며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팀은 가까운 시일 내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가 30일간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방안에 합의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도 미·러 정상의 통화 직후 이 방안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어.-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긍정적이고 매우 실질적이며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우리는 양국이 협력해 전쟁을 끝내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뤄야 한다는 데 동의했고, 미국의 지도 아래 올해 안에 이런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젠슨황 “美 관세, 단기적으로 영향 크지 않을 것”-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단기적으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엔비디아는 최첨단 AI 칩을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대만의 TSMC로부터 생산해오고 있다.-황 CEO는 “우리는 미국 내 제조를 누구보다 기대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칩을 생산할 수 있도록 TSMC와 협력해 왔다”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같은 훌륭한 파트너들도 제조를 미국으로 가져오기 위해 함께하고 있다”고 말해.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미국 내 제조는 충분히 가능하며,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국제유가, 금리 동결에도 소폭 상승-국제유가는 연준의 금리 동결에도 불구 소폭 상승.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영향.-이날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22센트(0.31%) 올라 배럴당 70.7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6센트(0.39%) 상승한 67.16달러에 마감.-미국의 연료 수요 증가 소식도 유가를 지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예상보다 증가했으나 디젤과 난방유를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280만배럴 감소하며 예상치였던 30만배럴 감소보다 훨씬 큰 폭으로 줄어.
  • 美 3대지수↓…FOMC 경계감·지정학적 리스크 부각[뉴스새벽배송]
    美 3대지수↓…FOMC 경계감·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신하연 기자 2025.03.19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동반 하락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대규모 공습으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됐다. 시장이 주목했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 후 엔비디아 주가는 3%대 밀렸고 중국 전기차 업체 BYD 초고속 충전 시스템 발표에 테슬라 주가는 5%대 급락했다.다음은 19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연합뉴스)◇뉴욕증시 동반 약세…FOMC 앞두고 경계감↑-뉴욕증시가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발동하며 하락-1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0.32포인트(-0.62%) 내린 4만1581.31에 마감.-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60.46포인트(-1.07%) 하락한 5614.66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304.54포인트(-1.71%) 떨어진 1만7504.12에 거래 마쳐.◇3월 FOMC, ‘금리동결’ 기정사실화-연준은 이날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회의를 개회. 하루 뒤인 19일 통화정책 회의 결과와 함께 FOMC 투표권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공개하고 제롬 파월 의장이 인터뷰를 통해 세부 내용을 설명할 예정.-월가 전문가들은 Fed가 연내 금리를 두 차례 인하할 것이란 기대를 대체로 내놓고 있으며,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CME Group)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9.0%로 기정사실에 가까워. -시장은 점도표를 통해 연준이 언제쯤 금리 행보를 재개하고 연내 어느만큼 금리를 낮출 지에 대한 추가 단서를 찾으려고 할 전망.◇美물가 상승 지속,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작년 4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로도 2.0% 오르며 시장 예상치(1.6%상승)를 상회-한편 이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1.7%로 하향 조정.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무역전쟁 위험을 고려한 조치.◇이스라엘, 가자지구 대규모 공습-이스라엘의 전격적인 가자지구 대규모 공습으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나오면서 휴전이 발효 2개월 만에 파국.-타임스오브이스라엘, 와이넷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2시 10분께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고위급 지휘관, 땅굴, 무기 저장고 등 하마스 목표물 약 80개를 동시에 타격-이번 공격은 지난 1월 19일 가자지구에서 휴전이 발효한 이후 최대 규모로 평가.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404명이 사망하고 562명이 부상했다고 집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영상 연설에서 이스라엘이 미국의 휴전 연장 제안을 받아들이려 노력했지만 하마스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책임을 넘기며 “이스라엘은 이제 하마스에 대해 점점 더 강경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엔비디아, 젠슨 황 CEO 기조연설에도 주가 하락-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5에서 엔비디아의 2028년까지 AI 칩 로드맵을 공개.-황 CEO는 올해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블랙웰 업그레이드 버전과 루빈, 루빈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이고 2028년에는 새로운 AI 칩을 출시한다고 밝혀. 그는 “AI 공장(데이터센터) 기준 성능으로 (이전 칩인) H100 ‘호퍼’ 대비 블랙웰은 68배, 루빈은 900배가 될 것”이라며 “같은 기능 대비 비용은 블랙웰이 호퍼의 13%, 루빈은 3%에 불과하다”고 말해-지난해 말 출시한 첨단 AI 칩 ‘블랙웰’ 생산에 대해서도 “완전히 가동되고 있다”며 일각에서 나온 설계 결함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를 일축.-올해 하반기에는 블랙웰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블랙웰 울트라’가 출시될 예정. 내년 하반기에는 블랙웰을 계승할 ‘루빈’이라는 새로운 아키텍처의 AI 칩이 출시. 다만 엔비디아의 주가는 3.43% 하락 마감.◇테슬라, BYD ‘5분 충전 플랫폼’ 발표에 5% 급락-테슬라 주가가 글로벌 전기차 1위업체인 BYD가 5분 충전 플랫폼을 공개한 영향으로 5% 넘게 급락. -전날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왕촨푸 BYD 회장은 중국 선전 본사에서 개최한 발표회에서 5분 충전으로 400㎞를 주행할 수 있는 ‘슈퍼 e-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밝혀. -이는 15분 충전으로 주행거리 275㎞를 확보하는 테슬라 슈퍼차저보다 빠르고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주 공개한 CLA 전기차 세단이 10분 충전으로 325㎞를 주행할 수 있는 것보다도 앞서는 수준-이같은 소식에 BYD 주가는 전날 홍콩 증시에서 장중 6%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시총에서 포드 GM 독일 폭스바겐을 앞서기도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해.-전날 미즈호가 515달러에서 430달러로 목표주가를 낮춘 데 이어 이날 RBC도 테슬라 목표주가를 440달러에서 320달러로 하향 조정.◇트럼프-푸틴, ‘30일 부분휴전’ 합의-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부분적 휴전에 합의하고 단계적 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에 국한한 휴전에 우선 합의. -이후 중동에서 ‘흑해 해상에서의 휴전 이행과 전면적 휴전 및 영구 평화에 관한 기술적인 협상’에 즉각 착수하기로 의견 모아.◇트럼프 행정부 “4월2일 국가별 관세명단 내놓을 것”-트럼프 행정부가 4월 2일 국가별 관세 명단을 내놓겠다며 불공정 무역관행을 중단하는 국가는 상호관세를 피할 수도 있다고 언급.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이날 새벽 인터뷰에서 “4월 2일에 우리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관세 명단을 내놓을 것”이라며 “우리가 생각하는 (당신의) 관세, 비관세 장벽, 환율 조작, 불공정 자금, 노동 억압의 수준이 이런데 당신이 이런 것을 중단한다면 우리는 관세 장벽을 세우지 않겠다”고 말해. 또 “4월 2일에 우리는 각 국가의 관세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 숫자를 각 국가에 부여할 것”이라며 “어떤 국가는 그 숫자가 꽤 낮을 수 있고 어떤 국가는 꽤 높을 수 있다”고 언급.◇삼성전자 주총 -오늘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가 개최. 삼성전자는 오늘 주총에서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 등의 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건 심의와 표결 등에 이어 ‘주주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될 전망. 삼성전자는 주총 이후 이사회를 열고 신규 이사회 의장을 선출할 예정. 신임 의장으로는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금값 또 사상 최고치-이날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오후 3시45분께 온스당 3038.26달러까지 오르며 종전 최고치 기록을 경신. 금 선물 가격도 온스당 3040.80달러로 전장보다 1.2% 올라 종전 최고 기록 갈아치워.-금값은 지난 14일 3000달러를 뚫은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연초 대비로는 15% 이상 상승했으며, 14번이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를 상대로 촉발한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하며 금값 견인.

경제정책부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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