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부

김정유

기자

시계 앞자리 뒷자리 시간전
총기난사 일주일도 안됐는데…태국서 또 '총기사건'
시계 앞자리 뒷자리 시간전
상반기 'AI 창업' 28% 급증…'산업 고도화' 고삐 죄는 中
동그라미별표
시계 앞자리 뒷자리 시간전
트럼프 틱톡 영상서 '테일러 스위프트' 음원 삭제 왜?
시계 앞자리 뒷자리 일전
여의도 35배 면적 하루만에 '잿더미'…캐나다, 비상사태 선포
시계 앞자리 뒷자리 일전
축구협회 성접대 의혹 일파만파…日도 "자국심판 조사 중"

더보기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 +더보기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 누굴까 '찐범인'은?…'데칼꼬마니'
    누굴까 '찐범인'은?…'데칼꼬마니'
    김정유 기자 2026.08.08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밀리의 서재 ‘데칼꼬마니’웹툰의 재미를 구성하는 요소는 다양하다. 스토리, 작화, 세계관, 연출 등등. 이중에는 ‘구성’도 있다. 웹툰의 이야기를 어떤 구성으로 이끌어나갈지에 따라 독자들이 받아들이는 체감의 폭은 달라진다. 꼬마비 작가는 이같은 구성의 측면에서 보면 탁월한 차별성을 보여준다. 흥행작 ‘살인자ㅇ난감’이 대표적이다. 최근 밀리의 서재 독점작으로 돌아온 ‘데칼꼬마니’는 보다 더 진보된 꼬마비 작가의 구성력을 보여준다.이번 웹툰은 제목부터 극의 성격을 잘 알려준다. 데칼코마니에서 모티브를 얻은 ‘데칼꼬마니’는 서로의 존재를 모르지만 은연중에 영향을 주고받는 두 주인공을 내세운다. 주인공 ‘김지훈’, ‘김훈지’. 극과 극의 성격을 가진 두 주인공은 이름도 앞뒤만 바뀌어 있다. 이 두 사람을 통해 ‘범인’을 되짚어가는 심리극이다. 웹툰은 뉴스를 통해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살인사건 보도로 시작한다. 피의자 남성은 처음에 누구인지 확인할 수 없다. 다만 뉴스에서 나오는 피해자 이름은 ‘이유진’. 김지훈과 김훈지의 아내 이름과 같다. 독자들은 여기서부터 김지훈, 김훈지 둘 중 누가 아내를 죽인 범인인지를 추리하게 된다. 김지훈은 평범한 가장의 모습, 김훈지는 신경질적인 스타일로 묘사된다.웹툰은 등장인물들의 진짜 속마음을 빨간 색 글씨체로 표현한다. 속으로는 잔인하거나 속물적인 생각을 하는 우리 주변 군상들의 모습을 묘사한 것 같기도 하다. 살인이라는 중범죄는 우리 일상과 매우 밀접하진 않지만, 이같은 인간들의 속마음은 현실과 아주 유사하다. 때문에 독자들은 이 과정에서 현실감을 느끼고 몰입도도 높아진다.작화가 아주 간결한 것도 독자들 입장에선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더 주는 듯하다. ‘데칼꼬마니’는 단순히 작화나 스토리 전개에 힘을 주기 보다, 독자들에게 범인을 추리할 수 있는 접근의 다양성을 던져준다. 표정 정도만 힘을 주고 나머지 손, 발, 다리 등을 간략화한 이 웹툰의 작화는 때문에 오히려 더 매력이 있다. 아직 초반부이기 때문에 회차가 진행돼야 내용의 윤곽이 나올 것 같지만, 현재까지의 진행 과정을 보면 기대가 많이 되는 작품이다. 꼬마비 작가는 ‘살인자ㅇ난감’, ‘S라인’, ‘미결’, ‘사사똑’ 등을 통해 치밀한 트릭과 심리전으로 독보적인 장르성을 구축해온 인물이다. ‘데칼꼬마니’는 ‘살인자ㅇ난감’ 이후 약 20년 만에 선보이는 범죄 스릴러 신작으로, 꼬마비 특유의 서사와 인간 심리에 대한 통찰을 담아냈다.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 그림 속 이세계…'던전을 그리는 화가'
    그림 속 이세계…'던전을 그리는 화가'
    김정유 기자 2026.08.0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리디 ‘던전을 그리는 화가’그간 ‘웹툰파헤치기’ 시리즈를 연재하면서 회귀물과 이세계 판타지물을 질리도록 봤다. 요새 소위 말해 ‘잘 나가는’ 장르여서 일테다. 하지만 비슷비슷한 설정과 스토리 전개는 그다지 차별성으로 다가오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하는 리디 ‘던전을 그리는 화가’ 웹툰은 기존 양산형 작품들과는 다소 결이 다르다. 우선 ‘그림’이란 매개체를 통해 이세계 자체를 차별화했고, 주인공에 대한 접근도 기존 유사 장르들과 달리 한 차례 더 비튼 것도 색달랐다. 설정 자체에 대한 신선함이 커 현대 판타지물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 입장에서도 흥미로울 법하다. 웹툰 ‘던전을 그리는 화가’는 지난해 ‘리디어워즈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웹툰화한 작품이다. 선공개 당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서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에 오르는 등 높은 화제성을 보였다. 론칭 직후에도 웹툰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웹툰의 배경은 ‘대재앙’으로 세계가 뒤바뀐 현대다. 미술교사 주인공 ‘서지오’도 화재로 사망했는데, 이 과정에서 자신이 그린 그림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죽음 이후 그림 속에서 눈을 뜬 지오는 자신의 그림을 통해 현실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갖게 된다. 단순한 이세계물이 아닌 언제든 현실과 오고 갈 수 있다는 ‘장치’를 추가함으로써 기존 이세계물과 차별화를 가져갔다. 특히 자신이 그린 그림을 사물화할 수 있는 능력은 물론, 현실 세계 인간들 입장에서 초반엔 서지오가 오히려 몬스터로 여겨지는 등 주인공에 대한 설정이 신선하다. 그림 속과 현실을 넘나들며 만나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주인공의 모습은 흥미로우면서도 따듯하다. 물론 마냥 훈훈한 스토리만 있는 게 아니다. 주인공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혀내는 미스터리 서사도 갖췄다. 어느 정도의 긴장감도 있단 의미다. 탄탄하고 참신한 원작 웹소설의 내공이 웹툰에도 잘 표현된 느낌이다. 이를 받춰주는 건 작화의 능력이다. 작화 역시 이세계 판타지물을 주로 보는 독자들 취향에 맞게 화려하면서도 감각적으로 그려졌다. 작품의 배경이 그림인만큼 작화에도 상당히 공을 들인 부분이 엿보인다. 천편일률적인 회귀물에 지친 독자들이라면 ‘던전을 그리는 화가’는 분명 색다름을 전달해줄 것이다.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 두 자매의 파멸 드라마…'너의 뜻대로'
    두 자매의 파멸 드라마…'너의 뜻대로'
    김정유 기자 2026.07.25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카카오웹툰 ‘너의 뜻대로’작화부터 스토리, 컷신까지 매우 조용하지만 서정적이다. 컷마다 항상 긴장감이 서려 있지만, 내용은 차분하다. 주인공들의 심리 묘사도 전체적인 극의 분위기처럼 상당히 세밀하다. 자매와 연결된 삼각관계를 다루는만큼 캐릭터들의 세밀한 심리 표현은 독자들의 몰입도를 끝까지 유지시켜주는 핵심이다.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인 웹툰 ‘너의 뜻대로’의 이야기다. ‘너의 뜻대로’는 ‘비밀 사이’의 맥퀸스튜디오와 ‘매화꽃그늘’의 백화 작가간 첫 협업작으로 이목을 끌었던 웹툰이다. ‘무색의 빛’의 연작 시리즈로, 한 세대 이전인 200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 주인공은 두 자매인 ‘윤정’과 ‘은아’, 그리고 그들의 마음 속에 들어온 매력적인 남자 ‘철윤’ 등이다. 자매 중 동생인 윤정은 우수한 성적과 뚜렷한 목표를 가진 개성이 강한 아이다. 반대로 언니 은아는 욕심 없이 평범하고 소박한 삶을 바라던 인물이다. 학창시절 두 자매는 성향이 다름에도 서로를 아끼며 살아가다. 하지만 아버지와 연결된 철윤이 자매의 삶 속에 들어오면서 이 둘의 관계는 흐트러지기 시작한다.사실상 극의 내용은 자매를 내세운 삼각관계에 가깝다. 드라마나 영화 등에 많이 차용되는 주제이지만 ‘너의 뜻대로’는 연출과 스토리 전개에 있어 웹툰의 강점을 100% 활용한다. 우선 차분하지만 수려한 백하 작가의 작화가 극의 분위기를 주도한다. 순정풍의 작화이지만, 마냥 화려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세밀한 심리 묘사가 이뤄진다. 작화의 색감도 채도가 낮은 편이어서 극의 차분한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끈다. 컷과 컷 사이도 공백이 꽤 큰 편인데, 이것도 독자들 입장에선 차분함으로 다가온다. 급하지 않고 극의 전개가 자연스럽고 천천히 흘러가는 느낌이어서 장르와 어울린다. 특히 ‘너의 뜻대로’는 캐릭터간 얽히고설킨 관계와 심리를 흡입력 있게 다루는 맥퀸스튜디오의 ‘무색의 빛’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만큼, 기존 독자들에게도 더 흡입력 있게 다가온다.

글로벌경제부 뉴스룸

메타, PC용 오픈소스 AI 공개…저커버그 "초지능은 나눠야"

성주원 기자 2026.08.10

우크라, 1200km 거리 러 본토 드론 공격…13명 사망

임유경 기자 2026.08.10

'미국판 과두정치' 부활…트럼프가 바꾼 정치·사회 지형

방성훈 기자 2026.08.10

OPEC 떠난 UAE, 증산 승부수…가스에 80억달러 더 쏟는다

신수정 기자 2026.08.10

디즈니랜드도 문 닫았다, 태풍 ‘돌핀’에 중국 동부 비상 경계령

이명철 기자 2026.08.10

총기난사 일주일도 안됐는데…태국서 또 '총기사건'

김정유 기자 2026.08.10

전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97%는 중국산

김겨레 기자 2026.08.10

AI=돈 먹는 하마?…빅테크 눈덩이 부채, 새 뇌관 될까

김윤지 기자 2026.08.07

AWS가 증명한 AI 투자…아마존, 시총 3조 달러 클럽 입성

문승관 기자 2026.08.03

  •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 대표전화 02-3772-0114
  •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
  • 사업자번호 107-81-75795
  •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 등록일자 2005.10.25
  • 회장 곽재선
  • 발행·편집인 이익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