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부

피용익

기자

시계 앞자리 뒷자리 일전
[데스크의 눈]쉬는 것도 투자다
시계 앞자리 뒷자리 일전
미래에셋 25주년…박현주 "성장 스토리 계속돼야"
동그라미별표
시계 앞자리 뒷자리 일전
'빅이냐 자이언트냐' 새벽 3시 FOMC 결과에 잠못드는 투자자들
시계 앞자리 뒷자리 일전
미국인들 소비 줄였다…美 5월 소매판매 예상밖 감소
시계 오래됨
美블링컨 연설에 폭풍 트윗으로 반박한 '중국의 입'

더보기

타봤어요 +더보기

  • [타봤어요]제네시스의 날쌘 대형마차…'G70 슈팅 브레이크'
    제네시스의 날쌘 대형마차…'G70 슈팅 브레이크'
    손의연 기자 2022.07.07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공간 활용성을 조합한 왜건형 모델을 선보였다. 럭셔리 스포츠 세단 G70의 외관에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장한 ‘G70 슈팅 브레이크’다. 차명은 사냥을 뜻하는 ‘슈팅’과 대형 마차를 의미하는 ‘브레이크’를 결합한 말로 차량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사진=제네시스)◇에코·스포츠+ 등 5가지 주행모드 지원지난 5일 G70 슈팅 브레이크를 타고 경기도 스타필드 하남에서 경기도 양평군 한 카페를 왕복 주행했다. 중간에 여러 기착지를 설정해 시승 구간은 약 80km였다.양평 유명산과 중미산을 지나며 와인딩 구간을 시승할 수 있었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5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이날 도심과 차가 막히는 구간에선 컴포트 모드로 주행했고 고속도로와 와인딩 구간에서 스포츠 모드와 스포츠플러스(+) 모드를 이용했다.드라이브 모드 변경 레버는 센터콘솔에 기어와 가까이 있어 운전 중 조작이 편리하다. 운전하는 재미를 최대한 살리고자 한 의도가 엿보인다. △에코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커스터마이징 등의 다양한 모드는 운전을 좋아한다면 잘 활용할 수 있을 듯했다.와인딩 구간에선 오르막 코너길이 반복됐다. 차량의 컴포트 모드는 살짝 힘이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스포츠 모드로 바꾸자마자 차량이 민첩해지며 가벼워졌다. 힘을 들이지 않고 오르막 길을 내달리기 시작했다. 차량이 차분하게 아래로 깔리는 느낌이 들어 흡사 레이서가 된 듯했다. 스포츠+ 모드는 이런 느낌을 더 배가시켰다. 컴포트 모드에서 스포츠 모드로 전환했을 때와 컴퓨터 모드에서 스포츠+ 모드로 바꿔보니 차이점이 더 극명하게 느껴졌다. 스티어링휠 조작에 따라 조향도 더 예민하게 반응해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G70 슈팅 브레이크는 빠르게 내달릴 때도 승차감이 부드러웠다. 차량을 고속으로 주행해도 불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도로 특성에 따라 차체가 좀 흔들리는 느낌도 받았지만 승차감이 이런 단점을 보완해주는 듯했다. 차량이 도로 요철을 지날 때와 방지턱을 넘을 때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하는 느낌도 받았다.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의 야외 활동 시 활용 모습 (사진=손의연 기자)◇최고출력 252마력·복합 연비 10.4km/l 갖춰특히 G70 슈팅 브레이크는 페달을 밟는 재미가 컸다. 고속에서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차체가 운전자 의도대로 세밀하게 반응했다. 건반으로 치면 피아니시모부터 포르테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느낌으로 쫀쫀한 질감이 인상적이었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가솔린 2.0 터보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최고출력 252마력(ps), 최대토크 36.0kgf·m, 복합 연비 10.4km/l를 갖췄다. 충돌방지 보조 기능 등 안전 사양과 차로 유지 보조 등 주행 편의사양을 지원한다. 차로 유지 보조 시스템은 스티어링휠을 강하게 통제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G70 슈팅 브레이크 차체는 낮고 콤팩트하지만 겉에서 봤을 때와 달리 운전석은 넉넉한 편이다. 운전자 중심 구조로 전투기 조종석을 연상케 했다는 설명이다.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운전석 모습. 드라이브 모드 변경 레버 등 실용성을 강조한 배치가 눈에 띈다. (사진=손의연 기자)유럽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왜건형으로 세단보다 40% 커진 트렁크 공간이 특징이다. 트렁크 용량은 465리터(L)로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535L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야외에서 차크닉(차로 소풍가는 것) 등에 활용할 정도의 공간이 나온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야외 활동을 즐기며 제네시스를 끌고 싶은 젊은 고객층에게 매력적일 듯하다. 제네시스는 G70 슈팅 브레이크를 ‘오픈런’ 방식으로 판매하며 새로운 시도에도 나섰다. 오픈런 방식은 판매 개시일에 선착순 판매를 통해 즉시 출고하는 것을 말한다. 제네시스는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사양을 탑재한 G70 슈팅 브레이크 100대를 오는 7일 즉시 출고한다. 판매 가격은 기본(프리미엄) 모델은 4310만원부터, 스포츠 모델은 4703만원부터다.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트렁크 모습. 스마트 키를 휴대하고 트렁크 뒤에 3초간 서있으면 차량의 스마트 센서가 이를 인식해 자동으로 트렁크 문을 열어주는 스마트 전동식 트렁크를 기본 장착했다. (사진=손의연 기자)
  • "강인한 디자인에 부드러운 코너링"…반전 매력 '토레스'[타봤어요]
    송승현 기자 2022.07.06
    [사진·글=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정통 SUV 명가’의 부활을 내걸며 야심차게 출시한 신차 토레스가 도심형 SUV가 장악한 SUV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던졌다. 쌍용차의 상징인 무쏘 헤리티지(유산)를 키워드로 내세운 토레스는 다양한 반전 매력을 지녔다. 토레스에서 가정 먼저 주목할 만한 지점은 바로 정통 SUV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다.강인한 디자인에 부드러운 코너링으로 반전 매력 선보인 ‘토레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토레스=대한민국 차’ 자부심 디자인에 담겨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만난 토레스(T7 트림)의 전체적인 인상은 근육질 몸매의 남성의 형상이다. 굵은 선의 후드 캐릭터 라인은 전면부의 강인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여기에 짧고 반복적인 세로격자 모형의 버티컬(수직)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 범퍼의 조화는 토레스가 도심과 더불어 오프로드에도 적합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자 비전인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Powered by toughness·강인한으로 의해 추진되는 디자인)가 고스란히 반영된 모습이다. 쌍용자동차의 신차 토레스가 주행하는 모습. (사진=쌍용차 제공)토레스의 후면부는 정통 SUV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핵심이다. 마치 스페어타이어를 형상화한 헥사곤(Hexagon·육각형) 타입의 리어 가니쉬는 토레스가 정통SUV의 계승을 잇고 있다는 점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아울러 토레스 후면에 위치한 제동등은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리’의 문양을 표현한 것으로 토레스가 대한민국 차량이라는 자부심도 담겨 있다. 쌍용자동차의 신차 토레스가 주행하는 모습. (사진=쌍용차 제공)자동차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반전 매력이 펼쳐진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이뤄졌다. 센터페시아의 각종 조작버튼들은 12.3인치의 인포콘 오디오·비디오·네비게이션 시스템(AVN과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에 모두 흡수됐다. 그 결과 실내의 전반적인 인상은 깔끔하고 세련돼 보였다.운전석에 앉으면 탁 트인 시야가 눈에 띈다. 여기에는 운전자의 안전과 주행의 즐거움을 위한 쌍용차 디자이너의 세심한 배려가 담겨있다. 쌍용차는 넓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토레스의 대시보드를 최대한 슬림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스티어링휠(운전대) 상·하단부도 일부 절단해 운전자가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남성 뿐 아니라 여성과 노인들도 넓은 시야가 확보돼 운전하기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자동차의 신차 토레스의 실내 모습. (사진=쌍용차 제공)◇기본기 탄탄한 주행 성능에 정숙성까지토레스의 내부 공간은 넉넉한 편이다. 토레스의 재원은 전장 4700mm, 전고 1720mm, 전폭 1890mm다. 실내공간의 크기를 자랑하는 축거는 2680mm에 달해 1열 좌석은 물론 2열 좌석 공간도 넉넉하다. 성인 남성 기준 레그룸은 주먹 2~3개는 거뜬히 들어간다. 정통 SUV인 만큼 차량 뒷부분이 유선형으로 이뤄져 있지 않아 헤드룸 높이도 충분했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703리터(ℓ·T5 트림 839ℓ)에 달하고 2열 좌석을 접을 경우 적재 용량이 1662ℓ로 두배 이상 늘어나 성인 남성이 누워도 거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활성화된 캠핑과 차박(차에서 숙박)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쌍용자동차의 신차 토레스의 실내 센터페시아 부분. 전체적으로 ‘버튼리스’ 디자인이 채택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인상을 준다. (사진=송승현 기자)주행 성능의 경우 기본기가 탄탄하다. 이날 네스트호텔에서 인천 송도까지 약 43km를 주행해봤다. 토레스에 탑재된 1.5리터(ℓ)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PS), 최대토크 28.6kg·m 성능을 지녔다. 토레스는 초반 가속 단계에서 엔진의 힘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었다. 토레스는 고속주행 뿐 아니라 일상 주행(50~80km)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코너링이 매우 부드러웠다. 풍절음이 들리지 않을 정도로 정숙성도 뛰어났다. 토레스의 전체적인 주행은 단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쌍용자동차의 신차 토레스는 탁트인 전면 시야를 위해 대시보드를 슬림하게 디자인했는데, 그로 인해 계기판 역시 가로 길이가 줄어들게 됐다. (사진=송승현 기자)토레스의 또 다른 경쟁력은 가격이다. 중형SUV에도 불구하고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적용받을 시 △T5 트림 2740만원 △T7 트림 3020만원이다. T7 트림을 선택한 뒤 풀옵션을 적용해도 가격은 3220만원에 불과하다. 토레스와 동급 차량인 싼타페 풀옵션이 4000만원, 한 단계 작은 체급인 기아의 스포티지 풀옵션이 4000만원에 육박한 것을 생각하면 차이가 크다.
  • [타봤어요]'GV60' 미래 기술 대거 장착한 '성난 치타'
    'GV60' 미래 기술 대거 장착한 '성난 치타'
    송승현 기자 2022.06.29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 (사진=제네시스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초 전용 전기차 GV60는 ‘미래 자동차’의 집약체다. 디자인부터 기술까지 자동차의 전동화가 가져올 미래 가치가 가득 담겨 있다.GV60는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인 만큼 디자인부터 궤를 달리한다. 기존 제네시스 모델들이 중후한 멋을 뽐내고 있다면, GV60는 다소 귀여운 차량이라는 느낌이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고유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가 마찬가지로 적용됐다. 여기에 제네시스 최초로 후드와 펜더 부분을 하나의 패널로 구성한 ‘클램쉘(Clamshell) 후드’가 어우러지면서 전체적인 인상이 둥글둥글해졌다. 얼핏 보면 ‘개구리’가 연상된다.실내 공간에도 미래 모빌리티의 형상을 담았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구(球) 형상의 전자 변속기다. ‘크리스탈 스피어’로 명명된 전자 변속기는 시동이 꺼져 있을 때는 무드등의 기능을 하고, 시동 시에는 구 모형이 회전하며 변속 조작계가 나타난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지만,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기본으로 한 만큼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1열 좌석은 기본적으로 넓은 데다가, 2열 좌석은 레그룸이 주먹 3개는 들어갈 정도로 크다. 공간 자체로만 본다면, 소형 SUV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정도다.또 다른 특이점은 사이드미러가 없다는 점이다. 대신 그 자리에 카메라가 있고, 1열 좌우 끝에 모니터가 달려있다. 장점은 어떤 환경에서든 깨끗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지만, 아직은 익숙지 않아 계속 바깥 카메라를 쳐다보게 된다는 점이다.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한 번이면 될 일을 두 번 고생하게 된다.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의 실내 모습. (사진=제네시스 제공)전용 전기차인 만큼 GV60의 주행력은 아이오닉5과 EV6와 비교해도 폭발적이다. 퍼포먼스 모델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최대 출력 160kW 모터를 장착해 합산 최대 출력 320kW, 최대 토크 605Nm를 발휘한다. 이를 바탕으로 가속 페달을 밟자마자 튀어 나가는 짜릿한 주행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백미는 GV60에만 탑재된 ‘부스트 모드’이다. 스티어링휠에 위치한 부스트 모스 버튼을 누르면, 계기판이 바뀌면서 ‘성난 치타’로 변모한다. 이 모드 사용시 10초간 최대 합산 출력이 360kW까지 증대되고, 최대토크는 700Nm에 달한다. 제로백은 4초다. 고속 주행에도 주행안정감은 좋아 꽤 높은 속도로 달렸음에도 편안했다.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다양한 미래 기술이 담겨있다. GV60의 가장 특징적인 기술은 얼굴인식(페이스 커넥트)과 지문인식 기능이다. 페이스 커넥트 기능은 차량이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키 없이도 차량 도어를 잠금 및 해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도어 핸들을 터치한 뒤 차량 B필러에 위치한 카메라에 얼굴을 인식하면 된다. 또한 지문인식 기능을 사용하면 차량 내 간편 결제나 발레 모드 해제 시 필요한 인증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이외에도 GV60은 디지털 클러스터를 통해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 내비게이션으로 목적지를 설정하면, 전면부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나타나는 주행 영상에 목적지가 투영되는 식이다. 다만, 동승자는 AR 내비게이션이 오히려 공포감과 어지러움을 준다고 꺼달라고 한 것을 보면 개인별로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GV60의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후륜 모델 5990만원 △스탠다드 사륜 모델은 6459만원 △퍼포먼스 모델은 6975만원이다.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 (사진=제네시스 제공)

피용익의 록코노믹스 +더보기

  • [피용익의 록코노믹스]라이브네이션, 콘서트 관객 백신 의무화 추진
    라이브네이션, 콘서트 관객 백신 의무화 추진
    피용익 기자 2021.08.08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미국 최대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관객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버라이어티가 지난 6일(현지시간)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라이브네이션은 최근 아티스트들에게 이같은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발송했다.라이브네이션은 자사의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계획 중인 아티스트들이 팬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적으로 요구하고 공연장 현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음성 판정 결과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라이브네이션이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미국인들에게 백신 접종을 독려함으로써 델타 변이 확산을 억제하고,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공연 사업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올 하반기 라이브네이션이 주최하는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관람객은 약 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추산하고 있다.마이클 라피노 라이브 네이션 최고경영자(CEO)는 공연장 관객의 백신 접종 의무화는 “훌륭한 모델”이라며 “이번 조치로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앞서 라이브네이션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린 록 페스트벌 ‘롤라팔루자’에서도 백신 접종자와 72시간 이내 음성 판정 증명서를 제출한 참석자에게만 공연장 입장을 허용했다.라이브네이션은 또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스태프들이 공연장이나 사무실에 출입하기 위해선 오는 10월4일까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고지했다.포브스는 라이브네이션의 이같은 가이드라인이 요나스 브러더스, 마룬 파이브, 핏불 등 올 가을 예정된 아티스트들의 공연뿐 아니라 필라델피아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 페스트’, 캘리포니아의 ‘원더랜드 페스티벌’ 등 대규모 공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다만 라이브네이션의 백신 접종 의무화 방안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아티스트들과 팬들도 있기 때문이다.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릭 클랩튼이 대표적이다.클랩튼은 지난달 2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증을 요구하는 공연장 무대에 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나이트클럽과 공연장 출입을 위해선 백신 접종 인증이 필요하다고 밝힌 데 대해 이같은 입장을 표시했다.클랩튼은 “총리의 발표에 이어 나는 내 입장을 발표해야 할 의무를 느낀다”며 “나는 (백신 인증으로) 식별된 관객이 있는 어떠한 무대에서도 연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클랩튼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방역 조치와 백신 정책에 대해 계속해서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 그는 지난해 12월 밴 모리슨과 함께 이동 제한(록다운)에 반대하는 노래 ‘스탠드 앤 딜리버’를 부른 바 있다. 올해 2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직후 ‘처참한’ 경험을 했다고 밝히면서 백신의 안전성을 과장하는 보건당국을 향해 ‘프로파간다’라고 비난했다. 클랩튼은 AZ 백신 접종 후 손과 발에 심한 통증을 느껴 2주간 불편을 겪었다고 토로했다.이와 관련, 라이브네이션 측은 스태프와 팬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인증을 요구할지 여부는 아티스트들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뮤직 페스티벌에 관람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AFP)
  • [피용익의 록코노믹스]성탄절마다 연금 타는 가수들
    성탄절마다 연금 타는 가수들
    피용익 기자 2020.12.19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머라이어 캐리가 1994년에 발표한 크리스마스 노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12월 셋째주 빌보드 싱글 차트(Hot 100) 1위를 차지해 화제다. 해마다 성탄절 시즌이 되면 가장 많이 들리는 노래 가운데 하나인 이 곡은 발표 당시에는 싱글 차트에 오르지 못했다. 싱글 음반으로 발표된 곡만 차트에 진입할 수 있다는 빌보드의 규정 때문이었다. 그러나 1998년부터 빌보드가 앨범 수록곡도 싱글 차트에 집계하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특히 2005년부터는 디지털 다운로드를 차트에 반영하기 시작했고, 2006년부터 음원 스트리밍 횟수도 집계하기 시작했다.이 때까지만 해도 캐리의 노래는 빌보드 싱글 차트 진입할 수 없었다. 1994년에 발표된 곡이 아무런 편곡 없이 재생된 것이기 때문에 ‘재발매’로 간주됐고, 재발매된 곡은 차트 집계에 부적격하다는 규정이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빌보드가 2012년 차트 집계 기준을 ‘모든 노래’로 수정하면서 수십년이 지난 노래도 ‘차트 역주행’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이후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2013년 1월 첫째주 빌보드 싱글 차트 21위에 올랐고, 2017년에는 3위까지 진입했다. 그리고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처음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크리스마스 시즌 최고 인기 노래로 인정받았다. 한국 멜론 차트에도 19일 현재 6위에 올라 있다.음악 업계에 따르면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벌어들이는 저작권료는 매년 5억원 이상이다. 캐리는 노래를 불렀을 뿐만 아니라 이 곡의 공동 작곡자이기도 하다. 요즘엔 음반이 잘 팔리지 않지만, 음원 스트리밍과 광고, 드라마, 영화 배경음악 등에서 꾸준히 저작권료가 발생하고 있다.이 곡 외에도 왬의 “Last Christmas”, 슬레이드의 “Merry Xmas Everybody”, 더 포그스의 “Fairytale Of New York”, 빙 크로스비의 “White Christmas”, 아리아나 그란데의 “Santa Tell Me” 등은 매년 겨울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저작권자들의 ‘연금’ 역할을 하고 있다.한국에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인기를 끄는 노래가 있다. 아이유가 2010년 12월 발표한 미니 앨범 ‘Real’에 수록된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는 대표적인 ‘성탄 연금송’으로 꼽힌다. 신사동호랭이와 최규성이 작곡하고 최원갑이 작사한 이 곡은 매년 12월마다 차트에 재진입해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역주행을 즐긴다. 보아가 2005년 12월 일본에서 발표한 “メリクリ(메리 크리)”도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일본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변치 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머라이어 캐리의 1994년 앨범 ‘Merry Christmas’(왼쪽)와 아이유의 2010년 미니앨범 ‘Real’.
  • [피용익의 록코노믹스]유니버설이 밥 딜런의 저작권을 산 이유
    유니버설이 밥 딜런의 저작권을 산 이유
    피용익 기자 2020.12.12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밥 딜런은 약 60년 간의 음악 활동을 통해 다양한 곡을 썼다. 포크 발라드에서부터 록, 컨트리, 그리고 가스펠까지 그가 작곡한 노래는 600곡이 넘는다. 이 모든 곡에 대한 판권은 이제 유니버설 뮤직 그룹이 갖게 됐다. 앞으로는 딜런이 자신의 옛 노래를 통해 아무런 수입도 얻지 못한다는 의미다. 딜런과 유니버설이 체결한 정확한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딜런은 판권을 양도한 대가로 2억 달러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억 달러에 육박한다는 말도 있다.딜런은 “Like a Rolling Stone” “Blowin’ in the Wind” “Knocking on Heaven’s Door” 등 수많은 명곡을 작곡했다. 지난 2016년 가수로는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을 정도로 시적인 가사를 쓴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처럼 딜런은 대중음악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뮤지션이지만, 전성기가 한참 지난 고령의 가수이기도 하다. 음원 순위에서 그의 노래를 찾아보기 힘든 것은 물론이고, 그가 얼마나 오래 무대에 설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 때문에 유니버설이 그에게 2억~3억 달러나 주고 판권을 사들인 이유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대중음악 업계 관계자들은 딜런의 판권을 사들인 유니버설이 갖게 될 이득은 생각보다 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NBC 뉴스가 보도했다.첫번째 이유는 딜런이 대부분의 노래를 혼자 만들었다는 점이다. 그가 그의 노래의 유일한 저작권자라는 뜻이다. 비틀즈의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 롤링 스톤즈의 믹 재거와 키이스 리처즈 등 대부분 밴드가 공동 작곡을 한 것과 달리 솔로 아티스트인 딜런은 작사에서 작곡, 편곡까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 따라서 유니버설은 앞으로 딜런의 노래가 스트리밍되거나 드라마 또는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나오거나 누군가 커버곡을 부를 때 받는 저작권료를 독점할 수 있다. 두번째 이유는 딜런의 노래가 다른 아티스트들에 의해 폭넓게 리메이크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딜런의 곡은 6000회 이상 커버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틀즈, 에릭 클랩튼, 건즈 앤 로지스, 콜드플레이 등 유명 아티스트들도 예외가 아니다. 김광석의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의 원곡도 딜런의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이다. 워낙 많은 명곡을 남겼기 때문에 앞으로도 커버곡 발표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니버설은 이로부터 나오는 모든 저작권료를 챙기게 된다.세번째 이유는 딜런의 노래가 영화와 드라마, 광고 등에 자주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 무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딜런의 노래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 등 800편의 영화의 사운드 트랙으로 사용됐다. 앞으로 이 영화들이 TV에서 방영될 때마다 유니버설은 저작권료를 받게 된다. 사실상 끊임없는 수입원이 되는 셈이다.유니버설이 왜 딜런의 판권을 거액을 들여 사들였는지는 루시언 그레인지 유니버설 뮤직 그룹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그는 지난 7일(현지시간) 딜런과의 계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지금으로부터 수십년간, 심지어 수백년간 밥 딜런의 노랫말과 음악은 어느 곳에서든 계속해서 불려지고 연주될 것이며 또한 사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딜런과 유니버설의 이번 계약 외에도 최근 음악 업계에서는 뮤지션들의 판권 양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여성 가수 스티비 닉스는 최근 8000만 달러를 받고 프라이머리 웨이브 뮤직에 자신의 판권을 넘겼다. 힙노시스 송즈 펀드는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6억7000만 달러를 들여 블론디, 릭 제임스, 배리 매닐로우 등으로부터 4만4000곡 이상의 권리를 사들였다.밥 딜런

증권시장부 뉴스룸

나노브릭, 중동 기업과 27억 규모 보안라벨 공급계약

이정현 기자 2022.07.07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2%대 상승…삼성전자 등 시총 상위주 강세

양지윤 기자 2022.07.07

딜로이트, 미래 핵심전략에 '자동화·데이터 공유' 제시

김소연 기자 2022.07.07

메리츠자산운용 직원, 고객 돈 7.2억원 횡령…자체조사서 덜미

김보겸 기자 2022.07.07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ESG 스타트업 선발…창업지원 시작

김겨레 기자 2022.07.07

[부고]최길림(코스콤 솔루션사업부 차장)씨 부친상

이은정 기자 2022.07.07

삼성SDI, 장 초반 외국계 순매수세 1위…‘강세’ [특징주]

유준하 기자 2022.07.07

2Q 실적시즌 시작…2300 놓친 코스피에 어닝쇼크 덮치나

김인경 기자 2022.07.07

이수화학,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경영 강화

안혜신 기자 2022.07.06

[데스크의 눈]쉬는 것도 투자다

피용익 기자 2022.07.06

'그놈 목소리 3Go'…흥국화재, 보이스피싱 예방캠페인 펼쳐

정수영 기자 2022.06.28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