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30일(현지시간) 부채 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백악관과 공화당의 부채 한도 상향 추진이 막판 진통을 겪을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반면 엔비디아는 전거래일 대비 2.99% 상승한 40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419.38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종가 기준 시총 규모는 9919억9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장중에는 1조달러를 돌파하면서 반도체업계 최초의 1조달러 클럽 가입 회사로 남게 됐다. 지난 1993년 창업 이후 30년 만이다. 한편 북한이 31일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2016년 2월 7일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이다. 다음은 31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부채 협상이 투심 짓눌렀다… 뉴욕증시 혼조세-3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하락한 3만3042.78에 마감.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7포인트 오른 4205.52를 기록. 상승률은 0.00%.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2% 뛴 1만3017.43,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32% 떨어진 1767.29에 마감.-부채 한도 상향 과정이 막판까지 만만치 않다는 점은 변수로 작용.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주말 동안 한도 상향을 잠정 합의했으나, 법안 통과 과정에서 난항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퍼짐. -하원 운영위원회는 오는 31일 하원 전체 회의 표결을 앞두고 이날 오후 법안 논의에 돌입할 예정. 운영위는 공화당 의원 9명, 민주당 의원 4명으로 각각 구성돼 있는데 문제는 공화당 위원 9명 중 2명이 이미 이번 합의안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어. 일부 강경파 공화당원들은 매카시 의장이 백악관에 굴복했다고 맹비난미국 캘리포이나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건물 (사진=AFP 제공)◇엔비디아, 반도체 첫 시총 ‘1조달러 클럽-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9% 상승한 401.11달러에 거래를 마침. 장중 419.38달러까지 오르기도.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무려 180% 이상 치솟아.-이날 종가 기준 시총 규모는 9919억9000만달러를 기록. 장중에는 1조달러를 돌파하면서 반도체업계 최초의 1조달러 클럽 가입 회사로 남게 돼. 지난 1993년 창업 이후 30년 만.-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깜짝 실적을 발표한 이후 폭등세를 보이고 있음.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71억9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고 월가 전망치(65억2000달러)를 큰 폭 웃돌아. 특히 2분기 매출액은 1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자체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71억5000달러)를 50% 이상 웃돈 수치.-엔비디아의 호실적은 AI 덕.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문 제조업체로 챗GPT 같은 생성형AI를 위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 개발하려면 중앙처리장치(CPU)를 도와줄 GPU 같은 보조칩이 필요한데, 엔비디아의 칩이 여기에 최적화돼 있음. 이에 AI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빅테크들은 데이터센터 성능을 키우기 위해 엔비디아의 칩을 대거 사들이고 있어.◇OPEC+ 회의 앞두고 4% 하락-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21달러(4.42%) 하락한 배럴당 69.46달러에 마감.-지난 4일 이후 처음으로 7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 이날 하락률은 2일 이후 최대 규모.-OPEC+ 산유국 회의는 오는 6월 4일에 열릴 예정.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주 한 포럼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책임 있는 시장 규제자로 남을 것”이라면서 “가격 변동성을 이용해 이익을 챙기려는 투기꾼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 추가 감산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분석.-하지만,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지난주 언론 인터뷰에서 이미 한 달 전에 자발적 감산을 단행해 이번 정례회의에서 새로운 조치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유가 하방압력 발생.◇북, 남쪽으로 우주발사체 발사…정찰위성 탑재 추정-북한이 31일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혀.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2016년 2월 7일 ‘광명성호’ 이후 7년 만.-현재 군은 발사체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앞서 북한은 이달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혀. 또 북한은 지난달 13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 지 40여일 만에 다시 도발을 감행한 것. -북한이 이날 쏘아올린 것이 ‘위성 탑재’ 발사체로 확인된다면 북한의 위성 발사 주장으로는 6번째.-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안내문자를 보냈으나, 30여분 뒤 행정안전부발로 재송부한 문자에서 “서울시가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이라고 정정.◇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이날 오전 현장검증 발표-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부시찰단 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31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 주요활동 결과 브리핑’을 개최-앞서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상은 한국 시찰단을 일본 현지에 파견하기로 합의했으며 원전·방사선·해양환경 방사능 전문가 총 21명으로 구성된 시찰단이 5박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함.-시찰단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 처리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 후 오염수 측정·확인 시설인 ‘K4’ 탱크, 오염수 이송 설비, 희석 설비, 운전제어실, 비상정지 장치, 방사능 화학분석실 등을 살펴봐.(자료=금융위원회)◇ ‘금리 경쟁’ 막 오른다…온라인 대환대출 오늘 개시-스마트폰 앱을 통해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한 번에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이 31일부터 가동.- 이날 개시되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에서는 53개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과 조건을 비교할 수 있어.업계에서는 연간 10조∼11조원을 대환대출 시장 규모로 추산.-대출 비교 플랫폼에서는 기존에 받은 대출 금리 및 갈아탈 수 있는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을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어. 유리한 조건의 대출 상품이 있다면 해당 금융회사 앱으로 이동해 새로운 대출을 실행하면 됨.기존 대출금은 금융결제원 망을 통해 자동 상환.◇코로나, 내일부터 격리 의무 사라진다-정부는 6월 1일 0시를 기해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할 예정.-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3년 4개월여 만에 사실상의 일상회복을 맞는 것.-위기단계 하향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5일 권고로 전환. 정부는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을 위해 학교나 사업장에 자체 지침을 마련하고 시행하도록 독려할 계획.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에도 예외 공간으로 남아있던 의원과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전면 권고로 바뀌게 됨. -다만 환자들이 밀집해있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은 당분간 착용 의무를 유지.◇민주노총, 이날 오후 노조탄압 반발 집회 개최-민주노총이 오후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노조 탄압 등에 반발하는 3만여명 규모의 집회를 개최.-윤희근 경찰청장은 야간문화제나 집단노숙 등 불법집회로 이어지면 강제 해산하고, 필요시 캡사이신 분사기도 쓸 것이라고 경고.
김인경 기자2023.05.3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30일(현지시간) 부채 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백악관과 공화당의 부채 한도 상향 추진이 막판 진통을 겪을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반면 엔비디아는 전거래일 대비 2.99% 상승한 40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419.38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종가 기준 시총 규모는 9919억9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장중에는 1조달러를 돌파하면서 반도체업계 최초의 1조달러 클럽 가입 회사로 남게 됐다. 지난 1993년 창업 이후 30년 만이다. 한편 북한이 31일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2016년 2월 7일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이다. 다음은 31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부채 협상이 투심 짓눌렀다… 뉴욕증시 혼조세-3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하락한 3만3042.78에 마감.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7포인트 오른 4205.52를 기록. 상승률은 0.00%.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2% 뛴 1만3017.43,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32% 떨어진 1767.29에 마감.-부채 한도 상향 과정이 막판까지 만만치 않다는 점은 변수로 작용.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주말 동안 한도 상향을 잠정 합의했으나, 법안 통과 과정에서 난항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퍼짐. -하원 운영위원회는 오는 31일 하원 전체 회의 표결을 앞두고 이날 오후 법안 논의에 돌입할 예정. 운영위는 공화당 의원 9명, 민주당 의원 4명으로 각각 구성돼 있는데 문제는 공화당 위원 9명 중 2명이 이미 이번 합의안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어. 일부 강경파 공화당원들은 매카시 의장이 백악관에 굴복했다고 맹비난미국 캘리포이나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건물 (사진=AFP 제공)◇엔비디아, 반도체 첫 시총 ‘1조달러 클럽-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9% 상승한 401.11달러에 거래를 마침. 장중 419.38달러까지 오르기도.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무려 180% 이상 치솟아.-이날 종가 기준 시총 규모는 9919억9000만달러를 기록. 장중에는 1조달러를 돌파하면서 반도체업계 최초의 1조달러 클럽 가입 회사로 남게 돼. 지난 1993년 창업 이후 30년 만.-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깜짝 실적을 발표한 이후 폭등세를 보이고 있음.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71억9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고 월가 전망치(65억2000달러)를 큰 폭 웃돌아. 특히 2분기 매출액은 1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자체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71억5000달러)를 50% 이상 웃돈 수치.-엔비디아의 호실적은 AI 덕.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문 제조업체로 챗GPT 같은 생성형AI를 위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 개발하려면 중앙처리장치(CPU)를 도와줄 GPU 같은 보조칩이 필요한데, 엔비디아의 칩이 여기에 최적화돼 있음. 이에 AI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빅테크들은 데이터센터 성능을 키우기 위해 엔비디아의 칩을 대거 사들이고 있어.◇OPEC+ 회의 앞두고 4% 하락-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21달러(4.42%) 하락한 배럴당 69.46달러에 마감.-지난 4일 이후 처음으로 7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 이날 하락률은 2일 이후 최대 규모.-OPEC+ 산유국 회의는 오는 6월 4일에 열릴 예정.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주 한 포럼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책임 있는 시장 규제자로 남을 것”이라면서 “가격 변동성을 이용해 이익을 챙기려는 투기꾼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 추가 감산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분석.-하지만,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지난주 언론 인터뷰에서 이미 한 달 전에 자발적 감산을 단행해 이번 정례회의에서 새로운 조치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유가 하방압력 발생.◇북, 남쪽으로 우주발사체 발사…정찰위성 탑재 추정-북한이 31일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혀.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2016년 2월 7일 ‘광명성호’ 이후 7년 만.-현재 군은 발사체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앞서 북한은 이달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혀. 또 북한은 지난달 13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 지 40여일 만에 다시 도발을 감행한 것. -북한이 이날 쏘아올린 것이 ‘위성 탑재’ 발사체로 확인된다면 북한의 위성 발사 주장으로는 6번째.-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안내문자를 보냈으나, 30여분 뒤 행정안전부발로 재송부한 문자에서 “서울시가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이라고 정정.◇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이날 오전 현장검증 발표-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부시찰단 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31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 주요활동 결과 브리핑’을 개최-앞서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상은 한국 시찰단을 일본 현지에 파견하기로 합의했으며 원전·방사선·해양환경 방사능 전문가 총 21명으로 구성된 시찰단이 5박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함.-시찰단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 처리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 후 오염수 측정·확인 시설인 ‘K4’ 탱크, 오염수 이송 설비, 희석 설비, 운전제어실, 비상정지 장치, 방사능 화학분석실 등을 살펴봐.(자료=금융위원회)◇ ‘금리 경쟁’ 막 오른다…온라인 대환대출 오늘 개시-스마트폰 앱을 통해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한 번에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이 31일부터 가동.- 이날 개시되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에서는 53개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과 조건을 비교할 수 있어.업계에서는 연간 10조∼11조원을 대환대출 시장 규모로 추산.-대출 비교 플랫폼에서는 기존에 받은 대출 금리 및 갈아탈 수 있는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을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어. 유리한 조건의 대출 상품이 있다면 해당 금융회사 앱으로 이동해 새로운 대출을 실행하면 됨.기존 대출금은 금융결제원 망을 통해 자동 상환.◇코로나, 내일부터 격리 의무 사라진다-정부는 6월 1일 0시를 기해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할 예정.-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3년 4개월여 만에 사실상의 일상회복을 맞는 것.-위기단계 하향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5일 권고로 전환. 정부는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을 위해 학교나 사업장에 자체 지침을 마련하고 시행하도록 독려할 계획.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에도 예외 공간으로 남아있던 의원과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전면 권고로 바뀌게 됨. -다만 환자들이 밀집해있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은 당분간 착용 의무를 유지.◇민주노총, 이날 오후 노조탄압 반발 집회 개최-민주노총이 오후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노조 탄압 등에 반발하는 3만여명 규모의 집회를 개최.-윤희근 경찰청장은 야간문화제나 집단노숙 등 불법집회로 이어지면 강제 해산하고, 필요시 캡사이신 분사기도 쓸 것이라고 경고.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했다.미국은 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메모리얼 데이로 정하고 전몰자들을 추도하고 있다.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이 원칙적으로 합의하며 금융시장에는 안도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 3만1233.54로 마감하며 33년만의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하지만 터키에서 반시장 정책을 고수하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재차 당선되며 리라화는 사상 최저 수준인 달러당 19.9942리라까지 떨어졌다. 신용평가사 모건스탠리는 연말까지 28리라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다음은 30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바이든-매카시, 부채한도 협상 최종 합의-28일(현지시간) AP통신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매카시 하원의장과 통화를 마치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말 중요한 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합의안은 재앙적인 디폴트 위협을 제거하고, 어렵게 얻은 경제 회복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혀.-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은 전날 한 시간 반가량 마라톤 통화 끝에 부채한도 상향 협상을 원칙적으로 합의. 2025년 1월까지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높이는 대신 2024~2025년 정부 예산의 지출을 제한하기로. 2024년 회계연도 지출은 국방비를 재외하고 재량 지출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2025년에는 예산을 최대 1%만 증액하기로 함.-잠정 합의안에는 △미사용 코로나19 관련 예산 환수 △일부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허가 절차 신속화 △저소득층 식량 지원 프로그램 수혜자에 대한 근로 요건 추가 등도 포함.-합의안이 마련됨에 따라 의회는 72시간의 법안 숙려기간을 거쳐 오는 31일 합의안을 처리할 예정.◇일본증시, 33년만에 ‘또’ 최고치 경신-29일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종가(3만916.31)보다 1.03% 높은 3만1233.54로 장을 마감. 닛케이225지수는 장중 3만1560.43까지 오르기도.-이는 일본 버블경제가 무너지기 직전인 1990년 7월 2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미국의 부채한도협상 최종 합의가 훈풍을 만들었고 엔화 약세 역시 주가를 부양.미·일 간 금리 격차가 커지고 있는 데다가 일본은행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한동안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있기 때문.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대선승리를 확정 지은 28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지지자들이 국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튀르키예, 에르도안 대통령 재선 승리-28일 오전(현지시각) 튀르키예 선거관리위원회인 최고선거위원회(YSK)은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대선 결선투표 끝에 승리, 재선에 성공했다고 밝혀. 개표율 99.99% 기준 에르도안 대통령(정의개발당)이 52.16%, 경쟁자였던 야권 공동후보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후보(공화인민당)는 47.84%의 득표율을 기록. 최종 개표 결과는 다음달 1일 공식 발표.-에르도안 대통령은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을 상대로 “오늘 선거의 승자는 8500만명 튀르키예 국민이다, 신의 뜻에 따라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하겠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아무도 튀르키예의 이익을 탐낼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답해.-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면서 대러 제재에 걸림돌이 된 에르도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미국과 서방은 앞으로도 튀르키예와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게 됐다음. 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을 “친애하는 친구”라고 부르며 에르도안의 재선을 환영.-현재 살인적 인플레에도 저금리 유지 등 비전통적 경제정책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리라화 가치는 하락하며 사상 최저 수준인 달러당 19.9942리라까지 떨어지기도.◇러, 이틀간 키이우에 드론·미사일 100대 쏴-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에 연이틀 100기 이상의 드론과 미사일을 쏟아부으며 대규모 공습을 이어가.-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준비태세를 허물려는 의도로 보임우크라이나 당국은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혀.◇괌에서 태풍에 묶인 여행객들…속속 귀국길-태풍 피해로 괌에 고립됐던 우리 여행객들이 29일 밤부터 인천공항에 속속 도착.30일 오전까지 2500명이 귀국하고 31일 오전까지는 고립됐던 3400여 명 대부분이 돌아올 것으로 보여. ◇‘尹거부권’ 간호법 재표결…與반대에 폐기될 듯-여야는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을 재표결할 예정.-간호법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주도로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유관 직역 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로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다시 넘어옴.-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다시 의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전체 의석의 3분의 1 이상인 국민의힘(113석)이 당론 부결 입장을 정한 만큼, 재표결은 부결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여.◇국회 윤리특위 전체회의…김남국 징계 절차 착수-국회윤리특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거액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을 일으킨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8일, 민주당은 지난 17일 김 의원 징계안을 각각 제출한 바 있음. 윤리심사자문위 심사를 마친 징계안은 윤리특위 징계소위원회와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절차를 밟게 됨-한편,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분양가 상한제 주택 실거주 의무 폐지(주택법 개정안),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부담금 완화(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에 대한 법안을 심사할 예정북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사진=연합뉴스)◇북한 리병철 “정찰위성 6월에 곧 발사…美군사행동 실시간 감시”-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임박한 가운데 정부는 “위성 발사를 강행하면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북한은 오는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전날 국제해사기구(IMO) 지역별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에 통보. 이후 북한 군부 2인자인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6월에 곧 발사할 계획이라며 이는 한국과 미국의 군사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자위권’ 차원이라고 강변.-일본은 떨어지는 로켓 잔해를 미사일로 요격하겠다며 ‘파괴조치’ 명령을 내린 반면 중국은 외교적 해결을 촉구.
김인경 기자2023.05.3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했다.미국은 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메모리얼 데이로 정하고 전몰자들을 추도하고 있다.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이 원칙적으로 합의하며 금융시장에는 안도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 3만1233.54로 마감하며 33년만의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하지만 터키에서 반시장 정책을 고수하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재차 당선되며 리라화는 사상 최저 수준인 달러당 19.9942리라까지 떨어졌다. 신용평가사 모건스탠리는 연말까지 28리라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다음은 30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바이든-매카시, 부채한도 협상 최종 합의-28일(현지시간) AP통신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매카시 하원의장과 통화를 마치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말 중요한 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합의안은 재앙적인 디폴트 위협을 제거하고, 어렵게 얻은 경제 회복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혀.-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은 전날 한 시간 반가량 마라톤 통화 끝에 부채한도 상향 협상을 원칙적으로 합의. 2025년 1월까지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높이는 대신 2024~2025년 정부 예산의 지출을 제한하기로. 2024년 회계연도 지출은 국방비를 재외하고 재량 지출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2025년에는 예산을 최대 1%만 증액하기로 함.-잠정 합의안에는 △미사용 코로나19 관련 예산 환수 △일부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허가 절차 신속화 △저소득층 식량 지원 프로그램 수혜자에 대한 근로 요건 추가 등도 포함.-합의안이 마련됨에 따라 의회는 72시간의 법안 숙려기간을 거쳐 오는 31일 합의안을 처리할 예정.◇일본증시, 33년만에 ‘또’ 최고치 경신-29일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종가(3만916.31)보다 1.03% 높은 3만1233.54로 장을 마감. 닛케이225지수는 장중 3만1560.43까지 오르기도.-이는 일본 버블경제가 무너지기 직전인 1990년 7월 2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미국의 부채한도협상 최종 합의가 훈풍을 만들었고 엔화 약세 역시 주가를 부양.미·일 간 금리 격차가 커지고 있는 데다가 일본은행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한동안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있기 때문.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대선승리를 확정 지은 28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지지자들이 국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튀르키예, 에르도안 대통령 재선 승리-28일 오전(현지시각) 튀르키예 선거관리위원회인 최고선거위원회(YSK)은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대선 결선투표 끝에 승리, 재선에 성공했다고 밝혀. 개표율 99.99% 기준 에르도안 대통령(정의개발당)이 52.16%, 경쟁자였던 야권 공동후보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후보(공화인민당)는 47.84%의 득표율을 기록. 최종 개표 결과는 다음달 1일 공식 발표.-에르도안 대통령은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을 상대로 “오늘 선거의 승자는 8500만명 튀르키예 국민이다, 신의 뜻에 따라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하겠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아무도 튀르키예의 이익을 탐낼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답해.-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면서 대러 제재에 걸림돌이 된 에르도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미국과 서방은 앞으로도 튀르키예와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게 됐다음. 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을 “친애하는 친구”라고 부르며 에르도안의 재선을 환영.-현재 살인적 인플레에도 저금리 유지 등 비전통적 경제정책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리라화 가치는 하락하며 사상 최저 수준인 달러당 19.9942리라까지 떨어지기도.◇러, 이틀간 키이우에 드론·미사일 100대 쏴-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에 연이틀 100기 이상의 드론과 미사일을 쏟아부으며 대규모 공습을 이어가.-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준비태세를 허물려는 의도로 보임우크라이나 당국은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혀.◇괌에서 태풍에 묶인 여행객들…속속 귀국길-태풍 피해로 괌에 고립됐던 우리 여행객들이 29일 밤부터 인천공항에 속속 도착.30일 오전까지 2500명이 귀국하고 31일 오전까지는 고립됐던 3400여 명 대부분이 돌아올 것으로 보여. ◇‘尹거부권’ 간호법 재표결…與반대에 폐기될 듯-여야는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을 재표결할 예정.-간호법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주도로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유관 직역 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로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다시 넘어옴.-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다시 의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전체 의석의 3분의 1 이상인 국민의힘(113석)이 당론 부결 입장을 정한 만큼, 재표결은 부결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여.◇국회 윤리특위 전체회의…김남국 징계 절차 착수-국회윤리특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거액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을 일으킨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8일, 민주당은 지난 17일 김 의원 징계안을 각각 제출한 바 있음. 윤리심사자문위 심사를 마친 징계안은 윤리특위 징계소위원회와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절차를 밟게 됨-한편,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분양가 상한제 주택 실거주 의무 폐지(주택법 개정안),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부담금 완화(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에 대한 법안을 심사할 예정북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사진=연합뉴스)◇북한 리병철 “정찰위성 6월에 곧 발사…美군사행동 실시간 감시”-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임박한 가운데 정부는 “위성 발사를 강행하면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북한은 오는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전날 국제해사기구(IMO) 지역별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에 통보. 이후 북한 군부 2인자인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6월에 곧 발사할 계획이라며 이는 한국과 미국의 군사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자위권’ 차원이라고 강변.-일본은 떨어지는 로켓 잔해를 미사일로 요격하겠다며 ‘파괴조치’ 명령을 내린 반면 중국은 외교적 해결을 촉구.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지지부진한 부채한도 협상에 따른 신용 등급 강등 위기 속에서도 엔비디아의 주가 폭등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고 있으나 미국 재무부의 현금이 고갈되는 ‘X-데이트’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건 상당한 압박으로 남았다. 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가능성에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다음은 2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AFP◇부채한도 협상 지지부진…뉴욕증시 혼조세-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27포인트(0.11%) 하락한 32,764.65로 거래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04포인트(0.88%) 오른 4,151.2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3.93포인트(1.71%) 뛴 12,698.09로 장을 마쳐.-부채한도 협상은 여전히 결론을 내지 못한 가운데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전날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편입, 신용 등급 강등 위험이 커졌다는 의미로 미국의 신용 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금까지 협상이 생산적이라며 디폴트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측 협상팀인 가렛 그레이브스 하원의원은 “약간의 진전”이 있었다면서 협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여. ◇뉴욕유가 4거래일 만에 하락-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추가 감산 가능성 줄어들면서 전장보다 2.51달러(3.38%) 하락한 배럴당 71.83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만에 하락. -투자자들은 OPEC+산유국들의 내달 4일 정례회의를 앞두고 OPEC+의 추가 감산 가능성을 주시.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이 최근 한 포럼에서 “가격 변동성을 이용해 이익을 챙기려는 투기꾼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하면서 OPEC+가 추가 행동에 나설 가능성 부상.-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이번 정례회의에서 새로운 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발언, 이미 한 달 전에 세계 경기 회복 둔화로 산유국들의 자발적 감산 결정이 이뤄졌기 때문.-4월 초 OPEC+산유국들은 5월부터 하루 115만배럴의 추가 감산을 결정, 당시 러시아도 하루 50만배럴의 원유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한 바 있음.◇美엔비디아, 5번째 ‘1조 달러 클럽’ 목전-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전날보다 24.37% 급등해 시가총액이 9390억 원으로 불어나며 1조 달러(1330조 원)에 클럽 가입 임박-뉴욕증시에서 시총이 1조 달러를 넘는 기업은 애플(2720억 달러)과 마이크로소프트(2423억 달러), 구글 모회사 알파벳(1573억 달러), 아마존(1179억 달러) 등.-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 업체인 엔비디아는 현재 AI 개발에 이용되는 반도체를 전 세계 시장에서 90% 이상 공급, 이날 급등은 회계연도 1분기 실적과 함께 다음 예상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데이터 센터 칩에 대해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공급을 크게 늘리고 있다”고 발언.◇미vs러, 발트해 상공서 또 대치-발트해 상공에서 미군 전략폭격기와 러시아 전투기가 대치하는 상황이 이틀 만에 또다시 벌어졌다고 타스 통신과 AFP 통신 등이 보도.-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2대가 러시아 영공에 접근해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밝혀.-전투기들은 접근하는 항공기가 미군 전략폭격기란 사실을 확인하고 에스코트해 기수를 돌리게 한 뒤 기지로 복귀, 전략폭격기에 의한 영공침입은 발생하지 않아.-발트해에서 러시아 전투기와 미군 전략폭격기가 대치한 것은 이번 주에만 두 번째, 지난 23일에도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영공에 접근하는 B-1B 2대를 감지해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밝힌 바 있음.◇與, 빗썸·업비트 불러 ‘김남국 의혹’ 조사-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을 활용한 ‘자금 세탁’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코인 거래소 빗썸·업비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재원 빗썸 대표와 김영빈 업비트 법률책임자(CLO)를 불러 비공개로 현안 보고.-조사단 간사인 윤창현 의원은 “김남국 의원의 자금 세탁 의혹 등과 관련해 업계 이야기를 들어보고 관련 사실을 확인하려 한다”고 발언.-업계에 따르면 김남국 의원은 지난해 1월 31일 ‘위믹스’ 코인 62만 개를 빗썸에서 업비트로 이체하고, 이 중 57만7000여개는 개인 전자지갑 클립으로 보내면서 하루에만 40억원 상당의 코인을 이체한 것으로 알려져.
이정현 기자2023.05.26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지지부진한 부채한도 협상에 따른 신용 등급 강등 위기 속에서도 엔비디아의 주가 폭등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고 있으나 미국 재무부의 현금이 고갈되는 ‘X-데이트’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건 상당한 압박으로 남았다. 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가능성에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다음은 2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AFP◇부채한도 협상 지지부진…뉴욕증시 혼조세-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27포인트(0.11%) 하락한 32,764.65로 거래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04포인트(0.88%) 오른 4,151.2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3.93포인트(1.71%) 뛴 12,698.09로 장을 마쳐.-부채한도 협상은 여전히 결론을 내지 못한 가운데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전날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편입, 신용 등급 강등 위험이 커졌다는 의미로 미국의 신용 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금까지 협상이 생산적이라며 디폴트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측 협상팀인 가렛 그레이브스 하원의원은 “약간의 진전”이 있었다면서 협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여. ◇뉴욕유가 4거래일 만에 하락-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추가 감산 가능성 줄어들면서 전장보다 2.51달러(3.38%) 하락한 배럴당 71.83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만에 하락. -투자자들은 OPEC+산유국들의 내달 4일 정례회의를 앞두고 OPEC+의 추가 감산 가능성을 주시.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이 최근 한 포럼에서 “가격 변동성을 이용해 이익을 챙기려는 투기꾼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하면서 OPEC+가 추가 행동에 나설 가능성 부상.-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이번 정례회의에서 새로운 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발언, 이미 한 달 전에 세계 경기 회복 둔화로 산유국들의 자발적 감산 결정이 이뤄졌기 때문.-4월 초 OPEC+산유국들은 5월부터 하루 115만배럴의 추가 감산을 결정, 당시 러시아도 하루 50만배럴의 원유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한 바 있음.◇美엔비디아, 5번째 ‘1조 달러 클럽’ 목전-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전날보다 24.37% 급등해 시가총액이 9390억 원으로 불어나며 1조 달러(1330조 원)에 클럽 가입 임박-뉴욕증시에서 시총이 1조 달러를 넘는 기업은 애플(2720억 달러)과 마이크로소프트(2423억 달러), 구글 모회사 알파벳(1573억 달러), 아마존(1179억 달러) 등.-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 업체인 엔비디아는 현재 AI 개발에 이용되는 반도체를 전 세계 시장에서 90% 이상 공급, 이날 급등은 회계연도 1분기 실적과 함께 다음 예상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데이터 센터 칩에 대해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공급을 크게 늘리고 있다”고 발언.◇미vs러, 발트해 상공서 또 대치-발트해 상공에서 미군 전략폭격기와 러시아 전투기가 대치하는 상황이 이틀 만에 또다시 벌어졌다고 타스 통신과 AFP 통신 등이 보도.-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2대가 러시아 영공에 접근해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밝혀.-전투기들은 접근하는 항공기가 미군 전략폭격기란 사실을 확인하고 에스코트해 기수를 돌리게 한 뒤 기지로 복귀, 전략폭격기에 의한 영공침입은 발생하지 않아.-발트해에서 러시아 전투기와 미군 전략폭격기가 대치한 것은 이번 주에만 두 번째, 지난 23일에도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영공에 접근하는 B-1B 2대를 감지해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밝힌 바 있음.◇與, 빗썸·업비트 불러 ‘김남국 의혹’ 조사-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을 활용한 ‘자금 세탁’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코인 거래소 빗썸·업비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재원 빗썸 대표와 김영빈 업비트 법률책임자(CLO)를 불러 비공개로 현안 보고.-조사단 간사인 윤창현 의원은 “김남국 의원의 자금 세탁 의혹 등과 관련해 업계 이야기를 들어보고 관련 사실을 확인하려 한다”고 발언.-업계에 따르면 김남국 의원은 지난해 1월 31일 ‘위믹스’ 코인 62만 개를 빗썸에서 업비트로 이체하고, 이 중 57만7000여개는 개인 전자지갑 클립으로 보내면서 하루에만 40억원 상당의 코인을 이체한 것으로 알려져.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지체되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경제 재앙’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예상일을 불과 7일 남겨두고 있는 만큼 시장에 불안이 퍼지는 모양새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뉴욕유가는 원유재고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한국은행은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한국형발사체 누리호는 오전중 발사 재개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날 오후 3시 발사대 헬륨 밸브를 제어하는 컴퓨터와 발사 제어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견돼 발사가 미뤄졌다.다음은 25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사진= REUTERS◇美 부채한도 협상 지체, 불안한 시장-2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 하락한 3만2799.92를 기록.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73% 내린 4115.24,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61% 떨어진 1만2484.16으로 마감.-미국 국가부채한도 협상이 여전히 답보상태를 보이면서 그간 시장을 지배했던 낙관론이 조금씩 사그라지고 있는 분위기.-공화당 출신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협상가들이 부채한도에 대한 협상을 끝내기 위해 테이블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지만, 지출 조정과 관련해 양측의 의견이 여전히 분분하게 갈리고 있다”면서 “올해보다 내년에 예산을 덜 쓰려고 노력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상식에 맞는다. 다만 25일쯤엔 진전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5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도 부정적-같은 날 발표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6월 다시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이 나뉘어.-의사록은 “몇몇(Several) 참석자들은 경제가 현재의 전망대로 전개된다면 이번 회의 이후 추가 정책 강화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전해. -반면 “일부(some) 다른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것이 용납하기 힘들 정도로 느릴 수 있다는 예상에 근거할 때,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미래 회의에서 보장될 가능성이 있다”라고.◇뉴욕유가, 원유재고감소 소식에 2%대↑-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격은 전장보다 1.43달러(1.96%) 오른 배럴당 74.34달러에 거래를 마쳐.-미국의 원유재고가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한은 기준금리 3연속 동결하나-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3.7%)이 14개월 만에 3%대로 떨어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다소 줄어든 상태에서, 굳이 한은이 무리한 금리 인상으로 가뜩이나 위축된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이유가 없는 만큼 동결 가능성이 큰 상황.-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소비 반등세도 미약하기 때문에 추가 금리 인상이 물가 안정 효과보다는 경기 위축 위험을 더 키울 것”이라고 진단.-한은이 3연속 동결을 결정하면 시장의 관심은 본격적으로 금리 인하가 언제 시작될지에 모일 전망.◇누리호 발사여부 오늘 오전 결정-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가 미뤄진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 여부를 이날 오전 중 결정 예정.-누리호는 전날 오후 3시 발사대 헬륨 밸브를 제어하는 컴퓨터와 발사 제어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견돼 발사가 연기.-기체 이상은 없어 현재 세워진 상태를 유지 중, 연구진은 밤새 점검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만약 이날 발사하지 못한다 해도 발사 예비일은 이달 31일까지로, 앞으로 일주일 정도 여유가 있는 상황.◇여야, 본회의서 전세사기 특별법 등 처리-여야는 25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어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 특별법) 제정안을 비롯해 ‘김남국 방지법’으로 불리는 가상자산(코인) 관련 개정안 등 처리 예정.-‘전세사기 특별법’은 전세 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여야 합의로 마련된 것으로, 피해자들에게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정부가 경·공매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 골자.-‘김남국 방지법’은 국회의원을 포함한 고위 공직자의 재산 신고·공개 대상에 가상자산을 포함하도록 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국회의원이 국회에 신고하는 ‘사적 이해관계 등록’ 대상에 가상자산도 포함하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은 현재 여야 간 물밑 대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본회의에서 재투표를 실시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
이정현 기자2023.05.25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지체되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경제 재앙’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예상일을 불과 7일 남겨두고 있는 만큼 시장에 불안이 퍼지는 모양새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뉴욕유가는 원유재고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한국은행은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한국형발사체 누리호는 오전중 발사 재개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날 오후 3시 발사대 헬륨 밸브를 제어하는 컴퓨터와 발사 제어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견돼 발사가 미뤄졌다.다음은 25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사진= REUTERS◇美 부채한도 협상 지체, 불안한 시장-2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 하락한 3만2799.92를 기록.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73% 내린 4115.24,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61% 떨어진 1만2484.16으로 마감.-미국 국가부채한도 협상이 여전히 답보상태를 보이면서 그간 시장을 지배했던 낙관론이 조금씩 사그라지고 있는 분위기.-공화당 출신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협상가들이 부채한도에 대한 협상을 끝내기 위해 테이블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지만, 지출 조정과 관련해 양측의 의견이 여전히 분분하게 갈리고 있다”면서 “올해보다 내년에 예산을 덜 쓰려고 노력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상식에 맞는다. 다만 25일쯤엔 진전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5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도 부정적-같은 날 발표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6월 다시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이 나뉘어.-의사록은 “몇몇(Several) 참석자들은 경제가 현재의 전망대로 전개된다면 이번 회의 이후 추가 정책 강화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전해. -반면 “일부(some) 다른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것이 용납하기 힘들 정도로 느릴 수 있다는 예상에 근거할 때,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미래 회의에서 보장될 가능성이 있다”라고.◇뉴욕유가, 원유재고감소 소식에 2%대↑-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격은 전장보다 1.43달러(1.96%) 오른 배럴당 74.34달러에 거래를 마쳐.-미국의 원유재고가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한은 기준금리 3연속 동결하나-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3.7%)이 14개월 만에 3%대로 떨어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다소 줄어든 상태에서, 굳이 한은이 무리한 금리 인상으로 가뜩이나 위축된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이유가 없는 만큼 동결 가능성이 큰 상황.-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소비 반등세도 미약하기 때문에 추가 금리 인상이 물가 안정 효과보다는 경기 위축 위험을 더 키울 것”이라고 진단.-한은이 3연속 동결을 결정하면 시장의 관심은 본격적으로 금리 인하가 언제 시작될지에 모일 전망.◇누리호 발사여부 오늘 오전 결정-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가 미뤄진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 여부를 이날 오전 중 결정 예정.-누리호는 전날 오후 3시 발사대 헬륨 밸브를 제어하는 컴퓨터와 발사 제어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견돼 발사가 연기.-기체 이상은 없어 현재 세워진 상태를 유지 중, 연구진은 밤새 점검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만약 이날 발사하지 못한다 해도 발사 예비일은 이달 31일까지로, 앞으로 일주일 정도 여유가 있는 상황.◇여야, 본회의서 전세사기 특별법 등 처리-여야는 25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어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 특별법) 제정안을 비롯해 ‘김남국 방지법’으로 불리는 가상자산(코인) 관련 개정안 등 처리 예정.-‘전세사기 특별법’은 전세 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여야 합의로 마련된 것으로, 피해자들에게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정부가 경·공매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 골자.-‘김남국 방지법’은 국회의원을 포함한 고위 공직자의 재산 신고·공개 대상에 가상자산을 포함하도록 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국회의원이 국회에 신고하는 ‘사적 이해관계 등록’ 대상에 가상자산도 포함하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은 현재 여야 간 물밑 대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본회의에서 재투표를 실시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뉴욕 증시가 지지부진한 미국 부채한도 논의에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재무부가 밝힌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이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초단기 국채금리가 연일 폭등하는 등 시장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뉴욕유가는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이 투기꾼들에게 경고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는 처음으로 위성 손님을 태우고 우주로 날아오른다. 이번 임무는 고도 550㎞에서 실용급 위성 8기를 궤도에 올리는 것으로 우리나라가 우주 산업화의 단계로 도약하는 첫발이 될 예정이다.다음은 24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지난 16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조립동에서 오는 24일 3차 발사를 앞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1, 2단과 3단 결합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뉴욕증시, 부채한도 협상 우려에 약세 마감-2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9% 하락한 3만3055.51에 거래를 마쳐.-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2% 내린 4145.58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26% 떨어진 1만2560.25를 기록했으며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43% 내린 1787.71 마감.-투자자들은 부채한도 협상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6월 통화정책 회의, 경제 지표 등을 주시하며 조심스런 움직임.◇부채한도 협상 교착 상태-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전날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세 번째 만났지만 합의안 도출하는데 실패.-매카시 의장은 CNN과 만나 “우리는 부채 한도를 높일 것”이라면서도 “백악관과의 협상에서 더는 양보할 의사가 없다”고 발언, 이를 놓고 부채 한도 상향과 사실상 연계돼 있는 정부 지출 감축 건을 두고 양측이 근본적인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는 해석.-미국 재무부는 디폴트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 정부 기관들이 예정된 지출을 늦출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재무부는 다른 정부 기관들에 다음달 초 전에 내야 할 돈이 있는 경우 지급 시기를 늦추는 게 가능한지 문의.-늦어지는 협상에 미국 금융시장도 긴장 중,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다음달 6일 만기가 도래하는 1년 이하 재무부 초단기 국채(T-bill) 금리는 장중 6% 돌파.◇뉴욕 유가, 소폭 상승-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86센트(1.19%) 오른 배럴당 72.91달러에 거래 마쳐, WTI 가격은 이틀 연속 올랐으며, 이날 종가는 5월 9일 이후 최고치이다. WTI 가격은 장 중 한때 2% 이상 오른 73.76달러까지 상승.-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오는 4일 예정된 OPEC과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 플러스(+) 산유국 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는 중.-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 경제 포럼’에 참석해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책임 있는 시장 규제자로 남을 것”이라면서 “가격 변동성을 이용해 이익을 챙기려는 투기꾼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5월 제조업 체감경기 소폭 개선-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한 73 기록.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해 11월 74를 기록한 이후 12월 71, 올해 1월 66, 2월 63 등 3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3월 70으로 반등했으며 4월에는 70에 머문바 있음.-비제조업 업황 BSI는 78로,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 지난해 10월(79) 이후 가장 높은 수치 기록.-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돔.◇누리호 3차 발사-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향후 수년 간 우주 임무를 수행하는 실용위성 8기와 함께 세 번째 발사 예정.-오후 2시 쯤 최종 발사 시각일 발표될 예정이며 변수가 없을 시 오후 6시 24분이 유력.-누리호는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남쪽으로 비행예정이며 1단, 페어링, 2단의 예상 낙하지점은 발사장에서 각각 약 430㎞, 약 1585㎞, 약 2804㎞ 떨어진 해상으로 예측. 비행시간은 1138초 예상.-이번 발사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체계종합기업으로 발사준비와 운용 과정에 참관.-3차 발사까지 성공하게 된다면 민간기업이 최초로 참여해 성공한 로켓 발사, 실용 위성을 처음으로 쏘아올린 독자 발사체 상용화의 첫 사례로 기록될 예정.◇‘마약혐의’ 유아인 구속 여부 오늘 갈림길-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의 구속 여부가 이날 결정될 예정,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유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 경찰은 유씨가 2020년부터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상습 투약했다고 보고 있으며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경찰은 유씨와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 일부가 해외에 체류 중인 점 등으로 미뤄 증거인멸 우려도 있는 만큼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정현 기자2023.05.24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뉴욕 증시가 지지부진한 미국 부채한도 논의에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재무부가 밝힌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이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초단기 국채금리가 연일 폭등하는 등 시장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뉴욕유가는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이 투기꾼들에게 경고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는 처음으로 위성 손님을 태우고 우주로 날아오른다. 이번 임무는 고도 550㎞에서 실용급 위성 8기를 궤도에 올리는 것으로 우리나라가 우주 산업화의 단계로 도약하는 첫발이 될 예정이다.다음은 24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지난 16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조립동에서 오는 24일 3차 발사를 앞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1, 2단과 3단 결합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뉴욕증시, 부채한도 협상 우려에 약세 마감-2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9% 하락한 3만3055.51에 거래를 마쳐.-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2% 내린 4145.58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26% 떨어진 1만2560.25를 기록했으며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43% 내린 1787.71 마감.-투자자들은 부채한도 협상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6월 통화정책 회의, 경제 지표 등을 주시하며 조심스런 움직임.◇부채한도 협상 교착 상태-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전날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세 번째 만났지만 합의안 도출하는데 실패.-매카시 의장은 CNN과 만나 “우리는 부채 한도를 높일 것”이라면서도 “백악관과의 협상에서 더는 양보할 의사가 없다”고 발언, 이를 놓고 부채 한도 상향과 사실상 연계돼 있는 정부 지출 감축 건을 두고 양측이 근본적인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는 해석.-미국 재무부는 디폴트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 정부 기관들이 예정된 지출을 늦출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재무부는 다른 정부 기관들에 다음달 초 전에 내야 할 돈이 있는 경우 지급 시기를 늦추는 게 가능한지 문의.-늦어지는 협상에 미국 금융시장도 긴장 중,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다음달 6일 만기가 도래하는 1년 이하 재무부 초단기 국채(T-bill) 금리는 장중 6% 돌파.◇뉴욕 유가, 소폭 상승-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86센트(1.19%) 오른 배럴당 72.91달러에 거래 마쳐, WTI 가격은 이틀 연속 올랐으며, 이날 종가는 5월 9일 이후 최고치이다. WTI 가격은 장 중 한때 2% 이상 오른 73.76달러까지 상승.-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오는 4일 예정된 OPEC과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 플러스(+) 산유국 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는 중.-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 경제 포럼’에 참석해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책임 있는 시장 규제자로 남을 것”이라면서 “가격 변동성을 이용해 이익을 챙기려는 투기꾼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5월 제조업 체감경기 소폭 개선-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한 73 기록.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해 11월 74를 기록한 이후 12월 71, 올해 1월 66, 2월 63 등 3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3월 70으로 반등했으며 4월에는 70에 머문바 있음.-비제조업 업황 BSI는 78로,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 지난해 10월(79) 이후 가장 높은 수치 기록.-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돔.◇누리호 3차 발사-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향후 수년 간 우주 임무를 수행하는 실용위성 8기와 함께 세 번째 발사 예정.-오후 2시 쯤 최종 발사 시각일 발표될 예정이며 변수가 없을 시 오후 6시 24분이 유력.-누리호는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남쪽으로 비행예정이며 1단, 페어링, 2단의 예상 낙하지점은 발사장에서 각각 약 430㎞, 약 1585㎞, 약 2804㎞ 떨어진 해상으로 예측. 비행시간은 1138초 예상.-이번 발사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체계종합기업으로 발사준비와 운용 과정에 참관.-3차 발사까지 성공하게 된다면 민간기업이 최초로 참여해 성공한 로켓 발사, 실용 위성을 처음으로 쏘아올린 독자 발사체 상용화의 첫 사례로 기록될 예정.◇‘마약혐의’ 유아인 구속 여부 오늘 갈림길-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의 구속 여부가 이날 결정될 예정,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유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 경찰은 유씨가 2020년부터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상습 투약했다고 보고 있으며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경찰은 유씨와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 일부가 해외에 체류 중인 점 등으로 미뤄 증거인멸 우려도 있는 만큼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 발언 등에 혼조 마감했다. 미국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협상 여부에 미국 금융시장 전체가 바짝 긴장한 모양새다. 만약 합의가 불발되면 ‘경제 재앙’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뉴욕유가는 협상 여부를 주시하는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다음은 23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 의원의장(사진=REUTERS)◇디폴트 D-10, 바짝 긴장한 뉴욕증시-2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2% 하락한 3만3286.58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오른 4192.6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50% 상승한 1만2720.78에 거래 마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2% 오른 1795.38에 마감.-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 아시아 순방 일정을 단축하고 돌아온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이 협상테이블에 앉기로 한 만큼 긴장한 모습.-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경고한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은 다음달 1일로 약 열흘 가량 남은 상황.-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한동안 부채한도 협상이 투자 심리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 아울러 최근 기술주 강세가 시장을 끌어올리고 있으나 다른 섹터로 랠리 분위기가 확산하지 않으면 랠리가 지속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매파 불라드 “금리 2번 더 올려야”-연준 내에서 가장 강경한 매파로 꼽히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미국가스협회 포럼에 참석해 “올해 두 번의 추가 조치를 생각하고 있다”고 발언.-현재 금리는 5.00~5.25%로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밝힌 최신 전망치(5.1%)에 이미 도달했으나 이를 넘어 5.50~5.75%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것.-불라드 총재는 “현재 노동시장이 너무 좋아서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좋은 시기”라며 “지금 움직이지 않으면 1970년대와 같은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다”고 경고.-또다른 매파 인사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CNBC에 나와 “일부 인사들은 건너뛰자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인상이 끝났다는 신호를 주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뉴욕 유가, 부채한도 협상 관망 속 소폭 상승-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4센트(0.61%) 오른 배럴당 71.99달러에 거래 마쳐.-WTI 가격은 3거래일 만에 상승했으나 부채한도 협상을 주시하면서 좁은 폭에서 거래.-액티브 트레이드의 리카르도 에반젤리스타 선임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미국 부채한도 협상의 교착 상태는 석유 거래자들의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대다수 투자자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부채한도 상향에 대해 막판 합의를 달성할 것으로 계속 믿고 있으나 그때까지는 글로벌 석유 시장의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6월 초 데드라인이 다가오면서 추가로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발언.◇尹 대통령, 34회 중기인대회 참석-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서 열리는 ‘제34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할 예정-경제발전에 기여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업적을 기리고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참석한 바 있음-이 행사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대기업 총수가 총수가 참석하는데 올해 행사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10대 그룹 총수들이 대부분 참석.◇대우조선해양, 오늘 주총서 사명 변경…‘한화오션’ 출항-한화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은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한화 계열사로 간판을 바꿔 달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한화오션’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 및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인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부회장을 한화오션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을 포함한 새 경영진 선임안도 주총 안건으로 올릴 예정.-새 경영진에는 권 부회장 외에도 김종서 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와 정인섭 전 한화에너지 대표가 사내이사로 내정, 김승연 회장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 기타 비상무이사로 합류.-이날 임시 주총 안건이 승인되고, 한화가 2조원 규모의 대우조선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49.3%를 확보하면 대주주 지위까지 갖춰 인수 절차가 마무리 수순.◇기업 경기 전망, 15개월 연속 부정적-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6월 BSI는 90.9로 조사.-BSI가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이 긍정적,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것을 의미하는데 지난해 4월 이후 15개월째 100선 하회 중.-올해 2분기 BSI는 92.6인데 이는 외환위기가 발생한 1998년 2분기(64.3) 이후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 2분기(63.3)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추광호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기업들의 경기심리는 경기침체 심화로 인한 실적 부진으로 매우 위축돼 있는 상황”이라며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세제 개선과 노동시장 개혁, 속도감 있는 규제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발언.◇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노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 인근 생태문화공원에서 엄수, 권양숙 여사와 아들 노건호 씨 등 가족, 여야 지도부 등 전현직 정치인이 대거 참석할 예정.-윤석열 대통령은 이진복 정무수석과 화환을 보내 고인을 추모하고 애도의 뜻을 전해, 퇴임 후 5년 만에 추도식을 찾았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2년 연속 참석.-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등 지도부, 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해찬 전 대표, 한명숙 전 총리 등 민주당 원로 인사들도 자리할 예정.-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구자근 대표비서실장, 윤희석 대변인 등이 참석…참여정부 때 국무조정실장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낸 한덕수 총리도 지난해에 이어 방문 예정.
이정현 기자2023.05.23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 발언 등에 혼조 마감했다. 미국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협상 여부에 미국 금융시장 전체가 바짝 긴장한 모양새다. 만약 합의가 불발되면 ‘경제 재앙’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뉴욕유가는 협상 여부를 주시하는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다음은 23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 의원의장(사진=REUTERS)◇디폴트 D-10, 바짝 긴장한 뉴욕증시-2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2% 하락한 3만3286.58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오른 4192.6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50% 상승한 1만2720.78에 거래 마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2% 오른 1795.38에 마감.-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 아시아 순방 일정을 단축하고 돌아온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이 협상테이블에 앉기로 한 만큼 긴장한 모습.-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경고한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은 다음달 1일로 약 열흘 가량 남은 상황.-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한동안 부채한도 협상이 투자 심리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 아울러 최근 기술주 강세가 시장을 끌어올리고 있으나 다른 섹터로 랠리 분위기가 확산하지 않으면 랠리가 지속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매파 불라드 “금리 2번 더 올려야”-연준 내에서 가장 강경한 매파로 꼽히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미국가스협회 포럼에 참석해 “올해 두 번의 추가 조치를 생각하고 있다”고 발언.-현재 금리는 5.00~5.25%로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밝힌 최신 전망치(5.1%)에 이미 도달했으나 이를 넘어 5.50~5.75%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것.-불라드 총재는 “현재 노동시장이 너무 좋아서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좋은 시기”라며 “지금 움직이지 않으면 1970년대와 같은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다”고 경고.-또다른 매파 인사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CNBC에 나와 “일부 인사들은 건너뛰자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인상이 끝났다는 신호를 주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뉴욕 유가, 부채한도 협상 관망 속 소폭 상승-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4센트(0.61%) 오른 배럴당 71.99달러에 거래 마쳐.-WTI 가격은 3거래일 만에 상승했으나 부채한도 협상을 주시하면서 좁은 폭에서 거래.-액티브 트레이드의 리카르도 에반젤리스타 선임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미국 부채한도 협상의 교착 상태는 석유 거래자들의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대다수 투자자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부채한도 상향에 대해 막판 합의를 달성할 것으로 계속 믿고 있으나 그때까지는 글로벌 석유 시장의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6월 초 데드라인이 다가오면서 추가로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발언.◇尹 대통령, 34회 중기인대회 참석-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서 열리는 ‘제34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할 예정-경제발전에 기여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업적을 기리고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참석한 바 있음-이 행사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대기업 총수가 총수가 참석하는데 올해 행사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10대 그룹 총수들이 대부분 참석.◇대우조선해양, 오늘 주총서 사명 변경…‘한화오션’ 출항-한화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은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한화 계열사로 간판을 바꿔 달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한화오션’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 및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인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부회장을 한화오션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을 포함한 새 경영진 선임안도 주총 안건으로 올릴 예정.-새 경영진에는 권 부회장 외에도 김종서 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와 정인섭 전 한화에너지 대표가 사내이사로 내정, 김승연 회장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 기타 비상무이사로 합류.-이날 임시 주총 안건이 승인되고, 한화가 2조원 규모의 대우조선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49.3%를 확보하면 대주주 지위까지 갖춰 인수 절차가 마무리 수순.◇기업 경기 전망, 15개월 연속 부정적-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6월 BSI는 90.9로 조사.-BSI가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이 긍정적,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것을 의미하는데 지난해 4월 이후 15개월째 100선 하회 중.-올해 2분기 BSI는 92.6인데 이는 외환위기가 발생한 1998년 2분기(64.3) 이후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 2분기(63.3)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추광호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기업들의 경기심리는 경기침체 심화로 인한 실적 부진으로 매우 위축돼 있는 상황”이라며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세제 개선과 노동시장 개혁, 속도감 있는 규제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발언.◇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노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 인근 생태문화공원에서 엄수, 권양숙 여사와 아들 노건호 씨 등 가족, 여야 지도부 등 전현직 정치인이 대거 참석할 예정.-윤석열 대통령은 이진복 정무수석과 화환을 보내 고인을 추모하고 애도의 뜻을 전해, 퇴임 후 5년 만에 추도식을 찾았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2년 연속 참석.-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등 지도부, 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해찬 전 대표, 한명숙 전 총리 등 민주당 원로 인사들도 자리할 예정.-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구자근 대표비서실장, 윤희석 대변인 등이 참석…참여정부 때 국무조정실장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낸 한덕수 총리도 지난해에 이어 방문 예정.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교착상태에 빠진 연방정부 부채한도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실무협상이 다시 속개됐지만 핵심 쟁점을 놓고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합의점 마련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된다.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을 방문한 유럽연합(EU) 지도부와 정상회담을 가진다. 기존의 한·EU 협력을 그린, 보건, 디지털 등 3대 핵심 협력 분야로 확장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이나 북한 핵·미사일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 등도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사진=REUTERS◇바이든·매카시, 부채한도 협상 돌파구 마련할까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순방일정을 일부 축소하고 귀국하는 기내에서 매카시 의장과 통화를 하고 실무 차원의 논의를 재개. 양측은 전날 밤에도 머리를 맞댔지만, 입장차만 확인, 미국 역사상 초유의 디폴트 위기 우려 증폭.백악관과 재무부는 내달 1일까지 의회가 부채한도를 상향하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가 채무 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져들 수 있다고 경고하며 공화당을 압박. 하원 다수당을 점한 공화당은 부채한도 상향과 정부 지출 삭감을 연계하는 태도를 고수.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통화는 부채한도 협상이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는 가운데 이뤄졌다”며 “디폴트 사태까지 11일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경제적 재앙을 피할 수 있다는 새로운 긍정적 신호를 발신한 셈”이라고 평가◇尹대통령, 오늘 EU 지도부와 정상회담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방문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이사회) 상임의장과 정상회담을 열고 공동 기자회견 및 공식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EU 현 지도부가 동시 방한한 것은 처음. 이들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윤 대통령과 회담을 위해 한국 방문.한-EU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과 EU 간 경제, 보건, 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 대통령실은 이번 회담을 통해 유럽 국가들과 글로벌 현안에 공조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여야 원내대표 오늘 회동…전세사기특별법·노랑봉투법 논의윤재옥 국민의힘·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후 2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는 특별법 관련 여야 간 입장 조율에 나설 예정.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 소위에서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원내대표간 협의에서도 진통이 예상. 야당은 공공기관이 피해 금액을 먼저 보상하고, 매입한 채권을 추후 경매·공매 등을 통해 회수하는 ‘선(先)지원 후(後)구상권 청구’ 방안을 주장하는 반면 정부·여당은 세금으로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맞서는 중.국토교통위원회 역시 국토법안심사소위 열고 전세사기특별법 논의 예정, 25일 본회의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담판이 될 것이란 전망.◇“상장사 5곳 중 1곳은 한계기업”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의 한계기업 비중을 분석한 결과, 작년 말 기준으로 국내 상장사 중 17.5%가 한계기업으로 조사.상장사 한계기업 비중은 2016년 9.3%에서 2017년 9.2%로 다소 작아졌다가, 2018년 11.2%, 2019년 13.7%, 2020년 15.2%, 2021년 16.5% 등으로 매년 커지는 중.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의 한계기업 비율은 2016년에는 9.3%로 같았으나 2022년에는 코스피 상장사가 11.5%로 소폭 상승한 반면 코스닥은 20.5%까지 높아지는 중, 코로나와 고금리라는 외부 충격에 코스닥 기업이 더 취약했던 것으로 풀이.추광호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은 “2020년부터 확산한 코로나19, 급격한 금리 인상, 최근의 경기 악화 등이 한계기업 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안정적 금융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발언.◇4월 회사채 발행, 전월 대비 7.8% 증가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4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7.8% 증가한 20조1548억 원을 기록. 일반 회사채는 34.7% 증가한 6조3천350억원으로 집계.차환·운영자금의 비중이 줄고 시설 자금 비중이 증가했으며 중기채(만기 1년 초과∼5년 이하)위주의 발행이 많아.금융채 발행은 12조524억원으로 4.9% 감소, 금융지주채가 7400억원으로 134.2% 증가했고 은행채가 3조9375억원으로 20.8% 감소. 기타금융채는 7조3749억원으로 0.2% 줄어.지난달 유상증자는 2건, 기업공개(IPO) 건수는 3건으로 주식 발행 규모는 67.1% 급감한 821억원으로 집계, ◇1분기 전기·가스 물가지수 30.5% 상승올해 1분기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가스요금이 1년 전보다 3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득 수준이 낮은 가구에서 연료비 지출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나.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분기 전기, 가스 및 기타 연료 물가지수는 135.49(2020년=100)로 작년 동기보다 30.5% 올라.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 1분기(41.2%)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 전기·가스요금 상승은 서민 가구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 올해 여름 기온이 예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에너지 요금 인상이 취약 계층의 ‘냉방비 폭탄’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
이정현 기자2023.05.22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교착상태에 빠진 연방정부 부채한도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실무협상이 다시 속개됐지만 핵심 쟁점을 놓고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합의점 마련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된다.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을 방문한 유럽연합(EU) 지도부와 정상회담을 가진다. 기존의 한·EU 협력을 그린, 보건, 디지털 등 3대 핵심 협력 분야로 확장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이나 북한 핵·미사일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 등도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사진=REUTERS◇바이든·매카시, 부채한도 협상 돌파구 마련할까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순방일정을 일부 축소하고 귀국하는 기내에서 매카시 의장과 통화를 하고 실무 차원의 논의를 재개. 양측은 전날 밤에도 머리를 맞댔지만, 입장차만 확인, 미국 역사상 초유의 디폴트 위기 우려 증폭.백악관과 재무부는 내달 1일까지 의회가 부채한도를 상향하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가 채무 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져들 수 있다고 경고하며 공화당을 압박. 하원 다수당을 점한 공화당은 부채한도 상향과 정부 지출 삭감을 연계하는 태도를 고수.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통화는 부채한도 협상이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는 가운데 이뤄졌다”며 “디폴트 사태까지 11일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경제적 재앙을 피할 수 있다는 새로운 긍정적 신호를 발신한 셈”이라고 평가◇尹대통령, 오늘 EU 지도부와 정상회담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방문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이사회) 상임의장과 정상회담을 열고 공동 기자회견 및 공식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EU 현 지도부가 동시 방한한 것은 처음. 이들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윤 대통령과 회담을 위해 한국 방문.한-EU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과 EU 간 경제, 보건, 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 대통령실은 이번 회담을 통해 유럽 국가들과 글로벌 현안에 공조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여야 원내대표 오늘 회동…전세사기특별법·노랑봉투법 논의윤재옥 국민의힘·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후 2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는 특별법 관련 여야 간 입장 조율에 나설 예정.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 소위에서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원내대표간 협의에서도 진통이 예상. 야당은 공공기관이 피해 금액을 먼저 보상하고, 매입한 채권을 추후 경매·공매 등을 통해 회수하는 ‘선(先)지원 후(後)구상권 청구’ 방안을 주장하는 반면 정부·여당은 세금으로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맞서는 중.국토교통위원회 역시 국토법안심사소위 열고 전세사기특별법 논의 예정, 25일 본회의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담판이 될 것이란 전망.◇“상장사 5곳 중 1곳은 한계기업”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의 한계기업 비중을 분석한 결과, 작년 말 기준으로 국내 상장사 중 17.5%가 한계기업으로 조사.상장사 한계기업 비중은 2016년 9.3%에서 2017년 9.2%로 다소 작아졌다가, 2018년 11.2%, 2019년 13.7%, 2020년 15.2%, 2021년 16.5% 등으로 매년 커지는 중.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의 한계기업 비율은 2016년에는 9.3%로 같았으나 2022년에는 코스피 상장사가 11.5%로 소폭 상승한 반면 코스닥은 20.5%까지 높아지는 중, 코로나와 고금리라는 외부 충격에 코스닥 기업이 더 취약했던 것으로 풀이.추광호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은 “2020년부터 확산한 코로나19, 급격한 금리 인상, 최근의 경기 악화 등이 한계기업 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안정적 금융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발언.◇4월 회사채 발행, 전월 대비 7.8% 증가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4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7.8% 증가한 20조1548억 원을 기록. 일반 회사채는 34.7% 증가한 6조3천350억원으로 집계.차환·운영자금의 비중이 줄고 시설 자금 비중이 증가했으며 중기채(만기 1년 초과∼5년 이하)위주의 발행이 많아.금융채 발행은 12조524억원으로 4.9% 감소, 금융지주채가 7400억원으로 134.2% 증가했고 은행채가 3조9375억원으로 20.8% 감소. 기타금융채는 7조3749억원으로 0.2% 줄어.지난달 유상증자는 2건, 기업공개(IPO) 건수는 3건으로 주식 발행 규모는 67.1% 급감한 821억원으로 집계, ◇1분기 전기·가스 물가지수 30.5% 상승올해 1분기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가스요금이 1년 전보다 3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득 수준이 낮은 가구에서 연료비 지출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나.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분기 전기, 가스 및 기타 연료 물가지수는 135.49(2020년=100)로 작년 동기보다 30.5% 올라.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 1분기(41.2%)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 전기·가스요금 상승은 서민 가구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 올해 여름 기온이 예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에너지 요금 인상이 취약 계층의 ‘냉방비 폭탄’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부채 한도 협상이 이르면 다음주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덕분이다.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은 18일(현지시간) “하원이 빠르면 다음 주에 부채 한도 합의에 대해 표결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기대감을 키웠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채무불이행(디폴트)를 피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다만 예상보다 낮은 실업수당 청구로 상승세는 제한됐다.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탓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어서다.다음은 1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 (사진=AFP 제공)◇美 증시, 일제히 상승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오른 3만3535.91을 기록.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4% 오른 4198.0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51% 뛴 1만2688.84로 마감. -국제유가는 연준 긴축 경계감으로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서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7센트(1.33%) 하락한 배럴당 71.86달러에 거래를 마침.◇매카시 “빠르면 내주 부채 한도 합의안 표결”-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이날 이르면 다음 주 부채한도 합의안에 대해 표결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가 커져. -그는 “아직 아무것도 합의하지 않았지만 우리가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 -연준발 긴축 우려로 약세로 시작했던 장은 이 발언 이후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서. 전날 “디폴트는 없다”는 발언에 이어 부채 한도 협상이 상당 부분 진척되고 있다는 소식에 시장은 뜨겁게 반응. ◇미 실업수당 24.2만건 ‘뚝’-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2000건으로 전주 대비 2만2000건 감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5만5000건)를 큰폭 하회. 실업수당 청구가 감소한다는 것은 그만큼 일자리가 많다는 의미.-노동시장 과열 여전해 연준의 긴축 우려 다시 부각. ◇연준 ‘매파 모드’에 6월 금리인상 중단론 약화-월가는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 중단을 거의 확신하고 있지만, 연준 인사들은 “아직 모른다”고 강조.-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는 18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지금까지 경제 지표는 다음달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것을 정당화하지 않는다”며 “연준은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전히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밝혀. 로건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표결권을 가진 위원.-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 역시 이날 “통화정책은 길고 가변적인 지연 효과와 함께 한다는 것을 역사는 보여준다”며 “수요가 금리 인상의 완전한 효과를 느끼기에는 (긴축을 진행했던) 지난 1년이 충분히 긴 기간은 아니다”고 발언. 제퍼슨 이사는 백악관으로 자리를 옮긴 라엘 브레이너드 전 부의장의 후임으로 지명돼 있는 상태. 부의장은 연준 내 ‘2인자’.-‘연준 3인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최근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데이터가 (금리 인상을 중단할 정도로) 받쳐주지 않는다면 추가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말해. 뉴욕 연은 총재의 언급은 연준 집행부의 시각을 대변한다고 봐도 무방. ◇넷플릭스, 광고 저가요즘제 선방에 주가 급등-IT기업들이 선방했다. 넷플릭스는 최근 광고 삽입형 저가 요금제의 전 세계 월간활성사용자(MAU)가 약 500만명에 도달했다고 밝히면서 9.22% 급등.-마이크론은 향후 수년간 일본에 최대 5000억엔을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에 4.08% 올라.-애플은 1.37% 오른 175달러를 기록하면서 2022년 4월 이후 가장 최고치를 기록.◇월마트, 1분기 예상밖 실적-17일(현지시간) 월마트는 1분기 매출이 1523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6% 늘었다고 밝혀. 이는 시장조사기관 레피니티브 전망치 1487억6000만 달러를 뛰어 넘는 수치. -주당순이익(EPS)도 조정기준 1.47달러로 13.1% 늘어. 이 역시 시장 예상치 1.32달러를 웃돌아.-타깃과 크로거 등 경쟁사 대비 식료품 가격을 낮게 유지한 전략 때문.-온라인 매출도 호조. 월마트의 1분기 온라인 매출은 27% 증가하며, 홈디포가 3.4% 감소한 것과 대조.현대차·기아 양재 사옥.(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 美차량도난 집단소송에 합의-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지난해 미국 차량 도난사건 집단소송과 관련해 피해자들과 합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 합의금은 약 2억달러(약 2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미국법인은 도난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차량 약 900만대에 대한 집단소송과 관련해 피해자와 합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혀.-구체적으로 차량을 완전 분실한 피해자에게는 6125달러(약 820만원)의 보상금과 고장 차량에 대한 3375달러(약 450만원) 보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현대차와 기아차는 법원이 이번 합의안을 검토한 뒤 오는 7월께 예비 승인을 할 것으로 보여.◇“미 법무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무산시키려 소송 검토”-미국 행정부가 대한항공(003490)의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18일(현지시간) 보도.-미국이 외국 항공사 간 합병을 저지하려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 미국과 한국 간 여객 및 화물 운송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 -실제로 미 정부가 소송을 제기할지 여부는 최종 결정되지 않았으며 결정이 임박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져. ◇尹, 히로시마 G7 참석 위해 오늘 방일-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로 출국.-윤 대통령은 오는 21일까지 2박3일 간 히로시마에서 G7 의장국인 일본을 비롯해 호주, 영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각국 정상들과 양자 정상회담. -초청국 정상과 국제기구가 참석하는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계획. -특히 21일 개최되는 한일정상회담은 서울 정상회담 이후 2주 만에 열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방한해 셔틀외교(상대국을 오가며 정상회담을 하는 것)를 복원한 바 있음. -윤 대통령은 방일 기간 기시다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함께 참배. -이번 G7 정상회의 계기에 6개월 만의 한미일 정상회담도 개최될 예정.
양지윤 기자2023.05.1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부채 한도 협상이 이르면 다음주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덕분이다.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은 18일(현지시간) “하원이 빠르면 다음 주에 부채 한도 합의에 대해 표결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기대감을 키웠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채무불이행(디폴트)를 피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다만 예상보다 낮은 실업수당 청구로 상승세는 제한됐다.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탓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어서다.다음은 1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 (사진=AFP 제공)◇美 증시, 일제히 상승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오른 3만3535.91을 기록.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4% 오른 4198.0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51% 뛴 1만2688.84로 마감. -국제유가는 연준 긴축 경계감으로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서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7센트(1.33%) 하락한 배럴당 71.86달러에 거래를 마침.◇매카시 “빠르면 내주 부채 한도 합의안 표결”-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이날 이르면 다음 주 부채한도 합의안에 대해 표결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가 커져. -그는 “아직 아무것도 합의하지 않았지만 우리가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 -연준발 긴축 우려로 약세로 시작했던 장은 이 발언 이후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서. 전날 “디폴트는 없다”는 발언에 이어 부채 한도 협상이 상당 부분 진척되고 있다는 소식에 시장은 뜨겁게 반응. ◇미 실업수당 24.2만건 ‘뚝’-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2000건으로 전주 대비 2만2000건 감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5만5000건)를 큰폭 하회. 실업수당 청구가 감소한다는 것은 그만큼 일자리가 많다는 의미.-노동시장 과열 여전해 연준의 긴축 우려 다시 부각. ◇연준 ‘매파 모드’에 6월 금리인상 중단론 약화-월가는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 중단을 거의 확신하고 있지만, 연준 인사들은 “아직 모른다”고 강조.-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는 18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지금까지 경제 지표는 다음달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것을 정당화하지 않는다”며 “연준은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전히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밝혀. 로건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표결권을 가진 위원.-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 역시 이날 “통화정책은 길고 가변적인 지연 효과와 함께 한다는 것을 역사는 보여준다”며 “수요가 금리 인상의 완전한 효과를 느끼기에는 (긴축을 진행했던) 지난 1년이 충분히 긴 기간은 아니다”고 발언. 제퍼슨 이사는 백악관으로 자리를 옮긴 라엘 브레이너드 전 부의장의 후임으로 지명돼 있는 상태. 부의장은 연준 내 ‘2인자’.-‘연준 3인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최근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데이터가 (금리 인상을 중단할 정도로) 받쳐주지 않는다면 추가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말해. 뉴욕 연은 총재의 언급은 연준 집행부의 시각을 대변한다고 봐도 무방. ◇넷플릭스, 광고 저가요즘제 선방에 주가 급등-IT기업들이 선방했다. 넷플릭스는 최근 광고 삽입형 저가 요금제의 전 세계 월간활성사용자(MAU)가 약 500만명에 도달했다고 밝히면서 9.22% 급등.-마이크론은 향후 수년간 일본에 최대 5000억엔을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에 4.08% 올라.-애플은 1.37% 오른 175달러를 기록하면서 2022년 4월 이후 가장 최고치를 기록.◇월마트, 1분기 예상밖 실적-17일(현지시간) 월마트는 1분기 매출이 1523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6% 늘었다고 밝혀. 이는 시장조사기관 레피니티브 전망치 1487억6000만 달러를 뛰어 넘는 수치. -주당순이익(EPS)도 조정기준 1.47달러로 13.1% 늘어. 이 역시 시장 예상치 1.32달러를 웃돌아.-타깃과 크로거 등 경쟁사 대비 식료품 가격을 낮게 유지한 전략 때문.-온라인 매출도 호조. 월마트의 1분기 온라인 매출은 27% 증가하며, 홈디포가 3.4% 감소한 것과 대조.현대차·기아 양재 사옥.(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 美차량도난 집단소송에 합의-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지난해 미국 차량 도난사건 집단소송과 관련해 피해자들과 합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 합의금은 약 2억달러(약 2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미국법인은 도난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차량 약 900만대에 대한 집단소송과 관련해 피해자와 합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혀.-구체적으로 차량을 완전 분실한 피해자에게는 6125달러(약 820만원)의 보상금과 고장 차량에 대한 3375달러(약 450만원) 보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현대차와 기아차는 법원이 이번 합의안을 검토한 뒤 오는 7월께 예비 승인을 할 것으로 보여.◇“미 법무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무산시키려 소송 검토”-미국 행정부가 대한항공(003490)의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18일(현지시간) 보도.-미국이 외국 항공사 간 합병을 저지하려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 미국과 한국 간 여객 및 화물 운송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 -실제로 미 정부가 소송을 제기할지 여부는 최종 결정되지 않았으며 결정이 임박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져. ◇尹, 히로시마 G7 참석 위해 오늘 방일-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로 출국.-윤 대통령은 오는 21일까지 2박3일 간 히로시마에서 G7 의장국인 일본을 비롯해 호주, 영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각국 정상들과 양자 정상회담. -초청국 정상과 국제기구가 참석하는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계획. -특히 21일 개최되는 한일정상회담은 서울 정상회담 이후 2주 만에 열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방한해 셔틀외교(상대국을 오가며 정상회담을 하는 것)를 복원한 바 있음. -윤 대통령은 방일 기간 기시다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함께 참배. -이번 G7 정상회의 계기에 6개월 만의 한미일 정상회담도 개최될 예정.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대한 청신호가 켜지면서 뉴욕 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미국 중소 지역은행을 둘러싼 위기감 역시 조금씩 잦아들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다만 부채 한도 협상 등 대다수 재료들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박스권 돌파 후 강세를 이어갈지 미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다음은 1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사진=AFP 제공)◇부채한도 협상 기대감에 美 증시 일제히 상승-1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4% 상승한 3만3420.77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9% 오른 4158.77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28% 뛴 1만2500.57을 기록.-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78% 오른 배럴당 72.83달러에 마감. WTI 종가는 지난 9일 이후 최고치.◇바이든·매카시 “디폴트 없다”-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협상 의지에 고무됐다”며 “결국 우리는 채무불이행(디폴트)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두 인사는 전날 백악관에서 두 번째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음.-뒤이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디폴트에 빠지지 않고 예산에 대해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번 협상은 예산에 관한 것이지 미국이 부채를 지불할지 말지에 대한 게 아니다”고 강조.-바이든 대통령은 어떻게든 이번달 안에 합의를 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예정돼 있던 아시아 순방 일정을 21일까지로 단축하는 ‘초강수’를 두기로.- CFRA의 샘 스토벌 수석투자전략가는 “부채 한도 협상에 대한 소식은 점점 낙관적으로 가고 있다”면서도 “시장은 (박스권에서) 고착화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 사태를 낙관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많다는 의미.◇뱅크런 우려 잦아드나…은행주 상승-위기설이 돌던 중소 지역은행 중 하나인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는 예금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0.19% 폭등. -웨스턴 얼라이언스는 지난 12일 기준 예금은 1분기 말 대비 20억달러 증가한 476억달러라고 발표. -이에 지역은행 뱅크런(대량 예금 인출) 가능성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우려는 완화했고, 3대 지수 반등에 힘을 보태. 이외에 코메리카와 자이언스의 주가는 각각 12.29%, 12.08% 급등.◇美 주택지표 호조…타깃, 예상치 웃도는 실적-주택 지표는 다소 호조.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2.2% 증가한 140만건으로 집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거의 일치. 전날 나온 미국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 주택시장지수(HMI)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 기준선인 50을 회복한데 이어 주택시장 반등을 시사하는 지표가 잇따른 것.-주요 유통업체 타깃은 이날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 이날 주가는 2.58% 올랐다. 홈디포(3.55%), 메이시스(5.76%), 콜스(4.94%) 등 다른 다른 소매업체들의 주가 역시 상승.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테슬라 본사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 이후 CNBC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출처=CNBC)◇머스크 “中의 대만 통합 우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테슬라 본사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 이후 CNBC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의 대만 통합 가능성에 대해 “그것은 우리 모두의 우려가 돼야 한다”고 발언.-머스크는 “중국의 공식 정책은 대만을 통합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대만에 대한 군사 위협을 높이는) 중국의 움직임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그는 중국의 대만 침공이 세계 경제에 미칠 여파에 대해서는 “중국 경제와 세계 경제는 몸이 붙어 있는 쌍둥이(conjoined twins)와 같다”며 “그것은 몸이 붙어 있는 쌍둥이를 분리하려는 것과 같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설파.-머스크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거시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경제가 둔화하는 시기에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데 너무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것은 수요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개막-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18일부터 이틀간 중국 실크로드의 출발점이었던 산시성 시안에서 다자 정상회의를 개최.-이번 회의는 중국이 1990년대 초반 소련 붕괴 뒤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개별 수교한 이후 30여 년 만에 처음 개최하는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대면 다자 정상회의. -작년 1월 화상으로 6개국 정상회의가 열렸지만 대면 회의는 이번이 처음.-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시 주석의 주요 대외 프로젝트인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관련 협력 강화 방안이 비중 있게 논의될 전망.-대만해협에서의 일방적 현상 변경 반대, ‘경제적 강압’ 반대 등 중국 견제 내용이 다뤄질 G7 정상회의에 맞서 중국이 ‘우군’ 결집을 시도하는 모양새가 자연스럽게 연출될 것으로 예상.◇與野 지도부, 5·18 맞아 광주 총출동-국민의힘은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광주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진행. 이어 당 지도부는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더불어민주당은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이날 참배에는 이재명 당 대표를 비롯해 정청래 최고위원과 민형배·이병훈·조오섭 의원 등이 동행.
양지윤 기자2023.05.1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대한 청신호가 켜지면서 뉴욕 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미국 중소 지역은행을 둘러싼 위기감 역시 조금씩 잦아들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다만 부채 한도 협상 등 대다수 재료들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박스권 돌파 후 강세를 이어갈지 미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다음은 1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사진=AFP 제공)◇부채한도 협상 기대감에 美 증시 일제히 상승-1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4% 상승한 3만3420.77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9% 오른 4158.77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28% 뛴 1만2500.57을 기록.-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78% 오른 배럴당 72.83달러에 마감. WTI 종가는 지난 9일 이후 최고치.◇바이든·매카시 “디폴트 없다”-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협상 의지에 고무됐다”며 “결국 우리는 채무불이행(디폴트)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두 인사는 전날 백악관에서 두 번째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음.-뒤이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디폴트에 빠지지 않고 예산에 대해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번 협상은 예산에 관한 것이지 미국이 부채를 지불할지 말지에 대한 게 아니다”고 강조.-바이든 대통령은 어떻게든 이번달 안에 합의를 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예정돼 있던 아시아 순방 일정을 21일까지로 단축하는 ‘초강수’를 두기로.- CFRA의 샘 스토벌 수석투자전략가는 “부채 한도 협상에 대한 소식은 점점 낙관적으로 가고 있다”면서도 “시장은 (박스권에서) 고착화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 사태를 낙관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많다는 의미.◇뱅크런 우려 잦아드나…은행주 상승-위기설이 돌던 중소 지역은행 중 하나인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는 예금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0.19% 폭등. -웨스턴 얼라이언스는 지난 12일 기준 예금은 1분기 말 대비 20억달러 증가한 476억달러라고 발표. -이에 지역은행 뱅크런(대량 예금 인출) 가능성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우려는 완화했고, 3대 지수 반등에 힘을 보태. 이외에 코메리카와 자이언스의 주가는 각각 12.29%, 12.08% 급등.◇美 주택지표 호조…타깃, 예상치 웃도는 실적-주택 지표는 다소 호조.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2.2% 증가한 140만건으로 집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거의 일치. 전날 나온 미국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 주택시장지수(HMI)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 기준선인 50을 회복한데 이어 주택시장 반등을 시사하는 지표가 잇따른 것.-주요 유통업체 타깃은 이날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 이날 주가는 2.58% 올랐다. 홈디포(3.55%), 메이시스(5.76%), 콜스(4.94%) 등 다른 다른 소매업체들의 주가 역시 상승.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테슬라 본사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 이후 CNBC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출처=CNBC)◇머스크 “中의 대만 통합 우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테슬라 본사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 이후 CNBC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의 대만 통합 가능성에 대해 “그것은 우리 모두의 우려가 돼야 한다”고 발언.-머스크는 “중국의 공식 정책은 대만을 통합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대만에 대한 군사 위협을 높이는) 중국의 움직임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그는 중국의 대만 침공이 세계 경제에 미칠 여파에 대해서는 “중국 경제와 세계 경제는 몸이 붙어 있는 쌍둥이(conjoined twins)와 같다”며 “그것은 몸이 붙어 있는 쌍둥이를 분리하려는 것과 같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설파.-머스크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거시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경제가 둔화하는 시기에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데 너무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것은 수요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개막-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18일부터 이틀간 중국 실크로드의 출발점이었던 산시성 시안에서 다자 정상회의를 개최.-이번 회의는 중국이 1990년대 초반 소련 붕괴 뒤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개별 수교한 이후 30여 년 만에 처음 개최하는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대면 다자 정상회의. -작년 1월 화상으로 6개국 정상회의가 열렸지만 대면 회의는 이번이 처음.-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시 주석의 주요 대외 프로젝트인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관련 협력 강화 방안이 비중 있게 논의될 전망.-대만해협에서의 일방적 현상 변경 반대, ‘경제적 강압’ 반대 등 중국 견제 내용이 다뤄질 G7 정상회의에 맞서 중국이 ‘우군’ 결집을 시도하는 모양새가 자연스럽게 연출될 것으로 예상.◇與野 지도부, 5·18 맞아 광주 총출동-국민의힘은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광주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진행. 이어 당 지도부는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더불어민주당은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이날 참배에는 이재명 당 대표를 비롯해 정청래 최고위원과 민형배·이병훈·조오섭 의원 등이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