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숫자는 단순히 성조숙증 치료를 받는 아이들의 수가 아니다. 이는 우리가 놓치고 있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중요한 현실을 보여준다. 사춘기 시작 연령이 점점 더 낮아지고 있는 현재, 성조숙증은 특정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직면한 심각한 경고다.
문제는 이 숫자가 끝이 아니라는 것. 성조숙증으로 진단받지 못했거나, 치료를 미루고 있는 아이들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는 곧 대한민국 청소년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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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는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예방이 먼저다.
우리 아이의 미래는 건강한 성장 환경에서 시작된다.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학업 성취에 집중하는 것만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현재 대한민국 아이들의 평균 사춘기 시작 연령은 여아 8.5세, 남아 10.1세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따라서 성조숙증을 예방하면, 성장판이 조기에 닫히는 것을 막아 최종 키를 보장할 수 있으며, 아이들이 사회적, 심리적으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줄이는 데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성조숙증 예방, 모두의 책임이다
성조숙증은 단순한 병리적 문제가 아니며, 우리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그래야 예방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줄이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충분히 가능해진다.
“이제는 예방이 답이다.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