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개인소비지출이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며 금가격이 1%넘게 상승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오전 10시2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1.15% 오른 온스당 2676.8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래 최저치까지 밀렸던 금가격은 전일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 공개로 추가금리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며 달러가 약세로 움직이자 반등한 것이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임시 휴전 합의소식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완화되며 지난 25일 금 가격은 5개월래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이기도 했다.
엑시니티그룹의 한 탄 수석 마켓 분석가는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금값이 주초 가파른 하락을 딛고 회복하고 있다”며 “12월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며 시장도 다시 움직이며 금가격을 이끌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11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년동월비 2.3%,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PCE는 전년동월비 2.8% 증가하며 월가 전망치에 모두 부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