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혼조 출발…3Q GDP·PCE 주목

  • 등록 2024-11-28 오전 12:28:14

    수정 2024-11-28 오전 12:28:14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

오전 10시 2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8% 상승한 44986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S&P500지수는 0.17% 하락한 6011선을, 나스닥지수는 0.64% 내린 19049선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또한 미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물가지표 가운데 하나인 지난 10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대비 0.2%p 상승한 2.3%로 집계됐다.

식품과 에너지에 대한 지출을 제외한 핵심 PCE는 전월보다 0.3%p 증가한 2.8%로 나타났다.

이는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다만 10월 PCE 지표가 전월보다 상승하면서 시장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내려놓는 모습이다.

한편 하루 전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금리 정책에 대한 연준의 신중한 입장을 확인했다.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환율 전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뉴욕증시는 28일 추수감사절로 하루 휴장한다.

다음날인 29일은 ‘블랙 프라이데이’로 오후 1시에 조기 마감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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