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유럽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순항하면서 유럽중앙은행(ECB)가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CB 주요 이사들이 “유럽의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ECB가 내놓았던 목표로 향하고 있다는데 더 큰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8일 ECB는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9월 12일로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폭 넓게 열려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프랑수아 빌레로이 드 갈하우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겸 ECB 위원과 게디미나스 심쿠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총재 겸 역시 ECB 위원은 나란히 “올해 9월과 12월에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시장 기대를 지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심쿠스 위원은 “연간 1%p 정도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