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아, 알루미나 가격상승에 따른 매출증가 기대…'매수'-BoA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알코아(AA)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목표가를 43달러에서 52달러로 인상했다. 이는 30일(현지시간) 종가 38.58달러 대비 34.9%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일 마켓비트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한 분석가는 이번 조정이 알루미나 가격 상승과 알코아의 경쟁력에 기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루미나는 알루미늄 생산의 필수 원료로 최근 글로벌 공급망 회복과 수요증가에 따라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코아는 세계 최대의 알루미나 생산업체로, 가격상승의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알코아가 이러한 기회를 활용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향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알코아는 최근 분기실적에서 EPS가 예상치를 초과하며 연간 EPS 전망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알코아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오전11시9분 알코아 주가는 전일대비 0.62% 상승한 38.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