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주요 미국 항공사들은 19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인 기술 중단과 관련된 통신 문제로 일부 항공편을 운항 중단했다.
미국 연방 항공청(FAA)의 시스템 상태 페이지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UAL), 델타 항공(DAL), 아메리칸 항공(AAL)은 모두 항공기가 임시로 지상에 머물도록 명령을 내렸다.
아메리칸 항공은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 X에 게시한 글에서 “오늘 아침 일찍 공급업체의 기술적 문제가 여러 항공사에 영향을 미쳤지만, 안전하게 운영을 재개했다”며, “불편을 끼쳐드려 고객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마이크로소프트(MSFT) 운영 체제를 실행하는 전 세계 컴퓨터는 이날 사이버 보안 회사 크라우드 스트라이크(CRWD)의 업데이트로 인해 시스템 마비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