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세청 “4월 수출 예상치 부합, 수입은 예상치 상회”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9일(현지시간) 중국 관세청은 4월 수출이 기대치에 부합하고 수입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데이터를 발표했다.

CNBC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미국, 유럽연합(EU),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은 지난 달 세 곳 모두에 대한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증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의 전 세계 수출은 미국 달러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반면 수입은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대비 1.5%, 수입은 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3월에는 수출과 수입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중국의 해외 수출은 글로벌 수요 둔화와 중국 최대 무역 상대국인 미국과의 긴장으로 인해 압박을 받아왔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를 3배로 인상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 가을 재선이 될 시에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60% 인상 하겠다고 밝혔다.